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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세컨드 디시전' 예고→은퇴 오해 유발한 르브론 제임스...사실 술 광고였다

미국프로농구(NBA) '킹' 르브론 제임스(41·LA 레이커스)가 팬 기만 논란을 자초했다. 르브론은 지난 6일(한국시간) 개인 소셜미디어(SNS)에 화려한 영상과 함께 '더 세컨드 디시전(The Second Decision)'을 예고했다. 그는 2010년 여름, NBA 첫 소속팀이었던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떠나 마이애미 히트로 떠날 때 '더 디시전 쇼(The Decision Show)'라고 명명해 자신의 결심을 생방송으로 공개한 바 있다. NBA에서 최장 시즌(23)을 앞둔 그가 '중대 결심'을 발표한다고 예고하자, NBA팬은 자연스럽게 '은퇴'를 떠올렸다. 그가 지난달 30일 레이커스 미디어데이에서 "끝이 가까워지고 있는 건 분명하다"라고 말한 바 있어 궁금증이 커졌다. 실제로 오는 23일 열리는 레이커스의 2025~26시즌 홈(크립토닷컴 아레나) 개막전 티켓 가격은 평균 85달러에서 445달러까지 치솟았다. 해프닝이었다. 르브론은 프랑스 기업 '헤네시'와 캘래버레이션으로 출시하는 코냑 홍보를 위해 'Second Decision'라는 표현을 썼다. 광고였다. 마이애미 이적 당시 디시전 쇼에서 했던 발언(나는 내 재능을 사우스비치로 가져간다)라는 말을 페러디한 문구를 전하기도 했다. SNS 글에는 익살스러운 이모티콘을 올리기도 했다. 미국 매체 'CBS스포츠'는 르브론이 자신의 브랜드를 홍보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오해를 유발했다고 꼬집었다. 르브론의 짓궂은 장난으로 여기는 팬들도 있었지만, 매체들은 대체로 비난의 목소리를 냈다. 일각에선 어차피 레이커스와 계약 마지막 시즌을 치르는 르브론이 애써 'The Second Decision'을 공개하지 않아도 은퇴 수순을 밟을 것이라고 내다보기도 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10.08 11:52
드라마

전여빈 ‘부세미’, 믿고 보는 ‘작감배’의 힘… 장기 흥행 노린다

지니TV 오리지널 드라마 ‘착한 여자 부세미’가 단 2회 만에 2025년 방송된 ENA 월화드라마 최고 시청률 경신을 눈앞에 두고 있다. ‘믿고 보는 작감배’(작가·감독·배우) 조합의 힘으로 앞으로도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지난달 29일 첫 방송된 ‘착한 여자 부세미’는 흙수저 경호원 김영란(전여빈)이 시한부 재벌 회장 가성호(문성근)와 계약 결혼을 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은 범죄 로맨스 드라마다. 1회 시청률 2.4%(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로 출발해, 단 2회 만에 4.0%를 돌파하며 흥행 청신호를 밝혔다. 이 같은 호응은 연출·집필·연기의 삼박자가 완벽하게 어우러진 덕분이라는 평가다. 그중에서도 박유영 감독의 연출력이 가장 먼저 눈길을 끈다. 전작 ENA ‘유괴의 날’로 이미 연출 실력을 입증한 박 감독은 이번 ‘부세미’에서 선과 악의 대립을 넘어선 인물 간 갈등을 정교하게 그려내며 작품의 매력을 한층 끌어올렸다. 특히 수평과 대칭, 프레임 속 직사각형 도형 등 각진 미장센을 활용한 장면 연출은 극의 분위기를 더욱 음산하고 압박감 있게 만든다. 가성호 회장의 개인 비밀방 내부 구조와 CCTV 화면 역시 이러한 연출 기법이 집약된 공간으로, 서사의 시작점이자 긴장감을 극대화하는 장치로 기능한다. 영화 ‘올빼미’로 대종상 극본상을 수상한 현규리 작가의 집필도 단연 눈에 띈다. 극본은 “시한부 재벌 회장이 남은 재산을 개인 경호원에게 상속하며 복수까지 떠안긴다”는 다소 막장처럼 보일 수 있는 설정을 바탕으로 한다. 그러나 현 작가는 치밀한 톤 조절을 통해 유치하지 않고 오히려 개연성을 갖춘 전개로 서사를 끌고 간다. 전반적으로 긴장감 넘치는 분위기 속에서도 적재적소에 유머를 삽입해 극의 무게를 완화한다. 대표적인 장치가 가성호 회장의 집사 최집사(김재화)다. 그는 돈에는 민감하지만 호기심 많고, 카드만 쥐어 주면 금세 쇼핑하러 달려가는 단순한 성격으로 그려진다. 집사임에도 요리를 전혀 못하는 설정을 부여해 “돈 줄 테니 밥 그만해”라는 대사로 캐릭터의 개성을 살렸고, 무한대로 무거워질 수 있는 서사에 블랙코미디적 완급을 더해 작품의 균형을 잡는다. 배우들의 캐릭터 소화력도 호응을 끌어낸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전여빈은 빚에 쫓기며 경제적 궁핍 속에 살아가는 김영란이라는 인물을 통해 짧은 시간 안에 회장과 인간적인 연결고리를 형성하고, 그에게 연민을 느끼는 과정을 섬세한 표정 연기로 설득력 있게 담아냈다. 설명이 장황하지 않은 빠른 전개임에도 시청자들이 감정을 따라갈 수 있게 만들었다. 여기에 문성근은 묵직한 존재감으로 극 초반을 단단히 이끌며 전여빈과 티키타카 호흡을 맞춰 몰입도를 끌어올렸다.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한 인물이 특별한 목적을 갖고 신분을 바꾸고 속고 속이는 이야기 구조가, 최근 사회 현상 속에서 믿음이 사라지는 분위기와 맞닿아 있다”며 “연출의 힘 덕분에 화면의 색감부터 남다르고 배우들의 연기 조화도 훌륭하다. 이 조화로움 덕에 초반 시선 끌기에는 성공한 듯하다. 앞으로 스토리텔링을 어떻게 풀어가느냐에 따라 훨씬 더 높은 시청률로 올라갈 수 있는 작품”이라고 평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0.06 06:41
연예일반

비혼시대 역행하는 ‘종지부부’... 귀여운 움이, 유쾌한 입담은 ‘덤’ [김지혜의 ★튜브]

유튜브 콘텐츠가 홍수처럼 쏟아지고 있는 요즘, 뭘 봐야 할지 모를 때 다들 있죠? ‘김지혜의 별튜브’가 재미있고 유익한 콘텐츠를 선별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편집자 주> 최근 2030세대에서 비혼주의자가 늘어나며, 결혼은커녕 연애조차 기피하는 분위기가 짙어지고 있다. 하지만 여기, 스스로를 “결혼·출산 홍보대사”라고 부르며 가족의 가치를 앞장서 전파하는 부부가 있다. 구독자 약 59만 명을 보유한 유튜버 ‘종지부부’(장은지·채종태)는 출산과 육아의 현실을 솔직하게 담아내고, 재치 있는 입담으로 ‘결혼 장려 채널’이라는 별칭을 얻었다. 이들은 2020년 ‘신혼부부 브이로그’로 유튜브를 시작했다. 코로나19로 대면이 어려운 시기, 양가 부모와 친척들에게 일상을 보여주기 위해서였다. 따뜻한 마음이 묻어나는 ‘종지부부’는 사회복지사 부부다. 그래서인지 서로를 향한 눈빛과 사소한 장난 속에도 배려가 묻어나, 보는 이들의 마음을 사르르 녹인다. 특히 조회수 300만 회를 넘긴 ‘출산 후 부부사이’ 쇼츠에서는 자연분만 이후 여성의 변화를 솔직하게 다루며 큰 반향을 일으켰다. 다소 민감할 수 있는 주제에도 남편 채종태가 “나는 모든 게 감동이었다”고 말하는 순간, 화면 너머 시청자들까지 울컥하게 만든다. 이외에도 산후 우울증, 모유 수유, 출산 후 생리 등 교과서에서 접하기 힘든 경험담을 꾸밈없이 공유해 공감과 지지를 이끌어낸다. 그렇다고 ‘딱딱한 가족 채널’로만 생각하면 오산이다. 아내 장은지의 유쾌한 화법은 1시간이 넘는 라이브 방송도 순식간에 지나가게 만든다. 출산을 강요하는 고모에게는 “고모는 마음대로 아기 다섯 명씩 낳으니까 나라에서 안 도와주는 거다. ‘낳을까 말까’ 밀당해야 지원금을 받는 거예요”라고 받아쳤고, 성형 질문을 던진 팬에게는 “병원 위치가 경기도 양주다. 박희옥씨 자궁이다. 열 달 동안 품어서 만든 작품”이라는 기막힌 답변으로 웃음을 유도했다. 남편 채종태는 그 옆에서 큭큭거리며 웃음으로 힘을 보탠다. 시어머니에게 임테기를 건네며 둘째 임신 사실을 알릴 때도 “사실 코로나19 양성이에요”라는 엉뚱한 농담을 곁들이는 장은지의 재치는 어디서나 빛을 발한다. 특유의 눈웃음 한 번이면 모두가 단숨에 무장 해제되고 만다. ‘종지부부’를 쏙 빼닮은 첫째 움이 역시 랜선 삼촌·이모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이마까지 내려온 단발머리를 흔들며 쫑알쫑알 떠드는 모습만 봐도 ‘육아가 생각보다 즐거울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절로 든다. 특히 라이브 방송 도중 불쑥 등장한 움이의 영상은 귀여움이 절정에 달해 조회수 552만 회, 좋아요 25만 개를 기록했다.최근 ‘종지부부’의 영상 조회수가 예전만큼 폭발적이지는 않지만, 이들은 사회복지사답게 선한 영향력을 이어가고 있다. 자립준비청년들을 위해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1000만 원을 기부한 것이 대표적이다. ‘종지부부’의 구독자 김예빈 씨는 “이 채널만의 무해한 매력이 정말 좋다. 첫째 움이도 귀여운데 둘째 도까지 태어나니 사랑스러움이 두 배가 됐다. 보고 있으면 절로 힐링된다”고 전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0.06 06:20
연예일반

‘이민우♥’ 이아미 “전남편과 법적 문제 남아…돈도 빌려줬다” (살림남2)

그룹 신화 이민우의 예비 신부 이아미가 전남편과 법적 문제가 있음을 밝혔다.4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방송 말미에는 변호사를 찾아가 상담받는 이민우, 이아미의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방송에서 이민우는 변호사에게 “(이아미가) 전남편과 많이 법적인 문제가 계속 있었다. 돈도 못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변호사는 “그 사람(전남편)과 연락은 되느냐”고 물었고, 이아미는 “연락이 안 된다”고 답했다.이민우는 “(이아미가 전남편에게) 돈까지 빌려줬다”고 부연했고 변호사는 깊은 한숨과 함께 “다시 이혼하는 경우에는”이라고 운을 뗐다. 변호사의 말을 들은 이아미는 결국 눈물을 쏟으며 휴지를 찾아 안타까움을 자아냈다.앞서 이민우는 지난달 직접 결혼 소식을 전하며 “최근 여러 가지 상황을 겪으며 심적으로 힘들고 지쳤을 때 가족들과 함께 많은 시간을 가지면서 가족에 대한 의미를 되새겨 보게 됐다. 그러던 중 오랜 시간 알고 지낸 소중한 인연과 서로 같은 마음을 확인하고 한 가족이 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민우의 예비 신부는 재일교포 3세의 필라테스 강사로, 6세 딸을 홀로 키우는 싱글맘이다. 현재 이민우의 아이를 임신 중인 그는 오는 12월 둘째를 출산을 앞두고 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0.05 14:26
연예일반

침착맨, 웹툰 작가 은퇴 “‘출신’도 호칭도 버릴 것…업계 사람 NO”

유튜버로 활동 중인 침착맨(필명 이말년)이 웹툰 작가 은퇴 의사를 재차 밝혔다.지난 3일 유튜브 채널 ‘침착맨’에는 웹툰 작가 이종범이 게스트로 출연한 ‘만화 애호가들의 인생만화 월드컵’이란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해당 영상에서 이종범 작가는 “만화를 많이 보면 눈, 코, 입을 그리는 기호나 펜촉의 종류로 어느 화실 출신인지가 보인다. 근데 누구의 DNA도 보이지 않는, 시조라고 생각되는 사람이 있다. 둘 있다”며 조산명 작가와 침착맨의 필명인 이말년 작가를 언급했다.이어 “어디서 무엇을 보고 자랐는지 가늠할 수 없을 정도의 독창성이 있다”며 “특히 이말년씨리즈는 걸작이다. 그런 전개 방식, 개그 센스, 대사는 누가 봐도 이말년이다. 한 컷만 봐도 작가를 알 수 있다”고 극찬을 이어갔다.이에 침착맨은 “확실히 말씀드린다. 난 오늘부터 웹툰 작가 출신이란 호칭도 버리겠다”고 선언하며 “난 그냥 만화 애호가로 접근하고 싶은데, 자꾸 업계 사람으로 분류돼서 시건방져져 보인다”고 털어놨다. 앞서 침착맨은 지난 8월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서도 웹툰 작가 은퇴 사실을 밝힌 바 있다.당시 그는 “표현의 한계로 만화를 그만두게 됐다. 표현을 위해서는 부단한 노력이 필요하지만, 그 시기 인터넷 방송의 매력을 알게 됐다”며 “이제 인터넷 방송을 전업으로 삼게 됐다. 팬들에게도 만화는 그만뒀다고 말했다”고 밝혔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0.05 11:31
예능

어딜 가도 윤활유… 이은지, ‘밥값’ 살린 케미스트리

내가 PD라면 캐스팅 1순위 예능인으로 이은지를 주저 없이 꼽을 것 같다. 어떤 조합 속에 투입해도 어색한 분위기를 단번에 풀어내며 윤활유 역할을 톡톡히 해내는 ‘믿고 쓰는 예능인’이기 때문이다. 특히 그 능력은 ENA·EBS 공동 제작 예능 프로그램 ‘추성훈의 밥값은 해야지’에서 한층 더 빛을 발하며 그의 존재감을 입증했다.‘추성훈의 밥값은 해야지’는 추성훈, 곽준빈, 이은지가 함께 여행을 떠나 ‘밥값’을 직접 벌기 위해 현지에서 다양한 직업을 체험하는 리얼리티 예능이다.세 사람이 해외에서 직접 돈을 벌어야 하는 포맷 자체도 흥미롭지만, 그보다 눈길을 끈 건 조합이었다. 어떤 예능에서도 본 적 없는 신박한 조합이었기에 ‘과연 이게 될까’ 하는 궁금증과 의문이 동시에 따라붙었다. 사실 초반에는 세 사람 모두 서로 어색해하는 기색이 화면을 통해서도 드러났다. 곽준빈은 “이은지는 몇 번 봤지만 추성훈은 처음 본다”며 긴장한 기색을 보였고, 심지어 낯선 만남에 다소 무서워하는 듯한 모습까지 드러내기도 했다.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이 필요했던 상황에서 아이스 브레이킹을 먼저 나선 건 이은지였다. 그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처음 만난 추성훈에게 “립밤을 바르셔야 할 것 같다”고 말을 건넸고, 이에 반항하지 않고 순순히 응하는 추성훈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이은지는 무뚝뚝하게 돌직구만 주고받는 두 남자 사이에서 윤활유 역할을 하며 프로그램의 정체성을 살렸다. 함께 숙소를 써야 하는 상황에서도 불편해하는 기색을 보이지 않았고, 점차 세 사람을 융화시키며 친밀한 분위기를 만들어갔다. 처음엔 추성훈을 무서워했던 곽튜브도 시간이 지나자 이동 중 좁은 기차 안에서 진지하게 결혼 이야기를 꺼내고 더 나아가 서로 농담을 주고받을 만큼 가까워졌다. 그 중심에는 언제나 이은지가 있었다. 두 남자 사이에서 긴장을 풀어주고 분위기를 부드럽게 만든 것. 덕분에 서먹하던 세 사람이 자연스레 하나의 팀으로 어우러질 수 있었다이은지가 밥값을 벌겠다며 홀로 나서 댄스 강사에 도전한 장면 역시 웃음을 자아내며 예능적 재미를 더했다. 이은지는 어디에 던져놔도 자신만의 색깔을 살리면서 동시에 현장을 환하게 만드는 분위기 메이커로서 존재감을 입증했다. 이은지는 이미 ‘지구오락실’을 통해 예능인이 아닌 출연자 세 명을 이끌며 완벽하게 진행을 해낸 바 있다. 제작진이 어떤 필요에 의해 조합을 만들어내도, 그 안에서 최상의 케미스트리를 끌어내는 능력이 있기에 ‘믿고 쓰는 예능인’으로 자리매김했다.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이은지는 기본적으로 진행을 할 줄 아는 예능인”이라며 “추성훈과 곽튜브가 판을 흔드는 역할을 했다면, 이은지는 묵직하게 중심을 잡으며 안정적인 진행을 보여줬다. 곽튜브가 초반에는 부딪힘이 있었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자기 색을 찾아갔고, 결국 세 사람의 조합이 균형을 이루게 된 것도 이은지 덕분이었다”고 분석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0.04 06:40
연예일반

[TVis] 23기 옥순, 미스터 강과 갈등 고백… “데이트가 짜증 났다” (나솔사계)

23기 옥순과 미스터 강의 관계가 심상치 않게 흘러갔다.2일 ENA, SBS 플러스에서 방송된 ‘나는 솔로,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두 사람의 단독 데이트가 그려졌다. 미스터 강은 “본인은 착한 편이냐”라며 대화를 시작했지만, 옥순은 “내 기준엔 착하다. 좋은 사람이 되려고 노력한다”라면서도 “(미스터 강은) 맨날 잠만 자고 일어나서 밥만 먹는다. 어이가 없었다”며 불만을 털어놨다.또 옥순은 다른 남성 출연자의 관심에 무심한 듯 반응하는 미스터 강의 태도에 서운함을 드러냈다. 그는 “사실 짜증 났다. 데이트가 마음에 안 들었다. 여기서는 나한테 맞춰주지만 밖에서는 결국 내가 맞춰야 할 것 같았다. 그러면 연애는 못 할 것 같다”고 솔직하게 밝혔다.미스터 강은 “내가 생각했던 이미지와 달랐다. 그렇게 지고지순한 사람은 아닌 것 같다”라며 “소신 있고 맞춰주는 스타일은 아니라는 건 알았다. 호감이 올라갔는지 내려갔는지는 잘 모르겠다”고 고백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미스터 강은 옥순에 대한 마음을 완전히 접지 못한 듯했다. 그는 “연애는 마음이 비슷해야 시작하는 건데, 나는 충족이 됐지만 옥순이 그랬을지는 잘 모르겠다”며 최종 선택을 두고 고민을 이어갔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0.02 23:31
연예일반

[TVis] 24기 옥순, 이젠 비뇨기과 질문까지… “정자 활동성 검사 어때요?” (나솔사계)

24기 옥순이 저돌적인 질문 공세를 펼쳤다.2일 방송된 ENA·SBS 플러스 예능 ‘나는 솔로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24기 옥순과 미스터 나의 데이트가 공개됐다.이날 옥순은 “저거 외제차예요? 오빠 돈 많아요?”라며 대뜸 질문을 던지며 대화를 시작했다. 하지만 미스터 나는 개의치 않고 “여기서 왜 방송 분량 뽑으려 하냐”며 “네가 다른 사람을 선택했어도 나는 포기하지 않았을 거다”라며 진심 어린 속내를 전했다.대화는 곧 결혼으로 이어졌다. 옥순이 “결혼 준비는 돼 있냐”고 묻자, 미스터 나는 “준비됐다. 아기도 좋아한다”고 답했다. 그러자 옥순은 “나이가 많은데 비뇨기과 검사는 해봤냐”며 또 한 번의 돌직구 질문을 날렸다. 이어 “정자 활동성을 검사해보라고 하면 생각 있냐”고 묻자, 미스터 나는 “나한테는 별일 아니다”라고 담담히 답했다. 이에 옥순은 “합격”이라며 흡족해했다.예상치 못한 질문에도 흔들리지 않는 태도를 보인 미스터 나와, 특유의 거침없는 화법으로 호기심을 자극한 옥순의 케미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0.02 23:09
연예일반

‘구해줘 홈즈’ 연대 임장… 운동부 선수촌급 시설에 MC들 감탄 [TVis]

‘구해줘! 홈즈’가 연세대학교와 고려대학교를 오가며 임장 대결을 펼쳤다.2일 방송된 MBC ‘구해줘! 홈즈’ 318회는 ‘임장 연고전’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양세형, 양세찬, 샘 해밍턴은 서대문구 신촌동에 위치한 연세대를 찾았다.연세대 운동부 시설을 둘러본 MC들은 “선수촌 같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한 건물 안에서 5개 부가 함께 생활하고, 기숙사비 전액 지원은 물론 층별 식당, 헬스장, 재활치료실까지 갖춰져 있었기 때문. 양세찬은 “선수들마다 식단이 다를 수 있으니까 층별 식당이 있는 듯하다”고 설명했고, 김숙은 “진짜 선수촌 같다”며 감탄했다. 장동민 역시 “깔끔하다”고 호평을 더했다.현장에서는 ‘연대 카즈하’, ‘연대 카리나’라 불리는 미모의 학생들도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MC들은 “배우인 줄 알았다”며 놀라워했고, 양세형은 “학교에서 연예인 닮았다는 얘기 많이 하지 않냐. 연대 카즈하라고 하더라”고 말하자 주우재도 “있다, 있어”라며 고개를 끄덕였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0.02 22:57
연예일반

[TVis] 윤은혜, 오상욱에 인지도 굴욕.. 띠동갑 소리에 “여기 에어컨!” (핸썸가이즈)

배우 윤은혜가 펜싱 금메달리스트 오상욱에게 굴욕 아닌 굴욕을 당했다.2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핸썸가이즈’에는 가수 겸 배우 윤은혜가 게스토 출연했다.윤은혜를 보자 오상욱은 “은혜 누님은 알죠”라고 말했지만, 이어 “사실 어느 그룹인지는 잘 모른다”며 멋쩍은 미소를 지었다. 윤은혜는 1984년생, 오상욱은 1996년생으로 무려 띠동갑 차이. 이를 들은 윤은혜는 크흡(?)하며 “여기 에어컨 좀 틀어주세요!”라고 외치며 당황을 웃음으로 넘겼다.윤은혜는 “제가 가수였다는 걸 모르는 분들이 많다. 베이비복스 출신이다”라고 직접 밝혔다. 오상욱이 놀라자 그는 “요즘 베이비복스 콘서트 연습 중”이라고 귀띔했다. 이어 “무려 23년 만의 재결합이다”라며 감격스러운 소감을 전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0.02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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