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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TVis] “순수함이 콤플렉스였다”…박소현 고백에 강석원 반응 ‘감동’ (‘이젠 사랑’)

방송인 박소현이 순수함에 대한 콤플렉스가 있다고 털어놨다. 20일 방송된 tvN STORY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이하 ‘이젠 사랑’)에서는 박소현과 강석원의 두 번째 데이트가 그려졌다.두 사람은 카페에서 다정한 시간을 보냈다. 박소현의 살뜰한 모습에 강석원은 “정말 잘 챙겨주신다. 제가 더 잘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라며 “사업을 하면 상대가 진심인지 아닌지 보이기 마련인데, 박소현 씨는 진심으로 행동하는 게 느껴진다”고 감동을 전했다. 강석원의 칭찬에 박소현은 자신의 고민을 조심스럽게 털어놨다. 그는 “저는 딱 사기당할 스타일이다. 친구들도 저를 걱정하며 ‘남자고 뭐고 만나지 마라. 너를 이용하고 떠날 사람들일 수도 있다’고 말하더라”며 인간관계에 어려움을 겪었었다고 밝혔다. 박소현은 특히 “어릴 때는 이런 제 모습이 걸림돌이 됐다”고 콤플렉스를 고백했는데, 강석원은 “반대로 생각하면 그게 박소현 씨의 순수한 매력이다. 너무 순수하니까 옆에서 지켜주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고 위로했다. 이후 박소현은 제작진 인터뷰에서 순수함에 대한 콤플렉스를 느끼며 살아왔는데 강석원이 이를 장점으로 봐주고 말해준 데 대해 “말 한마디에 마음이 따뜻해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1.20 22:05
예능

[TVis] “귀여워”... 박소현, 2세 연하 치과의사 맞선男과 핑크빛 (이젠 사랑)

방송인 박소현이 치과의사 맞선남과 핑크빛 분위기를 자아냈다.9일 방송된 tvN 스토리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이하 ‘이젠 사랑’)에서는 박소현이 두 번째 맞선남과 데이트를 즐겼다.박소현은 두 번째 맞선남 2살 연하 치과의사 채민호와 안산 제부도로 떠났다. 채민호는 과거 SBS ‘골드미스가 간다’(이하 ‘골미다’)에서 박소현과 만날 뻔했다며 “10년 전 ‘골미다’에서 못 본 걸 오늘 본다. 만날 운명은 만나나 봐요”라며 웃었다.두 사람은 바이킹도 탔다. 특히 듬직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던 채민호는 박소현과 끝자리에 함께 탑승했다. 그러나 바이킹이 시작하자 채민호는 겁에 질려 창백해졌다. 이에 박소현은 “괜찮다. 제가 원장님한테 엄청 신경 쓰고 있다”라고 달래주며 누나 미를 보여줬다.이후 인터뷰에서 채민호는 “소현 씨랑 눈이 마주쳤는데 정말 고마웠다”라고 고마움을 전했고, 박소현은 “그때 아이 콘택트를 엄청 많이 한 것 같다. 엄청 남자다운 느낌인데 그걸 무섭다고 하니까 이렇게 귀여운 면이 있으시네? 했다”라며 설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2.09 21:34
예능

박소현, 51세 치과의사 男과 데이트... 꽃다발 선물에 “진짜 행복” (이젠 사랑)

방송인 박소현의 두 번째 맞선 상대는 51세 치과의사 채민호였다.2일 오후 방송된 tvN 스토리 예능프로그램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 (이하 ‘이젠 사랑’)에서는 박소연이 테일러 김윤구와 첫 번째 맞선을 마치고 두 번째 맞선 상대를 만났다.박소현은 꽃다발을 들고 등장한 맞선남 채민호에 환한 미소를 보였다. 채민호는 “오전 진료가 있어서 스케줄을 못 뺐어요. 부득이하게 오게 해서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하며 꽃다발을 건넸다.채민호는 “꽃을 본 순간 박소현 씨가 생각났다”며 플러팅 멘트도 했다. 맞선남의 꽃다발 선물에 박소현은 “너무 감동했다. 10년 동안 생활 중에 가장 행복했던 순간”이라고 말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2.03 08:49
예능

[왓IS] 박소현, 26년 진행 ‘세상에 이런 일이’ 하차 심경 “큰 데미지 받아”

배우 박소현이 SBS 시사교양 프로그램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이하 ‘세상에 이런일이’) 종영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박소현은 지난 8일 유튜브 채널 ‘비보티비’에 올라온 ‘실버타운 준비하는 박소현이랑 한 차로 가’라는 제목의 영상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인 송은이가 박소현을 위해 꽃다발을 준비했는데, 송은이는 “나는 언니의 한결같음을 정말 높이 산다”며 “한결같이 밝고 좋은 기운을 주는 언니가 ‘세상에 이런 일이’를 오래하지 않았나. 이런 걸 꼭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박소현은 송은이가 ‘세상에 이런 일이’를 언급하자마자 아쉬움의 탄식을 냈다. 박소현은 “너무 고맙다. 방송 중에 해줘서 더 고맙다”며 “‘세상에 오랜 일이’가 끝나서 2024년 마음이 너무 안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임성훈 선생님과 1회 때부터 26년간 했다”며 “데미지가 원래 없는데 이번에 정말 크게 왔다”고 덧붙였다. 박소현은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임성훈과 지난 1998년 5월 첫 방송을 시작으로 26년간 ‘세상에 이런 일이’ MC를 맡았다. 그러다가 지난 5월 SBS 측은 “잠시 휴지기를 갖고 새단장 후 오는 하반기에 돌아올 예정”이라고 알렸으며 전현무, 백지영, 김호영, 김용명, 수빈이 출연하는 ‘와! 진짜? 세상에 이런일이’로 오는 17일 돌아온다.임성훈과 박소현은 ‘세상에 이런 일이’ 1000회 특집에서는 한국기록원으로부터 ‘최장수 공동진행자 기록 인증서’를 받기도 했다. 임성훈은 “‘순간포착’은 가족들과 함께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는 자부심이 있었다. 26년간 함께 해서 영광이었다”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박소현 역시 “우리 프로그램은 수많은 제보자와 시청자 여러분이 있었기에 지금까지 함께 할 수 있었다. 정말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ㄴ 2024.10.09 19:04
연예일반

신동엽 사회‧이효리 축가‧하지원 주례…정호철♥이혜지 오늘(9일) 결혼

코미디언 정호철, 이혜지가 9일 결혼한다. 정호철, 이혜지는 이날 오후 2시 30분 서울 강남 모처에서 웨딩마치를 울린다. 이들은 지난 2019년 소극장에서 함께 공연을 준비하다가 연인 사이로 발전해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결혼식의 사회는 방송인 신동엽, 축가는 가수 이효리, 주례는 배우 하지원이 맡는다. 이들은 신동엽과 정호철이 진행하는 ‘짠한 형’을 통해 인연을 맺은 바 있다. 또 결혼식은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짠한형’ 제작진은 공지를 통해 “세기의 결혼식은 유튜브 라이브를 통해서 생중계된다”며 “호철이와 해지대지의 새로운 시작을 함께 축하해 달라”고 전했다. 정호철은 2015년 SBS 공채 15기로 데뷔해 ‘웃찾사’ ‘코미디 빅리그’ 등에서 활동했으며, 지난해부터 ‘짠한형’에 MC로 출연하면서 예능 프로그램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는 중이다. 이혜지는 2014년 SBS 14기 공채 개그맨 출신으로 ‘웃음을 찾는 사람들’로 데뷔했다. 2018년부터 유튜브 채널 ‘해지대지’를 운영하며 다양한 콘텐츠를 직접 기획하고 연출하며 현재 약 10만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현재는 SBS 파워FM ‘박소현의 러브게임’에 고정출연 중이며 이국주, 임수현과 함께 유튜브 채널 ‘개개개’ 등 방송과 뉴미디어 콘텐츠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3.09 09:20
연예일반

‘한끗차이’ 홍진경 “고품격 토크쇼 처음…내 이미지 업그레이드”

방송인 홍진경이 ‘한끗차이’ MC를 맡게 된 것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홍진경은 28일 열린 티캐스트 E채널 새 예능프로그램 ‘한 끗 차이: 사이코멘터리’(이하 ‘한끗차이’)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이런 시사교양, 심리, 의학 등 소재를 다루는 프로그램을 처음 해본다. 고품격 토크쇼는 처음”이라며 “내 스펙트럼을 확장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테이블도 고급스럽고 양탄자도 그렇다. 내 이미지도 업그레이드될 것 같다”고 웃었다.박소현 PD는 홍진경 섭외 이유에 대해 “여성 연예인들 중에서 가장 고급스럽게 웃음을 주는 분”이라며 또 “어떤 이야기를 들을 때 되게 좋은 자세로 경청을 하신다. 그 모습이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한끗차이’는 파멸한 범죄자의 심리와 성공한 사업가의 원동력을 갈라놓는 한 끗 차이에 대해 들여다본다. 같은 본성을 가지고도 ‘극과 극’ 인생을 산 전혀 다른 두 인물의 이야기를 통해 인간 본성의 밑바닥을 낱낱이 밝혀낼 전망이다. ‘그것이 알고 싶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궁금한 이야기 Y’, ‘용감한 형사들’, ‘당신이 혹하는 사이’를 직접 제작, 사건과 심리 탐구에 저력 있는 제작진의 작품이다.‘한끗차이’는 이날 첫방송되며,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2.28 12:15
연예일반

“최고 고수들 모였다”…박지선 교수→이찬원 ‘한끗차이’의 자신감 [종합]

“이 분야 최고 고수들이 모였다.”박지선 교수를 비롯해 방송인 홍진경, 장성규와 가수 이찬원이 범죄 소재 새 예능프로그램 ‘한끗차이’에서 호흡을 맞춘다. 스토리텔링을 기반으로 한 프로그램이 쏟아지고 있는 방송가에서 화려한 MC군단들이 참여하는 ‘한끗차이’가 시청자를 사로잡을지 주목된다. 28일 티캐스트 E채널 새 예능프로그램 ‘한 끗 차이: 사이코멘터리’(이하 ‘한끗차이’)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박지선, 홍진경, 장성규, 이찬원, 박소현 PD, 박경식 PD가 참석했다. ‘한끗차이’는 파멸한 범죄자의 심리와 성공한 사업가의 원동력을 갈라놓는 한 끗 차이에 대해 들여다본다. 같은 본성을 가지고도 극과 극 인생을 산 전혀 다른 두 인물의 이야기를 통해 인간 본성의 밑바닥을 낱낱이 밝혀낼 전망이다. ‘한끗차이’는 ‘그것이 알고 싶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궁금한 이야기 Y’ 등을 만든 제작진의 작품이라 스토리텔링 방식에도 기대감이 높다. 이찬원은 ‘한끗차이’의 차별점에 대해 “공감”이라며 “심리라고 하면 뭔가 나와 동떨어진 어려운 학문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여러분의 심리와 감정, 주위에서 만날 수 있는 인간의 유형과 형태, 심리를 분석해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고 말했다.여기에 홍진경은 관전포인트에 대해 “박지선 교수님의 코멘트가 속시원하다. 정말 예리하시다”고 말했다. 또 “이런 시사교양, 심리, 의학 등 소재를 다루는 프로그램을 처음 해본다. 고품격 토크쇼는 처음”이라며 “내 스펙트럼을 확장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테이블도 고급스럽고 양탄자도 그렇다. 내 이미지도 업그레이드될 것 같다”고 웃었다.‘한끗차이’는 28일 첫방송돼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2.28 12:14
뮤직

“팬들 믿음에 확신 갖고 노래” 츄, 반전미 있는 눈물의 ‘솔로 데뷔’ [종합]

“팬들이 전해준 믿음에 확신 갖고 앨범을 준비했습니다. 보컬적으로 색다른, 반전미 있는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합니다.”가수 츄가 전 소속사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와의 분쟁을 끝내고 솔로로 데뷔하는 심경을 토로했다. 18일 오후 서울 광진구 광장동에 위치한 예스24라이브홀에서 츄의 첫 번째 미니앨범 ‘하울’ 발매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진행은 방송인 박소현이 맡았다.츄는 “전 소속사와의 전속계약 분쟁을 겪으면서 많이 속상했던 것 같다”며 “팬들이 준 믿음에 대해 큰 확신을 갖고 앨범을 잘 준비할 수 있었다. 그 과정이 쉽지 않았지만 기다려주신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으로 이번 활동을 열심히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날 츄는 전 소속사와 분쟁에 대한 질문 이후 향후 가수로서 행보를 묻자 눈물을 쏟기도 했다. 그간 힘들었던 감정이 폭발한 듯 했다. 츄는 “이제 혼자서 다 이끌어야 한다는 책임감이 크다. 하지만 노래를 놓칠 순 없는 이유는 워낙 노래 부르는 걸 좋아하고 내 에너지를 대중에게 드릴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기 때문이다. 또 내가 제일 잘하고 싶은 일”이라며 음악에 대한 진심을 전했다. 지난 2017년 이달의 소녀 멤버로 가요계에 데뷔한 츄는 지난해 3월 전 소속사와 법적 분쟁을 겪기 시작했고 결국 팀에서 탈퇴했다. 소속사는 츄가 전속계약 기간에 다른 기획사와 접촉해 회사를 떠나려는 태도를 보였다며 이른바 ‘템퍼링’을 주장했다. 이후 츄는 소속사를 상대로 제기한 전속계약효력부존재 확인 소송에서 승소해 소속사를 떠났다. 이후 이달의 소녀 멤버였던 비비, 고원, 혜주, 현진, 여진도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를 떠나 그룹 루셈블로 재데뷔, 새 활동에 나섰다. 츄는 팀 활동과 관련해선 “저희도 팬들도 원하고 있다는 걸 알고 있다. 멤버 모두가 함께 할 수 있는 날이 빨리 왔으면 한다”며 조심스런 바람을 남겼다. 이날 츄는 이번 신보 타이틀곡인 ‘하울’ 라이브 무대를 선보였다. ‘하울’은 상처를 가진 두 사람이 서로에게 작은 영웅이 되어 서로를 치유하는 과정을 담아낸 가사가 요즘 시대에 서로를 위한 위로가 되는 곡이다. 무대에 오른 츄는 몽환적인 느낌의 메이크업과 헤어스타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음악 역시 츄의 이전 보컬 스타일과는 다른 느낌을 강하게 풍겼다. 무대를 마친 뒤 츄는 “이번 곡은 이전에 들려드리지 못했던 내 보컬스타일을 보여줄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목소리와 더불어 헤어스타일도 탈색 등 많은 시도를 했다. 비주얼적으로 나에 대해 새로운 변화를 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변인들에게 노래를 들려줬을 때 내 목소리가 아닌 줄 알았다는 소감이 많았다. 이번 앨범을 통해 새로운 ‘츄’로 다가갈 수 있지 않을까 싶다”며 “이번 앨범을 위해 정말 많이 노력하고 연구했다. 노래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한 마음을 갖고 무대하려고 한다”고 다짐을 전했다. 츄는 데뷔 이후 예능 프로그램, 유튜브 등 다양한 방송을 통해 밝은 모습을 보여왔다. 하지만 이날만큼은 달랐다. 전 소속사와의 분쟁 이후 갖는 솔로 데뷔이기도 했고 자신의 색다른 음악성을 보여주는 첫 자리였기 때문인 듯 했다. 츄는 “아티스트로서 반전미가 확실한 사람이 되고 싶다. 예능인도 좋지만 ‘츄에게 이런 모습이 있구나’하는 인식을 심어드리고 싶다. 편안한 보컬의 소유자라는 걸 알려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내 수많은 보컬리스트 사이에서 나는 어떤 매력을 갖고 성장해야 할 까 고민을 많이 했다”며 “표현할 수 있는 스펙트럼이 넓은 가수, 음악으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가수가 되고 싶다”고 바랐다. 끝으로 츄는 “이번 활동을 통해 나에 대한 새로운 인식이 생겼으면 좋겠다. 가수로서 새로운 모습을 느껴주셨으면 좋겠다”며 “개인적으로 음원차트에 오래 머물고 싶다. 가능하다면 팬들과 콘서트를 갖고 대면해서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 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10.18 16:09
연예일반

[종합] “재미+교양 둘다 잡겠다”… 박세미X유민상X정엽, ‘SBS러브FM’ 파격 개편

‘SBS러브 FM’이 가을을 맞아 파격적인 개편을 선보였다.16일 오후 서울 목동 SBS 홀에서 ‘라디오 러브FM’ 기자 간담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방송인 박세미와, 개그맨 유민상 가수 정엽과 변정원PD, 허금욱PD, 최다은PD가 참석했다. 이번에 새로 만들어진 프로그램은 3개. ‘서준맘’ 부캐로 유명한 박세미의 ‘수다가 체질’ 데뷔 18년만에 첫 단독 라디오 진행을 맡게된 유민상의 ‘배고픈 라디오’ 마지막은 감미로운 목소리가 매력적인 가수 정엽의 ‘그대의 밤’이다. 각 프로그램을 연출한 PD들은 입을 모아 “재미와 교양을 모두 잡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간 ‘SBS 러브FM’은 ‘음악’이란 장르가 강한 라디오 채널로 인식돼 왔다. 그러나 이번 가을 부터는 지식 정보 제공부터 힐링까지 다양한 장르로 청취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우선 ‘박세미의 수다가 체질’은 쇼핑부터 취미, 건강, 패션 정보를 박세미 특유의 유쾌한 입담을 담아 소개한다. 월요일에는 ‘하트시그널’ 출연으로 화제가 된 김총기가 게스트로 출연한다. 스트레스가 많은 현대인들을 위해 긍정적으로 살아가는 노하우를 전달한다. 금요일에는 유튜브 ‘면상들’로 유명한 개그맨 이선민과 미국변호사 겸 방송인 서동주의 지식 배틀이 펼쳐진다. 토요일엔 지식교양 전문가와 함께하는 ‘지식교양 이미지 세탁소’ 코너가 방송된다. 박세미는 “PD님과 작가님은 다른 라디오보다 청취율이 잘 나왔으면 좋겠다는 경쟁의식이 있을 수 있겠다. 그러나 저는 없다. 청취자들과 수다를 떨고 함께 지식을 배우는 방송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특히 박세미는 ‘수다가 체질’ 코너 중 ‘지식교양 이미지 섹탁소’를 추천하면서 “잠깐의 시간으로 어디가서 잘난체 하기 좋다. 설거지나 운저하면서 듣기에 제격”이라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SBSFM’에 소식좌 박소현이 있다면 ‘SBS 러브FM’에는 대식좌 유민상이 있다. ‘유민상의 배고픈 라디오’는 먹방과 웃음 그리고 지식의 콜라보로 청취자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전달하고자 한다. 특히 지난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약 4년간 ‘두시 탈출 컬투쇼’에 스폐설DJ로 출연한 바 있던 유민상의 단독 진행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유민상은 “’개그 콘서트’ 이후 제 이름을 걸고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게 처음이다. 그만큼 욕심도 많고 부담도 된다”며 “동시간대 경쟁 코너 ‘박소현의 러브게임’만 견제하면 될 것 같다. 거긴 소식좌 우린 대식좌 차별점도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민상의 배고픈 라디오’ (이하 ‘배라’)는 화요일엔 개그맨 홍윤화와 함께 지역별 역사와 맛집 소개를한다. 수요일엔 ‘소상공인 살리기 프로젝트’를 목요일엔 다양한 화제의 인물을 초대해 삶의 노하우를 배우고 금요일엔 개그맨 김두영, 김민기와 함께 토크를 진행한다. ‘유민상의 배고픈 라디오’는 매주 오후 6시 5분부터 8시에 들을 수 있다. 가수 정엽이 진행하는 ‘그대의 밤, 정엽입니다’는 지치고 힘든 일상 속 잠시 쉬어갈 수 있는 하루 정거장 같은 시간, 마음을 울리는 좋은 노래와 공감되는 이야기를 들려주는 감성 힐링 라디오다. 프로그램을 연출한 변정원 PD는 “30~50대가 즐길 수 있는 라디오 코너가 많지 않다고 생각했다. 그런가운데 정엽 씨 특유의 나근한 목소리와 센스있는 선곡이 위 세대들에게 많은 위로와 따뜻함을 안겨주길 바랬다”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정엽은 프로그램 개편과 관련해 “제가 원래 6시에 진행을 하다가 8시로 옮기게 됐다”며 “누군가와 대결하기 보다는 새로운 단장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엽은 동시간대 경쟁 프로그램 DJ인 가수 권은비를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제가 감히 어떻게 권은비 씨와 맞서겠냐”며 “저도 중간에 시간이 나면 권은비 씨 라디오를 들을 생각이다”고 너스레를 떨어 폭소케 했다. ‘그대의 밤, 정엽입니다’는 매일 오후 8시 5분에서 10시에 들을 수 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0.16 17:01
연예일반

유민상, 데뷔 18년만 첫 단독 라디오 “이 순간만 기다렸다”

“언젠가 SBS에서 알아주겠지하고 기다렸어요.”개그맨 유민상이 데뷔 18년 만에 첫 단독 라디오 DJ를 맡은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 그는 “‘두시 탈출 컬투쇼’ 스폐셜DJ로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약 4년을 했다. ‘나 슬슬 혼자 할 때 됐는데’라고 생각할 때쯤 SBS에서 불러주더라”고 유쾌하게 웃었다. 16일 오후 서울 목동 SBS 홀에서 ‘라디오 러브FM’ 기자 간담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방송인 박세미와, 개그맨 유민상 가수 정엽과 변정원PD, 허금옥PD, 최다은PD가 참석했다. 유민상은 매주 오후 6시 5분부터 8시까지 ‘유민상의 배고픈 라디오’로 청취자를 만나게 되었다. 그는 “누군가의 게스트가 아니인 ‘유민상의 라디오’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내가 ‘개콘’ 이후 내 이름을 걸고 하는 게 처음이라 잘해야 한다는 부담감도 있다”라고 걱정을 내비치기도 했다. 그것도 잠시 “라디오 DJ를 오래 하는 사람들은 SBS 사옥에 핸드프린팅을 해주는 걸로 안다. 나도 해보고 싶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유민상의 배고픈 라디오’는 지식과 웃음을 동시에 전달하자는 걸 목표로 한다. 화요일엔 ‘역맛살 with 두선생, 홍윤화’ 코너를, 수요일엔 ‘소상공인 살리기 프로젝트’를, 목요일엔 ‘배움의 민족’ 금요일엔 개그맨 김두영, 김민기와 함께 ‘불금에 토크 한 잔’ 코너를 진행한다. 프로그램을 연출한 최다은 PD는 “퇴근 시간에 딱딱한 뉴스나 사건사고 보다는 세상에 대해서 쉽고 재미있게 알려줄 수 있는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유민상 씨가 개그맨으로 잘 알려져지만, 사실 브레인이다. 최적의 인물이라고 판단했다”고 유민상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유민상은 동시간대 타사 라디오인 ‘박소현의 러브게임’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소식좌와 정반대인 대식좌인 나를 여기 배치했다”라며 “누나가 라디오를 1000만 청취자가 듣는다면, 3000만 중에 내가 당겨오려고 한다, 초반에는 선물을 많이 드릴 테니 관심 가져달라’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유민상의 배고픈 라디오’는 오후 6시5분 방송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0.16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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