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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엘 “15살은 세상 다 알아 꽃뱀 취급하나”…故 김새론 비판에 소신발언? [왓IS]

고(故) 김새론이 김수현과의 미성년 시절 교제로 사후 이슈의 중심에 선 가운데, 배우 이엘이 의미심장 발언으로 이목을 끌었다. 이엘은 17일 자신의 SNS X에 “9살은 아무것도 모르고 부모 등쌀에 떠밀려온 아이이고 15살은 세상 다 알아서 꽃뱀 취급합니까”라는 글을 남겼다.앞뒤 정황은 알 수 없으나 누리꾼들은 이엘이 고 김새론에게 쏟아지는 일각의 부정적 여론에 대한 소신을 밝힌 게 아니냐 추측하고 있다. 김새론의 유족들은 고인이 미성년자였던 15세부터 21세까지 6년간 김수현과 교제했다고 주장하는 반면, 김수현 측은 김새론이 성인이 된 후 교제했다며 배치되는 입장을 주장하고 있는데 일부 누리꾼들이 김새론의 행실을 두고 악성 댓글을 달며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앞서 김수현 소속사 측은 지난 14일 입장문을 통해 김새론과 김수현이 과거 교제한 건 맞다고 인정하면서도, 고인이 미성년자 시절에 사귀진 않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김새론 유족 측은 김새론의 일기 안에 구체적인 교제 시기가 적혀 있다며 미성년 시절 교제를 인정하라는 입장이다. 한편 김수현은 이번 논란으로 사면초가에 놓였다. 유족 측이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를 통해 김새론과 김수현의 과거를 공격적으로 폭로하고 있는데다 소속사가 대납해 준 7억 원에 대한 빠른 변제를 촉구하는 내용증명을 두 차례나 보내 김새론을 심리적으로 코너로 몰았다는 주장을 펼치며 김수현에 대한 여론은 차갑게 돌아섰다. 논란 이후 유통가는 김수현에 대해 빠르게 ‘손절’ 하고 있다. 앞서 김수현이 앰버서더로 발탁됐던 프라다는 상호 협의 하에 계약이 종료됐음을 알렸고 딘토 등 현재 모델로 활동 중인 브랜드 측도 계약 해지를 공식화하는 등 논란 후폭풍이 이어지고 있다. 또 김수현이 출연하던 MBC 예능 프로그램 ‘굿데이’ 측도 김수현의 기존 녹화 분량을 모두 편집할 계획이라 밝히며 김수현과의 거리두기에 나섰다. ‘굿데이’ 측은 지난 16일 방송분에서도 김수현의 모습을 완전히 걷어내지 않은 데 대해서도 고개를 숙였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3.17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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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화된 명품 소비… 쏟아지는 아이돌 앰버서더의 ‘명과 암’ [협찬의 세계③]

스타에게 협찬은 ‘일상’이다. TV 방송이나 유튜브, 각종 행사 등 공식 스케줄에서 소화하는 착장은 물론, 공항 출국길 등 외부에 노출되는 걸음걸음조차 협찬 제품으로 도배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스타뿐 아니라 일반인 인플루언서들이 자신의 SNS에 업로드하는 평범한 일상 게시물조차도 협찬 브랜드 노출이라는 뚜렷한 목적성을 띠는 경우도 흔하다. 스타에겐 너무 당연한 일이지만 팬들은 여전히 궁금하고, 또 베일에 가려져 있는 ‘연예인 협찬’의 세계를 일간스포츠가 들여다봤다. <편집자 주> 최근 몇 년간 10~20대의 명품 소비가 늘어나면서 K팝 아이돌을 앰버서더로 발탁하는 명품 브랜드가 증가했다. 앰버서더는 특정 브랜드를 대표하는 홍보 대사 역할을 하는 인물로, 제품을 홍보하는 모델을 넘어 브랜드 자체의 정체성을 나타내는 역할을 한다. 앰버서더로 선정되면, 브랜드에서 주최하는 행사에 참여하고, 브랜드 제품을 착용한 모습을 SNS에 올리는 등 각종 홍보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2016년 아시아 남성 최초로 샤넬의 글로벌 앰버서더로 선정된 가수 지드래곤을 시작으로 블랙핑크, 뉴진스(NJZ) 등 글로벌에서 탄탄한 팬덤을 보유한 K팝 그룹이 늘어나고 영향력이 전세계적으로 확장되면서, K팝 아이돌 스타들이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의 앰버서더로 선정되고 있다. ◇ 브랜드 이미지가 곧 그룹의 이미지… ‘윈윈’ 전략K팝 아이돌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글로벌 명품 브랜드들이 그들이 가진 하이엔드 이미지를 활용해 리브랜딩까지 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명품 브랜드는 10~20대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K팝 아이돌을 앰버서더로 선정하면서 끊임없이 브랜드의 이미지를 환기시키고, 앰버서더로 발탁된 멤버는 브랜드가 가진 이미지를 자신의 정체성으로 가져간다. 서로간 윈-윈 구조다.일례로 ‘인간 샤넬’이라는 별명을 가진 블랙핑크 제니가 있다. 제니는 데뷔 1년 만인 2017년 샤넬 코리아 뷰티 뮤즈로 처음 샤넬과 협업을 시작했다. 제니는 특유의 고급스럽고 세련된 이미지를 통해 입고 나오는 옷마다 화제를 불러일으키며 2019년 샤넬 하우스 앰버서더로 발탁됐다. 제니는 약 8년 동안 샤넬의 앰버서더로 활동하며 브랜드의 독보적인 ‘아이콘’이 됐다.오랜 역사를 가진 명품 브랜드의 경우, 업계 내에서 트렌디하고 신선한 이미지를 가져가기 위해 노력하는데, 유망주로 꼽히는 신인 그룹을 미리 앰버서더로 선점하기도 한다. 신인 그룹 입장에서는 명품 ‘하이엔드’ 이미지를 빠르게 구축하는데 활용할 수 있다. 한 연예 기획사 관계자는 “신인 그룹이 앰버서더로 선정되는 경우, 대중에게 아티스트의 성장 가능성과 잠재력이 긍정적이라는 신호로 어필할 수 있기 때문에 매우 긍정적”이라고 말했다.또 브랜드 앰버서더가 되면 파리 패션위크, 밀라노 패션위크 등 전 세계적으로 위상이 높은 글로벌 행사에 참석하는 기회가 많아진다. 글로벌 앰버서더로 선정된 아이돌 멤버들은 K팝을 넘어 K문화를 알리는데 기여하면서, 다수의 셀럽들과 만날 수 있는 교류의 장에서 자신의 가치를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윈윈’ 전략이다. ◇ 명품도 빈익빈 부익부→다양성 침해 우려명품 앰버서더 시장에서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일어나면서 우려도 뒤따른다. 양극화가 심화될 수 있다는 것이다. 명품 브랜드가 앰버서더를 발탁하는 케이스가 많아지면서 명품 브랜드 앰버서더 계약의 유무가 아이돌의 가치 기준이 되는가 하면 브랜드 제품의 평균 가격으로 아이돌의 등급을 나누는 경우도 생기고 있다.글로벌 인기를 누리고 있는 아이돌 멤버가 패션, 뷰티, 주얼리 등 분야를 나눠 여러 브랜드의 앰버서더를 맡는 경우는 비일비재하다. 블랙핑크 지수가 패션과 뷰티 부문에서는 디올의 글로벌 앰버서더로, 주얼리 부문에서는 까르띠에의 앰버서더로 활동하고, 뉴진스(NJZ) 다니엘은 뷰티 부문에서는 입생로랑, 패션 부문에서는 셀린느와 협업하고 있다.한 연예 기획사 관계자는 “글로벌로 인기를 얻으면서 영향력을 가진 스타가 되면 명품 중에서도 하이엔드 브랜드하고만 계약하려고 한다.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관리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반면 또 다른 기획사 관계자는 “명품 브랜드 섭외가 한 개라도 들어오면 좋겠다. 다른 그룹이 앰버서더로 활약하고 있는 것이 부럽기만 할 따름”이라고 토로했다.명품 앰버서더 계약이 그룹 콘셉트에 영향을 준다는 반응도 있다. 한 연예 기획사 관계자는 “앰버서더로서 맺은 계약에 따라 횟수는 다르지만 출국시 해당 브랜드를 입는 아이돌들이 많아졌다”고 말했다. 또 다른 기획사 비주얼 디렉터는 “그룹의 이미지를 책임지는 입장에서 여러 브랜드를 입히고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 하지만, 앰버서더 계약을 맺는 경우 제약이 생기게 돼서 아쉬운 부분도 분명히 있다”고 밝혔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3.10 05:50
연예일반

뉴진스(NJZ)vs어도어, 양측 새로운 주장... 가처분 심문 결과는 [왓IS]

그룹 뉴진스(NJZ)와 어도어의 법정싸움이 ‘장기화’ 될 것으로 보인다. 양측은 지난 7일 서울중앙지방법원 제50민사부 심리로 열린 어도어가 뉴진스(NJZ) 멤버 5인으로 제기한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 신청에 대한 심문 기일에서 언론에 공개되지 않은 새로운 ‘주장’을 펼쳤다.◇ 제주항공 참사 추모 리본 사건 뉴진스(NJZ) 측은 어도어와 모기업인 하이브가 지난해 12월 제주항공 참사 직후 일본 TV 출연 당시 추모 리본을 착용하려 했으나 방해했다는 취지의 주장을 내놨다. 뉴진스(NJZ) 측은 재판에서 “어도어 관계자가 추모 리본을 달면 일본 시청자들의 문의 전화 폭주로 방송국 업무가 마비돼 방송 사고가 난다”며 착용을 만류했다고 주장했다.실제 당시 방송을 보면 같은 시상식에 참석했던 하이브 레이블의 다른 걸그룹 르세라핌, 아일릿이 착용한 리본과 뉴진스(NJZ)가 착용한 리본의 모양이 다르다. 뉴진스 측은 “직접 일본 방송국을 통해 전혀 문제없다는 입장을 전달 받았고, 하니가 부랴부랴 추모 리본을 만들어 무대에 섰다”고 전했다.그러나 하이브는 재판 직후 곧바로 “잘못된 사실”이라며 “추모 리본 패용을 회사가 막을 이유가 없다”고 반박했다. ◇ 하니 ‘무시해’ 사건, CCTV 영상 공개 이른바 ‘무시해’ 사건은 하니가 지난해 10월 국회 국정감사까지 출석한 배경이자 뉴진스(NJZ)가 계약 해지를 주장한 배경 중 하나로 꼽힌다. 아티스트를 무시하라는 것은 악의적인 따돌림에 해당하고, 소속사인 어도어가 해당 매니저나 빌리프랩에 어떠한 조치도 취하지 않고 방치했다는 것이다. 어도어 측은 아일릿 멤버 3명이 하니에게 90도로 인사하며 복도에 들어서는 장면이 담긴 CCTV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에는 아일릿 멤버들이 걸어오는 뉴진스(NJZ)의 다니엘을 향해서도 90도로 인사하는 장면이 담겼다. 다만 CCTV 영상은 음성녹음 기능이 없어 아일릿 매니저가 ‘무시해’라는 발언을 했는지 확인되지 않았다. 또한 어도어는 민희진과 하니의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증거 자료로 공개하며 “하니 역시 ‘무시해’ 사건을 가볍게 여기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르면 하니는 “4분이 스타일링 방에서 나왔는데 그쪽 매니저님이 그냥 모른척하고 지나라고 말하신 걸 들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달했다. 그러면서 “정확히 그 단어들이었는지 기억은 없고 그냥 대충 그런말이었어요”라며 본인이 들은 말이 정확하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두고 민 전대표는 “무시해, 이거?” “모두가 너를 무시한 거냐?” “아일릿 멤버 모두가 너를 무시했어?” “니 인사받지 말고 매니저가 시킨 거?”라고 여러 차례 질문했고, 하니는 “잘 모르겠어요” “저도 그냥 웃겨요” 등의 발언을 했다. 이에 어도어 측은 “하니 본인도 크게 문제 삼을 일이 아니라고 이야기한 사안을 민 전 대표가 ‘무시해’로 사건을 키웠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 이슈가 전속계약 해지 사유로 둔갑한 것은 허위 명분 만들기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하니는 재판이 끝나고 ‘NJZ’ 계정을 통해 “제가 그 메시지를 쓴 사람인데 어떻게 대화의 한 부분을 당신의 요점에 맞게 바꿀 수 있을까요? 당신이 우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회사로 자신을 표현하는 동안 말이죠”라며 “제발 저를 그만 좀 괴롭히세요 어도어와 하이브”라고 공개적으로 비판했다.또 추가 게시물을 통해 “하고 싶은 말이 많지만, 이 문제를 더 크게 확대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해서 참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에 대해 더 많은 잘못된 억측을 할 용기가 있다고 생각한다면 조용히 있지 않겠습니다”라고 적었다.◇ 하이브, 르세라핌만 특별 대우? 뉴진스(NJZ) 측은 하이브가 산하 레이블 쏘스뮤직 소속 르세라핌과 차별 대우를 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한 근거로 뉴진스(NJZ) 멤버 혜인의 명품 앰배서더 사건을 언급했다. 뉴진스(NJZ) 측은 “혜인이 특정 브랜드 앰배서더로 발탁됐지만 이후 갑자기 같은 브랜드의 앰배서더로 르세라핌이 발탁됐다. 브랜드 측에 확인해 보니 하이브가 직접 요청한 일이었고 브랜드 측이 당연히 뉴진스 측에 사전 양해를 구한 줄 알고 있었다고 사과했다”라고 주장했다.쏘스뮤직 측은 공식 입장문을 통해 “르세라핌은 특정 브랜드의 앰버서더로 발탁되는 과정에서 특혜를 받거나 부당 이득을 취한 사실이 없다”며 “2022년 4월 해당 브랜드와 사쿠라가 계약을 맺으면서 처음 브랜드와의 인연이 시작됐다”라고 반박했다.재판부는 오는 14일까지 추가 자료를 제출받아 검토한 뒤 선고를 내릴 예정입니다. 가처분이 인용되면 오는 23일로 예정된 뉴진스(NJZ)의 홍콩무대와 신곡 발표는 불투명해진다. 반면 인용되지 않으면 뉴진스(NJZ)의 독자 활동에는 탄력이 붙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다음 달부터 시작되는 본안 소송으로 법적 공방은 장기화할 전망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3.08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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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IS] 한소희 “조용히 좀 해주세요” 외침+정색에 갑론을박

배우 한소희가 한 행사장에서 소리 치는 모습이 공개되면서 태도 논란으로 도마 위에 올랐다. 다만 당시 상황이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은 상황에서, 무조건적 비난은 자제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조용히 해달라고 짜증? 한소희 행사’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는 한소희가 앰버서더로 활동하고 있는 프랑스 주얼리 브랜드으 20주년 행사 파티에 참석한 모습이 담겼다. 한소희는 여러 취재진을 향해 포즈를 취하던 중, 주변이 소란스럽자 “조용히 좀 해주세요”고 외쳤다. 당시 또 다른 현장 영상에는 한소희가 “한국사람 손!”이라며 친절하게 팬서비스를 해주는 모습이 담겼다. 분위기가 무척 다른 영상으로 인해 한소희가 조용히 해달라며 외친 배경에 궁금증이 쏠리는 동시에, 영상 제목처럼 ‘짜증’을 낸 것이라면 “도가 지나치다”는 지적이 일었다. 반면 당시 현장에 있던 것으로 추정되는 일부 누리꾼들은 “행사 진행이 어려울 만큼 소란스러웠다”고 옹호하거나, “짧은 영상만으로 판단하지 말자”고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한소희는 최근 넷플릭스 시리즈 ‘경성크리처 시즌2’에 출연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3.05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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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국 부부 ‘대박이’ 낳은 병원에 사기미수 피소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이동국과 그의 아내 이수진이 자녀를 출산한 산부인과의 원장에게 피소됐다. 반면 이동국 부부는 “원장 측이 유명인을 법정 공방에 악의적으로 엮으려는 의도”라고 반박하고 있다. 21일 중앙일보는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A산부인과 대표원장 B씨가 사기미수 혐의로 이동국 부부에 대한 고소장을 지난 15일 인천연수경찰서에 접수했다고 보도했다. B씨는 자신과 법적 분쟁 중인 A산부인과 전 원장인 C씨 아들 부부의 지인 이동국 부부가 과거에 문제 삼지 않았던 초상권을 문제 삼으며 자신을 압박했다고 주장하고 있다.A산부인과는 2013년 7월 이동국 부부의 쌍둥이 자매와 2014년 11월 아들 ‘대박이’(태명)이가 태어난 곳이다. 그러나 이동국 부부가 동의를 받지 않은 채 출산 사실을 홍보에 이용했다는 이유로 지난 10월 B씨를 상대로 12억원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 조정신청서를 인청지방법원에 제출한 바 있다.조성신청서에 따르면 이동국 부부는 “사진 사용 중단을 요청하는 내용증명을 통보한 이후에도 인터넷에 무단으로 (사진을) 게재했다”며 “가족 모델료에 해당하는 12억원 상당의 손해배상 책임이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2.21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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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에 대한 픽사의 복수..역주행 ‘엘리멘탈’, 픽사 1위 넘본다 [줌인]

픽사 애니메이션 ‘엘리멘탈’ 역주행 행진이 심상치 않다. 현재 추세라면 픽사 역대 애니메이션 최고 흥행 기록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10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엘리멘탈’은 지난 9일 32만 1265명이 찾아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지난달 14일 개봉해 누적 340만 6139명을 동원했다.‘엘리멘탈’은 픽사 애니메이션 국내 흥행 3위인 ‘토이 스토리4’(340만명)을 넘어섰으며, 2위 ‘코코’(351만명)를 따라잡는 건 초읽기에 들어갔다. 역대 픽사 국내 흥행 1위인 ‘인사이드 아웃’(497만명)을 넘어 500만명 돌파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그도 그럴 것이 ‘엘리멘탈’은 지난 주말인 2일까지 누적 220만명을 기록했는데, 불과 한 주 만에 340만명을 불러모을 만큼 뒷심이 강하기 때문이다. ‘엘리멘탈’은 개봉 첫날 4만 7000여명을 동원해 ‘범죄도시3’ ‘플래시’에 이어 3위로 출발했다. 개봉 1주차 토요일(6월17일) 관객수도 17만여명에 불과했다. 하지만 점점 입소문이 나면서 개봉 열흘만인 지난달 24일 ‘범죄도시3’을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에 올라선 뒤 줄곧 1위를 지키고 있다. 주목할 건 매 주말마다 관객수가 늘고 있다는 것.영진위 집계에 따르면 ‘엘리멘탈’은 개봉 첫 주말(6월16~18일) 42만 2075명을 동원했다. 통상적으로 개봉 첫 주말 가장 많은 관객이 들고 2주차부터는 관객이 줄어들기 마련이다. 흥행에 성공해도 개봉 첫 주말과 비슷한 스코어를 유지한다. 반면 ‘엘리멘탈’은 2주차 주말(6월23~25일) 49만 8528명, 3주차 주말(6월30~7월2일) 68만 7832명, 4주차 주말(7월7~9일) 80만 460명이 찾았다. 개봉 후 매 주말이 지날수록 더 많은 관객이 찾고 있는 것. 이는 ‘엘리멘탈’이 ‘개싸라기’(개봉 첫주보다 2주차에 더 많은 관객이 들어 장기흥행 하는 것을 뜻하는 영화계 은어)에 성공했다는 것을 뜻한다.‘엘리멘탈’은 북미에서도 픽사 역대 최악의 흥행 실패를 거뒀다는 평을 듣다가 조용히 역주행을 시작해 놀랄 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 ‘엘리멘탈’은 북미에서 2960만 달러의 오프닝 성적을 기록, 픽사 애니메이션 사상 최악의 성적을 받았다. 이를 두고 버라이어티 등 외신들은 픽사를 인수한 디즈니가 팬데믹 기간 중 픽사 애니메이션을 디즈니+로 공개하는 등 픽사를 홀대하면서 벌어진 일이라는 분석을 쏟아냈다. 실제로 디즈니는 팬데믹 기간 동안 자사 애니메이션과 실사영화들은 극장에서 개봉시킨 반면 픽사 애니메이션은 디즈니+로 공개해 관객들이 픽사 작품은 OTT로 보는 것이란 선입견을 심어줬다. 또한 디즈니가 경영 악화를 이유로 최근 픽사 직원들을 대대적으로 구조조정하기도 했다.하지만 픽사의 대재앙으로 불리던 ‘엘리멘탈’은 북미에서도 꾸준한 입소문으로 마침내 3주차에 1억 달러 매출을 돌파했다. 북미에서 2018년 이후 오리지널 애니메이션이 1억 달러를 돌파한 건 ‘엘리멘탈’이 처음이다.박스오피스 집계 사이트 박스오피스모조에 따르면 2억 달러 제작비가 든 ‘엘리멘탈’은 9일까지 전세계에서 2억 5189만 1880달러를 벌어들여 손익분기점을 넘어 흥행에 성공했다. 가히 디즈니에 대한 픽사의 작은 복수라고 할 수 있다.‘엘리멘탈’은 북미를 제외하고 한국이 전세계 흥행 1위(1713만 달러)일 만큼 한국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엘리멘탈’은 불, 물, 공기, 흙 4원소가 살고 있는 '엘리멘트 시티'에서 재치 있고 불처럼 열정 넘치는 앰버가 유쾌하고 감성적이며 물 흐르듯 사는 웨이드를 만나 특별한 우정을 쌓으며 자신의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는 이야기. 한국계 미국인 피터 손 감독이 연출을 맡아 이민자로서 정체성을 담았다.‘엘리멘탈’ 국내 역주행은 홍보대사를 자처한 엑소 멤버 도경수의 영화 관람평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바이럴 마케팅이 주효한 것으로 여겨진다. 영화 만듦새가 좋아도 외면당하기 일쑤인 최근 극장가에서 ‘엘리멘탈’은 SNS를 통해 적극적인 입소문이 나면서 관객의 마음을 움직인 것으로 보인다. 특히 최근 극장가에 가족 관객이 다시 찾고 있는데, ‘엘리멘탈’이 가족 관객용으로 안성맞춤인 것도 주효한 것 같다.과연 ‘엘리멘탈’이 픽사 최고 흥행 기록까지 한국에서 갱신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전형화 기자 brofire@edaily.co.kr 2023.07.10 09:35
생활문화

잠수교 장악에 이어 소음 뒷풀이까지...루이비통·구찌 '민폐도 명품급'

'루이비통'과 '구찌' 등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가 국내에서 패션쇼를 열면서 시민의 불편을 고려하지 않은 행보로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명품 브랜드는 K컬처의 파워가 커지자 한국을 아시아의 중심지로 여기고 몰려들고 있다. 그러나 톱스타를 동원해 화려한 쇼만 기획하고 브랜드 홍보에만 바쁠 뿐, 정작 한국인을 생각한 행보는 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구찌는 지난 16일 서울 한복판에 위치한 경복궁 근정전에서 2024년 크루즈 컬렉션을 공개하는 패션쇼를 열었다. 한국 전통의 미와 어우러진 쇼는 찬사를 받았다. 그러나 구찌는 쇼가 끝난 뒤 인근에서 새벽까지 소음과 화려한 불빛이 동원된 뒤풀이를 하다가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참다못한 시민들은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구찌의 뒤풀이와 관련해 들어온 신고만 50건 이상이었다. 구찌는 논란이 커지자 일부 언론 매체에 "패션쇼 종료 후 진행된 애프터 파티로 인해 발생한 소음 등 주민들이 느꼈던 불편함에 대해 깊이 사과한다"고 한 줄짜리 입장을 냈다. 명품 브랜드의 민폐 사례는 더 있다. 루이비통은 지난 4월에는 한강 잠수교의 교통을 통제하고 패션쇼를 열었다. 잠수교 특유의 분위기를 잘 살린 멋진 연출이었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주요 도심 다리를 하루 동안 통제한 것에 대해서는 의견이 갈렸다. 때마침 근로자의 날 연휴와 맞물리면서 잠수교 북단부터 남단, 용산과 서초 간 이동이 통제돼 시민의 불편이 컸다. 패션가 관계자는 "최근 한류가 아시아권을 넘어 글로벌 전역에 번지고 있다"며 "명품 브랜드가 앰버서더부터 패션쇼까지 K컬처와 어떻게든 연결고리를 만들려고 애쓰는 이유"라고 말했다. 한국은 글로벌 명품 브랜드에 가장 많은 돈을 안기는 나라 중 하나다. 투자은행(IB) 모건스탠리는 한국인의 지난해 명품 소비를 전년보다 24% 증가한 168억달러(약 20조9000억원)로 추산했다. 이를 1인당 지출액으로 환산하면 325달러(약 40만4000원)다. 중국의 55달러(약 6만8000원)의 약 5.9배이고 미국의 280달러(약 34만8000원)보다도 45달러(약 5만6000원) 더 많다. 모건스탠리는 한국에서 명품 브랜드가 돈을 쓸어가는 배경으로 한국 연예인을 꼽았다. 모건스탠리는 "명품업체들이 유명 인사를 활용해 소비를 부추기고 있다"며 "거의 모든 한국의 유명 연예인들은 명품 브랜드의 앰버서더(홍보대사)"고 했다.반면 이들 브랜드가 한국을 위해 쓰는 돈은 짜다. 루이비통코리아, 샤넬코리아, 크리스챤디올꾸뛰르코리아, 에르메스코리아, 프라다코리아 등 5개 해외 명품 브랜드가 제출한 작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들 5개 브랜드의 기부금 총액은 15억9322만원으로 집계됐다. 이 역시 '샤넬(10억1584만원)'과 '에르메스(5억6117만원)'가 대부분 기부한 것이었다. 이번 민폐의 주인공 브랜드인 루이비통과 구찌는 국내에서 기부금을 한 푼도 안냈다. 업계 관계자는 "명품 브랜드는 연예인이 동원해 홍보하고 이들이 SNS로 과시욕을 부추기면서 매출을 늘리고 있다"며 "그러나 한국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는 관심이 없다"고 지적했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패션쇼는 명품이었는데 뒤풀이는 싸구려였다"며 "진정성있는 사과가 부족하다"고 꼬집었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3.05.19 07:04
연예일반

못 하는 게 뭘까?…뉴진스, CM송도 잘 나간다

이 정도면 다 잘한다고 볼 수 있지 않을까. 그룹 뉴진스가 부른 CM송이 대중의 눈과 귀를 사로잡고 있다.지난달 30일 코카-콜라 브랜드 글로벌 앰버서더로 발탁된 뉴진스는 코카-콜라와 뮤직 컬래버레이션을 진행, CM송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뉴진스는 지난 3일 코카-콜라 컬래버레이션 곡 ‘제로’(Zero)를 발매했다. ‘제로’는 팝, 알앤비 등 다양한 장르가 섞인 곡으로 뉴진스만의 차별화된 매력으로 코카-콜라 제로의 짜릿함을 표현했다.귀를 사로잡는 통통 튀는 리듬이 매력적인 전반부에 이어 후반부에서는 ‘코카콜라 맛있다’라는 가사가 익숙한 멜로디로 반복된다. 소속사 어도어는 “많은 사람이 기억하는 구전 멜로디를 유쾌하게 패러디해 만들었다. 익숙한 운율에 트렌디한 비트, 뉴진스만의 독보적 음색을 더해 설렘의 순간을 묘사했다”고 설명했다. ‘제로’는 발매 2시간 만에 각종 국내 음원사이트 음원 차트 TOP10에 진입했다. 지니, 네이버 바이브에서는 한때 정상에 올랐으며 5일 오전 8시 기준 멜론 TOP100 차트에서는 4위를 차지했다. ‘음원 강자’ 뉴진스의 존재감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제로’ 뮤직비디오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뮤직비디오에는 서로 다른 세계에 살던 뉴진스가 마법 같이 만나 즐거운 추억을 쌓는 이야기가 담겼다. 이는 5일 오전 11시 기준 유튜브 조회수 650만 회를 돌파했으며 한국 ‘인기 급상승 동영상’ 4위에 올랐다. 또한 일본, 대만, 캐나다 등 26개 국가/지역 ‘인기 급상승 동영상’ 상위권에 랭크됐다.대중의 반응 역시 긍정적이다. “노래가 재미나고 좋다”, “중독성 대박이다. 한 곡 반복 중이다”, “이 정도면 뉴진스 믿고 듣는 거 아니냐” 등의 댓글이 줄을 잇고 있다. 뉴진스의 ‘제로’에 대한 반응은 지난 2009년 빅뱅과 2NE1(투애니원)이 발매한 CM송 ‘롤리팝’의 흥행을 떠올리게 한다. 당시 LG에서 출시한 휴대전화 ‘롤리팝’의 광고음악이었던 ‘롤리팝’은 음원 발매 후 차트 1위를 휩쓸었다. 다만 ‘롤리팝’은 음악적인 성공과는 별개로 ‘롤리 롤리 롤리팝’과 같은 가사를 듣고 휴대전화를 떠올리기에 어려운 점도 있었다. 반면 ‘제로’에는 ‘코카콜라 맛있다’와 같이 대놓고 홍보성 짙은 가사가 담겨 있는데도 노래가 좋아 사랑받고 있다는 점에서 차이가 분명하다. 한국 코카-콜라 관계자는 일간스포츠에 “뉴진스는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 그들의 독보적인 음악 세계가 힙하고 트렌디한데 이는 이번에 코카-콜라가 진행하는 캠페인의 방향성과 맞아떨어져 앰버서더로 발탁하게 됐다”며 “이번 CM송 반응이 폭발적이다. 음원과 뮤직비디오 순위가 빠르게 올라가고 있음을 느끼고 있다. 기대했던 것만큼 좋은 반응을 얻어 기쁘다”고 전했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4.06 05:55
영화

[할리우드IS] "인생 돌려받았다" 조니 뎁, 앰버 허드에 187억원 승소

'할리우드 역대급 스캔들' 조니 뎁(59)과 앰버 허드(36)의 민사 소송에서 조니 뎁이 웃었다. 1일(현지시간) 페이지식스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법원의 배심원단은 1일(현지시간) "앰버 허드가 2018년 언론에 낸 기고문 중 세 곳에서 조니 뎁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1500만 달러(한화 약 187억원)를 배상하라"고 평결했다. 이는 1000만 달러의 배상액과 500만 달러의 징벌적 배상액을 합친 금액이다. 반면 앰버 허드가 조니 뎁 변호인의 주장을 문제 삼아 제기한 맞소송에서는 "앰버 허드에게 200만 달러(약 24억9600만원)를 배상하라"는 평결이 나왔다. 이로써 조니 뎁은 이혼 전 가정 폭력 문제를 둘러싼 명예훼손 민사 재판에서 유리한 평결을 받아냈다. 재판 후 조니 뎁은 성명을 통해 "배심원들이 내 삶을 돌려줬다"며 "6년 전, 나와 나를 지지하고 믿어왔던 모든 사람들의 삶은 눈 깜짝할 사이에 바뀌었다. 내 경력에도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며 "처음부터 이 사건의 목표는 진실을 밝히는 것이었다. 진실은 결코 사라지지 않는다"고 전했다. 하지만 앰버 허드는 "내가 느끼는 실망감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크다. 산더미 같은 증거들이 여전히 전 남편의 불균형한 힘과 영향력, 흔들림에 맞서기에는 부족했다는 사실이 가슴 아프다. 미국인으로서 내가 가지고 있었다 생각했던 자유와 공개 발언의 권리를 잃은 것 같아 더 슬프다"며 "이 판결이 다른 여성들에게 어떤 의미인지 알기에 또 실망스럽다. 그것은 좌절이다"고 토로했다. 조니 뎁과 앰버 허드는 결혼 15개월 만인 지난 2016년 5월 이혼했다. 이후 앰버 허드는 2018년 워싱턴포스트 기고문에서 "가정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했고, 조니 뎁은 명예훼손으로 5000만 달러(약 624억 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냈다. 앰버 허드는 자신을 거짓말쟁이로 몰아가는 것에 격분해 1억 달러(약 1248억 원)의 맞소송을 냈다. 지난 4월 12일 본격적인 심리에 들어간 재판에서 양 측은 6주간 자신들을 포함해 수십명의 증인을 출석시켜 100시간이 넘는 공방을 벌였다. 조니 뎁과 앰버 허드는 폭언과 폭행에 대한 각자의 주장을 쏟아냈고, 법원은 조니 뎁의 손을 들었다. 다만 2020년 영국 법원은 조니 뎁이 영국 대중지 더선이 2018년 4월 기사에서 자신을 '아내 폭행범'으로 묘사했다는 이유로 낸 명예훼손 소송에서 "14건의 폭행이 있었다"는 허드의 주장 중 12건을 인정했고 "기사가 대체로 사실이라는 점을 보여줬다"며 원고 패소 판결을 내린 바 있다. 조니 뎁은 항소심을 요청했지만 법원은 이듬해 3월 이를 기각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2022.06.02 07:30
연예

[할리우드IS] '가정폭력 논란' 조니 뎁 '세기의 이혼' 다룬 다큐 나온다

조니 뎁과 앰버 허드의 치열한 공방을 다룬 다큐멘터리가 만들어진다. 20일(현지시간) 미국 영화 전문 매체 할리우드리포터에 따르면 디스커버리+는 조니 뎁과 앰버 허드의 이혼 이야기를 다룬 다큐멘터리를 제작한다. 제목은 '조니 vs 앰버'로 두 사람의 관계가 파국으로 치닫는 과정을 각자의 관점에서 조명한다. 해당 다큐멘터리는 동일한 사건을 조니 뎁의 관점에서 묘사한 뒤, 이를 다시 앰버 허드의 입장에 기술한다. 더불어 두 사람의 변호사들까지 출연해 법정에서 다뤘던 증거물과 기록물 등을 토대로 사건을 재구성한다. 다큐멘터리 제작자는 "조니 뎁은 사랑했던 앰버 헤드가 어떻게 꿈에도 몰랐던 거짓말쟁이로 둔갑해 갔는지 얘기할 것이다. 반면에 앰버 허드는 그녀가 꿈에 그리던 남자가 어떻게 마약에 중독된 폭력적인 괴물로 변해갔는지를 설명할 것이다"라며 영화가 담을 극과 극의 내용에 대해 예고했다. 또한 샬롯 레이드 디스커버리 부사장은 "조니와 앰버 사이에 일어난 일은 일반 대중들도 분열시키고 있다"며 "이 복잡한 이야기에서 누구를 믿어야 할지 결정하는 데 도움이 되는 영상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 영화를 통해서 진실이 밝혀졌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두 사람은 2015년 결혼한 후 세계적인 커플로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2016년 이혼 절차를 밟기 시작했으며, 앰버 허드가 "조니 뎁이 결혼 기간 동안 날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폭행했다"라고 폭로하면서 두 사람 사이의 본격적인 공방이 시작됐다. 지난해 11월 조니 뎁은 자신을 '가정폭력범'으로 묘사한 영국의 한 매체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으나, 패소했다. 이후 '신비한 동물사전 3'에서 하차하는 등 배우 생활에 큰 타격을 입었다. 이혼 소송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11.22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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