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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G마켓 ‘스타배송’, 일요일 배송 도입으로 고객, 셀러 '윈윈' 배송 생태계 구축

신세계그룹 계열 이커머스 G마켓이 익일배송, 도착보장에 일요일 배송까지 도입하며 물류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구매고객과 판매자 모두가 ‘윈윈’ 할 수 있는 배송 생태계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G마켓은 도착보장 서비스인 ‘스타배송’에 일요일 배송을 새롭게 도입했다. 고객이 원한다면 주말에도 상품을 받아볼 수 있는 맞춤형 배송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고객 만족도를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셀러는 더욱 빨라진 배송으로 대금정산 기간 단축, 판매증대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G마켓이 지난해 9월 선보인 스타배송은 100% 도착보장을 목표로 구매고객과 약속한 날짜에 배송을 해주는 서비스다. 약속한 날짜보다 배송이 늦을 경우, 구매고객에게 일정의 보상금을 지급한다. 이에 앞서 신세계그룹과 CJ그룹이 6월 체결한 ‘신세계-CJ 사업제휴 합의’를 통해 이룬 성과로, 스타배송 서비스의 배송은 CJ대한통운이 전담한다. G마켓은 CJ대한통운과 물류 협업을 통해 스타배송에 일요일 배송을 적용했다고 지난 5일 밝혔다. 스타배송의 일요일 배송은 CJ대한통운이 올해 시행하는 ‘O-NE(오네) 주7일 배송’ 서비스를 그대로 적용하면서 가능해졌다. G마켓은 CJ대한통운과의 협업을 통해 익일배송, 도착보장에 이어 일요일을 포함한 주말배송까지 실현하면서 사실상 최고 수준의 배송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 일요일 배송은 G마켓이 보유한 동탄물류센터에 입고된 14개 카테고리, 약 15만개의 스타배송 상품에 우선 적용된다. G마켓은 올해 스타배송 서비스를 일반 3P 상품에도 확대 적용할 예정으로, 일요일 배송 대상 상품 역시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스타배송은 상품명 하단에 스타배송 로고를 통해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스타배송 도착보장 상품만을 모아 놓은 전용관도 운영하고 있다. 한편, 2014년 업계 최초로 선보인 ‘익일 합포장 서비스’도 G마켓이 보유한 배송경쟁력으로 손 꼽힌다. 오후 8시까지 주문 시 다음 날 물건을 받아 볼 수 있다. 택배 배송은 CJ대한통운이 전담한다. 판매자 입장에서 사업 편의성이 높도록 설계한 것도 특징이다. 입고부터 재고관리, 주문, 배송은 물론 CS 응대 등 상품 판매의 시작부터 끝까지 모든 과정을 G마켓이 담당한다. 출고일 바로 다음날 판매금액의 90%를 정산해 자금 회전이 중요한 중소 셀러의 부담이 낮은 것도 장점이다. 유통기업과의 협력 및 신세계 그룹사 시너지도 배송경쟁력을 높이는 데 한몫하고 있다. G마켓은 지난 2015년 오프라인 유통업체와 당일배송서비스를 도입했다. 물류센터부터 출발하지 않고 해당 유통사의 영업망을 활용해 당일배송이 가능하게 했다. 고객은 배송 받고 싶은 시간을 지정해 신선식품 배송을 받을 수 있다. 유통업체 인프라를 이용해 배송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긴밀한 협력을 기반으로 ‘윈윈’하는 상생 모델로 자리 잡았다. 신세계 그룹사와의 시너지를 통해 선보이는 차별화된 온·오프라인 서비스도 빼놓을 수 없다. 2022년 8월, SSG닷컴의 쓱배송(당일 시간대 지정 배송)을 통해 제공하는 온라인 장보기 서비스 전용관 ‘스마일프레시’를 신설했다. 이마트몰 신선식품을 포함해 자체 브랜드(PL, Private Label)인 '피코크', '노브랜드' 제품은 물론, 반려동물용품 전문 브랜드인 '몰리스' 등 다양한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G마켓이 신세계그룹에 편입 후 진행한 핵심 통합(PMI) 작업 중 하나로, 공산품에 강점을 지닌 G마켓이 식품, 생필품 등 장보기 품목에 강점이 있는 SSG닷컴과 연계해 신선식품 등 상품구색을 다양화하고, 자체 배송 역량을 확대한 사례로 꼽힌다. G마켓 관계자는 “일요일 배송 도입은 소비자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한 혁신적인 서비스로, 최근 몇 년간 배송경쟁력을 높이는데 주력해 온 결과물이다”며 “앞으로도 배송 품질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고객 쇼핑 편의성과 만족도를 높이는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2025.01.10 14:51
자동차

"돌파구 절실"…고객 접점 늘리는 차업계

실적부진에 시달리고 있는 자동차 업계가 고객 경험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과거에는 단순히 전시장에서 차를 볼 수 있게 하거나 시승 경험을 제공하는데 그쳤으나, 최근에는 복합문화공간을 통해 접근성을 용이하게 하는 것은 물론 브랜드 가치를 강조하는 체험 마케팅도 늘어나는 추세다.2년 만에 돌아온 오프로드車 축제 '지프 캠프'2일 업계에 따르면 스텔란티스코리아는 오는 11~20일 중 주말 동안 2회에 걸쳐 강원 동해시 망상오토캠핑장에서 정통 오프로드 드라이빙 축제 '지프 캠프 2024'를 2년 만에 개최한다.지프 캠프는 지프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는 축제로 약 70년의 역사를 지닌 행사다. 국내서는 2004년 처음 시작, 올해 20주년을 맞았다.올해 지프 캠프는 당일(무박), 1박2일, 2박3일 중 선택할 수 있으며, 숙소 형식도 펜션, 카라반, 글램핑, 캠핑 사이트 등에서 고를 수 있다.지프코리아는 와이드 트레일 등 오프로드 체험 프로그램과 음악 콘서트 등 부대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용인 AMG 스피드웨이에서 서킷 드라이빙 프로그램인 ‘AMG 익스피리언스’를 통해 서킷 주행을 경험하게 하며 브랜드 경험을 강화하고 있다.AMG 익스피리언스는 독일 AMG 본사에서 개발한 프로그램으로, 지난 2018년 10월 국내 첫 시작 이후 전문 강사진들이 참가자의 수준과 특성에 맞춰 단계별 드라이빙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고성능차 애호가들에게 선호를 받고 있다.이밖에 BMW코리아는 인천 영종도에 자동차 복합문화공간인 ‘BMW 드라이빙센터’를 10년째 운영 중이다.BMW 드라이빙 센터는 그룹 내에서 아시아 지역으로는 최초이며 독일, 미국에 이어 건립된 3번째 드라이빙 센터다. 드라이빙 트랙, 다양한 전시 및 체험 공간 등의 핵심 시설과 함께 어린이 과학 창의교육을 위한 주니어 캠퍼스, 내부 교육을 위한 트레이닝 아카데미 등을 갖추고 있다.누적 방문객은 총 150만명을 넘어섰으며, 이 중 드라이빙 프로그램 참여 고객 또한 약 24만명에 육박한다. "현대차 굿즈부터 문화체험까지"…현대차, '쉐어마켓' 운영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오는 5일 체험형 자동차 테마파크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라이프스타일 문화 체험 행사 '쉐어마켓'을 연다.올해로 4회째인 쉐어마켓은 현대 모터스튜디오의 고객 경험 프로그램 중 하나로, 지속가능한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고 다채로운 체험 기회를 나누기 위해 추진됐다.1층 야외광장에서는 캠핑·반려동물용품, 현대 브랜드 컬렉션, N 브랜드 굿즈 및 파츠 등 자동차 라이프스타일 제품을 만날 수 있다.1층 실내 공간에서는 친환경 나무 소재 퍼즐을 활용해 나만의 자동차를 만들고 트랙 경주에 참여하는 이벤트가 열린다. 현대모터스튜디오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 후 참여할 수 있다.3∼4층에서는 친환경 농산물, 음식, 수공예품 등을 구매할 수 있다.방송인 노홍철이 운영하는 '홍철책빵'이 셀러로 참여하며, 현대모터스튜디오 브랜드인 '키친 바이 해비치' 부스에서는 전문 소믈리에가 추천하는 와인과 안주 등을 구매할 수 있다.깻묵 점토 키링 만들기, 킨츠키(조각난 그릇을 되살리는 수리법) 워크숍, 가상현실 레이싱 경주 등도 진행된다.현대차 관계자는 "올해는 자동차 브랜드로서 다양한 자동차 애호가들과 소통할 수 있는 트렁크 마켓, 온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추가했다"며 "이전과는 또 다른 느낌의 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10.02 11:44
산업

티몬, 유기 반려동물 소셜기부 캠페인

반려동물 인구 ‘1500만 시대’를 맞아, 티몬이 올바른 산책법을 전하고 유기동물 사랑까지 실천하는 소셜기부 캠페인에 나섰다. 티몬이 이지세이프펫·코숏만세·코코쓰담쓰담 등 반려동물용품 브랜드들과 함께 유기 반려동물 소셜기부 캠페인 ‘WITH WALK(위드 워크)’를 실시한다. 이번 소셜기부는 추운 날씨에도 반려동물과 즐겁게 산책하는 법을 알리고, 동시에 사랑의 손길이 필요한 유기동물에게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고객들은 3일 오후 8시 티몬 라이브커머스 ‘티비온’에서 열리는 라방을 시청하고, 방송 중 ‘산책 패키지’를 구매하면 기부에 동참할 수 있다. 라방에서는 반려동물 교육 전문가로 TV동물농장 등 방송을 통해 잘 알려진 이웅용 소장이 알려주는 산책 방법과 산책 후 관리법에 대한 교육 영상을 제공한다.캠페인에서 선보이는 상품은 체험형 키트, 실속형 키트 2가지 옵션이다. 산책 후 사용 가능한 위생용품과 간식이 포함된 구성으로, 반려동물에게 좋은 성분으로 만들어진 제품들을 엄선했다.방송 종료 후, 티몬이 판매액의 20%에 상당하는 사료와 필요 물품을 유기동물 보호소 (포해피니스·동물보호연대) 2곳에 기부할 계획이다.한편, 티몬 소셜기부는 티몬이 설립된 2010년부터 이어오고 있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국내 여러 비영리단체와 협력해 사회 소외계층의 환아 가정, 저소득층 아동, 긴급 재난 대응 등에 함께 하고 있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3.02.04 10:11
산업

주부들이 찾는 요마트, 고객 50%가 3040 여성

전국 즉시 장보기 서비스 ‘요마트’의 3040 여성 고객층이 확대되고 있다. 배달앱 요기요가 론칭 이후 2개월간 요마트 고객층을 분석한 결과 주 고객층이 3040 여성 고객으로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 실제로 요마트의 주 고객층인 3040 여성 비율은 5월 48%, 6월에는 50%로 절반을 차지했다. 요마트 사용자의 연령별 분포는 5월 기준 10~20대 20%, 30~40대 72%, 50~60대 8% 였다. 6월의 경우 10~20대 19%, 30~40대 73%, 50~60대 8%였다. 요기요 주 타깃층이 1020세대인 것과 비교했을 때 요마트 론칭으로 요기요의 고객층이 더욱 확대됐다는 게 요기요 측 분석이다. 요마트의 경우, GS더프레시를 도심 물류센터로 활용하는 만큼 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하는 프리미엄 신선식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주문할 수 있다는 점이 기존 퀵커머스 서비스와의 가장 큰 차별점이다. 전국 어디든 요기요 앱을 통해 저렴한 가격에 좋은 품질의 상품을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어 요마트가 주부들의 수요를 사로잡은 것이다. 최근 요기요는 요마트 뿐 아니라 앱 내 뷰티, 반려동물용품, 리빙·라이프 등 비식품 카테고리 및 입점 브랜드를 공격적으로 늘려가며 연령이나 성별에 관계없이 필요한 무엇이든 요기요에서 바로 주문할 수 있도록 커머스 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요기요 관계자는 “저렴한 가격에 프리미엄 신선식품 장보기가 가능한 요마트의 론칭으로 다양한 연령층이 모두 함께 사용할 수 있게 되면서 요기요가 일상 속 생활앱이 되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2.07.28 11:39
산업

개리야스부터 작업복까지…'틈새시장' 파고드는 패션·뷰티 업계

최근 패션·뷰티 대기업이 애견 전용 내의나 작업복, 아웃도어 전용 화장품 등 '틈새시장'에 도전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시장 규모가 크지 않고, 대중에게 익숙하지 않은 분야이지만 먼저 진출해 관련 시장을 이끌어가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속옷 전문 기업 BYC는 지난달 개들이 입는 여름용 내의 '보디드라이 반려견용 쿨런닝'을 선보여 주목받았다. 강아지가 입는 속옷이라 해서 일명 '개리야스'로 불리지만, 사람 내의 못지않은 고기능성을 자랑한다. BYC에 따르면 개리야스는 특수 제작한 접촉냉감 원단을 사용했다. 가볍고 부드러워서 활동성을 높여줄뿐더러 복원력이 좋아 늘어날 걱정 없이 오래 입힐 수 있다고 한다. 특히 물에 적신 쿨런닝을 입히면 초고속 드라이 기능으로 물이 빠르게 증발하면서 몸의 열을 낮춰 준다는 것이 BYC 측의 설명이다. 개리야스는 출시 나흘 만에 직영점 및 온라인몰에서 모든 색상과 사이즈가 대부분 동났다고 한다. 뷰티 기업 아모레퍼시픽(아모레)은 지난해 11월 반려동물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푸푸몬스터를 론칭했다. 아모레가 첫 상품으로 내놓은 건 강아지용 비건 샴푸다. 반려동물 표피가 연약한 점을 고려해 자연 유래 계면활성제, 식물성 오일로 만들었다. 380㎖에 2만8800원으로 사람용 샴푸보다 비싸지만, 현장 반응이 좋다. KB금융그룹의 '2021 한국 반려동물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반려동물을 기르는 '반려 가구'는 604만 가구로 나타났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반려동물 산업 규모가 오는 2027년까지 6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업계 관계자는 "지금까지 아모레는 반려동물을 겨냥한 전문 브랜드를 선보인 적이 없었다. BYC도 강아지용 내의를 만든 건 처음"이라며 "반려동물용품은 소비자가 이커머스 플랫폼에 접속해 실제 구매로 이어지는 비율인 구매전환율이 높다. 대기업도 현재 규모는 크지 않지만 향후 시장성과 충성 고객의 구매전환율을 노린 것"이라고 말했다. 패션 대기업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코오롱FnC)은 전문 워크 웨어 브랜드 ‘볼디스트'에 힘을 주고 있다. 워크 웨어는 건축, 건설 현장은 물론 기계 분야 현장에서 일하는 이들을 위한 전문 작업복이라고 보면 된다. 방탄복에 사용되는 ‘아라미드’, 높은 내마모성과 가볍고 빠른 건조를 자랑하는 ‘코듀라’ 등 고급 특수 원단을 아낌없이 사용했다. 코오롱FnC는 지난달 고객이 직접 볼디스트를 체험하고 느낄 수 있도록 스타필드 하남에 팝업 스토어를 열었다. 하반기에는 볼디스트 플래그십스토어 개점도 계획 중이다. 국내 워크 웨어 시장은 약 1조원 규모로 파악된다. 그러나 대기업이 나서서 전문 브랜드를 출시한 사례는 코오롱FnC가 유일하다. 코오롱FnC 측은 "볼디스트를 2040세대의 K워크 웨어로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2.06.10 07:00
경제

편의점·배달·반려동물까지…'금융' 벗는 은행들

금융에만 올인해 온 시중 은행들이 '비금융'으로 한눈을 팔고 있다. 다양한 분야로의 도전으로 방대한 데이터를 얻어 금융 서비스에 접목하겠다는 취지다. 21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22일 신한은행의 음식배달 앱 '땡겨요'가 모습을 드러낸다. 금융위원회의 혁신금융으로 지정된 지 1년 만에 시범 출시되는 것이다. 국내 배달앱 3대장인 '배달의민족' '요기요' '쿠팡이츠'와 다르게 낮은 수수료를 앞세워 1년 안에 8만 가맹점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앱 개발에만 140억원이 들었고, 마케팅 등 비용을 종합하면 수백억 원을 쏟은 프로젝트다. 최근 신한은행의 '비금융 행보'는 반려동물 시장으로도 진입했다. 지난달 반려동물을 위한 생활플랫폼 '쏠 펫(SOL PET)'을 시작했다. '쏠 펫'은 반려동물 양육 가구의 지속적 증가에 발맞춰 반려동물 및 보호자를 위한 새로운 상품과 서비스를 통해 고객 만족을 높이기 위해 출시한 반려동물 생활 플랫폼으로 신한 쏠에서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가장 먼저 고객 참여형 반려동물 커뮤니티 ‘펫스타픽’을 시작했다. 이를 위해 이종업종인 반려동물용품 전문 브랜드 브레멘과도 손잡았다. 향후 펫 관련 원스톱 상품·서비스부터 펫 금융 서비스 등으로 점차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우리은행은 편의점 상품을 배달해주는 서비스 'My편의점'을 우리WON뱅킹 앱 안에 넣었다. 편의점 세븐일레븐과 협업해 오전 11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식료품 및 생필품 등을 1만5000원 이상 결제하면 배달해주는 것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편의점 배달 서비스를 두고 "MZ세대의 유입을 늘리고 젊은 고객층의 데이터를 축적할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둔 것"이라고 해석했다. 또 오랜 시간 게임산업에 관심을 가져온 우리은행은 국내외에서 인기가 높은 e스포츠 리그인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팬들을 위한 전용 페이지도 추가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My편의점은) 이제 막 시작한 서비스라 반응이 점점 더 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KB국민은행은 최근 티맵모빌리티와 전략적 업무제휴를 체결하고, 티맵의 데이터를 통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안전운전을 하고 연비 운전을 실천하는 고객에게 혜택을 주고, 배달 라이더나 택시·화물기사 등을 돕는 상생 상품을 만드는 식이다. 또 NH농협은행은 지난 8월 꽃 배달 결제 서비스 '올원플라워'를 출시하며 이종업종에 뛰어든 바 있다. 이처럼 최근 은행권은 뱅킹 플랫폼에 생활밀착형 비금융 서비스를 확대하는 방식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하지만 은행의 비금융 진출에는 이른바 '전업주의(전문 금융업무만 수행하고 다른 업무에 참여를 제한)' 원칙이 걸림돌로 작용해 적극적인 영역 확대가 어렵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한 은행 관계자는 "빅테크와 경쟁해야 하는 시대에서 전업주의 원칙이 발목을 잡는 일이 분명히 있을 것"이라며 "빅테크가 금융에 뛰어든 상황에서 비금융 진출에 대해 은행에만 날을 세우고 있는 것은 아닌가"라고 말했다. 다른 은행 관계자는 "당국에서도 최근 기울어진 운동장에 대해 바로 잡겠다고 했다"며 "은행이 하는 제휴업무가 금융 건전성을 크게 헤치는 범위가 아니고 제휴를 통해 고객이 혜택을 볼 수 있는 서비스면 아주 까다롭지는 않은 분위기다. '땡겨요'가 화룡점정이다"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1.12.22 07:01
생활/문화

카톡 쇼핑하기, '톡딜 케이펫 페어' 진행…반려동물 용품 할인

카카오커머스는 자사가 운영하는 카카오톡 쇼핑하기가 국내 1위 전시 주최사인 메쎄이상과 협력해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톡딜 케이펫 페어'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톡딜 케이펫 페어'는 반려동물 관련 제품을 판매하는 행사다. 할인 및 사은품 추첨 등 다양한 프로모션이 준비돼 있다. 총 80여 개의 업체가 참여해 약 500개의 펫 상품을 쇼핑하기의 2인 이상 공동구매 서비스인 '톡딜' 행사를 활용해 저렴하게 판매한다. 반려동물용품을 2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2000원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라이브 방송도 진행한다. 해당 방송은 오는 25일 11시부터 12시 30분까지 진행되며, 유명 인플루언서인 허송연, 남기형이 출연해 반려동물용품 브랜드 소개 및 상품 리뷰, 반려동물 관련 공감 토크 등을 선보인다. 카카오커머스 관계자는 "카카오톡 쇼핑하기가 우수한 상품을 소개하는 것은 물론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서비스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1.01.23 10:46
경제

'즉시 배송의 맛'…B마트·요마트가 선택받는 이유는

생필품 배달 서비스인 B마트와 요마트가 1인 가구의 선택을 받고 있다. 코로나19로 ‘집콕’ 트렌드가 번지면서 배달앱을 주로 사용하고 있는 1인 가구들이 ‘즉시 배송’이 장점인 배달앱의 마트 서비스를 주목하고 있다. 13일 홍성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배달의민족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로부터 B마트 매출 현황을 제출받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B마트 매출은 지난해 11월 서울 지역에서 서비스를 정식으로 선보인 시점과 비교해 지난 8월 10배(963.3%)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B마트를 애용한다는 자취생 정모(32) 씨는 “배달팁을 할인해주고, 30분 정도면 배달이 오니까 급한 게 아니라면 손이 가는 것이 사실이다”며 “최소 주문도 5000원이라 필요한 것을 담으면 쉽게 채워진다”고 말했다. B마트는 도심에 창고형 물류센터를 마련하고 상품을 직매입해 30분 이내에 배송하는 ‘퀵커머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소량 배달을 위주로 하는 만큼 물류센터 규모는 상대적으로 작지만, 배달앱을 주로 사용하는 1인 가구의 수요에 대응하기에는 충분하다. 현재 B마트는 약 30곳의 물류센터를 운영하고 있어 서울과 수도권 대부분의 지역에서 이용이 가능하다. 배달의민족 전속 라이더인 ‘배민라이더스’와 원하는 시간대에 일하는 ‘배민커넥터’를 활용해 3500여 가지에 달하는 상품을 배송하게 된다. 우아한형제들에 따르면 현재 배민라이더스는 전국 단위 3000명이며, 커넥터로 등록한 인원은 2만50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단, 실제 활동하고 있는 커넥터는 1만여 명이다. 특히 B마트는 타깃을 1인 가구로 정하고, 기성 제품보다 용량을 줄인 ‘소포장 제품’을 강화하며 빠르게 성장하는 모양새다. 예를 들어 고기만두 1팩과 김치만두 1팩을 전부 즐기기에 부담인 1인 가구를 위해 고기 반 김치 반 만두를 자체 브랜드(PB) 상품으로 만들었다. 또 1인분의 용량이 많게 느껴지는 이들을 위해 즉석밥의 경우 0.7인분을 살 수 있도록 한 제품도 있다. 배달앱 ‘요기요’도 직매입 방식의 퀵커머스 배달 서비스 ‘요마트’를 강남에서 시작했다. B마트와 마찬가지로 30분 이내로 고객에게 상품을 배달해주는데, 차이는 있다. 요마트는 차별화된 상품 카테고리를 확대한다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일반 마트 상품군과 전문 아이템을 포함해 고객의 편의에 부합하는 다양한 상품을 취급하겠다는 것이다. 운영사 딜리버리히어로 관계자는 “요기요 안에서 편의점 외에 다양한 상품들을 취급해 선택지가 많아진 것이라 볼 수 있다”며 “편의점이 취급하는 상품과 전혀 겹치지 않을 수 없지만, 편의점 상품 외에 다양한 브랜드의 제품을 취급한다는 점에서 차별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예를 들면 요마트 강남점에는 케첩의 종류가 10가지는 된다. 상품이 다채롭다”고 했다. 출범 한 달이 돼가는 요마트는 현재 신선식품·밀키트 등 식재료부터 생활용품·가정용품·반려동물용품 등까지 3000여 개가 넘는 다양한 상품군을 판매 중이다. 향후 더욱 다양한 카테고리로 제품군이 확대될 예정이다. 요마트는 중장기적으로 기존 편의점이나 로컬 가게와 상생을 도모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편리미엄(편리함+프리미엄의 합성어)'을 추구하는 현대인들의 소비패턴에 대응하기 어려웠던 로컬 숍들과의 협업을 대폭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요마트 관계자는 “편리미엄에는 1인 가구만 속해 있는 것은 아니다”며 “배달앱 사용층이 일부 젊은 연령대가 많았던 건 사실이지만 코로나19 등으로 환경이 바뀌면서 연령을 불문하고 배달앱에서 소비가 발생하고 있어 요마트는 플랫폼 소비층을 확대하는 역할을 할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또 “아직 요마트는 강남점을 시작으로 한국 소비 시장에 적합한지 테스트 운영 중이긴 하나, 향후 확대할 계획이다”고 했다. B마트와요마트의 급성장에 골목 마트들이 생존권을 위협받고 있다며 서비스 중단을 요구하고 나섰다. 한국편의점주협의회는지난달 말 “이들이 슈퍼마켓과 편의점, 중소형 마트 등에서 취급하는 식재료와 생활용품 등을 집중적으로 공급하고 있어 골목상권 붕괴가 필연적이다”며 “슈퍼마켓 등에 상품을 공급하던 중간 도매상도 설 자리가 없어 유통망 붕괴까지 예상된다”고 주장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0.10.14 07:00
경제

쿠팡, ‘펫페어’ 오픈

쿠팡은 국내외 유명 반려동물 브랜드의 인기 제품을 한곳에 모은 ‘펫페어’를 19일까지 진행한다. 쿠팡은 이번 ‘펫페어’에서 42개 브랜드의 5만 2천여개 반려동물용품을 선보인다. 고객들이 많이 찾는 강아지와 고양이 관련 상품을 따로 모아 ‘카테고리관’을 꾸렸다. 고객은사료, 간식, 의류/패션, 캣타워/스크래쳐등 카테고리별로 필요한 상품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다양한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브랜드관에서는 ‘네츄럴코어’‘퓨리나’ ‘인터펫코리아’ ‘딩동펫’ ‘내추럴발란스’ ‘고나우’ 등 국내외 유명 반려동물 브랜드의 대표 상품을 최대 65% 할인한다. 구매금액에 따라 최대 2만 원 추가할인 쿠폰도 발급한다. 대표상품으로 ▲내추럴발란스 포뮬라 2.04kg사료를 36% 할인된 2만1천원대 ▲딩동펫 정수기를 65% 할인된 2만3천 원대 ▲와루이네코 두부모래 7L4개입을 53% 할인된 1만 3천 원대 ▲펫보타닉스 헬시오메가 트릿을 1만원대 ▲캐츠랑 키튼 고양이 8KG사료를 44% 할인된 1만5천원대에 구매할 수 있다. 윤혜영 쿠팡 리테일 부사장은 “최근 오프라인 반려동물 행사들이 연기되거나 취소되고 있는 가운데 온라인으로 반려동물용품을 구매하려는 고객들을 위해 펫페어를 준비했다”며 “인기 펫 브랜드 상품들을 저렴한 가격에 만나 볼 수있도록 알차게 구성했다”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0.04.11 10:46
경제

[비즈톡] 이마트24, 김장 속재료·절임배추 예약 판매 外

이마트24, 김장 속재료·절임배추 예약 판매 이마트24는 다음달 16일까지 다양한 김장 상품을 예약 판매한다.판매하는 상품은 절임배추와 김장 양념속, 2가지를 묶은 김장 세트, 포기 김장김치 등 총 7종이다. 절임배추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식품안전관리인증(HACCP)을 받은 생산 시설에서 만들어 별다른 세척 과정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이 밖에 김장 양념속은 신세계그룹 ‘올반’ 연구소에서 만들어 시원한 맛을 살렸다. 포기 김장김치는 액젓으로 깊은 맛을 살린 ‘전라도식’과 새우젓 등을 사용한 ‘중부식’ 2가지로 구성돼 있다.이마트24는 매장에서 구매를 희망하는 소비자의 주소와 연락처를 받아 무료로 배송해준다. 롯데마트, 게임기 'RG350' 정식 판매 롯데마트는 토이저러스몰에서 레트로 게임기 'RG350'을 정식 판매한다고 25일 밝혔다.RG350은 과거 1980~20000년대의 다양한 레트로 게임들을 구동할 수 있는 게임용 기기로, 지난 21일 출시한 지 하루 만에 준비 물량 150대가 완판됐다.이에 롯데마트는 추가 물량을 확보해 이날부터 판매를 이어간다. 준비 물량은 총 500대 한정이며, 오프라인 매장의 경우 다음달 초부터 판매를 개시할 예정이다. 가격은 10만5000원이다.RG350은 3.5인치 IPS화면(LCD의 한 종류)으로 제작돼 시야각이 높아 다양한 각도에서도 문제없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화질도 선명하며, 160g의 가벼운 무게로 야외 활동 시에도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쿠팡 '2019 크리스마스' 오픈 쿠팡은 크리스마스를 위한 모든 상품들을 모아 '2019 크리스마스'를 열었다고 25일 밝혔다.크리스마스 전까지 한 달간 운영되는 이번 테마관에는 사랑하는 사람을 위한 선물, 집에서 즐기는 홈파티 준비물, 연말을 맞아 떠나는 여행상품 등이 준비돼 있다. 선물관에서는 로봇/작동완구, 인형, 승용/스포츠완구, 패션/잡화, 화장품/향수, 반려동물용품 등 20가지 카테고리의 선물을 한 페이지에서 살펴볼 수 있다. 홈파티관은 크리스마스트리는 물론 도명/장식/캔들, 파티용 음식/간식, 파티/이벤트 준비물 등으로 구성돼 있다. 여행관은 제주여행, 해외여행, 호텔/리조트, 여행용품 등 연말에 이용 가능한 인기 여행 관련 상품을 판매한다.다음달 8일까지 아이들을 위한 완구에 중점을 뒀다. 26일까지 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 굿즈를 최대 6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고, 27일부터 ‘레고’ ‘브이텍’ ‘실바니안패밀리’ 등 인기 브랜드 상품을 순차적으로 할인한다. 2019.11.2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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