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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올림픽서 어떻게 이럴 수가, 항의 하루 만에 '잘못된 태극기' 사라졌다 [2026 밀라노]

이탈리아 밀라노에 공식 태극기가 내걸렸다.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대회 조직위원회가 공식 항의가 이뤄진 지 하루 만에 제대로 된 태극기를 게양했다. 한국은 2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쇼트트랙 마지막 날 금메달 1개, 은메달 2개를 추가했다. 여자 1500m에서 김길리와 최민정(이상 성남시청)이 각각 금메달과 은메달을, 또 남자 계주 5000m에서 은메달을 땄다. 경기 직후 열린 시상식에서 우리 선수들의 메달 수상과 함께 태극기에 관심이 집중됐다. 최근까지 쇼트트랙 시상식에서 잘못된 디자인의 태극기가 게양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기 때문이다.대회 조직위원회는 지난 19일 열린 쇼트트랙 여자 3000m 결승 시상식에서 중앙 태극 문양의 각도가 시계 반대 방향으로 기울어진 태극기를 사용했다. 문제가 된 태극기는 이 경기뿐만 아니라 13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쇼트트랙 남자 1000m(임종언 동메달), 15일 쇼트트랙 남자 1500m(황대헌 은메달), 16일 쇼트트랙 여자 1000m(김길리 동메달) 시상식에서도 사용된 것으로 파악됐다.문제가 불거지자 대한체육회는 "우리는 올림픽마다 정부에서 정한 규격과 디자인의 태극기 파일, 애국가 음원을 대회 조직위원회에 전달한다"며 "우리 측 착오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조직위가 승인된 태극기를 사용하지 않았다는 것을 확인한 뒤 선수촌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사무실과 조직위 사무실을 방문해 시정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IOC와 조직위는 사과와 함께 즉각적인 조처를 약속했다.이형석 기자 2026.02.21 14:12
뮤직

라이즈, 오늘(21일) 최단기간 도쿄돔 입성 “브리즈♥ 고마워” [일문일답]

그룹 라이즈가 오늘(21일)부터 23일까지 사흘간 첫 월드 투어 ‘라이징 라우드’ 스페셜 에디션 공연을 위해 도쿄돔에 선다.특히 라이즈의 이번 공연은 ‘K팝 보이그룹 최단기간 도쿄돔 입성’ 기록인 만큼 큰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멤버들이 직접 소감을 밝혔다.이하 라이즈 첫 도쿄돔 공연 관련 일문일답.Q. K팝 보이그룹 최단기간 도쿄돔 입성 기록을 세운 소감은?- 쇼타로: 감사한 마음이 커요. 그만큼 저희를 응원해 주시고 지켜봐 주시는 분들이 계시다는 거니까요. 생각해보니 2022년 NCT 유타 형이랑 같이 나온 일본 방송에서 형이 저보고 5년 뒤 목표가 뭐냐고 물어봤었는데, 제가 도쿄돔에 서고 싶다는 이야기를 했더라고요. 그 꿈을 이룰 수 있게 항상 옆에서 많은 힘을 준 멤버들에게 고마워요.- 은석: 아직 믿기지 않아요. SM 루키즈 시절 제가 첫 무대를 했던 곳이기도 하거든요. 그곳을 브리즈(공식 팬클럽명)로만 채운다는 게 신기해요. 멤버들에게 다들 아프지 않고 잘해주고 있어서 고맙고 이번에도 멋진 무대 만들자는 말 전하고 싶어요.- 성찬: 공연을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 좋은데 또 다른 의미가 있는 거니까 기뻐요. 돔 공연장이 멀게만 느껴졌던 예전 팬콘 투어부터 지금까지 서로 기대고 의지하면서 같이 와준 멤버들에게 고맙고 고생했다고 말해주고 싶어요.- 원빈: 라이즈 이름으로 처음 투어를 시작했을 때, 제 꿈은 점점 더 큰 공연장에서 브리즈와 만나고 싶다는 거였어요. 이번에도 그 꿈을 또 한번 이룰 수 있어서 좋습니다. 작년부터 시작된 ‘라이징 라우드’ 투어가 얼마 남지 않았는데, 그동안 멤버들이 있었던 덕분에 저도 힘내서 잘할 수 있었던 거 같아요. 고마워!- 소희: 라이즈가 도쿄돔 같은 큰 공연장에 왔다는 그 자체만으로 의미 있다고 생각해요. 그동안 멤버들과 같은 꿈을 가지고 열심히 해왔기 때문에 설 수 있는 자리니까요. 멤버들! 그동안 너무 고생했고, 앞으로도 좋은 모습 많이 보여주자.- 앤톤: 처음엔 믿기지 않았어요. 사실 기록이라는 건 언젠가 누군가는 깰 수 있는 거잖아요. 그래도 어쨌든 저는 지금의 저희가 자랑스럽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열심히 해서 라이즈라는 팀이 더 높이 올라가면 좋겠어요. 멤버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라이즈 막내하는 건 쉽지 않지만(웃음) 형들만의 방식으로 저를 잘 챙겨줘서 고마워요.Q. 이번 공연에서 기대되는 포인트가 있다면?- 쇼타로: 무대 규모는 크지만 브리즈는 저희와 더 가깝다고 느낄 수 있게 노력할 거예요. 새로운 세트리스트도 기대해 주세요. 멤버들과 회사 직원분들이 같이 이야기 나누면서 공연을 위해 힘을 쏟았어요. 그만큼 브리즈가 즐겁게 집에 갈 수 있는 공연이 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은석: ‘All of You’ 무대. 발표한 지 얼마 안된 곡이니까 많이 알려지면 좋겠고, 큰 곳에서 무대를 하는 건 처음이라서요. 또 브리즈가 킬링 포인트라고 좋아해 주시는 제 파트가 있는데 안무 배리에이션에 대한 고민도 하고 있습니다.- 성찬: ‘All of You’ 무대가 기대됩니다. 오랜만에 나온 일본 신곡인 만큼 잘 보여드려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요. 커버곡도 준비했는데 유명한 곡이라 대부분 아실 거예요. 멀리서 오는 브리즈도 많을 텐데 3일 동안 행복한 추억 만들고 싶어요.- 원빈: 저희가 처음 써보는 무대 장치가 있어요. 스포일러는 여기까지 하고… 무대 중에서는 ‘Fame’이 제일 기대돼요. 제가 노래 시작할 때 “스크림!” 하고 외치는 경우가 있는데, 과연 브리즈가 함성을 얼마나 보내줄까 궁금합니다.- 소희: 일단 공연장에 채워질 우리 브리즈의 ‘Bag Bad Back’ 떼창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기대할게 브리즈! 그리고 앙코르 전 마지막 섹션을 기대해 주세요. 어떤 곡인지는 알려드릴 수 없지만, 제 예상은 이때 아마 멤버들이 쓰러질 정도로 춤을 출 거 같고, 브리즈도 엄청 흥분할 거 같아요.- 앤톤: 소리로만 표현하자면 ‘슝~’하는 포인트를 만나실 수 있을 거예요. 기대되는 무대는 ‘9 Days’인데 이유는 아직 비밀입니다(웃음). 나중에 10년이 지나서 라이즈의 역사를 돌아봤을 때 후회는 없었던 공연을 만들어보겠습니다.Q. 공연을 앞두고 서로 어떤 말을 주고 받으며 파이팅을 했는지? 가장 긴장한 것 같은 멤버는?- 쇼타로: 그저께도 어제도 멤버들이랑 연습 끝나고 밥 먹으면서 잘 해보자고 이야기했어요. 원빈이는 책임감도 크고 성격상 무대 하나하나에 의미를 두기 때문에 긴장도 하는 거 같아요. 반대로 은석이는 다른 멤버보다 덜 긴장하는 거 같아요. 리허설할 때 보니까 왠지 여유가 있더라고요.- 은석: 어떤 말이라기 보다 같이 호흡을 맞추면서 연습하는 순간들이 다 기억에 남아요. 실수하지 말고 무대 재밌게 하고 오자는 목표를 세웠을 뿐이에요. 그리고 다들 딱 필요한 만큼의 긴장을 하고 있는 것 같지만, 꼭 한 명을 뽑자면 쇼타로 형. 친구들도 많이 보러 온다고 했거든요. 의외로 성찬이가 긴장 안하는 것처럼 보이네요. 저는 머리 속으로 무대 시뮬레이션을 돌리면 긴장이 사라지는 편인데… 이미 한번 시뮬레이션했습니다.- 성찬: 저희는 파이팅 보다 피드백을 나누는 편이에요(웃음). 마지막 리허설하기 전, 공연을 함께 만들어 주시는 모든 분들께 3일간 공연 잘 부탁드린다고 다 같이 인사를 드렸던 게 기억납니다. 일본 공연이니까 아무래도 쇼타로 형이 제일 긴장하고 있을 것 같아요. 울 수 있을 것 같은 멤버도 쇼타로 형! 저는 무대에 대한 여유가 많이 생겼는데, 이제는 멘트를 조금 더 잘하고 싶다는 생각에 살짝 떨고 있는 것 같습니다.- 원빈: 제가 제일 긴장한 거 같아요… 라이즈로 도쿄돔에 처음 와봤던 ‘2023 MAMA AWARDS’ 때는 너무 긴장을 해서 손을 따고 무대를 올라갔거든요. 그때랑 비교하면 이제는 좋은 긴장감, 공연할 때 필요한 긴장감이 느껴져요. 되게 설레요. 멤버들과는 투어가 끝나가는데 남은 공연도 열심히 하자는 말을 많이 했습니다.- 소희: 저희는 말로 파이팅을 하는 팀은 아닌 거 같아요. 그냥 모든 연습과 무대 자체가 라이즈의 파이팅이에요. 서로 부족한 점이 있으면 이야기하고 채워주고 같이 고쳐나가려고 노력해요. 긴장하고 있는 멤버는 쇼타로 형. 디테일을 워낙 신경 쓰는 편인데 이번에는 더 그렇지 않을까요? 반대로 은석이 형은 언제든 기복이 없는 걸 보면 긴장을 잘 안하는 것 같아요. 사실 저는 긴장을 풀려고 하지 않고 적당히 긴장감을 가져가려고 합니다.- 앤톤: 저희끼리 장난처럼 한 멤버를 지목해서 ‘파이팅’을 시킬 때가 있어요. 어제는 리허설 시작 전 ‘파이팅’ 담당으로 원빈이 형이 당첨됐습니다. 그런 식으로 저희만의 즐거움에서 파이팅을 느껴요. 긴장은 솔직히 다 비슷하게 합니다. 리허설 마치면서 다들 했던 말은 공연 직전이 되어야 실감이 나겠다는 거였어요. 저는 아마 등장하러 리프트에 올랐을 때 제일 긴장하고 있을 것 같은데… 그래도 긴장한다는 건 무언가를 잘 보여주고 싶어서 느끼는 거니 오히려 좋은 거 같아요.Q. 말하는 대로 목표를 잘 이루어 가고 있는 라이즈, 다음 목표를 설정해 본다면?- 쇼타로: 더 큰 공연장에서 더 많은 브리즈를, 더 많은 주황빛을 보고싶어요. 라이즈 음악으로 더 큰 상도 받아보고 싶습니다.- 은석: 어떤 공연장을 목표로 하기보다 모두가 라이즈를 알아주시고, 라이즈 노래를 자주 들어주실 정도로 멋진 그룹이 되고 싶어요. 공연장 크기와 상관 없이 어디서든 계속 날아오르는 라이즈가 되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 성찬: 언젠가는 한 해를 빛낸 아티스트가 되고 싶어요. 저희 음악과 무대가 많은 사랑을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원빈: 제 생각에 라이즈의 목표는 공연을 잘하는 팀이 되는 거예요. ‘RIIZING LOUD’ 투어 시작하면서도 말한 적이 있는데, 브리즈가 아닌 대중분들도 ‘라이즈 공연은 보고싶다’고 느끼시면 좋겠어요. 라이즈는 계속 성장하고 있고 잘해왔다고 생각하는데, 앞으로는 더 잘하고 싶어요. 변함 없고 꾸준한 팀이 될 거니까 기대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보여드릴게요!- 소희: 우선 여기까지 우리를 데려다 준 브리즈, 너무 고맙다! 돔 다음 목표는 아무래도 스타디움이 아닐까요? 최근에 태국 방콕의 스타디움에서 SMTOWN LIVE 공연을 했는데, 그때 앤톤이가 스타디움에 서보고 싶다는 이야기를 했었던 게 기억에 남습니다.- 앤톤: 질문처럼 ‘말하는 대로 이루어 가는 라이즈’로 계속 알려지면 좋겠어요. 목표는 데뷔 초부터 말했던 건데 제가 살던 미국 뉴저지의 스타디움에서 공연하는 것. 단기적인 목표는 2026년 라이즈의 음악이 더 많은 사람들의 마음에 닿는 것.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6.02.21 09:43
동계올림픽

IOC, ‘잘못된 태극기’ 게양에 공식 사과…“즉시 조치 약속” [2026 밀라노]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기간 잘못된 태극기를 게양한 사안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대한체육회는 20일(한국시간) “선수단은 쇼트트랙 경기장 시상식에 잘못 제작된 태극기가 게양된 사안과 관련해 IOC와 올림픽 조직위원회에 공식 항의하고, 즉각 시정 조치를 요청했다”고 전했다.상황은 이렇다. 지난 20일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 스케이팅 아레나에서 끝난 대회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 시상식서 잘못된 태극기가 게양됐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당시 한국은 이 종목서 8년 만에 우승을 차지해 시상대 중앙에 섰다. 그런데 이때 게양된 태극기의 태극 문양이 시계 반대 방향으로 소폭 기울어 져 있었다. 앞서 체육회는 조직위에 공식 국기 규격 자료를 조직위에 전한 바 있다. 인쇄 과정에서 일부 오류가 있던 거로 보인다.실제로 체육회는 “해당 사실 인지 후 조직위에 사전 제출한 공식 국기 규격 자료를 재확인했다. 그 결과, 2025년 3월 단장 회의 및 2026년 1월 최종 등록회의에서 확인·승인된 태극기와, 시상식에 사용된 태극기가 일치하지 않음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이에 체육회는 즉시 선수촌 IOC 사무실과 조직위 사무실을 방문, 잘못 제작된 태극기와 공식 규격 태극기의 차이점을 설명했고, 현장 시정을 강력히 요청했다. 체육회에 따르면 IOC 및 조직위는 해당 오류를 인정하고 사과와 함께 즉각적인 조치를 약속했다. 특히 “즉시 재인쇄를 통해 정확한 규격의 태극기를 준비하고, 경기 시작 전까지 모든 필요한 조치를 완료하겠다”고 답한 거로 알려졌다.체육회는 “현장 항의와 병행해 공식 서한을 발송하고, ▶공식 사과 ▶남은 모든 시상식 및 관련 행사에서의 재발 방지 조치 ▶모든 장소에서 사용된 국기 규격의 전면 재확인 등을 공식적으로 요청했다”고 덧붙였다.끝으로 “올림픽 공식 행사에서 국가 상징이 정확히 표출되는 것은 기본적이고 필수적인 사안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향후에도 대한민국 선수단의 권익과 국가 상징의 존엄을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지속해 나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한편 21일 같은 장소에선 대회 쇼트트랙 여자 1500m과 남자 계주 5000m 결승전이 열린다.밀라노(이탈리아)=김우중 기자 2026.02.21 00:59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시상식서 연이어 ‘잘못된’ 태극기 게양…체육회도 대응 예정 [2026 밀라노]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기간 시상식에서 잘못된 태극기가 게양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대회 조직위원회는 지난 19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끝난 대회 쇼트트랙 여자 계주 3000m 결승전 시상식서 잘못 제작된 태극기를 게양했다. 해당 태극기는 중앙 태극 문양이 시계 반대 방향으로 회전한 형태처럼 보인다. 당시 한국은 대회 결승전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 8년 만에 올림픽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잘못 제작된 태극기는 같은 장소에서 열린 쇼트트랙 종목서 반복적으로 게양된 거로 알려졌다. 앞서 13일 남자 1000m, 15일 남자 1500m, 16일 여자 1000m 시상식에서도 등장했다.대한체육회 관계자는 20일 관련 상황에 대해 “잘못된 태극기 사용을 인지했고, 공식 서한을 준비하고 있다. 구두 항의는 이미 한 상태다. 조직위로부터 아직 답변을 받진 못했다”고 말했다.이 관계자에 따르면 각 국가는 공식 국기를 조직위에 제출한다. 이어 조직위가 경기장에서 사용될 규격에 맞춰 제작해 사용하는 구조다. 체육회 역시 이미 공식 태극기 디자인을 제출했다. 국기 게양에 사용되는 건 대개 관중들이 사용하는 응원용 태극기와 크기도, 두께도 다르다. 현재로서는 태극기가 현지 제조 과정에서 실수가 생긴 거로 파악됐다.한편 오는 21일 같은 장소에선 여자 쇼트트랙 1500m, 남자 계주 5000m 경기가 예정돼 있다. 만약 한국이 메달을 땄을 때, 같은 태극기가 사용될 가능성에 대해선 “확인 중”이라고 답했다.밀라노(이탈리아)=김우중 기자 2026.02.20 19:49
사회

'무기징역' 윤석열 "국민께 깊이 사과…우리의 싸움 끝나지 않아"

내란 우두머리 혐의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국민에게 사과의 메시지를 전했다. 다만 비상계엄 선포가 국가의 위기 상황에서 벗어나기 위한 결단이었다는 기존 입장을 굽히지 않았다.윤 전 대통령은 20일 배포한 입장문에서 "12.3 비상계엄을 선보한 판단과 결정은 오직 국가와 국민을 위한 것"이라며 "그 진정성과 목적에 대해서는 지금도 변함이 없다"고 운을 뗐다.이어 "그러나 국가를 위한 구국의 결단을 내란 몰이로 음해하고 정치적 공세를 넘어 반대파의 숙청과 제거의 계기로 삼으려는 세력들은 앞으로도 더욱 기승을 부릴 것"이라며 "구국의 결단이었으나 저의 부족함으로 인해 결과적으로 많은 좌절과 고난을 겪게 해 드린 것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윤 전 대통령은 재판부의 판단에 강한 아쉬움을 표했다. 그는 "사법부는 거짓과 선동의 정치 권력을 완벽하게 배척하지는 못했다. 제가 장기 집권을 위해 여건을 조성하려다 의도대로 되지 않아 비상계엄을 선포했다는 특검의 소설과 망상을 받아들이지 않은 것은 그나마 다행"이라면서도 "그러나 제 진정성을 인정하면서도, 단순히 군이 국회에 갔기 때문에 내란이라는 논리는 납득하기 어렵다"고 말했다.윤 전 대통령은 지지자들의 결집을 유도하는 메시지도 내놨다. 그는 "저 윤석열은 광장의 재판에서 잠시 숨을 고르며 모든 책임을 짊어지겠다. 그러나 우리 위대한 국민 여러분은 자유민주주의의 기치 아래 다시금 정의를 세워 주실 것이라 믿는다"며 "우리의 싸움은 끝이 아니다. 뭉치고 일어서야 한다. 패배가 아닌 희망의 전진으로 대한민국을 다시 세우길 기도한다"고 강조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6.02.20 14:04
스타

신화 김동완 “돈 없인 못 하는 사람도”…성매매 합법화 주장 논란 [전문]

그룹 신화 멤버 겸 배우 김동완 ‘성매매 합법화’를 주장하고 나서 논란에 휩싸였다.지난 17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김동완의 스레드 글 캡처 이미지가 확산했다.이 글에서 김동완은 “유흥가를 없애려다 전국이 유흥가가 되고 있다. 교회 앞에, 학교 앞에, 파출소 앞에 있는 유흥가를 보며 의문을 가질 수밖에 없다. 인정하고 관리해야 한다”며 “일인 가정이 늘어나는 현실을 방치한 이상 덮어두면 그만이지라는 논리로 넘어가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해당 글에 대해 한 누리꾼이 “저도 아무리 생각해도 공창제 도입을 통해 매춘 관리를 하는 게 맞다고 본다. 매춘은 인간 본성 특성상 절대로 사라질 수가 없는 행위인데, 이미 수면 아래로 성행하고 있지 않나”라고 공감을 표하자, 김동완은 “조금 짧게 얘기해 주겠냐. 네 줄 정도로?”라고 답했다.김동완은 또 다른 누리꾼이 반대 의견을 내자 “합법화해야 한다고 보는 이유는 돈을 주지 않고는 못 하는 사람들도 있다. 질병 관리 차원에서도 그렇고”라고 재차 주장했다. 이 발언이 알려진 후 비판 여론이 일자 김동완은 해당 스레드 계정을 폐쇄했고 현재 관련 글은 삭제된 상태다.이후 김동완은 19일 “혐오의 문화는 익명이라는 가면을 쓰고 지나치게 자라버렸다”, “익명은 보호가 아니라 면책이 되어버렸다” 등 익명성에 대한 장문의 비판 글을 남기기도 했다.다음은 김동완 SNS 글 전문.혐오의 문화는익명이라는 가면을 쓰고지나치게 자라버렸다.익명이 해 온 역할이 있었다.말할 곳 없는 이들의 통로가 필요했던 시대에신문고는 분명 필요했다.그러나 신문고는 권력에게 닿기 위한 통로였지대나무밭에서 서로의 분노를 증폭시키는 확성기는 아니었다.한국의 높은 단일성은때로는 결속이 되지만,때로는 방향을 잃은 확신이 된다.특정 국가와 인종을 향한 혐오가애국이라는 이름으로 포장될 때,사람들은 죄책감을 느끼지 않는다.그리고 이제선동에 취한 사람들은서로를 향해 칼끝을 겨눈다.최근의 몇몇 사건들은인간이 얼마나 쉽게 추악해질 수 있는지를숨김없이 드러냈다.익명은 보호가 아니라 면책이 되어버렸다.말에 책임을 지는 시대가 필요하다.익명 게시판을 그대로 둘 것인지,어떤 방식의 실명과 검증을 도입할 것인지차갑게 고민해야 할 때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6.02.20 11:40
동계올림픽

‘무관’ 린샤오쥔, 中 매체 황당 ‘남탓’→“한국이 방해했기 때문” [2026 밀라노]

린샤오쥔(한국명 임효준)이 중국 귀화 후 처음으로 나선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서 빈손으로 돌아가게 됐다. 한 중국 매체는 그의 부진 원인으로 한국을 지목해 눈길을 끈다.중국 매체 소후닷컴은 19일(한국시간) “린샤오쥔이 이번 대회 3개의 개인 종목서 모두 8강에 머물렀다”며 “그는 이미 선수 경력의 정점이 아닐 수도 있다. 그의 전성기는 2018 평창 대회 무렵이었을 거다. 2022 베이징 대회에서도 마찬가지였지만, 중국 대표로 출전하기까지 딱 1달 모자랐다. 하지만 국적 변경 문제, 그리고 한국의 공개적 방해로 성사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린샤오쥔은 지난 2018 평창 대회 당시 한국 대표팀 소속으로 1500m 금메달, 500m 동메달을 건 선수다. 하지만 이듬해 국가대표 훈련 중 동성 후배 선수의 바지를 내리는 장난을 쳤다가 대한빙상경기연맹으로부터 선수 자격 1년 정지 중징계를 받았다.린샤오쥔은 강제 추행 혐의와 관련해 법정 공방을 펼쳐 무죄를 선고받아 명예를 회복했다. 하지만 재판 과정 중 2022 베이징 대회에 나서기 위해 중국으로 국적을 변경했다.하지만 ‘한 선수가 국적을 바꿔서 올림픽에 출전하려면 기존 국적으로 출전한 국제 대회 이후 3년이 지나야 한다’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올림픽 헌장에 따라 베이징 올림픽 출전이 무산됐다.이번 대회는 린샤오쥔이 중국 국적 변경 뒤 처음으로 나선 올림픽이었다. 하지만 개인전 3개 종목서 모두 조기에 짐을 싸며 아쉬움을 삼켰다.한편 소후닷컴은 린샤오쥔의 사례와, 과거 빅토르 안(한국명 안현수)의 귀화 사건을 비교했다. 빅토르 안은 지난 2011년 12월 28일 국적을 변경했고, 2014년 2월에 열린 소치 대회에 나설 수 있었다. 매체는 “당시 한국에선 빅토르 안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있었으나, 정부 차원에서 장애물을 설정하진 않았다”며 빅토르 안의 귀화 과정이 매끄럽게 흘러갔다고 주장했다.반대로 “린샤오쥔이 마지막으로 한국 대표로 출전한 건 2019년 3월이다. 이론상 2022년 3월에 제한이 풀린다. 하지만 2022 베이징 대회는 2월에 열렸다. 중국은 이미 그를 귀화시켰고, 당연히 출전을 바랐다. 하지만 한국 측이 끝까지 린샤오쥔의 중국 대표팀 출전을 승인하지 않았다”면서 한국 측의 대응 때문에 린샤오쥔의 베이징 대회 출전이 무산됐다고 주장했다.끝으로 매체는 “결과적으로 린샤오쥔은 올림픽 메달을 따지 못했다”며 “4년 전 한국 측의 방해가 그 원인이었을 거다. 그는 중국 국적의 올림픽 메달리스트는 아니지만, 그의 선수 경력은 매우 뛰어났다”고 덧붙였다.김우중 기자 2026.02.20 00:01
메이저리그

기쿠치, 불펜 투구서 다양한 변화구 테스트…"문제 없다"→WBC 한국전 등판 청신호

오는 3월 개막하는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한국과 같은 조에 편성된 일본의 왼손 투수 기쿠치 유세이(LA 에인절스)가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 기쿠치는 한국전 선발 투수 등판이 유력한 선수다. 그는 현재 시속 150㎞ 중반대의 패스트볼을 던지는 등 쾌조의 컨디션을 보이고 있어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이 경계할 필요가 있다.일본 현지 매체 스포니치 아넥스는 '기쿠치는 불펜 투구에서 42구를 던졌다. 패스트볼, 커브, 슬라이더 등 모든 구종을 점검했다. 투구 도중에는 마이크 매덕스 에인절스 투수 코치에게 체인지업에 대한 조언을 받았다. 마지막 투구 때는 포수의 미트를 찢을 듯한 날카로운 소리가 났다. 그는 만족스러운 표정을 보였다'고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기쿠치 또한 자신의 투구에 만족을 보였다. 일본 매체 보도에 따르면, 기쿠치는 현지 취재 기자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투구 밸런스) 조정 과정은 부족함도 과함도 없이 문제없이 진행되고 있다"며 미소를 지었다. 이어 그는 체인지업에 대해 "더 크게 떨어뜨리고 싶을 때의 릴리스 포인트를 조정하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를 매덕스 코치와 나눴다"고 밝혔다.쾌조의 컨디션이다. 기쿠치는 지난주 라이브 BP를 실시했다. 라이브 BP란 실전 형식의 투구로, 타자를 세워놓고 던진다. 이때 13명의 타자를 상대로 49개의 공을 던졌다. 패스트볼의 직구 최고 구속은 97마일(시속 156㎞)가 나왔다. 캠프 라이브 투구에서 시속 150㎞를 웃도는 패스트볼을 던졌다는 건 컨디션이 좋다는 방증. 19일 불펜 투구 구속은 미공개됐다.기쿠치는 WBC 본선 1라운드에서 한국전 선발이 유력하다. 일본은 WBC 본선 1라운드 C조에서 대만과 첫 경기를 갖고, 이튿날 한국과 맞붙는다. 야마모토 요시노부(LA 다저스)가 대만전 선발로 나설 거로 보이는 가운데, 기쿠치가 한국전에 등판한다는 전망이다. 기쿠치는 현지시간 기준 20일께 라이브 BP를 소화한 뒤 일본 야구대표팀의 미야자키 합숙 훈련에 합류한다.기쿠치는 MLB에서 7시즌을 뛴 베테랑이다. 일본 대표팀에서 중고참 역할을 맡는다. 그는 지난 시즌 33경기에 모두 선발 투수로 나와 7승 11패 평균자책점 3.99를 기록했다. MLB 데뷔 이후 매 시즌 100이닝 이상을 소화했다. 그는 "일본의 우승을 위해 전력으로 투구하겠다. 나에게 요구되는 역할을 제대로 완수하겠다"며 의지를 불태웠다.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2026.02.19 18:01
배구

대한항공, 호주 국대 출신 이든 활약에 드디어 웃다

대한항공이 아시아쿼터 교체 선수 게럿 이든 윌리엄(등록명 이든)을 앞세워 2연패에서 탈출했다. 대한항공은 18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25~26 V리그 OK저축은행과의 홈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20, 25-20, 25-18)으로 완승했다. 연패에서 벗어난 대한항공은 승점 57(19승 10패)을 기록, 선두 현대캐피탈(승점 59)을 바짝 뒤쫓았다. 대한항공 외국인 선수 카일 러셀(등록명 러셀)이 양 팀을 통틀어 가장 많은 20점을 올렸다. 정지석은 공격성공률이 30% 중반대로 낮았으나, 블로킹 4개와 서브에이스 3개 등을 묶어 13점을 보탰다. 무엇보다 '깜짝 카드' 이든이 가장 돋보였다. V리그 데뷔 후 4경기 만에 처음으로 두 자릿수 득점(13점·성공률 55.00%)을 기록했다. 대한항공은 4라운드 종료 후 리베로 이가 료헤이를 내보내고, 호주 국가대표 출신의 아웃사이드 히터 이든을 영입했다. 정지석과 임재영의 부상으로 인한 공격력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이었다. 그러나 팀 적응에 애를 먹은 이든은 앞선 세 경기에 교체로만 코트를 밟아 총 2득점에 그쳤다. 그 사이 대한항공은 탈환했던 1위 자리를 현대캐피탈에 다시 뺏겼다. V리그 데뷔 후 이날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처음 올린 이든은 첫 세트에만 8점을 폭격, 경기 흐름을 대한항공으로 갖고 왔다. 3세트 6-8에서는 오픈 공격 득점에 이은 서브 에이스를 터뜨려 8-8 균형을 맞췄다. 대한항공이 기대했던 영입 효과를 톡톡히 보여줬다. 대한항공은 오는 22일 6라운드 첫 경기인 현대캐피탈과 홈 경기에서 1위 재탈환을 노린다. 한편, 이날 승점 확보에 실패한 OK저축은행은 4위에 머물렀다. 올 시즌 홈에서는 12승 3패로 아주 강한 OK저축은행은 원정 경기 부진(3승 12패)을 이번에도 씻지 못했다.이형석 기자 2026.02.18 16:11
해외축구

‘이강인 아까운 득점 불발’ PSG, 모나코에 3-2 역전승…두에 멀티골→UCL 16강 보인다

파리 생제르맹이 AS모나코를 제압하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진출 희망을 키웠다.PSG는 18일(한국시간) 모나코의 스타드 루이 2세 경기장에서 열린 모나코와 2025~26 UCL 16강 플레이오프(PO) 1차전에서 3-2 역전승을 거뒀다.‘디펜딩 챔피언’인 PSG는 올 시즌 UCL 리그 페이즈 11위에 머물며 1~8위에 돌아가는 16강 직행 티켓을 놓쳤다.리그 페이즈를 21위로 끝낸 모나코를 만난 PSG는 1차전에서 역전승을 거두며 16강 진출 가능성을 키웠다. PSG는 오는 26일 안방에서 열리는 PO 2차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16강 토너먼트에 오른다.이날 벤치에서 시작한 이강인은 후반 24분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대신 피치를 밟아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뛰었다. 그는 슈팅 3개, 패스 성공률 88%를 기록했지만, 공격포인트를 쌓지는 못했다.특히 후반 추가시간 나온 날카로운 슈팅이 골로 연결되지 않은 게 아쉬움으로 남을 만했다. 이강인은 후반 49분 페널티 박스 바깥 오른쪽 지역에서 수비수를 앞에 두고 왼발 슈팅했고, 볼은 뚝 떨어지는 궤적으로 골문 오른쪽 구석으로 향했다. 그러나 상대 골키퍼가 몸을 날려 막아내면서 득점이 무산됐다. PSG의 출발은 좋지 않았다. 경기 시작 56초 만에 나온 누누 멘드스의 패스 미스가 상대 알렉산드르 골로빈의 크로스에 이은 폴라린 발로건의 헤더골로 이어졌다.분위기를 탄 모나코는 전반 18분 발로건이 오른발 슈팅으로 멀티골을 작성하며 2-0으로 달아났다.PSG는 악재가 겹쳤다. 전반 22분 비티냐가 페널티킥을 놓쳤고, 26분에는 우스만 뎀벨레가 왼쪽 종아리 통증을 호소하며 벤치로 갔다.하지만 뎀벨레 대신 그라운드를 밟은 데지레 두에가 난세의 영웅이 됐다. 두에는 전반 29분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브래들리 바르콜라의 패스를 받아 왼발 슈팅을 때렸고, 볼은 반대편 골대를 때리고 골망을 출렁였다. 두에는 전반 41분 페널티 박스 바깥에서 날린 슈팅으로 동점골에도 이바지했다. 두에가 때린 슈팅이 막히면서 아슈라프 하키미가 흐른 볼을 재차 슈팅해 골네트를 흔들었다.2-2 동점을 만든 PSG는 후반 3분 골로빈이 비티냐의 발을 밟아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당하면서 수적 우위를 점했다.후반 22분 두에의 역전골이 터졌다. 두에는 페널티 박스 안 정면에서 워렌 자이르에머리의 패스를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문을 열었다.김희웅 기자 2026.02.18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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