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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리박' 박세리, 코로나19 직격탄 소상공인 위로 "힘내주길"

박찬호, 박세리, 박지성이 소중한 인연과 함께 골프, 요리, 라이딩으로 마음 따뜻해지는 도전기를 공개했다. 14일 방송된 MBC '쓰리박 : 두 번째 심장'에는 절친한 선후배부터 위로가 필요한 소상공인들까지, 뜻깊은 인연과 함께 새로운 도전에 나선 박찬호, 박세리, 박지성이 안방극장에 온기 가득한 에너지를 전했다. 박찬호는 야구 후배 이호준, 홍성흔과 딱밤 내기 골프 대결에 나섰다. 자신만만한 태도를 보이던 박찬호는 실수를 연발하며 위기에 봉착, '멘붕'에 빠졌다. 박찬호는 2:1로 똘똘 뭉친 이호준, 홍성흔을 견제하기 위해 'TMT' 본능을 발동하며 교란작전을 펼쳤지만, 엎치락뒤치락 승부 끝에 결국 패배하며 굴욕의 딱밤을 맞게 됐다. 치열한 골프 대결 후 이어진 식사 자리에서 박찬호는 LA다저스 시절 한 경기에서 상대팀 선수에게 이단 옆차기를 했던 사건과 한 이닝에서 똑같은 선수에게 두 번의 만루 홈런을 내주었던 일명 '한만두' 사건의 비하인드를 털어놓아 풍성한 재미를 전했다. 한만두 사건 당시 선수 교체를 당하지 않았던 사실을 떠올리며 "감독님이 나를 믿어준 거야"라며 긍정적인 면모를 보였다. 그런가 하면 "다시 태어나면 야구 vs. 골프?"라는 홍성흔의 질문에 "다시 태어나면 골프!"라고 대답, 못 말리는 골프 사랑을 드러내 골프와 함께할 박찬호의 인생 2막에 기대감을 더했다. 박세리는 취업 준비생에 이어 코로나 직격탄을 맞은 소상공인들을 '세리테이블'에 초대했다. 하나부터 열까지 정성스럽게 직접 준비한'‘황제의 보양식' 포르케타 코스 요리로 따뜻한 위로의 마음을 전했다. 코로나로 지난 1년간 매출이 없는 여행사, 영업시간 제한을 받은 코인 노래방, 손님이 너무 줄어버린 식당을 운영하는 자영업자들의 먹먹한 이야기를 듣던 '소통 퀸' 박세리는 깊게 탄식하며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소상공인들은 박세리의 정성 가득한 음식과 다정한 이야기에 위로를 받으며 눈물을 보였다. 박세리는 "지금처럼 긍정적인 생각 가지시고, 조금만 더 힘내주셨으면 좋겠다"라는 응원의 메시지를 남기며 안방극장까지 진한 힐링을 선사했다. 박지성과 이청용은 극한의 고통을 맛봤던 비자림로 코스에 이어 제주 서부 환상 자전거 길 라이딩에 나섰다. 두 사람은 맑은 하늘과 푸른 바다가 펼쳐진 그림같은 풍경에 감탄사를 연발하는가 하면,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여유를 만끽했다. 쉬는 시간에는 이청용이 "형이 그렇게 말 잘 듣는 후배는 아니었다"라고 박지성의 현역 시절을 폭로하며 선배 박지성을 들었다 놨다 했다. 그러나 든든한 중간다리 역할을 해주었던 박지성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옥신각신하는 것도 잠시 두 사람은 이청용의 K리그 우승을 기원하기 위해 돌고래를 찾아 나섰고, 쉼없이 페달을 밟은 끝에 결국 돌고래를 만나 아이처럼 기뻐하며 소년미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쓰리박'은 야구 후배들과 골프 대전을 펼친 박찬호, 소상공인들에게 힐링 한상차림을 선사한 박세리, 후배 이청용과 제주도 청춘 라이딩에 나선 박지성이 웃음과 감동 가득한 시간을 보내며 일요일 밤을 따뜻하게 물들였다.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3.15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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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리박' 박세리, 코로나로 지친 소상공인 초대→힐링 테이블 선사

'쓰리박' 박세리가 소상공인들을 위해 정성이 듬뿍 담긴 한 끼를 선사한다. 내일(14일) 방송되는 MBC 예능프로그램 '쓰리박 : 두 번째 심장'('쓰리박')에서는 박세리가 하나부터 열까지 손수 준비한 한상차림으로 소상공인들에게 따뜻한 힐링을 전한다. 지난주 박세리는 '세리테이블'에 초대된 취업 준비생들에게 인생 선배로 조언을 해주는가 하면, 자신의 고민까지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사람 냄새나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어 이번 주에도 특대(大) 사이즈의 '겉바속촉' 포르케타 코스 요리를 야심차게 준비해 특별한 손님들을 맞이한다고 해 기대를 높인다. 세리테이블의 두 번째 손님은 계속되는 코로나 확산으로 생계 위협을 받고 있는 소상공인들로, 세 명의 '사장님'이 서로의 정체를 모른 채 하나둘씩 세리테이블로 모인다. 가게 운영을 떠나 이제는 생존이 목표가 되어버렸다는 공통점을 지닌 이들은 자신의 이야기를 담담하게 털어놓기 시작하고, 태블릿으로 상황을 지켜보던 박세리도 안타까움을 금치 못한다. 이후 그릇 바닥 긁는 소리가 들릴 정도로 맛있는 식사를 끝낸 소상공인들 앞에 박세리가 깜짝 등장, 베일에 싸였던 박세리 셰프의 정체에 일동 당황하고 놀란 모습을 보인다. IMF 시절 골프선수로서 지친 국민에게 큰 힘을 줬던 박세리는 당시를 되새기며 코로나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진심 어린 위로와 응원을 전한다. 영원한 레전드 박찬호, 박세리, 박지성이 인생 2막을 선보이는 MBC 예능프로그램 '쓰리박'은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 홍신익 디지털뉴스팀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1.03.13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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