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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박유천, 탈색+통통한 볼살.. 논란 속 행복한 태국 여행

가수 박유천이 태국 여행 중인 근황을 전했다. 지난 3일 박유천은 유튜브 채널 ‘Himawari TV’에 다수의 영상을 게재하며 근황을 알렸다. 영상 속 박유천은 파란색 티셔츠에 탈색한 머리, 다소 살이 오른 듯한 얼굴로 눈길을 끌었다. 이와 함께 커다란 타투가 여러 개 그려진 팔뚝도 노출했다.그는 “온기가 다르다. 공기의 농도가 꽉 차 있는 느낌. 도시에서 맡을 수 없는 공기다”면서 자연을 만끽했다. 이어 버스 안에 있는 강아지를 보고 “너는 미키니? 나도 예전에는 미키였다”며 씁쓸한 웃음을 짓기도 했다.그룹 동방신기·JYJ 출신 박유천은 2019년 전 여자 친구의 폭로로 필로폰 투약 의혹에 휩싸인 뒤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2019년 7월 법원으로부터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또 지난해 12월에는 국세청이 공개한 고액·상습 체납자 명단에 오르기도 했다. 2016년 양도소득세 등 총 5건의 세금 4억 900만 원을 내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현재 박유천은 일본에서 연예계 활동을 재개했다. 지난달 9일부터 11일까지 일본에서 데뷔 20주년 기념 팬 미팅과 디너쇼를 개최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4.04 19:29
연예일반

'박유천 전 약혼자' 황하나, 출소 후 가족과 제주살이.."마약 후유증으로 너무 망가져"

마약 투약으로 실형을 살고 나온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34)씨가 여성조선과의 인터뷰를 통해 근황을 공개했다. 현재 가족들과 제주에 있는 캠핑카에서 생활하고 있는 황하나는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출소 후 달라진 삶을 살고 있다고 털어놨다.할머니, 아버지, 새어머니, 반려견과 함께 제주도에 머물고 있는 그는 "예전엔 필로폰이랑 관련된 글자만 봐도 약이 생각났다. 간판에 ‘뽕나무’라고 적힌 것만 봐도. TV에 주사기만 나와도 ‘뽕 하고 싶다’고 했었는데 지금은 아무렇지 않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마약으로 치아가 깨져서 고쳐야 하고, 얼굴 피부도 너무 망가졌다. 여드름 한 번 나지 않던 피부인데 약 때문에 생겼다. 종아리는 온통 메스버그(몸에 벌레가 기어 다니는 듯한 환각 증세를 해소하려 과하게 긁다 생긴 상처)다. 나도 모르는 사이에 긁었던 것 같다. 이렇게 흉터가 많은 것도 이번에야 알았다”고 심각한 마약 후유증을 고백했다. 아울러 황하나는 “마약을 처음 한 날을 가장 후회한다”면서 “이번 사건으로 많은 걸 잃었지만 이렇게 다 두들겨 맞은 게 낫다. 이번 사건이 없었다면 정신 못 차렸을 거 같다. 지금은 엄마아빠 뜻을 따르는 것밖에 없다"고 새로운 삶에 대한 의지를 강조했다. 황하나의 부친 역시 "하나가 5년 정도 단약에 성공한다면 문제를 겪는 또 다른 아이들에게 그 방법을 알려주는 전도사가 됐으면 좋겠다”고 달라진 딸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한편 '박유천의 약혼자'로 유명해진 황하나는 2015년 서울 자택 등에서 필로폰을 세 차례 투약한 혐의로 기소됐고,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그러나 그는 집행유예 기간 중 재차 마약을 투약해 징역 1년8개월을 살고 출소했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이지수 2022.10.24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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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초 혐의' 박유환, SNS 활동 재개...마이웨이 행보에 싸늘한 시선

대마초 흡연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배우 박유환이 SNS 활동을 재개했다.박유환은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Of course me so happy packing everything myself (모든 걸 직접 포장하는 작업을 해서 너무 행복하다)"는 메시지와 함께 팬들에게 줄 선물을 포장하는 작업 중인 사진을 올려놨다. 해당 사진에서 그는 살짝 찡그린 얼굴로 작업을 하고 있지만 마음만은 행복한 심경을 드러냈다.하지만 박유환은 대마초 흡연 혐의가 불거진 지 얼마되지 않은 터라, 그의 SNS 재개 소식에 대중의 반응은 싸늘한 상황이다. 자숙이 필요한 시기임에도, '마이웨이' 행보를 보이고 있어서 네티즌들은 차가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한편 박유환은 이달 초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바 있다. 현재 BJ로 활동 중이며 형인 박유천과 함께 방송을 하기도 했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1.11.28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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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천 동생' 박유환, 대마초 흡연 혐의로 불구속 입건

배우 겸 가수 박유천의 동생 박유환이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3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박유환을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박유환은 지난해 12월 박유천의 콘서트에 참석하기 위해 태국 방콕을 방문했고, 그 곳에서 한국인 2명과 함께 대마초를 피운 혐의를 받고 있다. 한국인 일행은 혐의를 인정한 상태다. 박유환의 형 박유천은 지난 2019년 4월 필로폰 투약 혐의로 구속 기소돼, 그해 7월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박유천의 동생으로 유명세를 얻은 박유환은 2011년 MBC 드라마 '반짝반짝 빛나는'에 출연하며 배우로 데뷔했다. 이후 '로맨스가 필요해3' 등의 작품에 얼굴을 비쳤다. 현재는 인터넷 방송 BJ로 활동 중이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11.03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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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천, 스크린 복귀···독립영화 '악에 바쳐' [공식]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독립영화로 복귀한다. 박유천의 소속사 리씨엘로 측은 18일 "박유천이 독립 장편영화 '악에 바쳐' 남자 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고 밝히며 "오는 22일 첫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박유천의 스크린 복귀는 2014년 8월 개봉한 '해무' 이후 7년만. 2017년에 영화 '루시드 드림' 특별 출연으로 잠깐 얼굴을 비춘 적은 있다. 박유천은 지난 2019년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기소돼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마약 투약 혐의를 부인하며 은퇴를 선언하기도 했지만 이내 번복했다. 지난해 1월 태국 팬미팅을 시작으로 고가의 화보집, 유료 팬 사이트를 오픈하는 등 본격적인 활동 재개에 나섰다. 11월에는 솔로앨범 'RE:mind'를 발표했고, 최근 개인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홍신익 디지털뉴스팀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1.02.18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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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천, 은퇴선언 후 눈물의 인터뷰 "용서, 염치 없다"(종합)

은퇴 선언 후 모습을 드러낸 배우 겸 가수 박유천이 눈물을 보였다. 박유천은 11일 오후 방송된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서 마약 혐의를 부인하며 기자회견을 자처한 이유부터 연예계 복귀에 관한 계획까지 털어놓았다. 카메라 앞에 서는 것부터 세간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다. 자신의 입으로 은퇴를 선언한 후 인터넷 방송과 SNS로 근황을 알렸고, 이제는 정식으로 매체를 통해 얼굴을 비치는 것이기 때문. 인터뷰에 나선 이유에 대해 그는 "꼭 한 번 죄송하다는, 사과와 용서를 구하는 시간을 갖고 싶었다. 용기가 필요했고, 용기를 내지 못하고 계속 고민만 했다. 그러던 중 내 이야기를 다룬 방송을 보고 (출연을) 결정 내리게 됐다"고 말했다. 그간 끊임없이 논란의 중심에 서 왔음에도 침묵을 지켰던 이유는 무엇일까. 박유천은 "말을 아꼈던 것은 아니다. 그럴 입장도 아니었다"면서 "단지 어느 순간 어떤 말을 대중에게 한다는 것 자체가 '이래도 되는 건가?'라는 생각이 들더라. 어떻게 보면 내 모습을 보는 분들이 '자기 마음 편하려고. 박유천 자기 혼자'(라고 생각할까봐)"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또 "절대 안 울려고 했다. 이것조차 안 좋게 보일까봐"라고도 말했다. 상황을 이토록 최악으로 몰고온 것은 자처했던 기자회견이다. 기자회견에서 마약 투약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던 박유천은 며칠 지나지 않아 경찰 조사에서 '필로폰 양성 반응'이라는 소식을 들려줬다. "극단적 결정이었다"고 입을 연 박유천은 "당시 어떤 생각으로 이런 이야기를 했을까 싶을 정도로 정신이 없었다. 상황 판단을 할 수 없는 상태였다. 다음 수를 생각한 게 아니라 경황이 없었다. 많이 두려웠던 것 같다. 과거 사건으로 많은 비난을 받았고, 그 비난으로 인해 자포자기했던 시기가 또 한 번 반복될 거란 생각에 다른 생각을 할 정신이 없었다. 결론적으로는 잘못이었다. 인정한다"고 했다.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석방된 후 얼마 지나지 않아 해외 팬미팅을 진행하고 유료 팬클럽을 모집하며 화보집까지 발간한 박유천. 이 같은 행보를 택한 이유에 대해서는 "팬"이라고 답했다. "지금도 나를 응원해주시는 분들이 있기 때문에 진행할 수 있었다. 17년간 활동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는데, 그 사랑을 최대한 할 수 있는 안에서 보답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했다. 아닌 분들이 다수겠지만, 근황을 알고 싶어 하는 분들에게 모든 걸 비추고자 했다. 그분들에 대한 예의라고 생각해 조금씩 활동했다"고 말했다. 복귀를 염두에 두고 있는 것일까. 이에 대해서는 "(논란은) 당연히 내가 감당해야 할 부분이다. 여론을 돌리기에 얼마나 시간이 걸릴지도 모르고, 시간이 아무리 지났다 해도 돌아올지도 사실 모르겠다. (복귀를) 말하는 건 염치 없는 것 같다"며 긍정도 부정도 아닌 답을 내놓았다. 박유천은 지난해 4월 마약 투약 의혹에 휩싸인 후 기자회견을 열고 "결단코 마약을 하지 않았다. 만약 마약을 했다면 연예계를 은퇴하겠다"고 선언했다. 은퇴까지 언급하면서 강한 어조로 마약 투약 혐의를 부인했다. 그러나 필로폰 투약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고, 7월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최근에는 성폭행 피해를 주장했던 여성에게 지급해야 하는 손해배상금 5000만원을 주지 않아 진행된 감치 재판에 출석하기도 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5.12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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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 편지 한가득"…'석방' 박유천, 구치소 민낯 감춘 일상 복귀

박유천이 일상으로 복귀했다. 구치소 앞에서 찍혔던 민낯은 완벽하게 감췄다.박유천 동생 박유환은 3일 자신의 SNS에 '안녕 바보들, 오늘은 방송을 하지 않고 형과 시간을 보내려고 해요! 미안해요 내일 방송에서 만나요! 약속할게요 감사합니다 여러분(Hi 바보s! Today... I will not be streaming, going to spend time with hyung! Catch up with everything... Sorry! Will be streaming tomorrow though, I promise! Thank you again everyone)'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공개 된 사진은 석방 후 일상으로 복귀한 박유천의 모습을 담고 있다. 사진 속 박유천은 검은 모자와 선글라스로 얼굴을 어느 정도는 가린 채 반려견을 끌어안고 있다. 그 앞에는 팬들로부터 받은 편지가 한 가득 펼쳐져 있어 눈길을 끈다. 박유천을 향한 팬들의 응원과 맹목적 애정은 여전하다.한편 박유천은 지난 2일 마약 구매와 투약 혐의로 징역 10년, 집행유예 2년, 추징금 140만 원과 보호관찰 및 마약 치료를 선고받고, 구속 68일 만에 석방됐다. 박유천은 수원구치소를 나서면서 "사회에 봉사하며 열심히 정직하게 살겠다. 많은 분들께 심려 끼쳐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전했다.박유천은 이번 사건으로 소속사와 계약해지, 연예계에서 은퇴했다.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9.07.04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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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IS] '68일만 석방' 박유천, 수원 구치소 나오며 '울컥'

마약 혐의로 구속됐던 박유천이 68일만에 사회로 나왔다.2일 오전 10시 수원지법에서 집행유예를 선고 받은 박유천은 수원 구치소에서 풀려났다. 지난 4월 구속돼 2개월 만에 세상 밖으로 나온 것.박유천은 오전 11시 15분께 구치소 정문을 걸어나왔다. 들어갈 때 입었던 양복을 차려입었지만, 정돈되지 않은 얼굴이었다. 머리도 길어졌고 수염도 자라 수감생활의 고난이 묻어났다.취재진 앞에 선 박유천은 "죄송하다"고 입을 뗐다. 해바라기를 들고 응원나온 팬들의 함성에 울컥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팬들은 박유천이 준비된 차량에 오르기까지 그의 이름을 부르며 응원했다.앞서 1심 재판부는 박유천이 초범이고 죄를 모두 인정한 점을 이유로, 징역 10월에 2년간 집행유예 기간을 뒀다. 보호관찰과 마약 치료 명령을 이행해야 하며, 추징금은 140만원도 내야 한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9.07.02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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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IS] 박유천, 마약 투약 혐의 구속 이후 경찰 조사에서도 '혐의 부인'

박유천이 체모에서 필로폰이 검출돼 구속된 이후에 진행된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부인했다. 계속 마약을 한 적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박유천은 28일 오후 2시부터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에서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에 대한 조사를 받았다. 기자회견 때, 체모에서 필로폰이 검출된 이후와 마찬가지로 이날도 그는 마약 투약을 한 적 없다는 입장을 유지했다. 박유천은 앞서 1차 마약 검사에서 음성 판정이 나오며 자신감에 찬 얼굴로 경찰 조사에 모습을 드러냈다. 하지만 지난 23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 감식 결과 체모에서 마약류 양성 반응이 나오며 상황이 반전됐다. 결국 영장실질심사를 마친 박유천은 들어갈 때와 전혀 달리 포승줄에 묶인 채로 법원을 나오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하지만 여전히 박유천은 마약 투약을 한 적 없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 과정에서 드러나는 진실과 상반되는 입장을 주장하고 있는 박유천. 경찰이 계속 관련 증거를 제기하며 혐의를 추궁하고 있지만 박유천은 구속에 앞서 3차례 소환조사에서와 마찬가지로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이 가운데 박유천과 마약을 함꼐 했다고 한 전 연인 황하나의 진술이 상당히 구체적이라는 점이 박유천에게 불리한 상황이다. 그가 언제까지 혐의를 부인할지, 경찰 결과가 어떻게 마무리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박유천의 체모에서 마약류 양성 반응이 나오자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박유천과의 신뢰 관계를 더 이상 유지할 수 없다며 계약 해지를 했다. 김연지 기자 2019.04.28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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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IS] '마약' 박유천, 눈물 기자회견부터 구속까지 '혼돈의 17일'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박유천이 결국 구속됐다.26일 수원지법 박정제 영장전담판사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는 가수 겸 배우 박유천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법원은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고 판단했다.시작은 전 연인이자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로부터다. 황하나는 지난 2015년 11월 A씨와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입건됐다. 그러나 2년 뒤 2017년 6월 불기소 의견으로 송치됐으며 검찰에서는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이 사실이 지난해 10월 재조명되면서 경찰이 '봐주기 수사'를 했다는 의혹이 일었다.경찰은 황하나에 대한 내사에 착수했고, 지난 4일 체포했다. 황하나는 마약 투약 경위에 대해 "연예인 지인 B씨가 권유했다"고 진술했다. 이후 'B씨'가 누군지 관심이 쏠렸다. 그러자 10일 박유천은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마약은 한 적도 없고 권유한 적은 더더욱 없다"면서 "이 건에서 혐의가 입증된다면 은퇴 문제를 넘어서 제 인생 모든 것이 부정당하는 것이다"고 강력하게 부인했다. 눈물의 기자회견 이후 경찰 수사는 오히려 빨라졌다. 경찰은 박유천에 대한 통신 수사를 통해 이미 마약 투약이 이뤄진 시간과 장소를 어느 정도 특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16일에는 박유천의 자택과 차량, 신체를 압수수색했다. 이때 박유천의 체모를 확보하고 국과수에 정밀 감정을 의뢰했다.박유천은 17일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했다. 당당한 얼굴로 포토라인에 선 박유천은 "있는 그대로 성실하게 잘 조사받고 나오겠다"고 말했다. 약 9시간의 경찰 조사를 받았다. 이때 박유천이 마약 검출을 피하기 위해 제모를 했다는 의혹을 받았고, 박유천 측은 "과거 왕성한 활동을 할 당시부터 주기적으로 신체 일부에 대해 제모를 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박유천이 마약 판매상의 것으로 추정되는 계좌에 돈을 입금하고 인근 건물에서 마약으로 보이는 물건을 가져오는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또 텔레그램을 통해 마약 판매자와 접촉한 사실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19일 국과수로부터 박유천의 다리털에서 필로폰이 검출됐다는 통보를 받았고, 이를 토대로 23일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런 상황에도 박유천은 '마약을 하지 않았다'는 입장을 바꾸지 않았다.10일부터 26일까지 17일간 마약을 하지 않았다는 박유천과, 박유천이 마약을 했다는 증거가 있다는 경찰의 진실 게임이 이어졌다. 법원은 박유천에게 도주와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영장실질심사 이후 수원남부서 유치장으로 이동한 박유천은 다시 밖으로 나오지 못하고 입감 상태로 경찰 수사를 받게 됐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9.04.26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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