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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린샤오쥔 중국 귀화 후 첫 국제종합대회 출전, 하얼빈 동계 AG 명단 포함

린샤오쥔(한국명 임효준)이 중국으로 귀화 후 국제종합대회에 처음 나선다. 린샤오쥔은 26일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대회 조직위원회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중국의 쇼트트랙 참가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린샤오쥔이 중국 대표팀 일원으로 국제종합대회에 출전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남자 1500m에서 한국 대표팀에 금메달을 안겼던 그는 2019년 대표팀 훈련 도중 후배 선수의 바지를 내리는 성추행 논란을 낳았다. 결국 대한빙상경기연맹으로부터 선수 자격정지 1년 징계를 받고 중국으로 귀화했다.린샤오쥔은 '선수가 국적을 바꿔서 올림픽에 출전하려면 기존 국적으로 출전한 국제대회 이후 3년이 지나야 한다'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규정으로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했다. 린샤오쥔은 2022~23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을 통해 복귀했다. 지난해 3월 네덜란드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500m, 남자 5000m 계주, 혼성 20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따며 3관왕에 오르며 녹슬지 않은 기량을 과시했다. 이번 대회에서도 남자 500m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중국은 린샤오쥔 외에도 자국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 최정예 쇼트트랙 대표팀을 파견한다. 헝가리 출신 귀화 선수인 사오린 샨도르 류, 사오앙 류 형제 중국 대표로 출전한다. 두 선수 역시 귀화 후 국제종합대회 출전은 이번이 처음이다. 두 선수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과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땄다. 중국인 아버지를 둔 형제는 2022년 겨울 중국 귀화를 추진한 뒤 2023~24시즌부터 중국 유니폼을 입고 국제대회에서 경쟁했다.중국 쇼트트랙 여자 대표팀에서는 '반칙왕'으로 잘 알려진 베테랑 판커신이 나선다. 판커신은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박승희(은퇴)의 몸을 잡는 노골적인 손동작 등 수많은 반칙 행위를 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여자 500m 준결승에서 반칙으로 실격 처리됐고,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여자 500m 준준결승에선 손으로 블록을 밀어 상대 선수를 넘어뜨리는 황당한 플레이를 펼치기도 했다.한편 린샤오쥔과 악연이 있는 황대헌은 지난해 한국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낙마해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는다.이형석 기자 2025.01.27 13:55
연예일반

박승희, 깜짝 임신 발표 “태명은 ‘금복이’...엄마들 정말 대단해”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 박승희가 임신 소식을 전하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박승희는 7일 인스타그램에 “너무 많은 축하를 받고 있어서 감사 인사를 드리지 않을 수가 없네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 세 장을 게재했다. 이어 “축하해 주신 많은 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태명은 남편이 구수하게 ‘금복이’(금메달 같은 복덩이)라고 지었고, 건강히 잘 크고 있습니다”라며 고마움을 표현했다. 또 “임신 이후 호르몬의 급격한 변화로 예전과는 다른 몸이지만, 앞으로도 계속 열심히 일하고 바쁘게 살아갈 예정”이라며 “모든 아이를 가진 엄마들 정말 대단하다는 걸 몸소 느끼고 있습니다. 저도 소중한 이 순간에 감사함을 느끼며 두 배로 좋은 일이 생길 거라 믿고 앞으로도 열심히 달려보겠습니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승희는 6일 방송된 ‘골 때리는 그녀들’ 말미에서 “최근 소중한 생명이 찾아왔다. 앞으로 경기를 못 뛰어서 아쉽지만, 꼭 순산하고 나중에 돌아올 수 있길 바란다”고 임신 소식을 알렸다. 박승희는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000m 금메달리스트로,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로 출전한 뒤 은퇴했다. 현재는 가방 디자이너, 해설자, 방송인으로 활동 중이며, 2021년 5세 연상 패션브랜드 대표와 결혼했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07.07 17:38
예능

'동상이몽2' 박승희 "남편에게 내가 프로포즈…연애 4개월 만"

‘빙상 레전드’ 박승희가 연애 4개월 만에 남편에게 먼저 프러포즈를 한 사연을 공개한다. 16일 방송되는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 박승희가 스페셜 MC로 출연한다. 결혼 2년 차를 맞은 박승희는 이날 방송에서 다섯 살 연상의 패션 브랜드 대표 남편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한다. 앞서 진행된 스튜디오 녹화에서 박승희는 “연애 4개월 만에 내가 먼저 프러포즈를 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당시 박승희의 남편은 본인의 경제적 상황 탓에 망설임을 보였다고. 이에 박승희는 한마디를 던졌고, 남편은 감동의 눈물을 보였다는 것. 남편을 감동시킨 박승희의 진심 어린 말 한마디는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박승희는 대선배인 이규혁의 결혼 소식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박승희는 “(이규혁이) 나는 안 간다. 못 간다. 이제는 나이 들어서 어떻게 가겠냐 계속 말씀을 하셔서 진짜 결혼 안 하시려나 보다 했다”라고 했다. 이어 박승희는 “결혼 소식을 듣고는 각자의 짝이 있는 것 같다고 생각했다”라며 이규혁과 손담비의 운명 같은 인연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런 박승희는 마지막으로 “규혁 오빠를 구제해주신 손담비 씨께 너무 감사하다”라고 덧붙여 스튜디오의 웃음을 자아냈다. 16일 오후 11시 10분 방송. 김선우 기자 kim.sunwoo1@joongang.co.kr 2022.05.15 15:11
예능

'우리 사이' 박승희, 두 번 넘어졌던 소치 올림픽 경기 첫 시청

전직 빙상 국가대표 삼남매 박승주, 박승희, 박세영이 올림픽 비하인드를 공개한다. 오늘(2일) 오후 11시에 방송될 JTBC '아주 사적인 관계–우리 사이'(이하 '우리 사이') 6회에는 박승주, 박승희, 박세영이 선수 생활을 하면서 쌓였던 오해를 풀고 서로의 진심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진다. 먼저 박승희가 언니 박승주에게 원래 쇼트트랙 선수였던 자신이 박승주와 동일 종목인 스피드 스케이팅으로 전향했을 당시 원망스럽지 않았느냐고 질문하며 진실 토크의 운을 뗀다. 박승희는 스피드 스케이팅으로 전향한 해에 바로 국가대표로 발탁됐지만, 박승주는 선발전 탈락과 함께 은퇴를 선언하며 자매의 운명이 엇갈린 바 있다. 과연 두 사람 사이의 오해가 어떤 식으로 해소될지 관심이 모이는 가운데 박승주가 은퇴 시기에 느꼈던 심경도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또 박승희는 두 번이나 넘어지며 아픔을 맛봤던 소치 올림픽 500m 결승 경기 영상을 '우리 사이'에서 처음 본다고 밝히며 그동안 영상을 보지 않은 이유를 고백한다. 이어 그 당시 소치 올림픽에 출전했던 박승주와 박세영이 그녀에게 건넸던 특별한 위로법을 공개하며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든다. 이날 방송에서 박승희는 은퇴 후 각자의 길을 걷고 있는 언니와 동생을 위해 하나뿐인 시상식을 개최하며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한다. 그간의 회포를 풀며 가족 간의 우애를 더욱 돈독히 다질 삼남매의 가슴 뜨거운 이야기에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5.02 17:02
연예

'피는 못 속여' 이유빈, "오빠와의 우애가 주작? 오빠 이겨보겠다고 쇼트트랙 했다"

‘멀티테이너’ 임창정 부자(父子)와 ‘쇼트트랙 국대’ 이유빈, 박승희 빙상 해설위원이 유쾌한 골프와 놀라운 쇼트트랙의 세계로 시청자들을 초대해 월요일 밤을 뜨겁게 달궜다. 21일 방송된 채널A ‘슈퍼 DNA 피는 못 속여’(이하 ‘피는 못 속여’) 11회에서는 ‘1500m 월드랭킹 1위’ 쇼트트랙 선수 이유빈이 출연해 ‘운동 DNA’로 똘똘 뭉친 가족을 최초로 공개했다. 또한 이형택 딸 미나는 테니스 전국대회 출전 모습을 처음으로 선보였고, 임창정의 둘째 아들 임준성(15)이 ‘골프 슈퍼루키’로서의 저력을 발휘해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MC 강호동은 임창정이 스튜디오에 등장하자 반가워하며, “제가 봤을 땐 임창정씨는 그냥 운동선수다”라고, 그의 놀라운 ‘운동 DNA’를 언급했다. 이어 특별 게스트로 나선 박승희는 “우리 언니와 남동생도 빙상계 국가대표다. 소치 올림픽에 함께 출전했다”며, ‘슈퍼 DNA’를 언급, 공감대를 형성했다. 잠시 후, 박승희의 소개 멘트와 함께 ‘베이징 올림픽 은메달’, ‘평창 올림픽 금메달’에 빛나는 이유빈 선수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유빈은 가족 모두가 운동 선수인 ‘스포츠 패밀리’였다. 아버지는 육상 선수로 뛰다가 에어로빅 선수로 전향했고, 어머니 역시 허들 선수 출신이며 오빠는 이유빈보다 쇼트트랙을 먼저 시작한 이준서 선수였다. 이유빈은 “부모님께 기초체력을 물려받은 것 같다. 발목 부상을 당했을 때도 제가 (소속팀 선수들 중) 체력이 제일 좋았다”라고 ‘슈퍼 DNA’를 인정했다. 이유빈은 올림픽이 끝난 지 일주일밖에 안 된 상황에도 새벽 5시부터 훈련에 매진했다. 고강도 지상훈련에 피, 땀, 눈물을 쏟아내며 ‘국대 훈련 클라쓰’를 보여줬다. 또한 빙상장에서 끊임없이 트랙을 돌았다. 딸의 훈련을 지켜보던 이유빈의 아버지는 “혹시라도 (딸이) 다치면 빨리 병원에 데려가려고 매일 빙상장에 온다”며 딸의 그림자를 자처했다. 훈련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온 이유빈은 아버지가 차려준 전복볶음과 소고기를 맛있게 먹었다. 식사 자리에서 아버지는 “유빈X준서 남매가 애틋한 것이 주작(?)이라는 반응도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유빈은 “어릴 땐 오빠가 라이벌이었다. 오빠 이겨보겠다고 열심히 운동 했다”라고 털어놨다. 나아가 이유빈은 아버지에게 “내가 운동선수 배우자를 데려오면 어떨 것 같냐”라고 돌발 질문했다. 이유빈의 아버지는 흔쾌히 웃으며 “콜! 아빠, 엄마도 그랬어”라고 찬성했다. 식사 후, 이유빈은 아버지와 함께 재활 병원을 찾았다. ‘습관성 탈골’이 있어서 검진 및 재활 치료를 받은 것. 여기서도 딸의 손발이 되어 함께 해주는 아버지의 모습이 찡한 감동을 안긴 가운데, 이유빈은 “오늘의 제가 있는 것은 부모님 덕이 100%”라면서, “더욱 열심히 매진해 ‘쇼트트랙 하면 이유빈’이란 말이 나올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값진 하루를 마무리했다. 다음으로 이형택 딸 미나의 전국 초등학생 테니스 대회 출전 모습이 공개됐다. 미나의 등장에 임창정은 “아우라가 느껴진다. 강호동 아들 시후와 미나를 영입해 ‘스포츠 2세’ 아이돌을 만들어보고 싶다”라고 ‘급’ 제안해 웃음을 안겼다. 대회 전날 미나는 함께 복식 경기를 치를 친구와 함께 이형택에게 ‘밀착 레슨’을 받았다. 하지만 미나는 이형택이 훈련 중 친구와 자신을 대하는 ‘냉온탕’ 온도차를 느끼고, “참나, 나한테만 그래”라고 서운함을 표출했다. 그럼에도 이형택의 코칭 덕분에 미나는 대번에 달라진 서브로, ‘고깔 맞추기’ 훈련을 완벽하게 해냈다. 경기 당일, 이형택은 대회가 열리는 김천까지 내려가 미나를 응원했다. 여기서 이형택은 테니스 주니어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아, 순식간에 현장을 ‘이형택 팬미팅’으로 만들었다. 하지만 미나는 “아빠가 경기장에 오면 관심을 받으니까 솔직히 좀 부담이 된다”라고 속마음을 털어놓아 짠함을 안겼다. 본격 복식 경기가 시작되고, 미나는 초반엔 실수를 하며 고전했다. 다행히 경기 중반부터는 슬라이스, 백핸드 공격을 자유자재로 구사하고 서브 에이스를 따내 흐름을 바꿨다. 치열한 랠리 공방전이 이어진 끝에 미나 팀은 3:0으로 지고 있다가 7:6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머쥐었다. 나아가 미나는 또 다른 테니스 대회에서도 준우승을 차지해, 이형택을 뿌듯하게 만들었다. 마지막 ‘슈퍼 DNA’ 주니어로는 임창정의 둘째 아들 임준성이 나섰다. 임창정은 “다섯 아들 중 둘째 준성이가 (저의) 만능 엔터테이너 DNA를 가장 많이 닮은 것 같다”며 준성이와의 일상을 공개했다. 실제 준성이는 골프 연습장에서 250m에 이르는 비거리를 날려 감탄을 유발했다. 임창정은 “준성이가 정식으로 골프를 배운 지 1년이 됐는데, 야구부터 시켜서 그런지 스윙력이 더 좋은 것 같다”고 분석했다. 뒤이어 임창정 부자는 필드에 나가 ‘소원 들어주기’배(?) 골프 시합을 벌였다. ‘젊은 피’ 준성이와 ‘연예계 골프 실력자’ 임창정의 흥미진진한 라운딩에 스튜디오에서도 탄성이 흘러나왔다. 경기 시작 후, 첫 홀은 동점으로 팽팽했으나, 뒤로 갈수록 아들의 멘털을 뒤흔든 임창정의 입담과 정확한 숏게임 덕분에 임창정이 최종 승리했다. 하지만 준성이는 “1년만 지나면 아빠는 그냥 이길 수 있을 것 같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경기에서 졌지만 ‘파워 당당’했던 준성이는 “앞머리를 뒤로 확 넘겼으면 좋겠다”는 임창정의 소원을 듣자마자, 다시 ‘멘붕’에 빠졌다. 그는 무릎까지 꿇으면서 “그것만은 제발…”이라며 애원해 폭소를 안겼다. 이후 두 사람은 임창정의 소원대로 ‘편식 방지’ 식사를 했고, 여기서 준성이는 “솔직히 나는 유명한 선수가 못될 것 같다”는 고민을 털어놨다. 임창정은 “우승 좀 안하면 어때? 2등 하면 되지~”라며 따뜻한 조언을 해줬다. 준성이는 아빠의 위로에 환한 미소를 보였다. 임창정은 “아빠는 준성이가 꿈이 있다는 것 자체로 만족이야. 네가 행복한 걸 찾아서 즐기면 돼”라고 해 스튜디오를 감동으로 물들였다. 방송 말미 공개된 예고편에는 서핑에 도전한 이동국 자녀 설수대(설아, 수아, 시안)의 모습과 ‘개나리부 복식전’ 우승에 빛나는 배우 홍수아가 이형택 딸 미나와 테니스 한판 대결을 펼치는 장면이 포착됐다. 또 정민혁 아들 선우가 황찬섭 선수와 씨름 경기를 치르는 모습도 공개돼 궁금함을 유발했다. 방송 이후 시청자들은 “이유빈 선수 집안도 역시 ‘운동 DNA’였네요!”, “국대는 괜히 국대가 아니군요, 언제나 훈련에 매진하는 이유빈 선수, 정말 멋집니다.”, “이형택 딸 미나, 준우승 축하해, 대단해~”, “임창정 아들 준성이, 멋진 골프 선수 될 거라 믿어요!”, “임창정 입담이 개그에서만 빛나는 게 아니라 위로에서도 빛나네요.” 등 열혈 피드백을 보냈다. 채널A ‘슈퍼 DNA 피는 못 속여’는 매주 월요일 밤 9시 50분 방송된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사진=채널A ‘슈퍼 DNA 피는 못 속여’ 2022.03.22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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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는 못 속여' 이유빈, "초1 때 김연아 꿈꾸며 쇼트트랙 시작했는데..."

쇼트트랙 국가대표 이유빈 선수가 ‘슈퍼 DNA 피는 못 속여’에 출연한다.3월 21일 방송되는 채널A ‘슈퍼 DNA 피는 못 속여’(이하 ‘피는 못 속여’) 11회에는 베이징 올림픽 은메달, 평창 올림픽 금메달을 따낸 1500m 월드 랭킹 1위 이유빈 선수가 출연해 운동 DNA로 똘똘 뭉친 가족과 어린 시절 이야기, 훈련 일상 등을 최초로 공개한다.이유빈은 온 식구가 운동선수로 활약한 슈퍼 DNA 패밀리임을 알려 놀라움을 안긴다. 이유빈 아버지는 과거 육상 선수로 뛰다가 에어로빅 선수로 전향했으며, 어머니는 허들 선수 출신이다. 여기에 이유빈의 오빠 이준서도 쇼트트랙 선수다. 이 같은 놀라운 ‘운동 유전자’에 대해 이유빈은 “부모님께 기초 체력을 물려받은 것 같다. 발목 부상 당시에도 (선수들 사이에서) 제가 체력이 제일 좋았다”라고 밝힌다.잠시 후 그는 올림픽이 끝난 지 일주일 밖에 안 된 시점임에도 새벽 5시부터 훈련에 나선 모습을 보여준다. 빙상장이 아닌, 지상에서 이뤄지는 몸풀기 훈련에서 이유빈은 쉬지 않고 땀을 쏟는다. 이후 빙상장에서 본격 훈련에 돌입하는데, 아버지가 나타나 딸을 사랑스런 눈빛으로 지켜본다. 이유빈의 아버지는 “다치면 바로 병원에 데려가려고 매일 빙상장에 온다”며 ‘딸바보’ 면모를 드러낸다.훈련을 마친 후 두 사람은 정답게 이야기꽃을 피운다. 여기서 이유빈과 아버지는 “초1 때는 ‘제2의 김연아’를 꿈꾸며 피겨인 줄 알고 시작했는데”라며 쇼트트랙 입문 계기를 언급한다. 특별 게스트로 스튜디오에 출연한 박승희 해설위원은 “다들 그렇게 빙상을 시작한다”며 격하게 공감해 웃음을 자아낸다.잠시 후 이유빈은 유난히 애틋한 오빠 이준서와의 사이에 대해 “주작(조작) 아니냐?”는 반응이 있다는 아버지의 이야기에 솔직한 속마음을 털어놓는다. 이어 아버지에게 “내가 운동선수 배우자를 데려오면 어떨 것 같냐”는 기습 질문을 던져 아버지를 당황케 한다.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김민경은 “혹시 누구 있는 것 아니야?”라며 열애설을 의심한다. 이유빈의 질문에 대한 ‘운동맨’ 아버지의 대답이 무엇이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빙상 국가대표 이유빈의 일상 외에도 이형택 딸 미나의 테니스 전국대회 모습, 임창정 아들 ‘골프 슈퍼루키’ 임준성의 첫 등장을 담은 ‘슈퍼 DNA 피는 못 속여’는 21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사진=채널A ‘슈퍼 DNA 피는 못 속여’ 2022.03.20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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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이' 박해수, 최성원-임철수와 관계 문답 위해 캠핑장 회동

배우 박해수와 그의 절친한 동료 최성원, 임철수가 그동안 몰랐던 진심을 나눈다. JTBC 파일럿 예능프로그램 '아주 사적인 관계-우리 사이'(이하 '우리 사이')가 28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사적인 관계에 놓인 출연진이 '관계 문답'으로 서로를 알아가는 리얼 관계 토크쇼다. 배우 유인나, 방송인 이용진, 댄서 아이키가 MC로 참여해 출연진의 사적인 토크를 들여다보며 함께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앞서 3MC의 설레는 첫 만남 티저 영상을 공개해 화제가 됐던 '우리 사이' 측은 14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게스트 편 티저를 선보였다. 영상에서는 친구, 선후배, 가족 등 다양한 관계로 얽힌 주인공들이 서로에게 궁금한 것들을 묻고 답하며 대화하는 모습이 담겼다. 같은 분야에서 일하며 인연을 맺어 온 동료들은 저마다 의미가 있는 공간을 찾는다. 절친한 배우 3인방 박해수, 최성원, 임철수는 캠핑장에서 회동하고, 선후배 사이인 안내상, 박성근 배우는 허심탄회한 술자리를 가진다. 노래방 투샷만으로 호기심을 자극하는 AKMU 수현과 배우 박지빈,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프로파일러 표창원과 권일용의 조합도 시선을 사로잡는다. 가깝기 때문에 솔직한 대화가 힘들 수 있는 사이, 가족 관계에 놓인 이들도 대화를 시작했다. 방송인 알베르토 몬디와 아들 레오, 배우 김재경과 그녀의 어머니,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박승희와 언니 박승주, 동생 박세영, 전 야구선수 이대은과 래퍼 트루디 부부 등도 어색하지만 서로의 진심을 확인하기 위해 용기를 낸다. 이내 마주 앉은 이들 사이엔 '가깝지만 한 번도 묻지 못했던 질문'과 '묻지 않았다면 미처 몰랐을 진심'이 쏟아진다. "엄마는 어릴 때 꿈이 뭐였어?" "할머니, 요새 외로울 때는 없으세요?" "두려운 건 없어?" 등 사적인 질문이 이어지면, 연신 "난 진짜 몰랐어" "(너한테) 살면서 처음 듣는 이야기다"라며 놀라는 반응이 터져 나온다. "가까울수록 이런 진지하고 속 깊은 얘기를 하기 어렵잖아"라는 수현의 말이 이들의 사이를 짐작케 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3.14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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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찬2' 박승희 "남편 지면 반드시 복수하러 올 것"

'뭉쳐야 찬다2'에서는 전국 도장 깨기에 도전하는 전설들이 전라도 원정 경기 전 실력 최종 점검에 나선다. 13일 방송되는 JTBC '뭉쳐야 찬다2'에서는 앞선 두 번의 평가전에서 승리를 거둔 전설들의 기세가 날로 높아지는 가운데 안정환 감독은 원정 직전 '용산구 최강팀'과 타이틀 매치를 준비한다. 특히 이들은 '어쩌다벤져스'보다 먼저 전국 도장 깨기를 진행하던 중이라고 해 같은 목표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 두 팀의 경기가 더욱 흥미진진해진다. 이 가운데 전직 국가대표 선수를 아내로 둔 선수가 상대 팀에 소속돼 있다고 해 전설들의 호기심을 한껏 끌어올린다. 수줍게 모습을 드러낸 그는 전(前) 쇼트트랙 국가대표이자 현재 해설위원으로 활동 중인 박승희의 남편이라고 밝혀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든다. 예상치 못한 스포츠 레전드의 언급에 전설들은 물론 감독과 코치진의 눈길도 온통 그를 향한다. 남편의 '뭉쳐야 찬다2' 출연 소식을 들은 박승희는 "지면 반드시 복수하러 오겠다"고 살벌한 선전포고를 날렸다. 과연 '어쩌다벤져스'가 이들을 이기고 박승희를 만날 수 있을 것인지 경기 결과에 관심이 집중된다. 방송은 13일 오후 7시 40분.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2.03.13 17:56
스포츠일반

[베이징 라이브]'최다 메달' 이승훈, "즐기겠다"라는 말로 감춘 독기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레전드 이승훈(34)이 동계올림픽에서 가장 많은 메달을 획득한 한국인이 됐다. 기량이 떨어졌다는 시선을 비웃으며 다시 한번 포디움에 올랐다. 이승훈은 19일 중국 베이징 국립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매스스타트 남자 결승전에서 세 번째로 결승선을 통과, 20점을 따내며 동메달을 차지했다. 베이징 대회는 이승훈의 네 번째 올림픽이다. 그동안 메달 5개(금 2개·은 3개)를 따냈다. 전이경, 이호석, 박승희(이상 쇼트트랙)와 개인 올림픽 최다 메달 공동 1위였다. 이날 4년 전 평창 대회에서 금메달을 딴 주 종목 매스스타트에서 메달 1개를 추가하며 신기록까지 세웠다. 노련했다. 이승훈은 결승전 내내 하위권에 처진 채 레이스했다. 스프린트 포인트는 전혀 노리지 않았다. 하지만 결승전까지 3바퀴를 남겨 두고 안쪽 코스를 공략, 2바퀴를 남겨두고 선두로 치고 나섰다. 마지막 직선 구간에서 대표팀 후배 정재원, 이 종목 강자 바트 스윙스에게 추월을 허용했지만, 눈부신 역주였다. 경기 후 이승훈은 "마지막까지 기다리는 상황이 되면 한 바퀴 반을 남기고 선두권으로 가려고 했다. 이미 바깥쪽에 선수들이 많아서, 여유 있게 기다렸다. 잘 통한 것 같다"라고 했다. 막판 스퍼트에서 부침을 보인 점에 대해서는 "준결승전에서 힘을 많이 썼다"라고 설명했다. 이승훈은 대회 기간 내내 초연한 모습을 보였다. "즐기겠다", "메달은 연연하지 않는다"라며. 결승전 후에도 "부담이 없던 게 사실"이라고 했다. 이미 한국 빙속 '레전드' 반열에 올라선 이승훈이다. 하지만 30대 중반을 넘어서고, 기록도 후배들에 밀리며 기량 저하를 의심받았다. 이승훈은 즐기겠다는 말로 독기를 감췄다. 실제로 보이지 않는 곳에서 독하게 운동했다고 한다. 그리고 결과로 보여줬다. 이승훈은 멈추지 않는다. 4년 후 열리는 밀라노-코르티나담체초 올림픽 출전도 포기하지 않는다. 이승훈은 "4년 뒤 내가 (올림픽에) 나오면 안 되는 게 아니냐"라고 웃으면서도 "운동이 너무 재밌다. 당분간 계속할 것이다. 1년, 1년 운동하며 (다음 올림픽을) 고민해보겠다"라고 전했다. 베이징=안희수 기자 2022.02.19 20:07
스포츠일반

남자 빙속 매스스타트 정재원 은, 이승훈 동… 이승훈은 올림픽 6번째 메달

스피드스케이팅 장거리 기대주 정재원(21·의정부시청)이 매스스타트 은메달을 따냈다. 디펜딩 챔피언 이승훈(34·IHQ)은 동메달을 획득하며 한국 겨울올림픽 최다 메달의 주인공이 됐다.정재원은 19일 중국 베이징 국립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 겨울올림픽 남자 매스스타트 결승에서 7분41초18의 기록으로 골인했다. 정재원은 바트 스윙스(벨기에)에 0.07초 뒤져 은메달을 차지했다. 함께 출전한 이승훈은 7분41초19를 기록, 3위에 올랐다.매스스타트는 400m 트랙을 16바퀴 돌고, 네 바퀴마다 스프린트 포인트(1위 3점, 2위 2점, 3위 1점)를 부여한다. 최종 순위 6위까지는 60점, 40점, 20점, 10점, 6점, 3점을 부여한다. 하지만 결승에선 금·은·동메달은 마지막 바퀴로 시상대에 오르는 선수가 가려진다.이승훈과 정재원은 나란히 준결승을 통과했다. 정재원은 스프린트 포인트를 따내면서도 1조 4위(12점)로 들어왔다. 이승훈은 마지막 승부를 노렸고, 2위로 골인해 40점을 따냈다.결승에서는 두 선수 모두 스프린트 포인트를 노리지 않고, 상위 그룹에서 스케이팅했다. 무리해서 선두로 치고 나가지 않고, 체력을 아꼈다. 먼저 치고나간 선수는 이승훈. 두 바퀴를 남기고 2위로 치고올라갔다. 정재원은 줄곧 5위를 지켰다.모든 선수들이 스피드를 올리기 시작한 마지막 바퀴, 이승훈은 마침내 선두까지 올라섰다. 하지만 마지막 코너를 도는 순간 스윙스가 무섭게 달려나갔다. 랭킹 1위 조이 만티아(미국)와 정재원도 뒤를 쫓았다. 치열한 승부 끝에 정재원이 2위, 이승훈이 3위를 차지했다.4년 전 평창 올림픽에서 두 선수는 김민석과 함께 팀 추월에 출전해 은메달을 따냈다. 정재원은 2회 연속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손에 넣으며 차세대 장거리 간판다운 활약을 펼쳤다.이승훈은 또 하나의 대기록을 세웠다. 이승훈은 여섯 번째 메달(금2, 은3, 동1) 메달을 손에 넣어 쇼트트랙 전이경(금4, 동1), 최민정(금2, 은3), 박승희(금2, 동3)를 제치고 단독 1위가 됐다. 한국 선수 최초로 네 대회 연속 메달 획득이란 진기록도 세웠다. 베이징=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2022.02.19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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