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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사문서위조' 국제골프학교 추진 박세리 부친 징역형 집유

박세리희망재단의 명의를 도용해 국제골프학교 설립에 참여한 혐의로 기소된 골프 선수 출신 박세리씨의 부친 박준철씨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대전지법 형사6단독 김지영 부장판사는 사문서위조·위조사문서행사·자격모용사문서작성·자격모용작성사문서행사 혐의로 기소된 박세리씨 부친 박준철씨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17일 밝혔다.박씨는 2021년 6월∼2023년 7월 새만금 국제골프학교 설립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임의로 새긴 재단 명의 도장을 관련 서류에 날인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실제로는 박세리희망재단에서 어떠한 권한을 위임받지 않았고 직책도 없었다.박세리희망재단은 박씨를 경찰에 고소했다. 이와 관련해 박세리는 지난해 6월 기자회견을 열고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박씨는 딸 박세리를 위한다는 생각으로 했고, 재단으로부터 묵시적 위임을 받았다고 주장했으나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김 부장판사는 "피고인은 자신에게 법률적인 권한이 없는 것을 알면서도 이 사건에 이른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피고인이 작성한 문서는 의향서 내지 사실관계 확인서로 재단에 법률적 의무를 부과하는 문서로 보기는 어렵고, 재단에 실질적인 피해가 발생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이는 점을 고려했다"고 판시했다.이형석 기자 2025.12.17 16:41
예능

25:15 압도적 승리…‘야구여왕’ 블랙퀸즈, 경찰청 제압

‘야구여왕’의 블랙퀸즈가 첫 정식 경기에서 5회 초 대량 득점을 몰아치며 대승을 거둔 데 이어, 두 번째 정식 경기에서도 초반 리드를 잡았다.16일 방송한 채널A 스포츠 예능 ‘야구여왕’ 4회에서는 ‘레전드 선출’ 김민지-김보름-김성연-김온아-박보람-박하얀-송아-신소정-신수지-아야카-이수연-장수영-정유인-주수진-최현미가 뭉친 국내 50번째 여자 야구단 블랙퀸즈가 경찰청 여자 야구단과의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데 이어, ‘전국대회 퓨처리그 2회 우승팀’ 버스터즈와 두 번째 정식 경기를 치르는 현장이 공개됐다.경찰청 여자 야구단과의 경기에서 4회 말까지 10:10으로 팽팽한 접전을 벌이던 블랙퀸즈는 5회 초, 수비 집중력이 흔들리며 연속 실책으로 4실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2아웃 상황에서 김온아가 풀카운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삼진을 잡아내며 분위기를 끊어냈다. 이어진 5회 말, 아야카의 절묘한 타구와 김성연의 안타로 추격의 불씨를 지핀 블랙퀸즈는 김온아-박보람-김민지의 연속 안타, 주수진-박하얀의 볼넷 출루로 단숨에 14:14 동점을 만들었다. 이에 그치지 않고 송아의 안타로 15:14로 역전에 성공한 직후, ‘4번 타자’ 신소정이 3점 홈런을 터트려 18:14로 달아나며 덕아웃은 축제 분위기가 됐다. 이후로도 송아의 ‘그라운드 홈런’을 비롯한 거센 공세가 이어진 끝에, 블랙퀸즈는 25:14로 승기를 굳혔다. 박세리 단장은 “말이 안 되는 상황, 확실히 운동했던 선수들이 맞네”라고 감탄했다.6회 초, 신소정이 마운드에 올라 백업 포수 정유인과 배터리 호흡을 맞췄다. 신소정은 초구부터 연속 스트라이크를 뽑아내며 타자를 압도했고, 1아웃 3루 상황에서 완벽한 태그 플레이를 펼쳐 추가 실점을 막아냈다. 비록 1점을 내줬지만, 2아웃 주자 2, 3루에서 상대 4번 타자를 삼진으로 돌려보내며 경기를 25:15로 마무리했다. 정식 경기 첫 승리에 블랙퀸즈는 서로를 얼싸안으며 환호했고, 추신수 감독은 “나에게 감독 첫 승을 이렇게 빨리 줄 줄이야”라며 감격했다. 그러면서도 추 감독은 “오늘은 우리의 실력보다 상대의 실책으로 이긴 것”이라는 냉정한 평가도 덧붙였다. 이날의 ‘MVP’는 위기 상황에서 타격과 투구를 모두 책임진 주장 김온아에게 돌아갔다.며칠 뒤 치러진 블랙퀸즈의 두 번째 정식 경기 상대는 2024년 창단 첫해 전국대회 2회 우승, 팀타율이 0.374, 승률 92%를 자랑하는 ‘불방망이 군단’ 버스터즈였다. 선수들이 “우리의 승률은 현재까지 100%”라며 당찬 각오를 드러낸 가운데, 이어진 선수 라인업 발표에서는 김민지가 1번 타자, 아야카가 6번 타자 좌익수, 최현미가 7번 타자로 배치되는 등 첫 경기 활약을 반영한 과감한 변화가 이뤄졌다.1회 초 버스터즈의 공격에서 장수영은 초구부터 ‘헤드샷’을 내 윤석민 코치를 언짢게 했다. 2번 주자로는 국가대표 출신 ‘올라운더 베테랑’ 곽대이가 나선 가운데, 장수영은 9구까지 이어진 곽대이와의 승부 끝에 간신히 플라이 아웃을 이끌어냈다. 4번 타자의 적시타로 1점을 내줬지만, 5번 타자를 삼진으로 잡아내 2아웃 2, 3루의 상황에서 주수진이 몸을 날린 캐치로 추가 실점을 막아내며 이닝을 종료했다. 보고도 믿지 못할 ‘슈퍼 캐치’에 블랙퀸즈는 물론 상대 팀 덕아웃에서도 환호와 감탄이 쏟아졌다.1회 말 공격에서는 김민지가 빈볼로 1루 출루했지만, 오버런으로 도루에 실패하며 1아웃됐다. 이어 김온아가 볼넷으로 출루한 뒤 송아가 안타를 치며 순식간에 동점을 만들었고, 신소정의 연속 안타 후 김성연의 땅볼 상황에서 송아가 홈을 밟아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로도 신소정의 3루 도루, 아야카의 볼넷 출루, 최현미의 행운의 내야 안타가 쉴 새 없이 이어지며 추가 득점에 성공했고, 주수진의 3루 땅볼을 수비수들이 처리하지 못하면서 블랙퀸즈는 순식간에 5:1 빅이닝을 만들었다.2회 초에는 장수영의 ‘폭투’와 볼넷 행진이 이어지며 추신수 감독과 윤석민 코치의 표정이 급격히 굳어졌다. 특히 장수영은 곽대이와의 두 번째 승부에서 완전히 무너진 제구력을 보이며 2점을 내줬고, 이후로도 두 타자에게 연속 스트레이트 볼넷을 허용했다. 결국 추신수는 고민 끝에 장수영을 강판시키고 김온아를 마운드로 올렸다. 덕아웃의 공기가 순식간에 싸늘해진 가운데, 2아웃 만루의 부담스러운 상황에서 등판한 김온아는 5번 타자를 상대로 첫 구부터 스트라이크를 꽂았다. 여기에 2루수로 자리를 옮긴 아야카가 플라이 아웃을 잡아내며 공수 교대에 성공했다. 추신수의 교체 작전이 완벽히 적중해 위기를 넘긴 순간이었다.블랙퀸즈와 버스터즈의 두 번째 정식 경기 현장과 결과는 23일 오후 10시 채널A ‘야구여왕’ 5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2.17 07:41
예능

“36대 0 완패하고도”… ‘야구여왕’ 화제성 석권한 비결은? [줌인]

2025년은 스포츠 예능 전성기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11월 4주차 기준, 올해 방송된 스포츠 예능 장르 비드라마는 총 24편에 달하며, 이 중 13편이 하반기에 집중됐다. 야구·러닝 등 다양한 스포츠를 취미로 즐기는 인구가 증가하면서 대중의 관심이 자연스럽게 프로그램 수요로 이어진 결과다.최근 눈에 띄는 프로그램은 바로 채널A ‘야구여왕’이다. 야구를 소재로 한 스포츠 예능이 수없이 제작돼 왔지만, ‘야구여왕’은 새로운 포맷으로 시청자의 관심을 끌었다. 지난달 25일 첫 방송된 ‘야구여왕’은 타 종목 선수 출신 여성 멤버들이 사회인 야구팀을 꾸려 새로운 종목에 도전하고 실력을 쌓아가는 과정을 담은 프로그램이다.‘야구여왕’은 화요일 비드라마 부문에서 JTBC ‘싱어게인4’, SBS ‘우리들의 발라드’ 등을 제치고 11월 4주차 기준 1위를 차지했다. 전체 TV 비드라마 화제성 부문 5위에 오르며 ‘환승연애4’, ‘이혼숙려캠프’에 이어 두각을 드러내며 높은 화제성을 입증했다. (굿데이터코퍼레이션 펀덱스 기준) 2회까지 방송된 ‘야구여왕’이 높은 관심을 끄는 이유는 명확하다. 선수 출신 여성 멤버들이 ‘최악’에 가까운 기초 실력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열정’을 바탕으로 놀라운 ‘성장 속도’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1회에서는 팀 블랙퀸즈에 합류할 선수들을 영입하는 과정이 담겼고, 2회에서는 여자 야구 국가대표 출신 8명이 포함된 국내 최강팀 ‘리얼 디아몬즈’와 맞붙어 36대 0이라는 압도적인 점수 차로 패했다. 완패 이후 멤버들은 한 달여간 매일 훈련에 매진하며 실력을 끌어올렸고, 이어진 ‘경찰청 여자 야구단’과의 경기에서 이전과는 완전히 달라진 기량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에게 진한 감동을 남겼다.선수 출신다운 독기와 근성으로 단 2회 만에 눈에 띄는 성장을 이뤄낸 점이 ‘야구여왕’의 가장 큰 매력 포인트로 꼽힌다. 여기에 빠른 전개와 힘 있는 연출이 더해져 재미와 몰입도를 높였다는 분석이다. 타 스포츠·야구 예능과의 가장 큰 차별점은 출연진의 구성이다. ‘야구여왕’은 연예인이 아닌 타 종목 선수 출신 멤버들이 출연한다는 점에서 차이를 만든다. 스케줄 부담이 적은 만큼 연습에 온전히 시간을 투입할 수 있었고, 실제로 일주일에 최소 5일 진행되는 단체 훈련에 대부분의 선수들이 참여했다는 전언이다. 오전 8시부터 6시간 이상 이어지는 강도 높은 훈련 역시 이들이 ‘진심’으로 임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야구 예능을 위해 사실상 ‘야구 선수의 삶’에 가까운 일상을 보내고 있는 블랙퀸즈의 노력과 열정은, 출연진이 선수 출신이였기에 가능했다는 분석이다.또한 선수들이 각자 원래 종목에 익숙해 있다 보니 그에 따라 형성된 습관과 가치관을 야구라는 종목에 맞추기 위해, 박세리 단장을 비롯한 추신수 감독과 코치진이 상당한 노력을 기울였다는 후문이다. 이들과 함께 수많은 훈련을 소화했지만, 방송의 속도감 있는 전개를 위해 관련 장면은 상당 부분 편집됐다.제작진은 2회 만에 놀라운 성장을 이뤄낸 블랙퀸즈가 앞으로의 경기들을 통해 더 큰 변화를 보여줄 것이라 자신했다. 신재호 PD는 “‘리얼 디아몬즈’전, 경찰청과의 경기에서 보여준 모습이 전혀 다르고, 그 이후로도 경기마다 또 다른 팀이 된다. 그만큼 선수들의 성장 곡선이 매우 가파르다”며 “앞으로는 1~2주 간격으로 경기를 선보이게 되는데, 선수들이 실력적으로, 멘탈적으로 어떻게 성장해 나가는지가 가장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라고 설명했다.이어 “각 포지션별 경쟁이 워낙 치열해 매 경기 선발 명단이 달라진다. 포지션마다 치열한 주전 경쟁이 펼쳐지고 있는 만큼 그 부분도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2.09 06:00
산업

“미국 골프장서 간식으로 즐겨 먹던 핫도그”… 박세리, LA 단골 맛집 핑크스 한국 1호점 오픈

“미국 골프장서 간식으로 즐겨 먹던 핫도그예요.”골프 여제 박세리의 단골 맛집으로 알려진 미국 LA의 유명 핫도그 브랜드 ‘핑크스’(Pink’s)가 한국에 상륙했다.핑크스는 25일 서울 영등포구 더현대 서울에 한국 1호점을 오픈했다. 박세리는 이날 더현대 서울 지하 1층에 마련된 1호점의 오프닝에 직접 참석해 개업을 축하했다.박세리는 지난해 7월 KBS 예능 ‘팝업상륙작전’ 방송에서 한국 팝업스토어 유치를 위해 핑크스를 소개한 바 있다.박세리는 가수 강남과 함께 핑크스의 2대 대표 리처드 핑크와 핫도그 세리머니를 펼치며 오프닝을 내 일처럼 기뻐하는 모습이었다.박세리는 “개인적으로 핫도그를 좋아해 미국 골프장에서 간식처럼 즐겨먹었다”면서 “몇 년 전 LA를 방문해 핑스크 핫도그를 직접 맛보고 왜 유명한지, 왜 맛있는지 확실히 느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핑크스는 일반 핫도그와 달리 한 끼 식사로도 충분히 든든하게 즐길 수 있는 점이 매력으로 한국의 분식처럼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음식”이라고 설명했다.박세리는 핑크스를 처음 접하는 한국인들을 위해 직접 메뉴를 추천하는 정성도 잊지 않았다. 그는 “할리우드 베스트 메뉴인 베이컨 칠리 도그는 꼭 맛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 단독 메뉴인 김치 프라이 도그는 소시지와 김치의 조합이 생각보다 훨씬 좋아 색다른 매력이 있었다”고 덧붙였다.핑크스 핫도그는 1939년 창립자 폴 핑크와 아내 베티 핑크 부부가 LA 할리우드 거리의 작은 푸드 카트에서 단돈 10센트짜리 칠리 도그 레시피로 시작한 전설적인 브랜드다. 따뜻한 번 위에 큼직한 소시지·머스터드·양파·비법의 진한 칠리를 듬뿍 얹은 시그니처 메뉴로 입소문을 타며 브래드 피트 등 할리우드 스타들도 줄 서서 찾는 LA의 대표적인 랜드마크로 알려져 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11.25 16:08
예능

‘야구여왕’ 추신수, “여자 야구에 미안… 앞으로 관심 가질 것”

‘랜더스 코치’ 추신수가 여자 야구에 대한 미안한 마음을 털어놨다.25일 서울 구로구 더세인트 신도림 그랜드볼룸에서 채널A 신규 예능 ‘야구여왕’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박세리 단장, 추신수 감독, 코치로 나선 이대형·윤석민, 선수 대표 김민지·김온아·김성연, 신재호 PD, 강숙경 작가가 참석했다.이날 첫 방송되는 ‘야구여왕’은 전직 타 종목 선수 출신 여성들이 야구에 도전해 전국대회 우승을 목표로 달려가는 스포츠 버라이어티다.SSG랜더스에서 육성 총괄 코치를 맡고 있는 추신수는 여자 야구를 바라보는 마음에 대해 솔직하게 말했다. 그는 “여자 야구는 언론에 나오는 잘된 기사들만 보면 성장하고 있다고 느껴지지만, 그 자리에 이르기까지 얼마나 어려운 과정을 거쳐왔는지를 생각하면 같은 야구인으로서 마음이 아프다”고 털어놨다.이어 “여자 야구를 생각하면 감사함과 미안함이 공존한다. 제가 이제라도 여자 야구의 현실에 대해 제대로 알게 된 만큼 앞으로 더 관심을 가지고, 여자 야구를 널리 알리고 싶다”고 강조했다.한편 ‘야구여왕’은 25일 오후 10시 채널A에서 첫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1.25 15:22
예능

“곱게 실내 운동했는데”… ‘핸드볼’ 김온아, 야구 도전 후 현실 체감

핸드볼 국가대표 출신 김온아가 ‘야구여왕’에 합류한 이유를 밝혔다.25일 서울 구로구 더세인트 신도림 그랜드볼룸에서 채널A 신규 예능 ‘야구여왕’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박세리 단장, 추신수 감독, 코치로 나선 이대형·윤석민, 선수 대표 김민지·김온아·김성연, 신재호 PD, 강숙경 작가가 참석했다.이날 첫 방송되는 ‘야구여왕’은 전직 타 종목 선수 출신 여성들이 야구에 도전해 전국대회 우승을 목표로 달려가는 스포츠 버라이어티다.김온아는 핸드볼 국가대표로 오랜 시간 활약하며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동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그는 “무릎 부상이 잦았어서 야구에 도전해도 되는지 고민이 많았다”며 “야구 훈련량이 정말 많았는데, 이 정도면 핸드볼 한 시즌을 더 뛰어도 되겠다며 농담을 하기도 했다”고 웃었다.이어 “은퇴 후 공허함이 컸는데, 새로운 종목에 도전하니 좋았다”며 “핸드볼은 실내에서 운동했지만 야구는 덥고 추운 환경을 그대로 겪어야 하더라. 더울 땐 너무 덥고, 추울 땐 너무 추워서 힘들다고 느꼈다”고 솔직하게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한편 ‘야구여왕’은 25일 오후 10시 채널A에서 첫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1.25 15:17
예능

‘야구여왕’ 추신수 “은퇴 후 감독 도전? 여자 야구, 사명감 생겨”

‘야구여왕’ 추신수 감독이 프로그램에 합류한 이유를 밝혔다.25일 서울 구로구 더세인트 신도림 그랜드볼룸에서 채널A 신규 예능 ‘야구여왕’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박세리 단장, 추신수 감독, 코치로 나선 이대형·윤석민, 선수 대표 김민지·김온아·김성연, 신재호 PD, 강숙경 작가가 참석했다.이날 첫 방송되는 ‘야구여왕’은 전직 타 종목 선수 출신 여성들이 야구에 도전해 전국대회 우승을 목표로 달려가는 스포츠 버라이어티다.추신수 감독은 “은퇴 후 쉬려고 했는데 또 다른 도전이 될 제안을 받고 정말 설렜다”며 “감독을 해본 적이 없고 처음 만나는 선수들이 잘 해낼 수 있을지 불확실했지만, 막상 해보니 선수들이 정말 잘 따라와줘서 놀랐다”고 소감을 전했다.이어 “시간이 지날수록 실력이 느는 모습을 보고 감동을 많이 받았다. 그래서 블랙퀸즈 감독직을 수락한 것을 정말 잘했다고 느꼈다”며 “시작은 예능일지라도 여자 야구를 더 알리고 싶다는 책임감이 생겼다. 굉장히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덧붙였다.한편 ‘야구여왕’은 25일 오후 10시 채널A에서 첫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1.25 15:12
예능

골프 선수 ‘박세리’, ‘야구여왕’ 단장된 이유는?… ‘정보’와 ‘도전’ [종합]

“타 종목 선수들이 새로운 종목에 도전하는 것이 엄청난 용기가 필요하다는 것을 잘 알기 때문에 그 과정에 함께하고 싶었어요.”골프 선수로 활약한 박세리가 ‘야구여왕’에 합류한 이유를 밝혔다. 비록 직접 그라운드에 서는 선수는 아니지만, 팀을 이끄는 단장으로서 야구라는 새로운 종목에 도전하게 됐다. 25일 서울 구로구 더세인트 신도림 그랜드볼룸에서 채널A 신규 예능 ‘야구여왕’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박세리 단장, 추신수 감독, 코치로 나선 이대형·윤석민, 선수 대표 김민지·김온아·김성연, 신재호 PD, 강숙경 작가가 참석했다.이날 첫 방송된 ‘야구여왕’은 전직 타 종목 선수 출신 여성들이 야구에 도전해 전국대회 우승을 목표로 달려가는 스포츠 버라이어티다. 신 PD는 “사실 야구라는 종목이 매우 어렵다고 생각했다. 축구와 농구는 실력이 아무리 모자라도 시간이 지나면 끝이 나는데, 야구는 9이닝을 채우지 않으면 끝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또 신 PD는 박세리를 단장으로 선택한 이유에 대해 “박세리 단장님은 ‘노는 언니’를 통해 여러 여성 스포츠 선수들과 다양한 종목을 경험해보신 분이다. 선수 영입 과정에서도 선수들에 대한 정보와 의견을 굉장히 구체적으로 주셨다”고 밝혔다. 이어 “단순히 능력치를 아는 수준을 넘어, ‘이 선수는 무릎이 좋지 않다’, ‘팔꿈치 수술 이력이 있다’ 등 세밀한 상태까지 파악하고 계셨다. 테니스·배드민턴·핸드볼 등 야구에 적합한 선수 추천에도 실질적으로 큰 도움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박세리 단장은 새로운 도전에 대한 부담감을 솔직하게 고백했다. 그는 “골프는 본업이어서 익숙하지만, 야구는 전혀 새로운 종목이다. 선수도 아닌 단장 역할을 제대로 해낼 수 있을지 걱정이 컸다”며 “차라리 선수로 뛰어볼까 고민도 했지만 그 역시 쉽지 않았다. 무엇보다 선수들의 멘탈을 책임지고 팀을 이끌어야 한다는 점에서 부담이 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타 종목 선수들이 새로운 도전을 한다는 것은 엄청난 용기가 필요한 일이다. 저는 ‘도전’을 높게 사는 편이라, 모두가 한 팀이 되어 야구라는 종목에 도전하는 과정이 너무 보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박세리뿐 아니라, 야구선수 은퇴 후 지도자로 새 길을 걷게 된 추신수도 감독이라는 또 다른 ‘도전’에 나선다. 그는 “평소 랜더스 구단에서 육성 코치 일을 하고 있어 스케줄이 쉽지 않았지만, 감독이라는 위치 자체가 제게 큰 도전이었다”며 “은퇴 후 목표를 잃었을 때쯤, 선수 출신들을 데리고 야구를 가르치는 일이 색다른 자극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종목은 달라도 각자의 분야에서 정상에 올랐던 선수들이 모였다. 그 자리까지 가기 위해 쏟았을 시간과 노력, 열정을 믿었기 때문에 감독직을 수락했다”고 전했다.박세리 단장과 추신수 감독은 팀 ‘블랙퀸즈’가 향할 목표도 제시했다. 박 단장은 “전국대회 우승을 목표로 블랙퀸즈가 창단됐다. 충분히 욕심내볼 만한 목표라고 믿는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추 감독 역시 “전국대회 우승은 당연히 노려야 한다. 최종적으로는 블랙퀸즈에서 여자 야구 국가대표 선수를 배출하는 것이 목표”라며 “충분히 가능하다”고 힘주어 말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1.25 15:11
산업

브래드 피트도 줄 선 LA 명물 핫도그 ‘핑크스’...더현대 서울에 1호점 오픈[현장]

미국 로스앤젤레스(LA)의 핫도그 맛집 ‘핑크스’(Pink’s)가 한국에 상륙했다. 핑크스는 25일 더현대 서울에 1호점을 공식 오픈하고, 한국에 미국 오리지널 핫도그를 처음 선보였다.핑크스 핫도그는 1939년 창립자 폴 핑크와 아내 베티 핑크 부부가 LA 할리우드 거리의 작은 푸드 카트에서 단돈 10센트짜리 칠리 도그 레시피로 시작한 전설적인 브랜드다. 따뜻한 번 위에 큼직한 소시지, 머스터드, 양파, 비법의 진한 칠리를 듬뿍 얹은 시그니처 메뉴로 입소문을 타며 할리우드 스타들조차 줄 서서 찾는 LA의 대표적인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했다. 처음 문을 연 매장은 창업 86년이 지난 지금도 같은 자리를 지키며 할리우드의 상징으로 남아있다.이번 한국 진출은 핑크스가 수십 년간 쌓아온 오리지널리티를 그대로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핑크스 브랜드를 담당하는 조현진 BSK코퍼레이션 상무는 “할리우드의 전설적인 브랜드 스토리를 고스란히 담아냈다”며 “오리지널 맛을 그대로 재현했으며 매장은 할리우드 바이브를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밝혔다. 국내에는 대표 메뉴인 클래식 칠리 핫도그를 포함해 핫도그 15종, 샌드위치 1종 등이 판매 예정이다. 이날 서울시 영등포구 더현대 서울 지하1층에서 열린 오프닝 행사에는 핑크스를 이끄는 아들 리처드 핑크가 미국에서 날아와 한국 진출의 감회를 전했다. 핑크 대표는 “한국의 첫 오프닝에 와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한국 고객들이 핑크스를 열어달라고 지속적으로 요청해주셨다”고 말했다. 이어 “86년 전 할리우드 거리에서 부모님이 시작한 핑크스가 이토록 멋진 장소에 문을 열게 돼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핑크스가 86년 동안 생존할 수 있었던 비결로 “핫도그와 칠리 레시피를 변함없이 유지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이어 핑크스의 오랜 역사를 대변하듯 수많은 유명인이 이곳을 다녀갔음을 언급했다. 그는 “브래드 피트, 마이클 잭슨 등 수많은 스타들이 줄을 서며 찾았다”며 “한국의 스타 비투비 육성재, 베이비몬스터 라미와 치키타 등도 방문했다”고 전했다. 특히 이날은 골프 여제 박세리가 참석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박세리는 “맛집을 다니면서 ‘한국에 이런 식당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며 ”줄 서서 맛본 핑크스 핫도그는 미국 핫도그 중 가장 인상 깊었고, 흔히 말하는 ‘정이 듬뿍 들어간’ 일반 핫도그와 다른 맛이었다”고 극찬했다.오프닝에 참석한 가수 강남도 핑크스 핫도그 시식 소감을 전했다. 강남은 “먹어보니 왜 사람들이 좋아하는지 이해가 된다”며 “이미 줄 서서 기다릴 정도로 인기가 대단하다”고 전했다.권지예 기자 2025.11.25 14:53
연예일반

[포토] '야구여왕' 화이팅

이석민, 박세리, 김온아, 김민지, 신재호 PD, 강숙경 작가, 김성연, 추신수, 이대형가 25일 오후 서울 구로구 더세인트에서 열린 채널A 예능 '야구여왕'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야구여왕'은 각기 다른 스포츠 종목의 '레전드 여성 선출'(선수 출신)들이 '야구'라는 낯선 무대에 도전장을 내미는 스포츠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오늘 밤 10시 첫 방송.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5.11.25/ 2025.11.25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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