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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박성하 SK스퀘어 대표 결국 사임...SK그룹 CEO 칼바람

SK스퀘어의 박성하 대표이사가 사임 의사를 표명했다.25일 재계에 따르면 박 사장은 지난주 사임 의사를 표명했고, 이사회와 논의를 거쳐 전날 이사회 내 인사보상위원회가 이를 수락했다. 회사는 박 사장의 사임 사유를 "일신상의 사유"라고만 설명했다. 박 사장은 지난 2022년 12월 SK스퀘어의 대표이사로 선임됐지만 결국 임기를 채우지 못했다. SK스퀘어 이사회는 총 5개 소위원회로 구성됐다. 그 가운데 인사보상위원회는 대표이사 후보군을 관리하고 추천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SK스퀘어는 향후 임시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어 인사보상위원회가 추천한 인사를 사내이사 및 대표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다. 다만 아직 후임자는 정해진 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박 대표는 SK그룹 구조조정 과정에서 성과 미비를 이유로 최근 해임 통보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회사는 이에 대해 확정된 바 없다고 밝힌 바 있다.사업 리밸런싱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는 SK그룹은 이달 실적 부진의 늪에 빠진 SK온에서 성민석 최고사업책임자도 보직 해임했다. 지난해 8월 영입된 지 10개월 만에 보직 해임이다. 작년 8월에 영입된 그는 10개월 만에 보직 해임됐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06.25 15:56
산업

'SK 2인자' 조대식 수펙스 의장 4연임...최성환 사장 승진

'SK그룹의 2인자' 조대식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이 4번째 연임에 성공했다. SK수펙스추구협의회는 1일 2023년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올해는 각 관계사 이사회가 최고경영자(CEO)를 평가해 인사를 하는 두 번째 해였고, SK수펙스추구협의회는 인사를 별도로 발표했다. 지난 2017년부터 SK수펙스추구협의회를 이끌고 있는 조 의장은 이번 인사에서 다시 의장을 맡았다. 이로써 조 의장은 2017년 선임 이후 2년 임기의 의장 자리를 4번째 맡게 됐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최측근인 조 의장은 2019년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최초로 연임에 성공했고, 계속해서 SK 이사회의 핵심으로 역량을 펼치고 있다. 조 의장은 올해 최태원 회장이 대한상공회의소 수장 역할을 맡게 되면서 그룹의 '살림살이'에 더욱 신경을 쏟고 있다. 수펙스추구협의회는 SK그룹의 최고 의사결정 협의체로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는 셈이다. 조 의장은 SK그룹의 ‘연봉킹’이기도 하다. 그는 2021년 최태원 회장(40억9000만원)보다 많은 62억4500만원을 수령했다. 급여 20억원과 상여 42억4500만원이었다. 조 의장은 최신원 전 SK네트웍스 회장과 함께 횡령·배임 혐의로 재판을 받았지만 1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다. 이처럼 조 의장은 SK 오너가의 손발 역할을 하는 등 그룹의 성장에 결정적으로 기여했다. 조 의장은 SK그룹의 지배구조 완성에 핵심적인 역할을 해냈다. 지주회사였던 SK를 전문투자회사로 바꿨고, SK와 SK C&C의 합병을 주도하기도 했다. 최재원 수석부회장이 올해 경영에 복귀하면서 조 의장의 그룹 서열은 2인자에서 3인자로 내려왔지만 입지만큼은 확고하다. SK그룹 내에서 수펙스추구협회의의 위상은 절대적이다. 수펙스추구협의회 소속 임원들이 계열사의 주요 보직을 차지하고 있다. 수펙스추구협의회에서 인재육성위원장을 맡은 서진우 사장은 지난해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이날 인사에서도 수펙스추구협의회 전략지원팀장을 맡았던 박성하 사장이 SK C&C에서 SK스퀘어 사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또 SK수펙스추구협의회의 7개 위원회 중 5개 위원회의 수장이 바뀌었다. 조 의장이 위원장을 맡고 있는 전략위원회가 전략·글로벌위원회로 확대 개편됐다. 수펙스추구협의회는 “경기 불확실성이 높아진 어려운 환경 속에서 관계사의 성장 스토리 실행을 지속해서 지원하고, 글로벌 사업 시너지를 높이기 위한 조직개편과 임원인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최신원 전 회장의 아들인 오너가 3세 최성환 SK네트웍스 사업총괄은 사장으로 승진하면서 ‘사업총괄 사장’이 됐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2.12.02 07:02
IT

이해진·김범수, 나란히 증인대에…"서비스 장애 진심으로 사과"

양대 플랫폼인 네이버와 카카오의 창업자가 최근 발생한 대규모 먹통 사태의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카카오 창업자 김범수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은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종합감사에서 "서비스 이중화 조치는 진즉에 했지만, 이번 사건을 계기로 서비스 제공이 미흡했던 것이 있었다"며 "불편을 끼쳐서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말한 뒤 자리에서 일어나 고개 숙여 사과했다. 네이버 창업자 이해진 GIO(글로벌투자책임자) 역시 "이번 IDC(데이터센터) 화재 사태로 서비스 장애가 생긴 것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직원들이 매뉴얼대로 움직여 장애가 빠르게 복구됐지만, 이용자 불편이 있었던 것을 알고 있다"며 "앞으로 이런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네이버와 카카오의 전산 장비를 위탁 관리하는 SK 주식회사 C&C의 박성하 대표는 보상 책임에 대해 "화재 진상이 규명이 완료되면 보상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어 박 대표가 현재 카카오와 얘기를 나누고 있지는 않다는 취지로 설명을 이어가려는 찰나 윤영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말을 끊고 "SK가 직접적인 화재가 발생했기 때문에 책임이 훨씬 더 크다"며 "이를 인식하고 향후 피해자 보상 문제에 대해 확실히 신경 써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2.10.24 17:45
IT

남궁훈 끌어내린 SK C&C, '밀리면 끝장' 버티기 나서나

지난 주말 SK C&C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가 야기한 카카오 서비스 먹통 사태가 결국 남궁훈 카카오 각자대표의 사임으로 이어졌다. 이용자 피해 보상이 우선이라며 싸움을 원치 않는다는 입장에도 고객사 카카오와 전산 시설을 관리한 SK C&C 간 미묘한 신경전이 펼쳐지고 있다. 1차적인 책임이 있는 SK C&C는 화재 직후 매뉴얼에 따라 행동했다고 설명하지만, 카카오는 이미 손을 쓸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맞섰다. 20일 김영식 국민의힘 의원이 카카오와 SK C&C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판교 데이터센터 A동 지하 3층 전기실에서 불이 난 것은 지난 15일 오후 3시 19분이다. SK C&C는 3시 33분에 카카오 측에 소방당국에 신고해 초기 진화 중이라는 사실을 유선으로 알렸다는 주장이다. 하지만 카카오는 이로부터 30분이 지난 4시 3분에 SK C&C에 전화하는 과정에서 화재를 인지했다고 반박했다. 카카오는 3시 52분에 서비스 장애를 공지할 때도 이유를 몰랐던 것으로 전해졌다. 4시 13분에는 서비스 복구 작업에 돌입했다. 4시 53분에는 SK C&C로부터 살수를 위한 전원 차단 통보를 받았고, 5시 2분에 이중화한 데이터센터로 트래픽 분산 처리 작업을 시작했다. SK C&C 관계자는 고객사와 다툴 생각이 없다면서도 "화재가 나서 신고를 함과 동시에 컨택포인트에 일괄적으로 전화를 돌렸다"며 "전화가 왔다는 사실을 전파하는 데도 시간이 걸렸을 것"이라고 했다. 이 관계자는 또 "물을 뿌려야 하는 상황을 2~3시간 전에 예측할 수 없다. 저희는 양해로 표현하지만 고객사는 통보로 느낄 수도 있다"고 했다. 분명 신속하게 전화를 했지만 곧장 전체 카카오 직원들이 알 수는 없었을 것이라는 논리다. 불이 붙은 배터리는 SK온이 생산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에 대한 책임을 물을 계획이냐는 질문에는 "그건 정말 나중 얘기다. 감식 결과가 나와야 안다"고 답했다. 카카오는 화재 인지 시점은 의미가 없다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양사가 인식하는 시간은 차이가 있지만 이 사건에서 왜 쟁점이 되는지 모르겠다"며 "중요한 건 화재 직후에 저희 서버가 내려간 상태였다는 것"이라고 했다. 지난 19일 홍은택 카카오 대표는 경기 판교 아지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1차적인 책임은 SK C&C에 있지만 서비스 전환에 필요한 개발자 도구를 이중화하지 않아 복구가 더뎌진 것은 본인들에 책임이 있다고 했다. 해당 이중화 툴이 올라간 서버를 내리기 전에 화재 사실을 알았다면 그나마 피해가 덜 했을 것이라는 게 업계 해석이다. 증권가에서는 이번 화재로 카카오가 200억원 안팎의 손실을 봤을 것으로 조심스럽게 추정한다. 직간접적인 피해 보상까지 더하면 피해는 수천억원으로 불어날 수 있다. 기업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보상을 제공하는 '기업휴지보험'에도 가입하지 않아 막대한 출혈이 불가피하다. 비상이 걸린 건 SK C&C도 마찬가지다. 카카오는 선제적으로 고객 피해를 보상한 뒤 SK C&C에 구상권을 청구할 것으로 보인다. 책임과 조치 수준에 따라 규모가 달라질 전망이다. 또 박성하 사장은 물론 재계 맏형 최태원 SK그룹 회장까지 종합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됐다. 화재 전 두 차례나 BMS(배터리관리시스템)에서 이상 신호를 감지했다는 의혹도 나와 사실과 전혀 다르다며 급하게 해명하기도 했다. 앞서 기자회견에서 홍은택 카카오 대표는 장애와 관련한 비난이 몰리는 것이 억울하지 않느냐는 취지의 질문에 "그게 카카오톡에 대한 국민 기대와 관심이 반영된 것이라고 생각한다.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기 때문에 비판은 달게 받겠다"고 했다. 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2.10.21 07:00
IT

최태원·김범수·이해진 국감 증인대 선다…'카카오 먹통' 책임 추궁

지난 15일 발생한 카카오 서비스 장애로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 이해진 네이버 창업자가 종합 국정감사 증인대에 서게 됐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17일 최태원 회장과 박성하 SK C&C 대표, 김범수 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 센터장, 이해진 네이버 GIO(글로벌투자책임자), 최수연 네이버 대표를 국감 증인 명단에 추가 채택하는 안을 여야 합의로 의결했다. 이날은 오는 24일 종합 국감 증인 채택 기한일이었다. 여야 의원들은 최 회장과 박 대표에게 플랫폼 전산 시설을 관리하는 SK 판교 데이터센터 관리 부실 원인을 따져 물을 것으로 보인다. 화재는 배터리 랙(선반) 주변 전기적인 요인으로 추정된다. 안전을 위해 시스템 전원을 차단하면서 대부분의 카카오 서비스와 쇼핑 등 네이버 일부 서비스가 마비되는 피해를 야기했다. 김범수 센터장은 메인 장비를 한 곳에 집중해 이원화 작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이유를 설명해야 하는 입장에 놓였다. 일부 트래픽을 다른 데이터센터로 분산했지만 여전히 다음 메일 등 핵심 서비스에 접근이 불가한 상황이다. 국감 전부터 국민의힘 측은 IT업계 실무 대표급을 증인으로 부르자고 설득했지만 더불어민주당은 오너 경영자를 증인으로 세워야 한다고 맞섰다. 이번 장애로 민주당이 김범수 센터장 등을 부를 수 있는 명분이 생겼다는 분석이다. 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2.10.17 12:30
IT

'카톡 재앙' 부른 SK C&C 책임은

데이터센터 관리 부실로 전체 카카오 서비스 장애를 야기한 SK 주식회사 C&C가 어느 정도로 피해 보상 규모를 산정할지 업계의 관심이 쏠린다. 16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3시 33분께 데이터 관리 시설이 입주한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 SK 판교캠퍼스 A동 지하 3층에서 불이 났다. 2시간여 만에 큰 불길이 잡혔는데, 불이 확산하는 것을 막기 위해 전원을 차단하면서 다수의 카카오 서비스가 먹통이 됐다. 박성하 SK C&C 사장은 곧장 사과문을 내고 빠른 복구를 약속했다. 박 사장은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로 인해 많은 국민이 겪은 불편에 대해 고개 숙여 진심 어린 사과를 전한다"며 "신속한 대응으로 피해 최소화에 전력을 기울였고, 가능한 모든 안전조치 아래 피해 복구에 온 힘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또 "한시라도 빨리 데이터센터 정상화를 통해 불편을 해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향후에도 유사한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했다. 서비스가 점차 정상화하면서 향후 카카오가 SK C&C로부터 충분한 보상을 받게 될지 이목이 집중된다. 일반적으로 대규모 데이터센터 운영사는 화재 등 재난사고 발생에 대비해 화재로 인한 손실과 배상책임을 보상하는 종합보험에 가입한다. 지난 2014년 삼성SDS 과천 데이터센터 화재 때도 삼성카드·삼성생명·삼성화재 등의 전산시스템이 마비됐다. 가장 피해가 컸던 곳은 삼성카드로, 온라인 쇼핑몰 신용카드 결제와 홈페이지·앱 서비스 등이 제한됐다. 이듬해 삼성카드는 그룹 계열사인데도 불구하고 삼성SDS를 상대로 수백억 원 규모의 피해보상을 청구했다. 당시 삼성SDS는 종합재산보험과 전자기기보험 등에 가입한 상태였다. 다만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제3자에 대한 배상까지 보장하는 보험에 가입해도 피해를 충분히 담보할 만큼 한도를 책정하지 않는다. SK C&C가 어떤 상품에 가입했는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카카오는 현금 보상보다 이용료 감면 등 간접적인 방식을 택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피해를 본 고객들에게 보상한 뒤, SK C&C에 구상권을 청구하는 방식이 점쳐진다. 또 카카오 이용약관을 보면 유료 서비스 이용자 위주로 피해 보상이 이뤄질 것이라는 데 무게가 실린다. '카카오 유료 서비스 이용약관' 중 제12조 1항 2호를 보면 '정전, 정보통신설비의 장애 또는 고장, 이용량 폭주나 통신 두절 등으로 정상적인 서비스 제공에 지장이 있는 경우' 보상할 수 있다고 명시했다. 카톡은 무료라서 대상에 포함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2.10.17 07:00
경제

SK, 김준·박정호·장동현 사장 유임…안정적 리더십에 방점

SK그룹이 사장단 대부분을 유임시켰다. 인정적인 리더십을 기반으로 불확실한 글로벌 경영환경을 극복하겠다는 것이다. SK그룹은 5일 최고의사협의기구인 수펙스추구협의회를 열고 각 관계사 이사회를 통해 결정된 2020년 임원인사 및 조직개편 사항을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이번 인사에서는 신규 선임 108명, 사장 승진 9명 등 총 117명에 대한 임원 인사가 이뤄졌다.눈에 띄는 점은 내년 초 임기가 끝나는 김준 SK이노베이션 사장과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장동현 주식회사 SK 사장이 유임됐다는 것이다.SK그룹은 "주력 관계사 CEO는 큰 변화 없이 안정적인 리더십을 기반으로 하고, 각사별 부문장급 임원은 세대교체를 통해 불확실성이 커진 글로벌 경영환경을 극복하고 '딥 체인지' 실행력을 높였다"고 말했다.그룹 '컨트롤타워'로 불리는 수펙스추구협의회 산하 7개 위원회 가운데 커뮤니케이션위원장을 맡던 김준 SK이노베이션 사장은 에너지·화학위원장으로 자리를 옮겨 그룹의 미래 에너지 전략을 짠다. 새 커뮤니케이션위원장 자리에는 장동현 SK주식회사 홀딩스 사장이 임명됐다.수펙스추구협의회 주요 관계사 16개 중 4개 회사 CEO 4명은 신규 선임됐다.SK C&C 사장에 박성하 수펙스추구협의회 전략지원팀장이 내정됐고 SK루브리컨츠 사장에 차규탁 기유사업본부장, SK브로드밴드 사장에 최진환 ADT캡스 대표, SK머티리얼즈 사장에 이용욱 SK주식회사 홀딩스 투자2센터장이 각각 내정됐다.이외에 주요 사장급에서는 조정우 SK바이오팜 대표가 대표이사 사장으로, 박찬중 디스커버리 총괄이 디스커버리 대표이사 사장으로 각각 승진했다.진교원 SK하이닉스 DRAM개발사업담당은 개발제조총괄 사장으로, 진정훈 SK하이닉스 글로벌 디벨로프먼트 그룹 담당이 사장으로 각각 승진했다. 조돈현 수펙스추구협의회 HR지원팀장은 SK 유니버스티 사장으로 보임됐다.여성 임원은 역대 최대인 7명을 신규 선임해 그룹 내 여성 임원 규모가 27명으로 늘어났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19.12.05 16:05
연예

대치동 논술학원 수리 · 인문논술 2020년 겨울방학 윈터스쿨 예약 중

2020년 수능이 2주 남은 상황이다. 9월 평가원 시험도 쉽지 않았고 이번 수능도 어렵게 출제 될 거라고 입시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는 좀 더 기초를 탄탄히 다지면서 수능을 준비하는 게 필요하다. 9월평가원 시험 후 수시 시험 준비도 한창인 때이다. 10월에 수능 전 논술 시험은 끝났고 수능 후 논술시험이 다가오고 있다. 강남 대치동 유명 논술학원들은 수능 후 논술도 접수중이다. 대부분 대치동 논술학원은 수리논술, 인문논술로 진행되는 데 대부분은 조기 예약으로 마감된다. 멘토스학원도 이과는 수리/과학논술 문과는 인문논술로 진행되고 서울대 출신 수리논술 최경식, 박성하, 한성환, 김창헌 강사가 진행하고 인문논술은 대치동 전 현덕학원 마감강사 류동헌, 정명환 등 최고의 강사가 논술 수업을 진행한다. 11월 14일 수능을 치고 15일부터 성균관대, 서강대, 경희대, 건국대 등 그 주에 시험을 치는 학교를 시작으로 월요일에 서울과기대 다음 주 한양대, 중앙대,이화여대 와 12월초에 시험을 보는 인하대, 아주대 논술반 예약을 받고 있다. 수능 후 논술은 지방학생들이 수능치고 대거 대치동으로 몰린다. 대부분 논술학원이 문전성시를 이룬다. “논술학원을 선택할 때 강사진과 비용을 꼼꼼히 따져서 예약을 하라”고 입시학원 전문가 들이 말한다. 내년 겨울방학을 준비하는 학생들의 윈터스쿨 문의도 이어지고 있다. 2020년 윈터스쿨은 수업 후 바로 질문과 클리닉이 이루어지는 멘토스학원만의 독특한 시간표로 진행 한다고 한다. 매년 이 학원 윈터스쿨을 거친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관계자는 말한다. 특히, 예비고1,2,3을 대상으로 하는 윈터스쿨은 12월 28일부터 5주간 이어지는 스파르타식 관리 프로그램이다. 윈터스쿨 선배들이 추천하고 효과도 좋다고 한다. 많은 학생들이 대치동 학원을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숙박도 호텔에서 이루지고 급식도 학원에서 제공하니 대치동에서 기숙학원을 경험할 수 있고 좋은 선생님과 수업할 수 있어 매년 조기 마감 된다”고 관계자는 말한다. 교육의 메카 대치동 학원가는 학생부면접시험, 논술시험, 정시 수능공부에 필요한 수강으로 북적되고 있다. 입시전문가는 자신에 맞는 시험 전형을 선택하고 필요한 준비가 되어야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수시와 정시 시험을 준비할 때는 학원에 도움을 받는 학생이 대부분인데 “학원을 선택할 때는 강사진과 입시 성적, 학생관리 그리고 비용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그리고 재수를 하는 학생들은 “강남 대치동에는 상위권 위주의 대형재수종합학원 과 소수정예 재수기숙학원, 예체능 재수종합반, 소수정예 재수학원, 독학재수학원 등이 있지만 재수성공률을 높이려면 어떤 학원이 자신에 맞는 선택인지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대치동 소수정예 입시학원으로 20년된 멘토스학원에서는 2021수능을 조기 준비하는 수능기초반, 재수선행반을 모집 중에 있다. 수능준비가 안 되어 있는 학교를 중도 포기해서 다시 시작하는 학생이나, 군 제대 후 수능을 준비하는 학생, 유학을 갔다 복귀한 후 수능을 준비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이반은 내년 재수를 준비하는 학생에게 수능기초를 제공하는 수능 재수기초반이다. 현재 진행 중에 있고 중간에 편입도 가능하다고 한다. 현 고3 학생을 대상으로 2021년을 준비하는 조기 재수선행반은 11월 25일로 예약을 받고 있다. 그리고 이 학원은 독학재수학원에서 운영하는 독학반도 운영하고 있다. 재수종합반 학생과 똑같이 관리하고 월마다 모의고사를 보는 시스템이다. 그리고 필요한 과목을 들으면서 독학재수도 가능하니 학생들에게 인기가 높은 시스템이다. 멘토스학원은 대치동 학원가 소수정예 재수학원으로 스타강사 최유신 원장이 수학을 직강해 학생들이 추천하는 학원으로 알려져 있다. 학원 관계자는 “멘토스학원은 한반 정원이 소수라서 맞춤식 교육이 가능하고 100% 담당 선생님에게 질문이 가능한 시스템이다. 담임제로 꼼꼼히 관리하고 15년 이상 된 대치동 강사진이 수업과 질문을 다 받아주는 소수정예 재수학원이다. 성적 향상도도 70점 이상으로 재수성공률이 높고 수업 2시간 후 바로 클리닉 2시간이 이루어지는 시스템이 학생들에게 효과가 좋다”고 말했다. 멘토스학원 측은 재수선행반를 시작하는 11월 25일부터는 “기숙은 강남에 호텔에서 한다”고 밝혔다. 호텔과 협약해 학생들의 숙소를 잡았기 때문에 숙소는 직접 호텔에서 결제하면 된다. 이는 멘토스학원 최유신 원장이 직접 고안한 시스템으로 알려졌다. 최 원장은 “대치동에서 수업을 듣고 싶은 지방학생들이 좀 더 쾌적한 환경에서 기거할 수 있는 호텔숙박이 드디어 이루어진 것”이라고 전했다. 수강생 전원 최유신 원장 수학인강 50%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한편, 강남구 대치동 학원가에 위치한 멘토스학원은 지하철 2호선 선릉역 2번출구에서 7분 거리에 있고 분당선 한티역 2번출구에서 4분 거리에 있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나 전화로 문의 가능하다. 이소영 기자 2019.10.31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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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치동 수리논술학원 수리 · 인문논술 2020년 겨울방학 윈터스쿨 예약

2020년 수능이 한 달도 채 남지 않았다. 9월 평가원 시험도 쉽지 않았고 이번 수능도 어렵게 출제 될 거라고 입시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는 좀 더 기초를 탄탄히 다지면서 수능을 준비하는 게 필요하다. 9월평가원 시험 후 수시 시험 준비도 한창인 때이다. 10월에 시립대, 연세대 수능 전 논술시험을 시작으로 12월까지 수능 후 논술시험까지 대장정도 시작이다. 강남 대치동 유명 논술학원들은 수능 후 논술도 접수중이다. 대부분 대치동 논술학원은 수리논술, 인문논술로 진행되는 데 대부분은 조기 예약으로 마감된다. 멘토스학원도 이과는 수리/과학논술 문과는 인문논술로 진행되고 서울대 출신 수리논술 최경식, 박성하, 한성환, 김창헌 강사가 진행하고 인문논술은 대치동 전 현덕학원 마감강사 류동헌, 정명환 등 최고의 강사가 논술 수업을 진행한다. 11월 14일 수능을 치고 15일부터 성균관대, 서강대, 경희대 등 그 주에 시험을 치는 학교를 시작으로 월요일에 서울과기대 다음 주 한양대, 중앙대 와 12월초에 시험을 보는 인하대, 아주대 논술반 예약을 받고 있다. 수능 후 논술은 지방학생들이 수능치고 대거 대치동으로 몰린다.대부분 논술학원이 문전성시를 이룬다. “논술학원을 선택할 때 강사진과 비용을 꼼꼼히 따져서 예약을 하라”고 입시학원 전문가 들이 말한다. 내년 겨울방학을 준비하는 학생들의 윈터스쿨 문의도 이어지고 있다. 2020년 윈터스쿨은 수업 후 바로 질문과 클리닉이 이루어지는 멘토스학원만의 독특한 시간표로 진행한다고 한다. 매년 이 학원 윈터스쿨을 거친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관계자는 말한다. 특히, 예비고1,2,3을 대상으로 하는 윈터스쿨은 12월 28일부터 5주간 이어지는 스파르타식 관리 프로그램이다. 윈터스쿨 선배들이 추천하고 효과도 좋다고 한다. 많은 학생들이 대치동 학원을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숙박도 호텔에서 이루지고 급식도 학원에서 제공하니 대치동에서 기숙학원을 경험할 수 있고 좋은 선생님과 수업할 수 있어 매년 조기 마감 된다”고 관계자는 말한다. 교육의 메카 대치동 학원가는 학생부면접시험, 논술시험, 정시 수능공부에 필요한 수강으로 북적되고 있다. 입시전문가는 자신에 맞는 시험 전형을 선택하고 필요한 준비가 되어야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수시와 정시 시험을 준비할 때는 학원에 도움을 받는 학생이 대부분인데 “학원을 선택할 때는 강사진과 입시 성적, 학생관리 그리고 비용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그리고 재수를 하는 학생들은 “강남 대치동에는 상위권 위주의 대형재수종합학원 과 소수정예 재수기숙학원, 예체능 재수종합반, 소수정예 재수학원, 독학재수학원 등이 있지만 재수성공률을 높이려면 어떤 학원이 자신에 맞는 선택인지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대치동 소수정예 입시학원으로 20년된 멘토스학원에서는 2021수능을 조기 준비하는 수능기초반, 재수선행반을 모집 중에 있다. 수능준비가 안 되어 있는 학교를 중도 포기해서 다시 시작하는 학생이나, 군 제대 후 수능을 준비하는 학생, 유학을 갔다 복귀한 후 수능을 준비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이반은 내년 재수를 준비하는 학생에게 수능기초를 제공하는 수능 재수기초반이다. 현재 진행 중에 있고 중간에 편입도 가능하다고 한다. 현 고3 학생을 대상으로 2021년을 준비하는 조기 재수선행반은 11월 25일로 예약을 받고 있다. 그리고 이 학원은 독학재수학원에서 운영하는 독학반도 운영하고 있다. 재수종합반 학생과 똑같이 관리하고 월마다 모의고사를 보는 시스템이다. 그리고 필요한 과목을 들으면서 독학재수도 가능하니 학생들에게 인기가 높은 시스템이다. 멘토스학원은 대치동 학원가 소수정예 재수학원으로 스타강사 최유신 원장이 수학을 직강해 학생들이 추천하는 학원으로 알려져 있다. 학원 관계자는 “멘토스학원은 한반 정원이 소수라서 맞춤식 교육이 가능하고 100% 담당 선생님에게 질문이 가능한 시스템이다. 담임제로 꼼꼼히 관리하고 15년 이상 된 대치동 강사진이 수업과 질문을 다 받아주는 소수정예 재수학원이다. 성적 향상도도 70점 이상으로 재수성공률이 높고 수업 2시간 후 바로 클리닉 2시간이 이루어지는 시스템이 학생들에게 효과가 좋다”고 말했다. 멘토스학원 측은 재수선행반를 시작하는 11월 25일부터는 “기숙은 강남에 호텔에서 한다”고 밝혔다. 호텔과 협약해 학생들의 숙소를 잡았기 때문에 숙소는 직접 호텔에서 결제하면 된다. 이는 멘토스학원 최유신 원장이 직접 고안한 시스템으로 알려졌다. 최 원장은 “대치동에서 수업을 듣고 싶은 지방학생들이 좀 더 쾌적한 환경에서 기거할 수 있는 호텔숙박이 드디어 이루어진 것”이라고 전했다. 수강생 전원 최유신 원장 수학인강 50%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한편, 강남구 대치동 학원가에 위치한 멘토스학원은 지하철 2호선 선릉역 2번출구에서 7분거리에 있고 분당선 한티역 2번출구에서 4분 거리에 있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나 전화로 문의 가능하다. 2019.10.25 19:50
야구

2016년 삼성, 경영은 사상최고·성적은 사상최악

프로야구 원년팀 삼성은 34년 만에 새집으로 이사했다.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첫 시즌에 삼성의 팀 성적은 창단 이후 최악 수준으로 떨어졌다. 그러나 팀 성적과 거꾸로 경영 지표는 사상 최고를 가리키고 있다.지난 1월, 제일기획은 삼성의 최대 주주가 됐다. '돈 먹는 하마'로 인식되던 야구단 운영에 '경영' 개념을 도입하겠다는 그룹 수뇌진의 의사였다. 제일기획은 구단 지분 인수를 앞두고 "스포츠 구단 마케팅 혁신 작업에 속도를 내는 한편, 팬들에게 보다 만족스러운 볼거리와 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프로스포츠에 영향력이 큰 삼성의 변화는 프로야구 뿐 아니라 타 종목 구단에도 긴장감을 줬다.관중 증가는 가시적인 변화다. 4일까지 홈 37경기에서 총 52만8805명이 야구장을 찾았다. 두산(61만5562명) LG(59만9405명)에 이어 최다관중 3위다. 서울 소재 구단은 한국 인구구조 특성상 원정 팬 비율이 높다. 반면 삼성은 1시간 여 거리인 부산 연고 롯데 팬 유치 정도만 기대된다. 이 점에서 작지 않은 성과다.구단 역대 최다관중 기록 돌파도 확실시된다. 1999년 세운 최고 기록(55만1349명)에 2만2544명 적을 뿐이다. 평균 관중은 7208명에서 1만4292명으로 98% 늘어났다. 10개 구단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올 시즌 홈 경기의 51.4%를 소화한 가운데 시즌 전체 목표 관중(84만명)의 63%를 넘어서며 '새집 효과' 누리고 있다.총 입장수입은 68억1691만원으로 지난해 총액(48억6080만원)을 일찌감치 돌파했다. LG(68억7781만원)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 관중 수는 아직 작년 전체 수치에 못 미치지만, 입장수입은 이미 초과했다. 객단가(입장수입/관중수)가 9259원에서 12891원으로 39.2% 증가했기 때문이다.일반적으로 티켓 가격이 오르면 소비자에게는 저항심리가 생긴다. 그러나 새야구장에선 주중 요금 기준으로 가장 비싼 VIP석(4만원)이나 중앙테이블(3만5000원) 등 프리미엄석이 가장 먼저 팔려나간다. 소비자인 대구 팬들이 새구장에서의 향상된 서비스에 만족하며 기꺼이 지갑을 열고 있다는 방증이다. 선순환이 이뤄지고 있다. 구단도 마케팅 역량을 강화했다. 마케팅 팀 직원은 3명에서 6명으로 늘었다. 과거에는 마케팅을 할 엄두를 내지 못했다. 구단 관계자는 "과거 5만원대 좌석을 마련했다가 이듬해 없앤 적이 있었다. 구장 환경이 너무 열악해 고객에게 미안할 정도였다"고 했다.대구시와 협의해 25년 구장 무상사용권과 관리운영권을 가지면서 책임 경영이 가능해졌다. 고객인 팬과 소통하려는 노력이 엿보인다.대표적인 이벤트가 '금토는 블루다'다. 금, 토 홈 경기 종료 후 3루측 홈 응원석인 블루존에서 약 30여분간 열리는 클럽 파티 형식의 행사다. 적으면 1000~1500명, 많으면 2000~3000명의 팬이 끝까지 남아 분위기를 주도한다. 이를 위해 조명시설을 특별 설치했고, 치어리더와 응원단장이 야광봉을 들고 응원한다. 옛 시민구장에서도 '불금 불토 파티'가 있었는데 그 규모와 분위기가 훨씬 업그레이드됐다.채성수 삼성 마케팅팀 대리는 "팀이 패한 뒤에 '과연 얼마나 많은 팬이 신나게 즐길까'라고 의구심을 가졌는데 기대 이상의 반응이다. 요즘 팬들은 성숙한 관전 의식과 함께 분위기를 즐길 줄 안다"고 말했다. 지난 5월13~15일 롯데와의 '1982 클래식 씨리즈' 때 대구구장을 방문한 박성하(31) 씨는 "경기 종료 뒤 부산 갈매기를 함께 부르는데 롯데만의 응원곡 같지 않았다. 다들 목청껏 불렀다. 전율을 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서울에서 방문한 장욱윤, 지민정씨는 "지금껏 많은 야구장을 다녀봤는데 경기 외적으로 팬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이 마련돼 정말 좋았다. '금토는 블루다'의 경우 아쉬운 주말밤을 즐길 수 있었던 좋은 시간이었다"고 얘기했다. 야구장 외관에는 팬을 위한 세심한 배려도 담았다. 삼성이 리드하고 있으면, 파란 조명, 동점 땐 무지개, 지고 있을 때 빨간색 조명이 반짝인다. 대구시와 삼성이 구장 설계 당시부터 외관 디자인을 많이 신경썼고, 야구장 앞을 지나가는 팬들이 경기 상황을 알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국내 야구장에는 처음 도입됐다. 이기광 국민대 체육학과 교수는 "인근을 운전할 때 야구장이 눈에 쉽게 들어올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한 번 가보고 싶다'는 느낌을 준다"고 설명했다. 구장 내 선수 소개 영상도 세 가지 스타일도 준비했다. 정장 착용, 유니폼 착용, 경기 장면 등이다. 메이저리그에선 매 타석 때마다 선수들의 다양한 소개 영상을 제공한다. 전광판에 선수의 어릴 적 사진이나 셀카를 방영하는 팀도 있다. 채성수 대리는 "팬들은 평소 선수의 정장 차림을 쉽게 보기 어렵다는 점을 고려한 아이디어"라고 설명했다. 삼성의 경영 수지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 구단 재무제표에서 당기순손실은 2013년 121억원, 2014년 171억원에 달했다. 지난해에는 당기순이익 256억원으로 돌아섰지만 유형자산(서초동 삼성레포츠센터)처분이익 459억원이 잡혔기 때문이다. 매출액(581억원)보다 매출원가(623억원)이 여전히 더 높았다. 매출액의 상당액이 모기업 지원에서 발생했다는 점에서 실제 경영 상태는 더 나빴다.매출액은 입장, 광고, 사업, 임대, 이적료 수입 등 이뤄진다. 입장수입은 지난해 대비 50억원 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타 기업 광고 판매도 활발하다. 시즌 초반 군데군데 비어있었던 홈구장 광고판은 거의 채워졌다. 광고수입에서 '허수'가 줄어들고 있다. 여기에 연봉총액 감소, 메리트 폐지 등으로 지난해 424억원이던 선수단 운영비도 줄어들 전망이다. 경영 성과에 비해 팀 성적은 최악이라는 점에서 삼성의 2016시즌은 현재로선 '절반의 실패'다. 크리스토퍼 클랩 플로리다주립대 교수는 지난 2004년 1950~2002년 메이저리그 통계를 바탕으로 "새 구장 첫 해 관중은 전년 대비 32~37% 늘어난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다목적 구장일 경우 평균 이상 관중 유치는 2년만 지속됐으며, 야구전용 구장일 경우 6~10년이었다. 새구장은 어느 시점이 지나면 더이상 새롭지 않다.클랩 교수는 "새구장과 관객수나 입장수입 사이에는 체계적인 관계가 존재하지 않는다. 수익극대화를 목적으로 하는 구단주에게 새구장 건설은 좋은 방법이 아닐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팬들은 좋은 환경에서 좋은 플레이를 보기를 원한다. '좋은 플레이'에서 '승리'는 큰 몫을 차지한다. 매출을 늘리고, 비용을 줄이는 것 못지 않게 수준 높은 플레이를 하는 팀을 만드는 게 프로야구에서 '경영합리화'의 조건이다.이형석 기자 2016.07.0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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