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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호가 될순없어' 팽현숙, '팽매니저'로 변신…최양락 지원사격

팽현숙이 신인배우 최양락을 위해 '팽매니저'로 변신한다. 오늘(17일) 오후 11시에 방송될 JTBC '1호가 될 순 없어'에는 연기학원 수강 이후 본격적인 일거리 창출을 위해 JTBC 드라마국에 방문한 팽현숙, 최양락 부부의 하루가 그려진다. 팽현숙은 평소 아쉬운 소리나 부탁을 전혀 하지 못하는 최양락의 배우 꿈을 이뤄주기 위해 JTBC 드라마국을 찾는다. 그는 쑥스러워하는 최양락을 이끌고 끊임없이 직원들에게 "잘 부탁한다"며 일일 매니저로 활약한다. 드라마국을 한참 돌던 팽현숙, 최양락 부부는 과거 최양락과 인연이 있던 '이태원 클라쓰' 김성윤 PD를 만난다. 팽현숙은 직접 남편 최양락 홍보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최양락은 '이태원 클라쓰' 속 박서준이 연기한 박새로이의 명장면을 연기하고 이를 본 김성윤 PD는 "예전엔 연기 참 잘하셨는데"라며 말을 아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든다. 스튜디오에서 화면으로 지켜본 MC 박미선은 모두가 웃는 와중에도 물심양면 매니저 역할도 마다않는 팽현숙에게 "최양락이 (쑥스러워서) 절대 못하는 부분을 앞장서서 채워준 것이 뭉클했다. 나라면 절대 못했을 것"이라며 진심어린 눈물을 보인다. 이외에도 연기학원에서 수강생과 선생님까지 포복절도하게 한 팽현숙, 최양락 부부의 거침없는 장르 파괴 연기가 공개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6.17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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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클라쓰’ 유재명, 이태원 장악한 ‘악의 강림’..숨멎 엔딩

'이태원 클라쓰' 유재명이 악의 강림으로 극을 단숨에 장악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이태원 클라쓰’(연출 김성윤 극본 조광진)가 전국 11.6%, 수도권 12.6%(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장대희(유재명)는 포차 ‘단밤‘을 키워나가는 박새로이(박서준)를 거슬려 하기 시작했다. 장가의 전략기획실장인 오수아(권나라)에게 단밤의 성장 속도와 박새로이에 대해 물으며 컨디션 체크에 나선 장대희는 그를 예의주시하라고 지시하며 긴장감을 드리웠다. 장대희는 새로이를 견제하면서도 자신의 위치와 새로이의 성장에 선을 그었다. 새로이가 일을 해 성공하겠다는 것은 일반적인 사고라 치부하며, 그 다음 단계를 생각하지 못함을 가소롭게 여겼다. 일을 하지 않고도 돈이 들어오게 만드는 것. 장대희가 말한 다음 스텝은 그 다운 사고이자 절대갑의 마인드로 박새로이와는 상반된 그의 결이 극을 어떻게 변화시킬지 궁금증과 흥미를 더했다. 극 후반부, 박새로이가 장가의 주식이 폭락한 때 장가의 주식을 사들인데 이어 19억을 단번에 장가에 투자하며 주주로 올라섰다는 소식에 광기 서리게 웃어 보인 장대희는 박새로이에게 직진. 본격 대립의 시작을 알렸다. 단밤에 들어선 장대희의 날 선 눈빛 뒤로 “네 놈 목표가 내 모가지렸다”는 내레이션이 흘러나오며 긴장감이 최고조로 치솟았다. 장대희는 자신을 향해 고개 숙여 인사하는 박새로이를 날카롭게 내려보며 이태원을 단숨에 살얼음판으로 만들었다. 이태원에 장대희가 등장한 것만으로도 숨막히는 긴장감과 팽팽한 대립이 그려지며 쫄깃한 전개의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유재명은 온전한 장대희로 압도적인 위압감을 선사했다. 시시각각 변화하는 표정연기와 목소리 톤까지도 세밀하게 조절하며 독보적인 악인 연기를 펼친 유재명은 이날 ‘살벌 모먼트’부터 ‘숨멎 엔딩’까지 극의 기승전결을 완벽하게 이끌었다. 이성을 유지하는 듯하다가도 광기 어린 웃음을 터뜨리며 섬뜩함을 자아내는가 하면, 후반부에 치닫을수록 응축된 감정을 눈빛 하나로 강렬하게 분출하며 극 전체를 뒤흔들었다. 범접 불가한 극강의 포스를 뿜어내며 단밤에 발을 들인 것만으로도 이태원을 장악한 유재명이 있기에 극의 쫄깃한 전개가 빛을 더했다는 평이다. 눈빛과 손짓, 움직임 하나하나로 분위기를 압도하는 유재명의 독보적 장악력이 이태원에 어떤 변화를 일게 될지 기대와 궁금증을 고조시키고 있다. 한편, 장대희와 박새로이의 본격 맞대결의 시작을 알린 JTBC ‘이태원 클라쓰’는 금, 토 밤 10시 50분 방송된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20.02.16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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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클라쓰' 권나라, 카리스마 야망녀+애틋한 첫사랑 완벽 소화

'이태원 클라쓰'의 권나라가 팔색조 카리스마 야망녀 '오수아'에 완벽하게 몰입했다. 일 앞에서는 인정사정 볼 것 없이 재벌 2세 후계자도 제압하는 카리스마를, 첫사랑 앞에서는 순수한 모습으로 돌아가는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박서준을 향한 애틋한 감정부터 냉혹한 승부수까지. 그녀는 성공을 향한 야망과 첫사랑을 향한 애틋함 사이에서 갈등하는 '오수아'의 미묘한 심리를 세밀하면서도 강렬한 연기로 소화한 것은 물론 웹찢 비주얼까지 그 자체로 존재감을 뽐냈다. 권나라는 지난 7일 방송된 JTBC '이태원 클라쓰'에서 박새로이(박서준 분)와 장대희 회장(유재명 분) 사이에서 갈등하는 오수아를 그려냈다. '장가' 기획전략실장으로 장 회장에게 능력을 인정받으며 화려한 커리어우먼의 삶을 사는 오수아. 재벌 2세이자 장가의 후계자인 장근원(안보현 분)의 프레젠테이션에 제대로 한 방을 먹이고 그녀를 찾아와 도발하는 장근원에게 '일침'을 가하는 등 말 그대로 '인정사정 볼 것 없는' 강렬한 카리스마를 뿜어냈다. 이태원 '단밤'의 주인이 돼 나타난 박새로이는 그녀의 새로운 '과제'가 됐다. 장 회장이 지시를 내린 것. 장 회장은 "10년 전 그때와 같은 상황이 벌어진다면? 박새로이 나 그 사이에서 자넨 누구를 택할까?"라고 질문했고 오수아는 "전 '장가' 사람입니다"라고 답했다. 오수아는 장 회장과 박새로이의 악연을 알면서도 장 회장의 후원을 받아 현재의 자리까지 올라왔기 때문. 그러나 오수아는 회장실을 나오자마자 다리에 힘이 풀린 듯 벽에 몸을 기댔고 휴대폰을 꺼내 '단밤' 앞에서 환하게 웃고 있는 박새로이의 사진을 안타깝게 바라봤다. 성공을 향한 야망과 애틋한 첫사랑의 감정 사이에서 힘들어하는 오수아의 아픔과 고뇌가 권나라의 세밀한 연기로 호소력 있게 빚어지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후 '장가포차' 이태원 직영점을 맡은 오수아는 박새로이와 다시 만났고 영업이 끝난 후 맥주 데이트를 약속했다. 이 가운데 오수아는 조이서(김다미 분)와 장근수(김동희 분)가 미성년자 고등학생인데도 '단밤'에 손님으로 있는 모습을 목격했지만 박새로이에게 알려주지 않았다. 대신 112에 전화를 걸고 '단밤'에 경찰들이 찾아온 모습을 멀찍이 지켜보며 '장가' 사람임을 증명했다. 이와 함께 오수아는 변한 게 없다는 박새로이에게 답하듯 "난 꽤 많이 변했어. 미안, 데이트는 다음에 하자"고 독백, 심장 쫄깃한 전개에 방점을 찍었다. 이처럼 권나라는 본격적으로 흑화한 오수아의 서늘한 카리스마가 돋보이는 강렬한 연기로 야망녀의 본색을 리얼하게 드러내는가 하면, 첫사랑 박새로이를 향한 미안함과 애틋함이 교차하는 깊은 내공의 눈빛 연기를 보여주는 다채로운 열연을 펼쳤다. 또 장근원의 만행을 외면했던 고등학생 때와 달리 '장가'를 확실하게 물려받을 수 있냐며 여유롭게 그를 제압하는 장면에서 권나라의 섬세한 완급조절과 노련함이 돋보였다는 평이다. 무엇보다 그녀가 등장하면 '웹찢 비주얼'로 심쿵을 선사하고 오수아의 어디로 튈지 모르는 행동에 '움찔'하게 되면서 심장을 쥐락펴락하는 최고의 존재감을 선사하고 있다. 한편, JTBC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는 매주 금, 토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2.08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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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이태원 클라쓰' 첫방, 박서준 하드캐리…웰메이드작 신호탄

'이태원 클라쓰'가 첫 방송부터 박서준의 하드 캐리와 쫄깃한 스토리 전개, 박진감 넘치는 연출로 웰메이드작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지난 1월 31일 첫 방송된 JTBC 새 금토극 '이태원 클라쓰'에는 김다미(조이서)가 상담사에게 상담을 받는 모습으로 시작됐다. 항상 반복되는 삶에 회의감을 느낀다면서 "사는 게 귀찮다"는 청년이었다. 그런 김다미에게 삶의 이유가 된 박서준(박새로이)이 등장하며 이들의 이태원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임을 예고했다. 15년 전 이야기로 거슬러 올라갔다. 경찰이 꿈이었고 어려움에 처한 사람이 있으면 그냥 지나가는 법이 없는 건실한 수험생 박서준. 공부면 공부, 체력이면 체력 무엇 하나 빠지지 않았으나 광산고등학교 전학 첫날 대기업 장가 회장 유재명(장대희), 유재명의 장남 안보현(장근원)과 악연으로 엮이며 폭풍우가 휘몰아쳤다. 안보현은 학교에서 자신의 권력을 과시하며 친구들, 선생님을 쥐락펴락했다. "이 학교에선 내가 법"이란 말을 서슴없이 하는 망나니에 가까운 재벌 2세였다. 친구를 괴롭히는 모습을 목격한 박서준은 불의를 참을 수 없었다. 나섰다가 안보현의 양아치스러움에 격분, 주먹을 날렸다. 이를 빌미로 유재명은 안보현 앞에 무릎을 꿇고 사과하면 학교 규칙에 따른 퇴학은 없던 일로 해주겠다고 했다. 그러나 박서준은 아버지 손현주(박성열)로부터 "사람은 소신 있게 살아야 한다"는 가르침 속 살았고 이 순간에도 소신을 지키려고 애썼다. 아들의 모습에 손현주가 감동했다. 그렇게 부자는 각각 회사와 학교를 그만두고 포장마차를 차렸다.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기 위함이었다. 그러나 뜻하지 않은 교통사고로 손현주가 사망했다. 갑작스러운 아버지의 죽음에 박서준은 세상 모든 것을 잃었다. 세상 전부였던 아버지를 잃고 이성의 끈을 놨다. 더구나 아버지를 죽인 사고의 진범이 안보현이라는 사실을 안 이후엔 더더욱 그랬다. "네가 직접 가서 사과드려. 죽어 이 새끼야"라고 소리치며 주먹을 마구 휘둘렀다. 박서준은 19살 고등학생 박새로이의 감정선에 그대로 빠져든 모습이었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소신을 지키려고 노력하는 모습, 아빠를 잃고 슬픔의 무게를 홀로 견뎌내기 어려워하는 모습, 사랑에 빠진 순진무구한 모습 등 극 중 모습과 싱크로율 100%였다. 박서준, 손현주 부자의 애틋함은 심금을 울리기에 충분했다. 그 감정선을 오롯이 채워냈고 다음 회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하는 강렬한 엔딩으로 주인공의 몫을 제대로 해냈다. 이야기 전개는 빨랐다. 전학을 가서 퇴학당하고 새로운 삶을 개척하던 중 사고를 겪는 과정까지 75분에 가까운 시간을 촘촘하게 채웠다. 하지만 정말 '순삭'이라고 표현할 만큼 빠르게 흘러갔다. 웹툰 원작자가 대본을 썼기에 원작에서 그대로 튀어나온 듯한 인물들이 배치됐다. 뚜렷한 개성을 가지고 있었다. 아름다운 영상미도 인상적이었다. 박서준과 권나라(오수아)가 풋풋한 고등학생의 설렘을 키워갈 땐 밝은 채광이 이들을 빛나게 했다. 감정선이 영상으로도 표현돼 따사로운 느낌을 선사했다. 긴박한 상황이 됐을 땐 비와 어두움이 임박, 급속도로 분위기가 반전되는 이야기로 수준 높게 완성했다. 첫 회부터 웰메이드작의 탄생을 알리며 '이태원 클라쓰'가 흥행 청신호를 켰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2.0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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