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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농단 사태'로 얼룩진 전경련, 쇄신 외쳤지만 김병준 직무대행 '정경유착' 논란

‘국정농단 사태’로 위상이 떨어진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정경유착 고리’를 끊는 등 쇄신을 다짐했다. 국정농단은 삼성과 SK, 현대차, LG 등 국내 4대 그룹의 전경련 탈퇴를 불러온 사태였다. 김병준 전경련 회장 직무대행은 23일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사태 등에서 전경련이 비판받은 이유가 된 정경유착의 고리를 끊어내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김 직무대행은 이날 전경련 총회에서 이달 임기 만료인 허창수 회장을 대신해 회장 직무대행으로 공식 선출됐다. 김 직무대행은 지난 대선에서 윤석열 후보 캠프에 몸담았다.김 자신의 정치적 경력이 전경련에서 정경유착 논란을 불러올 수 있지 않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그는 "나는 스스로 정치인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데 누가 '전형적 정치인'이라고 하더라"며 "나는 대학에서 34년간 봉직한 학자이고, 학자로서 사회에서 필요할 때마다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이어 "전경련에서 나에게 이런 일을 해달라고 한 이유가 대통령과의 관계 등을 보고 한 게 아니라 내가 갖고 있는 자유민주주의와 자유시장경제에 관한 소신과 철학을 본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자유시장경제의 가장 기본은 소위 유착의 고리를 끊는 데서 시작한다"고 했다.김 직무대행은 다만 자신의 정치적 경력을 부정하거나 부끄러워하지는 않는다면서 "나름 우리 사회에서 할일을 했다고 생각하고 자랑스럽게 여긴다"고 말했다. 그는 "이게 정경유착이라고 하면 나는 그 고리를 끊자고 왔지 고리를 단단하게 하려고 온 게 아니다"라고 강조했다.이날 전경련은 국민 간 소통 강화 등을 포함한 '뉴 웨이' 구상이 발표했다. 김 직무대행은 "일반 시민의 의식수준과 소비자 권리의식이 매우 높아져 대기업이든 중소기업이든 지금은 국민과 소통하지 않으면 존립할 수 없다"며 "성공을 이룬 기업들이 젊은 세대와 대화하고 토론하면서 기업의 사회적 기여 부분에 지금보다 좀 더 관심을 갖고 참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그는 정식 회장이 아닌 직무대행으로 전경련에 참여하게 된 이유에 대해 "나는 비상시국에 들어왔지만 전경련의 주인은 여전히 기업들이라 생각한다"며 "전경련이 정상화되고, 하루라도 빨리 내가 돌아가고 기업인들이 직접 운영하는 게 맞다고 생각해, 회장보다는 직무대행이 옳다고 본다"고 답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3.02.23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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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연 위원장 불통·불신↑" BIFF 사무국 전직원의 호소[성명서 전문]

부산국제영화제 사무국 전직원 일동이 공식 성명서를 통해 내부 불화를 폭로하는 초강수를 두면서 부산국제영화제 살리기에 나섰다. 부산국제영화제(BIFF) 사무국 전직원은 "영화제 정상화와 제22회 영화제의 올바르고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서병수 부산시장의 공개 사과, 이용관 전 집행위원장의 복귀, 그리고 국내외 영화인들의 지지와 참여를 호소한다"고 밝혔다. 사무국 측은 2014년 영화 '다이빙벨' 상영 후 불거진 후폭풍의 잔재가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며 "박근혜 정부를 위시한 정치권력에 철저히 농락당했다. 부산국제영화제 탄압에 대해 가해자는 그 누구도 책임지지 않았고, 피해자는 명예회복을 위해 악전고투하고 있으며, 사무국 직원들이 입은 상처는 아물지 않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어 "'다이빙벨' 상영 직후부터 시작된 부산시와 감사원의 전방위적인 감사는 거의 1년동안 융단폭격처럼 영화제사무국을 초토화시켰다. 결국 영화진흥위원회는 지원금을 절반으로 삭감했고 서병수 부산시장은 이용관 집행위원장을 검찰에 고발해 내쫓았다. 지금도 힘겨운 법정싸움 중이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성명서에서 주목할만한 부분은 현 집행위원장 강수연에 대한 불만이다. 사무국 측은 "사태의 해결을 위해 구원투수처럼 등장한 강수연 집행위원장에게 직원들은 기대를 걸고 그의 뜻에 묵묵히 따르며 영화제 개최를 위해 열심히 일해 왔다. 그러나 기대와 달리 취임 이후 지금껏 보여 온, 영화제 대내외 운영에 대한 소통의 단절과 독단적 행보는 도가 지나치며, 사무국 직원들은 물론 외부로부터 심각한 우려와 질타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강수연 집행위원장이 서병수 부산시장에게 책임을 묻고 사과를 받기는커녕 면죄부를 주었고, 보이콧 사태 해결을 위해 영화인 및 지역시민사회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여론을 수렴해 영화제의 정상화에 힘써야 했음에도 그렇게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또 "두 번의 영화제를 개최하는 동안 실무자에 대한 불통과 불신으로 직원들의 사기는 땅에 떨어졌다. 다년간 누구보다 자부심을 가지고 열심히 일해온 동료 몇 명은 분노와 좌절 끝에 희망을 잃고 사표를 던지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사무국 측은 "더 이상 망가지는 영화제를 좌시할 수 없어 단체행동을 시작하기에 이르렀다. 지난 2개월여 동안 집행위원장을 향해 합리적인 의견개진과 대화를 시도했지만 그는 논점흐리기와 책임전가로 일관하며 대화와 소통의 의지를 제대로 보여주지 않았다"며 "영화제의 정상화와 금년 영화제의 오롯한 개최를 위해, 참담한 심정을 억누르고 목소리를 높인다"고 전했다. 다음은 부산국제영화제 사무국 전직원 성명서 부산국제영화제 사무국 전직원 일동은 영화제 정상화와 제22회 영화제의 올바르고 성공적인 개최를 위하여, 서병수 부산시장의 공개 사과, 이용관 전 집행위원장의 복귀, 그리고 국내외 영화인들의 지지와 참여를 호소합니다. 부산국제영화제는 2014년 다큐멘터리영화 상영을 빌미로 박근혜정부를 위시한 정치권력에 의해 철저히 농락당했습니다. 국정농단을 일삼은 세력과 부역자들은 촛불혁명과 특검을 통해 진상이 드러나 단죄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부산국제영화제 탄압에 대해서는, 가해자는 그 누구도 책임지지 않았고, 피해자는 명예회복을 위해 악전고투하고 있으며, 사무국 직원들이 입은 상처는 아물지 않고 있습니다. 상영 직후부터 시작된 부산시와 감사원의 전방위적인 감사는 거의 1년동안 융단폭격처럼 영화제사무국을 초토화시켰습니다. 어마어마한 분량의 자료제출은 그렇다 하더라도, 이용관 전 집행위원장과 사무국 직원들에게 협박과 회유, 먼지털이식 조사를 진행하였습니다. 결국 영화진흥위원회는 지원금을 절반으로 삭감하였고, 서병수 부산시장은 이용관 집행위원장을 검찰에 고발하여 영화제로부터 내쫓았습니다. 현재까지 이용관 전 집행위원장은 힘겹게 법정다툼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사태의 해결을 위해 구원투수처럼 등장한 강수연 집행위원장에게 직원들은 기대를 걸고 그의 뜻에 묵묵히 따르며 영화제 개최를 위해 열심히 일해 왔습니다. 그러나 기대와 달리 취임 이후 지금껏 보여 온, 영화제 대내외 운영에 대한 소통의 단절과 독단적 행보는 도가 지나치며, 사무국 직원들은 물론 외부로부터 심각한 우려와 질타를 받고 있습니다. 을 상영하지 말라고 지시했던 장본인이자, ‘당신이 물러나면 영화제는 건들지 않겠다’는 비겁한 조건을 달아 전 집행위원장에게 사퇴를 종용한 서병수 부산시장에게 책임을 묻고 사과를 받기는커녕 면죄부를 주었습니다. 보이콧사태 해결을 위해 영화인 및 지역시민사회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여론을 수렴하여 영화제의 정상화에 힘써야 했으나,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두 번의 영화제를 개최하는 동안 실무자에 대한 불통과 불신으로 직원들의 사기는 땅에 떨어졌습니다. 심지어 그가 최근 독단적으로 부집행위원장에 임명한 자의 복무규정 위반사례와 직원들로부터 도덕적 해이에 대해 지탄을 받아왔음이 밝혀졌는데도 불구하고, 즉각적인 조사와 조치를 취하기는커녕 그를 변호하고 사실을 덮으려 하여 직원들의 공분을 사기도 했습니다. 이런 와중에, 다년간 누구보다 자부심을 가지고 열심히 일해온 동료 몇 명은 분노와 좌절 끝에 희망을 잃고 사표를 던지기도 했습니다. 이에 우리 직원 일동은 더 이상 망가지는 영화제를 좌시할 수 없어 단체행동을 시작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지난 2개월여 동안 집행위원장을 향하여 합리적인 의견개진과 대화를 시도하였으나, 그는 논점흐리기와 책임전가로 일관하며 대화와 소통에의 의지를 제대로 보여주지 않았습니다. 결국 김동호 이사장에게 진정하기에 이르렀는데, 이마저도 문제해결의 방향으로 진전되지 않았습니다. 이에 우리 전직원 일동은, 영화제의 정상화와 금년 영화제의 오롯한 개최를 위해, 참담한 심정을 억누르고 목소리를 높여 다음과 같은 세 가지 사항을 강력히 요구합니다. 하나, 서병수 부산시장에게 공개사과를 요구합니다. 서병수 시장은 박근혜정부 문화계 농단사태의 직접 실행자로 부산국제영화제 파행에 가장 큰 책임이 있습니다. 영화제 정상화를 위한 첫 걸음은 서병수 시장이 책임을 통감하고 반성과 함께 공개적으로 사과하는 것입니다. 둘, 이용관 전 집행위원장의 조속한 복귀를 요청합니다. 이용관 전 집행위원장은 부산국제영화제 집행부로 복귀해 올해 제22회 영화제의 정상적인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해주시기를 요청합니다. 영화제 탄압사태의 직접적 피해자로서 그 피해와 훼손된 명예가 아직 회복되지 않은 상황이지만, 대승적인 결단을 내려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셋, 한국영화계 및 해외영화인께 지지와 참여를 호소합니다. 부산국제영화제의 몰락은 한국영화는 물론 아시아영화 성장의 토대가 되었던 든든한 버팀목이 무너지는 것이나 다를 바 없습니다. 영화제의 모든 직원은 엄중한 위기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무너진 영화제를 복원하는데 한마음 한뜻으로 헌신하고 있으며, 이에 반하는 어떤 일에도 힘껏 싸울 것입니다. 한국영화계와 세계 각국 영화인들은 위의 요구사항이 관철될 수 있도록 적극 지지해 주시기를 호소합니다. 나아가 보이콧을 철회하는 것과 더불어 영화제가 순항할 수 있도록 뜻을 모아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영화제의 존재 근거는 헌법에 명시된 표현의 자유이며, 영화예술을 통한 문화다양성의 수호입니다. 여기에는 어떠한 이기적인 조작이나 정치적인 간섭이 허용되어서는 안됩니다. 조작과 간섭의 잔재를 청산하고, 영화인과 시민이 돌아와야만 이 생태계가 다시 이전과 같은 활력과 생기를 회복할 수 있습니다. 부산국제영화제는 절대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부산국제영화제 사무국 전직원 일동, 강다희·강석균·강정룡·권상용·금새별·김광호·김성한·김수현·김정윤·김태림·김현민·김현진·김형래·류종현·문 웅·문현정·박가언·박세리·박소정·이효진·임고은·장복성·장은석·한혜영 조연경 기자 2017.08.07 18:01
경제

청와대 "박근혜정부 삼성 경영권 승계 지원 검토 문건 발견"

청와대는 14일 박근혜 정부 청와대에서 삼성그룹 경영권 승계지원 방안을 검토한 내용이 담긴 국민연금 의결권 관련 문건을 발견했다고 밝혔다.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 브리핑에서 "민정비서실 공간을 재배치하던 과정에서 당시 민정수석실에서 생산한 문건 등 300여 건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들 문건과 메모는 2014년 6월 11일부터 2015년 6월 24일까지 1년여의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생산된 자료로, 장관 후보자 등 인사자료와 국민연금 의결권 등 각종 현안 검토자료, 지방선거 판세 전망 등 기타 자료 등이라고 박 대변인은 말했다.박 대변인은 "'국민연금 의결권 관련 조사'라는 제목의 문건에는 관련 조항과 찬반 입장, 언론보도, 국민연금 기금 의결권 행사지침이 들어 있다"며 "직접 펜으로 쓴 메모 원본과 또 다른 메모의 복사본이 담긴 청와대 업무용 메일을 출력한 문건"이라고 말했다.그는 "이 중에는 자필 메모로 '삼성 경영권승계 국면→기회로 활용' '경영권 승계 국면에서 삼성이 뭘 필요로 하는지 파악' '도와줄 것은 도와주면서 삼성이 국가 경제에 더 기여하도록 유도하는 방안 모색' '삼성의 당면 과제 해결에는 정부도 상당한 영향력 행사 가능' 등이 쓰여 있다"고 했다.박 대변인은 "'문화예술계 건전화로 문화융성 기반 정비' '건전보수권을 국정 우군으로 적극 활용' '문체부 주요 간부 검토, 국실장 전원 검증 대상' '문화부 4대 기금 집행 부서 인사 분석' 등도 들어 있다"고 말혔다.박 대변인은 "고 김영한 전 민정수석의 자필 메모로 보이는 자료도 있다"고 했다. 여기에는 '대리기사 남부고발 철저 수사 지휘 다그치도록' '교육부 외 애국단체·우익단체 연합적으로 전사들을 조직' 등의 내용이 담겨져 있다고 전했다.권오용 기자 bandy@joongang.co.kr 2017.07.14 16:58
경제

우병우 아들 유치원 원장이 최순실? ‘충격’

국정조사 5차 청문회가 진행 중인 가운데 '주갤'을 비롯한 누리꾼들의 제보가 이어져 화제다. 22일 국회에서는 박근혜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5차 청문회가 열렸다.이를 시청하고 있는 누리꾼들의 제보가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퍼지기 시작했다. 앞서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의 최순실 관련 증언 번복을 이끌어냈던 온라인 커뮤니티 디씨인사이드의 '주식갤러리'의 한 누리꾼은 박영선 의원에게 보낸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누리꾼은 "최순실이 강남 압구정동 초이유치원 원장을 지낼때 우병우의 아들이 원생이었다"며 "최순실과 우병우는 유치원장과 학부모 사이였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초이유치원 졸업사진을 게재했다. 다만 졸업사진은 최순실을 제외한 모든 원생이 모자이크 처리 되어 있어 우병우 아들이 실제로 있는지 여부를 확인할 수 없다. 누리꾼들은 "심증은 확실한데 물증이"라며 안타까움을 표하면서도 "우병우 아들의 유치원 원장이 하필이면 최순실이라니. 말도 안되는 우연이다" 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16.12.22 14:38
스포츠일반

문체부 '어공'과 '늘공'이 한국 체육을 망쳤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에서 ‘체육’의 위상은 높지 않다.문체부 홈페이지의 역대 장관 소개에서 체육부(1982~1991년)·체육청소년부(1992~1993년) 시절은 장관의 이름이 없다. 문화공보부(1964~1988년)가 문화부(1990~1993년)로 개편됐고, 1993년 3월 5일 체육부의 후신인 체육청소년부가 문화부와 통합돼 문화체육부가 됐다고 소개하고 있다. 1999~2008년엔 ‘체육’이 빠진 문화관광부가 됐고, 2008년 2월부터 지금의 문화체육관광부가 됐다. 체육 혹은 스포츠는 오랫동안 정부 행정에서 소외된 영역이었다. 예산도 국고에서 출연하지 않고 스포츠베팅 수익금을 원천으로 하는 국민체육진흥기금에서 주로 충당한다.소외됐던 스포츠는 박근혜정부 들어 위상이 높아졌다. ‘창조경제’ ‘신성장동력’ 등 거창한 명분을 앞세웠다. 하지만 그 실상은 다르다. 거대한 비리에 스포츠가 동원된 것이라는 사실이 드러나고 있다. 대통령의 비선실세인 최순실씨 일가는 미르·K스포츠라는 두 재단을 앞세워 국민 세금과 사기업의 돈을 갈취했다. 한 현직 프로야구 감독은 “스포츠가 이용당했다. 체육인으로 참담함을 느낀다”고 말했다.21세기 한국 스포츠가 낳은 두 영웅인 빙상의 김연아와 수영의 박태환도 그 희생양이다. 김연아는 차순실 일가와 문체부가 합작한 ‘늘품체조’ 사업에 참여를 거절한 뒤 불이익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태환은 문체부의 실세였던 김종 전 제2차관으로부터 리우 올림픽 출전 포기를 강요당했다.공직 사회에선 ‘어공(어쩌다 공무원)’ ‘늘공(늘상 공무원)’이라는 말이 있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인 안민석 의원은 ‘어공’인 김 전 차관을 가리켜 “최순실과 공범”이라고 했다. ‘늘공’인 관료들은 또 어땠나.‘최순실 게이트’의 단초인 2014년 승마협회 특혜 사건부터 올해 미르·K스포츠재단 인허가 논란, 이후 쏟아진 수많은 의혹을 문체부는 적극 부인으로 일관해 왔다. 급기야 지난 16일에는 문체부가 제출한 예산 중 1748억5500만원이 ‘최순실 예산’으로 분류돼 국회에서 삭감됐다.이날 조윤선 문체부 장관은 “정상적인 부서 정책 집행에 큰 차질이 우려된다”고 발언했다 의원들의 질타를 받았다. 이 중 893억원은 문체부에서도 ‘문제 있다’고 판단한 금액이었다. 893억원이든 1748억5500만원이든 문체부가 국민 세금을 제대로 집행할 능력이 없다는 것을 증명하는 금액이다.16일 국회에선 “문체부 해체”라는 말도 나왔다. 최민규 기자 2016.11.21 06:00
경제

김종인 선대위원장, 문재인 뜻밖의 인재영입 "경제민주화의 아이콘"

더불어민주당이 선거대책위원장으로 한때 박근혜 대통령의 경제멘토였던 김종인(76) 전 의원을 영입했다.뉴시스의 보도에 따르면 더민주 문재인 대표는 14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김종인 전 의원이 우리 당과 함께 해주기로 했다"며 "최고위와 상의해 선거대책위원회를 조기에 출범시키고 김종인 전 의원을 위원장으로 영입하려 한다"고 말했다.문 대표는 "김 전 의원은 지난 대선에서 박근혜정권의 탄생에 결정적으로 기여한 경제민주화의 아이콘"이라며 "하지만 국민이 박근혜정권에 걸었던 기대는 처참히 꺾였다"고 지적했다.그는 "박근혜정권이 가치를 버렸다고 시대정신을 포기할 수 없다"며 "이번 총선은 박근혜정부의 불평등한 경제에 맞서 국민의 삶을 지키는 낡은 경제세력과 새로운 경제세력의 대결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문 대표는 "김 전 의원은 학자로서, 정치인으로서 경제민주화를 필생의 신념으로 추구해왔다"며 "김 전 의원은 우리 당을 시대적 과제인 소득불평등을 해소할 수 있는 유능한 경제정당으로 만드는 결정적 역할을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대·중소기업, 정규직·비정규직 등 계층간의 소득불평등을 바로잡지 못하면 국민 삶을 도저히 바꿀 수 없다"며 "우리 아이들이 흙수저라고 처지를 비관하며 희망을 잃는다면 대한민국에는 미래가 없다"고 강조했다.그는 "저와 더민주는 불평등한 경제에 맞서 싸우고자 한다"며 "낡은 경제를 혁파하고 새경제로 나아가고자 한다"고 말했다.더민주 관계자에 따르면 문재인 대표는 김종인 전 의원을 영입하기 위해 수차례 설득작업을 벌여 영입을 성사시켰다.김종인 전 의원은 지난 대선 당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과 국민행복추진위원장을 지내며 대선·총선 핵심공약인 '경제민주화'를 주도한 인물이다.서울 출생으로 중앙고, 한국외국어대를 거쳐 독일 뮌스터대학교에서 경제학 석사,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서강대 경제학과 교수를 거쳐 11, 12대, 14대 국회에서 당선, 3선 의원을 지냈다.노태우정권 시절 보건사회부 장관과 경제수석비서관을 지냈으며, 1987년 개헌 당시 '경제민주화 조항' 신설을 주도했다.김 전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 집권 후 경제민주화 후퇴에 대한 쓴소리를 하는 등 정권과 사이가 멀어졌다.김 전 의원은 안철수 의원의 정치권 입문 당시 조언을 해주는 등 한때 '안철수의 멘토'로도 알려졌다.온라인 일간스포츠'김종인 선대위원장' 2016.01.15 16:20
경제

김종인 선대위원장, 경제민주화 주도한 인물... 朴 安 멘토 이력도

더불어민주당이 선거대책위원장으로 한때 박근혜 대통령의 경제멘토였던 김종인(76) 전 의원을 영입했다.뉴시스의 보도에 따르면 더민주 문재인 대표는 14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김종인 전 의원이 우리 당과 함께 해주기로 했다"며 "최고위와 상의해 선거대책위원회를 조기에 출범시키고 김종인 전 의원을 위원장으로 영입하려 한다"고 말했다.문 대표는 "김 전 의원은 지난 대선에서 박근혜정권의 탄생에 결정적으로 기여한 경제민주화의 아이콘"이라며 "하지만 국민이 박근혜정권에 걸었던 기대는 처참히 꺾였다"고 지적했다.그는 "박근혜정권이 가치를 버렸다고 시대정신을 포기할 수 없다"며 "이번 총선은 박근혜정부의 불평등한 경제에 맞서 국민의 삶을 지키는 낡은 경제세력과 새로운 경제세력의 대결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문 대표는 "김 전 의원은 학자로서, 정치인으로서 경제민주화를 필생의 신념으로 추구해왔다"며 "김 전 의원은 우리 당을 시대적 과제인 소득불평등을 해소할 수 있는 유능한 경제정당으로 만드는 결정적 역할을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대·중소기업, 정규직·비정규직 등 계층간의 소득불평등을 바로잡지 못하면 국민 삶을 도저히 바꿀 수 없다"며 "우리 아이들이 흙수저라고 처지를 비관하며 희망을 잃는다면 대한민국에는 미래가 없다"고 강조했다.그는 "저와 더민주는 불평등한 경제에 맞서 싸우고자 한다"며 "낡은 경제를 혁파하고 새경제로 나아가고자 한다"고 말했다.더민주 관계자에 따르면 문재인 대표는 김종인 전 의원을 영입하기 위해 수차례 설득작업을 벌여 영입을 성사시켰다.김종인 전 의원은 지난 대선 당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과 국민행복추진위원장을 지내며 대선·총선 핵심공약인 '경제민주화'를 주도한 인물이다.서울 출생으로 중앙고, 한국외국어대를 거쳐 독일 뮌스터대학교에서 경제학 석사,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서강대 경제학과 교수를 거쳐 11, 12대, 14대 국회에서 당선, 3선 의원을 지냈다.노태우정권 시절 보건사회부 장관과 경제수석비서관을 지냈으며, 1987년 개헌 당시 '경제민주화 조항' 신설을 주도했다.김 전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 집권 후 경제민주화 후퇴에 대한 쓴소리를 하는 등 정권과 사이가 멀어졌다.김 전 의원은 안철수 의원의 정치권 입문 당시 조언을 해주는 등 한때 '안철수의 멘토'로도 알려졌다.온라인 일간스포츠'김종인 선대위원장' 2016.01.15 15:31
경제

김종인 선대위원장, 경제민주화의 주역 더불어민주당 입당

더불어민주당이 선거대책위원장으로 한때 박근혜 대통령의 경제멘토였던 김종인(76) 전 의원을 영입했다.뉴시스의 보도에 따르면 더민주 문재인 대표는 14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김종인 전 의원이 우리 당과 함께 해주기로 했다"며 "최고위와 상의해 선거대책위원회를 조기에 출범시키고 김종인 전 의원을 위원장으로 영입하려 한다"고 말했다.문 대표는 "김 전 의원은 지난 대선에서 박근혜정권의 탄생에 결정적으로 기여한 경제민주화의 아이콘"이라며 "하지만 국민이 박근혜정권에 걸었던 기대는 처참히 꺾였다"고 지적했다.그는 "박근혜정권이 가치를 버렸다고 시대정신을 포기할 수 없다"며 "이번 총선은 박근혜정부의 불평등한 경제에 맞서 국민의 삶을 지키는 낡은 경제세력과 새로운 경제세력의 대결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문 대표는 "김 전 의원은 학자로서, 정치인으로서 경제민주화를 필생의 신념으로 추구해왔다"며 "김 전 의원은 우리 당을 시대적 과제인 소득불평등을 해소할 수 있는 유능한 경제정당으로 만드는 결정적 역할을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대·중소기업, 정규직·비정규직 등 계층간의 소득불평등을 바로잡지 못하면 국민 삶을 도저히 바꿀 수 없다"며 "우리 아이들이 흙수저라고 처지를 비관하며 희망을 잃는다면 대한민국에는 미래가 없다"고 강조했다.그는 "저와 더민주는 불평등한 경제에 맞서 싸우고자 한다"며 "낡은 경제를 혁파하고 새경제로 나아가고자 한다"고 말했다.더민주 관계자에 따르면 문재인 대표는 김종인 전 의원을 영입하기 위해 수차례 설득작업을 벌여 영입을 성사시켰다.김종인 전 의원은 지난 대선 당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과 국민행복추진위원장을 지내며 대선·총선 핵심공약인 '경제민주화'를 주도한 인물이다.서울 출생으로 중앙고, 한국외국어대를 거쳐 독일 뮌스터대학교에서 경제학 석사,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서강대 경제학과 교수를 거쳐 11, 12대, 14대 국회에서 당선, 3선 의원을 지냈다.노태우정권 시절 보건사회부 장관과 경제수석비서관을 지냈으며, 1987년 개헌 당시 '경제민주화 조항' 신설을 주도했다.김 전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 집권 후 경제민주화 후퇴에 대한 쓴소리를 하는 등 정권과 사이가 멀어졌다.김 전 의원은 안철수 의원의 정치권 입문 당시 조언을 해주는 등 한때 '안철수의 멘토'로도 알려졌다.온라인 일간스포츠'김종인 선대위원장' 2016.01.15 14:43
경제

김종인 선대위원장, 문재인 인재 영입의 신의 한 수 될까

더불어민주당이 선거대책위원장으로 한때 박근혜 대통령의 경제멘토였던 김종인(76) 전 의원을 영입했다.뉴시스의 보도에 따르면 더민주 문재인 대표는 14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김종인 전 의원이 우리 당과 함께 해주기로 했다"며 "최고위와 상의해 선거대책위원회를 조기에 출범시키고 김종인 전 의원을 위원장으로 영입하려 한다"고 말했다.문 대표는 "김 전 의원은 지난 대선에서 박근혜정권의 탄생에 결정적으로 기여한 경제민주화의 아이콘"이라며 "하지만 국민이 박근혜정권에 걸었던 기대는 처참히 꺾였다"고 지적했다.그는 "박근혜정권이 가치를 버렸다고 시대정신을 포기할 수 없다"며 "이번 총선은 박근혜정부의 불평등한 경제에 맞서 국민의 삶을 지키는 낡은 경제세력과 새로운 경제세력의 대결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문 대표는 "김 전 의원은 학자로서, 정치인으로서 경제민주화를 필생의 신념으로 추구해왔다"며 "김 전 의원은 우리 당을 시대적 과제인 소득불평등을 해소할 수 있는 유능한 경제정당으로 만드는 결정적 역할을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대·중소기업, 정규직·비정규직 등 계층간의 소득불평등을 바로잡지 못하면 국민 삶을 도저히 바꿀 수 없다"며 "우리 아이들이 흙수저라고 처지를 비관하며 희망을 잃는다면 대한민국에는 미래가 없다"고 강조했다.그는 "저와 더민주는 불평등한 경제에 맞서 싸우고자 한다"며 "낡은 경제를 혁파하고 새경제로 나아가고자 한다"고 말했다.더민주 관계자에 따르면 문재인 대표는 김종인 전 의원을 영입하기 위해 수차례 설득작업을 벌여 영입을 성사시켰다.김종인 전 의원은 지난 대선 당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과 국민행복추진위원장을 지내며 대선·총선 핵심공약인 '경제민주화'를 주도한 인물이다.서울 출생으로 중앙고, 한국외국어대를 거쳐 독일 뮌스터대학교에서 경제학 석사,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서강대 경제학과 교수를 거쳐 11, 12대, 14대 국회에서 당선, 3선 의원을 지냈다.노태우정권 시절 보건사회부 장관과 경제수석비서관을 지냈으며, 1987년 개헌 당시 '경제민주화 조항' 신설을 주도했다.김 전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 집권 후 경제민주화 후퇴에 대한 쓴소리를 하는 등 정권과 사이가 멀어졌다.김 전 의원은 안철수 의원의 정치권 입문 당시 조언을 해주는 등 한때 '안철수의 멘토'로도 알려졌다.온라인 일간스포츠'김종인 선대위원장' 2016.01.15 09:06
경제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입당... 박근혜 정부 경제민주화의 아이콘

더불어민주당이 선거대책위원장으로 한때 박근혜 대통령의 경제멘토였던 김종인(76) 전 의원을 영입했다.뉴시스의 보도에 따르면 더민주 문재인 대표는 14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김종인 전 의원이 우리 당과 함께 해주기로 했다"며 "최고위와 상의해 선거대책위원회를 조기에 출범시키고 김종인 전 의원을 위원장으로 영입하려 한다"고 말했다.문 대표는 "김 전 의원은 지난 대선에서 박근혜정권의 탄생에 결정적으로 기여한 경제민주화의 아이콘"이라며 "하지만 국민이 박근혜정권에 걸었던 기대는 처참히 꺾였다"고 지적했다.그는 "박근혜정권이 가치를 버렸다고 시대정신을 포기할 수 없다"며 "이번 총선은 박근혜정부의 불평등한 경제에 맞서 국민의 삶을 지키는 낡은 경제세력과 새로운 경제세력의 대결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문 대표는 "김 전 의원은 학자로서, 정치인으로서 경제민주화를 필생의 신념으로 추구해왔다"며 "김 전 의원은 우리 당을 시대적 과제인 소득불평등을 해소할 수 있는 유능한 경제정당으로 만드는 결정적 역할을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대·중소기업, 정규직·비정규직 등 계층간의 소득불평등을 바로잡지 못하면 국민 삶을 도저히 바꿀 수 없다"며 "우리 아이들이 흙수저라고 처지를 비관하며 희망을 잃는다면 대한민국에는 미래가 없다"고 강조했다.그는 "저와 더민주는 불평등한 경제에 맞서 싸우고자 한다"며 "낡은 경제를 혁파하고 새경제로 나아가고자 한다"고 말했다.더민주 관계자에 따르면 문재인 대표는 김종인 전 의원을 영입하기 위해 수차례 설득작업을 벌여 영입을 성사시켰다.김종인 전 의원은 지난 대선 당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과 국민행복추진위원장을 지내며 대선·총선 핵심공약인 '경제민주화'를 주도한 인물이다.서울 출생으로 중앙고, 한국외국어대를 거쳐 독일 뮌스터대학교에서 경제학 석사,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서강대 경제학과 교수를 거쳐 11, 12대, 14대 국회에서 당선, 3선 의원을 지냈다.노태우정권 시절 보건사회부 장관과 경제수석비서관을 지냈으며, 1987년 개헌 당시 '경제민주화 조항' 신설을 주도했다.김 전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 집권 후 경제민주화 후퇴에 대한 쓴소리를 하는 등 정권과 사이가 멀어졌다.김 전 의원은 안철수 의원의 정치권 입문 당시 조언을 해주는 등 한때 '안철수의 멘토'로도 알려졌다.온라인 일간스포츠'김종인' 2016.01.14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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