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971건
해외축구

"6·25 참전에 존경" 23세 한국인 축구선수, 90도 인사에 유니폼 선물→'형제의 나라' 튀르키예도 감동

튀르키예 프로축구 쉬페르리그(1부) 소속 콘야스포르에서 활약 중인 한국인 미드필더 조진호(23)가 경기장 안팎에서 선행과 성숙한 태도로 현지에서 주목받고 있다. 한국전쟁 당시 한국을 위해 싸웠던 참전 용사를 예방하면서다. 그는 "참전 용사가 없었다면 자신도 축구를 하지 못했을 거"라면서 존경을 표했다.튀르키예 매체 에이에이 스포르(AA SPOR)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조진호는 96세 한국전쟁 참전 용사 이흐산 다담 씨의 자택을 직접 찾아가 존경과 감사를 표했다. 이 모습이 화제가 되고 있다. 그는 다담 씨에게 등번호 96번이 마킹된 콘야스포르 유니폼을 선물하고, 90도로 인사하며 예의를 표하는 등 정중한 태도로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현지 매체들은 젊은 선수가 유럽 문화권에서는 보기 드문 방식으로 인사하며 존경을 표한 행동에 대해 큰 관심과 찬사를 보냈다. 한 튀르키예 매체는 '젊은 한국 선수가 문 앞에 선 백전노장을 허리 숙여 인사하기로 맞이했다. 이는 한국 문화권에서 가장 깊은 존경을 의미한다. 이 정중한 인사에 담긴 한국 국민의 예절과 감사에 다담 씨가 감동했다'고 전했다.구단 SNS(소셜미디어)와 현지 매체에 따르면, 다담 씨는 그동안 소장해 온 한국전쟁 당시의 앨범을 꺼내 조진호에게 보여줬다. 조진호는 이 자리에서 "여러분이 계시지 않았다면 오늘날 한국은 이러한 기회를 누릴 수 없었을 거다. 조국을 대표해 감사 인사를 드리러 왔다"며 진심을 전했다.다담 씨 역시 조진호의 행동에 감격스러워했다. 그는 "한국은 아직도 휴전 중이다. 저는 현재 유일하게 생존한 한국전쟁 참전 용사"라며 "한국 사람들이 저를 찾아와 '당신이 아니었다면 우리는 여기에 없었을 겁니다'라고 말하며 울먹이기도 하고, 심지어 땅에 엎드리는 사람들도 있다. 한국인들은 정말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이어 다담 씨는 조진호를 껴안으며 "이들(한국 사람)은 내 친구들이야"라며 말한 뒤 "이번 방문이 정말 기쁘고 행복하다. 조진호는 마치 내 손자 같다. 코냐스포르가 성공하고 우승하길 바란다. 코냐에서는 빈둥거리는 일은 없어야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진호가 경기에서 골을 넣기를 응원한다며 당부의 인사를 건넸다.조진호는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 유스 출신으로, 2022년 페네르바흐체에 입단했으나 1군 데뷔는 이루지 못했다. 이후 세르비아 무대 임대를 거쳐 경험을 쌓았고, 최근에는 콘야스포르에서 주전 미드필더로 자리매김했다. 현지 리그에서는 14경기 출전하며 뛰어난 패스 성공률과 경기 조율 능력을 발휘하는 등 중원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2026.02.17 13:51
산업

동계올림픽에도 현장 찾은 이재용 회장, 스포츠 외교 나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에 모습을 드러내며 스포츠 외교에 나섰다. 이재용 회장은 6일(현지시간) 개막한 동계올림픽 현장에서 각국 정상급 인사들 및 글로벌 기업가들과 교류한다. 그는 올림픽 개막을 기념해 5일 열린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주관 갈라 디너에 국내 기업 중 유일한 IOC 최상위 후원사(The Olympic Partner, TOP)인 삼성전자의 대표 자격으로 참석했다.이날 행사에는 커스티 코번트리 IOC 위원장, 세르조 마타렐라 이탈리아 대통령뿐 아니라 JD 밴스 미국 부통령, 마르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등이 참석했다. 또 빌럼 알렉산더르 네덜란드 국왕, 타밈 빈 하마드 알사니 카타르 국왕, 카롤 나브로키 폴란드 대통령, 토마스 슈요크 헝가리 대통령 등 세계 각국의 정상이 함께 했다.리둥성 TCL 회장, 올리버 바테 알리안츠 회장, 레이널드 애슐리만 오메가 CEO, 미셸 두케리스 엔하이저부시 인베브 회장, 가오페이 멍유 회장, 브라이언 체스키 에어비앤비 CEO, 샤일리시 예유리카르 프록터앤갬블 CEO, 라이언 맥이너니 비자 CEO, 조셉 우쿠조글루 딜로이트 CEO, 제임스 퀸시 코카콜라 회장 등 글로벌 기업가들도 자리했다.재계 관계자는 "IOC 갈라 디너는 단순한 사교 모임을 넘어 글로벌 정세와 비즈니스 현안이 논의되는 물밑 외교의 장"이라며 "이재용 회장의 참석은 삼성전자의 글로벌 위상은 물론 한국 스포츠 외교 역량 확대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재용 회장은 2년 전 열린 2024년 파리 하계올림픽 때도 현지를 찾아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에 공을 들였다.당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초청으로 파리 엘리제궁에서 열린 글로벌 기업인 오찬에 참석해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제임스 퀸시 코카콜라 CEO, 닐 모한 유튜브 CEO, 데이브 릭스 일라이릴리 CEO, 베르나르 아르노 LVMH 회장 등 글로벌 기업인들과 회동했다. 삼성전자는 파리 올림픽 참가 선수들에게 빅토리 셀피 프로그램을 통해 '갤럭시Z플립6 올림픽 에디션'을 제공했다. 당시 선수들이 갤럭시Z플립6로 셀피를 촬영하면서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이에 이 회장은 파리 올림픽 일정을 마치고 귀국하며 "올림픽에서 우리 선수들이 잘해서 기분이 좋았다"며 "갤럭시Z 플립6 셀피를 찍는 마케팅도 잘된 것 같아서 보람이 있었다"고 말했다.삼성은 지난 1988년 서울 올림픽 로컬 스폰십 계약을 계기로 올림픽과 인연을 시작한 후 이건희 선대회장의 브랜드 마케팅 강화 기조에 따라 1997년 IOC와 '최상위 TOP 후원사' 계약을 체결했다. 올해까지 30년째 올림픽을 후원해오고 있다.이 회장은 2018년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과 만나 2020년 만료 예정이었던 올림픽 후원 계약을 2028년 미국 LA올림픽까지 연장한 바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6일 진행된 2026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올림픽 개막식을 '갤럭시 S25 울트라'로 촬영하고 생중계해, 전 세계를 더 가깝게 연결하며 색다른 시청 경험을 제공했다.여기에 참가 선수 전원에게 제공된 '갤럭시 Z 플립7 올림픽 에디션'으로 선수들이 단 한 번뿐인 순간을 기록하는 모습도 만나볼 수 있다.김두용 기자 2026.02.08 12:45
동계올림픽

[2026 밀라노] “영화 같아요” 대회 첫 금메달은 스위스 알파인스키 활강 폰 알멘…올림픽 데뷔전서 정상

알파인스키 선수 프란요 폰 알멘(25·스위스)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전체 첫 번째 금메달 주인공이 됐다.폰 알멘은 7일 오후(한국시간) 이탈리아 보르미오의 스텔비오 스키 센터에서 열린 대회 남자 활강 경기에서 1분51초61를 기록해 우승했다. 그는 생애 첫 올림픽 경기에 나섰는데, 금빛 질주에 성공했다.폰 알멘은 지난 2023년부터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 무대를 누볐다. 지난해와 올해 월드컵 활강서 5승에 성공했다. 지난해 2월 오스트리아 잘바흐에서 열린 알파인 스키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남자 활강 종목 1위에 오른 바 있다.동계올림픽 남자 활강에서는 2022년 베이징 대회 베아트 포이츠에 이어 2회 연속 스위스 선수가 정상에 올랐다.대회 개최국 이탈리아는 첫 메달 결정 경기에서 은·동메달을 챙겼다. 조반니 프란초니가 2위(1분51초81), 도미니크 파리스가 3위(1분52초11)를 차지했다.폰 알멘은 금메달 뒤 “영화 같다. 현실 같지 않다”며 “나에게 어떤 의미인지 말로 다할 수 없다. 대회가 끝난 뒤에야 실감이 날 거 같다. 지금 올림픽에서 이거보다 더 잘하는 걸 상상할 수 있겠나”라고 기뻐했다.밀라노(이탈리아)=김우중 기자 2026.02.07 21:41
해외축구

日 대형 유망주 시련 계속…빅리그 첫 선발 경기서 3실점 ‘와르르’

일본 대형 유망주 다카이 고타(묀헨글라트바흐)의 시련이 이어지고 있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처음 선발 출격했지만, 3실점이나 내줬다.다카이는 26일(한국시간) 독일 묀헨글라트바흐의 슈타디온 임 보루시아-파크에서 끝난 2025~26 분데스리가 19라운드 홈 경기에서 슈투트가르트를 상대로 3실점을 기록, 팀의 0-3 완패를 지켜봐야 했다.이날 다카이는 묀헨글라트바흐의 포백 라인에서 센터백으로 선발 출격했다. 지난해 J리그를 떠나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그는 독일에서 빅리그 선발 데뷔전을 치르게 됐다.그러나 ‘악몽’으로 끝났다. 전반 30분 제이미 르웰링에게 선제 실점한 것을 시작으로 후반에도 동료 자책골을 포함해 두 골을 더 내줬다. 다카이는 이달 토트넘을 잠시 떠나 묀헨글라트바흐로 임대 이적했다. 토트넘에서 단 한 경기도 뛰지 못한 다카이는 지난 11일 아우크스부르크전에 교체 출전해 팀의 5-0 대승에 힘을 보탰다.이후 두 경기에 교체 출전했고, 슈투트가르트를 상대로 처음 선발 기회를 잡았다. 묀헨글라트바흐에서 자리를 잡아야 하는 다카이로서는 안정적인 수비를 보여야 했는데, 결과적으로 진한 아쉬움만 남는 한 판이 됐다.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와 소파스코어는 다카이에게 평점 6.8을 부여했다. 패배 팀 수비수치고 무난한 점수다.김희웅 기자 2026.01.26 14:25
스포츠일반

‘세계 3위’ 여자 컬링, 올림픽 전초전서 공동 3위로 예열…금메달 정조준

한국 여자 컬링 국가대표 경기도청(스킵 김은지·세컨드 김수지·서드 김민지·리드 설예은·핍스 설예지)이 올림픽 전초전에서 준결승까지 진출, 올림픽 예열을 마쳤다.경기도청은 12일(한국시간) 캐나다 스테인바흐에서 끝난 2026 크라운 로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여자부 공동 3위에 올랐다. 경기도청은 대회 준결승전에서 팀 티린조니(스위스)에 4-7로 무릎 꿇었다. 1976년생 베테랑 스킵 실바나 티린조니가 활약 중인 팀 티린조니는 이 대회 3연패에도 성공했다. 크라운 로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은 남녀부 세계 랭킹 상위 12개 팀이 참가하는 왕중왕전 성격의 대회다. 경기도청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에서 한때 3연승으로 1위를 차지하는 등 호성적을 냈다. 이후 세계 2위 팀 트린조니, 7위 팀 타바타(일본)에 덜미를 잡혔다. 그러나 무난하게 대회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뒤 준결승까지 올랐다.결국 경기도청은 결승 진출에 실패했지만, 여전히 경쟁력을 입증했다. 경기도청은 2026년 1월 기준 세계컬링연맹 랭킹 3위의 강호다. 지난해 3월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 4위를 기록, 한국에 올림픽 출전권을 안겼다. 이후 국내에서 진행된 한국컬링선수권도 제패하며 출전권의 주인이 됐다. 대한컬링연맹의 적극 지원도 빛났다. 연맹은 최근 올림픽을 앞둔 대표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해외 전지훈련부터 대회까지 기술·심리·의무 트레이너를 배치해 선수들을 지원하고 있다.한편, 경기도청이 다가오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을 앞두고 내건 목표는 단연 금메달이다. 한국 컬링의 올림픽 역사상 최고 성적은 지난 2018년 ‘영미 돌풍’을 일으킨 여자컬링 경북체육회(여자)의 은메달이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 여자컬링과 2인조 믹스더블 종목에 대표팀을 파견한다. 지난 2014년 소치 대회 이후 12년 만에 올림픽 무대에 도전하는 스킵 김은지는 지난 2일 출정식에서 “오랜 시간이 헛되지 않도록 올림픽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 꼭 금메달을 목에 걸고 돌아오겠다”고 다짐했다.김우중 기자 2026.01.12 14:00
해외축구

정우영 리그 첫 골 터지고 이재성은 도움…베를린, 마인츠와 2-2 무승부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벌어진 ‘코리안 더비’에서 정우영(우니온 베를린)이 골 맛을 봤다. 이재성(마인츠)은 도움을 기록했다.우니온 베를린과 마인츠는 10일(한국시간) 독일 베를린의 슈타디온 안 데어 알텐 푀르스테라이에서 열린 2025~26 독일 분데스리가 16라운드 맞대결에서 2-2로 비겼다.3경기 무패(2승 1무)를 달린 베를린(승점 22)은 18개 팀 중 9위에 잘했고, 12경기 무승(5무 7패) 늪에 빠진 마인츠(승점 9)는 최하위에 머물렀다.이날 이재성은 선발 출격해 풀타임을 소화했고,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린 정우영은 후반 26분 교체 투입되면서 ‘코리안 더비’가 성사됐다. 마인츠가 이재성의 활약에 힘입어 1-0으로 앞서갔다. 전반 30분 이재성이 상대 미드필드 진영에서 왼발로 띄운 볼을 수비수 뒤로 달려든 나딤 아미리에게 정확히 향했다. 아미리는 왼발 발리슛으로 마무리하며 리드를 안겼다. 이재성의 올 시즌 리그 첫 도움.1-0으로 앞선 마인츠는 후반 24분 한 골을 추가했다. 이재성이 상대 왼쪽 측면에서 볼을 몰다가 찌른 볼을 니콜라스 페라트슈니히가 페널티지역 왼쪽으로 파고들면서 골문으로 볼을 보내 홀러바흐의 골을 도왔다.정우영은 0-2로 뒤진 후반 26분 투입돼 영웅이 됐다. 후반 32분 데리크 쾬이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정우영이 머리로 돌려놓으며 골망을 흔들었다. 올 시즌 리그에서 도움 1개만을 기록했던 정우영은 마수걸이 득점에 성공했다.분위기를 탄 베를린은 후반 41분 마린 류비치치의 득점으로 균형을 맞췄다.김희웅 기자 2026.01.11 07:37
해외축구

‘韓 축구 희소식’ 독일서 카스트로프 공개 조명 “폴란스키 감독 전술의 핵심적 역할”

‘혼혈 태극전사’ 옌스 카스트로프(묀헨글라트바흐)가 소속팀에서 입지를 넓혀가는 형세다. 독일 매체가 그를 조명했다.독일 빌트는 18일(한국시간) “오이겐 폴란스키 감독은 도르트문트를 꺾기 위해 전술을 바꿀 예정”이라며 “카스트로프가 그의 계획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맡을 것”이라고 전했다.묀헨글라트바흐는 20일 독일 도르트문트의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도르트문트와 2025~26 분데스리가 15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빌트는 이 경기에서 카스트로프가 중역을 맡으리라 내다봤다.매체는 “카스트로프는 오른쪽 측면을 강화하고 기회가 날 때마다 공격적인 압박을 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카스트로프가 도르트문트전에 한 칸 앞으로 이동하고, 볼프스부르크전에서 부진했던 마치노 슈토는 벤치로 밀려날 것으로 예상된다. 카스트로프의 임무는 도르트문트 수비진을 끈질기게 압박하고 조직적인 빌드업을 방해하는 것”이라고 짚었다. 멀티 플레이어인 카스트로프는 마인츠, 볼프스부르크와 최근 2경기에서 3-4-3 포메이션의 오른쪽 윙백으로 선발 출격했다. 두 경기에서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특히 승리한 마인츠전에서는 공수 양면에서 반짝였다는 평가다.폴란스키 감독도 최근 “옌스는 공격성과 체력으로 우리에게 많은 것을 준다. 그는 절대 공을 포기하지 않고 어떤 태클도 서슴지 않는데, 이는 우리에게 매우 큰 도움이 된다”고 호평했다.카스트로프는 올 시즌을 앞두고 묀헨글라트바흐에 입단하며 커리어 처음으로 1부 무대를 밟았다. 그는 중앙 미드필더, 윙어, 윙백을 오가며 여러 자리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이번 시즌 묀헨글라트바흐가 치른 리그 14경기 중 11경기에 출전했다.팀 내 입지가 넓어지는 것은 한국 축구대표팀에도 호재다. 지난 9~11월 석 달 연속 태극마크를 단 카스트로프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요긴하게 쓰일 멀티 자원으로 꼽힌다. 그가 6개월 남은 월드컵까지 부상 없이 꾸준히 피치를 누빈다면, 한국 축구에도 큰 힘이 될 전망이다. 김희웅 기자 2025.12.19 01:27
산업

‘흑백요리사2’ 초스피드 인기에 팬트리 선반도 화제… 공식 스페셜 파트너 한샘, ‘바흐 드레스룸’ 설치

지난 16일 공개를 시작한 넷플릭스의 요리 예능 ‘흑백요리사 시즌2’(흑백요리사2)의 초스피드 인기에 출연 셰프, 해당 업장에 이어 극중 등장하는 배경까지 화제에 올랐다.‘흑백요리사2’는 공개 직후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SNS와 각종 커뮤니티에서는 지난 에피소드 분석과 향후 우승자 예측까지 빠르게 확산되고 있으며, 온라인상에는 출연진들이 운영하는 식당이 이미 예약이 어렵다는 후기가 이어지는 등 프로그램의 파급력이 부각되고 있다. 특히 시즌2의 1화 1라운드에서는 흑수저 셰프들의 재료와 도구를 결정하는 식자재 팬트리 공간이 주목을 받았다. 공식 스페셜 파트너로 참여한 한샘은 참가자들에게 최적의 조리 환경과 완성도 높은 키친 솔루션을 지원하고, 회차별 미션 콘셉트에 맞춰 주요 제품을 자연스럽게 노출하고 셰프들이 실제 사용하는 모습을 통해 기능성을 직관적으로 보여줄 예정이다.시청자들의 호기심을 불러일으킨 한샘의 바흐 드레스룸은 양쪽 벽면 전체를 채운 선반형 모듈이 천장까지 이어지며 거대한 ‘식자재 아카이브’를 떠올리게 하는 압도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특히 바닥과 천장, 벽면을 모두 블랙&화이트 톤으로 구성, 흑과 백으로 대비되는 프로그램의 콘셉트를 시각적으로 구현해 눈길을 끌었다. 한샘에 따르면 팬트리로 활용된 바흐 드레스룸이 셰프들의 이동 동선을 최소화하며 오픈 수납을 통해 재료나 도구를 한눈에 확인하고 빠르게 꺼내 쓸 수 있도록 구성해 단시간에 전략을 세우고 미션에 몰입할 수 있는 최적화된 환경을 제공했다.시즌2 세트장에 활용된 바흐 드레스룸은 원목 질감의 표면재와 모듈형 수납 구조를 결합한 프리미엄 수납 시스템이다. 선반·서랍·긴 장·짧은 장 등 다양한 모듈이 있어 수납 용도에 맞게 조합할 수 있고, 10cm 단위로 세분화된 설계가 가능해 공간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 ‘흑백요리사2’의 팬트리 기획과 설치에 참여한 한 관계자는 “경연 특성상 셰프들이 한 번에 몰려 빠르게 움직이는 상황이 많아 동선이 꼬이거나 충돌이 나지 않도록 오픈형 선반 배치와 수납 구성을 세밀하게 조정했다”며 “실제 촬영에서 셰프들이 팬트리를 자연스럽게 활용하며 효율적으로 움직이는 모습을 보고 내부에서도 뿌듯해했다”고 전했다. 아직 모든 회차가 공개되지 않은 가운데 ‘흑백요리사2’는 시즌1보다 더 큰 화제성을 보이며 초반부터 인기몰이에 나서고 있다. 회차가 거듭될수록 한샘이 어떤 공간과 키친 솔루션을 보여줄지에 대한 기대감도 자연스럽게 높아지고 있다. 한편 한샘은 ‘흑백요리사2’를 통해 전문성을 보다 효과적으로 알리기 위해 프로그램의 심사위원으로 출연하는 안성재 셰프를 앰배서더로 발탁해 ‘키친은 실력이다’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안 셰프는 국내 유일 미슐랭 3스타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 ‘모수’를 이끄는 오너 셰프로, 정교한 미식 철학과 엄격한 기준을 기반으로 국내외 미식계에서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한샘 관계자는 “55년간 한국인의 라이프스타일을 연구해 온 한샘의 철학과 전문성이 프로 셰프들의 노하우와 역량과 만나 최고의 실력을 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1라운드를 시작으로 다양한 회차에서 한샘의 제품들이 공개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12.18 15:00
국가대표

스리백 애용하는 홍명보, 카스트로프가 ‘윙백 고민’ 덜어줄까…“언제든 준비됐다”

‘혼혈 태극전사’ 옌스 카스트로프(22·묀헨글라트바흐)가 홍명보호의 새로운 윙백 카드로 떠오를까. 그가 최근 소속팀에서 윙백으로 뛰면서 대표팀의 새 옵션으로 쓰일 가능성이 생겼다.독일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카스트로프는 지난 9월 태극마크를 처음 달았고, 10·11월에도 대표팀에 승선했다.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은 멀티 플레이어인 카스트로프를 지금껏 미드필더로 분류했다.실제 카스트로프는 출전한 A매치 5경기에서 2~3선을 오가는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특히 두 차례 선발로 나선 경기에서는 3선에 배치된 뒤 왕성한 활동량을 뽐내며 피치 이곳저곳을 누볐다. 상대를 제압하려는 투쟁심과 전진성 등 합격점을 받았지만, 미드필더로서 경기 조율 등에는 물음표가 붙었다.미드필더뿐만 아니라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카스트로프는 최근 소속팀에서 오른쪽 윙백으로 뛰었다. 지난 6일 마인츠와 분데스리가 13라운드, 13일 볼프스부르크와 14라운드에 모두 오른쪽 윙백으로 선발 출격했다. 카스트로프는 1-0으로 이긴 마인츠전에서 가로채기 2회, 걷어내기 4회, 볼 탈취 5회 등 수비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더불어 지상 경합에서 11회 중 7회, 공중전에서 3회 중 2회 승리했다. 크로스 시도 자체는 2회로 적었지만, 공격 상황에서 페널티 박스까지 진입해 때린 슈팅만 4개였다. 전반적으로 경기가 잘 풀린 터라 카스트로프가 공수 양면에서 반짝였다.1-3으로 패한 볼프스부르크전에서는 카스트로프의 존재감이 미미했다. 57분 뛰면서 크로스를 단 한 번 시도했고, 패스 정확도도 50%(16회 중 8회 성공)에 그쳤다. 팀 경기력이 떨어지면서 카스트로프도 빛날 수 없었다.그래도 분명한 것은 카스트로프의 윙백 변신이 홍명보 감독에게 행복한 고민을 안길 수 있다는 점이다. 홍 감독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이 가까워지자, 스리백을 애용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 최적의 윙백을 찾지 못한 형세다. 정상빈(세인트루이스), 황희찬(울버햄프턴) 등을 윙백으로 실험했는데, 해답을 얻지 못했다.주로 포백에서 풀백으로 활약하는 선수들을 쓰자니 스리백에서는 아쉬움이 남았다. 스리백에서 윙백은 수비력도 좋아야 하지만, 공격 상황에서는 포백의 풀백보다 적극적이어야 한다. 수적 우위, 찬스를 만드는 데 보탬이 돼야 한다. 현재로서는 홍명보호가 적임자를 찾지 못했다는 평가다.카스트로프는 활동량과 투쟁심 등 특성을 윙백 경쟁에서도 어필할 수 있다. 크로스, 드리블 등 아쉬운 면도 있지만, 적극적인 오버래핑과 공격 가담이 그의 강점으로 꼽힌다. 분데스리가에서 뛰어 빠른 템포에 익숙하다는 것도 장점이다. 다만 실험할 시간이 부족하다는 게 악재다. 홍명보호는 내년 3월 A매치 이후 월드컵이 개막하는 6월에나 최종 평가전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 만약 실험에 실패하면 또 다른 조합을 찾거나 기존에 가용했던 자원으로 돌아가야 하는 리스크가 있다.카스트로프는 지난 9일 국내 취재진과 화상 인터뷰에서 “시즌을 시작할 땐 왼쪽 공격형 미드필더로 준비했다. 이후 다시 오른쪽으로 이동했다. 대표팀에서 다시 중앙으로 전환하는 게 어려움이 있던 건 사실”이라며 “감독이 필요한 곳에 나를 배치한다면, 언제든 감당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김희웅 기자 2025.12.18 00:05
국가대표

부진 개의치 않는 카스트로프 “월드컵서 멕시코 상대? 자신 있어…내 실력에 확신 있다” [화상 인터뷰]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옌스 카스트로프(22·묀헨글라트바흐)가 다가올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출전 의지를 드러내며 “멕시코를 상대하는 데 자신이 있다”고 당차게 밝혔다. 아직 A대표팀서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고 자평한 그는, 더 나은 활약을 펼칠 거라 공언했다.카스트로프는 9일(한국시간) 한국 취재진과의 화상 인터뷰를 통해 지난 A매치 소감, 다가올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에 대한 전망 등을 밝혔다. 이 행사는 독일 분데스리가 주최로 진행됐다.지난 9월 생애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고 ‘혼혈 국가대표’가 된 카스트로프는 꾸준히 대표팀의 부름을 받았다.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5경기를 뛰었는데, 모두 45분을 넘지 못했다. 11월 A매치 가나전에선 선발로 나섰으나, 큰 영향력을 보여주진 못했다.카스트로프는 대표팀 일정을 돌아보며 “독일에서 한국을 오가며 시차 적응하는 데 어려움이 있던 건 사실이다. 그렇지만 감독, 코치진, 선수들과 케미스트리가 좋다. 앞으로의 경기에선 더 나은 성과를 보일 거라 생각한다”고 당차게 말했다. 아직 최상의 컨디션을 보여주진 못했지만, 차차 개선해 나갈 것이라는 자신감도 내비쳤다. 대표팀서 미드필더로 활약한 카스트로프는 최근 소속팀에선 오른 측면 자원으로 활약 중이다. 그의 소속팀 묀헨글라트바흐도 시즌 초반 부진을 딛고 어느덧 중위권까지 도약했다. 카스트로프는 “사실 시즌을 시작할 땐 왼쪽 공격형 미드필더로 준비했다. 이후로는 다시 오른쪽으로 이동했다. 대표팀에서 다시 중앙으로 전환하는 게 어려움이 있던 건 사실이다”며 “하지만 내 철칙은, 모든 건 감독이 결정한 사안이라는 거다. 감독이 나를 필요로 하는 곳에 배치한다면, 언제든 감당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태극마크를 단 카스토르프의 목표 중 하나는 단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출전이다. 그는 다가올 조추첨 결과에 대해선 “나는 다른 팀과 비교하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 축구란 그렇게 간단한 게 아니”라며 말을 아꼈다. 대신 “두 번째 상대인 멕시코(FIFA 랭킹 15위)를 상대할 자신은 있다. 지난 9월 원정경기서 내가 좋은 경기를 했다고 생각한다. 당시 나는 3번의 찬스를 만들었다. 다시 만나면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다. 비록 우리가 운이 없어 비겼다”라고 말했다.카스트로프는 대표팀이 성공하기 위해선 “케미스트리가 중요하다”고 진단했다. 그는 “우리는 상대보다 좋은 팀이 돼야 한다. 서로를 잘 알고, 조화가 좋아야 한다. 코치진은 선수단의 잠재력을 끌어내야 한다. 그런 팀 케미스트리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카스트로프의 활약상은 국내는 물론 독일에서도 종종 화제다. “경기 뒤 보도를 찾아보는 선수는 아니”라는 그는 “이런 관심은 좋은 신호 같다. 난 스스로에게 엄격한 잣대를 적용하고 있다. 대표팀 경기 후 부정적 보도가 있었을 것이라는 걸 알고 있다. 모두가 만족하지 못한 경기였다”며 “분명한 건, 내가 분데스리가에서 매주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이다. 선수로서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고 당차게 말했다.끝으로 카스트로프는 “한국 팬들의 응원을 독일에서도 실감하고 있다. 대표팀 일정을 마치고 공항에 갔을 때도, 수백 명의 팬이 사진과 대화를 요청했다. 출국 시간 때문에 ‘다시 돌아오겠다’고 말하고 떠난 기억이 난다”고 웃은 그는 “많은 응원에 감사한다. 아직 좋은 성과를 내지 못했으나, 팬들이 그 이유를 이해하고 있는 거로 안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김우중 기자 2025.12.09 18:11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