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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엑스엑스' 하니X배인혁, 훈훈 바텐더들의 상큼 투샷

그룹 EXID 하니가 배인혁과의 투샷을 공개했다. 하니는 30일 자신의 SNS에 "귀연 대니"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바텐더 유니폼을 입은 하니와 배인혁의 모습이 담겨 있다. 카메라를 향해 브이 포즈를 취하는 두 사람의 훈훈한 비주얼과 정다운 분위기가 눈길을 끈다. 하니와 배인혁은 웹드라마 '엑스엑스(XX)'에 함께 출연 중이다. '엑스엑스'는 불특정 다수에게 공개되지 않고 아는 사람만 찾아갈 수 있는 스피크이지 바(Speakeasy bar)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하니는 극 중 헤드 바텐더 '윤나나'를, 배인혁은 동료 바텐더 '박단희'를 연기하고 있다. 한편, '엑스엑스'는 매주 수, 목요일 네이버 V라이브·유튜브 등에 공개되며, 금요일 밤 12시 50분 MBC를 통해서도 시청 가능하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1.30 16:21
연예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 문 바(Moon Bar) 오픈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www.banyantreeclub.com)의 20~21층에 있는 문 바(Moon Bar)가 13일 새로 오픈한다. 재오픈과 함께 매주 목요일일 오후 ‘서스티 온 더 문(Thursty on the moon)’ 프로그램을 연다. 20층은 스타일리시한 음악과 함께 매일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한다. 바텐더가 제안하는 8가지 칵테일을 비롯해 사케, 프리미엄 맥주 등 다채로운 주류를 오픈 키친에서 바로 준비되는 음식과 함께 즐길 수 있다. 21층은 다양성과 깊이를 더해주는 싱글몰트 위스키 바가 마련돼 있다. 남산과 서울의 야경이 한 눈에 들어오는 통 유리창 옆에 편안한 소파와 테이블에서 프라이빗한 시간을 즐길 수 있다. 매주 목요일에는 지루한 일상과 삶에 지친 도시인들에게 상큼한 일탈의 기회를 제공하는 ‘서스티 온 더 문’과 함께 평소와는 다른 색다른 서비스와 메뉴를 선사한다. 웰컴 드링크로 제공되는 슈터(Shooter) 칵테일을 한 모금에 탁 털어 넣으며 한 주간의 피로를 날려 보낼 수 있다. 이 날 만큼은 서비스를 담당하는 서버들도 평소와는 다른 메이크업과 유니폼으로 색다른 분위기를 선사하고, 목요일만을 위한 DJ의 파티 음악은 흥겨운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서스티 온 더 문(Thursty on the moon)’의 ‘Thursty’는 목이 마른이라는 뜻의 ‘Thirsty’와 목요일 ’Thursday’의 합성어로 ‘지루하고 답답한 일상에서 쌓였던 갈증을 주말의 이른 시작인 목요일에 즐기며 해소하자’는 의미다. 안성태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 총지배인은 “문 바는 20층, 21층이 서로 다른 콘셉트를 가지고 있으며 일상에 지친 도시인들이 언제든지 편하게 즐길 수 있는 프라이빗한 공간이다”며 “서스티 온 더 문과 같은 색다른 프로그램과 함께 반얀트리 서울만의 시그너처 공간으로 만들어 가겠다” 고 말했다. 문의 02-2250-8151,8152김영주 기자 humanest@joongang.co.kr 2014.03.13 16:24
야구

전 메이저리거 이라부 히데키 사망, 사인은 자살 추정

'일본 야구의 전설' 이라부 히데키(42)가 사망했다.AP통신은 28일(이하 현지시간) 일본 프로야구와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한 투수 이라부가 LA 인근 란초 팔로스 베르데스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LA 경찰은 이날 오후 4시 25분께 이라부의 사망을 확인했으며, 목을 매 사망한 것으로 보아 자살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1988년 일본 지바 롯데의 전신 롯데 오리온스에 입단해 시속 155㎞ 안팎의 강속구와 포크볼로 이름을 날렸던 이라부는 9시즌을 롯데에서 활약한 후 1997년 1월 샌디에이고와 계약하며 메이저리그에 진출했다. 곧바로 뉴욕 양키스로 트레이드 된 이라부는 첫해 5승 4패 평균자책점 7.09로 부진했지만 이듬해 13승 9패 평균자책점 4.06, 1999년에는 11승 7패 평균자책점 4.84를 기록하며 전성기를 누렸다. 1998년부터 2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거뒀지만 체중 조절에 실패해 조지 스타인브레너 구단주로부터 '살찐 두꺼비'라는 조롱을 받기도 했다. 2000년 몬트리올로 이적하며 내리막길을 걸은 이라부는 2000년부터 3년간 몬트리올과 텍사스에서 단 5승(13패)을 거두는 데 그쳤다. 2003년 일본 프로야구 한신으로 돌아왔지만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하고 2004년 은퇴했다. 통산 성적은 일본에서 72승 69패 11세이브, 메이저리그에서 34승 35패 16세이브다.은퇴 후 일본에서 지내던 이라부는 2008년 술집 바텐더를 폭행하는 사건을 일으켰고, 2010년 5월에는 미국에서 음주운전으로 체포되는 등 잦은 구설수에 올랐다. 2009년 6월에 미국 독립리그 롱비치 아마다 등에서 잠시 선수활동을 재개하기도 했지만 3개월만에 그만뒀다.뉴욕 양키스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이라부의 사망에 깊은 조의를 표하며 모든 선수들이 양키스 유니폼을 입었던 이라부를 기억할 것"이라고 전했고, 일본 네티즌들은 "일본 야구의 전설이 쓸쓸하게 떠났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유선의 기자 sunnyyu@joongang.co.kr 2011.07.29 10:01
스포츠일반

[하재봉 에로스릴러] 천개의 혀 <10>

다다는. 이수호의 닉네임이다. 와인 바 ‘탱고 레슨’에서. 인터넷 동호회나 사이버 카페에서도. 이수호는 다다라는 이름을 쓴다. 다른 바텐더들은 제이슨. 줄리엣. 이런 영어식 닉네임을 가지고 있지만 이수호는 다다다. 다다를 영어식 닉네임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다. 틀린 것은 아니다. 하지만 틀린 것일 수도 있다. 미리는 처음 만난 날부터 그를 다다라고 불렀다. 물론 나비넥타이를 맨 이수호의 하얀 바텐더 유니폼에는 ‘다다’라는 아크릴 이름표가 붙어 있다. 그렇다고 해서 낯선 손님들이 곧바로 ‘다다!’. 이렇게 부르지는 않는다. 닉네임을 부르려면 그래도 여러 번 바에 드나들고 바텐더와 개인적인 이야기까지 주고받은 뒤에야 가능하다. 그러나 미리는 곧 바로 ‘다다!’ 이렇게 그를 불렀다. “다다. 그게 무슨 뜻이야?”가방 끈이 긴 먹물들은 “다다이즘의 그 다다?”라며 아는 체를 했지만. 꼭 그런 것은 아니다. 아무 뜻도 없다. 우선 받침 없는 것이 좋다. 다. 다. 모두 다. 혹은 가장 일상적인 종결어미 ‘다’를 이어붙임으로써. 끝나는 것이 아닌 새로운 시작을 의미하려는 생각도 있다. 낮에 나가서 일하는 쿠폰 회사에서만 그는 이대리 혹은 이수호 대리일 뿐. 회사를 벗어나면 모두 다다라고 부른다. 닉네임 다다가 호적 이름 이수호보다 훨씬 친근하다. 어느 때는 자신의 실제 이름이 낯설기까지 한 것이다. “다다. 빨리 해줘”미리의 입에서 ‘빨리’라는 단어가 흘러나온 적은 거의 없다. 아무리 급해도 그녀는 뛰지 않는다. 지난 주 유채꽃 보러 간다고 제주도 여행갈 때도 비행기를 놓쳤다. 김포 공항 주차장에서 2층까지 뛰기만 했어도 탈 수 있는 비행기를 걷다가 놓친 것이다. 더구나 약속장소에 늦게 나온 사람은 미리였다. 공항 주차장에 도착했을 때는 출발 13분전. 그런데도 미리는 뛰지 않았다. 비행기 출발 시간 20분 전까지 도착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예약했을 경우 10분 전까지 도착하면 탈 수도 있다. 그런데 미리는 뛰지 않았다. 그런 그녀가. 급하게. 그리고 거칠게. 그의 옷을 벗기려고 하고 있었다. 지금까지 그들은 모두 96번의 섹스를 했다. 그런 것을 다 기록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겠지만. 있다. 미리의 다이어리 앞부분에 있는 월간 계획표 날짜에 동그라미가 그려져 있는 날은 그들이 섹스 한 날이다. 그들이 처음 만난 것은 지금부터 16개월 전. 이수호가 와인 바에 취직하기 두 달 전이었고. 사이버 카페 ‘황금박쥐’에서 첫 채팅을 한 뒤 일주일 지나서였다. 그들은 처음 만난 날 섹스를 했다. ‘다다. 넌 천 개의 혀를 가졌어’미리가 그렇게 말한다면 그런 것이다. 정말 이수호의 혀는 천 개의 혓바닥으로 갈라져 섹스를 할 때마다 미리의 온 몸에 불을 질러 놓았다. 쓰나미가 지나가고 난 뒤 허탈하게 쓰러진 이재민처럼 미리의 몸속에는 1 그램의 욕망도. 1 칼로리의 에너지도 남아 있지 않은 것처럼 보였다. 집에 들어올 때 이수호는 지쳐 있었다. 미리가 그를 껴안고 혀를 집어넣을 때도 섹스 할 기분이 아니었다. 최효주 아나운서는. 론 강의 가파른 경사면에서 계단식으로 재배되는 꼬뚜뒤론 지역 레드 와인 중에서도 가장 짙은 빛깔의 꼬뜨로띠를 엎질러 놓은 것처럼 피를 흘렸다. 칼에 찔려 죽은 시체를 목격하고 경찰과 기자들에게 몇 시간동안 시달리고 온 뒤. 여자친구와 섹스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그러나 미리의 입에서 “빨리 해줘”라는 말을 들었을 때 그 역시 섹스를 원하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그는 자신의 바지를 벗기려는 미리의 손을 저지하고 자신의 손으로 바지를 벗었다. 그리고 몸에 남아 있는 나머지 옷도 순식간에 벗어버렸다. 미리 역시 이수호가 옷을 벗는 그 순간 자신의 옷을 다 벗어버렸다. 그들은 알몸으로 마주섰다. 이제 겨우 새벽 2시 30분. 살인사건이 일어난 지 불과 4시간이 조금 지난 것이다. 2006.04.19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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