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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K뷰티 이커머스 플랫폼 마카롱, 중동 6개국 뚫었다… UAE·사우디 등 서비스 론칭

K뷰티 이커머스 플랫폼 마카롱이 중동 6개국에 서비스를 정식 론칭하며 글로벌 사업 확장에 나선다.마카롱을 운영하는 블리몽키즈는 19일 K뷰티 수요가 가파르게 늘고 있는 중동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밝혔다. 마카롱은 아랍에미리트(UAE),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카타르, 바레인, 오만 등 중동 6개국에서 서비스를 선보인다.마카롱은 지난 2019년 인도 시장에 진출해 코스알엑스, 조선미녀 등 380여 개 브랜드, 1만8000여 개 제품을 선보였다. 2월 현재 누적 가입자 수 116만 명, 월간 활성 이용자(MAU) 120만 명을 기록하는 등 인도 최대 K뷰티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회사에 따르면 인도와 중동 시장 진출 시 갖춰야 할 서류의 유사점이 많아 기존 마카롱에 입점한 브랜드 및 제품은 신속하게 중동 시장 진입이 가능하다. 마카롱은 자체 개발한 AI 위생허가 시스템으로 서류 검토와 오류 탐지 등을 자동화해 K뷰티 제품들이 빠르게 인도, 중동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돕는다.마카롱은 중동 국가 소비자들의 피부 타입과 메이크업 트렌드를 반영해 ▲스킨케어 ▲선케어 ▲메이크업 ▲헤어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2000개 이상의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뿐만 아니라 고객들에게 최적화된 쇼핑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사용자 환경(UX/UI) 개선, 맞춤형 추천 시스템, 국가별 현지 통화 및 미국 달러(USD) 결제 지원, 중동 전역 물류 및 배송 네트워크 구축 등 고객 편의성을 강화할 방침이다.유승완 블리몽키즈 대표는 “지난 6년간 인도 시장에서 쌓아온 운영 노하우와 데이터를 바탕으로 중동 소비자들을 공략해 나갈 것”이라며 “소비자 니즈에 맞춘 제품군은 물론 신제품, 시즈널 상품 등을 빠르게 제공해 글로벌 K뷰티 1위 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2.19 10:14
뮤직

아이브, 신곡 ‘레블 하트’ 아이튠즈 ‘톱 K팝 송’ 차트 6개 지역 1위

그룹 아이브 신곡 ‘레블 하트’가 호평을 받고 있다.아이브는 지난 13일 세 번째 EP 앨범 ‘아이브 엠파시’의 선공개 곡 ‘레블 하트’ 발매했다. 이 노래는 글로벌 차트에서 선전 중이다. 14일 오전 8시 기준 아이튠즈 ‘톱 K팝 송 차트’에서 베트남, 필리핀, 루마니아, 포르투갈, 인도네시아, 홍콩 등 6개 국가·지역에서 1위를 기록했다. 더불어 뉴질랜드, 헝가리, 대만에서는 2위를 차지했고, 독일, 일본, 호주, 캐나다, 프랑스 등은 상위권을 차지해 전 세계 14개 국가·지역 차트 정상을 접수했다.아이튠즈 ‘톱 송’ 차트에서도 정상을 차지했다. 캄보디아, 홍콩에서 1위를, 필리핀, 바레인, 베트남,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대만, 태국 등 총 9개 국가·지역에서 톱10을 기록해 호성적을 거뒀다. 멤버들의 섬세한 감정 연기와 감각적인 영상미가 함께 어우러진 ‘레블 하트’ 뮤직비디오는 공개 16시간 만에 조회수 500만 뷰를 돌파했으며, 오전 10시 기준 인기 급상승 동영상(음악)에는 1위를 차지해 현재까지 끝없는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더불어 유튜브 뮤직비디오 트렌딩 월드와이드에서 뮤직비디오 본편은 2위에 올랐으며, 앞서 공개된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 또한 11위를 차지해 글로벌 탑 아티스트로서 입지를 공고히 했다.‘레블 하트’는 발매 직후 국내에서 먼저 높은 성적을 나타냈다.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 벅스 실시간 차트 1위, 멜론 핫100 1위, 바이브 국내 급상승 차트 1위를 비롯해 멜론 핫100 5위, 톱100 22위, 지니 톱100 13위 등 상위권을 휩쓸며 성공적인 컴백을 알렸다.‘레블 하트’는 감미로운 스트링에 업템포 드럼이 더해진 풍성한 사운드로 형성돼 한 번 들으면 헤어 나올 수 없는 중독성 강한 매력을 자랑한다. 여기에 아이브는 자기 확신에서 파생된 또 다른 변화의 시작을 ‘공감’이라는 초점에 맞춰 풀어내 한층 견고해진 음악 세계를 담아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1.14 15:51
배구

외국인 선수 변수 지운 인천 남매...V리그 후반기 관전 포인트

짧은 휴식기를 가진 V리그가 7일부터 후반기 일정을 소화한다. 전열을 정비한 강팀들이 수성과 탈환, 저마다 다른 목표를 향해 나아갈 전망이다.'통합 5연패'를 노리는 대한한공은 기세가 올랐다. 외국인 선수 요스바니 에르난데스가 복귀하고, 아시아쿼터 선수로 지난 시즌 한국전력에서 뛰며 베스트7까지 오른 리베로 료헤이 이가를 영입했다. 요스바니는 V리그에서만 5시즌 85경기에 나선 선수다. 올 시즌 정규리그 초반 부상을 당한 탓에 그동안 재활 치료에 매진했고, 대체 선수 막심 지갈로프에게 자리까지 내줄 뻔했지만, 대한항공은 오랜 시간 검증된 요스바니를 믿었다. 료헤이 영입도 탁월한 선택으로 보인다. 대한항공은 전반기 정지석·곽승석 등 수비력이 좋은 공격수들에게 리베로를 맡겨야 했다. 지난 시즌까지 주전을 맡았던 오은렬이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고 현대캐피탈로 이적했고, 다른 선수들은 상대적으로 경험이 부족한 탓에 꺼내든 육지책이었다. 대한항공은 전반기 11승 7패, 승점 36을 기록하며 1위 현대캐피탈에 10 차이 밀린 2위에 올랐다. 요스바니 합류로 공격력 강화, 료헤이 가세로 수비력 강화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4연승으로 전반기를 마친 KB손해보험도 활약이 미미했던 아시아쿼터 선수 맥스 스테이플즈 대신 바레인 국가대표 출신 모하메드 야쿱을 영입했다. 안드레스 비예나·나경복·황경민 외 공격 옵션이 필요했던 상황. 모하메드의 기량에 따라 공격력이 극대화될 수 있다. KB손해보험은 더불어 미겔 리베라 감독이 개막 전 사퇴하며 전반기 내내 공석이었던 사령탑 자리까지 채웠다. 이란 국가대표팀 수석 코치, 일본 프로팀 수석 코치를 역임한 레오나르도 아폰소 감독을 선임했다. KB손해보험은 그동안 마틴 블랑코 대행 체제로 팀을 운영했다. 전반기 막판 남자 국가대표팀 사령탑 이사나예 라미레스를 영입하려다가, '전임 감독제' 취지에 맞지 않는다는 이사회 의견을 받고, 여론 역풍을 맞으며 답보 상태에 놓이기도 했다. 이제 비로소 정상적인 상태로 리그 경기에만 집중할 수 있게 됐다. 투트쿠 부르주 유즈겡크의 부상으로 개막 14연승 뒤 3연패를 당했던 여자부 1위 흥국생명도 대체 선수로 아포짓 스파이커 마르타 마테이코를 영입해 공백을 메웠다. 지난해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 참가한 선수 중 가장 큰 키(1m97㎝)로 주목받은 선수다. 올 시즌 흥국생명은 블로킹 시스템에 변화를 준 효과를 봤으며, 그 중심에 장신 공격수였던 투크쿠(1m91㎝)가 있었다. 흥국생명이 '통곡의 벽'을 재구축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창단 최다 연패(14) 속에 전반기를 마친 GS칼텍스도 부상으로 시즌아웃된 스테파니 와일러 대신 베트남 국가대표 출신 미들 블로커 트란 띠 비치 뚜이를 영입했다. 여자부 4위 IBK기업은행은 부상 여파로 전반기 내내 공격을 하지 못했던 에이스 이소영이 전위로 복귀할 전망이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1.06 16:48
배구

'1R 6위→3R 3위' KB손해보험 승부수, 신임 감독과 아시아쿼터 영입

KB손해보험이 후반기 시작을 앞두고 신임 감독을 영입하고 아시아쿼터 선수도 교체했다. KB손해보험은 5일 브라질 출신의 레오나르도 아폰소 감독 영입을 발표했다. 개막 직전 미겔 리베라 감독이 건강상의 이유로 떠나면서 두 달 넘게 마틴 블랑코 수석코치의 지휘 아래 운영해 온 감독대행 체제에 마침표를 찍었다. 최근에는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 이사나예 라미레스(브라질) 감독에게 소속팀 지휘봉까지 맡기려 했으나 '겸직' 추진 논란으로 이를 철회했다. 레오나르도 감독은 2010년부터 9년간 브라질 청소년 남자 국가대표팀 감독을 역임했다. 또한 이란 남자배구 국가대표 팀 등 다양한 팀을 맡아 뛰어난 지도력을 입증했다. 일본 산토리 선버즈 수석 코치를 6년 역임하며 아시아 배구에 대한 깊은 이해도를 쌓았다. KB손해보험은 "레오나르도 감독의 데이터 분석에 기반한 체계적인 운영 시스템과 선수 육성 능력을 통해 팀 잠재력을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레오나르도 감독은 일본과 중동 등에서 지도자 생활을 하며 아시아 배구와 문화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갖추고 있어 빠르게 팀에 적응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팀을 안정적이고 체계적으로 성장시켜 전통의 명문구단으로 재도약시킬 수 있는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선임 배경을 밝혔다.아시아쿼터 선수도 맥스 스테이플즈를 내보내고, 바레인 국가대표 출신의 모하메드 야쿱(등록명 모하메드)을 새롭게 데려왔다. 모하메드는 2012년부터 현재까지 바레인 국가대표로 활약하며 다재다능함을 갖춘 선수라는 평가다. 장신 공격수는 아니지만, 뛰어난 점프력과 탄탄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공격과 수비 모두 안정적인 플레이가 장점이다. 모하메드는 2022, 2023 아시안컵에서 2년 연속 베스트 아웃사이드히터 선수로 선정되었으며, 2022 아시아 챌린지컵에서 바레인을 우승으로 이끈 주역으로 꼽힌다.KB손해보험은 "모하메드는 대표팀과 다양한 클럽 팀에서 주전 선수로 활약하며 다수의 우승 경험이 있는 베테랑 선수로, 안정적인 공격과 수비 운영을 바탕으로 팀 전력 향상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KB손해보험은 1라운드 승점 4(1승 5패)에 그치면서 7개 팀 중 6위에 머물렀다. 그러나 황택의와 나경복의 합류로 2라운드부터 상승세를 타며 전반기를 3위(승점 26·9승 9패)로 마쳤다. KB손해보험은 "신임 감독 선임을 통한 팀 조직의 안정적 운영체제 구축과 동시에 아시아쿼터 선수 교체를 통한 팀 전력 강화로 리그 후반기 새로운 도약에 나선다"라고 밝혔다. 레오나르도 감독은 9일 한국전력과의 경기에서 데뷔전을 치르며, 모하메드는 ITC(국제이적동의서)와 비자 발급 등 행정 절차가 완료된 후 입국 예정이다.이형석 기자 2025.01.05 12:01
국가대표

아라비안 걸프컵 대상 프로토 승부식 153회차 발매 개시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가 22일부터 23일까지 펼쳐지는 제26회 아라비안 걸프컵 경기들을 대상으로 한 프로토 승부식 153회차가 오는 20일 오후 2시부터 발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토 승부식 153회차에서 아라비안 걸프컵을 대상으로 하는 경기는 쿠웨이트-오만(210~213번), 카타르-아랍에미레이트(238~241번), 이라크-예멘(382~386번), 사우디-바레인(431~434번)전이 선정됐다. 각 게임은 승, 무, 패를 맞히는 일반 게임 이외에도 각 기준 값이 주어지는 핸디캡과 소수핸디캡, 득점의 합이 기준 값보다 높은지, 낮은지를 예상하는 언더오버, 홀과 짝을 선택하는 SUM 등의 다양한 유형으로 즐길 수 있다.제26회 아라비안 걸프컵이 2024년 12월 21일부터 2025년 1월 3일까지 쿠웨이트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중동의 8개국이 참가하며, 두 개 조로 나뉘어 경기를 진행할 예정이다. A조에는 쿠웨이트, 카타르, 아랍에미레이트(UAE), 오만이 속해 있으며, B조에는 이라크, 사우디아라비아, 바레인, 예멘이 포함되어 있다. 조별 예선에서는 각 조의 상위 두 팀이 4강에 진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아라비안 걸프컵은 1970년 창설된 대회로 아라비아만(페르시아만)에 위치한 8개 국가가 참여하는 지역 축구대회로 최다 우승국은 쿠웨이트(10회 우승)다. 스포츠토토코리아 관계자는 “중동 국가들의 뜨거운 경쟁이 예상되는 아라바안 걸프컵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토 승부식 153회차가 곧 발매된다”며, “이번 게임은 일반, 핸디캡, 언더오버, SUM 등 다양한 유형을 선택할 수 있기 때문에 축구팬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전했다.한편, 제26회 아라비안 걸프컵 경기를 대상으로 하는 프로토 승부식 153회차의 자세한 경기 분석 내용 등은 공식 온라인 발매사이트 베트맨 내 토토가이드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안희수 기자 2024.12.19 15:35
스포츠일반

'역도 간판' 박혜정, 세계선수권 여자 최중량급 은메달 3개 획득

한국 역도 간판선수 박혜정(21·고양시청)이 '2024 세계역도선수권대회 여자 최중량급'에서 은메달 3개를 차지했다.박혜정은 16일(한국시간) 바레인 마나마에서 열린 대회 여자 87㎏ 이상급 경기에서 인상 124㎏, 용상 171㎏, 합계 295㎏을 들었다. 합계 기록만으로 순위를 정하고, 메달을 수여하는 올림픽·아시안게임과 달리 세계선수권대회는 3개 부문 모두 메달을 수여한다. 3개 부문에서 2위에 오른 박혜정은 은메달 3개를 획득했다. 박혜정은 용상에서 자신이 지난 2023년 전국체전에서 기록한 170㎏을 1㎏ 넘어서며 한국 신기록을 경신하기도 했다. 박혜정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3개 부문 모두 1위에 올라 금메달 3개를 챙겼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선 중국 신예 리옌에게 인상·용상·합계 모두 1위를 내줘 2연패에 실패했다. 리옌은 인상에서 리원원이 갖고 있었던 종전 세계 기록(148㎏)에 1㎏를 더하며 새 역사를 쓰기도 했다. 박혜정과 같은 체급에 나선 손영희(제주특별자치도청)은 인상 118㎏, 용상 162㎏, 합계 280㎏를 기록하며 동메달 3개를 획득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12.16 08:28
스포츠일반

북한 원효심, 세계역도선수권대회 여자 45㎏급 은메달

북한의 원효심(22)이 2024 세계역도선수권대회 여자 45㎏급에서 2위를 기록했다. 2019년 이후 처음으로 역도 세계선수권에 복귀한 북한이 대회 첫날부터 메달을 품었다.원효심은 7일(한국시간) 바레인 마나마에서 열린 2024 역도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45㎏급에서 인상 86㎏ 용상 105㎏, 합계 191㎏을 들어 3개 부문 모두 2위에 올랐다.북한은 지난 2020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면서 국제대회에서 자취를 감췄다가,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복귀했다. 하지만, 2023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서 열린 세계선수권에는 불참했다. 올해 파리 올림픽에도 출전권 확보를 위한 대회 출전 수가 부족해 나서지 못했다.한편 원효심은 북한에 이번 대회 첫 메달을 안기고도 시상대에서 웃지 않았다. 중국의 자오진훙이 인상 87㎏, 용상 113㎏, 용상 200㎏을 들어 우승했다. 용상에서 원효심의 종전 기록 109㎏을 4㎏ 경신했다. 가장 중요한 합계에서도 원효심의 종전 기록 196㎏을 4㎏ 넘어 세계신기록을 세웠다. 남자 56㎏급에서는 나타왓 촘추엔(태국)이 합계 273㎏(인상 120㎏·용상 153㎏)으로 정상에 올랐다. 치아구 펠리스(브라질)는 269㎏(인상 121㎏·용상 148㎏)으로 2위에 오르며, 세계역도선수권에서 최초로 남자 합계 메달을 딴 브라질 선수로 기록됐다. 방은철(북한)은 용상에서는 154㎏을 들어 1위를 차지했지만, 인상 3차례 시도에서 모두 바벨을 놓쳐 합계 기록 순위에서 빠졌다.김우중 기자 2024.12.07 12:30
금융·보험·재테크

우리은행, 내부통제 위해 256개 해외영업점 지문인증 도입

우리은행이 시중은행 처음으로 내부통제 강화를 위해 해외영업점 직원들이 사용하는 은행 전산프로그램에 지문인증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29일 밝혔다.직원 본인의 지문인증으로 전산시스템 로그인과 업무 결재가 가능토록 해 타인의 접근통제, 직원간 업무 대행 등 금융사고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지문인증 시스템에는 지문인식기기 내부에 정보를 암호화해 관리할 수 있는 신기술이 도입됐다.우리은행은 지난 17일 바레인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10개(바레인, 동경, 시드니, 홍콩, 싱가폴, 두바이, 인도, 뉴욕, LA, 런던) 영업점에 지문인증 시스템 도입을 완료했다. 올해 말까지 △필리핀법인 △방글라데시지역본부 △유럽법인에 확대 적용하고, 내년 상반기까지 △인도네시아 △베트남 △중국법인 모든 영업점에 지문인증 시스템 도입을 완료할 예정이다.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지문인증 시스템 구축으로 국외 사업장까지도 국내 수준의 강화된 내부통제를 실행할 수 있게 됐다”며 “시중은행 최초 사업으로 후속 일정을 잘 마무리해 우리은행만의 성공모델을 제시하고 더 나은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4.12.01 09:00
국가대표

‘팔레스타인전 무승부 여파’ 한국축구 FIFA 랭킹, 한 계단 하락 전망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올해 마지막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 지난달보다 한 계단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팔레스타인전 충격적인 무승부 여파다.27일 FIFA 랭킹을 실시간으로 집계하는 풋볼랭킹에 따르면 한국의 11월 FIFA 랭킹 포인트는 지난달보다 4.48점 떨어진 1585.45점에 머무를 전망이다.이달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에서 쿠웨이트를 3-1로 꺾으며 3.38점을 얻은 반면, 팔레스타인전 무승부 여파로 7.86점이 줄어드는 탓이다.FIFA 랭킹 포인트는 월드컵 본선이나 월드컵 예선, 친선경기 등에 따라 비중을 다르게 두고, 홈·원정 여부와 두 팀의 FIFA 랭킹 격차 등을 토대로 결과에 따른 점수가 산정된다.중립 지역(요르단 암만)에서 열린 팔레스타인에서 무승부를 거두고도 팔레스타인은 7.86점을 얻고, 한국은 7.86점을 잃게 된 배경이다.한국이 11월 4.48점을 잃는 사이 오스트리아가 0.67점을 추가로 획득하면서 한국과 오스트리아의 순위는 뒤바뀔 전망이다.앞서 7월과 9월 모두 23위를 유지했던 한국은 지난달 22위로 순위를 한 계단 끌어올렸지만, 다시 23위로 떨어진 채 올해 A매치 일정을 모두 마칠 가능성이 커졌다. 아시아에서는 일본이 15위, 이란이 19위를 유지할 예정이다. 대신 일본과 이란은 11월 각각 7.69점과 7.73점을 더해 한국과 격차를 더 벌렸다.이어 호주는 사우디아라비아전 0-0 무승부, 바레인전 2-2 무승부 여파로 8.63점을 잃고 24위에서 26위로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카타르 역시 46위에서 48위로 순위 하락이 예고됐다.파울루 벤투 전 한국 대표팀 감독이 이끄는 아랍에미리트(UAE)는 68위에서 63위로 다섯 계단이나 순위가 오를 전망이다. UAE는 앞서 키르기스스탄을 3-0으로 완파한 데 이어 카타르를 5-0으로 대파하며 무려 24.23점을 쌓았다. 중국은 92위에서 90위로 순위가 두 계단 오를 것으로 보인다.한국과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같은 조에 속한 이라크는 56위, 요르단은 64위, 오만은 80위로 지난달 대비 순위 변동이 없을 전망이다. 팔레스타인은 101위, 쿠웨이트는 134위로 올해 A매치 일정을 마치게 된다.아르헨티나와 프랑스, 스페인, 잉글랜드, 브라질로 이어지는 톱5에는 변동이 없고, 벨기에가 6위에서 8위로 떨어지는 대신 포르투갈과 네덜란드가 순위를 한 계단씩 올라 6~7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콜롬비아가 10위에서 12위로 떨어지는 사이 독일이 다시 톱10에 복귀할 전망이다. 11월 FIFA 랭킹은 28일 공식 발표된다.김명석 기자 2024.11.27 15:03
국가대표

중국축구 또 최하위 추락…“일본전 무승부도 안 바랐다, 1골 넣은 것도 기적”

반전은 없었다. 중국 축구대표팀이 일본에 또 완패를 당했다. 월드컵 예선 최하위로 추락, 예선 탈락 위기에 내몰렸다.브란코 이반코비치(크로아티아) 감독이 이끄는 중국은 19일(한국시간) 중국 샤먼의 샤먼 이그렛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6차전에서 일본에 1-3으로 졌다.앞서 지난 9월 일본 원정에서 0-7 참패를 당했던 중국은 일본을 상대로만 2경기 10실점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이번 예선에서 중국은 6경기에서 16실점을 허용했는데, 이 가운데 10실점을 일본을 상대로 허용했다.헤더로만 3골을 실점하며 무너졌다. 전반 39분 코너킥 상황에서 오가와 고키에게 실점을 허용한 중국은 전반 추가시간에도 세트피스 위기를 넘기지 못한 채 이타쿠라 고에게 추가골을 실점했다. 후반 3분 린량밍의 만회골로 추격의 불씨를 지피려 했으나, 6분 만에 오가와 고키에게 또 헤더로 추가 실점을 허용했다.최근 인도네시아, 바레인을 꺾고 3연패 뒤 2연승을 달리며 순위를 끌어올렸던 중국은 일본전 패배로 다시 예선 최하위로 추락했다. 승점 6(2승 4패), 득실차는 –10(6득점·16실점)이다. 그나마 3~6위가 모두 승점이 6이고, 2위 호주(승점 7)와도 1점 차라 월드컵 예선 통과의 희망을 키우고 있으나 당장 내년 3월엔 사우디-호주 2연전을 치러야 한다. 6월엔 인도네시아 원정 등 남은 일정이 워낙 만만치 않다. 중국 현지에서는 다만 일본의 벽을 넘지 못한 것에 대한 비판보다는 무기력했던 0-7 참패보다는 그나마 나은 스코어에 위안을 삼는 모양새다. 특히 일본을 상대로 1골을 넣은 것에 만족하는 분위기는 중국축구의 초라한 현주소이기도 하다.중국 매체 소후닷컴은 “이 경기에서 중국이 일본을 이길 수 있다고는 누구도 믿지 않았을 것이다. 무승부를 기대한 것도 과욕이었다”며 “오히려 중국이 1골을 넣은 것만으로도 기적이라고 볼 수 있다”고 평가했다.이어 “경기 첫 30분 동안 일본은 단 1개의 슈팅도 기록하지 못했다. 그러나 전반 31분 한 관중이 난입하면서 분위기가 바뀌었다. 이 사건을 패배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지목할 순 없으나, 이 사소한 사건 이후 일본 대표팀이 결국 중국 수비진을 공략해 결국 실점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매체는 “그나마 후반 역습 상황에서 나온 만회골은 유려한 조직력이 돋보였다”고 칭찬하면서도 “이날 중국은 헤더로만 3골을 실점했다. 다음 경기에선 공중볼에 대한 수비를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김명석 기자 2024.11.20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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