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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식약처, AI 기반 우울증 진단 소프트웨어 의료제품 허가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가 지난해 12월 의료제품 총 124개 품목을 허가했다고 9일 밝혔다.이번에 허가가 난 품목들은 의약품 37개, 의약외품 5개, 의료기기 82개로 집계됐다.이들 의료제품 허가 품목 수는 전년 월평균(195개) 대비 63.6%로 감소했다. 하지만 지난해 3분기 월평균(124개)과 같은 수준이었다.허가 받은 의료기기 중 ‘ACRYL-D01’는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환자의 면담 기록 데이터를 분석 후 우울증 확률을 수치화 표시해 의사의 우울증 진단을 보조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다.또 비마약성 진통제 ‘어나프라주(오피란제린염산염)’,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에 의한 하기도 질환 예방 백신 ‘아렉스비주’를 신약으로 허가했다. 소아 연골무형성증 치료제 ‘복스조고주0.4밀리그램(보소리타이드)’, ‘복스조고주0.56밀리그램(보소리타이드)’, ‘복스조고주1.2밀리그램(보소리타이드)’과 간질성폐질환 치료제 ‘닌테브로정100밀리그램(닌테다닙에실산염), ‘닌테브로정150밀리그램(닌테다닙에실산염)’을 희귀의약품으로 허가했다.식약처는 “앞으로도 안전하고 유효한 제품을 신속히 허가해 환자의 치료 기회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며 “의료제품 허가 현황을 정기적으로 제공해 의료제품 허가심사에 대한 투명성과 신뢰성을 강화할 것이다”고 밝혔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1.09 09:55
생활/문화

[이 앱 해봤니?] 밀리그램 외

밀리그램 식단과 운동, 신체 데이터를 기록해 체중 관리에 도움을 주는 앱. 사진으로 식단을 기록하면 촬영 시간이 자동으로 기록되고 시간 순서대로 표시돼 자신의 식단이 규칙적인지, 불규칙적인지 확인할 수 있다. 매일 운동한 기록을 확인해 다이어트에 참고할 수 있다. 몸무게와 체지방률, 골격근량 등을 기록하면 몸 상태의 변화를 확인할 수 있다.(아이폰 및 안드로이드폰용, 인앱결제, 구글 플레이스토어→건강·운동) 백신 예방 접종 병원 찾기 백신 예방 접종 사전예약 병원(위탁 의료기관)의 위치를 지도에서 확인할 수 있다. 목록에서 병원 주소와 운영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데이터는 한 시간에 한 번씩 갱신된다.(안드로이드폰용, 무료, 구글 플레이스토어→건강·운동) 카카오T 카카오모빌리티가 제공하는 종합 모빌리티 서비스 앱. 최근 한진과 손잡고 택배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다. 누구나 배송부터 물품 픽업 및 배송현황 확인, 자동결제까지 해결할 수 있다. 소화물(20kg 이하 중량, 가로·세로·높이의 합 140cm 이하 크기) 운송에 한해 단일 가격 4000원이다.(아이폰 및 안드로이드폰용, 인앱결제, 구글 플레이스토어→지도/내비게이션)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21.07.13 07:00
경제

대형 제약사 종근당까지 불법 제조 적발 '9개 품목 제조·판매중지'

국내 대형 제약사인 종근당이 9개 의약품에 대한 잠정 제조·판매 중지 조치를 받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1일 의약품 제조업체에 대한 특별 불시 점검을 한 결과, 종근당이 의약품을 제조할 때 변경 허가를 받지 않고 첨가제를 임의 사용하는 등 약사법을 위반했다고 밝혔다. 올해 바이넥스, 비보존제약에 이어 종근당까지 불법 제조에 적발되면서 의약품 생산에 대한 우려감이 커지고 있다. 종근당은 정기 감시가 아닌 불시 점검에서 적발됐다. 식약처는 이달부터 의약품 품질관리기준(GMP) 특별 기획 점검단을 구축해 운영 중이다. 식약처는 이번에 4개 업체를 점검했고, 약사법을 위반한 종근당의 9개 품목 의약품에 대해 잠정 제조·판매 중지했다. 9개 중 데파스정 0.25밀리그램(에티졸람), 베자립정(베자피브레이트) 등 6개는 종근당이 직접 제조한 것이고 나머지 3개는 외부에서 의뢰를 받아 수탁 제조한 품목으로 나타났다. 종근당은 식약처의 점검에 대비해 원료 계량부터 제조 완료까지 모든 공정을 허가받은 사항과 동일한 양식의 제조기록서를 거짓으로 작성했다. 실제 제조에 사용한 기록 등은 제조 후 폐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조방법 미변경, 원료 사용량 임의 증감 등의 약사법 위반 사항도 적발됐다. 식약처는 제조·판매 중지한 9개 품목에 '공급 중단 보고대상 의약품' 4개 품목이 포함된 상황을 고려해 중앙약사심의위원회 등 전문가 자문을 받아 조치 수준을 검토했다. 데파스정, 베자립정, 유리토스정 등 3개 품목은 환자 치료상 필요성을 인정해 시중에 유통된 제품의 사용을 허용하기로 했다. 그 외 6개 품목에 대해서는 다른 대체 의약품으로 전환하고 회수할 방침이다. 종근당 외에 1개 업체는 미생물 한도시험에 사용하는 배지의 성능시험을 실시하지 않아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을 위반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1.04.21 14:58
연예

[이 앱 해봤니?] 배달특급 外

배달특급 배달앱 시장의 공정 경쟁을 유도하기 위해 경기도주식회사가 민관협력으로 선보인 공공배달 앱. 지난 1일 시범서비스를 시작해 한 달도 안된 27일 총 가입자가 10만명을 넘어섰다. 이날 기준 누적 거래액은 약 25억원이다. 낮은 수수료와 지역화폐 연계를 통한 폭넓은 할인 혜택이 특징이다. 경기지역화폐를 사용하면 최대 15% 할인해준다. 현재 오산·화성·파주 등 3개 시에서 시범서비스되고 있다.(아이폰 및 안드로이드폰용, 무료, 구글 플레이스토어→식음료) 밀리그램 체중 관리를 돕는 앱. 먹은 음식 사진을 기록하면 시간 순서대로 표시돼 식단이 규칙적인지, 불규칙적인지 확인할 수 있다. 매일 운동한 기록을 남기면 운동 습관을 파악할 수 있다. 몸무게와 체지방률, 골격근량 등도 기록해 체중 관리를 할 수 있도록 했다.(아이폰용, 무료, 애플 앱스토어→건강 및 피트니스) 버디크러시 컴투스의 신작 판타지 골프게임. 애니메이션 풍의 그래픽을 기반으로 간편한 조작만으로 생동감 넘치는 판타지 골프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 개성 넘치는 캐릭터와 캐디를 함께 성장시킬 수 있고, 다양한 모드와 매치를 제공한다. 내년 초 정식 출시를 앞두고 28일 사전예약을 시작했다.(아이폰 및 안드로이드폰용, 무료, 출시 예정)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20.12.29 07:00
경제

신풍제약, 일양약품 불법 리베이트 적발 주가도 급락

신풍제약과 일양약품이 불법 리베이트 적발로 3개월 판매정지 처분을 받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7일 신풍제약과 일양약품의 불법 리베이트애 대한 행정처분을 공시했다. 두 회사는 자사의 의약품 채택과 처방유도 등 판매촉진을 위해 의료인에게 현금을 제공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신풍제약은 2013년 12월경 판매촉진을 목적으로 의료인에게 현금 300만원을 제공했다. 이로 인해 신풍아테놀올정, 수출용 오페락신장(오르페나드린염산염) 2개 품목에 대해 3개월 판매정지 처분을 받았다. 이 같은 부정적 이슈로 인해 코로나19 치료제 이슈로 올해 급등했던 신풍제약의 주가는 급락하고 있다. 지난 7일 18만8500만원 하던 주가는 14만7000원까지 하락했다. 이날도 7,55% 급락하면서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일양약품은 리베이트 금액이 크고 판매정지 품목도 3개나 된다. 2014년 3월과 2016년 2월경 판매촉진을 목적으로 의료인에게 현금 총 4100만원을 제공했다. 이로 인해 몬티딘정25밀리그램(레보설피리드), 뮤스타캡슐200mg(아세틸시스테인), 액티글리정15밀리그램(피오글리타존염산염) 3개 품목이 제재를 받게 됐다. 신풍제약과 일양약품의 위반 품목들은 21일부터 2021년 3월20일까지 3개월간 판매가 정지된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0.12.15 16:42
연예

수능 D-8! 우유와 함께 똑! 소리 나게 컨디션 관리한다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8일 남으면서 수험생들의 컨디션 관리가 중요해지고 있다. 수험생들은 지금까지 달려온 긴 여정을 잘 마무리하기 위해 끝까지 체력관리가 필수다. 신체리듬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영양소를 골고루 갖춰 먹는 것 또한 중요하다. 시간에 쫓기고 마음이 불안한 수험생들이 많을 텐데, 우유로 막바지 수험생활을 똑 소리 나게 관리할 수 있다. 원광대 식품영양학과 이영은 교수는 “수험생은 두뇌 상태를 최적화하기 위해 충분한 에너지원을 공급해야 하므로 아침을 꼭 챙겨 먹어야 한다”면서 “소화기관에 부담을 주지 않는 우유 섭취를 추천한다. 영양소 공급과 더불어 적당한 스트레칭도 스트레스 해소와 뇌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 스트레스 관리와 숙면에 따뜻한 우유 한 잔최상의 실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평소 수면관리가 중요하다. 그러나 수험생들은 수능을 앞두고 불안함에 스트레스를 받거나 잠을 충분히 자지 못해 피곤해 하는 경우가 많다. 이때 잠들기 전 따뜻한 우유의 도움을 받아보는 것은 어떨까. 우유에 들어있는 트립토판은 긴장을 풀고 활력을 불어넣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편안함을 유도하는 세로토닌과 면역 기능을 활성화시키는 멜라토닌을 생성하기 때문에 마음을 안정시키며, 자기 전 우유 한 잔을 마시면 숙면을 취하기에도 좋다. - 비타민 D, 우유 두 잔으로 하루 권장량 50% 충족의자에서 오랜 시간 앉아있는 수험생들은 밖에 나가 햇빛을 보는 시간이 적다. 햇빛을 통해서 얻을 수 있는 영양소는 비타민 D인데, 비타민 D가 낮아지면 골밀도가 약해져 뼈 건강에 위협 받기 쉽다. 우유는 골밀도는 물론 근력을 높이는 효과까지 얻을 수 있는 식품이다. 우유 한 잔에는 약 200밀리그램의 칼슘이 들어있는데, 우유로 칼슘을 섭취하게 되면 체내 흡수율이 40퍼센트가 된다. 칼슘의 흡수를 돕는 비타민 D 역시 우유를 통해 섭취 가능하다. 우유 두 잔(400㎖)에 들어있는 비타민 D의 양은 5㎍으로, ‘2015 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에 명시된 성인과 청소년의 하루 충분섭취량 10㎍ 중 50퍼센트를 충족할 수 있다. 운동이 부족한 수험생들에게 최소 매일 우유 한 잔을 마시라고 전문가들이 권장하는 이유다. - 한의사가 권하는 수험생 생활습관한의학에서 우유는 위를 보호하고 원기를 회복시키는 효능이 있다. 음양의 조화를 이루면서 소모된 에너지를 균형 있게 보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때 전문의들은 적절한 운동과 함께했을 때 체력 증진에 효과가 좋다고 전한다. S앤비한의원 염창섭 원장은 “수험생의 경우 얼마 남지 않은 여러 시험에 극도의 스트레스와 더불어 수면 부족과 운동 부족 등으로 체력이 많이 약해진다. 또한 그동안 학습을 지속적으로 해왔기 때문에 뇌와 신체에 충분한 휴식이 필요한 상태”라고 말하며, “적절한 스트레칭, 바른 자세 취하기, 규칙적인 수면 습관 갖기, 균형 잡힌 식습관을 유지하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 수험생 영양 간식 ‘고구마 우유 스프’ 만들기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에서는 수험생의 체력 보충에 좋은 영양 간식을 소개했다. 고구마와 호두가 들어가 두뇌 기능과 체력을 높이고, 속까지 든든하게 채울 수 있다. 재료는 우유 300㎖, 삶은 고구마 250g, 체다치즈 1장, 아몬드와 호두 한 줌씩, 소금과 후추는 한 꼬집 정도 필요하다. 만드는 법은 아주 간단하다. 먼저, 아몬드와 호두는 칼로 큼직하게 다져서 마른 팬에 가볍게 볶아준다. 고구마는 미리 삶아 껍질을 벗기고 포크로 으깬다. 냄비에 으깬 고구마와 우유를 넣고 덩어리가 풀어질 때까지 저어준다. 고구마를 넣은 우유가 끓기 시작하면 체다치즈를 넣는데, 치즈가 눌러 붙지 않게 저어가면서 끓인다. 스프가 걸쭉해지면 소금과 후추를 넣어 간을 맞추고, 그 위에 다진 견과류를 토핑으로 올리면 완성된다. 취향에 따라 파마산 치즈가루를 첨가하면 풍미를 올릴 수 있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18.11.07 17:58
연예

축구스타들이 꾸준히 실천한 우유사랑, 그 효능은

2018 러시아 월드컵이 14일 막을 열었다. 팬들은 4년 동안 축구 스타들의 모습을 기다렸을 것이다. 축구는 보통 체력 싸움이라고 말한다. 선수들은 이 시간 동안 어떻게 대회를 준비해 왔을까? 평소 체력 관리와 함께 엄청난 전술 훈련, 더불어 식단까지 꼼꼼하게 관리하는 것을 볼 수 있다.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에서 베트남을 준우승으로 이끈 박항서 감독은 선수들에게 고단백질 식단에 우유 한 잔을 꼭 마시게 했다. 박 감독은 “우유는 단백질을 먹는 가장 쉬운 방법”이고, “축구선수에게 정말 필요한 영양소가 있는 식품”이라고 설명했다. 대표적으로 손꼽히는 단백질 식품은 우유다. 우유 한 잔(200㎖)에는 3대 영양소는 물론 칼슘과 비타민 D, 단백질, 비타민 B군, 나트륨을 섭취하고 수분까지 충전할 수 있다. 미국 낙농협회에 따르면 우유는 꾸준히 섭취하면 운동 효과에 도움을 주는 건강 음료이다. 우유의 칼슘과 비타민 D 성분은 축구선수의 뼈를 더욱 튼튼하게 한다. 우유 한 잔에는 192.9밀리그램의 칼슘이 들어있으며, 이는 시금치 10단에 달하는 양이다. 체내 흡수율은 40%로, 생선, 야채 등 다른 식품들과 비교했을 때 높은 편이다. 비타민 D 또한 칼슘의 흡수를 돕는 역할을 하며, 하루 우유 세 잔을 마시면 일일 섭취 권장량 600 IU(15㎍)의 반 이상을 충족시킬 수 있다.서울백병원 강재헌 교수는 “우유의 칼슘 흡수율이 약 40%로 다른 식품에 비해 월등히 높아 키 성장과 뼈를 튼튼하게 해주는 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에너지를 만드는 3대 영양소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 또한 우유 안에 들어있으며, 리보플라빈(B2), 나이아신(B3), 판토텐산(B5) 등의 비타민 B군은 위 3대 영양소를 몸에 필요한 연료로 바꾸는 역할을 한다. 과도한 운동 후에는 몸을 회복시키는 과정이 중요한데, 이때도 우유의 영양소가 도움을 준다. 땀을 많이 흘렸을 때는 우유 속 나트륨과 칼륨이 손실된 수분을 보충해준다. 유청 단백질과 카제인 단백질은 근육 세포를 형성할 뿐 아니라 무리한 운동으로 손상된 근육을 회복시킨다. 실제로 2007년 미국 임상저널에 실린 한 연구에서 우유가 근육 생성에 높은 효과가 있다는 것이 확인된 바 있다. 젊은 남성 56명에게 우유와 스포츠 음료를 12주 동안 섭취하게 했을 때, 우유를 섭취한 그룹이 스포츠 음료를 섭취한 그룹에 비해 0.6배 많은 3.9kg의 근육을 얻을 수 있었다. 또한 지방량은 우유를 섭취한 그룹이 0.8kg이 더 감소하였다. 축구선수들 또한 우유의 영양학적 효능을 칭찬했다. 전 미국 여자축구 국가대표팀의 미드필더이자 두 번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에 오른 린제이 타플레이(Lindsay Tarpley)는 우유 애호가로 유명하다. 최근에 세계 우유의 날을 맞아 출연한 방송에서 “우유 섭취가 본인의 성장과 선수 생활에 영향을 줬다”고 말하며, “엄마가 되고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는 지금까지 우유를 꾸준히 마시고 있을 뿐 아니라, 우리 아이들에게도 영양 상 올바른 것을 먹이기 위해 우유 섭취를 권장하고 있다”고 전했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18.06.15 10:31
경제

정부, '니켈 검출 코웨이 정수기' 사용중단 권고

정부가 니켈이 검출된 코웨이 얼음정수기 3종에 대해 사용 중단을 권고했다.12일 산업통상자원부와 환경부, 한국소비자원은 정부세종청사에서 '코웨이 3종 얼음정수기 제품 결함 조사'의 결과를 발표했다.니켈 검출로 인해 문제가 된 코웨이 얼음정수기 모델은 C(H)PI-380N, CPSI-370N, CHPCI-430N 이다.홍순찬 단국대 명예교수를 위원장으로 하는 조사위원회는 약 2개월간 제품결함 원인과 니켈위해성 규명을 위한 조사를 해왔다.조사위원회에 따르면 이들 제품을 100개 분해한 결과, 니켈 도금 손상이 육안으로도 22개 제품에서 발견됐다. 또 공기 접촉이 어렵고 압축·밀착된 상태여서 시간이 지나면서 부식이 빨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다만 조사위원회는 "얼음 정수기를 통해 니켈을 섭취할 경우, 위해 우려 수준은 낮다"고 설명했다.조사위원회는 이번 조사를 위해 최고농도로 니켈이 검출된 1010개 제품 대상 수질조사 자료를 토대로 단기·장기·평생 얼음 정수기를 통해 니켈을 섭취하는 것으로 가정해 실험을 진행했다.조사위원회가 코웨이 3종 얼음정수기를 자체 조사한 결과 니켈은 정량한계 미만~최고 0.027㎎(밀리그램)/L(리터) 검출됐다.코웨이 측에서 자체적으로 1010개 제품의 수질조사를 실시한 자료를 받아 분석한 결과에서는 정량한계 미만~최고 0.386㎎/L의 니켈이 검출됐다.세계보건기구(WHO)는 음식물로 섭취되는 니켈의 1일 섭취량은 0.2mg 이하, 먹는 물로 인한 1일 평균 섭취량은 0.03mg 이하로 추정하고 있다.조사위원회는 "평생 얼음 정수기를 사용할 경우, 니켈로 인해 일부 제품에서 인체 위해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문제 제품들의 최대 사용 기간이 2년 이내인 점을 고려할 때 위해 우려 수준은 낮다"고 했다.다만 조사위원회는 해당 제품을 계속 사용할 경우, 니켈 과민군에서 피부염 등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사용 중단을 당부했다.또한 산업부는 코웨이 얼음정수기 3종 제품에 대해 제품 수거 등의 행정처분을 내리기로 했다. 환경부도 정수기 품질검사 시 수질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모든 부가기능 부품에 대해 사전검토를 실시하는 등 정수기 품질관리 제도를 재정비하기로 했다.이와 관련 코웨이 측은 이날 오후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띄우고 "정부 조사에서 지적된 사항들을 겸허히 받아들인다"며 "빠른 시일 내에 모든 제품이 회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이어 "현재 해당 제품에 대한 96%를 회수하거나 회수키로 확정된 상황"이라며 "연락이 안되거나 반환을 원하지 않는 일부 소비자만 남은 상태지만 모두 회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또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염려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외부 전문가 자문을 바탕으로 이달 19일부터 고객케어 전용 콜센터를 통해 전문적인 상담을 제공하겠다"며 "제품 사용 기간 피부염 증상을 겪은 소비자의 경우에는 그동안 발생한 치료비를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ins.com 2016.09.12 16:44
연예

[남희석의 아무거나2] 싱거운 놈 되기

얼마 전 지인을 통해 판사 한 명을 소개 받았다. 뭐 내가 법조 관련한 것이라야 몇몇 지인들이 도박이나 약물 혐의로 법무부에서 주는 나랏밥을 먹는 것 말고는 관계가 별로 없는지라 판사 만날 일이 뭐 있었겠나. 암튼 부부동반으로 식사를 하는데 나와 71년 돼지띠 동갑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근데 이 사람 얼굴이 너무도 깨끗하다. 바닥에 앉아 식사를 하는 자리여서 몰랐는데 화장실 가며 일어나니 몸매가 너무도 단정하다. 단정? 일단 배가 하나도 없다. 초면이지만 궁금해서 물었다. “운동 많이 하세요?” 그의 답변 “아뇨. 저는 그냥 소금 안 먹어요.” 엥? 이게 무슨 스님들 선문답이지 싶었다. 내가 의아해 하자 그는 간단하게 설명을 했다. 자신은 소금을 집에서는 하나도 넣지 않는다. 처음에는 좀 별로다 싶지만 금방 음식 본연의 맛을 알게 되어 더 맛있게 먹게 된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소금을 안 먹고 사는 것은 아니다. 평소 밖에서 한 끼라도 먹게 되면 식당에서 나오는 음식들에 나트륨이 충분히 들어 있어서 섭취가 충분하다는 것이다. ‘아~ 그렇구나’ 정도로 이해하고 한 2주 넘게 식사 때마다 생각해 봤다. 일단 난 짜게 먹는 것을 싫어하는 사람이다. 평소 나름 싱겁게 먹는다고 생각해 왔다. 근데 난 외식을 자주 한다. 내가 좋아하는 식당들의 음식은 내가 염도 조절을 하지 못하는 곳이 대부분이다. 그냥 주는 대로 받아먹는 곳이란 것이다. 주문 받는 분에게 ‘찌개 하나는 소금 넣지 말라고 하세요’ 라고 부탁해봐야 바쁜 주방에서 나 하나를 위해 그리 만들지도 않을 것이다. 우리 한국인에게 김치와 된장은 엄청난 자부심의 음식이다. 나 역시 김치·된장·젓갈 없이 밥을 못 먹을 정도다. 그러나 그것의 섭취의 양이 문제다. WHO 세계보건기구의 1일 나트륨 권장량은 2000mg이다. 뭐 사실 이런 권고 나오면 '도대체 2000 밀리그램이 뭐야' 싶다. 개미 몇 마리 정도야 싶어 감이 안 온다. 일단 라면 하나면 2100mg으로 하루 땡이다. '뭐 저 따위 기구 필요 없어!! 내 갈 길을 갈거야!!' 한다면 낮에 짬뽕 한 그릇 하면 2일 또는 3일치 한 방 섭취 가능하시겠다. 그러면 라면 공장이나 짬뽕집 사장님들은 고객이 몸 버리길 바라는 마음에 짜게 만드느냐? 아니다. 기본적으로 그 음식에 맞는 간이 있다. 그러다보니 일단 많이 찾는 이의 그준 입맛 간에 맞춰져 있는 것이다. 더구나 라면은 만드는 이가 스프의 양을 조절할 수 있다. 근데 이거 반만 넣고 라면 끓이면 맛이 나겠나? 암튼 우리는 알게 모르게 소금 중독에 빠져 있다. 나트륨을 과다 섭취하면 일단 고혈압으로 직행한다. 또한 체내의 나트륨 배출시 칼슘이 동반 가출하여 골다공증 위험이 늘어난다. 뭐 신장, 심장 질환이야 인터넷 검색하여 보시길.요즘 식품의약품안정청(이름한번정안가게길다.브라질사람이냐)에서 나트륨 줄이기 운동을 펼치고 있다. 이거 참 잘 한 캠페인이다. 이제 국무총리실 산하의 처로 격상된다는데 좀 더 힘을 받아 나트륨 줄이기 운동을 펼치길 기대한다. 우리 식문화에서 나트륨 섭취 줄이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 김치·깍두기 작게 썰어 먹기, 국물 보단 건더기 먹기, 짠 국물에 밥 말아 먹지 않기, 샐러드에 드레싱을 뿌리지 말고 따로 갖고 와서 찍어 먹기 같은 좀 얌생이 같은 방법도 있다. 순대에 소금, 고추에 된장 등 찍어 먹는 애들의 양을 대폭 낮추거나 아예 그냥 먹는 것도 방법이다(아 그래도 순대 그냥은 못 먹겠다. 왕게임에서 진 것도 아니고).사람에게 빛과 소금과 같은 세상에서 꼭 필요한 존재가 되라고들 이야기 한다. 그만큼 그 어디에도 비하지 못할 소중한 것이다. 그러나 낮만 계속 되는 세상은 사람을 지치게 하고 그 소중한 소금 역시 과하면 독이 되어 몸을 상하게 한다. 난 앞으로 ‘저 짠돌이 같은 놈보다는 에이 싱거운 녀석이 되겠다!’ 2013.01.22 14:05
생활/문화

내 몸 내가 지키는 '암 예방 식품'

서구화된 식습관의 영향 속에서 먹는 것만 잘해도 질병을 예방할 수 있다고 한다. 사람의 질병 중 90%는 먹어서 생기는 병이라고 하니 건강한 음식을 골라 먹으면 병을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는 말이다. 한국인의 사망 원인 2위인 암을 예방하는 식품들을 알아보자. 한국의 전통주인 막걸리 속 항암물질이 포도주·맥주보다 25배 이상 많다고 하여 귀한 대접을 받았다. 또 김치의 원료인 배추의 항암성분인 베타카로틴이 6.9mg/kg(킬로그램당 밀리그램)으로 일반 배추의 항암성분보다 35배나 많이 들어 있는 배추를 개발하기도 했다. 그 밖에도 손쉽게 볼 수 있는 암을 예방하는 식품들은 어떤 것이 있을까?세계암연구재단 리스트에서 최고의 항암 식품으로 꼽힌 것은 시금치다. 시금치엔 암 등 성인병의 주범인 활성산소를 없애는 베타카로틴ㆍ비타민 Cㆍ루테인 등의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다. 브로컬리에 인체에 유익한 물질들이 들어 있다는 것이 잘 알려져 있다. 그 중 인돌(indole)과 설포라팬(sulforaphane)과 같은 항암물질을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암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버섯의 항암 성분은 수용성(물에 녹는) 다당류 베타글루칸이다. 베타글루칸은 열을 가해도 잘 파괴되지 않으므로 가열ㆍ조리해 먹어도 상관없다. 수용성인 베타카로틴을 더 많이 섭취하려면 버섯을 꼭꼭 씹어 먹는 것이 좋다. ‘완전 식품’이라 불리는 콩은 기본적으로 미네랄과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여 각종 암을 예방하고 몸을 건강하게 한다. 또한 포만감을 주며 장을 청소하는 섬유소도 풍부하다.위의 열거한 항암식품들의 공통점은 채소 비중이 크다는 것이다. 암을 예방하는데 있어 채식위주의 식습관을 강조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채소와 과일은 비단 암 예방 뿐 아니라, 다른 성인병 예방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가장 많이 본 건강기사술·담배 제치고 유방암 최고 위험인자는?건강 망치는 음식에 스타벅스 이 제품?"'피스타치오' 껍질 채 드세요"살 잘 찌는 성격 따로 있어긁적긁적~알레르기가 암 예방 효과 2011.07.25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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