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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정부, 분상제·고분양가심사제 개선…신규분양 촉진

정부가 분양가상한제와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고분양가 심사제도를 빠른 속도로 개선해 도심 신규 공급을 촉진하겠다고 밝혔다. 조만간 임기 내 250만 가구+α 공급을 위한 청사진을 마련해 시장 안정을 끌어내겠다는 계획이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21일 열린 제1차 부동산관계장관회의에서 “충분한 주택 공급을 통한 국민 주거 안정이라는 목표 하에 원활한 공급을 저해하는 규제 등을 질서 있게 합리화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분양가상한제와 HUG 고분양가 심사제도 등을 조속히 개선해 시장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원활한 신규분양을 촉진하겠다”며 “이번 개선안은 실제 사업주체가 부담하고 있으나 분양가에 반영되지 않고 있는 비용과 최근 자재비 상승분을 반영해 제도를 합리적으로 운영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강조했다. 정부가 이날 발표한 분상제 개선안에는 정비사업 추진에 필수적인 세입자 주거 이전비·영업손실 보상비·명도 소송비·이주 금융비 등 비용을 분양가에 반영하는 방안이 담겼다. 또 2008년 이후 그대로인 자재가격 조정 항목을 교체하고, 철근과 레미콘 등 주요자재 가격이 15% 이상 상승 시 분양가 항목인 기본형 건축비를 즉각 조정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한국부동산원의 민간택지 택지비 검증의 신뢰도를 제고하는 방안도 포함됐다. 원 장관은 “분양가 심사절차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제고하기 위해 외부 전문가 등으로 택지비 검증 위원회를 신설하겠다”며 “검증의 정확성을 높이고 과정도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HUG 고분양가 심사제는 분양가 산정을 위한 인근 시세 조사 시 10년 초과 노후 주택을 제외하는 등 객관성을 높이겠다”며 “건축비 상승에 대응한 자재비 가산제도를 도입해 사업주체의 부담을 경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급 대책도 내놨다. 국토부는 250만 가구+α 주택공급 계획을 정부 출범 100일 이내 공개할 방침이다. 원 장관은 또 청년 주거 지원과 관련해 “청년들이 선호하는 광역급행철도(GTX) 환승 가능 지역, 3기 신도시 자족용지 인근 등에 청년주택 공급계획을 마련해 연내 첫 공급에 착수하겠다”며 “월세지원, 공공임대주택 공급, 청약기회 확대 등 청년 생애주기에 맞춘 주거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이밖에도 정부는 임대차3법 개선을 위해 전문기관 연구용역 등을 통해 임대차법 도입 이후의 주택시장 영향, 국민 불편사례 등을 분석하고 법무부 등 관계부처와 심도 있는 논의에 착수할 방침이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m 2022.06.21 09:36
경제

17일 청약 시작…드디어 베일 벗는 '래미안원베일리'

올해 상반기 분양 '최대어'로 꼽히는 래미안원베일리가 다음 주에 청약을 시작한다. 당첨만 되면 10억원 이상의 차익이 기대돼 만점에 가까운 청약 고점자들이 대거 등장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삼성물산은 래미안원베일리 1순위 청약을 오는 17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25일 당첨자를 발표한 뒤 내달 9일부터 13일까지 계약을 진행한다. 서초구 반포동 한강 변 신반포3차와 경남아파트 자리에 지어진 래미안원베일리(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1호 단지)는 지하 3층 지상 35층 , 23개동 총 2990가구로 조성되는 서울 강남 대표 재건축 단지다.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전용면적 46∼74㎡ 총 224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타입별로 49㎡ 2가구, 59㎡ 197가구, 74㎡ 25가구다. 교통 요지다. 서울 지하철 3·7·9호선이 지나는 고속터미널역과 신반포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올림픽대로와 반포대로가 인접했으며, 인근에 명문 학군으로 꼽히는 초·중·고교가 있는 등 우수한 생활 인프라를 자랑한다. 견본주택은 코로나19 등을 고려해 공개하지 않는다. 다만 삼성물산은 청약 당첨자에 한해 송파구 문정동에 마련된 래미안 갤러리에서 유니트를 볼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일반 분양 가격은 3.3㎡당 5653만원으로 사상 최고 수준의 분양가격이 책정됐다. 분양가는 전용면적별로 46㎡(2가구) 9억500만~9억2370만원, 59㎡(197가구) 12억9500만~14억2500만원, 74㎡(25가구) 15억8000만~17억6000만원이다. 발코니 확장 시 46㎡는 334만원, 74㎡는 949만원이 추가된다. 모든 타입이 분양가 9억원이 넘어 중도금 대출이 불가능하다. 그런데도 업계는 래미안원베일리에 청약 고점자들이 대거 몰릴 것으로 보고 있다. 래미안원베일리가 인근 아크로리버파크(3.3㎡당 1억원)와 비교해 60% 수준에 그치기 때문이다. 신축아파트이자 '래미안' 프리미엄을 고려할 경우 이 지역 새로운 대장주가 유력시된다. 역대 최고급 청약 경쟁률이 전망되는 이유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대출도 안 되기 때문에 현찰 부자만 분양이 가능하다. 하지만 10억원 이상의 차익을 노릴 수 있어서 만점에 가까운 청약 고점자가 다수 도전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1.06.12 11:08
경제

[서지영 기자의 랜드ing] '반포 3주구' 재건축 부담금 4억 시대가 열렸다

'4억200만원'. 2018년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이하 재초환) 시행 이후 조합원 1인당의 부담금이 가장 많은 단지가 나왔다. 강남 재건축 단지 중 '대어'로 불리는 서울시 서초구 반포동 ‘반포주공 1단지 3주구(이하 반포 3주구)'다. 이번 반포3 주구 사례는 향후 강남구 대치동 ‘은마’, 송파구 잠실동 ‘주공5단지’ 등 대형 재건축 단지의 부담금 산정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서초구는 반포 3주구 조합에 재건축 예상 부담금으로 1인당 4억200만원, 총 5965억6844만원을 통보했다고 23일 밝혔다. 반포 3주구 공사비가 8000억원 수준임을 고려하면 공사비의 약 75%에 달하는 금액을 부담금으로 내야 한다. 이는 재초환 시행 이후 가장 높은 금액이다. 재초환은 조합원이 얻은 이익이 1인당 평균 3000만원을 넘을 경우 초과액의 최고 50%를 부담금으로 환수하는 제도다. 2006년 처음 도입된 이 제도는 주택시장 침체 등의 이유로 2013~2017년 유예됐다가 2018년 1월부터 다시 시행됐다. 이번 반포 3주구 산출 결과는 향후 재건축을 추진할 대형 재건축단지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정비 업계는 이들 단지 역시 반포 3주구처럼 조합원 1인당 수억 원의 부담금을 전망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현재 재건축을 추진 중인 강남 5개 단지, 강북 1개 단지, 경기 2개 단지를 대상으로 조합원 1인당 재건축부담금 예상액 시뮬레이션을 진행한 결과 강남 5개 단지는 평균 4억4000만~5억2000만원의 부담금을 떠안을 것으로 보인다. 시장 분위기는 엇갈린다. 부담금이 4억원을 넘나들면서 재건축 시장은 더 얼어붙을 것이란 예상이 많다. 올해 재건축 안전진단 강화,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등이 시작되면서 재건축이 위축된 가운데 부담금까지 늘어나면서 공급이 줄어들 것이라는 분석이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부담금이 많다는 것은 조합원당 초과이익 또한 많다는 것이라면서 지나친 우려를 경계한다. 업계 관계자는 "반포 3주구가 4억200만원 부담금을 내는데 이는 조합원당 초과이익이 8억7400만원가량 발생한다는 것"이라며 "그만큼 많이 남기 때문에 부담금 때문에 재건축 사업이 무기한 늘어지는 일은 적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0.09.28 07:00
연예

[서지영 기자의 랜드ing] '서울은 무조건 100대 1 이상 찍는다?' 미친 청약 열풍

올해 들어 서울에서 분양하는 아파트의 청약 경쟁률이 고공행진을 거듭하고 있다. 또 한 번 역대 최고 경쟁률을 돌파하면서 '로또 청약'에 몰리는 수요도 폭발하는 모양새다.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가 급등하고, 당분간 추가 분양 물량이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감이 지속해 향후에도 비슷한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국감정원은 서울 은평구 'DMC SK뷰 아이파크 포레'(수색 13구역 재개발)가 1순위 청약에서 110가구 모집에 3만7430명이 신청해 평균 340.3대 1의 경쟁률로 모든 주택형이 청약을 마감했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주택형별 최고 경쟁률은 전용면적 102㎡(1976.8대 1)에서 나왔다. 전용 84㎡B(1101.7대 1)와59㎡A(1053.5대 1)도 네 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급 물량이 가장 많았던 신혼부부 특별공급에는 1만500명이 접수해 평균 308.8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단지 일반분양가는 3.3㎡당 평균 1992만원이다. 지난달 말 시행된 상한제 전 입주자 모집공고 승인 신청으로 상한제 적용을 피할 수 있었다. 인근 시세보다 4억~5억원가량 싸게 분양받을 수 있다는 뜻이다. 덕분에 분양가가 9억원을 넘기지 않아 중도금 대출을 받을 수 있어서 인기가 더욱 있었다. DMC SK뷰 아이파크 포레 결과가 나오자 분양업계는 술렁였다. 종전까지 서울에서 최고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단지는 2016년 10월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5차를 재건축해 분양한 '아크로리버뷰'(306.6대 1)였다. DMC SK뷰 아이파크 포레는 올해 서울에서 가장 높은 평균 청약률(168.1대 1)을 보인 서울 강남구 대치동 '대치 푸르지오 써밋'(대치 구마을 1지구 재건축)의 2배가 넘는 경쟁률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올해 평균 청약 경쟁률이 100대 1을 초과하는 단지가 속출하고 있다. 마곡지구9단지(146.8대 1), DMC센트럴자이(128.7대 1), 호반써밋목동(128.1대 1), 르엘신반포(124.8대 1), 고덕강일8단지(124.2대 1), 길음역롯데캐슬트윈골드(119.6대 1), 르엘신반포파크애비뉴(114.3대 1), 고덕강일14단지(109.6대 1) 등 10개 단지가 청약 경쟁률이 100대 1을 넘긴 바 있다. 서울 청약 경쟁률은 꾸준하게 높아지고 있다. 부동산 정보업체 직방에 따르면 지난해 1분기 서울 청약 평균 경쟁률은 13.7대 1 정도였지만, 올해 1분기에는 124.7대 1까지 경쟁률이 치솟았다. 올해 2분기 청약 평균 경쟁률은 64.9대 1, 19일까지 집계된 3분기 평균 경쟁률은 54.5대 1로 높은 수준을 이어가고 있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가 시행되고 HUG의 분양가 통제에 대한 수요자의 기대감이 큰 상황에서 생애 최초 특별 공급과 3기 신도시 물량 등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도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0.08.24 07:01
경제

대치푸르지오써밋 168.1대 1...올 들어 최고 청약 경쟁률

10일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대치 푸르지오 써밋은 이날 1순위 해당지역 청약에서 106가구 모집에 1만7820명이 몰렸다. 지난달 29일부터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시행으로 당분간 강남권에서 분양 물량이 나오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수요가 대거 몰린 것으로 보인다. 경쟁률은 평균 168.1대 1을 기록하며 올해 서울에서 분양한 단지 가운데 가장 높았다. 또 마곡지구9단지(146.8대 1)와 호반써밋목동(128.1대 1) 등에 이어 올해 서울에서 8번째 세 자릿수 청약률을 보였다. 최고 경쟁률은 1가구 모집에 848명이 신청한 전용면적 101㎡A(848.0대 1)에서 나왔다. 전용 △59㎡B(427.7대 1) △102㎡A(257.9대 1) △117㎡A(257.0대 1) △129㎡A(245.0대 1) 등도 100대 1이 넘는 경쟁률을 기록했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 구마을 1지구를 재건축하는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18층, 9개 동, 총 48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구마을 재건축 1∼3지구 중 가장 큰 규모로, 대우건설의 하이엔드 브랜드인 푸르지오써밋이 적용됐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4751만원이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0.08.11 08:15
경제

[랜드is] 아파트 청약 광풍의 이면…현금 부자들의 '줍줍'

"돈은 어떻게든 당겨야죠. 일단 청약이 되는 게 중요하지 않겠어요?" 올해 9월 결혼을 앞둔 A씨(41∙회사원)는 지난 5월 대림산업이 진행한 서울 성동구 성수동 '아크로서울포레스트' 무순위 청약에 도전했다. 자신 말고도 결혼을 앞둔 여자친구에게도 청약을 권했다. 그는 "내가 아는 지인 중 상당수가 청약에 참여했다. 다들 카톡으로 '너는 안 했냐'고 묻는다"며 열기를 전했다. 결과는 놀라웠다. 단 3가구 무순위 청약에 무려 26만4625명이 몰렸다. 그런데 아크로서울포레스트는 가장 분양가가 낮은 주택 유형인 전용면적 97㎡B도 17억4100만원에 달한다. 은행권 대출이 어려울뿐더러 아직 신혼집을 장만하지 못한 A씨가 한 번에 감당하기에는 상당한 액수로 보였다. A씨는 이렇게 말했다. "청약만 되면 부모님 돈을 끌어모아서라도 감당해야죠. 2년 뒤에 되팔면 수십 억원 차익을 볼 텐데요." 로또 청약 광풍 서울 등 수도권의 청약 시장이 날이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다. 21일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 11일까지 2020년 서울의 아파트 평균 청약경쟁률은 99.3대 1로 100대 1에 육박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집계가 시작된 지난 2000년 이후 가장 높은 경쟁률이었다. 서울만의 사정은 아니다. 같은 기간 수도권 아파트의 평균 청약경쟁률은 40.7대 1을 기록하면서 지방 평균 청약경쟁률인 18.3대 1과 비교해 2배 이상 높았다. 수도권 아파트의 평균 청약경쟁률이 지방을 앞지른 것은 2010년 이후 올해가 처음이었다. 청약 시장 과열은 시세보다 저렴하게 아파트를 장만할 수 있다는 기대감 때문이다. 서울에서 가장 치열한 경쟁을 기록한 '마곡지구9단지'의 경쟁률은 무려 146.8대 1에 달했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공급하는 이 단지는 분양주택과 국민임대·장기전세 가구 등 총 1529가구로 구성됐다. 84㎡ 최고가가 7억원을 넘지 않아 주변 시세 대비 반값 수준에 그쳤다. 10년간 전매가 금지되지만 뜨거운 인기를 누린 비결이다. GS건설의 '과천제이드자이'도 인기가 높았다. 경기도 과천지식정보타운 첫 공공분양 아파트로 1순위 청약에만 2만5000여 명이 몰렸다. 평균분양가가 3.3㎡당 2195만원으로 주변 시세에 비해 반값수준이어서 수요가 몰렸다. 청약통장 가입자가 급증하는 건 이상한 일이 아니다. 한국감정원의 청약홈 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5월 말 기준 전국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자 수는 2450만5569명으로 4월 말(2432만8888명) 대비 17만6681명 늘었다. 특히 서울 지역 청약 통장 증가세가 두드러진다. 지난 5월 말 서울지역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자 수는 599만8595명으로 4월 말(597만1446명)보다 2만7149명 증가했다. 서울 지역 증가 폭도 지난 4월(2만3212명) 수치를 훌쩍 뛰어넘어 연중 최대치를 찍었다. 부동산114 측은 "기존 주택 가격이 단기간에 많이 올라서 매수하기 부담스러운 상황이다. 또 8월부터 전매가 제한되고,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주택에 대한 최대 5년 거주가 의무화가 실현될 수 있어서 청약 열기가 더욱 과열 양상을 보인다"고 분석했다. 문턱 높은 당첨…3040에는 남의 일? 하지만 청약을 통한 30~40대의 당첨 가능성은 극히 낮다. 보통 청약가점 50점은 부양 가족 수 2명(3인 가족)을 기준으로 무주택기간 10년, 청약통장 가입 기간 11년을 유지해야 도달할 수 있는 점수라고 본다. 부동산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한국감정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1~5월까지 전국 청약 당첨자들의 평균 가점(전용 85㎡이상 추첨제, 미달주택형 제외)은 50.87점이었다. 당첨자들의 평균 가점은 50점을 상회한다. 수요가 많은 서울 지역의 평균가점은 61.38점이었다. 청약통장 가입 기간 만점(15년)에 무주택 기한 10년을 채우고 4인 가족을 둔 30대가 받을 수 있는 최고 가점 57점을 훌쩍 넘은 것이다. 서울 인기 지역의 청약 가점은 '신의 영역'이라고 불릴 정도로 비현실적이다. 지난 5월 분양한 동작구 흑석동 '흑석리버파크자이'는 청약 가점 만점(84점)자가 등장했다. 한 달 앞선 4월 분양한 서초구 잠원동 '르엘신반포'의 청약 가점은 최고 74점, 최저 62점으로 나타났다. 결혼 적령기가 갈수록 늦어지고 있고 출산률은 낮아지는 가운데 3040 수요자들의 청약당첨은 사실상 어려운 점수다. 청약을 통해 내 집 마련이 어렵다고 판단한 젊은 층은 아파트 매매에 직접 나서고 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국 2030세대의 매매거래 건수는 6만7578건으로 전체 연령대(24만3243건)의 27.78%였다. 한창 내 집을 마련하는 시기인 40대의 매매거래 건수(6만8246건)와 얼마 차이가 나지 않는다. 또한 50대의 매매거래 건수(5만381건)는 앞선다. 특히 서울의 경우 147%로 2030세대의 아파트 매입이 활발했다. 못 먹어도 '고'…부자들의 줍줍 현상 현금 부자들의 무순위 청약 '줍줍' 현상은 비현실적인 청약 당첨에 대한 또 다른 부작용으로 풀이된다. 무순위 청약이란 일반분양 당첨자 계약일 이후에 나온 계약 포기자나 청약 당첨 부적격자로 주인을 찾지 못한 가구에 대해 무작위 추첨으로 당첨자를 뽑는 것을 말한다. 앞서 아크로서울포레스트는 분양가의 10%인 계약금만 1억7000만원이다. 중도금 10%, 12월에 잔금을 치를 때 나머지 80%를 내야 한다. 또 9월까지 집값의 20%에 해당하는 3억4000만원이 필요하다. 17억~18억원에 달하는 돈은 자기 힘으로 조달해야 해서 웬만한 현금 부자가 아니면 청약에 당첨돼도 버티기 쉽지 않다. 지난 17일 무순위 청약 접수를 진행한 고양 덕은 'DMC리버파크자이'와 'DMC리버포레자이'은 각각 2만1510명, 1만4352명이 신청했다. 경쟁률이 202.9대 1, 91.4대 1에 달한다. DMC리버파크자이는 고분양가 논란으로 부적격 당첨과 계약 포기 물량이 대거 쏟아진 곳이었다. 3.3㎡당 분양가가 각각 2583만원, 2630만원으로 책정됐다. 이는 지난해 7월과 11월 덕은지구에서 3.3㎡당 평균 1800만원대에 공급된 덕은대방노블랜드(A5블록)와 덕은중흥S클래스(A2블록)보다 훨씬 높은 금액이다. 무순위 청약은 일반 청약과 달리 장벽이 낮다. 만 19세 이상이면 유주택자이거나, 청약 통장이 없어도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조건은 오직 현금이다. 15억원을 초과하는 아파트의 경우 대출이 금지됐기 때문에 어느 정도 현금 조달 능력을 갖춘 수요자만 도전이 가능하다. 최소 7억~18억원에 달하는 현금을 손에 쥐고 있어야 '줍줍'도 할 수 있다는 것이 업계 평가다. 물론 부자만 무순위 청약 열풍에 가담하는 것은 아니다. 이 중에는 돈이 없어도 '고'를 외치는 이들도 적지 않다. 무순위 청약에서 설령 떨어진다고 하더라도 아무 불이익이 없기 때문이다. 어차피 되는 것 자체가 로또다. 장재현 리얼투데이 리서치본부장은 "공급 가구 수가 많아 경쟁률은 다소 떨어질 수 있겠지만, 무순위 청약이 마감할 것이라는 데 이견이 없다"며 "모두 계약으로 이어지긴 힘들고 또다시 미계약분이 발생할 확률이 높다"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0.06.22 07:00
경제

래미안이 온다

삼성물산이 5년 만에 주택사업에 복귀한다. 삼성물산의 아파트 브랜드 '래미안'은 프리미엄 브랜드 아파트의 상징으로 불렸다. 그러나 2015년 이후 주택사업 수주에 적극적으로 뛰어들지 않으면서 업계 영향력도 축소됐다. 업계는 '신반포15차' 입찰제안서를 시작으로 1위 재탈환을 선언한 삼성물산이 달라진 주택시장 환경 변화와 경쟁을 뚫을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바뀐 주택건설 환경…'왕좌' 탈환 성공할까 삼성물산은 지난 9일 서울 서초구 반포동 신반포15차 아파트 재건축 사업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재입찰에 입찰제안서를 제출했다. 이로써 지난해 말부터 소문으로 돌던 '래미안의 복귀'를 공식화했다. 삼성물산은 지난 2015년 신반포3차·경남아파트 재건축 사업을 끝으로 주택사업 분야 수주전에 뛰어들지 않았다. 2019년 서울 성북구 장위뉴타운 '래미안장위포레카운티', 2018년 서울 서초구 ‘래미안리더스원’ 등을 분양하면서 곳곳에 래미안 간판을 세웠으나, 모두 2010년을 전후해 수주한 것들이었다. 업계 안팎에서는 삼성물산이 주택사업에서 사실상 발을 뺀다는 평가가 나왔다. 삼성물산이 2014년 조직개편을 하면서 주택사업부가 빌딩사업부에 흡수되면서 'KCC가 래미안 브랜드를 사들인다' '삼성그룹 측에서 주택사업의 리스크와 비교해 큰 이득이 없다고 판단했다'는 등의 소문이 함께 돌았다. 삼성물산은 특별한 입장 표명 없이 남은 분양사업만 진행했다. 그 사이 래미안의 인지도 역시 한 계단씩 내려갔다. 각종 설문조사 결과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난해 11월 부동산114와 한국리서치가 '2019 베스트 아파트 브랜드' 설문조사한 결과 1위는 GS건설의 '자이'였다. 래미안은 현대건설 ‘힐스테이트’에 밀린 3위를 했다. 부동산인포가 비슷한 시기에 발표한 아파트 브랜드 선호조사에서도 래미안은 4위에 이름을 올렸다. 5년 사이 주택사업의 환경도 변했다. 정부의 각종 부동산 규제안이 발표되고 있는 가운데 부동산 업계 전반이 침체했다. 건설사가 수익을 내기 쉽지 않은 환경이다.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오는 4월부터 서울 및 수도권 주요 지역 민간택지에 대해서도 분양가상한제를 시행한다. 국토부는 더 나아가 지난달 '분양가 산정기준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기본형 건축비 상한액을 11년 만에 내렸다. 이에 따라 공급면적 3.3㎡당 건축비 상한액은 과거보다 17만5000원 줄어들었다. 최저임금과 건강보험료가 인상된 가운데, 기본형 건축비까지 인하하면 건설사의 수익성도 떨어진다. 주택정비와 분양사업 전반이 위축될 수밖에 없다. 한 건설사 관계자는 "이미 최저임금과 건강보험료는 올랐는데 기본 건축비가 줄어들면 정말 어렵다. 모든 건설사가 다 어려운 상황이라…(삼성물산이 주택사업에 적극적이지 않던) 그동안 적지 않은 변화가 있었다”고 말했다. 브랜드 파워가 여전히 막강한 삼성물산의 래미안에도 팍팍한 환경이라는 것이다 신반포15차에 쏠리는 눈 이제 시선은 신반포15차로 쏠린다. 삼성물산은 대림산업, 호반건설과 함께 이 지구에 도전장을 냈다. 신반포15차 재건축은 반포동 12번지 일대의 신반포15차 아파트를 지하 4층~지상 35층 아파트 6개 동 총 641가구로 재건축하는 사업이다. 공사비는 2400억원 선으로 적다. 하지만 인근에 국내 최고가 아파트로 꼽히는 반포 아크로리버파크가 있다. 아크로리버파크의 3.3㎡당 가격은 1억원을 웃돈다. 강남 재건축이라는 상징성과 래미안의 새로운 도전이라는 의미가 있다. 의지가 강하다. 삼성물산은 신반포15차 재건축 신규 단지명을 '래미안 원 펜타스'로 제안했다. '삶의 기쁨'이라는 꽃말을 가진 별 모양의 꽃 펜타스처럼 반포의 중심에서 하이엔드 주거공간을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고민거리는 있다. 신반포15차 재건축조합(이하 신반포15차 조합)은 대우건설과 소송에 휘말렸다. 신반포15차 조합은 2017년 대우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했다가 공사비 증액을 두고 대립하다가 결국 지난해 12월 계약을 해지했다. 대우건설은 계약해지 통보 무효화 소송 등으로 타 건설사의 시공사 수주를 막기 위해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 삼성물산이 수주에 성공할지라도 대우건설과 신반포15차 조합의 소송 결과에 따라 건축심의를 다시 받아야 하는 리스크가 존재하는 셈이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업계 상황이 지난 5년 동안 많이 달라진 것이 사실"이라며 "그러나 최근 정부와 조합 등 민관의 '클린 수주' 의지와 인식이 강해졌다. 이런 환경이라면 준법 경영을 준수하면서 시장에 참여할 수 있다는 내부 판단이 있었다"고 말했다. 건설업계 전반이 어려운 것은 맞지만, 삼성물산이 입찰에 소극적으로 참여했던 주요 이유는 상당 부분 개선되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대우건설과 소송 중인 신반포15차 입찰 참여에 대해 "조합의 일정에 맞춰 제안서를 낸 것이다. 다음달에는 반포주공1단지 3주구 입찰 참여를 계획 중"이라고 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0.03.12 07:00
경제

[서지영 기자의 랜드ing] ‘4월 총선’에 쫓기고 코로나에 밀리고…마음 급한 분양시장

“코로나19에 4월 국회의원 총선거까지…다들 분양 날짜 잡느라 고민 중일 겁니다.” 지난주 국내 한 대형 건설사 관계자는 이렇게 업계 분위기를 전했다. 그의 말마따나 한창 분양 성수기를 맞아 총력전을 펼쳐야 할 시기에 예상치 못한 악재와 스케줄이 겹치고 있다. 시작부터 쉽지 않다. 국내 분양시장은 지난 1월 약 한 달 동안 휴식 기간을 가졌다. 청약 업무가 종전 금융결제원에서 한국감정원으로 이관된 것에 따른 것이다. 2월을 기다렸던 건설사들은 코로나19라는 복병을 만났다. 모델하우스는 각지에서 몰려든 분양 관심자로 북적이게 마련이다. 바이러스가 전파되기 딱 좋은 조건이다. 각 건설사는 모델하우스 공개 일정을 뒤로 미루거나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택하고 있다. 꽃 피는 봄에도 분양 일정 잡기가 까다롭다. 분양 성수기인 오는 4월에는 제21대 국회의원 총선거가 잡혀 있다. 국민적 관심이 쏠리는 분양 일정과 정치권 유세가 얽혀봐야 좋을 일이 없다는 것이 분양 업계 관계자의 전언이다. 게다가 4월 말에는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유예 기간이 끝난다. 각 건설사가 상반기 분양 일정을 잡지 못하고 갈팡질팡할 만하다. 계산상 분양 최적기로 꼽히는 달은 오는 3월이다. 하지만 상반기 분양 계획을 세운 건설사들이 3월에 모두 몰릴 경우 자칫 흥행에 실패할 수도 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2~4월 아파트 분양예정 물량은 총 8만1592가구다. 지난해 같은 기간(4만7739가구)과 비교해 물량이 약 2배 많다. 지난해 정부가 분양가 규제안을 내놓은 데 이어 지방정부도 높은 분양가를 이유로 사업승인을 규제하면서 분양 일정이 줄줄이 밀린 탓이다. 눈을 크게 뜨고 봐야 할 분양도 많다. 국내 최대규모 재건축 단지인 강동구 둔촌주공(계획세대수 1만2032세대)은 4월 이전에 분양을 마치겠다는 계획이다. 6702가구 규모의 강남구 개포주공1단지 역시 4월에 분양에 나선다. 상한제가 적용되기 전이지만 서울 강남권의 대단지이고, 시세차익이 보장되다 보니 청약수요자들이 몰릴 것으로 전망된다. 한 건설사 관계자는 "4월 여러 정치적 이벤트가 있는 가운데 계속 사업을 연기하면 분양을 하기 위해 투입된 비용에 대한 이자만 계속 발생한다. 오는 3월이 상반기 분양 분수령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0.02.17 07:01
경제

[한주의 부동산]‘분양가상한제’에 일정 ‘연기’…12월 분양물량 2배 넘게 늘어

지난 11월 6일 국토교통부가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적용지역 27개 동을 발표하고, 동시에 부산광역시 일부, 고양시 일부, 남양주시 일부가 조정지역에서 해제되면서 12월 분양 일정이 일부 조정됐다. 그럼에도 12월 분양 예정된 물량은 작년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3일 직방이 12월 분양예정 아파트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지역에 포함된 ‘둔촌주공’, ’브라이튼여의도’ 등의 분양일정이 재조정되면서 내년으로 연기됐다. 지난 10월 31일 기준 11월 분양예정단지는 71개 단지, 총 5만5616세대, 일반분양 3만 8789세대였다. 이 중 실제 분양이 이루어진 단지는 34개 단지, 총 2만4735세대(44%), 일반분양 1만5797세대(41%)로 나타나며 예정 대비 절반에 미치지 못했다.12월에는 52개 단지, 총 세대수 4만2736세대 중 3만431세대가 일반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작년 12월 대비 총 세대수 2만4726세대(137% 증가), 일반분양 1만6387세대(117% 증가)가 더 많이 분양될 전망이다.전국에서 공급하는 4만2736세대 중 2만7794세대가 수도권에서 분양 준비 중이며, 경기도에서 가장 많은 1만3032세대가 공급될 예정이다. 수도권에서는 특히 재개발, 재건축 아파트 비중이 크다. 지방에서는 1만4942세대의 분양이 계획되어 있으며, 대구시에서 가장 많은 물량인 5140세대가 공급될 전망이다. 다만,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지역 발표 이후 12월 분양이 예정되어 있던 ‘둔촌주공’ 등의 단지들이 내년으로 일정이 미루고 있어 12월 분양일정이 계획대로 유지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서울시에서는 7개 단지, 6710세대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강남구, 영등포구 등에서 재건축 단지가 분양을 준비한다. 강남구에는 신혼희망타운이 공급될 예정이다. 강남구에서는 8개 동이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적용지역으로 지정됐다. 최근 강남구에서 분양한 ‘르엘대치, ‘르엘신반포센트럴’의 평균청약경쟁률은 각각 212.1대 1과 82.1대 1을 보였다. 분양가상한제 적용 전 분양한 단지들이었지만,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 지역에서의 공급이 감소할 것이라는 우려에 청약대기자들의 통장이 몰리고 있는 것이라는 분석이다. 직방 관계자는 “12월에도 개별사업장의 입지조건과 분양가 등의 컨디션에 따라 인기 지역의 평균청약경쟁률은 높은 수준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19.12.04 07:00
연예

강남 국제교류복합지구 내 핵심입지 ‘삼성 바실리체’ 오피스텔 12월 분양

정부는 지난 6일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적용 지역으로 서울 강남 서초 송파구 등 강남9구와 마포, 용산, 성동구 등 서울 8개구 27개동을 지정하는 등 연이은 부동산 규제로 아파트 시장의 위축이 불가피한 가운데 주거용 오피스텔이 반사이익을 누리고 있다.오피스텔은 세금 및 대출 등 아파트에 초점을 맞춘 각종 규제에서 자유롭고 청약통장, 주택 수와도 무관하게 분양 받을 수 있기 때문이며 최근 아파트보다 더 뛰어난 설계를 갖춘 주거용 오피스텔의 등장으로 실소유자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서울 강남 한복판을 관통하는 테헤란로와 삼성로가 만나는 포스코 사거리에 위치해 있는 ‘삼성바실리체’는 호텔식 컨시어지와 발렛, 룸크리닝, 세탁서비스 등이 제공되는 하이엔드 고급오피스텔로 2019년 강남구 아름다운 건축물 우수상을 수상한 홍익대학교 건축대학 이현호 교수가 총괄한 세련되고 고급스런 디자인에 공간활용성을 높이는 세심한 설계가 돋보인다.‘삼성 바실리체’는 강남구 삼성로 436에 지하4층~지상18층 전 세대 50실 규모의 오피스텔과 3층 업무시설(오피스)과 지하1층~ 지상2층까지 근린생활시설로 조성되며 일반오피스텔보다 높은 54.6% 전용률로 실내 사용 면적이 넓어 쾌적하다.내부는 1~2인 가주를 위한 1.5룸 구조를 기본으로 A타입부터 F타입까지 총 6개의 다양한 타입으로 구성되며 최상층인 18층에는 펜트하우스가 배치된다. 저층부에는 보이드(Void)된 중정 설치로 개방감과 시인성을 높여 채광과 조망을 누릴 수 있다.이외에도 스크린골프장 휘트니스 북카페 비즈니스룸, 파티룸 등 입주민 커뮤니티와 세대별 개별창고, 유럽 명품 주방가구와 스타일러 배치 등 입주민 편의성을 극대화해 주거만족도를 높였다.강남 오피스텔 ‘삼성 바실리체’는 2호선 삼성역과 선릉역(2호선, 분당선)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더블역세권 입지에 테헤란로에 위치한 다양한 버스노선들을 이용할 수 있어 교통여건이 우수하다.또한 인근 코엑스, 아셈타워, 현대백화점, 스타필드 등 최고의 상권과 다양한 인프라를 모두 누릴수 있으며 약 7만평의 선릉공원도 이용할 수 있어 정주여건이 우수하다. 뿐만 아니라 5년 만에 본격화되며 본 궤도에 오른 국제교류복합지구 사업지 내 위치해 미래가치까지 높게 평가되고 있다.삼성동 코엑스~잠실종합운동장을 이어 대규모 마이스(MICE)단지를 조성하는 국제교류복합지구는 국내 최대 규모 ‘강남권 광역복합환승센터’ 조성이 포함된 사업으로, 2025년 완료를 목표로 각 사업이 단계별로 추진되고 있다.‘강남권 광역복합환승센터’ 사업은 국제교류복합지구의 주요 축인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교통영향평가 심의 및 전략환경영향평가를 완료했고 국토부는 올해 6월 ‘강남권 광역복합환승센터’ 지정을 최종 승인했다.또한 국제교류복합지구 내 포함된 현대자동차 신사옥인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는 경제효과는 265조원에 달하고 122만명의 일자리를 만들어낼 것으로 예상되며 인구유입으로 인한 배후수요 등 경제활성화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한편, ‘삼성 바실리체’의 홍보관은 르네상스 사거리 아르누보호텔 2층에 위치해 있으며 신탁사는 생보부동산신탁(주)으로 신영건설이 시공을 맡는다.이소영 기자 2019.11.2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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