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5,231건
스타

안현모, 故김영대 추모 ”항상 날 베프라 불러줘…영원히 기억할 것”

방송인 안현모가 고(故) 김영대 음악평론가를 추모했다. 안현모는 28일 자신의 SNS에 “내가 이런 말을 내 입으로 하게 될 날이 올 줄, 더군다나 이렇게 일찍 찾아올 줄은 꿈에도 몰랐는데”라며 “지금쯤이면 벌써 하늘나라에 도착해 맛있는 것 먹고 있을 테니 믿기지 않아도 해야겠죠”라고 말했다. 이어 “만나는 모든 이들에게 친절하고 편견없는 열린 마음으로 다가가 상대를 즐겁고 편안하게 해준 멋지고 유쾌하고 존경스런 친구”라며 “낯가림 심한 내가 어른이 되어 만났음에도 어릴 적 동창처럼 나이도 성별도 잊고 음악 이야기, 영화 이야기, 작은 고민부터 터무니없는 상상에 이르기까지 있는 그대로를 미주알고주알 터놓고 나눌 수 있었던 나의 절친”이라고 고인에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늘 아내와 아이들의 얘기에 신나하고 올해도 역시 매년 지켜오던 그의 크리스마스 전통대로 자신이 제일 좋아하는 영화 ‘패밀리맨’을 사랑하는 딸과 함께 마지막으로 보고 눈을 감은 진정한 패밀리맨이자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것들의 가치를 알았던 아버지이자 남편, 아들이자 오빠였던 영대님”이라고 했다. 이어 “그리고 대중문화 평론과 소통에서 독보적이었던 음악평론가이자 작가님. 앞으로도 우리에게 보여주고 들려줄 것들이 너무 많이 남았는데”라며 “천국에서 그동안 보고싶었던 사람들에 둘러싸여 지금껏 들어보지 못한 천상의 음악 마음껏 들으며 우리 모두 다시 만나는 그날 재잘재잘 전부 떠들어주길”이라고 적었다. 마지막으로 “항상 나를 베프라고 불러줬지만 부족하기만 했던 나를 진심으로 반성하며 고 김영대 에드몬드를 영원히 기억하고, 그리워하고, 추모하겠다”며 “아무 걱정 없이 평온히 잠들길”이라고 덧붙였다. 고 김영대 평론가는 지난 24일 48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구체적인 사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1977년생인 김 평론가는 연세대학교 경영학과를 재학 중이던 1990년대 중반 PC통신에 필명 ‘투째지’로 음악 관련 글을 올리며 평론을 시작했다. 이후 2006년 ‘90년대를 빛낸 명반50’의 공동 저자로 참여하며 본격적인 음악평론가의 길을 걷기 시작한 고인은 다수의 방송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생전 ‘미국 대중음악’, ‘BTS: The Review’, ‘K컬처 트렌드 2023’ 등 도서도 집필했으며, 최근에는‘더 송라이터스’를 출간하고 홍보 활동을 이어왔다. 또 2020년부터 빌보드뮤직어워드, 아메리칸뮤직어워드 등 굵직한 해외 시상식의 국내 생중계 해설을 맡았으며, 한국대중음악상 선정위원, MAMA 어워즈 심사위원 등으로 활약하기도 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2.28 12:34
뮤직

“마음 무너져 내린 크리스마스”…故 김영대 평론가, 오늘(27일) 발인

고(故) 김영대 음악평론가가 영면에 든다.27일 오전 9시 서울 동작구 중앙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서 고 김영대 평론가의 발인이 엄수됐다. 장례미사는 오전 10시 흑석동 성당에서 열린다. 장지는 서울추모공원이며 이후 평화의 쉼터에 안치될 예정이다.고 김영대 평론가는 지난 24일 48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유족은 고인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해당 소식을 알리며 “직접 연락드리지 못한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구체적인 사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25일에는 사전 녹화로 진행한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한국인이 뽑은 캐롤 톱7’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김현정의 뉴스쇼’ 측은 “방송은 지난주 사전 녹화이며 송출 이후 부고가 전해졌다”며 “갑작스러운 비보에 놀란 마음 가눌 길이 없다. 깊은 조의를 표한다”고 말했다.고인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가수 윤종신, 작가 겸 방송인 허지웅, 밴드 씨엔블루 정용화, 작곡가 김형석 등 동료들의 애도도 이어졌다. 특히 이지애 전 아나운서는 “자꾸만 눈물이 나서 마음이 다 무너져 내린 크리스마스였다. 성탄 아침에 받은 부고 문자는 지금도 현실감이 없다”며 “빈소에서 (고인의) 두 어린 딸을 안아주며 우리가 어떻게 이렇게 만나게 된 걸까 황망한 마음에 눈물이 그치지 않았다. 아이들이 바쁜 아빠와 함께 할 크리스마스를 얼마나 기대했을까”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1977년생인 김 평론가는 연세대학교 경영학과를 재학 중이던 1990년대 중반 PC통신에 필명 ‘투째지’로 음악 관련 글을 올리며 평론을 시작했다. 이후 2006년 ‘90년대를 빛낸 명반50’의 공동 저자로 참여하며 본격적인 음악평론가의 길을 걷기 시작한 고인은 다수의 방송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생전 ‘미국 대중음악’, ‘BTS: The Review’, ‘K컬처 트렌드 2023’ 등 도서도 집필했으며, 최근에는‘더 송라이터스’를 출간하고 홍보 활동을 이어왔다. 또 2020년부터 빌보드뮤직어워드, 아메리칸뮤직어워드 등 굵직한 해외 시상식의 국내 생중계 해설을 맡았으며, 한국대중음악상 선정위원, MAMA 어워즈 심사위원 등으로 활약하기도 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2.27 09:35
스타

이지애, 故김영대 평론가 애도 “자꾸 눈물 나…마음 무너져내려” [전문]

방송인 이지애가 고(故) 김영대 음악평론가를 추모했다.이지애는 26일 자신의 SNS에 장문의 글을 게재하고 지난 24일 세상을 떠난 김영대 평론가를 애도했다. 이지애는 “영대쌤 지금도 믿기지 않는다. 자꾸만 눈물이 나서 마음이 다 무너져 내린 크리스마스였다”면서 “바로 얼마 전에 새 책이 나왔다고 보내주셨는데.. 저는 잘 받았다고 아직 답도 보내지 못했는데.. 성탄 아침에 받은 부고 문자는 지금도 현실감이 없다”고 황망해했다. 이지애는 “어젯밤 쌤 보러 갔는데 늘 보던 쌤의 프로필 사진이 영정사진으로 올라와 있는 장면에서 울음이 터져 나왔다. 이게 뭐지.. 왜 저기 저렇게 계시는 거지”라며 “3년 동안 함께 에미상 진행하며 제게 늘 든든한 산이었던 영대쌤. 쌤이랑 함께 진행하면 3시간 생방도 순식간에 지나갔고 돌발 상황에도 걱정이 없었다”고 방송에서 함께 한 추억을 떠올렸다. 이지애는 “어제 빈소에서 두 어린 딸을 안아주며 우리가 어떻게 이렇게 만나게 된 걸까 황망한 마음에 눈물이 그치지 않았다. 아이들이 바쁜 아빠와 함께 할 크리스마스를 얼마나 기대했을까, 음악을 사랑하는 아빠 덕분에 쌤 집에는 늘 음악이 흘렀을 텐데 이제 적막해지면 어쩌나 안쓰럽고 안타까웠다”면서 “아빠가 평소 자랑스러운 딸들 얘기를 얼마나 많이 하셨는지, 얼마나 멋진 사람이었는지 손을 잡고 얘기해 주었는데 자꾸 눈물만 나서 아마 바보 같아 보였을 거다”라며 슬퍼했다. 이지애는 끝으로 “늘 바쁘게 잠도 못 주무시고 일하시는 것 같아서 항상 걱정했었는데, 쌤 이제는 편안히 쉬세요. 날이 추워 누우시는 자리가 너무 차가울까 걱정이다. 그 좋아하시던 음악.. 이제는 일이 아니라 마음 내려놓고 편안하게 즐기시며 음악 속에서 지내세요”라고 애도를 전했다. 김영대 평론가는 지난 24일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향년 48세. 고인은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워싱턴대학교에서 음악 인류학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빌보드 뮤직 어워드’,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 ‘그래미 어워드’ 등 미국 대중음악 시상식의 국내 TV 중계에 단골로 참여했다. 빈소는 중앙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장례 미사는 27일 오전 10시 흑석동성당에서 열린다. 장지는 서울추모공원.<다음은 이지애 글 전문>영대쌤 지금도 믿기지 않아요.자꾸만 눈물이 나서 마음이 다 무너져 내린 크리스마스였습니다.바로 얼마 전에 새 책이 나왔다고 보내주셨는데.. 저는 잘 받았다고 아직 답도 보내지 못했는데.. 성탄 아침에 받은 부고 문자는 지금도 현실감이 없습니다.어젯밤 쌤 보러 갔는데 늘 보던 쌤의 프로필 사진이 영정사진으로 올라있는 장면에서 울음이 터져나왔어요. 이게 뭐지.. 왜 저기 저렇게 계시는 거지..3년 동안 함께 에미상 진행하며 제게 늘 든든한 산이었던 영대쌤. 쌤이랑 함께 진행하면 3시간 생방도 순식간에 지나갔고 돌발 상황에도 걱정이 없었습니다. 쿡 찌르면 나오는 해박한 지식들에 깜짝 놀랄 때가 많았습니다. 3년 쯤 같이 하니 이제 눈빛만 봐도 척척 맞는다며 우리 이번에 너무 좋아했잖아요. 생방 끝나고 수다 떨 때는 마치 동네 언니처럼 편안하게 다 받아주셨었지요. 남편이랑 동갑이라며 다음에는 가족끼리 만나자고 약속도 했었는데. 어제 빈소에서 두 어린 딸을 안아주며 우리가 어떻게 이렇게 만나게 된 걸까 황망한 마음에 눈물이 그치지 않았습니다. 아이들이 바쁜 아빠와 함께 할 크리스마스를 얼마나 기대했을까, 음악을 사랑하는 아빠 덕분에 쌤 집에는 늘 음악이 흘렀을텐데 이제 적막해지면 어쩌나 안쓰럽고 안타까웠습니다. 그래서 아빠가 평소 자랑스런 딸들 얘기를 얼마나 많이 하셨는지, 얼마나 멋진 사람이었는지 손을 잡고 얘기해 주었는데 자꾸 눈물만 나서 아마 바보같아 보였을 거예요. 내가 이렇게 바보 같았다고 쌤한테 문자를 보낼 뻔 했습니다. 아마 아나운서가 발음이 왜 그러냐고 같이 웃어주셨을텐데..늘 바쁘게 잠도 못 주무시고 일하시는 것 같아서 항상 걱정했었는데, 쌤 이제는 편안히 쉬세요... 날이 추워 누우시는 자리가 너무 차가울까 걱정입니다. 그 좋아하시던 음악.. 이제는 일이 아니라 마음 내려놓고 편안하게 즐기시며 음악 속에서 지내세요.최고의 음악평론가 김영대 선생님을 추모합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2.26 18:41
뮤직

엔하이픈, 2025년 심상치 않은 성장사…2026년 첫 컴백 기대 ↑

그룹 엔하이픈이 올 한 해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여줬다. 강력한 엔진(팬덤명) 출력을 바탕으로, 인기 가속페달을 밟고 있는 이들의 질주가 2026년 어디까지 이어질지 관심사다.■ 글로벌 팬 지지 속 대상 석권…K팝 새로운 리더 부상엔하이픈은 2025년 주요 음악 시상식에서 3개의 대상 트로피를 품에 안으며 K팝을 이끌어갈 새로운 리더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마마 어워즈’ 대상 수상은 전 세계 팬들의 뜨거운 지지를 증명한 계기가 됐다. 또 다른 시상식에서는 2개의 앨범 부문 대상을 받으며 최정상 궤도에 오른 팀의 체급을 확실히 각인시켰다. 엔하이픈의 높은 위상은 음반 지표에서 고스란히 드러난다. 이들은 지난 2월 정규 2집 ‘로맨스 : 언톨드’로 첫 트리플 밀리언셀러 작품을 배출했고, 미니 6집 ‘디자이어 언리쉬’로 세 번째 ‘더블 밀리언셀러’ 작품을 추가했다. 올해 초동 더블 밀리언셀러를 달성한 K팝 아티스트는 엔하이픈을 포함해 단 세 팀뿐이었다.■ ‘코첼라’→자체 최대 규모 월드투어…전 세계 휩쓴 ‘퍼포먼스 킹’또한 엔하이픈은 ‘퍼포먼스 킹’이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이들은 지난 4월 미국 최대 음악 축제 ‘코첼라 페스티벌’에서 13곡의 무대를 펼치며 파워풀한 에너지와 농도 깊은 음악색을 분출했다. 글로벌 음악팬들의 호응은 SNS 상의 압도적인 화제성으로 이어졌다. 엔하이픈은 당시 ‘코첼라’ 출연 아티스트 중 X(옛 트위터)에서 다섯 번째로 많이 언급됐고, ‘엔첼라’(엔하이픈, 코첼라 합성어)가 글로벌 실시간 트렌드 1위를 차지했다. 투어 규모 확장세 또한 가파르다. 엔하이픈은 월드투어 ‘엔하이픈 월드 투어 ‘워크 더 라인’’을 통해 67만 6천여 명을 불러모으며 자체 최대 규모 월드투어를 완성했다. 미국과 유럽 공연 전석 매진은 물론, 일본 도쿄·오사카 대형 스타디움 입성이라는 이정표를 세웠다. 이 투어는 미국 빌보드 박스 스코어가 집계한 ‘2025년 가장 흥행한 K팝 투어 10선’ 4위에도 이름을 올렸다.■ 내년 1월 16일 컴백…‘글로벌 톱 티어 그룹’ 위상 굳힌다최고의 한 해를 보낸 엔하이픈은 내년 1월 16일 미니 7집 ‘더 신 : 배니쉬’로 컴백, 기세를 이어간다. 죄악을 모티브로 한 새 시리즈 ‘더 신’의 서막을 여는 이 앨범은 인간과 뱀파이어가 공존하는 세계의 금기를 깨고 사랑을 선택, 도피를 감행한 연인의 서사로 일찌감치 팬들을 흥분하게 만들었다.앨범의 4개 챕터 중 첫 챕터인 ‘노 웨이 백’의 영상과 스틸이 지난 22일과 23일 공개된 가운데 실사와 애니메이션을 오가는 독특한 구성, 판타지 영화를 떠올리게 하는 컴퓨터 그래픽 등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일곱 뱀파이어는 독보적인 비주얼을 자랑하는 엔하이픈 멤버들과 자연스럽게 오버랩됐고, 수록곡의 일부인 배경음악은 긴장감을 더해 앞으로 이어질 장대한 앨범 서사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2.26 07:40
뮤직

스트레이 키즈, ‘빌보드 200’ 17주 연속 차트인 자체 최장 기록

그룹 스트레이 키즈가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빌보드 200’에 17주 연속 랭크인하고 자체 신기록을 달성했다.지난 23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빌보드의 공식 홈페이지 발표에 따르면, 스트레이 키즈가 8월 22일 발매한 정규 4집 ‘카르마’가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 27일 자 차트 130위에 올라 17주 연속 차트인에 성공했다. 이로써 스트레이 키즈는 ‘빌보드 200’ 차트 자체 최장기간 랭크인 기록을 경신하고 탄탄한 장기 흥행력을 재입증했다.최신작 스키즈 잇 테이프 ‘두 잇’은 ‘빌보드 200’ 19위를 기록하며 4주째 상위권을 유지 중이다. 이외에도 ‘톱 앨범 세일즈’, ‘톱 커런트 앨범 세일즈’, ‘월드 앨범’ 상위권에 포진하며 총 5개 부문에 이름 올렸다.빌보드와 국제음반산업협회(IFPI)의 20일 자 그리스 앨범 차트에서는 ‘두 잇’이 정상을 차지했다. 이는 정규 3집 ‘파이브스타’, 미니 앨범 ‘락스타’와 ‘에이트’, 스키즈합 힙테이프 ‘합’, 정규 4집 ‘카르마’에 이은 통산 여섯 번째 1위 기록으로 2개 음반 이상의 1위 성적을 보유 중인 아시아 아티스트는 스트레이 키즈가 유일한 것으로도 의미를 더했다.최근 미국 빌보드가 발표한 ‘2025 베스트 K팝 앨범 25선: 스태프 추천’, ‘2025 베스트 K팝 25선: 스태프 추천’ 리스트에는 정규 4집 ‘카르마’, 디지털 싱글 ‘믹스테이프 : 도미네이트’ 수록 ‘시네마 (리노 & 승민)’이 각 랭크되며 이목을 모았다. 빌보드는 ‘카르마’에 대해 “스트레이 키즈는 2018년 데뷔 이래 꾸준한 성공을 거두며 결속력 강한 팬덤을 구축했다. 실험적인 사운드와 서정적인 순간이 공존하는 이번 앨범은 강렬함과 균형감을 동시에 담아 특유의 음악 아이덴티티를 더욱 선명하게 보여준다”고 조명했다.스트레이 키즈는 올해 발매한 정규 4집 ‘카르마’와 스키즈 잇 테이프 ‘두 잇’으로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 각 7연속, 8연속 1위로 진입시키는 진기록을 수립했다. 전 세계 그룹 중 세 번째로 많은 ‘빌보드 200’ 1위작 보유 그룹, ‘빌보드 200’ 차트 역사상 최초 8연속 1위 그룹, 2000년대 기준 ‘빌보드 200’ 차트 최다 1위 기록 그룹 타이틀을 얻으며 ‘빌보드 히스토리 메이커’로서 입지를 공고히 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2.26 07:16
연예일반

“박진영이 순금 20돈씩”… 필릭스, ‘유퀴즈’서 밝힌 역대급 선물 [TVis]

스트레이 키즈 필릭스가 박진영에게 받은 특별한 선물을 공개하며 이목을 끌었다.24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록’(이하 ‘유퀴즈’)에는 글로벌 인기를 누리고 있는 스트레이 키즈 멤버 필릭스가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유재석은 필릭스를 향해 “내가 되고 싶은 연예인”이라며 아낌없는 찬사를 보냈고, 필릭스는 수줍은 미소로 화답했다.유재석은 스트레이 키즈가 ‘빌보드 200’ 8회 연속 1위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운 점을 언급하며 “빌보드 70년 역사상 최초”라고 강조했다. 이에 필릭스는 팀의 성과에 대해 겸손한 태도를 보이면서도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특히 이목을 모은 건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수장 박진영의 통 큰 선물이었다. 필릭스는 “식사 자리에서 박진영이 ‘선물 줄 게 있다’며 순금 20돈 기념패를 꺼냈다”며 “빌보드 1위 기념으로 제작된 것이라 포장도 굉장히 예뻤다”고 설명했다.유재석이 “그럼 그건 어디에 두었느냐”고 묻자 필릭스는 “제 방 옷장 옆에 세워두었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유재석은 “인당 20돈이면 충분히 받을 만하다. 오히려 더 받아도 된다”며 스트레이 키즈의 성과를 재차 치켜세웠다.한편 스트레이 키즈는 빌보드 차트는 물론 미국 내 앨범 판매량에서도 최정상에 오르며 글로벌 K팝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2.24 21:31
뮤직

[단독] “더 좋은 모습에 대한 확신 있어”…싸이커스의 1000일, 실력도 내면도 단단해졌다 (인터뷰①)

“지금 다시 데뷔 때의 세팅 값으로 돌아온 것 같아요.”데뷔 1000일을 맞은 그룹 싸이커스가 다부진 포부를 전했다. 싸이커스는 2023년 3월 30일 미니 1집 ‘하우스 오브 트리키 : 도어벨 링잉’으로 데뷔해 지난 23일 ‘데뷔 1000일’을 맞았다. 데뷔 12일 만에 빌보드 메인 차트 ‘빌보드 200’ 75위에 진입하는 등 글로벌 무대에서 급성장해 온 이들은 이날 오후 KQ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일간스포츠와 만나 1000일 맞이 소감 및 지난 시간의 소회와 다가오는 2026년을 맞이하는 각오 등을 솔직하게 밝혔다. 민재는 “1000일을 맞아 업로드되는 콘텐츠를 보며 잠깐 깊은 생각에 빠졌다. 1000일은 확실히 길고, 뭔가 아득한 시간인데 생각해보면 또 빨리 지나갔더라”며 “앞으로의 시간들이 더 소중하게 여겨질 수 밖에 없는 전환점이 자연스럽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긴 시간 동안 열심히 했지만 더 많은 걸 보여줬으면 좋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도 있어 앞으로는 더 재미난 것들을 과감하게 도전해 봐야겠다 싶다”고 밝혔다.그러면서 민재는 “멤버들에게 가장 고생했단 말을 하고 싶고, 오랫동안 지금처럼 서로 믿고 의지하며 하다 보면 분명 크고 굵직한 목표들을 이뤄내지 않을까 하는 생각과 기대가 있다”며 “고민이나 생각을 줄이고, 팬분들께 좋은 콘텐츠와 음악을 들려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수민은 “12시 10분쯤 1000일이라는 걸 자각하고 팬 플랫폼에 들어가 댓글을 봤는데, 12시 되자마자 축하 인사를 올려주신 분들이 굉장히 많더라. 다른 나라에선 아침이거나 일과 시간일텐데도 그 시간에 맞춰 장문을 보내주신 걸 보고 많은 사랑을 받고 있구나 싶었다”면서 “1000일 동안 같이 옆에서 지켜주시는 게 고마웠고, ‘평생 보자’ 하시는데, 그걸 지킬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 그동안 받은 사랑에 2026년에는 (우리가) 더 큰 사랑으로 보답드리려 한다”고 말했다. 또 세은은 “수민이형에게 이야기 한 건데, 평소엔 내가 꾸준히 하는 걸 못 하는 편인데 뭔가 1000일 이상 한 적이 있었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며 “1000일 동안 이렇게 열심히 할 수 있었던 건, 팬분들이 좋아해주신 덕분이고 또 내가 좋아해서 열심히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그런 것에 대한 고마움을 멤버들과 얘기 나눴다”고 밝혔다. 지난 10월 31일 발표한 미니 6집 ‘하우스 오브 트리키 : 레킹 더 하우스’ 활동을 끝으로 2025년을 마무리한 싸이커스. 해당 앨범은 이들이 데뷔부터 꾸준히 이어온 ‘하우스 오브 트리키’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이라는 점에서 더욱 특별했다. 민재는 “가장 최근 발매했던 앨범을 끝으로 시리즈의 막을 내렸는데, 1000일도 그렇고 한 시리즈를 끊는 것고 그렇고 한 사이클을 돌아 다시 출발점으로 온 듯한 기분을 느끼고 있다”며 말을 이어갔다. “처음에는 순수하게 무대가 좋아서, 그 위에서 받는 함성과, 에너지와 사람들한테 나의 멋있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 그것만 보고 시작했고, 데뷔와 동시에 좋은 성적들이 결과적으로 나오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그런 걸 신경 안 쓸 순 없었던 것 같아요. 그게(성적)이 메인이 되면 안 되지만 욕심을 안 가질 이유도 없지 않을까 싶어서 매 앨범마다 좋은 수치를 얻고 싶어 열심히 한 것도 있죠. 물론 그건 어디까지나 목표치이기 때문에, 잘 되면 좋은 거고 안 되면 아쉬운 것일 뿐이지만 어느 정도 실패도 있어줘야 다음에 우리가 목표하던 걸 이뤘을 때의 쾌감이 두 배, 세 배 있을 것이라는 생각도 하면서 돌고 돌아 왔는데, 음악과 무대에 최선을 다 하는 것, 그리고 그러면서 우리가 행복을 느끼고 보시는 분들이 행복을 느끼게 하는 게 전부구나, 그 기반이 확실히 다져지고 좋은 성적이 얹어졌을 때 시너지가 나는구나 싶었어요.”1000일을 맞아 “다시 데뷔 때의 세팅 값으로 돌아온 것 같다”는 민재는 오히려 더 순수하고 또렷해진 마음가짐을 언급했다. 그는 “지금은 목표에 대한 욕심이 없는 게 아니고 오히려 더 높은 목표를 갖고 있지만, 어떻게 하면 그 마음을 긍정적인 쪽으로 잘 활용할 수 있을까 알게 된 것 같다”며 “내년도 그렇고, 앞으로도 우리가 더 좋은 모습과 성적을 보여드릴 수 있을 거란 확신이 있다”고 눈을 반짝이며 말했다. 싸이커스는 데뷔와 동시에 미국 빌보드 차트에서 존재감을 드러내며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주목받아왔다. 빌보드 ‘이머징 아티스트’ 차트에서는 미니 1집부터 4집까지 4연속 1위에 등극하는가 하면 일본 오리콘 차트, 월드와이드 아이튠즈 차트 등 각종 해외 차트에도 꾸준히 이름을 올렸다. 지난 10월 발매한 미니 6집이 초동 판매량(앨범 발매 후 일주일간의 판매량) 32만 장을 돌파하며 음반 및 음원에서 ‘커리어 하이’를 달성한 이들은 지난달 14일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2025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 with iM뱅크’(2025 KGMA)에서 베스트 아티스트를 수상했고, ‘10주년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2025’에서 AAA 포텐셜 부문, ‘대한민국문화연예대상’에서 K-팝상을 수상하며 연말 시상식 3관왕의 영예를 안았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2.24 10:07
뮤직

빌보드, BTS 완전체 재회 ‘2025년 대중문화의 상징적 순간’ 조명

미국 빌보드가 방탄소년단(BTS)의 귀환에 주목했다.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는 지난 19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에 ‘2025년 대중문화를 정의한 가장 강렬한 음악적 순간 톱 10’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빌보드는 10가지 결정적 순간 외에 군 복무를 마친 방탄소년단이 한자리에 모인 장면을 올해 대중문화를 상징하는 인상적인 이슈로 조명했다. 이와 함께 래퍼 켄드릭 라마의 슈퍼볼 하프타임 쇼, 테일러 스위프트의 결혼, 전 세계 차트를 휩쓴 넷플릭스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 등을 문화계를 강타한 소식으로 꼽았다.뿐만 아니라 빌보드는 최근 ‘2025년 최고의 K-팝 25선: 스태프 선정’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방탄소년단 제이홉이 지난 6월 발표한 솔로 싱글 ‘킬린 잇 걸 (feat. 글로릴라)’이 24위에 이름을 올렸다. 빌보드는 이 곡에 대해 “분명한 음악적 선택과 완성도 높은 프로덕션을 통해 글로벌 모멘텀을 이어간 작품”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제이홉 특유의 래핑이 곡의 개성을 선명하게 드러내며 후반부로 갈수록 쌓이는 사운드가 중독적인 후렴을 완성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래퍼 글로릴라의 참여가 곡을 한층 입체적으로 만들어 서로 다른 개성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졌다는 분석도 덧붙였다.이에 더해 빌보드는 “성취와 자신감을 하나의 미학으로 풀어낸 순간을 포착한 곡”이라며 솔로 아티스트로서 커리어 정점을 경신한 점을 강조했다. 실제로 ‘킬린 잇 걸 (feat. 글로릴라)’은 공개 당시 빌보드 메인 송차트 ‘핫 100’ 40위로 진입하며 제이홉의 솔로곡 기준 최고 순위를 기록한 바 있다.한편 방탄소년단은 내년 봄 신보 발매와 함께 대규모 월드투어를 예고했다. 이들은 지난 21일 글로벌 슈퍼팬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진행한 완전체 라이브 방송에서 “2026년은 방탄소년단의 해로 가자. 진짜 큰 게 온다. 중요한 해가 될 것”이라고 밝혀 팬들의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2.23 09:34
뮤직

싸이커스, 오늘(23일) 데뷔 1000일…괴물신인의 성장기

그룹 싸이커스가 데뷔 1000일을 맞이했다.싸이커스는 23일 데뷔 1000일을 기념해 공식 SNS에 기념 사진을 게재했다. ‘HAPPY 1000 DAY♥’라는 풍선을 들고 인증샷을 업로드해 그 의미를 더했다.2023년 3월 30일 데뷔한 싸이커스는 미니 1집 ‘하우스 오브 트리키 : 도어벨 링잉’을 통해 가요계에 단번에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데뷔 12일 만에 빌보드 메인 차트 ‘빌보드 200’ 75위에 진입하는 쾌거를 이룬 것은 물론, 그래미가 선정한 ‘2023년 주목해야 할 K팝 보이그룹 톱 11’에도 선정되며 ‘괴물 신인’의 탄생을 알렸다.전 세계 K팝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강렬한 데뷔의 포문을 열었던 싸이커스의 데뷔 1000일을 맞아 그간의 눈부신 행보를 되짚어봤다.# 음악과 퍼포먼스로 증명한 확고한 정체성싸이커스는 멤버들의 뛰어난 작사 역량과 탄탄한 팀워크를 바탕으로 자신들만의 아이덴티티를 구축하고 있다. 민재, 수민, 예찬은 미니 1집부터 미니 6집까지 앨범 작업에 참여해 음악적 역량을 꾸준히 입증했다.또한 10명의 멤버가 완벽한 합을 이루는 파워풀한 군무로 눈을 뗄 수 없는 독보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여 팬심을 사로잡고 있다.# 빌보드가 주목한 싸이커스의 저력데뷔와 동시에 미국 빌보드 차트에서 존재감을 드러낸 싸이커스는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주목받는 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빌보드 ‘이머징 아티스트’ 차트에서는 미니 1집부터 4집까지 4연속 1위에 등극한 바 있다.이 외에도 일본 오리콘 차트, 월드와이드 아이튠즈 차트 등 각종 해외 차트에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 리스너들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전 세계를 무대로 증명한 글로벌 영향력싸이커스는 데뷔 6개월 만에 첫 월드 투어를 개최한 데 이어, 2024년 5세대 보이그룹 최초로 미주 투어와 유럽 투어를 연이어 진행하며 글로벌 팬들과의 접점을 넓혔다. 올해는 2025 월드 투어 ‘로드 투 XY : 엔터 더 게이트’를 통해 서울을 시작으로 미주 5개 도시, 일본 도쿄에서 공연을 성료하며 월드 투어의 대미를 장식했다.그뿐만 아니라 월드 투어 일정 중 미국 뮤직 페스티벌 ‘왕고 탱고’에 K팝 보이그룹 중 유일하게 출연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아울러 싸이커스는 계속되는 성장세 속 놀라운 인기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0월 발매한 미니 6집을 통해 음원 및 음반 차트에서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고, 초동 판매량(앨범 발매 후 일주일간의 판매량) 32만 장을 돌파하며 커리어 하이를 달성했다.더불어 ‘2025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 with iM뱅크’(2025 KGMA)에서 베스트 아티스트, ‘10주년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2025’에서 AAA 포텐셜 부문, ‘대한민국문화연예대상’에서 K-팝상을 수상하며 연말 시상식 3관왕의 영예를 안았다.이처럼 매일이 성장세인 의미 있는 1000일을 지나오며 ‘글로벌 아티스트’로 도약한 싸이커스의 다음 행보에 기대가 쏠린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2.23 09:16
해외연예

뉴욕 길거리 키스까지 했는데.. 올리비아 로드리고·루이스 패트리지 결별 [IS해외연예]

‘팝 스타 커플’로 주목받아온 가수 올리비아 로드리고와 배우 루이스 패트리지가 결별했다. 22일 해외 매체 더선에 따르면 2023년부터 교제해 온 두 사람은 최근 연인 관계를 정리한 것으로 전해졌다. ‘Z세대’를 대표하는 커플로 큰 사랑을 받아온 만큼, 이들의 이별 소식은 현지에서도 적잖은 충격을 안기고 있다. 한 관계자는 “두 사람은 정말 잘 어울리는 커플이었기에, 이별 소식을 접한 주변인들 역시 놀라워했다”고 전했다.올리비아 로드리고와 루이스 패트리지는 2023년 12월 미국 뉴욕에서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파파라치에 포착되며 교제 사실이 알려졌다. 특히 사람들이 오가는 주유소에서도 스킨십을 이어가는 등 당당한 모습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올리비아 로드리고는 2021년 데뷔 싱글 ‘드라이버 라이선스’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8주 연속 1위를 기록하며 글로벌 스타로 떠올랐다. 루이스 패트리지는 영국 출신 배우 겸 모델로, 넷플릭스 영화 ‘에놀라 홈즈’ 시리즈를 통해 얼굴을 알렸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2.22 11:07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