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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상업·한일 동우회 통합... 파벌주의 청산 의지

우리은행이 상업·한일은행 퇴직 직원 동우회를 통합했다. 사내 파벌주의 청산을 위한 것으로 두 은행이 합병한 지 26년 만이다.5일 우리은행은 지난 3일 창립 기념식 직후 동우회 통합을 추진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신속하게 통합을 마무리 짓기로 했다고 밝혔다.이 자리에는 강원 상업은행 동우회장, 유중근 한일은행 동우회장과 함께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 정진완 우리은행장이 참석했다. 지난 1970년대 설립된 상업·한일 동우회는 1999년 합병 이후에도 각각 '효자동 동우회'와 '을지로 동우회'라는 이름으로 따로따로 운영돼왔다. 동우회는 친목과 상호 부조를 위한 퇴직 직원들의 자율적 모임이다.우리은행에서 함께 근무한 직원들이 퇴직 후에는 출신 은행별로 각자 다른 동우회에 가입하는 형태가 최근까지 유지됐다.그러나 지난해 출신 은행에 따른 계파 문화가 조직 발전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지적되면서 동우회 통합이 과제로 떠올랐다.합병 후 입행한 세대의 퇴직 시기가 다가오면서 동우회 통합 필요성도 한층 커진 상황이었다.이에 임기 초부터 '기업문화혁신 태스크포스(TF)'를 가동해온 임 회장은 직접 역대 은행장들을 설득해 동우회 통합 추진의 속도를 높였다고 우리금융 측은 설명했다.원로 은행장들도 우리은행이 고객 신뢰를 되찾고 재도약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후배들의 쇄신 노력에 적극 동참하기로 뜻을 모았다.우리금융은 이와 별도로 계파 문화 청산을 위한 전사적 인식 개선을 위해 윤리 규범을 손질하고, 모든 인사 자료에서 출신 은행 구분을 완전히 삭제하기로 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1.05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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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향곡선 진입' 4대 금융사, 리스크 관리 위한 하반기 생존전략은

4대 금융지주가 경기 침체 장기화로 하향 곡선에 접어들면서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수년 간 지속되고 있는 호황기가 꺾인 터라 새로운 돌파구를 찾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4대 금융사들의 하반기 경영 전략 및 핵심 과제를 들여다봤다. KB국민 경영승계 투명화, 하나금융 리스크 관리 강화 18일 업계에 따르면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의 임기 만료가 다가오면서 KB금융의 지배구조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윤종규 회장의 임기는 오는 11월 20일까지다. KB금융그룹은 이미 후임 선정 작업에 돌입했다.지난 6월 말 KB금융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차기 회장에 대한 10여 명의 롱리스트를 확정한 바 있다. 회추위는 오는 8월 2차 후보 숏리스트를 추린 뒤 9월 최종 후보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수장에 따라 전반적인 사업이 변경될 수 있기 때문에 후임 회장 선임 작업이 하반기에 무엇보다 중요한 과제가 될 전망이다. 더군다나 우리금융그룹에 이어 ‘관치’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더욱 우려를 낳고 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17일 KB금융 회장 선임과 관련해 “선진적인 선례를 만들어 줬으면 한다”며 “절차적으로 개선할 부분에 대한 의견을 전달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금감원은 금융지주 및 은행의 경영승계 절차에 대한 가이드라인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 KB금융은 이런 정부의 가이드라인이 처음으로 적용되는 경영승계가 될 가능성이 크다. KB금융 관계자는 “금융사들 중에서 상대적으로 경영승계 프로그램이 잘 짜여있다고 평가받고 있기 때문에 절차대로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하나금융은 4대 금융 중 하반기 경영 전략회의를 가장 먼저 마무리했다. 지난 6일 분기별 전략회의를 마친 하나금융은 리스크 관리 강화에 힘쓰고 있다.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은 ‘아시아 넘버1 금융그룹’이라는 비전을 제시하며 경영 방향을 이끌어가고 있다. 은행 업황이 호황기의 정점을 지나 하향 곡선에 진입해 이에 대한 대응책이 필요한 시점이다. 하나금융은 글로벌 복합 위기 상황 및 금융시장의 불확실성 확대에 대비해 선제적, 전략적 리스크 관리를 통해 위기 상황에 적시 대응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리스크 관리는 경영의 가장 기본적인 요소”라며 “이와 함께 적극적인 서민금융 지원으로 민생 안정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우리금융 기업명가 부활, 신한금융 서비스형 뱅킹 구축 우리금융그룹은 하반기에 임종룡 회장과 조병규 은행장의 호흡에 기대를 걸고 있다. 기업금융 명가 부활과 함께 기업문화혁신에 대한 의지를 강조하고 있다. 우리금융은 16일 임종룡 회장과 조병규 은행장이 참석한 ‘하반기 그룹 경영전략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힌 바 있다. 임 회장 취임 후 첫 경영전략워크숍이었다. 임 회장은 “하반기 경영환경 불확실성이 상존하지만 ‘기업금융 명가 부활’, ‘중장기 경쟁력 확보’를 기반으로 하반기 재무목표를 달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기업금융 명가 부활을 위해 여신심사 및 관리방안 마련을 주문하기도 했다. 조병규 은행장은 ‘기업금융 경쟁력 강화’를 위해 21일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열어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논의할 전망이다. 우리은행이 우리금융 실적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구조라 조병규 은행장의 어깨가 매우 무겁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기업금융 명가 부활을 위해 기업금융과 관련한 다양한 상품 등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한금융은 하반기에 ‘연결’과 ‘확장’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신한금융은 16일 고객·사회와의 상생, 본부와 현장을 공감으로 잇는 ‘연결’과 고객·직원의 자긍심을 높이고 편리함과 만족감을 주는 ‘확장’에 대한 메시지를 냈다. 정상혁 신한은행장은 “고객을 위한 미래 준비를 위해 연결과 확장을 통한 신한만의 변화 관리가 필요하다”며 “타 업종과의 연결로 비즈니스 영역을 확장하겠다”고 설명했다. 신한금융이 준비하고 있는 ‘Baas’(서비스형 뱅킹)가 핵심이다. 신한금융은 디지털금융사로 전환하기 위해 KT 지분을 취득하고, ICT(정보통신기술) 기업 더존비즈온에 투자하는 등 기업·기관과의 연결을 확장하고 있다. 지난 6월 시중은행 최초로 B2B 시장의 전자지급결제대행사로 발을 내딛기도 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금융사들도 기존의 서비스만으로 살아남을 수 없는 시대가 왔다”며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해 BasS 구축에 더욱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3.07.1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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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덕 우리은행장 "실패 두려워말고 도전하는 문화 필요"

이원덕 우리은행장은 2일 신년사에서 많이 도전하고 실패할 것을 강조했다. 이날 이 행장은 “조직 문화는 시대와 세대에 맞게 혁신해나가야 한다. 권위적인 문화를 버려야 한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해나가는 문화가 필요하다”며 “사업은 위험이 따르나 그 위험은 통제돼야 한다. 위험을 통제하는 시스템과 제도를 개선해야 하며 무엇보다 더 중요한 것은 우리의 윤리의식과 준법정신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임직원에게 “‘우리’에 대한 확고한 믿음과 긍지가 있으면 어떤 어려움에도 흔들리지 않고 나아갈 수 있다”며 “‘우리’인이라는 자긍심을 가지고 목표를 향해 굳건히 나아가자”고 말했다. 이어 “본인이 우리은행을 바꾸는 주인공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은행이 어떻게 변해야 하는지 끊임없이 고민하자”며 “많이 도전하고 실패하길 바란다. 열정을 가지고 도전하는 직원들을 응원하고, 실패를 하더라도 배우는 것이 있다면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2023년 경영목표로 ‘터치 에브리원, 커넥트 에브리띵’를 제시했다. 이 행장은 “모두의 마음을 감동시켜 더욱 믿음직한 은행이 되겠다는 의미의 터치 에브리원과 은행 외부의 다양한 산업과의 연결을 통해 금융생태계를 넓혀가겠다는 의미의 커넥트 에브리띵”이라고 설명했다. 이 행장은 올해 경영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5대 경영전략으로 고객감동, 기술선도, 사업성장, 문화혁신, 위험통제 등을 수립했다. 이 행장은 “우리는 고객과 함께 성장해가야 한다. 고객이 성장해야 우리도 성장할 수 있는 만큼 은행의 이익보다 고객의 이익을 먼저 생각해야 한다”며 “디지털과 IT는 금융산업의 핵심으로 자리 잡은 만큼 우리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우리는 기술을 선도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3.01.02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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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혜림, 한-아세안 문화혁신 포럼 MC 발탁[공식]

만능 엔터테이너 우혜림이 한-아세안 문화혁신 포럼 MC로 발탁됐다. 소속사 르엔터테인먼트는 3일 "우혜림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 주최하는 '한-아세안 문화혁신 포럼 MC로 발탁됐다"고 밝혔다. 한-아세안 문화혁신 포럼은 한국과 아세안 10개국의 문화예술인, 문화산업 관계자 등이 문화를 통한 다양한 혁신 방안을 정례적으로 논의하는 자리다. 수려한 외국어 능력을 자랑하는 우혜림은 각국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참석한 이번 포럼에서 한국어와 영어로 행사를 진행한다. 중국어까지 유창하게 구사하는 우혜림은 최근 tvN과 중화TV가 함께하는 신개념 중국 경제 토크쇼 '차이나스톡' MC를 맡아 매끄러운 진행력으로 큰 호평을 얻고 있다. 우혜림은 한국외대 국제회의통역번역커뮤니케이션학과를 졸업하고 방송, 작가, 통번역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우혜림이 사회를 맡은 한-아세안 문화혁신 포럼은 3일 오후 3시 한-아세안 공식 홈페이지와 유튜브에서 생중계 될 예정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09.03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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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시혁 빅히트 의장, 포니정 혁신상 수상…상금 2억원 기부

방시혁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의장이 제14회 ‘포니정 혁신상’을 수상하고 상금을 기부한다. 포니정재단은 25일 오전 11시 서울 삼성동 포니정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혁신적 매니지먼트를 통해 방탄소년단의 글로벌 성공을 이끌어 세계 음악 산업에서 한국의 위상을 드높였다”며 “앞으로도 방시혁 의장이 뛰어난 인문학적 감성을 가진 아티스트이자, 수평적 리더십으로 조직을 이끄는 혁신 기업가로서 그간의 저력을 바탕으로 더 큰 문화 혁신을 선도하기를 기원한다”고 방시혁 의장에 말했다. 시상식 수상 소감에서 방시혁 의장은 “이제 그 어느 때보다 강한 소명의식을 느낀다. 최초에 음악이 나를 왜 행복하게 했는지를 잊지 않는 동시에 음악 산업의 가치를 높이고, 산업 확장의 가능성을 증명하며, 팬 경험을 혁신한다는 목표로 세상에 유익하면서도 번창하는 기업의 이야기를 계속해서 써나가겠다”고 밝혔다. 방시혁 의장은 이번 포니정 혁신상의 상금 2억원을 사회에 기부할 예정이다. 방시혁 의장은 그동안 서울대 졸업식, 한·아세안 문화혁신포럼 등에 연사로 참여하며 좋은 콘텐츠의 중요성, 음악 산업의 발전과 기업의 선한 영향력에 대한 소신을 강조해 왔다. 방시혁 의장의 혁신 의지와 도전 정신은 기업의 성과로도 이어지고 있다. 빅히트는 지난 3월 미국 경제전문매체 패스트 컴퍼니가 꼽은 ‘2020년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기업’ 에 스냅, 마이크로소프트, 테슬라에 이어 이름을 올렸고, ‘음악 부문 10대 혁신 기업’ 에서는 1위로 선정됐다. 아티스트와 팬을 존중하고 콘텐츠의 질을 최우선으로 생각한다는 방시혁 의장의 기업 운영 철학은, 국내외 음악 산업과 엔터테인먼트 업계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내고 있다. 방시혁 의장이 이끄는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는 총 10여 개의 자회사와 합작사를 갖고 있다. 방탄소년단,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이현이 있는 ‘빅히트’, 걸그룹 여자친구가 소속된 ‘쏘스뮤직’, 2020년 보이그룹을 선보일 ‘빌리프랩’, 그리고 뉴이스트, 세븐틴의 ‘플레디스’까지 멀티 레이블로서 폭넓은 아티스트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자회사로 공연, 영상, 전시, 음반원 유통, 광고를 담당하는 ‘빅히트 쓰리식스티’, 아티스트 IP를 활용한 글로벌 콘텐츠 사업과 공간 사업 등을 펼치는 ‘빅히트 아이피’, 글로벌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Weverse)와 커머스 플랫폼 위버스샵(WeverseShop)을 개발하고 운영하는 ‘비엔엑스’가 있다.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는 각 법인간 유기적 운영과 시너지를 토대로 ‘질 높은 콘텐츠 제작’ 및 ‘팬 경험의 확장’에 집중하고 있으며, 이를 통한 ‘음악 산업의 혁신’을 추구하고 있다. 포니정 혁신상은 포니정재단이 2007년부터 매년 ‘혁신과 도전을 통해 사회 발전에 공헌하고 국가의 위상을 높인’ 이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이번 시상식은 코로나19로 인해 행사를 최소화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6.25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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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시혁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의장, 25일 제14회 ‘포니정 혁신상’ 수상

방시혁 빅히트 의장 제14회 ‘포니정 혁신상’ 수상, “혁신과 도전 통해 사회 발전에 공헌했다” 방시혁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의장이 제14회 ‘포니정 혁신상’을 수상했다. 포니정 혁신상은 포니정재단이 2007년부터 매년 ‘혁신과 도전을 통해 사회 발전에 공헌하고 국가의 위상을 높인’ 이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이번 시상식은 코로나19로 인해 행사를 최소화한 가운데 오늘(25일) 오전 11시 서울 삼성동 포니정홀에서 진행됐다. 포니정재단은 이날 시상식에서 방시혁 의장에 대해 “혁신적 매니지먼트를 통해 방탄소년단의 글로벌 성공을 이끌어 세계 음악 산업에서 한국의 위상을 드높였다”며 “앞으로도 방시혁 의장이 뛰어난 인문학적 감성을 가진 아티스트이자, 수평적 리더십으로 조직을 이끄는 혁신 기업가로서 그간의 저력을 바탕으로 더 큰 문화 혁신을 선도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시상식 수상 소감에서 방시혁 의장은 “이제 그 어느 때보다 강한 소명의식을 느낀다. 최초에 음악이 나를 왜 행복하게 했는지를 잊지 않는 동시에 음악 산업의 가치를 높이고, 산업 확장의 가능성을 증명하며, 팬 경험을 혁신한다는 목표로 세상에 유익하면서도 번창하는 기업의 이야기를 계속해서 써나가겠다”고 밝혔다. 방시혁 의장은 이번 포니정 혁신상의 상금 2억원을 사회에 기부할 예정이다. 방시혁 의장은 그동안 서울대 졸업식, 한·아세안 문화혁신포럼 등에 연사로 참여하며 좋은 콘텐츠의 중요성, 음악 산업의 발전과 기업의 선한 영향력에 대한 소신을 강조해 왔다. 방시혁 의장의 혁신 의지와 도전 정신은 기업의 성과로도 이어지고 있다. 빅히트는 지난 3월 미국 경제전문매체 패스트 컴퍼니가 꼽은 ‘2020년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기업’ 에 스냅, 마이크로소프트, 테슬라에 이어 이름을 올렸고, ‘음악 부문 10대 혁신 기업’ 에서는 1위로 선정됐다. 아티스트와 팬을 존중하고 콘텐츠의 질을 최우선으로 생각한다는 방시혁 의장의 기업 운영 철학은, 국내외 음악 산업과 엔터테인먼트 업계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내고 있다. ━ 방시혁 의장과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는 방시혁 의장이 이끄는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는 총 10여 개의 자회사와 합작사를 갖고 있다. 방탄소년단,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이현이 있는 ‘빅히트’, 걸그룹 여자친구가 소속된 ‘쏘스뮤직’, 2020년 보이그룹을 선보일 ‘빌리프랩’, 그리고 뉴이스트, 세븐틴의 ‘플레디스’까지 멀티 레이블로서 폭넓은 아티스트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자회사로 공연, 영상, 전시, 음반원 유통, 광고를 담당하는 ‘빅히트 쓰리식스티’, 아티스트 IP를 활용한 글로벌 콘텐츠 사업과 공간 사업 등을 펼치는 ‘빅히트 아이피’, 글로벌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Weverse)와 커머스 플랫폼 위버스샵(Weverse Shop)을 개발하고 운영하는 ‘비엔엑스’가 있다.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는 각 법인간 유기적 운영과 시너지를 토대로 ‘질 높은 콘텐츠 제작’ 및 ‘팬 경험의 확장’에 집중하고 있으며, 이를 통한 ‘음악 산업의 혁신’을 추구하고 있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20.06.25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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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성·이제훈까지…넷플릭스, 2020년 '메이드인코리아'

넷플릭스가 2020년 '메이드 인 코리아' 프로젝트를 확장한다. '킹덤'을 시작으로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를 제작해온 넷플릭스는 2020년 한국 콘텐트에 더욱 가열찬 투자를 감행한다. '킹덤'을 제외하곤 가벼운 로맨틱 코미디 중심이었다면, 블록버스터를 제작하며 판을 키울 계획이다. 최근 우주 SF 스릴러 장르의 시리즈 '고요의 바다' 제작 소식을 알렸다. 전 세계적인 사막화로 인해 물과 식량이 부족해진 미래의 지구를 배경으로, 달에 버려진 연구기지에 의문의 샘플을 회수하러 가는 정예대원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지난 2014년 제13회 미쟝센 단편영화제에서 주목받은 최항용 감독의 단편을 시리즈화하는 작품이다. 특히 '고요의 바다'는 배우 정우성이 제작자로 참여해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배우 이제훈도 넷플릭스를 통해 신작을 선보인다. '무브 투 헤븐: 나는 유품정리사입니다'라는 제목의 시리즈다. '무브 투 헤븐'은 세상에 대한 기대 없이 살아온 전과자상구와 아스퍼거 증후군이 있는 청년 그루가 유품정리업체를 운영하면서 죽은 이들이 남긴 이야기를 풀어내는 과정을 그린다. 이제훈은 극중상구를 연기한다. 독특한 소재로, 넷플릭스만이 시도할 수 있는 결과물이 나오길 기대받고 있다. 최근 와이즈앱·와이즈리테일의 조사에 따르면, 지난 10월 앱스토어나 구글 플레이에 넷플릭스 서비스를 유료 결제한 이용자는 200만 명에 달한다. 지난해 2월에는 40만 명이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1월 말부터는 넷플릭스 내 '메이드 인 코리아' 컬렉션이 새롭게 마련되기도 했다. 한국 콘텐트를 모아놓은 컬렉션으로, 한국 콘텐트를 향한 넷플릭스의 높은 기대를 잘 보여준다. 리드 헤이스팅스 넷플릭스 CEO는 지난달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문화혁신포럼 행사에 기조연설자로 참석해 "'킹덤'을 통해 '메이드 인 코리아' 콘텐트가 아시아는 물론 유럽과 북남미 지역 등에서 넓은 사랑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밝혔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19.12.2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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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시혁 "방탄소년단 비결? 좋은 콘텐츠에 세계인 열광"

그룹 방탄소년단(BTS)을 키워낸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방시혁 대표가 방탄소년단의 성공 비결로 ‘좋은 콘텐츠’를 꼽았다. 방시혁 대표는 25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한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서 문화혁신포럼(Culture Innovation Summit)의 발제자로 나섰다.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한 한·아세안 국가 정상들 앞에서 방 대표는 콘텐츠 제작자로서의 자신의 소신을 밝혔다. 그는 과거 아프리카의 기아 문제를 전세계에 알리고 도움을 주기 위해 기획된 공연인 ‘라이브 에이드(Live Aid)’를 언급하며 “하나의 기술을 활용해 만들어진 훌륭한 콘텐츠를 접할 때 비로소 우리는 그 기술의 존재를 인지하고 경탄하게 되는데, 가장 좋은 예가 ‘라이브 에이드'”라고 설명했다. 이어 “10여 시간 동안의 릴레이 공연은 인공위성을 통해 전 세계 100여 개 국 19억 명의 시청자에게 생중계 됐고, 지금까지도 역사상 가장 규모가 컸던 실시간 위성 중계로 꼽힌다. ‘라이브 에이드’는 전세계 구석구석에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에서 일어난 비극을 생생히 전했고 음악을 통해 인류애를 호소했다. 그리고 즉각적인 반향과 흥분이 지구를 휩쓸었다. 그 모든 것이 인공위성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라며 “‘라이브 에이드’가 인공위성을 이용한 생중계 기술의 존재 가치를 증명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방시혁 대표는 “시간이 지나, 전 세계인이 동시에 같은 공연을 보던 경험은 이제 손바닥 위에서 전세계인과 수많은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소통하고, 같은 콘텐츠, 같은 감동, 같은 열광을 공유하는 것으로 바뀌었다. 그 기술을 이용해, 아시아 동쪽 나라의 작은 기획사에서 출발한 방탄소년단이 세계적인 반향을 이끌어냈다”고 말했다. 이어 “수많은 공연 중 어째서 ‘라이브 에이드’가, 수많은 동시대 아티스트 중 방탄소년단이 그런 증명을 할 수 있었겠느냐”고 반문하며 “그건 좋은 콘텐츠이기 때문”이라고 부연했다. “모든 콘텐츠는 일종의 발언이다. 중요한 건 그 발언이 얼마나 보편적이고 동시대의 울림을 가졌는가이다. 여기에 더해, 보편성을 띠는 동시에 특수한 취향 공동체의 열광도 이끌어낼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방시혁 대표의 발제 전문 안녕하십니까,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대표이자 프로듀서인 방시혁입니다. 오늘 이렇게 여러 국가의 귀중한 손님들 앞에 서게 돼 영광입니다. 특히 저희 빅히트의 콘텐츠를 많이 사랑해주시는 아세안의 귀빈들을 뵙게 돼 기쁩니다. 오늘의 만남이 풍성한 문화적 영감과 비전을 교류하는 자리가 되기를 바랍니다. 저는 오늘 4차 산업혁명 시대, 아세안의 성장 동력으로 문화 콘텐츠의 비전에 대해 콘텐츠 제작자로서 경험하고 생각해 왔던 점을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4차 산업혁명의 시기라고 합니다. 기술이 세상과 인간, 라이프스타일을 바꾸는 시대라고 하죠. 물론 맞는 말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기술, 그 자체를 향유하는 건 아닙니다. 하나의 기술을 활용해 만들어진 훌륭한 콘텐츠를 접할 때 비로소 우리는 그 기술의 존재를 인지하고 경탄하게 되는 것이죠. 저는 그 가장 좋은 예가, ‘라이브 에이드’ 공연이라고 생각합니다. 1985년, ‘Feed the World’라는 구호 아래 영국 웸블리 스타디움에 당대 최고의 아티스트들이 모였습니다. 당시 심각했던 아프리카의 기아 문제를 전세계에 알리고 도움을 주기 위해서였습니다. 이들이 펼친 10여 시간 동안의 릴레이 공연은 인공위성을 통해 전 세계 100여 개 국 19억 명의 시청자에게 생중계 되었고, 지금까지도 역사상 가장 규모가 컸던 실시간 위성 중계로 꼽힙니다. ‘라이브 에이드’는 전세계 구석구석에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에서 일어난 비극을 생생히 전했고 음악을 통해 인류애를 호소했습니다. 그리고 즉각적인 반향과 흥분이 지구를 휩쓸었습니다. 그 모든 것이 인공위성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입니다.’라이브 에이드’가 인공위성을 이용한 생중계 기술의 존재 가치를 증명한 것이죠. 그로부터 많은 시간이 지났습니다. 전세계인이 동시에 같은 공연을 보던 경험은, 이제 손바닥 위에서 전세계인과 수많은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소통하고, 같은 콘텐츠, 같은 감동, 같은 열광을 공유하는 것으로 바뀌었습니다. 그리고 바로 그 기술을 이용해, 아시아 동쪽 나라의 작은 기획사에서 출발한 방탄소년단이 세계적인 반향을 이끌어냈습니다. 한국인들이 한국어로 노래하고 춤추는 뮤직비디오에 전세계인들은 열광했습니다. 전세계인들이 방탄소년단의 노래를, 대화를, 메시지를 자발적으로 번역하고 해석하고 공유하며, 방탄소년단을 유튜브 시대의 비틀즈, 주변부의 영웅으로 만들어냈습니다. 거꾸로 말하면, 방탄소년단의 성공이 유튜브 기술의 존재 가치와 파급력을 증명한 것이죠. 그럼, 여기서 이런 질문을 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수많은 공연들 중에 왜 라이브 에이드가, 수많은 동시대 아티스트 중에 왜 방탄소년단이 그런 증명을 해낼 수 있었을까요. 답은 간단합니다. 그것이 좋은 콘텐츠이기 때문입니다. 라이브 에이드와 방탄소년단, 둘은 비록 다른 시대에 태어났고, 서로 다른 종류의 콘텐츠지만, 모두 좋은 콘텐츠입니다. 시대와 세대에 대한 과감하고 적극적인, 때로는 도발적인 발언을 담고 있기 때문입니다. 사실 모든 콘텐츠는 일종의 발언입니다. 중요한 것은, 그 발언이 얼마나 보편적이고 동시대적인 울림을 가졌는가입니다. 처음 콘텐츠를 접할 때 우리는 대부분 내용의 독창성과 우수함에 매료됩니다. 보고들은 적 없는 퍼포먼스, 기상천외한 스토리, 어마어마한 그래픽 같은 것이죠. 그런데 그렇게 콘텐츠에 빠져 계속 접하다 보면, 한 순간, 주인공이, 이야기가, 퍼포먼스가 말을 걸어옵니다. 바로 창작자의 발언을 듣게 되는 순간이죠. 그러고는 느끼게 됩니다. ‘아, 이건 내 이야기구나. 우리 시대, 우리 세대에 대한 이야기구나.’ 비로소 우리는 자신을 돌아보게 됩니다. 하나의 콘텐츠가 ‘좋은 콘텐츠’가 되는 건 바로 이 순간입니다. 하나의 특수가 보편으로 변화하며 누군가의 영혼을 울리는 순간이죠. 그런데 여기에 더해, 한 가지 더 중요한 점이 있습니다. 과거와 달리, 지금 시대에는 발언의 보편성만으로는 좋은 콘텐츠가 될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 발언은 보편성을 띠는 동시에 특수한 취향 공동체의 열광 또한 이끌어낼 수 있어야 합니다. 보편성과 특수한 취향 공동체, 어떤 면에선 이율배반적으로 들릴 수 있습니다. 과거에도 세상은 복잡하고 사람들은 다양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그 다양성의 층위를 헤아릴 수 없을 정도입니다. 서로 다른 취향과 개성을 지닌 사람들이, 좁고 깊은 공동체를 이루고 있죠. 이 모든, 서로 다른 취향과 개성을 지닌 사람들의 이목을 단번에 집중시키고, 모두를 같은 열광에 빠지게 하는 콘텐츠는 현대에는 탄생하기 어렵습니다. 마이클 잭슨이나 마돈나 같이 한 순간 전세계를 휩쓰는 현상은 나타나기 쉽지 않다는 것이죠. 그렇다고 전지구적인 열광을 이끌어내는 콘텐츠가 나올 수 없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다만, 거기에는 과거와는 다른 방법론이 필요합니다. 그것은, 일정한 취향을 가진 사람들의 어마어마한 열광을 통해 존재감을 알리고, 그 열광에 기대 더 큰 성공을 이끌어내는 것입니다. 그 예로 ‘어벤져스’ 같은 영화를 들 수 있습니다. 과거, 코믹스를 기반으로 한 히어로물은 특수한 취향의 사람들만 좋아하던 장르였습니다. 하지만 그 취향 공동체의 열광에 힘입어 현재는 전세계적인 영향력과 성공을 쟁취했죠. 이처럼 현대의 ‘좋은 콘텐츠’란 모두가 자신의 이야기라고 공감할 만한 보편적인 발언이자, 동시에 취향 공동체의 열광을 이끌어낼 수 있는, 특수한 형태의 발언이기도 해야 합니다. 결국, 좋은 콘텐츠는 지금 이 시대에 반드시 던져져야 할 발언입니다. 이야기를 바꿔보겠습니다. 부산으로 오는 길, 창 밖으로 바다를 봤습니다. 그리고 새삼스럽지만 ‘아세안’에 대해 떠올려 봤습니다. 직항기로 6-7시간 만에 도착할 수 있는 가까운 나라들, 바다로 연결돼 있는 나라들, 역사를 통해 연결되어있는 나라들입니다. 우리는 모두 역사 속에서, ‘기술 수준’이 상대적으로 뒤떨어진 탓에 아픈 경험을 했습니다. 그 상처를 딛고 일어서려 노력하는 과정에서는 험난한 현대사도 겪었습니다. 지금도 우리는 피나게 노력하고 있고,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어떤 면에서는 자랑스러운 성과를 거두기도 했지만, 갈 길은 여전히 먼 것 같아 보입니다. 장애물도 많습니다. 이런 험난한 환경 속에서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요? 외람되지만, 길은 자명하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당장 우리가 이런 기술 문화를 선도할 무언가를 만들어내는 건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콘텐츠의 경우는 다릅니다. 상대적으로 단기간의 집중을 통해 완성해낼 수 있습니다. 게다가 우리는 그런 콘텐츠를 만들어낼 수 있는 가능성을 지녔습니다. 좋은 콘텐츠는, 지금 이 시대에 반드시 던져져야 할 발언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런 맥락에서 보자면, 우리는 기술 문화를 선도해 왔던 나라와는 다른 문화적, 역사적 배경을 지녔기 때문에 인간에 대해 다른 시선을 견지하고, 다른 각도로 세상을 바라보고, 그래서 다른 이야기를 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들끓는 역사의 와중에 있다는 사실은, 우리만이 발견할 수 있는 보편성과 동시대성이 있다는 의미입니다. 세계에는 우리에게만 이해되는 것이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앞을 향해 달려나가는 대신, 오히려 좁고 깊은 각도로 세상의 이면을 파고들어 갈 수 있습니다. 그럼으로써 소수가 열광하는 색깔과 형식의 콘텐츠를 만들어내고 그 색깔이 모두에게 닿는 역설을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런 발언은 결국 사람의 몫입니다. 좋은 콘텐츠의 특성을 몸과 마음으로 알고, 느끼고, 살아가는 사람. 그래서 세상에서 발언을 끄집어내고, 색깔을 추출할 수 있는 사람. 전세계에 말을 걸고, 전세계로 하여금 그 발언에 응답하게 할 수 있는 사람. 그런 사람에 투자하는 것이 내일의 문화 콘텐츠에 투자하는 것입니다. 34년 전, 라이브 에이드가 인공위성을 통한 생방송 기술의 존재 가치를 알렸 듯, 지금, 방탄소년단이 유튜브 기술의 파급력을 증명하듯, 우리만의 발언과 이해를 담은 콘텐츠를 만들어냄으로써, 4차 산업혁명이 선보일 새로운 기술의 존재 가치를 증명해낼 사람, 그 사람에게 투자하십시오. 그것이 4차 산업혁명 시대, 초연결의 시대에 아세안의 성장 동력이 될 것입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2019.11.25 14:24
경제

홈플러스 문화센터, 웅진씽크빅과 MOU…북라운지 도서 지원 등 상호 협조

홈플러스 문화센터가 교육 전문기업 웅진씽크빅과 손을 맞잡았다. 홈플러스는 지난 29일 경기도 파주시 웅진씽크빅 본사에서 웅진씽크빅과 홈플러스 문화센터와의 전략적 업무협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작성했다고 30일 밝혔다. 양 사는 이날 맺은 협약을 통해 홈플러스 문화센터에서 웅진씽크빅 프로그램 개설과 운영, 회원모집 지원과 교육 콘텐츠의 원활한 운영을 위한 상호 협조를 하기로 했다.또 우수 교육 콘텐트의 활용과 긍정적 이미지 향상을 위한 상호 홍보·지원, 북라운지(라이브러리) 구성·운영을 위한 지원·홍보 등에 대해 상호 협조키로 했다. 홈플러스와 웅진씽크빅은 이번 MOU를 통해 홈플러스와의 상호 홍보를 통한 영아~초등학생 자녀를 둔 주부와 가족의 방문과 매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웅진씽크빅이 유통업체가 운영하는 문화센터와 MOU를 체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웅진씽크빅은 이번 협약에 따라 홈플러스 문화센터에 각 연령별 다양한 교육단계와 폭넓은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문화센터 회원들의 만족도 높이는 데 일조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전국 118개 홈플러스 문화센터에서는 웅진씽크빅의 독서-미술 프로그램 ‘창의아트깨치기’ 강좌가 개설된다. 지난 4월 출시된 웅진씽크빅의 ‘창의아트깨치기’는 아이들의 창의력과 표현력을 키워주는 수업으로 출시 한 달여 만에 1만명 이상의 엄마들의 선택을 받은 인기 강좌로 알려져 있다. 유아 발달 단계에 맞춘 ‘스토리북’으로 생각을 열고, 독후 생각의 확장과 창의적인 표현을 유도하는 미술 콘텐츠 ‘아트북’으로 구성됐다. 특히 호기심과 상상력이 커지는 4~6세 유아들을 대상으로 폼클레이, 물감, 솜, 비즈, 털실 등 다양한 재료를 활용한 미술 활동이 제공돼 아이들의 창의력과 상상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 이와 함께 웅진씽크빅은 홈플러스 고객들을 위한 편의공간인 북라운지 도서관도 공동 개설한다. 웅진씽크빅은 매장 규모에 따라 1000~4000권 가량의 유아 전집과 어른들을 위한 단행본 도서를 비치해 홈플러스 매장을 방문한 고객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독서 휴게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안민구 기자 an.mingu@jtbc.co.kr 2019.05.30 09:08
스포츠일반

대한체육회, 반부패·청렴 교육 실시

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가 반부패·청렴 교육을 실시했다.지난달 29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파크텔에서 개최된 이번 교육은 공직 사회 반부패에 대한 국민의 기대 수준에 맞춰 ‘청렴한 체육계’를 만들겠다는 이기흥 회장의 의지를 반영한 특별 교육이다. 교육은 국민권익위원회 전문 강사인 김덕만 청렴윤리연구원장이 ‘청탁금지법과 임직원 행동강령’을 주제로 실시했다. 이날 교육에 참석한 이 회장을 비롯한 직원 200여 명은 2시간 동안 깨끗한 체육인으로서 '정정당당한 스포츠 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의지를 다졌다.한편 대한체육회는 회원 종목 단체 70여 개와 지회 17개·시군구 체육회 228개 등 방대한 조직의 반부패와 청렴을 위한 제도적인 방안을 여러 측면으로 모색하기 위해 스포츠 (성)폭력 실태 조사, 조직문화혁신위원회 운영, 투명한 행정 문화 지침 수립 등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체육회와 체육 단체 간 건강한 협력 관계를 구축해 행정 민주화를 달성하고자 '투명한 행정 문화를 위한 지침'을 마련했다. 지침의 세부 내용은 ▲ 행정 절차의 투명화로 건강한 동반자 관계 구축 ▲ 반칙과 특권이 없는 행정 문화 환경 조성 ▲ 투명한 행정 문화 이행 실적 평가 및 환류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대한체육회 관계자는 "이번 지침 시달을 통해 우리 사회의 화두인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립해 체육 행정의 질을 높이고자 한다"고 설명했다.김희선 기자 2018.07.0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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