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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콘진원, 한국-인도네시아 협력 사업 ‘호이 위크’ 개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콘진원)이 인도네시아에서 호이 위크(HOI WEEK)를 개최했다.인도네시아 문화부와 협력해 지난 15~16일에 걸쳐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콘진원 해외홍보관 코리아 360에서 열린 행사는 공적개발원조(ODA) 기반의 콘텐츠 전문인력 양성 사업의 일환이다. 현지 청년 창작 역량 강화를 위해 구축된 콘텐츠 양성센터 호이(House of Indonesiana)의 지난 성과를 집약적으로 공유하고, 향후 확장과 지속 협력의 글로벌 비전을 제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인도네시아 콘텐츠 전문인력 양성 사업은 인도네시아 청년의 창작 역량 강화를 목표로 2023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된 한국·인도네시아 대표 협력 사업이다. 현재까지 자카르타 애니메이션 양성센터와 마카사르 다큐멘터리 양성센터에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자카르타 양성센터는 지난 2년 동안 기본‧중급‧심화 단계 교육을 통해 총 480명의 교육생을 배출했으며, 심화 단계에서는 교육생들이 인도네시아 현지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와 협업해 애니메이션 ‘반유’를 제작했다. 마카사르 양성센터에서는 총 45명의 교육생이 과정을 수료했으며, 심화 단계에서 다큐멘터리 ‘옥토퍼스 헌터’를 완성했다.이번 행사에서는 지금까지의 교육 성과물이 처음으로 대중에게 공개됐다. 자카르타 양성센터 교육생들이 제작한 애니메이션 ‘반유’ 1~4편은 하늘 위 마을에서 살아가는 소년 ‘반유’와 가오리 ‘리마’의 모험을 통해 해양 플라스틱 오염 문제를 환상적인 세계관 속에서 풀어낸 작품이다. 마카사르 양성센터 교육생들이 만든 다큐멘터리 ‘옥토퍼스 헌터’는 문어 남획 문제를 전통적인 금어기의 지혜를 통해 극복해 나가는 공동체의 이야기를 담았다.행사에는 ▲언론 브리핑 ▲전통 음악 공연 ▲개막식 ▲사업 성과 발표 ▲참여형 커리어 워크숍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언론 브리핑에는 기링 가네샤 드주마료 인도네시아 문화부 차관과 엔다 짜야니 드워리니 외교홍보문화협력국장, 마르디손토리 문화협력과장, 이지환 콘진원 인도네시아 비즈니스센터 센터장이 참석해 교육 성과 브리핑을 가졌다. 이어지는 전통 음악 공연에서는 인도네시아 예술가 만수르 앙클룽의 공연이 진행됐다. 개막식에서는 기링 가네샤 드주마료 차관과 박수덕 주인도네시아 대한민국 대사관 대사대리가 환영사를 전하고, ‘반유’와 ‘옥토퍼스 헌터’ 상영 및 창작자와 관객이 질의 응답을 나누는 시간이 마련됐다. 참여형 커리어 워크숍에서는 전문가 강연과 패널 토론이 열려, 청년 창작자들의 진로 방향과 고용 연계 가능성이 논의됐다.애니메이션·다큐멘터리 체험 부스에서는 인도네시아나 티브이, 인도네시아 애니메이션 산업협회, 현지 애니메이션 회사가 참여해 라이브 스트리밍 체험 등을 운영했다. ‘호이 프로젝트’는 올해 말까지 바둥, 잠비, 치르본, 시카 지역에 신규 양성 센터를 구축‧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인도네시아 전역에서 청년 창작자 양성을 위한 기반을 체계적으로 마련할 예정이다.유현석 콘진원 원장직무대행은 “‘호이 위크’를 통해 지난 2년간 양국이 함께 쌓아온 협력의 결실을 공유하고,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아세안 지역에서 K콘텐츠의 지속 가능한 창작 생태계를 확장해 나갈 기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문화와 산업 전반에 걸쳐 글로벌 파트너십을 한층 강화하고, 현지 창작자와의 상생을 통해 K콘텐츠의 국제적 영향력을 넓혀가겠다”고 말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10.19 15:19
스타

[왓IS] 안예은, 황당 ‘일본인설’ 해명…“국적 증명은 처음” 과사까지 공개

가수 안예은이 국적 루머를 담은 악플에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19일 안예은은 자신의 SNS에 악플러 계정을 직접 태그하며 “피드백이 늦은 것은 생각지도 못한 말도 안 되는 댓글을 계속 다시길래 굳이 대응을 해야 하나 하다가 오늘 아침까지 열심히 댓글 달아주시는 것을 보고 뭔가 하긴 해야겠군이라고 생각했다”는 장문의 글을 게시했다. 안예은이 함께 게시한 댓글 캡처에는 “일본을 너무 좋아하는 안예은의 정체성이 궁금해 위키에 쳐봤다. 초, 중 기록이 없네 생애기록도 없네” “한국인 맞냐” “토착 왜구” 등 비하 발언이 담긴 악플이 지속적으로 여러 건 담겨 있다.안예은은 강경대응에 나선 이유에 대해 “악의에 가득 찬 댓글 사이에서 제 친구의 죽음이 언급되어 있는 걸 보았다. ‘아 진짜 이건 아니다’ 하고 너무나 화가 난 나머지 스토리로 악플을 모아 올렸다. 그러다가 왜 그렇게 ‘토착왜구’에 집착하셨는지에 대한 이유를 알게 됐다. 저를 ‘일본인’으로 아시는 것 같더라. 이건 뭐 어떻게 증명을 해야 될지 모르겠는데 한국인 맞다”고 밝혔다. 이어 안예은은 “일본의 음악과 만화를 좋아하는 것도 맞다. 하지만 한국의 흥과 한, 그리고 잊어서는 안 되는 역사를 알고도 있다”며 “(악플러들의) 이 엄청난 분노가 ‘순흥 안씨 토착왜구설’이라는 인터넷 발 소문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고 불쾌함을 토로했다.그러면서 “제가 그리 오래 살지도 않았고 활동 기간도 그리 길지 않지만 짧지도 않은 이 세월 안에서 국적에 대한 오해는 처음 받아본다. 신비롭다”며 “‘인터넷에 초, 중학교 기록이 없으니 한국인이 아니다’라는 말도 안 되는 이유로 근 3주를 맞으며 이런 해명 아닌 해명을 하는 것도 웃기는 일”이라고 덧붙였다.아울러 안예은은 “분노가 영 가라앉지 않으시다면 ‘8호 감방의 노래’를 들으며 대한독립만세를 외쳐보는 것을 추천드린다. 일제 강점기 당시 독립운동가분들께서 실제로 형무소에서 부르셨던 노래의 가사가 발굴되어 한국인 안예은이 그 가사에 멜로디를 붙이고 노래를 불렀다”며 “이 노래 덕에 감사하게도 3.1절이나 광복절 행사에 저를 많이 찾아주시어 주먹을 높이 치켜들며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며 열심히 부르고 있다”면서 한국을 주제로 한 자신의 자작곡 들을 추천했다.이에 더해 안예은은 2002년 월드컵 응원 티셔츠를 입은 모습이나 한복을 입은 모습이 담긴 과거 사진도 함께 공개했다. 그러면서 그는 “저보다도 소속사 쪽에서 훨씬 먼저 움직여 pdf를 미리 수집해주셨다. 감사드린다”고 법적대응을 예고했다.한편 안예은은 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 시즌5’ 톱3 출신으로 지난 2016년 데뷔한 싱어송라이터다. ‘홍연’ ‘문어의 꿈’ 등 자작곡으로 사랑받고 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0.19 15:04
생활문화

2025 제1회 국제 그림책페어’ 10월 18~19일 홍대 개최

넥스트컬처랩㈜은 18일(토)부터 19일(일)까지, 서울시 민간축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서울 마포구 홍대 레드로드 R4(홍대 축제거리)에서 ‘2025 제1회 국제 그림책페어’를 개최한다. ‘우리의 상상, 그림책 속으로’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인간 존재의 다양한 감정과 순간을 그림책이라는 예술 언어로 풀어내며, 관람객들에게 작가와의 만남, 공연, 전시, 체험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경험을 선사한다.‘2025 제1회 국제 그림책페어’는 국내는 물론 체코와 중국이 함께 참여하는 국제 행사로, 그림책을 통한 문화 교류의 장을 마련한다. 체코주한문화원과 함께 체코 그림책 작가 막달레나 루토바의 작품『나, 문어!』를 중심으로 <체코 “막달레나 루토바”작가 그림책展>, <나, 문어!:빛그림낭독콘서트> 막달레나 루토바&지원숙, <상상의 그림책 속으로 함께해요> 등 직접 작가와의 특별 워크숍이 펼쳐진다. 또한, <2025 한·중 우수도서기획전 : 그림책, 상상은 무한대>, <디지털 시대의 한중 문화 교류와 그림책의 역할>, <나다울 작가의 『나는 컵이 아니야!』>등도 함께 진행된다. 이번 행사에는 해외에서 인정받은 국내 그림책 작가로, 2025 볼로냐 라가치 크로스미디어 부문 대상 수상작『별아저씨』(글·그림 한담희)과 프리마 오페라 부문 대상 수상작『빨간 사과가 먹고 싶다면』(글 진주, 사진 가희), 2025 화이트 레이븐즈 선정작『호랑이가 돌아왔다』(글·그림 조명화) 등 국내외 주요 수상작의 출판사를 비롯해, 그림책 출판사 32곳과 그림책 작가 50명, 협회 및 단체 5곳이, 홍대 지역 특유의 개방적이고 창의적인 분위기 속에서, 다양한 그림과 색으로 표현되는 ‘상상의 세계’를 선보일 예정이다.‘2025 제1회 국제 그림책페어’를 총괄한 김정연 감독은 “이번 행사는 신진 그림책 작가와 일러스트레이터의 창작 생태계를 확장하고, 시민들이 그림책을 통해 정서적 치유와 공감을 나눌 수 있는 장이 될 것”이라며, “그림책이 단순히 출판의 한 장르를 넘어, 다양한 OSMU 콘텐츠 사업의 근간이 되는 소재로 발전하고, 세대와 문화를 잇는 소통의 매개체로 자리 잡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서울시와, 마포구의 후원으로 진행되며, 주한체코문화원, 한국그림책출판협회, 한국어린이출판협회, 한국중소출판협회, 한국전자출판학회, 사단법인 출판문화학회, 출판문화콘텐츠연구소, (사)어린이와작은도서관협회, 전국동네책방네트워크, 한국아동문학콘텐츠협회, (사)마포문화관광협의회, 레드로드예술실험센터, 글로벌문화예술스포츠협회가 협력처로 함께 한다.이은경 기자 2025.10.17 11:50
연예일반

[TVis] 홍진영 “똥배 영상, 문어 비빔밥 때문…치마 찢을 것” (돌싱포맨)

가수 홍진영이 ‘똥배’ 논란을 해명했다.14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조정치, 정인, 홍진영과 모델 윤하정이 게스트로 출연했다.이날 홍진영은 최근 한 행사장에서 찍힌 영상에서 뱃살이 포착된 것을 놓고 “사실 나 영상 처음 본다. 저 쇼츠만 보이면 계속 넘겼다. 근데 내 배 저렇지 않다”고 말했다.이어 “저 영상 찍은 분한테 너무 서운하다. 영상이 계속 양산되고 있다. 댓글 보면 상처받는다. 배꼽도 크다는 데 아니다”라며 탁재훈에게 “만져보라”고 제안했다.그러면서 홍진영은 “사실 저 때 밥을 많이 먹긴 했다. 문어 비빔밥을 먹었다. 근데 저 치마는 찢을 거다. 비키니 입고 가위로 찢을 것”이라며 “나 벗으면 장난 아니다”라고 자신해 웃음을 안겼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0.14 23:28
뮤직

남규리, 진짜 ‘귤멍’ 했다…제주 여행 브이로그

가수 겸 배우 남규리가 제주 여행 브이로그를 통해 구독자들에게 따뜻한 힐링을 선사했다. 남규리는 1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귤멍’에 ‘Ep.16 남규리의 제주루트 Day 1 | 제주하늘,제주바다, 그리고 먹방’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최근 신곡 ‘그래도 좋아해요’에 이어 리메이크 싱글 ‘슬픔이 찾아와서 그래’를 발표하며 가수로서 존재감을 입증한 남규리는 바쁜 일정을 마친 뒤 힐링을 위해 자신만의 루트로 제주 여행을 계획했다.남규리는 첫날부터 핫도그, 문어 라면, 제주 흑돼지 등 구독자들의 군침을 자극하는 먹방을 연이어 선보이며 특유의 소탈한 매력을 뽐냈다.신창풍차해안도로에서는 붉게 물든 석양에 감동한 남규리가 “바람이 너무 달다”, “이런 하늘을 만난 건 천운이라더라”며 감탄을 전하는 모습이 담겼다.첫날 여행의 마무리로 바비큐를 즐긴 뒤 모닥불 앞에 앉은 남규리는 자신의 노래 ‘그래도 좋아해요’를 한 소절 부르며 제주의 감성을 더했다. 자신만의 루트로 만족스러운 하루를 보낸 그는 “여러분도 가끔은 멍때리는 시간을 가져보시길 바란다”고 전하기도 했다.남규리는 신곡 ‘그래도 좋아해요’에 이어 지난달 29일 리메이크 싱글 ‘슬픔이 찾아와서 그래’를 발표하며 활발한 음악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또 유튜브 채널 ‘귤멍’을 통해 솔직한 일상과 진정성 있는 매력으로 팬들과 소통 중이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0.12 15:46
예능

‘불꽃야구’, 홈구장 첫 승리 해낼까

불꽃 파이터즈가 홈구장에서의 첫 승을 향해 의지를 불태운다.오늘(6일) 저녁 8시 공개되는 스튜디오C1 야구 예능 프로그램 ‘불꽃야구’ 23화에서는 전용 구장에서의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고픈 파이터즈의 투혼이 펼쳐진다.파이터즈의 구원투수는 물오른 피칭으로 경기 판도를 휘어잡는다. 정교하면서도 과감한 ‘AI 피칭’에 상대는 혀를 내두르고, 파이터즈의 응원 열기는 더욱 높아진다는데.위기감을 느낀 화성 코리요 역시 대타 작전과 강력한 구위를 자랑하는 구원투수로 파이터즈를 놀라게 한다. 투구를 보던 송승준은 “부럽다”고 극찬하며 상대 투수와 비슷한 피칭 스타일을 가진 야구 레전드들의 이름을 언급한다. 두 팀을 감탄하게 만든 구원투수들의 대결에 관심이 집중된다고.그러나 위기는 예고 없이 찾아오는 법. 어쩐 일인지 파이터즈 구원투수의 유니폼은 피로 물들지만, 그는 개의치 않고 투구를 이어간다는데. 승리를 위한 그의 정신력에 파이터즈는 진심 가득한 찬사를 보내고, 김성근 감독 역시 이례적으로 최고의 칭찬을 남기며 파이터즈 구원투수의 인생투를 기대하게 만든다. ‘대전의 황태자’로 거듭난 그의 피칭에 이목이 쏠린다.그런가 하면 파이터즈의 슈퍼 백업 김문호는 파이터즈 파크에서의 첫 출전을 위해 넘어야 할 산이 있다. 단 한 번의 타석을 위해 앞 타자들이 힘을 내줘야 하는 상황, 과연 김문호는 ‘문어의 꿈’을 이룰 수 있을까.불꽃 파이터즈와 화성 코리요, 야구를 향한 진심이 맞붙는 경기는 6일 오후 8시 스튜디오C1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0.06 15:19
산업

쿠팡, 지난해 산지직송 수산물 사상 최대 규모 매입

쿠팡은 28일 지난해 산지직송 수산물 매입량이 1500톤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올 들어 8월까지 1000톤 이상을 사들이며, ‘최단기간 1000톤 매입’ 기록을 지난해(10월)보다 두 달 앞당겼다. 쿠팡은 오는 연말까지 수산물 산지직송 매입 규모가 1,800톤을 넘어서 또다시 사상 최대치를 경신할 것으로 전망한다. 이렇게 되면 지난 2021년 500톤 대비 5년 만에 매입 규모가 3.6배 이상 급증한 결과가 예상된다.쿠팡은 산지직송 수산물 매입 물량을 매년 가파르게 늘려왔다. 2021년 500톤, 2022년 900톤, 2023년 1,100톤, 2024년 1,500톤으로 역대 최대치를 계속 경신했다. 올해는 1,800톤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취급 어종이 초기 3~4종에서 꽃게·고등어·갈치·주꾸미 등 30여 종으로 다양화됐다. 경남 남해군(지난해 11월), 제주도(지난 7월) 등 여러 지자체와 추가로 업무협약(MOU)을 맺고 옥돔·갈치·문어·뿔소라·홍가리비 등을 산지직송 품목에 추가했다. 이 밖에 신안·완도·영광 등 호남권 섬 지역과 경상지역 등으로 매입 지역 범위를 크게 늘렸다.쿠팡이 수산물 산지직송을 지속적으로 늘리는 이유는 지역 어민과 수산물 업체들이 유통비용 부담을 줄여 판로를 확대하도록 지원하는 한편, 전국 고객들에게 신선한 수산물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정부의 ‘2024년 수산물 생산 및 유통산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오징어·갈치·참조기·전복 등 주요 10개 수산물의 유통비용률은 63.5%에 달한다. 산지→도매→소매(수산시장 등)로 이어지는 단계별 유통구조가 복잡해 추가 비용이 붙는 구조다. 유통비용이 높아지면 그만큼 생산자 몫의 소득은 줄고, 소비자가는 높아지는 부작용이 생긴다.반면 쿠팡의 산지직송 서비스는 복잡한 유통 단계를 없앴다. 갓 잡은 수산물을 즉시 포장·검수해 냉장 탑차로 배송, 다음 날 새벽 고객 식탁에 올린다. 오후 1시 이전 주문 시 익일 새벽 배송이 원칙이다. 중도매인·도매시장 등의 유통 채널을 거칠 필요 없이 산지에서 쿠팡 물류 인프라를 통해 고객에게 바로 직송하게 된다는 점에서 대조적이다. 쿠팡은 수산물에 대한 고객 문의, 마케팅 등도 모두 전담한다. 고객 입장에서도 합리적인 가격으로 수산물을 신선하게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윈윈 효과’가 크다는 설명이다.지역의 수산물 업체들은 인구가 줄어드는 도서·산간 지역에 포진한 경우가 많다. 이들은 쿠팡 산지직송으로 △유통비용 절감 △전국 판로 확대 △지역 수산물 경쟁력 제고 등의 긍정적인 효과가 잇따른다고 말한다.꽃게, 참조기, 오징어를 파는 전남 영광군 SH수산은 명절 시즌에 월 매출이 4~5억 원까지 치솟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H수산 최승훈 대표는 “쿠팡을 통해 전국 소비자와 산지직송으로 연결되면서, 지역 수산물의 경쟁력이 강화되고 고객 만족도와 재구매율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전남 신안군 압해도에서 새우 양식장을 운영하는 한길수산 측도 “쿠팡 산지직송으로 유통 부담을 크게 줄였고, 전국 고객 접근성을 확보해 매출이 안정화됐다”고 했다.경남 거제의 수산업체 숨비해물은 올해 쿠팡 매출이 30억원 수준으로 전체 회사 매출의 25%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숨비해물의 양승현 대표는 “쿠팡의 전국 물류 인프라 덕분에 물류 부담을 크게 줄이고, 고용도 2021년보다 3배 이상 늘었다”고 말했다.쿠팡은 앞으로도 산지직송 품목과 지역을 지속 확대하며, 어민과 소비자 모두를 만족시키는 유통 혁신을 이어갈 계획이다. 쿠팡 관계자는 “기후변화와 유통 구조의 한계로 어려움을 겪는 어촌에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하고, 고객에게는 고품질 수산물을 빠르게 전달하는 것이 산지직송의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어민과의 상생 협력을 강화하고, 고객 기획전 및 판로 확대를 통해 수산물 시장의 혁신을 이끌겠다”고 강조했다.서지영 기자 2025.09.28 09:06
산업

"어머님, 아직도 전 부치세요?" 컬리, ‘알뜰 추석 상차림’ 샛별배송… 최대 40% 할인

리테일 테크 기업 컬리는 ‘추석 차례 상차림’ 기획전을 열고 600여 개 상품을 최대 40% 할인한다고 22일 밝혔다. 내달 5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기획전은 추석 상차림을 위한 장보기와 조리 및 보관의 부담을 줄여주는 상품으로 엄선한 것이 특징이다. 고물가에 따른 실속형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가격대와 구색도 폭넓게 구성했다.명절 모둠 나물과 모둠 전, 잡채 등을 한 번에 준비하길 원한다면 배송 희망일을 지정할 수 있는 ‘상차림 세트’가 제격이다. 전국 각지의 신선한 재료로 반찬을 만드는 동구나무 명절한정 상차림 세트를 비롯해 진가네반찬 명절 상차림 세트, 도리깨침 명절한정 프리미엄 상차림 세트 등을 추천한다. 명절 당일 이틀전부터 샛별배송으로 받을 수 있고, 추석 얼리버드 쿠폰을 활용하면 추가 할인도 가능하다.추석에 빠질 수 없는 송편도 유명 떡집 상품으로 만날 수 있다.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트렌디한 떡 브랜드 빚은의 우리쌀로 빚은 모시송편, 성남 판교의 유명 떡집 착한마을 마음이가의 모듬송편, 자연을 담은 유기방아 오색송편 등을 준비했다.정육, 수산, 과일, 달걀 등 제수용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날 수 있는 ‘최저가 도전’ 코너도 눈여겨 볼만하다. KF365 무항생제 1등급 한우 다짐육, 포트'럭 국산 데친 돌문어, Kurly's 동물복지 유정란 등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친정갈비 LA 꽃갈비(냉동)와 진실된손맛 모둠나물 손맛 3종, 미자언니네 전 6종 등 다양한 간편식도 함께 구성했다.컬리 관계자는 “고물가 영향으로 알뜰한 추석 상차림이 트렌드로 부상한 만큼 이번 추석 기획전은 차례상 필수 품목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준비했다”며 “명절 당일 샛별배송으로 간편하게 차례상을 준비하시고 풍성한 한가위를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서지영 기자 2025.09.22 08:25
산업

11번가, ‘가성비 한우세트’ 등 650만개 추석상품 특가 판매

11번가가 총 650만여 개의 특가 상품을 망라한 추석맞이 대규모 할인 프로모션 ‘따뜻함을 더하는 추석 한가득’을 오는 30일까지 실시한다.고광일 11번가 영업그룹장은 “산지 생산자들과 지역농협, 입점 판매자들과 협업해 가격 경쟁력을 높이는데 집중했다”며 “가성비 높고 품질 좋은 선물세트 수급에 힘쓴 만큼 보다 합리적이게 명절을 준비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축산 카테고리에서는 한우 출하량 감소에 따른 시세 상승에 대비해, 입점 판매자와 사전 기획한 ‘가성비 한우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뛰어난 마블링과 풍미의 미경산암소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는 ‘더그린파머스 1++등급 한우 선물세트’(1kg, 9만5000원대), 도축부터 유통까지 직접 관리해 유통마진을 줄인 ‘녹진한우 1등급 한우 선물세트’(800g, 4만4000원대) 등을 할인 판매한다.명절 선물로 수요가 높은 과일은 전국 유명산지에서 생산된 고품질 제품들로 엄선했다. ‘배의 고장’ 전남 나주에서 자란 ‘햇 나주배’(3kg, 1만원대), 경북 경산에서 수확한 평균 당도 16브릭스(Brix) 이상의 ‘경산자인농협 샤인머스켓’(2kg, 2만원대), 과일 카테고리 베스트 1위에 오른 ‘제주농협 귤로장생 하우스감귤’(2.5kg, 2만3000원대) 등 다양한 구색을 갖췄다.또 가을 제철 수산물들이 본격 출하되면서, 신선함을 살린 ‘산지직송’ 상품들도 풍성하게 준비했다. 달큰한 맛이 차오른 꽃게를 새벽조업해 발송하는 ‘연평도 활 수꽃게’(2kg, 2만3000원대), 탄탄하고 쫄깃한 육질이 특징인 ‘남해안 자연산 돌문어’(1kg, 2만2000원대), 담백한 맛을 자랑하는 ‘국내산 햇 생물새우’(1kg, 1만7000원대) 등 다채롭다.명절 선물 시장을 주도하는 카테고리별 대표 브랜드들도 대거 참여한다. ▲17일 ‘CJ제일제당’ ▲18일 ‘LG생활건강’ ▲22일 ‘바디프랜드’ ▲23일 ‘동원F&B’ ▲25일 ‘아모레퍼시픽’ ▲30일 ‘센트룸’ 등 행사 기간 매일 한 곳씩 주요 베스트셀러와 인기 상품을 중심으로 집중적인 세일 행사를 펼친다.또 주 7일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11번가 빠른배송 ‘슈팅배송’을 통해 ‘설화수 NEW 자음 2종 기획세트’, ‘LG생활건강 헤어·바디용품 선물세트’, ‘CJ 스팸 선물세트 11호’, ‘동원참치 O-15호 선물세트’ 등 인기 브랜드별 선물세트를 명절 직전에도 빠르게 받아볼 수 있다.정관장 홍삼, 풀무원건강생활 녹용진 등 브랜드별 베스트셀러를 앞세운 ‘건강식품’과, 장기간의 연휴에 유용한 오뚜기, 하림, 교동식품 등의 ‘가정간편식(HMR)’, 차례상 준비에 필요한 배상면주가 전통주, 창억떡 송편 등 ‘제수음식’, 드론 및 액션캠 등 ‘취미용품’까지 폭넓은 상품군을 할인가에 판매한다.11번가의 무료 멤버십 프로그램 ‘11번가플러스’도 특별 이벤트 ‘둘만의 비밀딜’을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멤버 초대·결합 조건에 맞춰 ‘패밀리’를 구성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GS25 모바일금액권 3천원권’(100원, 96% 할인), ‘배스킨라빈스 싱글레귤러’ e쿠폰(100원, 97% 할인) 등 전용 상품을 파격적인 할인율로 한정수량 판매한다.11번가는 행사 기간 무료로 참여할 수 있는 경품 이벤트를 실시, 응모 고객을 추첨해 약 12만원 상당의 ‘농협안심한우 1등급 한우 선물세트’(10명)와 ‘정관장 에브리타임 소프트’(10명), ‘제철과일 혼합선물세트 10종’(10명), ‘바닐라코 프리미엄 클렌징밤’(10명)을 선물로 나눠준다. 또 매일 오전 9시와 오후 7시에 ‘4000원 할인 장바구니 쿠폰’(5만원 이상 구매 시)도 선착순 발급한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9.15 17:37
예능

‘살림남’ 박서진, DNA 비밀 공개…국악소녀 꿈꾼 엄마+’장구의 신’ 할머니

‘살림남’ 박서진이 흥을 한껏 끌어올렸다.지난 30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서 박서진이 흥으로 가득 찬 주말을 선사했다. 지난주, 새집에서의 첫 이사 날 에피소드로 반가움을 자아냈던 박서진 가족은 이번 주에도 솔직 담백한 이야기를 이어가며 기대에 부응했다.이사 첫날 결국 각방을 쓰며 박가네에게 섭섭함을 드러낸 엄마를 뒤로한 채 박서진, 동생 효정, 아빠만 뱃일에 나섰다. 첫 뱃일에 나선 효정과 달리 뱃일 경력직 박서진은 능수능란한 모습을 보이며 또 한 번 감탄을 이끌어냈다. 첫 통발부터 대왕 문어를 잡으며 박가네의 뱃일은 수월하게 흘러가는 듯했지만, 엄마의 빈자리는 크게 다가왔다. 한편, 뱃일을 마치고 집으로 귀가한 후에도 엄마의 부재는 계속됐다. 밤이 되도록 연락이 되지 않는 엄마를 걱정하던 가족들은 결국 엄마를 찾아 나섰고, 자주 가던 공원에서 홀로 시간을 보내고 있던 엄마를 드디어 만났다. 이 과정에서 박서진은 형제가 없어서 더욱 외로움을 느끼던 엄마의 속마음을 알게 된 후 속상한 마음에 눈물을 흘리기도.이어 엄마의 기분을 풀어주기 위해 가족들은 처음으로 다 같이 노래방으로 향했다. 국악 가수가 꿈이었던 엄마의 과거부터, 원조 장구의 신이었던 외할머니의 과거까지 박서진의 가왕 DNA의 비밀(?)이 드러나며 흥미를 이끌었다. 박서진은 엄마를 위한 무대는 물론, 과거 엄마와의 듀엣으로 최종 우승을 했던 저력을 발휘하며 오랜만에 듀엣 무대까지 이어갔다. 박서진과 가족들은 주말 밤을 흥으로 가득 채웠고, 아슬아슬했던 이사 첫날의 에피소드는 이렇게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됐다.박서진이 어린 시절 가족과 생계를 위해 학업을 포기할 수밖에 없었던 상황과 그런 박서진을 보며 속상해하던 엄마의 모습부터, 엄마의 외로움을 알아차리고 안타까워하며 눈물을 보인 박서진의 모습까지 서로를 향한 박서진 가족의 따뜻한 마음은 이번에도 시청자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언제나 유쾌한 박서진의 에피소드가 또 한 번 위로와 행복을 전한 것.날이 갈수록 늘어가는 찰진 멘트와 예능감으로 ‘살림남’의 웃음까지 책임지고 있는 박서진. 매번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는 박서진의 활약은 계속될 예정이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8.31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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