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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재재, 연반인에서 연예인으로..SBS 퇴사 →MBC ‘두데’ DJ [종합]

PD 겸 방송인 재재가 SBS를 퇴사하고 연반인에서 연예인의 길을 걷는다.12일 SBS 관계자는 “재재가 사직서를 제출하고 SBS를 퇴사한다”면서 “‘문명특급’은 MC로 계속 출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재재는 2015년 SBS 보도본부 뉴미디어국에 소속된 ‘스브스뉴스’ 2기 인턴으로 입사했다. 그는 PD로 일을 하는 동시에 유튜브 채널 ‘문명특급’ MC를 맡아 큰 인기를 모았다. 구독자 192만명의 ‘문명특급’에는 그동안 배우 윤여정, 그룹 소녀시대, 박찬욱 감독, 조 샐다나 등 국내외 유명 인사들이 출연했다.재재는 ‘문명특급’에서 뛰어난 진행 솜씨로 연예인과 일반인을 합쳐 부르는 ‘연반인’이란 수식어가 붙기도 했다. 그는 인기에 힘이어 티빙 ‘여고추리반’ 등에 고정 출연하는 등 연예인 못지 않은 활동을 펼쳤지만 회사원이기에 제약이 있었다. 재재 스스로도 한 방송에서 “어쩌다 보니 유튜브를 통해 알려지게 됐다”면서 “‘연반인’ 생활을 하지만 월급은 사실 일반인”이라고 밝혀 주목받았다그런 재재이기에 이제 프리랜서로 보다 활발한 활동을 펼치게 됐다. ‘문명특급’은 여전히 진행하는 한편 출산을 하기 위해 하차한 안영미에 이어 MBC 라디오 ‘두시의 데이트’ 진행을 맡게 됐다.MBC는 이날 오는 29일부터 재재가 MBC FM4U ‘두시의 데이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재재는 지난달 16일 하차한 뮤지, 안영미에 이어 ‘두시의 데이트’ 제15대 DJ가 된다.‘두시의 데이트’ 제작진은 “재치 있는 진행, 넘치는 흥, 뛰어난 순발력 등 재재의 무궁무진한 매력이 오후 두 시 청취자에게 활기를 불어넣을 것”이라며 “스튜디오 밖으로도 나가 적극적으로 청취자와 소통하는 방송을 만들겠다”고 밝혔다.재재 또한 “MBC FM4U 전통과 역사의 프로그램인 ‘두시의 데이트’ DJ를 맡게 돼 너무 영광이다. DJ는 내 인생에서도 새로운 도전이자 특별한 경험이라 매우 떨린다. 청취자와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고 많은 공감대를 형성하겠다”고 전했다.한편 재재의 프리랜서 선언에 많은 누리꾼들은 벌써부터 환영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각종 SNS와 커뮤니티에선 “재재 프리랜서 축하” “벌써 기대된다” “좋은 소속사 찾길 바란다” 등의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재재가 퇴사를 결심하고 앞으로 어떤 활동을 펼칠지, 자세한 이야기는 오는 29일 ‘문명특급’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5.12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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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퇴사’ 재재, MBC ‘두시의 데이트’ DJ 발탁…안영미 후임된다

PD 겸 방송인 재재가 ‘두시의 데이트’ 새로운 진행자로 발탁됐다.MBC라디오는 재재가 오는 29일부터 MBC FM4U ‘두시의 데이트’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재재는 지난달 16일 하차한 뮤지, 안영미에 이어 ‘두시의 데이트’ 제15대 DJ가 된다.‘두시의 데이트’ 제작진은 “재치 있는 진행, 넘치는 흥, 뛰어난 순발력 등 재재의 무궁무진한 매력이 오후 두 시 청취자에게 활기를 불어넣을 것”이라며 “스튜디오 밖으로도 나가 적극적으로 청취자와 소통하는 방송을 만들겠다”고 밝혔다.재재 역시 “MBC FM4U 전통과 역사의 프로그램인 ‘두시의 데이트’ DJ를 맡게 돼 너무 영광이다. DJ는 내 인생에서도 새로운 도전이자 특별한 경험이라 매우 떨린다. 청취자와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고 많은 공감대를 형성하겠다”며 기대감을 표했다.재재는 구독자 192만 명의 유튜브 채널 ‘문명특급’의 진행자다. 배우 윤여정, 그룹 소녀시대, 박찬욱 감독부터 조 샐다나, 크리스 프랫까지 전 세계 다양한 유명 인사를 만나 뛰어난 인터뷰 실력을 보여준 바 있다. 또한 티빙 ‘여고추리반’ 시리즈에 고정 출연하며 차세대 MC로 입지를 굳히고 있다.한편 ‘두시의 데이트 재재입니다’는 오는 29일 오후 2시 첫 방송된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5.12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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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특급’, 故 문빈 애도 속 결방 “너른 양해 부탁” [공식]

아스트로 멤버 문빈의 비보에 ‘문명특급’이 결방 소식을 전했다.20일 SBS 웹 예능 프로그램 ‘문명특급’은 공식 유튜브 채널 게시판에 “안녕하세요. 문명특급 팀입니다. 이번 주 문명특급은 결방됨을 알려드립니다”라며 “‘윤여정 인터뷰’는 24일 오후 5시에 업로드될 예정입니다. 시청자 여러분의 너른 양해 부탁드립니다”라고 공지했다.앞서 ‘문명특급’은 배우 윤여정과 뉴욕에서 진행한 인터뷰를 공개할 예정이었지만, 고인의 사망을 애도하며 이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문빈은 19일 오후 8시 10분경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유가족들의 뜻에 따라 장례는 가족 친지들, 회사 동료들이 참석해 최대한 조용하게 치를 예정이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2일이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4.20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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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인, "육아 하다가 준호 '우리집' 보고 가출할 뻔" 거침없는 입담

배우 한가인이 2PM 이준호를 향한 팬심을 밝혔다.27일 '문명특급' 유튜브 채널에는 '"답답허네" 연정훈이 찍어준 사진 다 맘에 안 든다는 한가인ㅋㅋㅋㅋ 아니 그동안 어떻게 참고 살았대요? (그만큼 은은한 광기가 있다는 뜻)'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와 화제를 모았다.해당 영상에서 한가인은 '문명특급'을 본 적이 있느냐는 재재의 질문에 "많이 봤다. 2PM 컴백하는 '컴눈명'을 봤다"고 말했다. 이에 재재가 "'우리집' 좋아하시는구나"라고 말하자, "유튜브 걔가 (알고리즘이) '우리집' 준호 이래가지고~"라고 맞받아쳤다.나아가 그는 "집이 어디니. 나 애기 키우다가 집 나올 뻔했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가인은 "그러면서 '문특'이 계속 뜨더라. 윤여정 선생님 나오신 것도 보고, 황정민 선배 나온 것도 봤다"고 말하며 '문명특급' 애청자임을 강조했다. 이에 재재는 "되게 특이한 알고리즘으로 루트를 타셨다"며 웃었다.한편 '문명특급' 한가인 편은 공개 14시간 만에 100만 뷰를 돌파하며 폭발적인 화제를 모으고 있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2.01.28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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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IS] 패션계도 윤여정 천하

만 73세의 배우 윤여정이 패션계도 접수했다. 영화 '미나리'로 영화계 새 역사를 쓰고 있는 윤여정은 패셔니스타로서도 전성기를 맞았다. 젊은이들이 부러워하는 패션 센스를 가진 그는 최근 다시 우아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고풍스러운 블랙 드레스를 입은 윤여정이 "근데 나한테 이런 역할이 들어왔다. 젊고 예쁜 얘들도 많은데. 근데 잘못 들어온 거 아니니?"라고 말한다. 한 여성복 쇼핑앱 광고 속에서다. 아직 본격적인 광고가 공개되기 전 티저부터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히 MZ 세대를 주 고객층으로 삼고 있는 쇼핑앱의 광고를 73세의 여배우가 꿰찼다. 쉰 살은 어린 여성들로부터 선망하는 '워너비'로 떠올랐다는 이야기다. 경쟁사 여성복 쇼핑앱의 모델은 만 30세 김태리다. 김태리보다 연기 경력만 40여년 더 긴 윤여정은 세대를 뛰어넘으며 젊은 여성들의 선망을 받고 있다. 광고에서 입고 나온 블랙 드레스 브랜드가 무엇인지 궁금해 하는 여러 네티즌의 댓글은 이같은 분위기를 방증한다. 윤여정이 입고 신고 착용한 모든 것이 많은 이들의 시선을 모은 일도 있었다. 한국 시간으로 지난 12일 열린 제74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 화상 연결로 참석한 그가 남다른 패션 센스를 자랑했기 때문. '미나리'에서 외할머니 순자 역할로 아시아 배우 최초로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그는 영화 속 순자는 떠올리지 못할 만큼 우아한 패션으로 등장했다. 이후 럭셔리 브랜드 디올은 '윤여정이 입은 옷, 바로 우리 옷'이라며 자랑에 나섰다. 그가 입고 신은 드레스와 신발을 적극 홍보했다. 이날 착용한 7300만원 상당의 다이아몬드 귀걸이도 화제였다. 국내 뿐 아니라 외국인들도 윤여정의 수상 영상에 귀걸이 브랜드를 묻는 댓글을 남겼다. 올 초부터 많은 패션지들이 윤여정 모시기에 나서기도 했다. 보그 코리아는 지난 3월호에서 무려 12페이지를 할애해 윤여정의 우아한 모습을 담아냈다. 사실 윤여정은 꽤 오랫동안 패셔니스타로 불렸다. 젊음의 상징 청바지가 잘 어울리는 60대 배우였고, 예능프로그램에서 메고 나온 에코백을 윤여정 에코백으로 유행시켰다. 안경과 귀걸이 등 여럿의 액세서리도 잘 팔리게 만든 장본인이다. 과거 윤여정은 "사람들이 패셔니스타라고 하니까 사실 부담이 되기도 한다. 밖에 나갈 때 신경이 쓰이더라"며 "후배들이 사는 아이템을 따라서 산다. 안경은 IMF 시절 구입한 걸 여전히 쓰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럭셔리 브랜드가 애타게 찾는, 세대를 뛰어넘는 2030의 '워너비'다. 본래 가지고 있던 패션 센스에 세계적 배우로서의 기품을 더욱 배가시켰다. 최근 SBS '문명특급'에 출연한 그는 패셔니스타라는 수식어에 대해 재치 있는 답변을 내놓기도 했다. 그는 "그냥 (옷을) 입고 우기면 된다. 뭘 소화를 하나"라며 "작품에서도 내 옷을 많이 입었다. 다 내가 사입는다. 그래서 열심히 일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4.1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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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감독 "아름답고 보편적이다"..'미나리' 향한 추천 릴레이

전 세계적인 화제작 '미나리(정이삭 감독)'가 국내 셀럽들의 추천 릴레이와 봉준호 감독과 극찬을 담은 리뷰 예고편을 11일 공개해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미나리'는 희망을 찾아 낯선 미국으로 떠나온 한국 가족의 아주 특별한 여정을 담은, 2021년 전 세계가 기다린 원더풀한 이야기. 배우 권율은 “함께 공감할 수 있고 떠올릴 수 있는 따뜻하고, 굉장한, 어메이징한 시간이었다. '미나리'는 마음으로 이야기하는 영화”라고 감상을 전했으며, 배우 최수영은 “이야기, 영상미, 캐릭터 또 가장 중요한 저희를 키워 주시고 보듬어 주신 우리 부모님들의 사랑까지 너무 아름답다는 생각만 드는 영화였다”고 호평했다. 배우 최희서는 “새로운 시작이었지만 가족에게 너무나 큰 시련이었던 한 이야기를 담담하게, 하지만 장면마다 꽉 차게 연기해주신 배우분들이 너무 훌륭하다. 코로나19로 시련을 겪고 있지만 이 영화가 위안이 될 수 있지 않을까 감히 생각한다”고 말했고, 배우 박규영은 “서로에게 의지하면서 비로소 완전한 ‘우리’가 되어가는 모습을 보면서 너무 따뜻하고 힐링이 되는 영화였다”고 소감을 전했으며, 배우 장혜진은 “세계적으로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는 이유가 있는 것 같다. 우리가 많이 힘들지만 '미나리'를 통해 다시 이겨낼 수 있다는 마음을 가졌으면 좋겠다. 마음의 울림이 정말 큰 영화”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서 김종관 감독은 “삶을 깊게 바라보는 연출자의 시선이 있고 내 기억을 들춘 것처럼 마음에 닿는 영화”라며 감상을 남겼다. '문명특급' 재재는 “윤여정 선생님이 왕관의 무게를 지니게 되었는지 너무나 잘 알 것 같은 영화. 모두 그때 계셨던 분들처럼 연기를 잘해서 푹 빠져 시간 가는 줄 몰랐다. 생명이 생동하는 3월에 '미나리'와 함께 따뜻한 한 달 보내시길 바란다”고 했으며, 임현주 아나운서는 “잘하고 싶지만 그럴수록 자꾸 삐걱대고 서로 오해가 쌓이고 하지만 가장 어려운 순간에는 결국 서로를 구원하게 되는 가족의 힘을 느낄 수 있었다”며 찬사했다. 샘 해밍턴은 “굉장히 감동적인 작품. 가정과 함께 관계에 대한 깊은 생각과 반성을 많이 하게 되었다. 할머니, 할아버지와 어색한 분들이 많은 것 같은데 이 관계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될 것 같다”며 응원의 메시지도 함께 전했다. 리뷰 예고편은 아름다운 아칸소 배경과 가족들의 모습과 함께 골든 글로브 외국어영화상 수상 및 경이로운 수상 이력이 나오면서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어서 봉준호 감독의 “아름답고 보편적이다”라는 리뷰가 전 세계는 물론 국내 관객들까지 사로잡은 이유를 입증한다. 골든 글로브 외국어영화상 수상을 비롯해 전 세계 90관왕 180개 노미네이트를 기록하며 국내에서 뜨거운 흥행을 일으키고 있는 '미나리'는 전국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3.11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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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미나리' 수상 기념 '문명특급' 윤여정 편 특별 편성

영화 ‘미나리’의 골든글로브 최우수 외국어 영화상 수상 소식에 SBS가 '문명특급' 윤여정 편을 황금 시간대에 특별 편성했다. '문명특급' 윤여정 인터뷰 TV 확장판은 6일 오후 11시 20분 SBS를 통해 최초 공개된다. 윤여정의 '문명특급' 인터뷰는 이미 유튜브에서 인기 동영상에 장기간 머무르며 화제를 모았다. TV판에서는 '문명특급' 유튜브 판에서 공개되지 않은 미공개분도 특별히 추가됐다. MC 재재와 만난 윤여정은 영화 ‘미나리’에 대한 이야기를 가감 없이 풀어냈다. 미나리를 출연하기로 결심한 계기, 한예리와의 일화, 촬영 중 기억에 남는 순간 등을 회상하며 웃음꽃을 피웠다. 해외 유수의 시상식에서 상을 휩쓸고 있는 소감도 밝혔다. 윤여정은 ‘미나리’로 4일까지 전미비평가 위원회, LA 비평가 협회, 보스턴 비평가 협회, 노스캐롤라이나 비평가 협회 등 국제영화제에서 여우조연상 28관왕을 수상했다.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 한국 배우 최초로 노미네이트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3.05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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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영화' 주연 윤여정·한예리, 한국서 날아다니는 이유

미국 영화의 출연 배우들이 이렇게 한국 홍보에 열정적일 수 있을까. 미국 관객 만큼이나 한국 관객이 소중한 '미나리(정이삭 감독)'의 배우 윤여정과 한예리가 열혈 홍보 작전을 펼치고 있다. 오는 3월 3일 '미나리'의 한국 개봉을 앞두고 두 배우는 오스카 캠페인 못지 않은 홍보 활동으로 예비 관객들의 주목을 받는 중이다. 그간 여러 작품에 출연해온 이들이지만, '미나리' 때문에 '최초'로 해보는 것들이 많을 정도다. 윤여정은 25일 오후 5시 공개되는 유튜브 콘텐트 '문명특급'에 출연한다. '문명특급'은 발랄하고 유쾌한 MC 재재와 주로 어린 나잇대의 출연진이 호흡을 맞춰온, 재재와 윤여정의 '투샷'을 상상하기 어려운 콘셉트의 콘텐트다. 만 73세의 윤여정은 '문명특급'의 최고령 출연자가 되는 셈. 최근 진행된 '문명특급' 녹화에서 재재와 처음 만난 윤여정은 본인의 호칭은 아무렇게나 불러도 좋다고 했고, 재재는 "언니라고 불러도 되냐"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윤여정은 질색하며 "그건 좀 심하다"고 화답해 유쾌한 케미스트리를 빚어냈다. 만 73세 윤여정의 도전은 또 있었다. 매거진 보그를 통해 화보를 선보인 것. 이와 함께 공개된 인터뷰 영상에서 윤여정은 "이 나이에 화보를 찍는 것은 얼마나 용감한 일인지"라고 말하기도 했다. 카리스마가 돋보이는 화보 촬영을 진행한 후 이뤄진 인터뷰에서 "주변에서 '오스카 오스카' 하니까 부담스러울 수 있을 것 같다"는 이야기에 "그래서 아무도 안 만난다. 나한테 오스카 단어 꺼내는 사람은 다 피하고 있다"라고 특유의 재치 넘치는 답변을 내놓아 화제를 모았다. 윤여정은 앞서 영화 매거진 씨네21 인터뷰를 통해 봉준호 감독과 특별 대담을 진행하기도 했다. 코로나19 시대에 걸맞은 온택트 대담으로, 윤여정이 인터뷰이 그리고 봉준호 감독이 인터뷰어로 나섰다. "윤여정을 정점으로 한 배우들의 앙상블도 좋았다"는 봉 감독의 말에 윤여정은 "촬영을 마치면 함께 숙소에 모여 밥을 해 먹고 다음 날 촬영분의 대사를 수정하는 시간을 가졌다, '미나리'는 모두가 한마음으로 만든 영화고, 앙상블만큼은 끝내줬다"라고 이야기하며 '미나리'를 향한 기대감을 높였다. 애플TV 드라마 '파친코' 촬영으로 캐나다에 체류 중인 윤여정을 대신해서, 한예리는 직접 몸으로 뛰며 한국 취재진을 대상으로 한 홍보에 나섰다. 최근 진행된 언론배급시사회에 직접 각 상영관을 돌아다니며 마이크를 잡고 취재진과 배급 관계자들을 맞이했다. 한예리는 "원래는 플래시가 터지고 웃고 떠들고 해야 하는데, 그런 시간이 없어져서 안타깝다"라며 "니도 '미나리'가 개봉되길 오래 기다렸다. 많이들 궁금해하실 것 같은데 즐겁게 봐줬으면 좋겠다. '미나리'는 개인적으로 내게 특별한 영화다. 좋은 기억과 추억이 많다. 그 힘으로 지금도 잘 버티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관객분들도 우리 영화를 통해 힐링 되고 기운 얻어 가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예상치 못한 한예리의 등장으로 '미나리' 언론배급시사회는 정이삭 감독과 다른 배우들의 빈 자리가 느껴지지 않을 만큼 좋은 분위기에서 치러졌다. 한예리는 국내 매체 인터뷰에도 팀 '미나리'를 대표해 적극 참여했다. 그는 "아직 가야할 길이 많이 남아있는 배우이기는 하지만, 지금까지를 되돌아 봤을 때도 ''미나리'가 어떤 전환점이 되어주지 않을까 생각한다. 내가 앞으로 작품을 선택하는데 많은 영향을 줄 것이고, 또 다른 분들이 나를 선택하는데도 많은 영향을 주는 영화가 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하며 배우 한예리에게 있어 '미나리'의 의미에 관해 전했다. 캐나다에 있든, 한국에 있든 '미나리'를 향한 진심과 한국 관객을 향한 애정을 보여주고 있는 윤여정과 한예리. 오는 26일에는 정이삭 감독과 함께 화상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미나리'의 의미가 한국 관객의 마음에 전달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관해 윤여정은 "겁이 난다. (해외에서 연이어 상을 받으며) 이렇게 큰 영광을 얻게 됐는데, 한국 관객은 어떻게 봐주실지 겁 난다. 진심이 전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2.2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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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정, '문명특급' 재재 "언니라고 불러도 되냐" 너스레에 '질색'

영화 ‘미나리’로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는 배우 윤여정이 문명특급에 출연한다. MC 재재와 만난 윤여정은 영화 ‘미나리’에 대한 이야기를 가감없이 풀어냈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문명특급 MC 재재와 처음 만난 윤여정이 본인의 호칭은 아무렇게나 불러도 좋다고 하자 재재는 ‘언니라고 불러도 되냐’며 너스레를 떨었고, 윤여정은 질색하며 ‘그건 좀 심하다’고 화답했다. 문명특급 ‘개봉맛집’ 시리즈는 복습코너와 예습코너로 이루어져 있다. 복습코너에서는 윤여정의 지난 필모그래피 ‘화녀’, ‘하녀’, ‘여배우들’, ‘계춘할망’ 등을 훑었다. 이 외에도 화제가 됐던 패션, 인생 조언 등을 되짚어 보며 이야기를 나눴다. 예습코너에서는 미나리에 대한 인터뷰가 진행됐다. '미나리'를 출연하기로 결심한 계기, 정이삭 감독과의 일화, 촬영 중 가장 난감했던 순간 등을 회상하며 웃음꽃을 피웠다. 뒤이어 해외 유수의 시상식에서 상을 휩쓸고 있는 소감도 밝혔다. 윤여정은 ‘미나리’로 2월 22일 기준으로 전미비평가 위원회, LA 비평가 협회, 보스턴 비평가 협회, 노스캐롤라이나 비평가 협회 등 국제영화제에서 연기상 26관왕을 달성했다.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 한국 배우 최초로 노미네이트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화제의 신작 ‘미나리’는 희망을 찾아 낯선 미국으로 떠나온 한국 가족의 아주 특별한 여정을 담은 이야기로 3월 3일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다. 윤여정의 특별한 인터뷰 영상은 25일 오후 5시 문명특급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최초 공개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2.23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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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휩쓴 윤여정 '문명특급' 뜬다[공식]

윤여정이 '문명특급'과 만났다. 내달 3일 국내 개봉을 앞둔 영화 '미나리(정이삭 감독)'를 통해 전세계 연기상 24관왕 신화를 쓰고 있는 윤여정이 유튜브 '문명특급'을 통해 예비 관객과 인사한다. 데뷔 55주년 이래 가장 원더풀한 전성기를 보내고 있는 윤여정은 최근 진행된 '문명특급' 녹화에 참여, 윤여정만의 매력을 아낌없이 뽐냈다. 시작부터 윤여정은 MC 재재에게 "호칭은 아무렇게나 불러도 좋다"고 말했고, 이에 재재는 “언니라고 불러도 되냐”며 너스레를 떨었다. 윤여정은 곧바로 질색하며 “그건 좀 심하다”고 화답하는 등 유쾌한 입담을 나눴다. ‘문명특급’ 개봉맛집 시리즈는 복습 코너와 예습 코너로 이루어져 있다. 복습 코너에서는 배우 윤여정의 지난 필모그래피 '화녀' '하녀' '여배우들' '계춘할망' 등을 훑었다. 이 외에도 화제가 됐던 패션, 인생 조언 등을 되짚어 보는 시간도 가졌다. 예습 코너에서는 '미나리'에 대한 인터뷰가 진행됐다. 윤여정은 미나리를 출연하기로 결심한 계기, 정이삭 감독과의 일화, 촬영 중 가장 난감했던 순간 등을 회상하며 웃음꽃을 피웠다. 뒤이어 해외 유수의 시상식에서 상을 휩쓸고 있는 소감을 전할 것으로 밝혀 기대감을 높인다. 한편, '미나리'는 골든 글로브 외국어영화상 및 미국배우조합상(SAG) 후보에 오르며 전 세계 69관왕 157개 노미네이트를 기록해 오스카 유력 후보작으로 전 세계의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스티븐 연, 한예리, 윤여정, 앨런 김, 노엘 케이트 조는 극 중 한국적인 정서와 미국의 삶이 담긴 특별한 가족의 이야기를 환상적인 연기 앙상블로 사랑스럽게 그려냈다. 연출과 각본은 '문유랑가보'로 제60회 칸 영화제에서 황금 카메라상,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의 후보에 올라 영화계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정이삭 감독이 맡았고, 브래드 피트의 제작사 플랜 B, 북미 배급사 A24가 지원 사격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2.22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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