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3일 국내 개봉을 앞둔 영화 '미나리(정이삭 감독)'를 통해 전세계 연기상 24관왕 신화를 쓰고 있는 윤여정이 유튜브 '문명특급'을 통해 예비 관객과 인사한다.
데뷔 55주년 이래 가장 원더풀한 전성기를 보내고 있는 윤여정은 최근 진행된 '문명특급' 녹화에 참여, 윤여정만의 매력을 아낌없이 뽐냈다.
시작부터 윤여정은 MC 재재에게 "호칭은 아무렇게나 불러도 좋다"고 말했고, 이에 재재는 “언니라고 불러도 되냐”며 너스레를 떨었다. 윤여정은 곧바로 질색하며 “그건 좀 심하다”고 화답하는 등 유쾌한 입담을 나눴다.
‘문명특급’ 개봉맛집 시리즈는 복습 코너와 예습 코너로 이루어져 있다. 복습 코너에서는 배우 윤여정의 지난 필모그래피 '화녀' '하녀' '여배우들' '계춘할망' 등을 훑었다. 이 외에도 화제가 됐던 패션, 인생 조언 등을 되짚어 보는 시간도 가졌다.
예습 코너에서는 '미나리'에 대한 인터뷰가 진행됐다. 윤여정은 미나리를 출연하기로 결심한 계기, 정이삭 감독과의 일화, 촬영 중 가장 난감했던 순간 등을 회상하며 웃음꽃을 피웠다. 뒤이어 해외 유수의 시상식에서 상을 휩쓸고 있는 소감을 전할 것으로 밝혀 기대감을 높인다.
한편, '미나리'는 골든 글로브 외국어영화상 및 미국배우조합상(SAG) 후보에 오르며 전 세계 69관왕 157개 노미네이트를 기록해 오스카 유력 후보작으로 전 세계의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스티븐 연, 한예리, 윤여정, 앨런 김, 노엘 케이트 조는 극 중 한국적인 정서와 미국의 삶이 담긴 특별한 가족의 이야기를 환상적인 연기 앙상블로 사랑스럽게 그려냈다.
연출과 각본은 '문유랑가보'로 제60회 칸 영화제에서 황금 카메라상,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의 후보에 올라 영화계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정이삭 감독이 맡았고, 브래드 피트의 제작사 플랜 B, 북미 배급사 A24가 지원 사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