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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IS] ‘작곡비 사기 혐의’ 유재환, 불구속 송치 심경 “죽을 각오로 진실 밝힐 것”
작곡가 겸 가수 유재환이 작곡비 사기혐의로 불구속 송치 후 입을 열었다.유재환은 지난 10일 자신의 SNS에 “더 이상은 못 참겠다. 진실이 드러날 수 있도록 죽기 살기로 죽을 각오로 싸우겠다”라며 장문의 글을 게시했다.유재환은 몇몇 이들의 이름을 언급하며 “어머니가 돌아가신 뒤 6개월간 정신을 차리지 못했지만 이제 어머니를 위해서라도 진실을 밝히겠다”고 적었다.이어 그는 “제작비는 무조건 환불할 테니 걱정하지 말라”며 “주작(조작)과 선동질을 하는 사람들 목숨 걸고 가만히 두지 않겠다. 누명만 벗을 수 있다면 세상에 미련 없다. 솔직히 곡 안 드린 사람 있나. 다 드렸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유재환은 “변호사님이 연락은 취하지 말라고 하셔서 글을 쓴다”며 “나를 믿고 기다려준 사람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유재환은 지난 8일 사기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됐다. 유재환은 2022년 A씨에게 인건비를 제외하고 무료로 곡을 제공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실제로는 130만 원 상당을 받은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지난해 5월 유재환을 사기 혐의로 고소한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유재환은 지난해 8월 자신에게 작곡을 의뢰했던 23명으로부터 사기 혐의로 피소됐다. 경찰은 유재환이 곡 제작을 할 의사나 능력이 없었다고 볼 만한 증거가 충분하지 않다며, 해당 사건과 관련해선 무혐의 결정을 내린 바 있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5.11 13: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