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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기성용의 스페인전 마음가짐, "부담없이 많은 걸 배우겠다"

"부담없이 우리가 해온대로 플레이하겠다."상대의 강함을 인정하면서도 결코 약한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무적함대' 스페인과 맞붙는 기성용(27·스완지시티)의 담담한 자세다.한국은 1일(한국시간) 밤 11시 30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레드불 아레나에서 스페인과 원정 평가전을 치른다. 경기를 하루 앞두고 울리 슈틸리케(62) 감독과 함께 기자회견에 나선 기성용은 강호 스페인과 맞대결에 대한 기대감을 숨김없이 전했다.한국과 스페인의 맞대결은 꼭 4년 만이다. 2012년 5월 30일 스위스 베른에서 열린 경기서는 1-4로 대패했다. 그러나 기성용은 당시 부상 여파로 스페인전에 출전하지 못해 아쉬움이 남아있었다. 세계 최강의 무적함대로 군림해온 스페인과 맞대결을 위해 기초군사훈련까지 미루고 슈틸리케호에 합류한 이유다.기성용은 "스페인과 경기하게 돼 개인적으로 기대가 많이 된다. 팀에 있어서도 세계적인 팀을 상대로 우리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스페인은 내가 말하지 않아도 세계 최고의 팀이고 우리가 상대해본 팀 중 가장 좋은 기량 가진 팀이다. 부담없이 해온대로 플레이하겠다"며 "성적, 결과에 상관없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경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각오를 전했다.김희선 기자 kim.heeseon@joins.com 2016.06.01 08:22
축구

브라질, 컨페드컵 우승…또 월드컵 징크스?

'삼바군단' 브라질이 2013 국제축구연맹(FIFA) 컨페더레이션스컵(컨페드컵) 우승을 차지했다.브라질은 1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마라카낭 경기장에서 열린 스페인과의 대회 결승전에서 3-0으로 누르고 우승했다. FIFA 랭킹 1위 스페인은 무적함대로 불리는 최강 팀이었지만, 브라질 앞에서 1골도 넣지 못하고 무릎을 꿇었다. 반면 브라질은 신성 네이마르가 1골을 넣고, 프레드가 2골을 넣으며 브라질 승리를 완성했다.브라질은 '미니 월드컵'으로 불리는 컨페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하면 내년 자국에서 열리는 월드컵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그러나 브라질이 썩 기쁘지만은 않다. 브라질은 컨페드컵과 월드컵에 묘한 징크스가 연결돼 있다. 브라질은 컨페드컵 우승 후 월드컵에서는 우승을 차지하지 못하는 징크스에 시달리고 있다. 브라질은 1997 컨페드컵에서 우승한 뒤 맞은 1998 프랑스월드컵 결승에서 프랑스에 0-3 완패를 당했다. 2005년과 2009년 컨페드컵에서도 우승했지만 2006 독일월드컵, 2010 남아공월드컵에서 8강 탈락의 수모를 당했다. 그러나 2001 컨페드컵에서는 4위에 그쳤지만 1년 뒤 열린 한·일월드컵에서 우승했다.이에 이번 결승전을 앞두고 브라질이 내년 월드컵 우승을 원한다면 스페인에 지는 게 나을 지도 모른다는 우스갯소리가 나왔다. 그러나 브라질은 스페인 무적함대를 완벽하게 침몰시키고 우승했다. 브라질은 내친 김에 기분 나쁜 징크스도 깨겠다는 각오다. 내년에 열리는 월드컵에서도 우승해 우승컵을 되찾아오겠다는 뜻이다. 박소영 기자 2013.07.01 09:12
스포츠일반

`축구 강국` 브라질, 농구·배구도 강국?

2006 세계여자농구선수권대회가 13일부터 24일까지 한국 등 16개국이 참가한 가운데 ‘농구 강국’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린다. 브라질·아르헨티나·스페인과 함께 A조에 속한 한국은 브라질 등에 이어 조3위로 8강에 진출하는 것이 목표이다. 여기서 스포츠 마니아를 제외한 나머지 사람들에게 낯선 단어가 등장한다. ‘농구 강국 브라질’이다. 축구 지존 브라질은 와 닿는데 농구도 잘한다(?). 헷갈린다. 하지만 브라질은 축구 외 배구 농구에서도 자타가 공인하는 강국이다. 12일 현재 브라질은 남자축구 외 남자배구에서 세계랭킹 1위를 자랑한다. 여자배구는 세계 2위이다. 남자배구의 경우 92바르셀로나올림픽에서 우승했으며 21세기 들어 무적함대로 군림하면서 세계무대를 휩쓸고 있다. 여자배구도 지난 11일 월드그랑프리대회 결승에서 러시아를 3-1로 꺾고 3연패를 차지하는 등 사실상 세계최강(랭킹 1위는 중국으로 돼있지만)이다. 배구 강국 쿠바는 옛말이다. 브라질이다.브라질 농구 역사도 깊다. 남자농구는 60·64·68올림픽에서 3연속 동메달을 획득했으며 88·92올림픽 4위에 오르는 등 90년대까지 곧 잘했다. 지금은 세계 17위로 조금 주춤거리고 있다. 브라질 여자농구는 세계랭킹 4위가 말해주듯이 세계 정상급이다. 96올림픽 은메달·2000올림픽 동메달을 차지했으며 94세계선수권을 제패했다.눈만 내린다면 브라질 국민들의 타고난 스포츠 감각으로 볼 때 동계종목도 석권할 것이라는 우스갯소리가 있다. 그만큼 브라질 국민 중 타고난 스포츠 천재가 많다. 흔히 말하는 남미 특유의 유연성·탄력·근력·순발력을 갖춘 나라가 브라질이다. 여기에 1억8200만 브라질 국민 모두 스포츠에 열광하며 스포츠가 신분상승의 지름길이라는 인식이 맞물려 브라질이 스포츠. 특히 구기종목에서 세계정상을 달리게 됐다. 박수성 기자 2006.09.12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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