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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NJZ(뉴진스) 팬덤, 탄원서 제출... “멤버들 정신적 고통 심각” [전문]

그룹 NJZ(뉴진스) 팬덤 버니즈가 탄원서 제출을 위해 팬들을 모집한다.24일 버니즈는 “NJZ 팬덤 버니즈는 전속계약 위반의 책임이 있는 전 소속사 어도어가 멤버들을 대상으로 기획사 지위보전과 광고계약 체결금지 가처분신청을 제기한 것에 대하여 매우 유감”이라며 “NJZ 팬덤 버니즈는 재판부에 진실을 알리고자, 전 세계 팬들의 탄원서를 아래와 같이 세 가지 방식으로 모집하여 제출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버니즈 측이 공유한 세 가지 방식은 글로싸인 성명을 통한 탄원서, 직접 탄원서를 작성하여 제출하고자 하는 팬들을 위한 직접 작성 탄원서, 글로벌 버니즈들을 위한 글로벌 탄원서다. 공개된 탄원서에 따르면 버니즈는 약 7개의 문항으로 나눠 탄원서를 작성했다. 이들은 “하이브와 어도어는 언론플레이와 역바이럴로 멤버들을 괴롭혀왔다”면서 “나아가 어도어는 하이브와 산하 레이블의 행위를 제3자의 일이라고 주장하며 선을 긋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이어 “하이브와 어도어(현 경영진)은 뉴진스를 망가 뜨렸고, 팬들이 민희진 전 대표의 해임에 대해 일관되게 반대했음에도 불구하고 납득할 수 없는 결정을 내렸다”고 덧붙였다. 특히 버니즈 측은 어도어가 NJZ를 상대로 제기한 기획사 지위보전과 광고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이 인용될 시 멤버들이 겪게 될 ‘수납’과 정신적 고통이 심각하다며 우려를 표했다. 이하 버니즈 측 탄원서 내용 전문. 존경하는 재판장님께 저희는 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이하 ‘멤버들’이라고 합니다)의 팬들입니다. 전 소속사 어도어가 멤버들을 대상으로 기획사 지위보전과 광고계약 체결금지 가처분신청을 제기한 것에 대하여 매우 유감이며, 이번 사태에 대해서 누구보다 관심을 가지고 걱정하며 지켜본 ‘NJZ’(기존 활동명은 ‘뉴진스’이며, 이 탄원서에서는 필요에 따라 ‘뉴진스’도 사용하겠습니다)의 팬 입장에서 재판부에 진실을 알릴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서 탄원서를 제출합니다. 1. 하이브와 어도어는 언론플레이와 역바이럴로 멤버들을 괴롭혀왔습니다. 팬들의 입장에서, 하이브와 어도어가 지난 해 4월부터 멤버들에게 한 행위는 매우 비인간적이고 비상식적이었습니다. ‘K팝 아이돌’은 명성만큼이나 작은 이슈에도 인터넷 상에서 악성댓글, 악성기사에 시달리며 정신적 피해를 입습니다. 작은 이슈에도 하루에만 수백 개의 기사가 보도된다는 점에서, 소속사는 무엇보다 아티스트의 보호를 최우선으로 해야합니다. 특히 미성년 멤버도 포함된 만큼, 더욱 강력한 보호의무를 부담해야 합니다. 하지만 하이브와 어도어는 멤버들을 보호하기는커녕, 여론전에 악용할 목적으로 오히려 자신들이 가진 정보를 악의적으로 유포했습니다. 1) 연예인 사생활 침해로 악명이 높은 ㅇㅇㅇ ‘단독’기사와 알 수 없는 경로를 통해, 하이브나 쏘스뮤직이 출처일 수밖에 없는 멤버들의 연습생 시기의 원본영상(당시 전원 미성년자였으며 선정적으로 보일 수 있는 안무로 연습하고 평가받는 영상)과 기록을 무단으로 유출하여 성희롱 등의 악성댓글을 유발시켰으며, 2) 불법취득한 사적 메시지를 연예인 가십으로 수익을 창출하는 사이버렉카인 ‘연예뒤통령 이진호’ 유튜브 채널에 유출하여 악의적 편집으로 멤버들에 대한 심각한 명예훼손과 악성 댓글을 유발시켰고, 이후에도 동일 채널에서 반복적으로 멤버들에 대한 허위사실과 추측성 영상들을 게시하여 지금까지 지속적으로 인신공격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이처럼 하이브와 쏘스뮤직이 멤버들의 인격권을 심각하게 침해하였고, 현재까지 유출 경로 파악이나 책임자에 대한 어떠한 조치도 이루어지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어도어(현 경영진)는 하이브와 쏘스뮤직이 제3자라며 자신들의 ‘권한 밖의 일’이라고 보호의무와 책임을 회피하고 있고, 답답함에 팬들이 나서서 어도어의 방치에 항의하며 형사고발을 해야할 정도였습니다. 나아가 어도어는 하이브와 산하 레이블의 행위를 제3자의 일이라고 주장하며, 자신에게는 책임도 없고 권한과 의무 밖의 일이라고 선을 긋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침해의 중대성과 심각성을 무시한 안일한 태도로, 어도어가 여전히 멤버들의 고통을 가볍게 여기고, 모회사로부터 멤버들을 지킬 의지도 능력도 없다는 점을 스스로 드러내는 셈입니다. 어도어(현 경영진)는 멤버들의 반대에도 뮤직비디오를 제작한 돌고래유괴단에 대해서는 민사소송을 제기하면서, 하이브의 침해에 대해서는 왜 이렇게 작아지는지, 멤버들을 위한 소속사인지 의문이 들 수밖에 없습니다. 결국 멤버들을 보호하기 위해 문제를 제기했던 민희진 전 대표이사는 법원의 결정에도 불구하고, 하이브가 선임한 어도어 이사진에 의해 지난해 8월 강제 해임되었고, 경영진은 전부 하이브 인사로 교체되었습니다. 2. 하이브와 어도어(현 경영진)는 ‘뉴진스’를 망가뜨렸습니다. 팬들은 민희진 전 대표의 해임에 대해 일관되게 반대해왔습니다. 전 세계 팬 1만4천여 명은, 멤버들의 성장과 활동을 위해서 민희진 전 대표의 임기를 계약에 따라 2026년 11월까지 보장해 줄 것을 하이브와 어도어에게 촉구했습니다. ‘뉴진스’가 2년 만에 유례없는 음악적 성취를 이루고 성공적인 일본 데뷔를 한 시점에, 이에 큰 기여를 한 ‘뉴진스’의 총괄 프로듀서이자 대표이사를 대책도 없이 해임하고, 엔터테인먼트 업계 경력도 없는 하이브 인사책임자(CHRO)를 대표로 선임하는 것은 멤버들을 위해서도, 어도어의 경영 측면에서도 납득할 수 없는 결정이었기 때문입니다. 민희진 전 대표는 하이브(빅히트) 입사 이전부터 새로운 걸그룹을 구상하고 있었고, ‘유퀴즈’와 일본 ‘WOWOW’ 방송에서도 "아티스트의 단기적 방향보다는 장기적인 내러티브 구축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으며, “뉴진스는 7년의 청사진이 있다”며 “멤버들에게 희망고문이 되지 않았으면 한다”고 언급하기도 했고, 이는 팬들도 간절히 바라는 것이었습니다. K팝에서 총괄 프로듀싱은 단순히 음악이나 퍼포먼스를 기획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아티스트와 그룹의 정체성을 설계하고 이를 구체적으로 실현하는 과정을 총괄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합니다. 단순한 기획을 넘어 아티스트의 방향성과 그룹의 정체성을 구체화하는 데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입니다. 특히 기존 K팝과 차별화된 새롭고 완성도 높은 음악, 개성 있는 브랜딩, 패션, 디테일이 있는 안무, 독창적인 뮤직비디오(해석영상) 등 각각의 요소들은 독립적으로도 중요하지만, 궁극적으로는 이 모든 요소가 하나의 큰 그림 안에서 조화를 이루고 연결되어야만 그룹의 정체성과 메시지가 명확히 전달될 수 있습니다. 이는 팬들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아티스트가 가진 잠재력을 극대화하는 과정입니다. 민희진 대표는 뛰어난 총괄 기획 능력과 탁월한 미적 감각, 20여년의 업계 경력과 예술적 역량을 자타공인 인정받고 있고, 멤버들이 아티스트로서 재능과 자질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이끌어내어 ‘뉴진스’의 성공을 함께 증명했습니다. 특히, 다른 그룹들과 달리, 멤버 혜인의 의견을 반영하여 사전 티저 없이 데뷔곡 'Attention'의 뮤직비디오를 바로 공개한 점, 트리플 타이틀곡(Attention, Hype Boy, Cookie)을 발표한 점, 타이틀곡과 수록곡 구분 없이 모든 곡에 뮤직비디오를 제작한 점, 뮤직비디오를 프로모션(유료 홍보)하지 않은 점, 거장들과의 협업, 세계적인 브랜드와의 콜라보 등은 경영과 제작이 통합되어야 가능한 과감한 결단과 고도화된 역량을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무엇보다 뉴진스로 이루고 싶은 목표와 계획을 멤버들과 상세히 공유하며, 멤버들 캐릭터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애정을 가지고 파워퍼프걸 등 뉴진스 브랜딩과 프로듀싱에 자연스럽게 녹여냈습니다. 팬들은 이 모든 요소들이 만족스러웠고, 멤버들도 자신들의 음악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즐겁게 활동하며 성장하고 있었습니다. 멤버들은 아티스트로서 자신들의 정체성과 음악의 방향성을 지킬 수 있는 중요한 결정에 참여할 수 있어야 합니다. 팬들은 이제 시작의 단계에 있는 ‘NJZ(구 뉴진스)’가 아무 잘못도 없이 외부적인 방해로 활동이 중단 되는 것을 참을 수 없습니다. 김영대 음악평론가는 “민희진이 부재한 하이브의 뉴진스는 또 하나의 흔한 걸그룹이 될 수 있을지는 몰라도 지난 2년간 K팝 산업을 근본부터 뒤바꿔 놓았던 그룹으로 남는 것은 불가능해 보인다. 그리고 이는 뉴진스에게도, 하이브에도, 나아가 K팝 전체에도 큰 손실이 될 것이다. K팝은 문화 '산업'이기도 하지만 '문화' 산업이기 때문”이라고 비판하였습니다. 3. 하이브(의장 방시혁)는 멤버들을 의도적으로 차별해왔고, 이런 적대적 환경이 바뀔 리가 없습니다. 또한 하이브는 산하에 여러 레이블을 두고 있는데, 하이브의 대주주이자 총수인 방시혁 씨가 프로듀서로 참여한 걸그룹과 멤버들에 대한 차별 문제가 있습니다. 특히 방시혁 의장이 프로듀서로 참여한 빌리프랩 신인 걸그룹의 경우, ‘뉴진스’와의 유사성이 계속 문제됐습니다. 다른 소속사도 아닌 같은 하이브 내에서 신인그룹이, 2022년 7월에 데뷔한 뉴진스와 너무나 비슷한 컨셉으로, 1년 8개월만에 데뷔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입니다. 다른 대형기획사는 약 4~5년의 기간과 컨셉의 차별화를 둡니다. 더구나 다른 그룹의 기획안을 입수해서 베끼는 일은 없습니다. 하지만 하이브와 빌리프랩은 잘못을 인정하기는커녕 문제제기를 한 민희진 전 대표에 대하여 민형사상 소송을 제기한 상황이고, 아직도 멤버들의 소속사라고 주장하는 어도어(현 경영진)는 위와 같은 문제에 대해서는 어떠한 조치도 하지 않았으면서, 멤버들을 상대로는 소송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하이브 측의 줄소송만 보더라도 멤버들을 진정 소속 아티스트로서 보호할 생각이 전혀 없음을 알 수 있으며, 방시혁 의장이 사실상 이를 주도하며 지원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방시혁 의장이 수신인을 직접 지정하고, 하이브의 최고 임원진(어도어의 현 이사진과 경영진도 포함되어 있습니다)이 매주 회람하였다는 하이브의 내부문건 ‘위클리 음악산업 리포트’에 “뉴 버리고 새로 판 짜면 될 일”이라고 한 내용 역시, 하이브 내부에 있는, 멤버들에 대한 차별과 적대적 분위기를 드러내는 것입니다. 팬들은 하이브의 “걸그룹 초동 100만 장 시대로 블○○○- 르○○○- 에○○- 아○○를 묶으며 아예 카테고라이징을 4세대론과 달리 가져가거나 하는 움직임이 좀 필요하지 않겠나 싶음. '뉴아르' 워딩으로 며칠을 시달렸는데 뉴 버리고 새로 판 짜면 될 일”이라고 한 카테고라이징 전략 자체가 하이브 홍보팀이 하이브 총수인 방시혁 씨가 프로듀싱하고 있는 쏘스뮤직의 르○○○을 위해 뉴진스를 배제하고 홍보하겠다는 전략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하이브 홍보팀은 언론 기자들에게 뉴진스의 일본 성적을 폄훼하고, 멤버들이 가스라이팅을 당했다는 등 부정적인 여론을 확산시키려고 했다는 사실이 녹취록과 함께 폭로되었지만, 하이브는 잘못을 인정하기는커녕, 제보한 기자에게 책임을 묻겠다는 공식 입장을 냈을 뿐입니다. 이러한 차별대우와 의혹에 대하여 당사자인 하이브 방시혁 의장은 1년내내 침묵으로 무시하고 있고, 하이브 홍보팀과 어도어 현 경영진은 시정 조치는커녕 잘못을 전혀 인정하고 있지 않아, 향후 적대적 환경이 개선될 여지도 없습니다. 4. 팬으로서, 멤버들의 전속계약 해지를 응원하고 지지합니다. 저희는 K팝 팬이자 NJZ의 팬으로서, 그동안 멤버들과 민희진 전 대표, 어도어 전 구성원들이 ‘뉴진스’라는 문화적, 경제적 가치를 만들기 위하여 얼마나 노력하고 기여해 왔는지 알고 있습니다. K팝의 세계적인 성과는 아티스트와 연예기획사 뿐만 아니라 팬덤도 그 성장에 적극적으로 기여해 왔다고 생각합니다. 팬의 입장에서도 지금 당분간 '뉴진스' 이름을 쓰지 못하는 것만으로도 속상합니다. 하지만 팬들은 멤버들이 어도어와의 전속계약 해지를 할 수밖에 없는 이유와 과정을 전부 지켜봤기 때문에, 멤버들의 불가피한 결정을 전적으로 지지합니다. 멤버들은 2024년 9월 라이브방송 당시 “‘뉴진스’의 가치를 지키기 위하여 ‘민희진 전 대표가 있는 경영과 프로듀싱이 통합된 원래의 어도어’로 복귀시켜달라”고 공식적으로 요구하였습니다. 차우진 음악평론가는 “지금, 이해하기 어려운 태도로 하이브의 핵심 IP를 훼손하는 건 누구인가. '아티스트'와 '팬'이라는 최우선 가치를 존중하지 않는 것은 누구인가. 다양성과 창의성을 보장하기 위한 멀티 레이블이라는 '공동체'를 불안하게 만드는 것은 누구인가. 이러한 입장과 질문에 하이브의 방시혁 의장이 통찰력 있는 결과를 내놓을 것이라고 믿고 있다”며 멤버들의 입장과 요청을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끝내, 멤버들의 절박한 요구를 묵살하며 ‘뉴진스’를 망가뜨린 것은 하이브와 어도어입니다. 하이브와 어도어는 일부 단체의 이름을 내세워 입장문을 발표하며, 멤버들의 계약 해지가 K-팝 산업의 근간을 흔들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하지만 그 단체들은 하이브 또는 방시혁 의장이 이사진으로 구성되어 있는 등 기획사의 입장만을 대변하는 단체들이며, 가수(아티스트)의 권리나 입장을 대변할 수 있는 단체나 조직은 존재조차 없는 실정입니다. 심지어 고용노동부는 가수(아티스트)는 ‘근로자’가 아니라는 이유로 직장내 괴롭힘 민원에 대하여 종결처리를 했습니다. 가수(아티스트)는 저들에게 인격체가 아닌 상품으로 취급되며, 돈벌이의 수단이고, 회사 내에서 괴롭힘을 당하여도 근로자가 아니라서 법적 보호의 사각지대에 놓일 수밖에 없는 취약한 상황에 처하게 됩니다. K팝 아이돌은 보통 미성년자 시기부터 연습생 기간을 거쳐 데뷔를 하고, 7년이라는 장기간의 전속계약을 체결합니다. 7년이라는 시간은 K팝 아이돌 입장에서도 인생이 걸린 중요한 시기입니다. 연예인의 모든 활동을 기획사가 기획, 관리, 통제하는 “연예인 전속계약의 성질상 계약 목적 달성을 위하여, 계약당사자 사이에 고도의 신뢰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필수적이고, 당사자 사이에 신뢰관계가 깨어졌는데도, 계약을 존속할 수 없는 중대한 사유가 있는 경우가 아니라는 이유로 연예인에게 그 자유의사에 반하는 전속활동의무를 강제하는 것은 연예인의 인격권을 지나치게 침해하는 결과가 된다” 것이 대법원의 판결이며, NJZ 멤버들의 나이가 민지 만 20세, 하니 만20세, 다니엘 만19세, 해린 만18세, 혜인 만16세에 불과하고, 특히 미성년자가 포함된 만큼, 멤버들의 꿈과 인생을 견딜 수 없는 곳에 묶어놓고 방치하도록 만드는 것은 너무나 가혹합니다. 나아가, 자유의사에 반하는 전속활동 의무 강제는 아동권리협약 제32조가 보장하는 정신적 발전에 유해한 노동으로부터 보호받을 권리를 침해하는 것이므로 더욱 엄격하게 판단해야 합니다. 5. 가처분 인용 시 멤버들이 겪게 될 ‘수납’과 정신적 고통이 걱정됩니다. 어도어는 멤버들에 대하여 기획사 지위보전과 광고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을 신청하였습니다. 그러나 기획사 지위보전에 대해서도 가처분을 신청하는 이상 해당 가처분이 인용되면 어도어는 멤버들의 모든 활동에 간섭할 것이 명백하므로 어도어가 가처분 신청에 대해 "광고 계약과 광고 활동을 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한 것은 말장난에 불과합니다. 또한 뉴진스의 브랜딩, 광고, 음악활동은 불가분의 관계에 있으며, 항상 통합적인 방식으로 이루어져 왔습니다. 대표적으로 ‘Zero’는 코카콜라의 CM송이지만 뮤직비디오가 제작되었고, 지니뮤직 등 음원 차트에서 1위를 기록할 만큼 인기를 끌었으며, 멤버들은 ‘코크 스튜디오’ 주최 행사에서 공연을 하기도 했습니다. 또, 애플 아이폰과의 협업에서는 뉴진스의 타이틀곡 ‘ETA’ 뮤직비디오를 아이폰으로 촬영하는 도전적인 방식으로 좋은 반응을 얻었고, 최근 컴백곡 ‘버블검’은 일본 샴푸 광고 CM송으로 사용되며, 음악활동과 광고의 경계 없이 이루어지는 뉴진스만의 차별화된 브랜딩이 많은 칭찬을 받아왔습니다. 따라서 어도어의 기획사 지위 보전과 광고계약 체결 금지 가처분 신청이 인용될 경우, 단순히 광고활동만이 아니라 음악활동을 포함한 연예활동 전반에 심각한 제약을 초래합니다. 만약 법원에서 어도어가 멤버들의 소속사라고 인정하거나, 멤버들이 하이브와 어도어를 벗어나 활동할 수 없다는 결정을 내린다면, 하이브와 어도어는 겉으로만 최소한의 일들을 처리하며 멤버들을 그대로 수납할 것이 분명합니다. 지난해 4월부터 하이브와 어도어는 민희진 전 대표를 공격하는 데 집중했고, 그 과정에서 멤버들을 상대로 부정적인 언론 플레이를 이어가며 사실상 방치해왔습니다. 그 기간 동안 팬들은 기대했던 활동들이 좌절되는 모습을 지켜보며 답답함과 허탈함을 느꼈고, 아무 잘못 없는 멤버들이 피해를 입는 상황에 억울함과 분노를 느낄 수밖에 없었습니다. 여기에 더해, 멤버들에게 가장 중요한 시기에 수개월 또는 수년 이상 기한도 없이 공백기가 생긴다면 멤버들에게 너무나도 가혹하고, 멤버들의 인격권, 직업활동의 자유를 침해하게 됩니다. 6. 어도어는 멤버들의 개인정보를 유출시키는 위법행위도 서슴지 않고, 악의적인 여론전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어도어는 겉으로는 멤버들과 함께하고 싶다고 주장하지만, 최근까지도 멤버들에 대한 악성 보도들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이러한 보도 내용들은 어도어가 의도적으로 제공한 정보 없이는 나올 수 없는 것들입니다. 예를 들어, 최근 특정 멤버의 비자 상황과 같은 민감한 개인정보가 연예 매체 ㅇㅇㅇ에 단독으로 보도되었으며, 관련 내용을 보도한 기자는 불과 3시간 만에 해당 멤버가 ‘불법체류자’로 신고되었다는 후속기사를 냈습니다. 2월 12일에는 연예 매체 ㅇㅇㅇ가 단독 보도를 통해 “어도어 측이 비자 연장을 위한 모든 서류를 준비하고, 연장 신청을 하려 했으나 해당 멤버가 사인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썼는데, 명백히 어도어만 알 수 있고, 어도어만 제공할 수 있는 정보였습니다. 더 나아가 위 기사에서는 ‘해당 멤버가 스스로 불법 체류자가 되었다’며 직접적으로 “불법체류자”로 지목하여 허위사실을 보도하기까지 했습니다. 그 결과, 해당 멤버는 외국인 혐오와 인종차별적 악성 댓글의 집중 표적이 되어, 도를 넘은 비난과 조롱에 극심하게 시달리고 있습니다. 위 기사를 보도한 ㅇㅇㅇ와 ㅇㅇㅇ 기자는, 지속적으로 하이브, 어도어에는 유리하고 멤버들에 대하여 부정적인 기사를 쏟아냈습니다. 특히, 해당 ㅇㅇㅇ는 2024년 4월부터 2025년 1월까지 뉴진스 관련 기사만 700건 이상, ㅇㅇㅇ는 400건 이상 보도하며 반복적으로 부정적인 프레임을 형성해왔습니다. 이러한 경험이 누적된 만큼, 멤버들이 어도어를 신뢰하지 못하고 보호를 기대할 수 없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입니다. 소송이 진행되는 와중에도 악의적인 언론 플레이를 지속하는 하이브와 어도어의 행태는 ‘멤버들과 함께하고 싶다’는 태도와는 전혀 맞지 않으며, 오히려 멤버들의 평판을 훼손하고 향후 연예 활동의 앞길을 막겠다는 의도로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당사자인 멤버들은 물론 팬들 역시 지난 1년 가까이 하이브와 어도어의 방해와 언론플레이로 인해 많은 상처를 받아왔습니다. 팬들은 하이브와 어도어의 악의적인 언론플레이와 이간질로 거의 매일 멤버들에 대한 부정적인 기사가 나지는 않는지 노심초사해야 했고, 특히 데뷔 2주년 바로 다음 날, ㅇㅇㅇ 등에 멤버들의 동의 없이 연습생 시절 영상이 유출된 것에 강한 분노와 경멸감을 느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도 하이브와 어도어는 아무 조치도 없이 멤버들을 보호하지 않았고, 결국 팬들이 직접 나서서 반박 자료를 준비하고 악성 댓글에 대응하며 형사고발까지 진행했습니다. 지난 해부터 일련의 과정을 지켜본 팬들은, 멤버들을 보호하지 않고 악의적인 여론전을 하는 지금의 어도어를 ‘짭도어’, ‘Fraudor(프로도어, 사기꾼)’라고 부릅니다. 어도어는 팬들의 신뢰도 완전히 잃었습니다. 하이브와 어도어의 주장대로, 멤버들을 인격체로 대우하지는 못했을망정) 최소한 ‘뉴진스’를 중요한 IP 자산으로 생각한다는 말이 사실이라면, 이렇게까지 직접적으로 멤버들을 망가뜨리고 피해를 끼치는 악의적인 언론플레이를 하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7.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NJZ의 팬들은 멤버들의 음악과 무대에서 뿜어져 나오는 즐거움과 밝은 에너지를 사랑합니다. 그러나 멤버들이 신뢰관계가 파탄난 적대적 환경하에서 전속 활동을 강제당한다면, 이는 멤버들의 고통을 연장시키는 것이고, 팬들도 더 이상 멤버들의 음악과 연예활동을 즐거운 마음으로 즐길 수 없을 것입니다. 팬들은 그동안 멤버들이 하이브와 어도어로 인하여 겪은 정신적 고통과 불안감을 알고 있고, 멤버들이 내색을 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멤버들이 느끼는 좌절감을 함께 느끼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팬들은 멤버들의 음악적 도전과 여정이 외부적 요인으로 중단되길 원하지 않습니다. 저희는 K팝과 멤버들을 사랑하는 팬으로서, 멤버들이 신뢰할 수 있는 사람들과 안전하고 행복한 환경에서 음악과 활동에 전념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것이 우리의 대중문화 발전과 K팝 산업의 불공정한 관행을 개선하는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재판부의 현명한 판단으로, 어도어의 가처분 신청을 기각하여 주시길 간절히 바랍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2.24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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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준원 측 “日서 몰래 팬미팅? 전속계약 체결한 적 없다” 반박 [전문]

유준원이 전속계약을 위반하고 몰래 팬미팅을 준비한다는 펑키스튜디오 측 주장에 대해 반박했다. 유준원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태평양은 7일 공식 입장을 통해 “포켓돌, 펑키스튜디오 측과 유준원 군은 MBC ‘방과후 설렘 시즌2’에 관한 방송출연계약만 체결하였을 뿐, 그 이후 정식 전속 계약을 체결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포켓돌, 펑키스튜디오는 유준원이 전속계약을 위반해 몰래 팬미팅을 준비하는 등 연예활동을 하려고 하고 있고, 계약효력정지 가처분 사건에서 마치 법원이 전속계약 존재를 인정했다는 듯 주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5일 펑키스튜디오 측은 유준원이 토텔 엔터테인먼트 기업 애플몬스터, 일본 공연 제작사 허클베리와 몰래 일본 팬미팅을 준비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법적대응을 예고했다. 유준원이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에서 패소한 상황에서 몰래 팬미팅을 진행하는 건 ‘명백한 계약 위반’이라고 주장했다.이에 대해 유준원 법률대리인은 “가처분 사건의 사건명과 신청을 기각한다는 내용만을 악의적으로 왜곡하여 체결되지도 않은 전속계약 위반 운운하며 강력한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주장하고 있다”면서 “이는 법원의 판결을 무시하는 처사이고, 허위 사실을 유포하여 유준원의 명예를 훼손하는 위법한 행위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와 함께 가처분 결정문 일부도 공개했다. 앞서 유준원은 MBC 서바이벌 프로그램 ‘소년판타지’에서 1위를 해 그룹 판타지 보이즈로 데뷔할 계획이었으나, 수익 분배율 상향 조정과 팀 무단이탈 등으로 갈등을 빚었다. 이후 유준원은 펑키스튜디오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으나 패소했다. 이하 유준원 법률대리인 입장 전문. 저 유준원을 향한 포켓돌,펑키스튜디오 측의 일부 사실과 다른 무차별 언론플레이에 유감을 표하며, 사실 관계를 바로 잡습니다.유준원군이 전속계약을 위반하고 몰래 팬미팅을 준비중이라는 기사도 바로 잡습니다.포켓돌, 펑키스튜디오 측은 유준원군이 전속계약을 위반하여 몰래 팬미팅을 준비하는 등연예활동을 하려고 하고 있고, 계약효력정지 가처분 사건에서 마치 법원이 전속계약의 존재를 인정하였다는 듯이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포켓돌, 펑키스튜디오측과 유준원군은 MBC ‘방과후 설렘 시즌2’에 관한 방송출연계약만 체결하였을 뿐, 그 이후 정식 전속계약을 체결한 적이 없습니다. 위 MBC 방송 종료 후 전속계약을 체결하기 위한 협상 과정에서 상호 합의가 이루어지지 못하여 전속계약이 체결되지 못한 것뿐입니다.위 가처분 사건은 사건명만 ‘계약효력정지가처분’일 뿐, 실제 유준원군이 신청한 내용은 ‘포켓돌, 펑키스튜디오로 하여금 자신의 연예활동을 방해하지 말라’는 것을 신청한 것인데, 법원은 포켓돌, 펑키스튜디오와 유준원 사이에 아무런 전속계약이 체결된 적이 없으므로 포켓돌, 펑키스튜디오가 유준원의 연예활동을 방해할 근거나 위험이 없다는 이유로 신청을 기각한 것입니다. 구체적으로 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결정문을 보면 ① 채권자(유준원)와 채무자(포켓돌,펑키스튜디오) 사이에는 연예활동을 수행함에 대한 매니지먼트 권한을 채무자에게 위탁하기로 하는 추상적인 합의만 있을 뿐, 구체적인 전속계약의 합의가 존재하지 않는 점, ② 이에 채무자가 채권자의 연예활동에 이의를 제기하는 등의 행위를 할 근거가 없고, 채무자 스스로도 구체적인 전속계약의 합의가 없음을 인정하고 있는 이상 연예활동에 이의를 제기하는 행동을 할 우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시하고 있습니다.위와 같이 명백한 법원의 결정문 내용은 무시한 채, 가처분 사건의 사건명과 신청을 기각한다는 내용만을 악의적으로 왜곡하여 체결되지도 않은 전속계약 위반 운운하며 강력한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주장하는 것은 법원의 판결을 무시하는 처사이고, 허위 사실을 유포하여 유준원군의 명예를 훼손하는 위법한 행위라 할 것입니다.펑키스튜디오가 유준원군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청구 소송에서 유준원군을 대리하고 있는 법무법인 태평양의 담당변호사측은 “현재 진행 중인 소송은 유준원군이 전속계약을 체결하지 않아 재산상 손해를 입었다면서 펑키스튜디오가 제기한 손해배상소송이다. 즉 펑키스튜디오 스스로도 전속계약이 체결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이를 전제로 손해배상을 청구한 것이다. 펑키스튜디오와 유준원군 사이에 전속계약이 체결되었다면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할 것이 아니라 ‘독자적인 연예활동을 하지말라’거나 ‘제3자와 전속계약을 체결하지 말라’는 등의 내용으로 소송을 제기해야 하는 것이지 손해배상 청구만 하는 것은 법률적으로나 상식적으로 맞지 않다. 가처분 사건에서도 법원은 펑키스튜디오와 유준원군 사이에는 전속계약이 체결되어 있지 않음을 인정하였고, 이에 유준원군은 현재 얼마든지 독자적인 연예활동을 할 수 있으며 제3자와 전속계약을 체결하더라도 법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는 자유로운 상태이다”라고 밝히고 있습니다.다음으로 언론을 통해 지속적으로 공격하고 있는 유준원군의 수익분배 요율 상향 조정요구에 대해 다시 한번 명확히 밝혀 드립니다. 이는 초기 합의 과정에서 회사측의 유준원군에 대한 일부 차별대우 정황에 항의차원으로 언급했을 뿐이고, 이후 회사측과 차별대우에 대한 오해를 해소하여, 최종 수익분배 요율은 다른 멤버와 동일하게 5:5로 합의가 되었음을 밝힙니다.이는 2차 면담시 회사측 부사장과 나눈 대화 내용에서도 명확히 확인이 되며, 최종 합의가 결렬된 후 회사측 변호인을 통해 유준원측 변호인에게 유준원측의 모든 요구사항을 수용한다며 보내온 메일에도 분명히 수익분배요율은 5:5로 명시되어 있습니다.이처럼 최종적으로 다른 멤버와 동일하게 5:5로 수익분배 요율이 정해졌음에도 불구하고 유준원군 혼자서 수익분배 요율을 상향 조정했다는 사실과 다른 내용을 지속적으로 유포하는 행위를 중단하시기 바랍니다.나아가 위와 같은 내용은 포켓돌, 펑키스튜디오측과 유준원군 사이에 전속계약이 체결되었는지 여부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고, 오로지 손해배상소송에만 관련된 사항일 뿐인데, 그 진실 여부는 손해배상소송에서 명명백백히 밝혀질 것입니다.따라서 포켓돌,펑키스튜디오 측의 주장은 유준원군의 연예활동을 방해하기 위한, 그리고 손해배상 소송을 유리하게 이끌어 가기 위한 언론플레이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님을 분명히 밝혀드립니다.추후, 유준원군에 대한 근거없는 수익분배 상향 요구, 먹튀, 무단이탈 등 자극적인 기사로 지속적으로 명예를 훼손하고 인격권을 침해시, 선처없이 강경대응할 것임을 분명히 밝히는 바입니다.부디 사실과 다른 거짓으로 대중을 호도하지 마시길 간곡히 당부드립니다.오랜시간 기다려주신 팬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며, 보다 좋은 모습으로 다시 만나뵙기를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6.07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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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돌 측 “유준원 측 주장, 여전히 실체無…본질 흐려” 반박

‘소년판타지’ 제작사 포켓돌스튜디오 측이 연습생 유준원 측의 입장 발표에 “부당하다고 주장하는 요구, 강요, 계약 조건이 무엇이었는지 계속 요청하지만 실체가 없다”고 반박했다. 포켓돌스튜디오 법률대리를 맡은 이윤상 변호사는 17일 일간스포츠에 “신뢰 관계 위반이라고 주장하는데 그것이 어떤 건지 구체적으로 말해야 하지 않겠나. 만약 그런 지점이 있었다면 다른 멤버들도 비슷한 주장이 있어야 하지 않나”라고 반문하며 이 같이 밝혔다. 이날 서울서부지법에서 유준원이 제작사 포켓돌스튜디오 상대로 제기한 가처분 소송의 첫 심문기일이 열렸다. 포켓돌스튜디오 법률대리인은 당초 유준원 측이 공개한 부속합의서 상의 고정 비용에 대해 “이미 설명이 된 것”이라며 “우선 절반을 회사가 부담하고 나머지 절반 또한 판타지 보이즈의 연예활동으로 인한 전체 매출에서 멤버별로 1/12씩 우선 공제되는 것이다. 그것도 매출이 발생할 경우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획사에서 수익과 비용을 이 같은 방식으로 정산하는 건 너무 당연하고 그런 내용이 표준계약서에 다 들어간다. 이게 부당하다는 게 말이 안 된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멤버들의 부모님과 또 다른 멤버 히카리의 일본 소속사 대표도 진술서 써줬다”며 “포켓돌스튜디오가 유리하게 요구한 게 없고 최대한 멤버들의 요구 조건을 수용해주려 애썼다는 내용이다. 정말 부당했다면 다른 멤버들도 주장해야 하지 않나”라고 꼬집었다. 포켓돌스튜디오 법률대리인은 유준원 부모 측이 “수익배분과 콘텐츠 수익배분을 동일시하며 본질을 흐리고 있다”고 강력하게 반박했다. “수익배분 얘기에 이어 콘텐츠 수익배분 비율 2(멤버):8(제작사)이 부당하다고 주장하는데 일단 콘텐츠 수익배분은 기존 콘텐츠 업계 방식과 마찬가지로 당연히 제작사 측에서 높은 수익을 가져갈 수밖에 없다”며 “제작사에선 출연한 유준원에게 수익의 20%를 주겠다고 역제안을 한 건데 이를 마치 수익배분을 2:8로 제안한 것처럼 적은 것 아닌가”라고 따져물었다. 앞서 이날 유준원 부모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포켓돌스튜디오는 준원이가 데뷔조와 함께 데뷔할 수 없게 된 것이 무리한 수익 분배 요구 때문이라고 밝혔다. 포켓돌스튜디오는 판타지보이즈 멤버들에게 회사 5: 멤버 5의 수익배분을 동일하게 제시했으나 저희만 더 많은 분배를 요구하면서 팀에서 이탈했다고 언론에 발표했고 이 내용은 수많은 매체를 통해 급속히 퍼지면서 기정사실화됐다”며 “하지만 이는 결코 사실이 아니다. 애초에 준원이에게 제시된 콘텐츠 수익 분배율은 회사 9: 멤버 2의 조건이었다. 또 계약 내용을 동일한 시점에 전체 멤버들에게 제안한 것도 아니었다”고 말했다. 앞서 MBC 오디션 프로그램 ‘소년판타지: 방과후 설렘 시즌2’(이하 ‘소년판타지’)에서 1위를 차지하며 판타지 보이즈로 데뷔할 예정이었지만, 소속사 포켓돌스튜디오 측은 유준원 측이 프로그램에서 투표 1위를 차지했다는 명목으로 수익 분배율 상향 조정을 요구하고 팀을 무단이탈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에 유준원 측은 “포켓돌스튜디오 측은 부당한 고정비율 부담을 강요하였고 고정비용 정산 대신 실비정산을 요구하는 저희 측에게 계약서 날인을 압박하며 회사 측 요구를 수용하지 못한다면 팀을 나가도 된다고 수 차례 말했다”며 “저희의 무리한 요구가 계약 결렬의 원인이라는 포켓돌스튜디오 측의 주장은 명백한 거짓”이라고 맞섰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0.17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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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뢰 잃어” vs “허위사실” 유준원, 판타지 보이즈 데뷔 불발 진실은? [종합]

그룹 판타지 보이즈로 데뷔하려다 불발된 유준원과 소속사 포켓돌 스튜디오가 진실 공방을 벌이고 있다.판타지 보이즈 측은 23일 “유준원이 공개한 부속합의서 상의 고정 비용은 연예 활동에 있어서 반드시 필요한 비용만을 미리 구체적으로 적시해 추후 정산과 관련해 불필요한 오해가 없도록 작성된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일반적인 매니지먼트 전속계약에서 모두 규정하고 있는 것이다. 게다가 해당 금액은 우선 50%를 회사가 부담하고 나머지 50% 또한 판타지 보이즈의 전체 매출에서 멤버별로 1/12씩 우선 공제되는 것”이라며 “만약 연예활동으로 인한 매출이 발생하지 않는다면 전액 매니지먼트사가 이를 부담하는 것이지 멤버들에게 이를 부담시키는 것이 아니므로 ‘고액의 고정비를 감수하도록 요청하였다’는 유준원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판타지 보이즈 측은 유준원이 명백한 증거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허위사실을 주장하고 있다고 했다. 유준원의 대리인에게 요구사항 중 13가지를 수용하겠다는 의사를 표시했지만 이를 거절 당했다고도 했다. 필요하다면 관련 자료를 모두 공개하겠다고도 덧붙였다.유준원과 판타지 보이즈 측은 데뷔 불발을 두고 진실 공방을 벌이고 있다. 판타지 보이즈 측은 이날 유준원은 무단이탈로 인해 그룹 활동을 함께할 수 없게 됐다며 “유준원의 부모는 타 멤버들과 비교하며 프로그램에서 1위를 차지했다는 명목하에 수익 분배 요율 상향 조정을 요구하며 계약서 수정을 요청했다”고 주장했다.이후 유준원 어머니와 주고받은 메시지도 공개했다. 판타지 보이즈 측은 “유준원과 계약을 위해 수차례 노력했고, 강요했다는 부분은 사실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하게 밝힌다”며 “모든 멤버들에게 5:5 동일한 계약서를 전달했고, 유준원을 제외한 나머지 멤버들과의 계약은 원활하게 마쳤다”고 말했다.아울러 “당사는 유준원과 유준원의 부모님의 의견을 존중해 계약을 진행하려고 했지만, 모든 조건에 있어 타 멤버들과 다르게 수익 분배 비율을 6:4로 요청했다”며 “오히려 시정되지 않을 경우 계약을 하지 못한다고 먼저 통보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유준원은 판타지 보이즈 데뷔 불발이 불합리한 계약조항 때문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회사 측에서는 마치 제가 수입분배 비율 때문에 계약을 거절한 것으로 주장하고 있으나, 해당 내용은 전체 계약 과정 중 극히 일부분이다. 수익분배 비율은 5:5로 진행하도록 조율이 되었고 이에 대해 어떤 이의 제기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또 유준원은 “다만 회사 측에서 일방적으로 고액의 고정비를 감수하도록 요청하는 등 불리한 조항들로 계약체결 요청을 한 부분 및 부당한 조항을 정정해달라는 과정에서 회사 측의 태도 등에 신뢰를 잃게 됐다”며 “결국 계약 진행을 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이라고 강조했다.유준원과 판타지 보이즈의 입장이 첨예하게 갈리고 있다. 유준원은 판타지 보이즈의 입장과는 달리 수익 분배는 5:5로 합의했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회사 측의 태도로 신뢰를 잃게 돼 계약 진행을 하지 않기로 한 것이라고 했다. 양측의 입장이 팽팽하게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이후 상황이 어떻게 될지 관심이 쏠린다.한편 판타지 보이즈는 지난 6월 종영한 MBC ‘소년판타지 - 방과후 설렘 시즌2’를 통해 결성된 그룹이다. 유준원은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1등을 차지해 데뷔를 준비 중이었지만, 결국 불발됐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8.23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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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 보이즈 측 “유준원, 명백한 증거에도 허위사실 주장” [전문]

그룹 판타지 보이즈 소속사 포켓돌 스튜디오 측이 유준원의 주장을 반박했다.판타지 보이즈 측은 23일 오후 공식 입장을 통해 “유준원이 공개한 부속합의서 상의 고정 비용은 연예 활동에 있어서 반드시 필요한 비용만을 미리 구체적으로 적시해 추후 정산과 관련해 불필요한 오해가 없도록 작성된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일반적인 매니지먼트 전속계약에서 모두 규정하고 있는 것이다. 게다가 해당 금액은 우선 50%를 회사가 부담하고 나머지 50% 또한 판타지 보이즈의 연예활동으로 인한 전체 매출에서 멤버별로 1/12씩 우선 공제되는 것”이라며 “만약 연예활동으로 인한 매출이 발생하지 않는다면 전액 매니지먼트사가 이를 부담하는 것이지 멤버들에게 이를 부담시키는 것이 아니므로 ‘고액의 고정비를 감수하도록 요청하였다’는 유준원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판타지 보이즈 측은 유준원이 명백한 증거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허위사실을 주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유준원의 대리인에게 ‘해당 비용 부분을 삭제하고 실제 발생한 비용을 근거로 정산하겠다’는 제안을 포함해 요구사항 중 13가지를 수용하겠다는 의사를 표시했지만 이를 거절 당했다고도 했다.끝으로 판타지 보이즈 측은 “이후에도 필요하다면 관련 자료를 모두 공개할 예정”이라며 “다시 한번 이와 같은 일이 벌어지게 된 것에 대해 판타지보이즈를 사랑해 주시는 모든 팬 여러분께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유준원과 판타지 보이즈 측은 데뷔 불발을 두고 진실 공방을 벌이고 있다. 판타지 보이즈 측은 “유준원은 무단이탈로 인해 그룹 활동을 함께할 수 없게 됐다”며 “유준원의 부모는 타 멤버들과 비교하며 프로그램에서 1위를 차지했다는 명목하에 수익 분배 요율 상향 조정을 요구하며 계약서 수정을 요청했다”고 주장했다.하지만 유준원은 판타지 보이즈 데뷔 불발이 불합리한 계약조항 때문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회사에 계약조항에 대한 수정을 요구했으나 시정되지 않았고, 동의하지 않을 시에는 나가도 된다는 통보까지 받았다고 주장했다.이하 판타지 보이즈 측 공식 입장 전문.안녕하세요. ‘소년판타지’ 제작사 펑키스튜디오, 매니지먼트 업무를 위임받은 포켓돌스튜디오입니다.금일 유준원 군 측에서 공개한 부속합의서와 관련한 공식 입장을 재차 전달드립니다.유준원군이 공개한 부속합의서 상의 고정 비용은 연예활동에 있어서 반드시 필요한 비용만을 미리 구체적으로 적시하여 추후 정산과 관련해 불필요한 오해가 없도록 작성된 것이며 일반적인 매니지먼트 전속계약에서 모두 규정하고 있는 것입니다.게다가 해당 금액은 우선 50%를 회사가 부담하고 나머지 50% 또한 판타지 보이즈의 연예활동으로 인한 전체 매출에서 멤버별로 1/12씩 우선 공제되는 것이므로 만약 연예활동으로 인한 매출이 발생하지 않는다면 전액 매니지먼트사가 이를 부담하는 것이지 멤버들에게 이를 부담시키는 것이 아니므로 ‘고액의 고정비를 감수하도록 요청하였다’는 유준원군의 주장은 사실이 아닙니다.결정적으로 당사는 2023. 8. 7. 오후 3시 30분경 유준원군의 이와 같은 주장을 수용하고 대리인에게 ”해당 비용 부분을 삭제하고 실제 발생한 비용을 근거로 정산하겠다“는 제안을 포함하여 유준원군의 요구사항 중 13가지를 수용하겠다는 의사를 표시하였으나 유준원군은 이마저도 거절하였는 바 이러한 명백한 증거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당사가 부당한 조항을 강요하였다는 식의 허위사실을 주장하고 있는 것입니다.이후에도 필요하다면 관련 자료를 모두 공개할 예정이오며 다시 한번 이와 같은 일이 벌어지게 된 것에 대하여 판타지 보이즈를 사랑해 주시는 모든 팬 여러분께 사과드립니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8.23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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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터한 "드럼스틱 분질러서"vs코로나엑스 "자해로 출연 정지" [종합]

밴드 어바우츄에서 퇴출당한 빅터한을 둘러싸고 양측의 입장이 엇갈리고 있다. 빅터한은 드럼스틱을 분질러 폭력성이라는 명목으로 방송 금지를 당했다고 주장한 반면, 소속사는 빅터한의 자해 사건이 있어 정지를 당한 것이라며 소송을 걸었다. 11일 어바우츄 소속사 코로나엑스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빅터한을 명예훼손 혐의로 지난 3일 경찰에 고소했다"며 "빅터한에 대해 방송출연 및 연예활동금지가처분신청서도 법원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빅터한은 음악방송 출연 전 자신의 무대의상에 실밥이 나왔다며 한 여자 스태프에게 가위를 가져오게 한 후 자신의 손목을 3차례 긋고 피를 보이는 행위를 했다. 이에 여자 스태프는 공포심에 질렸고, 생방송 출연은 중지됐다. 코로나엑스 측은 "그로 인해 회사가 막대한 물질적, 정신적 피해를 입었고, 빅터는 팀 탈퇴 후 회사와 계약된 상황에서 무단으로 유튜브 활동을 했으며 영상을 통해 회사 관계자들에 명예를 실추 시켰다"라고 주장했다. 또 "여자 스태프는 공포심에 질렸고, 생방송 출연은 중지됐다"라며 빅터한이 피해자 코스프레를 한다고 덧붙였다. 빅터한은 지난 3월 11일 유튜브 채널 '드럼좌 - Victor the Drum Destroyer'를 개설하고 '8년 연습하고 스틱 부러뜨려서 3주만에 회사 짤린 썰'이라는 제목의 영상으로 억울하게 퇴출당했다고 호소했다. "사람 목을 분지른 게 아니고 스틱을 분지렀다고 방송 출연 금지를 당했다. 드럼을 세게 치다 보니 스틱에 금이 가서 마지막에 스틱을 분지른 건데 방송국 측에서 분노 표출, 폭력성이라는 명목으로 방송 금지를 시켰다"며 유튜버로 전향을 알렸다. 빅터한은 브라질, 한국 혼혈계로 한국 이름은 한희재며, 나이는 1996년생 올해 나이 24세다. 드럼좌로 인기를 모아 각종 방송에 출연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7.11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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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히트, 방탄소년단 무허가 화보 업체 추가 소송 제기.."단호한 법적 대응 진행"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방탄소년단의 '짝퉁 화보집'을 판매하는 업체에 대해 법적 대응을 진행해 나간다. 대법원이 최근 그룹 방탄소년단의 무허가 화보집을 만든 제작 업체의 위법성을 인정하며 방탄소년단의 명성과 신용, 고객흡인력은 방탄소년단은 물론, 소속사인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이하 빅히트)에도 있다고 인정했다. 이로써 1세대 아이돌부터 막대한 팬덤을 타깃으로 이어져온 ‘짝퉁 화보집’ ‘짝퉁 굿즈’를 이제는 각 소속사에서도 대응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됐다. 2018년 빅히트는 사전 협의 없이 무단으로 화보를 제작하여 판매하는 업체들에 대해 제동을 걸기 위해 소송을 제기했다. 빅히트는 무허가 화보집 제작 업체를 상대로 2018년 1심, 2019년 2심, 지난 3월 대법원까지 소송을 진행했고, 대법원은 빅히트가 방탄소년단의 권리를 보호하려고 낸 주장을 받아들였다. 대법원은 소속사가 아티스트를 선발, 그룹을 결성하고 트레이닝을 통해 연예활동을 기획하고 여러 콘텐츠를 제작, 유통하는 등의 일련의 과정에서 상당한 투자와 노력을 했다는 점에서 소속 아티스트와 관련하여 쌓인 명성, 신용, 고객흡인력 등을 소속사의 성과로 평가하며 소속사의 투자나 노력의 결과에 대한 직접적 보호를 인정했다. 또한, 이번 결과를 “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보호에 관한 법률 제2조 제1호 (카)목의 성과물 도용 부정경쟁행위의 해당 여부”에 관한 주요 판결로 대법원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미국 등과 달리 연예인의 초상·성명·사진이 갖는 재산적 가치를 별도의 권리(이른바 ‘퍼블리시티권’)로 인정하지 않아 사전 협의 없는 화보집 출판에 대한 금지를 구할 법적 근거가 없었다. 그 결과, 무허가 화보집 제작 업체들은 꾸준히 사업을 확장했으며 최근에는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무허가 화보집이 판매되고 있다. 그러나 이번 방탄소년단의 ‘짝퉁 화보집’에 대한 대법원 판결로 소속사가 무허가 화보집과 굿즈를 제작하는 업체들을 상대로 적극적인 대응을 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빅히트는 지난 4월에도 방탄소년단의 무허가 화보집을 만든 또 다른 제작 업체를 상대로 추가로 소송을 제기하여 아티스트의 권리 보호에 적극 나서고 있다. 빅히트는 “대법원의 이번 판결을 통해 아티스트의 지식재산권을 보호하기 위한 법적인 근거가 마련된 만큼, 이번 판결을 근거로 향후 불법적인 권리 침해 행위에 대해 단호한 법적 대응을 진행해 나갈 예정”이라며, “지적재산권 침해 소지가 있는 사안들에 대해 초기에 공지를 명확하게 하여 아티스트의 권리를 보호하고, 선의의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20.05.08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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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디스 측, "일방적인 해지통보서" vs 주결경 "더 이상 논쟁 하고 싶지 않다"

주결경이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에 전속계약을 두고 갈등을 빚고 있다. 플레디스 측은 주결경이 아무런 근거 없는 일방적인 해지통보를 했다는 주장이고, 주결경은 옳고 그름에 대해 더 이상 논쟁하고 싶지 않다는 입장이다. 25일 플레디스 측은 "‘플레디스’와 주결경의 중국 매니지먼트업무를 수행하는 중국 매니지먼트 법인 성찬성세(북경)문화전매유한공사(이하 ‘성찬성세’)는, 주결경의 중국 연예 활동의 터닝포인트라 볼 수 있는 ‘우상연습생’과 요쿠(YOUKU)의 드라마 ‘대당여법의’에 출연시키는 등 주결경의 중국 연예활동을 적극적으로 매니지먼트하여, 주결경이 한국과 중국에서 인정받는 최고의 아티스트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필요한 모든 지원을 해왔습니다"라며 "그런데 주결경은 2019년 9월 초에 갑자기 ‘플레디스’에게 우편, 메일, 메신저를 통해 아무런 근거없는 일방적인 해지통보서를 보내왔고, ‘플레디스’ 및 ‘성찬성세’ 직원들과의 소통마저 회피하고 있습니다. 주결경은 그 이후, ‘플레디스’를 배제한 채 독자적으로 중국에서 드라마와 예능 및 광고에 출연하는 등 전속계약을 위반한 무단 연예활동을 매우 활발히 하고 있습니다. 이에 ‘플레디스’로서는 소송을 통해 주결경과의 전속계약의 효력이 존속한다는 확인을 구하는 등 법적 대응에 임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플레디스’는 전속계약기간 동안 주결경이 한국과 중국에서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해왔으나, 결국 팬분들과 대중들에게 이와 같은 소식을 전하게 되어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습니다. 비록 법적 분쟁이 진행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지만, ‘플레디스’는 열린 마음으로 주결경과의 신뢰 회복, 원만한 합의와 신속한 분쟁 종료, 조속한 연예활동 진행을 위해서 앞으로도 계속 노력하겠습니다"고 덧붙였다. 이에 주결경 측은 "합작 과정에서 많은 심각한 문제와 커리어 발전에 대한 숙고로 인해, 본인 주결경은 이미 2019년 9월 10일 정식으로 변호사를 통해 플레디스, 그리고 성찬세에게 서면 해결을 제안하였다.모든 옳고 그름에 대해 더 이상 논쟁하고 싶지 않고,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모든 일을 열심히 하고, 여러분 자신을 향상시키고, 여러분을 위해 더 좋은 작품을 보여드리고, 저를 사랑하고 신뢰하는 사람들을 저버리지 않는 것 뿐입니다.회사의 이전의 배려에 감사하며 미래에는 각자가 점점 더 나아지기를 바랍니다"라고 입장을 냈다. 주결경은 Mnet '프로듀스 101' 시즌1에 출연해 프로그램 데뷔조인 아이오아이로 가요계 데뷔했다. 아이오아이 프로젝트 그룹 활동이 끝난 뒤엔 2017년 플레디스 소속 그룹 프리스틴으로 활동했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20.03.25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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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디스 측 "주결경 일방적 계약해지 통보, 법적 대응 진행" [공식]

가수 주결경이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일방적 계약해지를 통보하고 무단으로 독자활동을 펼쳐, 소속사가 법적 대응 방침을 밝혔다. 25일 플레디스는 법무법인(유한) 지평의 김문희 변호사를 통해 "주결경은 2월 19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전속계약효력 확인의 소를 제기했다. 주결경의 중국 활동을 적극적으로 매니지먼트하는 등 한국과 중국에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해왔다. 그런데 일방적으로 우편, 메일, 메신저를 통해 아무런 근거 없는 일방적인 해지통보서를 보내왔고 플레디스 및 성찬성세(중국 매니지먼트법인) 직원들과의 소통마저 피하고 있다"고 밝혔다. 플레디스에 따르면 주결경은 플레디스를 배제하고 독자적으로 중국에서 드라마, 예능, 광고에 출연하는 등 전속계약을 위반한 무단한 연예활동을 매우 활발히 하고 있다. 이에 소속사는 "주결경과의 전속계약의 효력이 존속한다는 확인을 구하는 등 법적 대응에 임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중국 회사인 성찬성세 역시 중국 내에서 이미 전속계약 이행청구 및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소속사는 "전속계약기간 동안 주결경이 한국과 중국에서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해왔으나, 결국 팬분들과 대중들에게 이와 같은 소식을 전하게 되어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 비록 법적 분쟁이 진행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지만 플레디스는 열린 마음으로 주결경과의 신뢰 회복, 원만한 합의와 신속한 분쟁 종료, 조속한 연예활동 진행을 위해서 앞으로도 계속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주결경은 Mnet '프로듀스 101'에 출연해 이름을 알렸으며 프로젝트 그룹 아이오아이 멤버로 사랑받았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3.25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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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IS] 강다니엘vsLM엔터, 가처분 신청 심문기일

가수 강다니엘과 소속사 LM엔터테인먼트 간의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이 열린다.24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리는 심문 기일에서는 강다니엘과 LM 측이 각자 주장을 재판부에 설명하는 내용이 있을 예정이다. 당초 이 재판은 지난 5일로 잡혀 있었다가 LM 측의 이송 신청으로 연기돼 이날로 다시 잡혔다. 이송 신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음에 따라 이 재판은 계속 서울중앙지법이 맡는다.양측의 의견은 팽팽하게 엇갈리고 있다. 강다니엘 측은 콘텐츠 제작 및 매니지먼트 용역을 비롯한 모든 권리를 제3자에게 넘기는 공동사업계약을 체결한 점을 문제 감고 있다. 강다니엘 측은 무단양도라고 주장하는 반면, LM 측은 설명되는 투자 개념으로 봤다. 또 강다니엘 배후에 제3의 인물이 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사단법인 한국매니지먼트연합(이하 한매연)은 "배후 세력에 대한 의혹시 사실로 확인될 경우 합법적 권한을 바탕으로 책임을 물을 것이다. 정당한 전속계약의 근간을 흔드는 행위에 단호히 대처하겠다"라는 성명서를 발표했다.만약 이날 법원이 강다니엘 측의 가처분 신청을 법원이 받아들인다면 전속계약 소송 승패와 무관하게 강다니엘은 독자적인 연예활동을 할 수 있다. 강다니엘은 워너원 활동 종료 이후 4월 솔로 준비를 해왔지만 소속사 분쟁으로 활동을 올 스톱했다. 남아있는 팬들은 강다니엘 편에서 온오프라인을 오가며 응원을 펼치고 있다. 트위터에서는 강다니엘 재판 시간에 맞춰 해시태그 이벤트를 준비 중에 있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jtbc.co.kr 2019.04.24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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