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리는 심문 기일에서는 강다니엘과 LM 측이 각자 주장을 재판부에 설명하는 내용이 있을 예정이다. 당초 이 재판은 지난 5일로 잡혀 있었다가 LM 측의 이송 신청으로 연기돼 이날로 다시 잡혔다. 이송 신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음에 따라 이 재판은 계속 서울중앙지법이 맡는다.
양측의 의견은 팽팽하게 엇갈리고 있다. 강다니엘 측은 콘텐츠 제작 및 매니지먼트 용역을 비롯한 모든 권리를 제3자에게 넘기는 공동사업계약을 체결한 점을 문제 감고 있다. 강다니엘 측은 무단양도라고 주장하는 반면, LM 측은 설명되는 투자 개념으로 봤다. 또 강다니엘 배후에 제3의 인물이 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사단법인 한국매니지먼트연합(이하 한매연)은 "배후 세력에 대한 의혹시 사실로 확인될 경우 합법적 권한을 바탕으로 책임을 물을 것이다. 정당한 전속계약의 근간을 흔드는 행위에 단호히 대처하겠다"라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만약 이날 법원이 강다니엘 측의 가처분 신청을 법원이 받아들인다면 전속계약 소송 승패와 무관하게 강다니엘은 독자적인 연예활동을 할 수 있다. 강다니엘은 워너원 활동 종료 이후 4월 솔로 준비를 해왔지만 소속사 분쟁으로 활동을 올 스톱했다. 남아있는 팬들은 강다니엘 편에서 온오프라인을 오가며 응원을 펼치고 있다. 트위터에서는 강다니엘 재판 시간에 맞춰 해시태그 이벤트를 준비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