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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무라토너' 전현무, ‘8km 강아지런’ 완주 (나혼산)

‘나 혼자 산다’에서 전현무가 ‘무라토너(전현무+마라토너)’로 변신해 처음 도전한 ‘8km 강아지런’ 코스를 완주했다.7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무라토너'가 된 전현무의 모습과 ‘뚜벅이 백패킹’에 나선 옥자연의 모습이 공개됐다.이날 전현무는 “이제 러닝은 기안84가 아니라 전현무로 통한다. 나는 오늘부터 ‘무라토너’다”라고 선언했다. 그는 “제가 일이 많아서 힘들어하니까, 체력을 끌어올리는 데 러닝만 한 게 없다고 하더라. 나래 할머니 댁에 갔을 때 기안84를 보고 놀라웠다. 얘가 얼굴은 잃었을지 몰라도 체력이 좋았다”라며 러닝 열풍에 합류한 이유를 설명했다.이어 전현무는 “기안은 처절한 러닝이면 저는 ‘웰니스 러닝’이다. 자기 자신을 사랑하면서 뛸 거다. 힘들면 서면 된다. 그냥 서, 앉아, 누워”라며 “편안하게 몸의 체력을 끌어올릴 수 있는 ‘무무 러닝’으로 새롭게 러닝의 트렌드를 이끌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전현무의 당찬 각오에 무지개 회원들은 탄식하며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 폭소를 자아냈다.가장 먼저 러닝 용품 매장을 찾은 전현무는 신상 러닝 아이템을 풀 장착하고 설렘을 드러냈다. 그러나 매장에서 나오자마자 택시를 타는 모습에 코드 쿤스트는 “블랙 코미디 같아”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무라토너’ 전현무는 첫 러닝으로 ‘8km 강아지런’에 도전했다. 광화문을 시작으로 경복궁, 삼청동, 인사동을 지나 다시 광화문으로 돌아오면 강아지 모양이 완성되는 코스로, 자타공인 ‘애견인’인 전현무이기에 더 의미가 있었다. 시민들의 응원을 한 몸에 받으며 전현무는 미리 공부한 코스를 떠올리며 러닝의 첫걸음을 뗐다. 그는 “차로만 다니니까, 하나도 몰랐다”라며 서울 풍경에 빠지는가 하면, 종로 거리에서는 “대학생 때 여자친구랑 커플링 맞춘 곳”이라며 추억을 회상했다.초보 러너인 ‘무라토너’에게도 위기가 있었다. 맛집에 정신이 팔려 터닝 포인트를 놓치고, 길을 잃고 헤매는가 하면, 각종 간식의 유혹에 넘어가 발을 멈추고 맛에 집중했다. 이에 민호가 “러닝이 아닌데?”라고 당황한 반응을 보였는데, 전현무는 “이게 바로 무무 러닝”이라고 뻔뻔하게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또한 그는 러닝 중 댄서 허니제이의 어머니를 비롯해 가수 손태진 등 반가운 얼굴과도 마주쳤다. 특히 달리는 자기 자신에 심취한 전현무가 자신을 알아보는 봉태규를 알아보지 못하고 가볍게 인사를 건네며 지나쳐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목표보다 더 긴 거리인 11.04km를 달려 인생 최고(?) 기록을 세운 전현무의 페이스는 무려 1km에 12분 55초. 그는 “오랜만에 미션을 정해 놓고 성취하니까 되게 뿌듯했다. 최고령자가 이걸 해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에 박나래는 “나도 못 뛰어도 8분은 나온다”라고 당황했고, 민호는 “걷는 것보다 느린 것”이라고 팩폭을 날렸다. 이어 ‘무무 펀 런 크루’ 모집을 선언한 전현무의 모습에 민호는 “키 데리고 뛰면 인정할게요”라고 말했고, 키는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어 폭소를 유발했다.그런가 하면 ‘자연 러버’ 옥자연이 약 20kg의 배낭을 메고 ‘뚜벅이 백패킹’에 나선 모습도 공개됐다. 행군을 연상케 하는 배낭 사이즈에 무지개 회원들이 모두 놀랐는데, 옥자연은 과학적인 캠핑 짐 싸기를 보여줘 감탄을 자아냈다. 옥자연은 고생 끝의 성취감을 느끼고 싶어 일부러 ‘뚜벅이 여행’을 선택했다고 밝히며, 무거운 배낭을 메고 지하철과 마을버스를 활용해 목적지인 휴양림으로 향했다.마을버스에 오른 옥자연은 창을 통해 보는 아름다운 가을 풍경에 눈을 떼지 못했다. 그러나 캠핑 스팟으로 향하는 가파른 오르막길 앞에 선 그는 “이걸 지고 등산하는 사람들은 어떻게 된 사람들이지?”라며 “어깨에 짐을 진다는 게 이런 거구나 느꼈다”라고 말했다.약 2시간 만에 캠핑 스팟에 도착한 옥자연은 짐을 풀고 뚝딱뚝딱 텐트를 완성하며 나뭇가지로 젓가락을 만드는 등 완벽한 캠퍼의 모습을 보여줘 감탄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로망을 담은 캠핑 요리를 시작했는데, 첫 메뉴는 바로 팥칼국수였다. 앞서 도토리묵도 직접 만들며 남다른 요리 실력을 뽐낸 옥자연. 그가 미리 불려온 팥을 삶고 통밀가루로 반죽을 만드는 모습에 무지개 회원들은 “향토 음식 장르 개척을 했다. 장인 느낌이다”라고 감탄했다.하지만 결과는 예상과 달랐다. 그는 “맛있다고 할 수 없다”라며 아쉬워했다. 이에 기안84가 “자연님 음식이 식욕이 돋진 않는다. 내가 요리를 더 잘할 것 같다”라고 도발했고, 옥자연은 “아니에요! 제가 면이 처음이라 그래요”라며 발끈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전현무는 “기안84한테 그런 말 들으면 반성해야 한다. 둘이 요리 대결 한 번 해야겠다”고 제안하기도 했다.이후 옥자연은 직접 주운 꽃과 단풍잎으로 압화를 만들어 백패킹의 추억을 만들었다. 스튜디오에 완성된 압화를 가져와 무지개 회원들에게 선물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망한(?) 팥칼국수를 만회하고자 옥자연은 옥돔밥과 제주식 옥돔국으로 ‘옥수로 맛있는 옥돔 한 상’을 만들었다. 그는 “달다 달아. 성공한 맛이다. 혼자 먹기 아까운 맛”이라며 “올라오면서 힘들었던 게 다 사라졌다. 내가 자발적으로 한 이 고생이 기분이 좋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의미가 있든 없든 하고 싶은 걸 했다는 만족감이 필요할 때 뭐든 해 보는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1.08 09:54
배구

안산에 '김연경 체육관' 상륙 임박? 시민 70% 찬성 '스타 마케팅+배구 도시 도약 목표'

안산시에 '김연경 체육관'이 탄생할까. 안산시가 상록수체육관의 명칭을 '배구 여제' 김연경의 이름을 넣은 체육관으로 바꾸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9월 25일부터 10월 24일까지 상록수체육관 명칭 변경 의견 수렴을 위해 온라인·오프라인 설문조사(총 1564명 참여)를 벌인 안산시는 설문 결과 김연경의 이름을 넣은 체육관으로 바꾸는 것에 69.8%(1093명)가 찬성했다고 8일 밝혔다.이 중 60.2%(658명)가 '상록수 김연경체육관'을 골랐고, 30.6%(335명)가 '김연경 상록수체육관'을 꼽았다. '김연경체육관' 또는 '안산김연경체육관'도 제시됐다. 시는 이번 여론조사 결과 등을 참고해 명칭을 최종 선정한 뒤 법률 자문과 시의회 보고, 김연경 측과의 계약 체결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안산시가 김연경의 이름을 넣은 체육관을 추진하는 이유는 스타마케팅을 통해 시의 브랜드를 홍보하기 위함이다.1988년생 김연경은 안산시 출신 슈퍼스타다. 안산시 초지동에서 태어나 안산서초등학교와 원곡중학교까지 안산에서 초중학교 시절을 보냈다. 이후 국내외를 누비며 여자 국가대표팀의 주축으로도 활약한 김연경은 세계적인 배구선수로 성장한 이후에도 안산시 유소년 배구 꿈나무들을 위해 꾸준히 재능기부를 해온 바 있다. 김연경은 최근 배구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감독'직을 수행 중인데, 해당 프로그램을 상록수체육관에서 촬영하면서 인연을 이어온 바 있다. 한편, 상록수체육관은 지난해까지 남자배구 OK저축은행의 홈 구장으로 활용됐으나, 이번 시즌을 앞두고 OK저축은행이 안산에서 부산으로 연고지를 이전하면서 자리가 비었다. 안산시는 이 상록수체육관 명칭 변경과 새로운 활용을 통해 '배구 도시'로의 도약을 구상 중이다. 윤승재 기자 2025.11.08 09:07
스포츠일반

‘13승이 서브미션 피니시’ UFC 14위 봉핌, ‘베테랑’ 브라운과 격돌…”내년 말엔 TOP5 들어간다”

UFC 웰터급(77.1kg) 랭킹 14위 ‘마헤치냐(작은 망치)’ 가브리엘 봉핌(28·브라질)이 UFC 4연승에 도전한다. 봉핌은 오는 9일 (이하 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펙스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봉핌 vs 브라운’ 메인 이벤트에서 ‘루드 보이’ 랜디 브라운(35·미국/자메이카)과 격돌한다. 파죽지세를 이어간다. 봉핌은 지난 7월 백전노장 타격가 스티븐 톰슨을 2-1 스플릿 판정으로 제압하고 처음 랭킹에 진입했다. 통산 전적 18승 1패에, UFC에서는 5승 1패다. 14세 때부터 복싱을 배운 5승 무패의 프로 복서 출신이지만, 종합격투기(MMA) 무대에선 주짓수 실력이 더 돋보인다. 18승 중 13번이 서브미션승이다. 봉핌에 맞서는 랜디 브라운도 복싱이 베이스다. 15세 때 복싱에 입문해 19살에 MMA로 전향했다. 키가 191cm에 리치가 198cm로 웰터급에서 매우 뛰어난 신체 조건을 갖췄다. UFC에서만 스무 경기를 뛰어 14승 6패를 기록하고 있는 베테랑이다. 통산 20승 6패다. 봉핌이 믿는 건 역시 그라운드 게임이다. 봉핌은 “브라운은 복싱 베이스에 키가 크고, 팔이 긴 위협적인 선수”라며 “그게 유일하게 위협적인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나는 훨씬 더 많은 무기가 있기에 그를 피니시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그래플링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의사를 내비쳤다. 봉핌은 UFC에서 15분당 4번 테이크다운을 성공할 정도로 뛰어난 레슬링 실력을 갖고 있다. 브라운도 승리를 자신한다. UFC에서 20전을 치르는 동안 그래플러 타입의 선수들과 겨뤄본 경험이 많다. 그는 “봉핌은 폭발적이고 힘이 좋은 뛰어난 그래플러”라고 경계하면서도 “이미 다 경험해 본 바 있다”고 큰소리쳤다. 이어 "최대한 타격전을 유지하겠지만 그래플링 대결도 피하지 않겠다"며 "내 그라운드 실력이 괜찮단 걸 그가 깨닫는 순간 경기가 기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봉핌은 브라운을 꺾고 내년 말까지 톱컨텐더에 진입하는 게 목표다. 그는 “연초에 톱10 랭커와 싸우고, 연말에는 톱5 안에 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며 UFC 웰터급 정상에 도전하겠단 포부를 밝혔다. 브라운은 봉핌의 야심을 저지하고 처음으로 UFC 랭킹에 진입하고자 한다. 코메인 이벤트에선 플라이급(65.8kg) 결전이 펼쳐진다. 한국계 미국인 파이터 ‘데인저’ 맷 슈넬(35·미국)은 ‘보포’ 조셉 모랄레스(31·미국)과 맞붙는다. 슈넬(17승 9패)은 9년째 UFC에서 활약하고 있는 베테랑 파이터다. 모랄레스(13승 2패)는 2018년 UFC에서 방출됐다 디 얼티밋 파이터(TUF) 시즌33에서 우승해 다시 돌아왔다. 둘 모두 거의 판정까지 가지 않는 화끈한 파이터들이기에 또 한 번의 명승부가 기대된다. ‘UFC 파이트 나이트: 봉핌 vs 브라운’는 오는 11월 9일(일) 오전 9시부터 tvN SPORTS와 티빙(TVING)을 통해 중계된다. ■ UFC 파이트 나이트: 봉핌 vs 브라운 대진 메인카드 (tvN SPORTS/TVING 오전 9시) #14 가브리엘 봉핌 vs 랜디 브라운 맷 슈넬 vs 조셉 모랄레스 무슬림 살리호프 vs 우로스 메디치 크리스 파디야 vs 이스마엘 봉핌 크리스 리로이 던컨 vs 마르쿠 툴리우 파이트패스 언더카드 (UFC 파이트패스 오전 6시) 하이더 아밀 vs 자말 에머스 리키 시몬 vs 하오니 바르셀로스 #10 마이라 부에누 실바 vs #11 자켈리티 카발칸티 조쉬 호킷 vs 막스 지메니스 #13 티샤 토레스 vs #15 데니지 고메스김희웅 기자 2025.11.08 05:55
예능

[TVis] 전현무, 러닝 열풍 ‘절단’ 낼라…“이거 보고 션 관두면” 걱정 (나혼산)

전현무가 러닝에 입문했다.7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에는 러닝계에 새 지평을 열 ‘무라토너’ 전현무 도전과 ‘뚜벅이 백패킹’에 나선 옥자연 모습이 공개됐다.이날 전현무는 오프닝부터 “라이즈 같지 않냐”며 패션에 자신감을 드러냈고 키는 “라이스, 현미 같다”고 일침을 가했다.특히 기안84가 자리를 비운 사이 전현무가 러닝에 입문하는 것을 두고 박나래는 “러닝도 (유행)절단 났네”라고 핀잔을 주기도 했다.하지만 전현무는 “이제 러닝은 기안이 아니라 무무로 통합니다. 오늘부터 무라토너입니다”라고 선언했다. 이에 키는 “이거 보고 션형이 관두면 진짜”라고 걱정했다.전현무는 러닝에 도전한 계기에 대해 “체력을 끌어올리는데 러닝만한 게 없겠단 생각이었다”며 “나래 할머니 댁 갔을 때 기안 보고 놀랐다. 얼굴이 무너졌더라도 체력은 올랐다 싶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기안이 처절하다면 난 웰니스”라며 “힘들면 쉬어, 스트레스 받지마, 힘들면 서면 돼”라고 신조를 밝혔다.이어 “10km는 과하고 8km 뛰려고 한다”고 목표를 설정했다. 이어 태어나서 가장 많이 뛴 기록은 3km라고 고백해 웃음을 안겼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1.07 23:29
예능

[TVis] 유노윤호 ‘벌구’ 직관에…전현무 “눈이 확 돌아…오줌 쌀 뻔” (전현무계획3)

전현무가 유노윤호(정윤호)의 연기력을 직관하곤 놀라움을 표했다.7일 오후 방송된 MBN, 채널S 예능 ‘전현무계획3’에는 유노윤호가 먹친구로 출연했다.이날 전현무는 맛집으로 이동 중인 차 안에서 “명품연기로 재조명 받고 있다”고 유노윤호를 치켜세웠고, 곽튜브도 “너무 무서웠다”고 그가 출연한 디즈니플러스 시리즈 ‘파인:촌뜨기들’에 대한 감상을 전했다.이에 유노윤호는 “‘파인’이라고 강윤성 감독님 작품인데 처음 해 본 빌런 역할이었던 것 같다”라고 소개했다.유노윤호는 극중 목포 건달 벌구 역을 맡아 전라도 사투리 연기를 완벽 소화하면서 과거 그에게 따르던 연기력 논란을 불식했다. 곽튜브는 “내가 아는 동방신기의 유노윤호가 아니었다. 그냥 벌구였다”고 말했다.전현무가 “고향 사투리 원없이 써서 좋았겠다”고 하자 유노윤호는 “전라도 안에서도 사투리 억양이 다르다. 저는 광주고 거기는 목표에 70년대 사투리”라며 “단어와 억양이 차이가 났다. 좀 더 세게 갔다”라고 설명했다. 유노윤호는 예시로 즉석에서 벌구 연기를 선보이기도 했다. 코 앞에서 직관한 전현무는 “눈빛이 1초 봤는데 오줌 쌀 뻔했다. 눈이 완전 돈다. 깜짝 놀랐다”고 감탄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1.07 22:58
드라마

‘빌런즈’, 겹악재 딛고 12월 18일 공개…“곽도원 편집? 스포일러로 공유 불가”

각종 악재로 곤욕을 치렀던 드라마 ‘빌런즈’가 드디어 세상 밖으로 나온다.티빙 관계자는 7일 일간스포츠에 “오리지널 시리즈 ‘빌런즈’가 12월 18일 공개된다”고 밝혔다. 이어 곽도원 출연 분량 편집을 놓고는 “스포일러 우려가 있어서 현시점에서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말을 아꼈다.‘빌런즈’는 초정밀 위조지폐 슈퍼노트를 둘러싼 악인들의 피 튀기는 충돌과 대결을 그린 범죄 드라로, 유지태, 이민정, 곽도원, 이범수 등이 출연한다. 당초 ‘빌런즈’는 2023년 방송을 목표로 제작에 들어갔다. 하지만 크랭크업 후인 2022년 9월 곽도원이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되면서 작품 공개에 제동이 걸렸다. 이후 이범수의 갑질·차별 의혹, 저작권 위반 혐의에 따른 방송금지가처분 소송까지 휘말리며 공개일은 차일피일 미뤄졌다.이범수의 해명, 소송 취하 등으로 몇몇 논란은 일단락됐지만, 곽도원의 음주운전은 여전히 걸림돌이 됐다. 당시 곽도원의 혈중알코올농도 0.158%로 면허취소수치(0.08%)를 넘어서며 벌금형 약식명령을 받았다. 여론은 최악으로 치달았고 결국 곽도원은 배우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이후 2년 넘게 모습을 감췄던 곽도원은 지난해 영화 ‘소방관’으로 관객을 만났다. 음주운전 전 촬영된 작품으로, 곽도원은 개봉 당시 홍보 활동에 전면 배제됐다. 올 8월에는 연극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를 통해 복귀를 선언했지만, 쏟아지는 비판 여론 속 “제작사의 사정”으로 하차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1.07 17:03
생활문화

혼다모터사이클 어패럴, 새로운 테크웨어 라인 ‘H-TECHWEAR’, 첫 컬렉션 경량패딩 완판 기록

주식회사 워즈코퍼레이션(대표이사 노지윤, 이하 ‘워즈’)이 전개하는 혼다모터사이클 어패럴이 새로운 테크웨어 라인 ‘H-TECHWEAR 컬렉션’의 경량패딩을 완판시키며, 폭발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이번 시즌 새롭게 런칭된 H-TECHWEAR 컬렉션은 혼다의 철학인 “Ride to Freedom(자유를 타라)”를 기술력과 디자인으로 구현한 차세대 도시형 테크웨어 라인이다. 모터사이클 문화에서 출발한 ‘해방감’의 가치를 현대 도시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재해석해 기능성과 감성을 모두 담은 제품군으로 주목받고 있다.H-TECHWEAR의 서사는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혼다의 엔진 기술력(High-Tech)에서 출발한다. 엔진의 구조와 맞닿아 있는 엔지니어링·메탈릭·테크니컬 키워드를 디자인 전반에 반영하여 기능과 미학을 동시에 완성했다.특히 기후 예측이 어려운 도시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방수·발수·방풍 기능을 강화하고 라이딩 최적화 수납 구조를 적용해 모터사이클의 기술적 DNA를 그대로 이어받은 도심형 테크웨어로 발전시켰다.그중 대표 제품인 H-TECHWEAR 경량패딩은 출시 직후 전량 완판을 기록하며 시장성을 입증했다.하이넥 바라클라바 구조, 내부 히든 포켓과 핫팩 전용 수납 등 실용성과 디자인을 모두 갖춘 설계로, 소비자들로부터 “도시에서 입는 혼다의 기술력”이라는 평가를 받았다.특히 오픈 직후 무신사 전체 랭킹 1위를 기록했다. 이번 완판은 혼다모터사이클 어패럴이 폭발적인 성장세를 입증하고 있는 상징적 사례다. 현재 혼다모터사이클 어패럴은 빠른 성장세를 이어가며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오프라인 스토어 확장에 나설 예정이다. 이를 기반으로 전국 10개 리테일 거점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워즈코퍼레이션은 이번 H-TECHWEAR를 시작으로 혼다모터사이클 어패럴을 총 7가지 세그먼트 라인업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빈티지 (코어층), ▲ H-TECHWEAR (확장성), ▲ 배달, ▲ 모토캠핑, ▲ 여행, ▲ 러닝, ▲ 키즈라인 등으로 구성된 세그먼트별 확장 전략을 통해, 혼다의 핵심 키워드인 ‘자유(Freedom)’를 중심으로 범위의 경제(Economy of Scope) 를 실현하고자 한다.이러한 확장 전략을 기반으로 혼다모터사이클 어패럴은 ‘자유’라는 관점에서 세계관을 넓히며 커뮤니티형 브랜드로서의 정체성을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워즈코퍼레이션은 하나의 브랜드 키워드를 중심으로 세그먼트를 유기적으로 확장함으로써 취향과 문화를 기반으로 하는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워즈코퍼레이션 관계자는 “이번 H-TECHWEAR 컬렉션의 완판은 혼다모터사이클 어패럴이 기술력과 디자인, 그리고 브랜드 철학을 소비자들로부터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고객의 뜨거운 반응과 신뢰를 기반으로 앞으로 혼다는 ‘자유(Freedom)’라는 핵심 키워드 아래 7개 세그먼트를 중심으로 확장성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단순한 패션 브랜드를 넘어 혼다모터사이클 어패럴은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한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자리 잡으며 각 세그먼트를 통해 혼다만의 철학과 감성을 구체적으로 보여줄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25.11.07 15:00
프로야구

다저스 출신 사우어 영입한 KT, 헤이수스? 패트릭? 재계약 불가 선수는… [IS 이슈]

"가장 좋은 선수를 데려오는 데 주력했다."KT 위즈는 7일 새 외국인 투수로 맷 사우어(26) 영입을 공식화했다.올 시즌 LA 다저스 개막 로스터에 이름을 올렸던 사우어는 시속 150㎞ 중반대 강속구에 커터와 싱커, 슬라이더, 스플리터 등을 다양하게 던진다. KT는 신규 영입 외국인 선수가 받을 수 있는 최대 100만 달러에 근접한 95만 달러(14억원·계약금 20만 달러, 연봉 75만 달러)를 보장했다.관심이 쏠리는 건 사우어가 어떤 선수의 대체 선수인지 여부다. 올해 KT는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9승 9패 평균자책점 3.96)와 패트릭 머피(3승 3패 평균자책점 3.12) 조합으로 시즌을 마친 상황. 헤이수스는 수준급 왼손 선발이고 지난 7월 대체 선수로 영입된 패트릭 또한 구위와 제구 모두 안정적이라는 평가다. 약점이 없는 건 아니지만 재계약에 실패한 선수는 다른 구단의 영입 표적이 될 수도 있다. KT는 사우어의 계약을 발표하면서 이 부분에 대해 설명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구단 관계자는 본지와 통화에서 "가장 좋은 선수를 데려오는 데 주력했다"라며 "헤이수스와 패트릭 중 어떤 선수와 재계약할지 여부 등은 아직 정해진 게 없다"라고 말했다. 재계약 불가 자원을 특정하기보다 일단 사우어를 영입한 뒤 상황을 종합적으로 판단, 거취를 결정하겠다는 의미다. 헤이수스와 패트릭의 재계약을 고민하는 사이 사우어가 국내의 다른 구단과 계약할 수 있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 '사우어 영입'을 우선순위에 둔 셈이다.계약 완료로 1차 목표는 달성했다. 나도현 단장은 "사우어는 선발 경험이 풍부한 구위형 투수"라며 "강한 직구와 다양한 구종을 앞세워 선발진에서 중심을 잡아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11.07 14:22
생활문화

“백화점에선 못 만나는 진짜 럭셔리”... 에스제이듀코, 편집샵 ‘메종 에스제이 149’ 오픈

“백화점에서는 만날 수 없는 특별한 럭셔리 제품과 서비스를 이곳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국내 1세대 수입원 에스제이듀코가 브랜드의 헤리티지와 감성을 집약한 편집샵 ‘MAISON SJ 149(메종 에스제이 149)’를 오픈했다.에스제이듀코는 1993년 프랑스 대표 럭셔리 브랜드 ‘에스.티. 듀퐁’ 수입을 시작으로, 프렌치 이포트리스(Effortless) 럭셔리 ‘쟈딕앤볼테르’, 하이엔드 브랜드 ‘이브 살로몬’, 프랑스 남성복 ‘브로이어’ 등 다양한 유럽 럭셔리 브랜드를 전개하고 있다.45평 규모의 메종 에스제이 149는 각 브랜드가 단독으로 선보이는 한정판 컬렉션과 VIP 라운지를 갖추고, 고객 맞춤형 프라이빗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에스제이듀코는 이를 통해 단순한 판매 공간을 넘어 ‘브랜드 경험의 장’을 제시하겠다는 목표다.김선기 에스제이듀코 대표이사는 “이 공간은 브랜드의 가치를 보여드리는 공간으로 준비했다”며 “어디서도 쉽게 볼 수 없는 퀄리티와 유행에 흔들리지 않는 패션 리테일의 무드를 표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국내 수입 명품시장은 최근 대기업 중심으로 재편되는 추세다. 그러나 에스제이듀코는 1세대 수입원으로서 프랑스 럭셔리 브랜드를 국내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시키며 꾸준한 성장을 이어왔다. 창립자 김삼중 회장은 1975년 생활잡화 유통업으로 출발해 세중통상을 설립, 소형가전 유통과 제조를 이어오다 프랑스 명품 브랜드와의 계약을 계기로 본격적인 명품 리테일 사업에 나섰다. 이 흐름 속에서 탄생한 기업이 바로 에스제이듀코다.김선기 대표는 “에스제이듀코는 20년 가까이 이어온 가족회사로, 대기업과는 다른 방식으로 럭셔리 브랜드와 소통하고 협업하고 있다”며 “우리가 전개하는 브랜드도 모두 가족 기업으로, 서로의 신뢰와 애정을 기반으로 오랜 파트너십을 이어오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최근 한 대기업이 에스제이듀코가 전개 중인 브랜드 인수를 시도했으나, 해당 럭셔리 브랜드와의 신뢰를 바탕으로 재계약에 성공했다는 후문이다.현재 메종 에스제이 149는 남성복·여성복·잡화 등 다양한 제품군을 소개하고 있다. 여성 고객 중심의 상품 구성을 선보이고 있으나, 향후 남성 제품 비중도 확대할 계획이다.김선기 대표는 “프리미엄 퀄리티와 소재, 만듦새를 자랑하는 브랜드를 선보이는 것이 우리의 방향”이라며 “이곳에는 각 브랜드의 최고급 라인만 모았습니다. 메종 에스제이 149를 찾아오는 이유를 확실히 보여드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서지영 기자 2025.11.07 14:15
영화

노영완 감독 ‘후광’, 도쿄영화제 ‘아시아의 미래’ 최우수 작품상

신예 노영완 감독의 데뷔작 ‘후광’이 일본영화제에서 낭보를 전해왔다.‘후광’은 지난 5일 폐막한 제38회 도쿄국제영화제(Tokyo International Film Festival, 이하 TIFF)에서 ‘아시아의 미래(Asian Future)’ 부문 최우수 작품상(Best Film Award)을 수상했다.‘아시아의 미래’ 섹션은 아시아 지역 신인 감독의 세 번째 이하 장편을 경쟁 형식으로 소개하는 TIFF의 주요 경쟁 부문으로, 새로운 세대의 영화 언어와 작가적 시선을 발굴하는데 초점을 맞춘다. ‘후광’은 총 10편의 작품과 경쟁 끝에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한국영화가 해당 부문에서 수상한 건 2013년 신설 이후 처음이다. ‘후광’은 택배기사로 일하는 청년 민준의 하루를 핸드헬드 롱테이크로 촬영한 영화로 청년의 노동과 가족의 균열, 사회적 고립을 통해 한국 사회의 구조적 현실을 응시한다. 이번 수상은 한국독립영화의 새로운 세대가 국제 무대에서 주목받고 있음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성과이다. 심사위원단은 “(올해 경쟁작은) 새로운 목소리들이 보여준 폭넓은 다양성과 감성적, 창의적 에너지가 인상적이었다. 여러 작품이 사회에서 보이지 않는 이들의 삶을 따뜻한 시선으로 포착해 깊은 감동을 줬다”며 “한 사람들의 고통을 숨 멎을 듯 가까이서 따라가면서도, 섬세한 인간의 심리를 대담하고 새로운 형식으로 탐구한 작품이 있었다”고 ‘후광’ 수상 배경을 시사했다. 노 감독은 수상소감에서 “아시아의 미래라는 큰 상을 주신 심사위원 여러분과 도쿄국제영화제 ‘아시아의 미래’ 프로그램팀 그리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헌신해주신 많은 스태프분께 감사드린다”며 “‘후광’은 빛을 향하지만 그림자를 품은 이야기이고, 보이지 않는 자리에서 일하는 택배기사분들과 평범한 시민들의 삶을 담았다. 함께해준 모든 배우와 스태프에게 이 영광을 바친다”고 말했다.올해 TIFF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최초 공개된 ‘후광’은 향후 추가 국내외 영화제 초청 및 상영을 이어갈 예정이다. 국내 개봉은 2026년을 목표로 하고 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1.07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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