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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모듈러 주택 '스마트코티지' 신모델 출시…8평 1억원
LG전자는 모듈러 주택 'LG 스마트코티지' 신모델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신모델은 8평(27㎡) 개방형 단층 모델, 16평(54㎡) 분리형 단층 모델 등 2종이다. 다음 달 18일까지 서울 종로구 열린송현 녹지광장에서 16평형 신모델을 체험하고 구매 상담을 받을 수 있다.8평 모델의 가격은 1억원으로, 기존 모델 대비 절반 수준이다.가격을 낮추기 위해 LG전자는 주택 설계를 바꿨다.기존 채광을 위해 층고를 높인 형태의 지붕을 평평하게 변경하고, 주택을 구성하는 기본 모듈을 통일해 블록처럼 이어 붙일 수 있도록 했다. 8평형 모델은 모듈 3개를 조립하고, 16평형 모델은 모듈 6개를 조립하는 식이다.내부는 생활에 필수 가전으로만 구성했다. 에어컨·냉장고·세탁기·인덕션 등 회사의 AI 가전 4종, 보일러, 스마트 스위치, 도어락 등 IoT 기기 4종 등이 설치된다.LG 스마트코티지에 설치된 가전과 공조시스템, IoT 기기들은 'LG 씽큐' 앱으로 제어할 수 있다.또 모듈 구조체와 창호, 배선, 욕실, 주방기구 등 자재의 70% 이상을 미리 제작한 뒤 배송되는 프리패브 방식으로 제작돼 기존 철근 콘크리트 공법 대비 공사 기간을 최대 50% 이상 단축할 수 있다.이향은 LG전자 HS CX담당은 "고객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다양한 라인업을 갖춘 LG 스마트코티지로 더 많은 고객에게 내 집처럼 편안하게 휴식하며 삶을 즐기는 세컨드 하우스 문화를 확산시킬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10.02 1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