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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윤여정 친동생=대기업 여성 최초 CEO... 차별도 당해 (거인의 어깨)

배우 윤여정 친동생 윤여순이 ‘L그룹 최초 여성 임원’ 타이틀을 거머쥐게 된 배경이 공개된다.24일 방송되는 TV조선 ‘거인의 어깨 – 인생을 빌려드립니다’ (이하 ‘거인의 어깨’)에서는 ‘개척의 거인’ 윤여순의 인생을 통해 여성의 사회 진출 여정을 조명한다.배우 윤여정의 친동생이자, L그룹 최초 여성 임원 타이틀의 주인공인 윤여순 거인은 1995년 입사 후 상무, 전무를 거쳐 '아트센터 CEO' 자리까지 올랐다. 여성 리더가 드물었던 시절, 유리천장을 부수고 기업 내에 큰 발자취를 남겼다. 현재는 대기업 리더들을 이끌며 '코칭 전문가'로 제2의 전성기를 보내고 있다.완벽한 리더십의 윤여순 거인도 회사에 사직서를 품고 다녔다고 전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당시에 보기 드문 여성 부장이라는 이유로 ‘외계인’ 취급받던 그는, 회사에 적응하지 못하고 성과 압박에 시달렸다. 설상가상 그의 성과물이 모든 동료 앞에서 공개적으로 공격당하는 일까지 겪었다는데. 하지만 L그룹 구본무 회장은 그녀를 그룹 최초 여성 임원으로 발탁했다. 윤여순 거인은 최고 경영진이 참석한 워크숍을 진행하던 중 한 남성 임원에게 “여자가 아침부터 웬 목청이 그렇게 크고 높냐”라는 모욕적인 말을 들었다고 전한다. 워킹맘의 롤 모델이기도 한 윤여순 거인도 한때 일과 육아 사이에서 고민한 적 있다고 고백한다. 초등학생 딸이 눈물을 흘리며 “엄마가 집에서 쿠키를 구워줬으면 좋겠어”라고 말하던 날 깊은 갈등에 빠졌지만, 어머니가 보여줬던 교육 철학과 방식을 떠올리며 마음을 다잡았다고 밝힌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1.24 09:24
산업

[창간55] '일요일은 오뚜기 카레' CM송 인기…김자옥·윤여정에 판페르시까지 CF 출연

“일요일은 오뚜기 카레~”. 오뚜기가 올해로 출시 55주년을 맞은 '오뚜기 카레' 신규 광고에 누구나 알만한 이 카피 문구를 재등장시켜 눈길을 끌고 있다.오뚜기 카레는 1969년 5월 5일 출시 이후 줄곧 국내 시장에서 선두 자리를 공고히 지키고 있다. 25일 시장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국내 분말카레 시장은 약 800억원 규모(2023년 10월 기준)로 추정되며, 오뚜기 점유율은 약 83%에 달한다. 레토르트 카레 시장에서도 약 68%로 선두를 유지 중이다. 건강한 맛과 더불어 다양한 광고 캠페인으로 지속적으로 소비층을 넓히기 위해 노력한 결과이다.그 중심에는 고 함태호 오뚜기 명예회장이 있다. 함 회장은 오뚜기 카레 출시 전부터 시장 진입 전략을 치밀하게 준비했다. 출시 직전 신문광고를 내고, 1969년 5월 5일 어린이날에 맞춰 제품을 출시해 홍보 효과를 극대화했다. 이건 시작에 불과했다. 제품 출시 직후부터 과감하게 TV 광고를 내보냈다. 신생 식품회사가 막대한 광고비 부담이 있는 TV 광고를 방영하는 건 쉽지 않은 선택이었다. 특히 시장이 형성되지 않은 카레 광고는 도박에 가까운 모험이었다. 다만 함 회장은 비용 문제를 고려해 TV 광고 방영은 철저히 계산해 시행했다. 토요일과 일요일 어린이 방송 프로그램 전후를 집중 공략했다. 공휴일 낮 시간대를 택해 비용은 낮추되, 새로운 식품에 대한 호기심이 많은 어린이와 부모를 적극 공략함으로써 광고효과를 극대화하는 전략이었다. 잊을 수 없는 CM송과 ‘일요일은 오뚜기 카레’라는 슬로건은 소비자에게 오뚜기 카레를 각인시키는 데 한몫했다. TV 광고의 반응은 곧 판매로 직결돼 주문량이 늘었고 카레에 대한 인식도 점차 바뀌었다.당대 국내 최고 배우에서 글로벌 스타들까지 오뚜기 광고에 등장한 쟁쟁한 모델도 눈길을 끈다. 3분 카레 출시 당시 최고의 탤런트였던 고 김영애·김자옥을 비롯해 아역 모델 이민우 등이 모델로 활약했다.2000년대 이후에는 배우 김희애(백세카레), 김희선·윤여정(3일 숙성 카레) 등이 모델로 등장한 바 있다. 글로벌 스타들도 오뚜기 카레 알리기에 동참했다. 지난 2014년 세계 최고 축구 구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스타플레이어 ‘3인방’(판페르시·야누자이·데헤아)이 현란한 개인기를 선보인 뒤 3분 요리 제품을 들고 “위 러브(We Love) 3분”을 외쳤다. 세계 굴지의 회사들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체결해 온 맨유가 대한민국을 대표해 오뚜기와 전격 공식 파트너십을 맺은 것이다. 맨유 선수들이 국내 CF에 직접 출연한 것은 처음이었다.오뚜기 관계자는 “지난 55년간 소비자들로부터 사랑받은 원동력은 건강한 맛과 향에 있으며 향후 시장 리더십 강화의 핵심 역시 맛"이라며 "오뚜기 카레의 건강한 맛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신뢰도 높은 모델을 통해 이야기하고 있다”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9.26 07:00
연예일반

최화정 “롤모델은 윤여정, 유머 있고 성실해” (‘최화정이에요’)

방송인 최화정이 롤모델이 배우 윤여정이라고 밝혔다.25일 유튜브 채널 ‘안녕하세요 최화정이에요’에 “솔직하게 다 말하는 최화정 소문과 진실 (남자친구,재산,몸매비결)”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영상에서 최화정은 유튜브 구독자 50만 기념으로 Q&A를 진행했다.구독자가 롤모델을 묻자 최화정은 “주저 없이 윤여정 선생님이다. 그렇게 되지 못할 것 같다”며 “선생님은 일단 워낙 마르셨다. 옷 핏이 너무 좋다. 그리고 그분의 성격이 되게 샤프하지만 엄청 유머가 있다. 진짜 웃기시다. 그러면서도 러블리함이 있다”고 칭찬했다. 이어 “운동도 너무 열심히 하시고 선생님은 무얼 하시든 꾸준히 하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인생을 살다보면 결국은 성패가 성실함에 달려있다. 옛날에는 좀 성실하면 재능이 없는 사람 이야기고 조금 더뎌 보였다. 인생을 살면서 성실만 한 게 없는 것 같다. 대부분 비슷한 사람이 모여있을 때는 성실로 판가름이 난다“고 가치관을 밝혔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7.25 20:29
연예일반

윤아 이어 이정재까지…K스타, 연이은 인종차별 논란

배우 윤아와 이정재가 유럽과 미국에서 연이어 인종차별의 타깃이 됐다. 일각에서는 이들 지역에 만연한 인종차별적 언행이 문화의 다양성을 해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윤아는 지난 19일 프랑스에서 열린 제77회 칸 국제영화제 레드카펫에서 포즈를 취하다 한 여성 경호원으로부터 제지당했다. 경호원에 의해 떠밀리듯 안으로 들어간 윤아는 별다른 항의를 하진 않았지만, 얼굴에는 당황스러움과 함께 불편한 기색이 역력했다. 해당 경호원은 그간 유색인종 배우들에게 과잉행동을 하며 인종차별을 한다는 지적을 줄곧 받아 온 인물이다. 이번 영화제에서도 윤아 외 데스티니스 차일드 출신인 아프리카계 미국 배우 켈리 롤랜드, 도미니카 출신 배우 마시엘 타베라스, 우크라이나 출신 모델 사와 폰티이스카 등에게도 동일한 태도를 보였다. 이에 마시엘 타베라스는 현장에서 경호원과 몸싸움을 벌였고, 사와 폰티이스카는 칸 영화제에 10만유로(약 1억 5000만원)의 피해보상을 요구했다. 이번 일로 정신적, 육체적 피해는 물론 자신의 명성에도 흠집이 생겼다는 이유였다. 앞서 이정재는 ‘스타워즈’ 시리즈 ‘애콜라이트’ 출연을 두고 인종 차별의 대상이 됐다. 오는 5일 디즈니플러스를 통해 공개되는 ‘애콜라이트’는 평화를 수호하는 제다이 기사단의 황금기로 불리던 시대, 전대미문의 제다이 연쇄살인 사건이 벌어지면서 드러나는 비밀을 담은 작품이다. 극 중 이정재가 맡은 역할은 마스터 제다이 솔이다. 제다이 역에 아시아권 배우가 출연한 건 이정재가 처음이다. 괄목할 만한 성과지만, 시리즈의 일부 팬들은 그의 출연을 놓고 무차별적인 비난을 쏟아냈다. 일례로 지난 3월 공개된 ‘애콜라이트’ 예고편 영상에는 “누군가가 제다이를 죽이고 있다. 그것은 디즈니”란 인종 차별적 댓글이 달렸고, 순식간에 3만개가 넘는 ‘좋아요’를 받았다. 급기야 감독이 직접 이를 해명하기에 나섰다. 메가폰을 잡은 레슬리 헤드랜드 감독은 최근 미국 뉴욕타임스와 인터뷰에서 관련 논란을 언급하며 “편견과 인종주의, 혐오와 관련된 발언을 하는 사람은 ‘스타워즈’의 팬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일침을 가했다. 국내 아티스트들에 대한 인종차별 사례는 이전에도 존재했다. 지난달에는 미국 뉴욕 ‘2024 멧갈라’에 참석한 스트레이 키즈에게 현지 취재진이 무례한 발언과 황당한 요구를 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아이유는 ‘브로커’로 제75회 칸 국제영화제 레드카펫을 밟았다가 프랑스 인플루언서 마리아 트라벨에게 이른바 ‘어깨빵’을 당해 인종차별 논란에 휩싸였다. 국내 대중은 “고의성이 다분한 행동들”, “미개하고 무례한 인종차별”이라고 입을 모으며 불쾌감을 드러내고 있다. 일각에서는 봉준호 감독, 윤여정, 방탄소년단 등의 활약으로 K컬처의 위상은 높아진 반면, 미국 내 고질적인 유색인종 혐오와 차별, 여기서 비롯된 부적절한 언행은 근절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한다. 윤성은 영화평론가는 “사실 미국 내 인종차별은 꽤 오랜 시간 지속된 문제다. 하루 이틀 일이 아니기 때문에 인식 전환에는 긴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다”며 “칸 영화제의 경우 개인(경호원)의 문제이긴 했지만, 주최 측의 교육이 미흡했던 것도 사실이다. 다양한 인종과 그들의 문화를 초청하고 올바름을 추구하는 공간인 만큼 개선이 필요한 부분”이라고 짚었다.또 다른 영화계 관계자 역시 “인종 차별은 문화의 다양성, 포용성을 중시하는 시대 흐름에 어긋나는 행위다. 편협하고 적대적인 사고의 고리를 끊어져야만 문화는 더 발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그러면서도 “개인 혹은 현장 상황에서 시작된 단편적인 문제에 대한 지나친 확대 해석은 경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6.03 06:24
연예일반

[인터뷰③] ‘소풍’ 김영옥 “대배우 윤여정 롤모델이 나? 황감하다”

배우 김영옥이 최근 배우 윤여정이 자신을 롤모델로 꼽은 것에 대해 언급했다.김영옥은 7일 오후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관련 질문을 받곤 “황감하지 황감해”라고 반응해 웃음을 자아냈다.김영옥은 “그 대배우가 무슨 내가 롤모델이겠냐. 사실 우리가 친하다. 그냥 내가 제일 늙은이니까 그렇게 말을 한 것 같다”고 했다.또 윤여정이 앞서 김영옥에 대해 “내가 할 수 있는 배역이 있는 것 같으니 일을 계속 하겠다고 말한 부분이 인상적이었다”고 한 것과 관련해서는 “사실 정확히 어떻게 말을 했는지는 잊어버렸다”면서도 “안 하고 싶다가도 대본을 들이밀면서 보라고 그러면 좀 미친 사람처럼 ‘이건 내가 해야겠구나’ 그런 자아도취 같은 느낌이 들 때가 있다. 그런 마음이 들면 조금 나를 망가뜨릴 정도로 욕심을 부리게 된다”고 답했다.이어 “‘이건 내가 아니면 다른 사람은 표현 못 할 걸’ 싶은 마음이 들 때도 있다. 그건 물론 오만이다. 다른 사람이라면 다른 방식으로 표현을 해낼테니까”라며 “그래도 감독과 작가가 내가 믿음직스럽다고 생각했으니까 줬을 것 아닌가. 그런 마음을 저버리는 게 내 성격상 잘 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소풍’은 절친이자 사돈 지간인 두 친구가 60년 만에 함께 고향 남해로 여행을 떠나며 16살의 추억을 다시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이다. 7일 개봉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2.07 13:54
연예일반

‘도그데이즈’ 윤여정 “김영옥 내 롤모델…언니만큼만 하면 된다고 생각” [인터뷰①]

배우 윤여정이 김영옥을 향한 존경심을 드러냈다.영화 ‘도그데이즈’ 윤여정 인터뷰가 26일 오후 서울시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됐다.‘도그데이즈’는 성공한 건축가와 MZ 라이더, 싱글 남녀와 초보 엄빠까지 혼자여도 함께여도 외로운 이들이 특별한 단짝을 만나 하루하루가 달라지는 갓생 스토리를 담은 작품이다. 윤여정은 세계적인 건축가 민서 역을 맡았다.이날 윤여정은 김영옥과 나문희가 자신을 “우리의 자랑”이라고 말한 것에 대해 “김영옥 언니가 내 롤모델이다. 옛날부터 ‘나는 언니만큼만 하면 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이어 “어떨 땐 ‘지금 먹고살 게 없는 게 아닌데 왜 그러냐’고 놀리기도 한다. 그러면 언니는 ‘이 역할은 내가 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한다. 정말 대단하다”고 미소 지었다.윤여정의 복귀작 ‘도그데이즈’와 나문희, 김영옥의 주연작 ‘소풍’은 같은 날 개봉한다. 이에 대해 윤여정은 “같이 개봉하는지 몰랐다. 서로 다 잘되면 좋지 않겠나”라며 “나는 누군가가 돈을 안 잃었으면 좋겠다. 김덕민 감독에게도 손익분기점만 넘으면 괜찮을 거 같다고 했다”고 웃었다.한편 ‘도그데이즈’는 다음 달 7일 개봉한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1.26 15:06
생활문화

차이커뮤니케이션, 2023 대한민국광고대상 2개 부문 수상

디지털 종합광고회사 차이커뮤니케이션(대표: 최영섭)이 ‘2023 대한민국광고대상’에서 2개 부문을 동시에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2019년 첫 수상 이후 5년 연속 본상을 수상해 차이커뮤니케이션의 기획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먼저 새롭게 출범한 KB라이프생명을 알리는 ‘라이프를 나름답게’ 캠페인이 이노베이션 부문 금상을 수상했다. 개인의 삶을 중시하는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나름답게(‘나답게’와 ‘아름답다’의 합성어)’를 슬로건으로 선정해 브랜드 가치 전달에 초점을 맞췄다. ‘나다운 게 가장 아름답다’는 메시지를 전하며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 윤여정을 모델로 선정해 나답게 사는 고객들을 응원하는 메시지와 시너지 효과를 내며 MZ세대부터 4050세대까지 전 연령층의 공감을 샀다. 동시에 국내 최초로 인공지능 딥러닝ㆍ디에이징 기술을 광고에 적용해 윤여정 배우의 20대 시절을 완벽하게 구현, 혁신적인 크리에이티브로 전형적인 보험 광고에서 탈피하며 브랜드 인지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소셜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 동상을 수상한 CJ제일제당 ‘제1의맛’은 MZ세대를 타깃으로 한 푸드 엔터테인먼트 채널이다. 자취생들을 위한 집밥 꿀팁을 소개하는 ‘구해줘 집 밥 시즌2’, 연예인이 팬에게 음식을 직접 대접하는 ‘역조공 키친+’, 3D 애니메이션 ‘제1의 맛을 찾아서’까지 MZ세대가 좋아하는 먹방과 푸드 콘텐츠 속에 CJ제일제당의 제품을 자연스럽게 녹여내는 프로그램들로 구성됐다. 일상과 밀접한 소재와 조나단, 이수지 등 친근한 출연진으로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것은 물론 공감대를 형성한 ‘제1의맛’은 누적 조회수 2억 6천만뷰를 달성했으며 채널 구독자수 30만명으로 식품업계 1위를 기록하는 등 구독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내며 큰 호응을 받았다.차이커뮤니케이션 최영섭 대표는 “창립 20주년을 앞두고 국내 최고 권위의 대한민국광고대상에서 전 세대를 아우르는 차이커뮤니케이션의 경쟁력을 인정받아 더욱 뜻깊다“라며 “전에 없던 차별화된 아이디어와 시도를 통해 앞으로도 업계를 선도하는 크리에이티브한 콘텐츠를 만들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2023.12.05 14:00
영화

[IS인터뷰] ‘독친’ 강안나, 아이돌 연습생에서 배우 되기까지

“윤여정 선배님이 롤모델이에요. 제가 오란씨 CF로 시작했는데, 선배님이 오란씨 1대 모델이시기도 하거든요. 그런 만큼 저도 윤여정 선배님처럼 롱런하면서 오래 연기를 보여드릴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어요.”영화 ‘독친’에서 유리 역을 맡아 스크린 주연으로 존재감을 발휘한 배우 강안나. 아이돌 연습생을 하다 배우로 전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강안나는 최근 일간스포츠와 가진 인터뷰에서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독친’은 독이 되는 줄도 모르고 지독한 사랑을 주는 엄마 혜영(장서희)이 딸 유리(강안나)의 죽음을 추적하며 충격적 진실과 마주하는 과정을 그린 영화. 강안나는 이 작품에서 장서희와 모녀 호흡을 맞췄다.강안나는 “처음에는 대선배님이기 때문에 긴장을 많이 했다”면서도 “현장에서 선배님이 편하게 대해준 덕에 막상 촬영을 할 때는 크게 긴장하지 않고 연기를 할 수 있었다”며 감사를 표했다.극의 내용상 모녀지만 아주 살가운 분위기는 아니었다. 때문이 오히려 장서희와 크게 가까워진 건 지난 9월 ‘제23회 아이치 국제 여성영화제’에 작품이 초대받아서 갔을 때였다. 강안나는 “3박 4일 동안 가까이서 지내면서 많이 친해졌다”며 “함께 맛있는 것도 많이 먹었다”고 말했다. 장서희는 연기적인 것들에 대해 세세히 조언을 해주기보다 자신이 편하게 연기를 할 수 있게 긴장을 풀어주고 배려해주는 데 더 신경 써줬다고 설명했다. 사실 강안나는 아이돌 가수 연습생 출신이다. 중학교 때부터 연예계 일에 관심을 가졌던 그는 고등학생 때 아이돌 연습생을 하면서 본격적으로 이 일에 뛰어들었다. 연습생 생활을 하다 보니 본래 하고 싶었던 연기에 대한 관심이 커졌고, 바로 연기자 지망으로 방향을 바꿨다.6개월 여의 짧은 연습생 생활이었지만 그 사이 노래와 춤 실력은 크게 늘었다. 그는 “연기와 노래를 같이 보여드릴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음악영화나 뮤지컬 같은 작품에 출연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고 털어놨다. “출연하고 싶은 뮤지컬 작품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뮤지컬 ‘시카고’의 록시를 꼽았다.“졸업식에서 록시를 ‘안나’로 바꿔서 부르기도 했거든요. 진짜 좋아하는 뮤지컬 넘버예요. 언젠가 꼭 무대에서 부를 수 있으면 좋겠어요.” 강안나는 평소에도 자신의 SNS에 노래하는 영상 등을 올리며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직접 기타를 치며 부르는 노래들에서 강안나만의 감성이 한껏 느껴진다. 그런 짧은 클립 하나하나가 ‘비긴 어게인’이나 ‘라라랜드’ 같은 음악 영화를 떠올리게도 한다. 아이돌 연습생에서 배우로, 또 SNS를 통한 음악 활동까지. 경계를 넘나드는 강안나는 그가 앞으로 연예계에서 보여줄 활약을 더욱 기대하게 한다.“너무 신기하고 두근두근하고 떨리는 하루하루예요. 제가 주연으로 출연한 영화가 세상에 나왔다는 게 정말 신기해요. 앞으로 해보고 싶은 게 정말 많은데요, 일단은 제가 누구인지 알려드리는 게 중요하겠죠. 영어 공부도 열심히 하고 있기 때문에 언젠가 글로벌 무대에도 서고 싶어요.”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1.10 05:37
연예일반

월드스타가 만났다..블랙핑크 로제·윤여정, 팔짱끼고 다정한 투샷

세대를 초월한 ‘월드스타’ 두 사람이 만났다. 배우 윤여정과 블랙핑크 로제다.30일 로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난 밤 저를 보내주셔서 감사하다. 새로운 챕터와 파트너십을 축하하기 위한 자리에 초대해준 것에 대해 감사하다”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뷰티 브랜드 모델인 로제는 지난 2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시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했다.이날 검은색 롱원피스를 입고 댕기 장식으로 머리를 꾸민 로제는 역대급 미모를 자랑했다. 또 그는 행사장에서 만난 윤여정과 팔짱을 끼고 나란히 투샷을 찍어 훈훈함을 연출했다.한편, 로제가 속한 그룹 블랙핑크는 현재 월드투어 ‘본 핑크’(BORN PINK)를 진행 중이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3.31 08:32
연예일반

윤여정→박민영도 당했나… 후크 광고료 편취, 이선희 가족도 연루

가수 겸 배우 이승기의 전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후크)가 이승기뿐 아니라 소속 배우들의 광고 수익도 가져갔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디스패치는 23일 오후 이승기, 이서진, 윤여정, 박민영 등 후크 소속 배우의 광고비 입출금 내역을 공개하며, 후크에 당한 것이 이승기뿐만이 아니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후크는 소속 배우들의 광고 모델료에서 10%를 에이전시 수수료 명목으로 뗐다. 그러나 대행사에 실지급한 수수료는 7%로, 나머지 수수료 3%는 전현직 관계자들이 나눠 가졌다. 문제는 이승기뿐 아니라 소속 배우들까지 줄줄이 피해를 입었다는 점이다. 디스패치는 “이승기뿐만 아니라 윤여정, 이서진, 박민영 등도 에이전트 비용으로 10%를 지급했으며, 마찬가지로 “7%는 ‘진짜’ 에이전트에게, 3%는 ‘가짜’ 에이전트에게 전달됐다”고 보도했다. 특히 배우들의 수수료 3%를 가져간 관계자 중에는 후크 임원뿐만 아니라 권진영 대표의 고등학교 동창, 권 대표가 자주 다니던 명품 매장 직원, 가수 이선희의 가족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방식으로 지금까지 가져간 총금액은 18억 원으로 추정된다. 지난 22일 이승기의 법률대리인은 “후크엔터테인먼트의 전현직 이사들이 이승기를 속이고 광고 모델료 중 일부를 편취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됐다”며 “모델료의 약 10%를 광고 대행사에 지급한 것으로 알고 있었다. 그러나 후크 전현직 이사들이 수수료 일부를 나눠 가졌다”고 밝혔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12.23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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