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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오피스IS] '싱크홀', '모가디슈' 꺾고 첫날 14만 동원 '1위'
'싱크홀'이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싱크홀(김지훈 감독)'은 개봉 첫 날인 11일 14만7113명을 끌어모아 누적관객수 15만4474명을 기록했다. 박스오피스 순위는 전체 1위로 개봉 2주차까지 1위를 달리던 '모가디슈(류승완 감독)'와 선의의 경쟁에서 승리,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싱크홀'은 개봉 전부터 전체 예매율 1위를 찍는 등 흥행 청신호를 밝혔다. 국내 관객들이 흥미로워하는 재난 소재에 코믹한 스토리를 접목시켜 관심을 모았다. 특히 이광수를 주축으로 차승원 김성균 김혜준 등 배우들의 열혈 홍보도 '싱크홀'의 존재감을 알리는데 큰 몫을 한 것으로 보인다. 배우들은 라디오를 비롯해 '아침마당' '미운 우리 새끼' '출장 십오야' 등 작정한 예능 투어로 작정한 홍보 활약을 펼쳤다. 이는 영화에 대한 호기심으로 이어졌다. '싱크홀'은 11년 만에 마련한 내 집이 지하 500m 초대형 싱크홀로 추락하며 벌어지는 재난 버스터 영화다. 코로나19 거리두기 4단계 여파 속 꾸준한 흥행 레이스를 펼칠지 주목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08.12 07: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