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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 음악계의 큰 별... 오지 오스본, 76년 음악 여정 마침표 [종합]

2019년 파킨슨병 진단 후 투병 생활을 이어오던 ‘헤비메탈 제왕’ 오지 오스본이 지난 22일(현지 시각) 별세했다. 향년 76세.1948년 12월 3일 영국 버밍엄에서 태어난 오스본은 1969년 기타리스트 토니 아이오미, 베이시스트 기저 버틀러, 드러머 빌 워드와 함께 블랙 사바스를 결성하며 ‘록 음악계’에 한 획을 그었다. 당초 ‘어스’라는 이름이었으나 ‘블랙 사바스’로 변경하게 된다. 이 이름은 1963년 이탈리아 호러 영화 ‘블랙 사바스’에서 따온 것이다. 오스본은 음울하고 무거운 사운드로 ‘어둠의 왕자’라는 별명을 얻었다. 블랙 사바스 시기 1970년에 발매한 2집 ‘파라노이드’는 현재에도 헤비메탈 장르 최고의 명반으로 평가되며, 무려 400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하면서 공전의 히트를 치게 됐다. 특히 이 앨범은 후에 메탈리카, 너바나, 판테라 등 다수의 헤비 록 밴드에게 큰 영향을 미치기도 했다.오스본은 1979년 술과 마약 등의 문제로 밴드에서 퇴출되지만, 이듬해 솔로로 낸 첫 앨범이 인기를 끌며 재기에 성공했다. 그는 자신의 이름을 가져와 ‘오지 오스번 밴드’를 결성한 뒤 ‘크레이지 트레인’, ‘굿바이 투 로맨스’, ‘플라잉 하이 어게인’ 등 수많은 히트곡을 탄생시켰다. 2022년까지 모두 13장의 정규 앨범과 5장의 라이브 앨범을 발표했다.오스본은 ‘괴짜’로도 유명했다. 콘서트 도중 박쥐와 비둘기 등을 물어뜯는 엽기적인 퍼포먼스를 벌이거나, 주술을 읊는 듯한 기이한 모습은 여전히 회자된다.2019년 파킨슨병을 진단받아 보행이 어려워졌음에도 그는 꾸준히 투어와 무대를 선보였다. 지난 6일에도 영국 버밍엄 빌라 파크 스타디움에서 고별 콘서트 ‘백 투 더 비기닝’을 열고 팬들을 만났다. 세상을 떠날때까지 ‘음악’을 사랑했던 오지 오스본의 별세 소식에 메탈리카, 롭 좀비, 잭 화이트 등 다수의 아티스트들이 SNS를 통해 애도를 표하고 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7.23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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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 걸그룹 최다 기록…트와이스, 美 빌보드 메인 차트 ‘빌보드 200’ 6위

그룹 트와이스가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빌보드 200’ 6위를 차지했다.20일(현지시간) 빌보드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된 기사에 따르면, 트와이스가 지난 11일 발매한 네 번째 정규 앨범 ‘디스 이즈 포’(THIS IS FOR)는 총 8만 유닛으로 ‘빌보드 200’ 차트 6위에 올랐다. 정연, 지효, 채영이 참여한 오리지널 송 ‘테이크다운’(TAKEDOWN), 트와이스 미니 14집 타이틀곡 ‘스트래티지’(Strategy)가 수록돼 앨범의 인기를 견인했다.트와이스는 2021년 미니 10집 ‘테이스트 오브 러브’(Taste of Love) 6위를 시작으로 정규 3집 ‘포뮬러 오브 러브: O+T=<3’(Formula of Love: O+T=<3) 3위, 미니 11집 ‘비트윈 원앤투’(BETWEEN 1&2) 3위, 미니 12집 ‘레디 투 비’(READY TO BE) 2위, 미니 13집 ‘위드 유-스’(With YOU-th) 1위, 미니 14집 ‘스트래티지’ 4위에 이어 신보까지 일곱 앨범 연속 ‘빌보드 200’ 톱10 진입에 성공했다. 이로써 트와이스는 ‘K팝 걸그룹 빌보드 200 최다 톱10 진입’ 기록을 자체 경신하며 굳건한 존재감을 재입증했다.이번 신보는 다양한 장르와 유닛 조합으로 풍성하게 구성돼 더욱 확장된 트와이스의 음악 세계를 만날 수 있다. 아리아나 그란데, 사브리나 카펜터 등 글로벌 아티스트의 히트곡 만든 작가진이 합류했고 월드와이드 리스너들로부터 “명반”이란 호평을 이끌고 있다.한편 트와이스는 지난 19일과 20일 양일간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여섯 번째 월드투어 ‘디스 이즈 포’(THIS IS FOR) 포문을 열었다. 기세를 몰아 7월 26일~27일 오사카, 8월 23일~24일 아이치, 30일~31일 후쿠오카, 9월 16일~17일 도쿄, 27일~28일 마카오, 10월 4일 불라칸, 11일~12일 싱가포르, 11월 1일~2일 시드니, 8일~9일 멜버른, 22일 가오슝, 12월 6일 홍콩, 13일~14일 방콕 등지에서 팬들과 만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7.22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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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주니어, 정규 12집 ‘익스프레스 모드’ 써클차트 2관왕

데뷔 20주년 기념 앨범으로 컴백한 슈퍼주니어가 새로운 차트 흥행사를 쓰고 있다.슈퍼주니어는 정규 12집 ‘슈퍼주니어 이오’로 17일 발표된 써클 주간 차트에서 리테일 앨범 차트 1위를 차지했으며, 타이틀 곡 ‘익스프레스 모드’ 역시 다운로드 차트 1위에 오르며 2관왕에 등극, 20주년에도 여전한 인기를 입증했다.이번 앨범은 명실상부 ‘히트곡 부자’ 슈퍼주니어의 20년 내공이 빛나는 ‘명반’으로 음악 팬들의 좋은 반응을 얻으며, 한터차트 기준 초동(발매 후 첫 일주일 판매량) 309,959장을 돌파, 슈퍼주니어 자체 최고 수치를 달성해 화제를 모았다. 슈퍼주니어는 대만 최대 음악 플랫폼 KKBOX의 실시간 차트, K팝 신곡 일간 차트, K팝 싱글 일간 차트 등 3개 차트에서 타이틀 곡 ‘익스프레스 모드’로 1위를 석권했으며, 나머지 8곡 역시 ‘줄 세우기’를 기록해 현지에서의 높은 위상을 실감케 했다.뿐만 아니라 이번 앨범은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전 세계 20개 지역 1위, 중국 QQ뮤직 및 쿠고우뮤직 디지털 앨범 판매 차트 1위, 한터차트 일간 1위, 벅스 실시간 차트 1위에 랭크되며 글로벌한 사랑을 얻은 바 있다.한편, 슈퍼주니어는 오늘 Mnet ‘엠카운트다운’에 출연해 타이틀 곡 ‘익스프레스 모드’ 무대를 선사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7.17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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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요태, 8월 6일 ‘콜미’로 컴백... 최준영과 의기투합

코요태가 올여름 컴백을 확정했다.11일 소속사 제이지스타에 따르면 코요태(김종민, 신지, 빽가)는 8월 6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신곡 ‘콜미’ 발매를 확정, 국민그룹의 더위사냥을 예고했다.신곡 ‘콜미’는 레트로와 트렌디한 EDM을 합친 ‘RE-DM(레디엠)’이라는 새로운 장르의 곡으로, 코요태의 대표곡 ‘순정’, ‘실연’ 등을 탄생시킨 작곡가 최준영이 작곡해 오랜만에 멤버들과 의기투합했다.앞서 ‘고’, ‘영웅’, ‘반쪽’, ‘바람’ 등 신곡들을 통해 새로운 모습을 보여줬던 코요태는 이번 ‘콜미’를 통해서는 자신들의 오리지널리티를 그대로 담아낸 만큼, 원조 ‘흥신흥왕’을 대표할 또 하나의 명반의 탄생이 예고되고 있다.올해로 데뷔 27년차를 맞은 코요태는 최장수 혼성그룹으로 대중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신곡 발매를 예고한 가운데, 소속사에 따르면 오는 9월부터는 콘서트 투어까지 예정되어 있는 만큼 올 하반기 전국 곳곳에서 코요태의 활약상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7.11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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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와이스, 신곡 두 번째 MV 티저… 짧지만 강렬

트와이스가 신곡 두 번째 뮤직비디오 티저에서 짧지만 강렬한 눈맞춤을 전했다.트와이스는 7월 11일 정규 4집 ‘디스 이즈 포’와 동명 타이틀곡을 발매한다. JYP엔터테인먼트는 지난 7일 트와이스 공식 SNS 채널에 타이틀곡 뮤직비디오 티저를 첫 선보인 데 이어 컴백을 이틀 앞둔 9일 0시 두 번째 영상을 공개하고 컴백 열기를 모았다.새 티저 속 나연, 정연, 모모, 사나, 미나, 다현, 채영, 쯔위는 서서 꾸벅이며 조는 사람들 사이에 자리했다. 이어 경쾌한 신곡을 부르며 지효가 앵글 속으로 들어왔고 “턴 잇 업(turn it up)”이라는 가사에 맞춰 아홉 멤버가 다 함께 카메라를 바라보는 장면이 깊은 인상을 남긴다. 신보에는 타이틀곡 ‘디스 이즈 포’를 비롯해 ‘포’, ‘옵션스’, ‘마스’, ‘라이트 핸드 걸’, ‘피치 젤라토’, ‘하이 헬로’, ‘배티튜드’, ‘댓 아 댓 우’, ‘렛 러브 고’, ‘지오에이티’, ‘톡’, ‘시소’, ‘하트브레이크 애비뉴’까지 총 14곡이 수록됐다. 세계적 작가진이 손을 더해 새로운 명반 탄생을 예감케 한다.트와이스는 7월 11일 오후 1시 풍성한 선물 같은 새 정규 앨범 발매에 이어 여섯 번째 월드투어 ‘디스 이즈 포’의 막을 올리고 전 세계 팬들과 만난다. 이번 투어는 7월 19일~20일 매진 성원에 힘입어 오픈한 추가 좌석까지 모두 솔드아웃된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 공연을 시작으로 성대하게 열린다. 인천, 오사카, 아이치, 후쿠오카, 도쿄, 마카오, 불라칸, 싱가포르, 시드니, 멜버른, 가오슝, 홍콩, 방콕 등 전 개최지 공연장 객석을 360도 개방하고 경계를 뛰어넘는 퍼포먼스를 한층 입체적으로 관람할 수 있다.또 멤버들은 현지시간 기준 8월 2일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그랜트 파크에서 개최되는 대규모 음악 축제 ‘롤라팔루자 시카고’ 헤드라이닝 무대를 장식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7.09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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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와이스, ‘디스 이즈 포’ MV 티저 최초 공개

그룹 트와이스가 위트 있는 연출이 돋보이는 신곡 ‘디스 이즈 포’ 뮤직비디오 티저를 최초 공개했다.트와이스는 오는 11일 정규 4집 및 동명 타이틀곡 ‘디스 이즈 포’ 발매에 앞서 티징 콘텐츠를 순차 오픈 중이다. 느낌 좋은 콘셉트 필름과 포토, 명반을 예감케 하는 트렌디한 스니크 피크 영상 등 여러 티저가 K팝 팬들의 열렬한 호응을 모으고 있다. JYP엔터테인먼트는 7일 0시 트와이스 공식 SNS 채널에 타이틀곡 뮤직비디오 티저를 첫 선보이고 열기를 고조시켰다.영상은 “She should have realized when the director said "Let's have fun! THIS IS FOR"”이라는 내레이션과 함께 멍하니 허공을 바라보는 모모를 비추며 시작된다. 그녀 옆에서 신나게 춤추는 사나와 지효, 두 멤버를 관전하는 쯔위의 모습이 이어진다. 화면이 전환되고 이마를 짚는 정연, 모로 누운 채 어디론가 옮겨지는 다현, 누군가를 찾는 듯한 나연과 미나, 숨어 있는 채영을 차례로 보여주며 티저가 마무리된다. 엉뚱한 상황 연출과 장난기 넘치는 아홉 멤버의 케미스트리가 흥미를 돋우며 완편을 향한 궁금증을 키웠다.신보 ‘디스 이즈 포’에는 동명 타이틀곡을 포함해 나연-정연-모모-미나의 ‘배티튜드’, 사나-지효-다현-채영-쯔위의 ‘댓 아 댓 우’, 정연-모모-사나-쯔위의 ‘렛 러브 고’, 미나-다현-채영의 ‘지오에이티’, 나연-지효의 ‘톡’까지 신선한 멤버 조합의 유닛곡과 ‘포’, ‘옵션스’, ‘마스’, ‘라이트 핸드 걸’, ‘피치 젤라토’, ‘하이 헬로’, ‘시소’, ‘하트브레이크 애비뉴’ 등 총 14곡이 수록된다. 이번 앨범은 2021년 11월 ‘포뮬러 오브 러브: O+T=< 3’ 이후 약 3년 8개월 만에 선보이는 새 정규 앨범으로 국내외 유수 작가진이 의기투합했다. 아리아나 그란데 대표곡을 만든 테일라 팍스를 비롯해 사브리나 카펜터와 호흡한 바 있는 에이미 앨런, 줄리안 부네타, 존 라이언, 뎀 조인츠, 베이비 테이트와 같은 글로벌 작가진과 함께 히트곡 메이커 심은지, 이어어택, 이우민 “collapsedone”, 베르사최, 이스란, 진리 등이 손을 더했다. 트와이스가 정규 4집을 통해 들려줄 색다르고 더욱 확장된 음악 세계에 팬들의 관심이 집중된다.반가운 컴백 활동에 이어 이달 19일~20일 전석 매진을 기록한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 공연을 시작으로 여섯 번째 월드투어 ‘디스 이즈 포’에 돌입한다. 투어는 인천에 이어 오사카, 아이치, 후쿠오카, 도쿄, 마카오, 불라칸, 싱가포르, 시드니, 멜버른, 가오슝, 홍콩, 방콕 등지에서 펼쳐진다.트와이스의 네 번째 정규 앨범 ‘디스 이즈 포’ 및 동명 타이틀곡은 오는 11일 오후 1시 정식 발매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7.07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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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홉, 데뷔곡부터 명반 예고... 차웅기 작사 참여

그룹 아홉이 데뷔부터 ‘명반’을 예고했다.아홉(스티븐, 서정우, 차웅기, 장슈아이보, 박한, 제이엘, 박주원, 즈언, 다이스케)은 26일 0시 공식 SNS 채널을 통해 데뷔앨범 ‘후 위 아’ 트랙리스트 이미지를 공개했다.이에 따르면, 아홉의 데뷔곡은 ‘그곳에서 다시 만나기로 해’다. 이외에도 앞서 선공개된 인트로 트랙 ‘소년, 무대 위로 넘어지다’를 비롯해 ‘파랑 학교, 초록 잔디, 빨간 운동화’, ‘미완성은 아닐거야’, ‘우주 최고의 꼴찌’, ‘아홉, 우리가 빛나는 숫자’까지 총 6곡이 수록된다.K팝 히트메이커 엘 캐피탄의 전폭적인 지원도 돋보인다. 엘 캐피탄은 다수의 K팝 최정상 아티스트들의 음악을 탄생시킨 프로듀서다. 이번 앨범에서는 타이틀곡은 물론 수록곡까지 전곡의 프로듀싱을 도맡아 아홉의 데뷔에 힘을 실었다.여기에 차웅기가 타이틀곡 작사에 나서 진정성을 더했다. ‘후 위 아’는 ‘진심’으로 시작된 아홉 소년 이야기가 담긴 앨범. 차웅기는 본인의 경험을 녹여낸 진심 어린 가사로 팀의 정체성과 이야기와 풀어냈다.이번 앨범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는 여섯 개 트랙이 하나의 흐름으로 완성된다는 것. 트랙을 순서대로 따라가 보면, 각 멤버가 겪은 불안과 방황, 연결되지 않았던 감정들이 하나로 엮이며 아홉만의 서사가 선명하게 드러난다.멤버들은 심혈을 기울인 준비 끝에 역대급 음악을 담은 앨범으로 올여름 가요계를 휩쓸 준비를 마쳤다. 보증된 멜로디와 멤버들의 진심이 더해진 음악은 글로벌 팬들의 취향을 제대로 정조준할 전망이다.‘후 위 아’는 완전함에 도달하기 전, 아홉이라는 팀의 색과 이야기를 찾는 과정의 시작. 앨범 속에는 각자의 꿈과 희망 그리고 함께 만들어 가는 성장의 여정이 담겨있다.한편, 아홉의 데뷔곡은 오는 7월 1일 오후 6시 각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6.26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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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티즈 트랙리스트 공개…타이틀곡 ‘레몬 드롭’

그룹 에이티즈가 글로벌을 접수할 명반 탄생을 예고했다.소속사 KQ엔터테인먼트는 30일 0시 공식 SNS를 통해 에이티즈의 미니 12집 ‘골든 아워 : 파트 3’ 트랙리스트 포스터를 공개했다.트랙리스트에 따르면 에이티즈의 새 앨범 타이틀곡은 ‘레몬 드롭’이다. 이 외에도 ‘마스터피스’, ‘나우 디스 하우스 에인트 어 홈’, ‘캐슬’, ‘브리지 : 디 엣지 오브 리얼리티’까지 에이티즈의 더 깊어진 음악성과 폭넓은 스펙트럼을 확인할 수 있는 다채로운 총 5곡이 수록됐다.멤버 홍중과 민기가 타이틀곡 ‘레몬 드롭’을 포함한 총 4곡의 작사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에이티즈만의 짙은 음악색과 감성을 녹여낸 가사로 한층 더 진화한 음악적 역량을 뽐낼 것으로 기대를 더한다. ‘골든 아워 : 파트 3’는 에이티즈의 가장 눈부시게 빛나는 순간을 담아낸 ‘골든 아워’ 시리즈를 잇는 앨범이자 이들이 미니 11집 ‘골든 아워 : 파트 2’ 이후 약 7개월 만에 발매하는 신보다. 오는 6월 13일 발매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5.30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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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플라잉, 오늘(28일) 2년 만에 완전체로 정규 컴백

밴드 엔플라잉이 완전체로 컴백한다.엔플라잉은 28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정규 2집 ‘에버래스팅’을 발매하고 타이틀곡 ‘만년설 (Everlasting)’ 뮤직비디오도 함께 공개한다. 앞서 공개된 다양한 티징 콘텐츠로 신보에 대한 궁금증을 높인 가운데, 이번 컴백에서 주목할 세 가지 포인트를 짚어봤다.#. 2년 만 완전체...정규 2집 명반 예고엔플라잉은 멤버 차훈, 김재현, 서동성의 전역 이후 약 2년 만에 완전체로 돌아온다. 이들은 지난 9~11일 개최된 서울 단독 콘서트 ‘엔콘4 : 풀 서클’에서 완전체 활동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새 앨범 ‘에버래스팅’의 타이틀곡 ‘만년설 (Everlasting)’을 포함해 여러 수록곡을 선공개하며 정식 음원 발매 전부터 명반 탄생을 예고했다.‘에버래스팅’은 정규 앨범이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총 12곡으로 꽉 채웠다. 다채로운 분위기의 곡들이 유기적으로 어우러지며, 엔플라잉 특유의 감성과 음악적 스펙트럼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이승협은 전곡 작업에 참여했고, 유회승은 ‘뫼비우스’ 작곡과 ‘로그’ 작사에 참여해 완성도를 더욱 높였다.#. 데뷔 10주년, 영원의 약속정규 2집 ‘에버래스팅’은 시간의 흐름 속에서도 영원의 순간을 간직하며, 변치 않을 것임을 약속하겠다는 낭만적인 메시지를 담고 있다. 데뷔 10주년이라는 상징적인 타이밍에 맞춰 전하는 이들의 진심이 담긴 이야기에 관심이 모아진다.엔플라잉은 지난 20일 데뷔 10주년 라이브 방송 ‘렛츠 롤을 진행하며 엔피아와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방송 말미 이승협은 “10주년, 20주년, 30주년 저희가 계속 행복하게 해드릴 테니까 지켜봐 주시면 좋겠습니다”라며 영원의 약속을 직접 전하기도 했다. #. 글로벌 대세 밴드…뜨거운 인기엔플라잉은 최근 각종 페스티벌과 대학 축제 무대에 오르며 폭발적인 밴드 사운드와 안정적인 라이브 퍼포먼스로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이들의 남다른 무대 장악력은 신곡 무대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렸다.뿐만 아니라 엔플라잉은 내년 1월까지 총 28개 도시를 도는 데뷔 이래 최대 규모의 월드 투어를 예고했다. 아시아, 미국, 오세아니아, 유럽, 남미 등 총 28개 도시에서 글로벌 팬들과 만나며 글로벌 대세 밴드로서의 입지를 확실히 굳혀 나갈 예정이다.엔플라잉은 28일 오후 6시 정규 2집 ‘에버래스팅’을 발매하고, 오는 6월 1일 오후 5시 북서울꿈의숲 창포원에서 앨범 발매 기념 버스킹을 진행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전망이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5.28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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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 컴백]① 8년만에 다시 써내려갈 ‘꽃갈피’

무려 8년 만이다. 가수 아이유가 ‘꽃갈피’ 시리즈 세 번째 앨범을 27일 발표한다. 앨범엔 타이틀곡인 부활의 ‘네버 엔딩 스토리’를 비롯해 신중현과 엽전들의 ‘미인’, 서태지의 ‘10월 4일’ 등 총 6곡이 담긴다.굉장히 똑똑한 전략이다. ‘꽃갈피’ 시리즈는 아이유만의 감성과 서정적인 목소리로 명곡들을 재해석하는 리메이크 프로젝트다. 넷플릭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 속 금명이의 여운이 채 가시기도 전에, 리메이크 앨범으로 노스텔지어를 불러일으킨다. 무엇보다 ‘꽃갈피’ 시리즈는 팬들에게 높은 완성도로 호평받았던 아이유의 ‘명반’으로 꼽히는 터라 더욱 기대된다.2014년 발표한 ‘꽃갈피’에는 ‘너의 의미’ ‘나의 옛날 이야기’ 등이, 2017년 ‘꽃갈피 둘’에는 ‘가을 아침’ ‘잠 못드는 밤 비는 내리고’ 등이 수록됐다.첫번째 ‘꽃갈피’ 시리즈부터 성공적이었다. 당시 아이유는 1980년대와 90년대를 주름 잡았던 곡들을 선택했다. 이 중에서도 ‘너의 의미’는 원곡가수인 김창완과 곡을 함께 녹음해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너의 의미’는 광고 음악에까지 사용되면서 아이유의 ‘대표 히트곡’으로 자리 잡기도 했다. 특히 ‘꽃갈피’ 한정판 LP는 젊은 세대 사이에서 때아닌 ‘LP 열풍’을 불러일으킬 정도였다. ‘꽃갈피 둘’에서는 ‘벚꽃 연금송’에 버금가는 ‘가을 연금송’이 탄생했다. 아이유가 포크계의 대모로 불리는 양희은의 명곡 ‘가을 아침’을 재해석 한 것. 이 노래는 양희은이 ‘아침이슬’ 20주년 기념음반 ‘양희은 1991’에서 기타리스트 이병우와 손잡고 탄생시킨 명곡이다. 아이유가 재해석한 버전에는 유튜브 스타인 기타리스트 정성하가 편곡과 연주를, 가수 하림이 아일랜드 피리인 틴휘슬 연주를 더했다. ‘가을 아침’ 역시 발매와 동시에 음원차트 1위로 직행했다. ‘꽃갈피 셋’에서 아이유가 불러일으킬 향수는 1990~2000년대다. 콘셉트 포토부터 디테일이 예사롭지않다. 아이유는 박혜경, 서태지, 롤러코스터, 신중현, 화이트의 앨범 커버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했다. 그의 단독 포토는 종아리까지 오는 치마, 빛바랜 브라운톤의 사진 필름, 어딘가 생각에 잠긴 듯한 표정 등 복고적인 분위기가 ‘폭싹 속았수다’ 속 금명이를 연상시키기도 한다. 이색적인 조합도 눈에 띈다. 바로 원슈타인과 바밍타이거다. 독특한 음색으로 ‘힙합’ 신에서 굉장히 유명한 원슈타인은 4번 트랙 ‘라시트 신’(원곡 롤러코스터) 피처링에 이름을 올렸다. 1999년 세기말에 등장해 모던록, 재즈 등 현 인디 밴드들의 장르에 영향을 미쳤다고 평가받는 곡이다. 최근 ‘얼터너티브 K팝’이라는 장르를 개척한 바밍타이거는 5번 트랙 ‘미인’ 피처링과 작사·작곡·편곡에 참여했다. 팬들은 청량한 음색의 아이유와 ‘섹시느낌’ ‘부리부리’ 등을 통해 색채 짙은 음색을 선보였던 바밍타이거의 만남이 흥미롭다는 분위기다. 임희윤 음악 평론가는 “아이유는 해석 능력이 뛰어난 가수다. 곡마다 본인만의 음색과 창법을 다르게 적용하고 있다”며 “어떨 때는 귀여운 여동생, 여자친구였다가 어떨 때는 큰 아픔을 겪은 성숙한 어른 같다. 특히 한 곡 안에서 구절마다 표현하는 방식이 굉장히 디테일하다. 듣는 사람에게 가사와 감정을 오롯이 잘 전달되게 하는 게 아이유만의 힘”이라고 평가했다. 독특한 방식의 티징 프로모션도 컴백 열기를 끌어올렸다. 1660-0527로 전화를 걸면 수화기 너머 아이유의 목소리가 들린다. 숫자 1부터 5 중 하나를 누르면 선택한 번호에 따라 ‘꽃갈피 셋’의 수록곡을 무반주로 재생해주는 이벤트다. 이 프로모션은 지난 20일 0시 공개된 후 한 시간 동안 약 1만 5000 콜이 몰리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아이유 노래는 귀로 한번, 눈으로 두 번 듣는 재미가 있다. 지난해 2월 발매한 ‘러브 윈즈 올’ 뮤직비디오에선 방탄소년단 뷔와 환상적인 얼굴 합을 선보였는데, 이번엔 차은우다. 타이틀곡 ‘네버 엔딩 스토리’에 차은우가 카메오로 출연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것. 사실 두 사람의 만남이 처음은 아니다. 이들은 지난 2월 한 주얼리 브랜드 화보에 함께한 바 있는데, 팬들이 “연기 호흡을 원한다”며 뜨거운 반응을 보냈다. 이에 아이유가 먼저 차은우에게 먼저 출연 러브콜을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차은우는 카메오 출연으로 뮤직비디오에서 비중은 크지 않을 거라는 전언이다. 최근 공개된 약 40초 분량의 뮤직비디오 티저를 살펴보면 배우 허남준과 빗방울이 어우러진 배경 속에서 풋풋한 설렘을 자아내는 아이유를 발견할 수 있다. 허남준은 2024년 MBC 연기대상에서 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으로 남자 신인상을 수상한 바 있다. 아이유와 라이징 스타의 만남은 대중에게 또다른 신선함을 안겨줄 것으로 기대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5.27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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