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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한국타이어, 두산베어스와 10년 연속 스폰서십 체결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는 타이어 전문점 ‘티스테이션’이 2025 시즌부터 국내 프로야구 명문 구단 두산베어스의 메인 스폰서로 활동한다고 19일 밝혔다.티스테이션은 지난 2016년 두산베어스 후원을 시작했다. 특히 올해부터 메인 스폰서로 위상을 한 단계 격상했다. 이에 따라 2025 시즌 동안 두산베어스 선수단 유니폼을 비롯한 구단 공식 의류에 티스테이션 로고가 부착된다. 또한 잠실야구장 내 전광판을 비롯한 외야 출입구 및 상단 벽면, 더그아웃, 입장권 등에도 티스테이션 브랜드가 노출된다.이와 함께, 두산베어스 홈 경기 시 티스테이션 브랜드 데이 행사를 개최해 한국타이어와 연계한 다채로운 콘텐츠로 즐거움을 제공하며 고객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앞으로도 티스테이션은 두산베어스와의 긴밀한 소통과 협업을 바탕으로 국내 최고 인기 스포츠로 자리매김한 프로야구 팬들과 소통을 강화하며 브랜드 친밀도를 높여 간다는 계획이다. 2025년 KBO 정규 시즌은 오는 3월 22일 개막한다.안민구 기자 2025.03.19 15:25
메이저리그

벨린저는 분노의 스윙, 스탠튼은 분노 유발...한 여자로 얽힌 양키스맨→전혀 다른 행보

악연으로 얽힌 뉴욕 양키스 소속 두 선수가 개막을 앞두고 전혀 다른 행보를 하고 있다. 양키스 외야수 코디 벨린저(30)는 시범경기에서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그는 1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 조지 M 스타인브레너 필드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 보스턴 레드삭스전에 3번 타자·중견수로 선발 출전, 2타수 1안타 1볼넷 2득점을 기록했다. 전날까지 0.472였던 타율은 0.472까지 끌어올렸다. 벨린저는 출전한 14경기 중 12경기에서 안타를 쳤다. MLB 스프링캠프에 처음으로 나선 2015년 이후 개인 시범경기 최다 안타(17개)를 경신했다. 루타(28)도 마찬가지. 벨린저는 류현진(현 한화 이글스)이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에서 뛰던 시절 동료로 국내 야구팬에도 잘 알려졌다. 그는 2017시즌 빅리그에 데뷔, 당시 내셔널리그(NL) 신인 선수 데뷔 시즌 최다 홈런(39개)을 경신하며 화려하게 데뷔했고, 2019시즌에는 타율 0.303·47홈런·115타점을 기록하며 NL 최우수선수(MVP)까지 수상했다. 하지만 이후 내리막길이다. 다저스와의 동행을 끝났고,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상황에서도 단기 계약에 만족해야 했다. 2023시즌 시카고 컵스 소속으로 타율 0.307·26홈런을 치며 반등, 2024년 2월 3년 총액 8000만 달러에 컵스와 재계약하며 자존심을 지켰지만, 올겨울 그는 다시 팀을 양키스로 옮겼다. 컵스가 정상급 외야수 카일 터커를 영입하며 자리가 없어진 뒤 트레이드 카드로 쓰인 것. 명문 양키스에 입단했지만, 자존심이 상할 수밖에 없었다. ㄱ는 이번 스프링캠프에서 '한풀이' 타격으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려 한다. 벨린저의 양키스행이 주목받은 이유가 또 있었다. 그의 아내인 모델 체이스 카터가 양키스 터줏대감 지안카를로 스탠튼과(36) 과거 연인이었기 때문이다. 미국 매체 USA투데이가 "벨린저가 스탠튼의 전 여자 친구와 결혼했는데 이들 관계는 어떨까. 벨린저는 이미 (카터 사이에) 아이도 얻었다. 한참 전 일이기 때문에 괜찮을 것"이라고 조명하기도 했다. 스탠튼은 현재 양키스 캠프에 없다. 그는 현재 양쪽 팔꿈치 통증으로 이탈한 상황이다. 최근에는 만성적인 종아리 통증까지 생겼다. 부상자 명단(IL)에서 올 시즌을 맞이하게 됐다. 분노의 스윙을 보여주고 있는 벨린저, 뉴욕팬 분노를 유발하는 스탠튼. 서로 불편할 수도 있는 두 양키스맨이 전혀 다른 봄을 보내고 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3.19 14:47
축구일반

'베테랑 트리오' 앞세운 스포츠토토여자축구단, 2025시즌 PO 정조준

2025시즌 국내여자축구 WK리그에 참여하는 세종스포츠토토여자축구단(이하 스포츠토토여자축구단)의 윤덕여 감독이 노련한 베테랑 선수들과 함께 플레이오프를 정조준한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스포츠토토코리아(대표 송영웅)에서 운영하고 있는 스포츠토토여자축구단은 주장 김도연을 비롯해, 정설빈, 지선미 등 다양한 경험을 지닌 베테랑 트리오를 앞세워 구단 역사상 최고 성적에 도전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지난 시즌 아쉬움 딛고, 윤감독과 월드컵 함께 경험한 노련함으로 플레이오프 도전공격에 정설빈, 미드필더 지선미, 수비 김도연 등 핵심 베테랑 선수들에게 기대 걸어 지난 시즌 초반 스포츠토토여자축구단은 돌풍을 일으키며 다크호스로서 날카로운 모습을 보였다. 시즌 초반의 기세로서는 플레이오프까지 내다볼만 했지만, 주전들의 부상과 함께 9승 11무 8패(승점 38점)를 기록하며 5위로 아쉬운 시즌을 마감했다. 지난 시즌 주전과 비주전의 전력 차이와 얇은 선수층 등 다양한 변수가 발목을 잡았지만, 가장 안타까웠던 부분은 팀의 간판 공격수 정설빈의 부상이었다. 23시즌 인천현대제철에서 10골로 리그 득점 2위를 기록한 후 이듬 해 스포츠토토여자축구단으로 이적해 맹활약을 펼친 정설빈은, 국가대표에서도 84경기에 출전하며 22골을 넣은 대한민국 여자축구의 대표 골잡이 중 하나다. 윤덕여 감독과 주장 김도연 선수가 올 시즌 공격의 핵심으로 꼽은 정설빈 선수가 부상없이 컨디션만 유지할 수 있다면, 지난 시즌 보다 훨씬 더 향상된 공격력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감독이 뽑은 미드필드의 핵심은 지선미 선수다. 지선미 역시 윤덕여 감독과 여러차례 국가대표에서 함께 손발을 맞춘 미드필더다. 특히 지선미는 2012년에 스포츠토토여자축구단에 입단한 후 두번의 이적을 거쳐 지난 해에 다시 팀에 합류한 만큼,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스포츠토토여자축구단 베테랑 트리오의 한 축으로 나선다. 마지막으로 올 시즌 수비진을 리드할 선수는 팀의 주장인 김도연이다. 국가대표에서도 83경기를 뛰며 수년 간 대표팀 수비를 이끌어온 김도연은, 오랜 선수 경력과 경험을 어린 수비진들에게 전수하며 조화를 이뤄갈 계획이다. 팀의 맞언니로서 선수들과의 팀 워크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김도연 선수는, “선수단은 플레이오프를 넘어 우승까지 생각하며 훈련에 임해왔다”며, “우선 첫번째 라운드에 집중하며 좋은 성적을 낸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마지막 퍼즐 용병 공격수 에바, 그리스 명문 POAK 소속...공격의 마침표 찍어줄 것번뜩이는 순간 스피드와 남자 선수 못지않은 힘 지닌 신인 선수 김지윤 비밀병기 스포츠토토여자축구단의 마지막 퍼즐은 바로 용병 공격수인 에바 선수(본명 Eva Vasiliki VLASSOPOULOS)다. 1999년 생의 미국 국적으로 그리스의 명문팀 POAK에서 측면 공격수로 활약한 에바는 173CM의 건장한 체격을 지니고 있으며, 정설빈과 함께 스포츠토토여자축구단 공격의 마침표를 찍어줄 선수로 꼽힌다. 주장인 김도연에 따르면 에바는 한국에 입국 후 홀로 서울 관광을 할 정도로 적극적인 성격을 지녔으며, 긍정적인 자세로 한국 음식과 문화에 빠르게 녹아들고 있다. 현재 한국말 과외 공부까지 하며 팀에 빠르게 적응하고 있기 때문에, 올 시즌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한 탁월한 선택이 될 것으로 인정받고 있다. 마지막으로 선수단에서 꼽은 비밀병기는 올 시즌 팀에 합류한 신인 김지윤 선수다. 김지윤은 2004년생의 수비수로서, 운동장에서 번뜩임이 돋보이는 선수다. 순간스피드가 뛰어나며, 남자 못지 않은 힘있는 플레이로 종종 선수단에 놀라움을 주고 있기 때문에 누구보다 새로운 시즌에 기대되는 선수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스포츠토토여자축구단은 오는 27일에 3라운드 경주한수원과의 홈 개막전을 준비하고 있다. 세종시민운동장에서 펼쳐지는 홈 개막전에는 최민호 세종시장을 비롯해 세종시 체육회 관계자들과 스포츠토토여자축구단의 송영웅 구단주, 그리고 이호영 단장 등이 세종시민들과 함께 선수단을 응원하기 위해 경기장을 찾는다. 특히 이번 개막전에서는 스포츠토토여자축구단의 레플리카를 비롯해, 선수 친필 사인볼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며, 치어공연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져 축구를 사랑하는 세종시민들의 뜨거운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다. 새 시즌을 맞이한 스포츠토토여자축구단의 송영웅구단주는, “새로운 시즌에도 스포츠토토여자축구단을 사랑하는 세종시민들의 뜨거운 응원을 기대하고 있다” 며, “올 시즌은 더욱 좋은 성적으로 세종시민들의 자랑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 이라고 포부를 전했다.안희수 기자 2025.03.19 10:58
스포츠일반

‘충격패’ 딛고 UFC 복귀…이정영, 5월 피크와 재기전 “영리하게 싸우겠다”

ROAD TO UFC 시즌 1 페더급(65.8kg) 우승자 ‘코리안 타이거’ 이정영(29)이 생애 첫 TKO 패배를 딛고 돌아온다. 이정영(11승 2패)은 오는 5월 4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아이오와주 디모인 웰스파고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샌드헤이건 vs 피게레도’에서 트레버 피크(30∙미국)와 페더급 경기를 벌인다. 뼈아픈 패배로부터 다시 일어선다. 이정영은 지난해 7월 하이더 아밀에게 1라운드 만에 펀치 38연타를 맞고 생애 처음으로 TKO패했다. 당시 챔피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를 꺾고 챔피언이 되겠다고 선언할 정도로 자신감 넘쳤던 이정영에게 피니시 패배는 쓰디쓴 약이 됐다. 이정영은 “한 달 정도 멘털이 나가서 힘들었다”고 패배를 돌아봤다. 그는 전방 십자인대 재건 수술 후 아직 무릎에서 핀을 뽑지도 않은 상태였지만 경기를 서둘렀다. 그래도 충분히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는 “부끄럽긴 하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땐 내게 약이 됐다”며 부활을 다짐했다. 공백기 동안 많은 전문가들을 만나 기본기를 닦았다. 처음으로 복싱 전문 체육관에 나가 복싱 기본기를 가다듬었다. UFC 이전에는 그냥 휘두르기만 하면 상대 선수들이 다 나가떨어졌기에 배울 생각을 못 했다. 전문적으로 체력훈련도 진행했다. 곧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로 떠나 명문팀 파이트 레디에서 전지훈련도 진행한다. 한국 종합격투기(MMA) 사상 최고의 파이터 ‘코리안 좀비’ 정찬성의 코치로 유명한 에디 차의 지도를 받는다. 지난 경기에 이어 두 번째다. 이번 캠프의 목표는 선천적 파워에, 영리한 경기 운영을 접목해 ‘스마트 타이거’가 되는 거다. 이정영은 “전엔 타격으로 경기를 끝낸다는 고집이 있었지만 이젠 그 고집이 완전히 사라다”며 “코치님 말씀을 새겨듣고, 영리하고, 전략적이며, 스마트하게 바뀌겠다”고 다짐했다. 피크(9승 3패)는 ‘스마트 타이거’의 첫 시험대로 제격인 상대다. 피크는 튼튼한 내구력과 파워를 믿고 막무가내로 주먹을 휘두르며 전진하는 광전사다. 전문적으로 배우지 않고 무허가 길거리 싸움으로 격투기를 시작한 날 것 그대로의 파이터다. 이정영은 피크에 대해 “정말 화끈하고, 터프한 선수”라고 평가하며 “판정으로 가도 좋으니 영리하게 싸워, 모든 영역에서 내가 우위에 있단 걸 보여주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내가 피크랑 똑같이 흥분하는 선수가 아니라 차분하고, 침착하게 경기를 풀어갈 줄 아는 선수란 걸 보여주고 싶다”며 “선수로서 한 단계 성장했단 걸 보여주겠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이정영은 “비록 지난번에 졌지만 자신감을 완전히 잃은 건 아니”라며 “내가 이대로 끝날 선수가 아니란 걸 반드시 증명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이정영이 출전하는 ‘UFC 파이트 나이트: 샌드헤이건 vs 피게레도’ 대회의 메인 이벤트에선 UFC 밴텀급(61.2kg) 랭킹 4위 코리 샌드헤이건(32∙미국)과 5위 데이비슨 피게레도(37∙브라질)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코메인 이벤트에선 ONE 챔피언십에서 미들급-라이트헤비급 챔피언을 지낸 UFC 미들급(83.4kg) 13위 레이니어 더 리더(34∙네덜란드)와 자유형 레슬링 전미 선수권대회 챔피언 보 니칼(29∙미국)이 맞붙는다.김희웅 기자 2025.03.19 08:43
메이저리그

"메이저급이었다" 오타니 아닌 NPB 33승 사이키가 다저스-한신전 주인공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와 한신 타이거즈의 평가전에서 가장 주목받은 선수는 다저스의 간판 선수 오타니가 아니었다. 한신 선발 투수 사이키 히로토(27)였다.사이키는 16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월드투어 '도쿄 시리즈' 다저스와 프리시즌 게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1피안타 1볼넷 7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한신은 지난해 월드시리즈 우승팀 다저스를 3-0으로 격파했다. 전날(15일) NPB 최고 명문 요미우리 자이언츠를 5-1로 꺾었던 다저스는 16일 히로토에 호투에 막혀 힘 한번 제대로 쓰지 못했다. 다저스는 이날 오타니(지명타자)-토미 에드먼(2루수)-프레디 프리먼(1루수)-테오스카 에르난데스(우익수)-맥스 먼시(3루수)-윌 스미스(포수)-마이클 콘포토(좌익수)-미겔 로하스(유격수)-앤디 파헤스(중견수) 등 베스트 라인업을 가동했다. 컨디션 난조로 팀 훈련도 제대로 소화하지 못한 무키 베츠를 제외하면 주전 선수가 총출동했다. 요미우리 에이스 토고 쇼세이는 전날 다저스를 상대로 6이닝 동안 6피안타 1볼넷 4탈삼진 5실점으로 부진했다. 반면 사이키는 다저스 강타선을 완벽하게 잠재웠다. 사이키는 투구수 83개를 기록했고, 스트라이크 비율은 69.9%였다. 직구 최고 시속은 152.9㎞였다. 포심 패스트볼(46개)을 비롯해 포크볼(16개) 슬라이더(14개) 커브(5개) 체인지업(2개)을 던졌다.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도 경기 뒤 히로토에 대해 "메이저리그급 투구였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사이키의 NPB 통산 성적은 33승 20패 3홀드 평균자책점 2.41이다. 지난해 13승 3패 평균자책점 1.83을 기록, 한신 에이스로 우뚝 올라 섰다. 이런 활약을 바탕으로 프리미어12 일본 대표팀에 뽑히기도 했다. 특히 사이키는 2년 전 오타니에게 당한 아픔을 완벽하게 되갚았다. 사이키는 2023년 3월 초 교세라돔에서 열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일본 대표팀과 공식 평가전에서 오타니에게 3점 홈런을 허용했다. 첫 번째 타석에서 오타니를 삼진으로 돌려세웠으나, 두 번째 맞대결에서 136㎞ 포크볼을 통타당했다. 2년 만의 재대결, 이번에는 사이키가 두 차례 모두 웃었다. 사이키는 오타니와 첫 번째 승부에서 시속 139㎞의 커터로 헛스윙 삼진을 잡았다. 3회 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선 시속 152㎞ 몸쪽 빠른 공으로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사이키는 이날 4회까지 볼넷 하나만 내줬을 뿐 노히티 피칭을 이어가다가 5회 초 선두 타자 먼시에게 유일한 안타를 뺏겼다. 이형석 기자 2025.03.16 16:12
메이저리그

'이럴 수가' 다저스, 한신에 0-3 완패 망신...오타니 무안타+스넬 부진

2024 월드시리즈 우승팀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가 일본프로야구(NPB) 한신 타이거즈에 고개를 떨궜다. 다저스는 16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월드투어 '도쿄 시리즈' 한신과의 프리시즌 게임에서 0-3 영봉패를 당했다. 전날(15일) NPB 최고 명문 요미우리 자이언츠를 5-1로 꺾었지만, 한신에는 힘 한번 제대로 쓰지 못했다. 다저스는 이날 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토미 에드먼(2루수)-프레디 프리먼(1루수)-테오스카 에르난데스(우익수)-맥스 먼시(3루수)-윌 스미스(포수)-마이클 콘포토(좌익수)-미겔 로하스(유격수)-앤디 파헤스(중견수) 등 사실상 베스트 라인업을 가동했다. 컨디션 난조로 팀 훈련도 제대로 소화하지 못한 무키 베츠를 제외하면 주전 선수가 총출동했다. 선발 투수는 이번겨울 다저스와 5년 총 1억8200만 달러(2647억원)에 계약한 왼손 투수 블레이크 스넬이 나섰지만, 4와 3분의 1이닝 3피안타 2볼넷 3실점으로 부진했다. 0-0으로 맞선 4회 말 볼넷과 안타로 무사 1, 3루 위기를 자초한 스넬은 사토 테루아키에게 던진 시속 132㎞ 한가운데 직구를 통타 당해 결승 3점 홈런을 얻어맞았다. 다저스는 이날 3안타 무득점에 그쳤다. 전날 요미우리 자이언츠 에이스 토고 쇼세이를 상대로 홈런을 친 오타니는 이날 2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1회 삼진, 3회 중견수 뜬공을 기록한 뒤 교체됐다. 다저스의 또 다른 선발 투수 타일러 글래스노우는 6회 말 등판해 3이닝 1피안타 6탈삼짐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이형석 기자 2025.03.16 15:16
일본야구

5안타 요미우리, 다저스 감독 "강속구에 익숙하지 않은 인상 받았다"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가 일본 프로야구 최고 명문 요미우리 자이언츠를 5안타 1실점으로 묶었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다저스는 15일 일본 야구의 심장 도쿄돔에서 열린 평가전에서 요미우리를 5-1로 눌렀다.다저스는 이날 총 8명의 투수를 앞세워 요미우리 타선은 5안타 1볼넷으로 잠재웠다. 선발 투수 저스틴 로블레스키가 2이닝을 소화했고, 나머지 7명은 1이닝씩 이어던졌다. 선발 투수 로블레스키에 이어 벤 카스파리우스-앤서니 반다-알렉스 베시아-커비 예이츠-블레이크 트레이넨-태너 스캇-잭 드레이어가 차례로 나와 최고 시속 155㎞ 내외의 빠른 공을 던졌다. 로버츠 감독은 경기 뒤 "오늘 평가전은 불펜데이였다. 구속이 빠른 투수가 나왔다"며 "요미우리 타선이 강속구에 익숙하지 않은 듯한 인상"이라고 말했다. 요미우리에서 가장 인상적인 선수로는 포수 카이 타쿠야를 꼽았다. 로버츠 감독은 "자이언츠 포수(카이)의 수비와 어깨가 인상적이었다"라고 말했다. 타쿠야는 NPB 최고 수비형 포수로, 2019 프리미어12·2020 도쿄 올림픽·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등에서 일본 야구 대표팀의 우승을 이끌었다. 이날 다저스와 평가전에서는 5점을 내준 3회 말 1사 1루에서 토미 에드먼의 2루 도루 시도를 저지했다. 이형석 기자 2025.03.16 07:51
연예일반

김수현 팬덤도 쪼개지나…성명문 발표에 “거짓 선동” VS “적극 동의” [왓IS]

배우 김수현 팬연합의 지지 성명문이 나온 가운데, 일부 팬들이 해당 사실을 전면 부인하고 나서면서 팬들 간 갈등도 심화되고 있다.앞서 14일 디시인사이드 김수현 갤러리에는 “김수현 배우의 활동을 존중하며, 공정한 검증과 원칙이 적용되기를 바란다. 이에 팬들의 뜻을 모아 성명문을 발표한다”며 ‘배우 김수현을 지지하는 팬 일동’이란 이름으로 성명문이 올라왔다. 하지만 이후 일부 팬들은 “거짓 성명문”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실제 해당 사이트에는 ‘출처불명 성명문 선동금지’란 타이틀로 다수의 반박글이 올라오고 있다. 이들은 “팬연합은 그런 글을 쓴적이 없다”, “김수현 팬덤을 비하하기 위한 누군가의 행동으로 보여진다”, “누가 썼는지 확인도 안 된 내용”이라고 주장했다.그러나 또 다른 팬들은 여전히 “정치인들에 비해 연예인들에게는 그 잣대가 너무 가혹함. 성명문 적극 동의함”, “김수현이 뭘 잘못했다고 하차해야 하는지 모르겠다”, “팬들은 동의할 수밖에 없다. 성명문 발표 고맙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김수현은 14일 고 김새론과 관련된 유튜브발(發) 폭로를 전면 부인했다.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김수현과 김새론은 김새론이 성인이 된 이후인 2019년 여름부터 2020년 가을까지 교제했다. 김수현이 미성년자 시절의 김새론과 사귀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김수현이 김새론에게 빚을 독촉하고 변제를 촉구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사실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으며 “채무 문제는 소속사와 김새론 간 문제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수현이 심리적으로 급격하게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동의 없이 공개된 사생활로 인해 이 모든 일을 겪어야만 하느냐”고 반문했다.하지만 대중의 반응은 여전히 싸늘하다. 오히려 누리꾼들은 김수현과 고 김새론이 찍은 사진 속 티셔츠 발매 시점, 고인이 지인과 주고받은 문자 내용 등을 짚으며 두 사람의 열애 시점에 의문을 제기, 소속사 측 입장을 재반박하고 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3.15 11:04
연예일반

김수현 팬연합 “방송활동 존중, 하차 요구 형평성 맞지 않다” 공개지지 [전문]

배우 김수현이 미성년자였던 고(故) 김새론과의 교제설로 곤욕을 치르고 있는 가운데 그의 팬들이 성명문을 발표, 공개 지지 의사를 전했다.디시인사이드 김수현 갤러리는 14일 성명문을 통해 “김수현의 방송 활동을 존중해 주시기 바란다”며 “일부 여론에서는 그가 방송 활동을 중단해야 한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공정한 검증 없이 일방적인 의혹만으로 김수현 배우가 방송에서 배제돼야 한다는 논리에 깊은 우려를 표한다”고 말했다.이어 “소속사 측은 ‘미성년자 시절의 배우와 사귀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 ‘동의 없이 공개된 사생활로 인해 이 모든 일을 겪어야만 하는지 묻고 싶다’고 호소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검증되지 않은 주장만을 근거로 그의 방송 출연을 문제 삼고 있다”고 짚었다.이들은 “이와 같은 상황에서 우리는 왜 유독 김수현에게만 방송 활동 중단을 강요하는지 묻고 싶다”며 “최근 방송계에서는 직장 내 괴롭힘 가해자로 지목된 이들이 여전히 방송 활동을 지속하는 사례가 존재한다”며 고 오요안나 사건을 언급했다.또 “무엇보다 법적 논란이 있는 정치인들도 대법원판결이 나올 때까지 몇 년 동안 아무렇지도 않게 정치적인 활동을 이어 나가며 임기를 자연스럽게 마치고 있다”며 “김수현에게만 즉각적인 하차를 요구하는 것은 형평성에 맞지 않는 처사”라고 억울함을 호소했다.끝으로 “배우로서 김수현은 자신의 입장에 따라 적극 대응할 권리가 있다. 우리는 확인되지 않은 의혹을 근거로 한 비난이 아닌, 공정한 기준과 원칙이 적용되기를 바란다”며 “김수현이 올바른 방식으로 진실을 밝히고, 배우로서의 길을 걸어가기를 지지한다”고 덧붙였다.한편 김수현은 이날 고 김새론과 관련된 유튜브발(發) 폭로를 전면 부인했다.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김수현과 김새론은 김새론이 성인이 된 이후인 2019년 여름부터 2020년 가을까지 교제했다. 김수현이 미성년자 시절의 김새론과 사귀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김수현이 김새론에게 빚을 독촉하고 변제를 촉구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사실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으며 “채무 문제는 소속사와 김새론 간 문제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수현이 심리적으로 급격하게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동의 없이 공개된 사생활로 인해 이 모든 일을 겪어야만 하느냐”고 반문했다.하지만 대중의 반응은 여전히 싸늘하다. 오히려 누리꾼들은 김수현과 고 김새론이 찍은 사진 속 티셔츠 발매 시점, 고인이 지인과 주고 받은 문자 내용 등을 짚으며 두 사람의 열애 시점에 의문을 제기, 소속사 측 입장을 재반박하고 있다.다음은 김수현 팬연합 입장 전문성 명 문배우 김수현의 방송 활동을 존중해 주시기 바랍니다.최근 배우 김수현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일부 여론에서는 그가 방송 활동을 중단해야 한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공정한 검증 없이, 일방적인 의혹만으로 김수현 배우가 방송에서 배제되어야 한다는 논리에 깊은 우려를 표합니다.14일 소속사 측은 공식 입장을 통해 “미성년자 시절의 배우와 사귀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며, “동의없이 공개된 사생활로 인해 이 모든 일들을 겪어야만 하는지 묻고 싶다”고 호소했습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검증되지 않은 주장만을 근거로 그의 방송 출연을 문제 삼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우리는 왜 유독 김수현 배우에게만 방송 활동 중단을 강요하는지 묻고 싶습니다.최근 방송계에서는 직장 내 괴롭힘 가해자로 지목된 이들이 여전히 방송 활동을 지속하는 사례가 존재합니다. 무엇보다, 법적 논란이 있는 정치인들도 대법원 판결이 나올 때까지 몇 년 동안 아무렇지도 않게 정치적인 활동을 이어나가며 임기를 자연스럽게 마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수현 배우에게만 즉각적인 하차를 요구하는 것은 형평성에 맞지 않는 처사입니다. 배우로서 김수현은 자신의 입장에 따라 적극 대응할 권리가 있습니다. 우리는 확인되지 않은 의혹을 근거로 한 비난이 아닌, 공정한 기준과 원칙이 적용되기를 바랍니다.김수현 배우를 응원하는 팬들은 그가 올바른 방식으로 진실을 밝히고, 배우로서의 길을 걸어가기를 지지합니다.2025년 3월 14일배우 김수현을 지지하는 팬 일동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3.15 09:28
NBA

'우승 배너' 아래에서 콘서트 불꽃놀이라니…구단 역사 '훼손'된 시카고

미국프로농구(NBA) 명문 시카고 불스의 홈구장 우승 배너가 손상되는 일이 벌어졌다.미국 현지 매체인 시카고 트리뷴은 '시카고의 NBA 6회 우승을 기념하는 배너가 남은 시즌 동안 유나이티드 센터에 전시되지 않을 예정'이라고 14일(한국시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주말 시카고의 홈구장인 미국 일리노이주 유나이티드 센터에선 록 밴드 스리 데이스 그레이스와 세븐더스트 등의 콘서트가 열렸는데 행사 당시 배너 아랫부분에서 불꽃놀이를 진행한 게 화근이었다.시카고 트리뷴은 '콘서트가 끝난 뒤 6개의 배너가 모두 열로 인해 아래쪽 절반이 휘어지는 심각한 손상을 입었다'라고 밝혔다. 시카고는 1991년, 1992년, 1993년, 1996년, 1997년, 1998년에 획득한 NBA 우승 트로피를 기념하는 6개의 배너와 9개의 디비전 우승 및 6개의 콘퍼런스 우승 배너가 홈구장에 전시돼 있다. 서까래에 매달려 경기장을 찾은 팬들이 쉽게 확인할 수 있는데 예상하지 못한 '사고'에 훼손된 것이다. 유나이티드 센터 측은 성명을 통해 "현재 구단과 협력해 배너를 수리할 수 있는 옵션을 모색하고 있다"며 "다음 시즌에 다시 설치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설명했다.한편 시카고는 올 시즌 28승 38패(승률 0.424)로 동부 콘퍼런스 10위다. 7위부터 10위까지 주어지는 플레이 인 토너먼트 출전을 노리고 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3.14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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