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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머라이어 캐리→엑소까지…크리스마스 캐럴 ‘역주행’ 시작됐다 [줌인] ①

봄에 울려퍼지는 ‘벚꽃연금’에 이어 ‘겨울연금’ 노래가 흘러나오는 계절이 돌아왔다. 바로 크리스마스의 기대감을 고조시키는 캐럴이다.크리스마스까지 일주일 여 남은 요즘, 국내외 음악 차트 모두 크리스마스 캐럴 노래가 점령하고 있다. 눈에 띄는 점은 이 노래들 중 발매된 지 수십 년이 지난 노래들도 있다는 것이다. 날이 추워지면서 수많은 겨울 노래들이 차트에 진입하고 있는 가운데, 눈에 띄는 성적을 기록한 노래를 조명해보았다. ◇ 엑소 ‘첫눈’2013년 12월 발매된 엑소의 ‘첫눈’은 겨울 스페셜 앨범 ‘12월의 기적’ 수록곡이다. ‘첫눈’은 17일 멜론 음원 차트 톱100에서 무려 3위를 기록했으며, 지난 8일에는 KBS ‘뮤직뱅크’에서 2위까지 기록, 발매된 지 10년이 넘었지만 역주행 신화를 제대로 써 내려가는 중이다. 타이틀곡 ‘12월의 기적’이 애절한 발라드 곡이었다면, ‘첫눈’은 첫눈을 맞으며 1년 전 떠나보낸 첫사랑을 떠올린다는 가사로 풋풋하면서 아련한 감성을 노래한다. 명곡이 가득했던 당시 엑소의 겨울 스페셜 앨범 중 가장 대중성을 사로잡았다는 평가를 받았다.최근에는 ‘첫눈’을 빠르게 재생해 깜찍한 안무를 입힌 일명 ‘첫눈 챌린지’가 MZ세대 사이에서 유행하면서 더욱 빠르게 입소문을 탔다. 누리꾼들은 첫눈 챌린지를 추면서 함께 동참하고 싶은 친구 이름을 태그했고, 곧 단체로 ‘첫눈 챌린지’를 함께하는 영상이 인기를 끌었다. ‘첫눈’ 덕분에 엑소의 팬덤 엑소엘뿐만 아니라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는 모든 이들이 진짜 첫눈을 고대하게 됐다. ◇ 머라이어 캐리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즈 유’‘크리스마스 연금 최고 수혜자’라는 농담이 돌 정도로 크리스마스 캐럴의 절대적인 지분을 차지하고 있는 가수가 있다. 바로 휘트니 휴스턴, 셀린 디온과 함께 ‘세계 3대 디바’라 불렸던 ‘리빙 레전드’ 머라이어 캐리다. 머라이어 캐리의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즈 유’는 17일 멜론 음원 차트 톱100에서 22위를 기록하며 고공행진 중이다. 12월 초에는 세계 최대 스트리밍 사이트인 스포티파이에서 일간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핫100’ 1위에, 올해는 2위에 올랐다.1994년 발매된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즈 유’는 “크리스마스에 원하는 건 당신 뿐”이라는 로맨틱한 가사와 함께 머라이어 캐리의 폭발적인 가창력,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느껴지는 사운드로 많은 사람들의 가슴을 설레게 한 곡이다. 12월이 되면 전 세계 어디서든 이 노래가 흘러나오며 비로소 연말이 다가왔음을 실감한다. 2021년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캐리는 이 노래로 1994년부터 2016년까지 6000만 달러를 벌었다. 그 이후로 약 7200만 달러(938억 8800만원)이상을 벌었을 것”이라고 추정하기도 했다. ◇ 브렌다 리 ‘로킹 어라운드 더 크리스마스 트리’올해 78세인 미국의 팝 가수 브렌다 리의 크리스마스 캐럴 ‘로킹 어라운드 더 크리스마스 트리’가 무려 발매 65년 만에 빌보드 싱글 차트 ‘핫100’ 1위에 등극했다. 지난해 1위였던 머라이어 캐리의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즈 유’를 제치고 1위에 오른 것이기에 더욱 뜻깊은 성과였다. 1958년에 발매된 ‘로킹 어라운드 더 크리스마스 트리’는 미국의 대표적인 크리스마스 캐럴 중 하나로 꾸준히 사랑을 받아왔다. 크리스마스에 꼭 봐야 하는 추억의 영화 ‘나 홀로 집에’도 삽입됐을 정도다. 하지만 매번 머라이어 캐리에 밀려 만년 2위에만 머물렀던 이 곡은 최근 발매 65년 만에 처음으로 뮤직비디오가 만들어졌고, 각종 온라인과 SNS에 퍼지기 시작하며 마침내 ‘핫100’ 1위까지 거머쥐게 됐다. 브렌다 리는 이 곡으로 역대 최고령 ‘핫100’ 1위를 기록한 가수가 됐다. 이는 루이 암스트롱의 기록(1964년 63세)을 60년 만에 깬 것이다. 브렌다 리는 “이 곡이 내 대표곡이 될 줄은 꿈에도 상상하지 못했다”고 소감을 밝히며 조금은 특별한 크리스마스를 맞이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2.18 06:00
뮤직

[석광인의 성인가요]록과 트롯 오가는 ‘보이스 몬스터’ 켈리의 고민

고음으로 지르는 록 넘버 ‘떠나 Goodbye’(임광균 작사·작곡)를 발표한 켈리(Kelly)는 선배 가수 이선희와 소찬휘보다 더 큰 음량에 고음으로 노래를 불러 ‘보이스 몬스터’로 불린다.켈리는 지난달 23일 가창력에 자신감을 가진 가수들과 가수 지망생들이 출연해 노래실력을 과시하는 유튜브 ‘창현거리노래방’에 나가 영국 록가수 샘 라이더의 ‘타이니 라이엇’(Tiny Riot), 이은미의 ‘녹턴’, 비욘세의 ‘리슨’(Listen) 세 곡을 불러 레전드로 선정되고 이선희의 ‘아름다운 강산’을 노래하면서 시청자들을 놀라게 만들었다.탁월한 가창력을 지녔음에도 무명에 가까울 정도로 팬들에겐 이름과 얼굴이 낯설다. 오랫동안 록가수로 활동했지만 자신의 노래를 알릴 방도가 막막해 트롯 가수로 변신을 시도하기도 했다. 2021년 2월 나연주라는 예명으로 ‘찐친’(임양랑 작사·작곡)이라는 세미트롯을 내놓고 성인가요계에 명함을 내민 경험이 있다. 진정한 친구의 조건이 무엇인지 따지고 드는 심각한 노랫말이 재미있는 곡이다.세미트롯이라고 하지만 작곡가 임양랑과 편곡자 조성준이 나연주의 가창력을 돋보이도록 곡을 재미있게 구성했다. “오레이 오레이”라는 트롯 스타일의 여성 코러스로 시작해 복고적인 록 기타가 도발적으로 물으면 가수가 고음의 힘찬 보컬로 답하는 대화 형식으로 편곡했다.노래는 좋아도 소용이 없었다. 매니저 없이 홍보를 하자니 막막하기만 했다. 운도 따라야 하는데 하필이면 코로나19가 한창 기승을 부릴 때 신곡을 내놓았으니 곡을 알릴 방도가 없었다.실력이 없는 탓이라며 노래 공부에 더 매달리며 코로나19 시국을 버텼다. 그리고선 자신의 스타일에 맞는 록뮤직을 하는 작곡가 임광균을 만나 ‘떠나 Goodbye’를 발표하기에 이르렀다. 8090시절의 레트로 록을 좋아하는 20~30대 팬들이 많다는 사실도 재도전에 힘을 실었다. ‘떠나 Goodbye’는 이별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상대에게 “떠나! 굿바이”라고 단호하게 선언하는 여인의 모습을 그렸다. 소찬휘가 ‘티어스’(Tears)를 부를 때보다 더 고음으로 노래했다.켈리는 이름까지 바꿔가면서 다시 록 뮤직을 시도했지만 트롯을 아주 포기하지는 않을 생각이다. 나이 때문에 방송무대에 오르기가 바늘구멍 통과하기보다 더 어려우니 다른 가수들의 유튜브 방송과 행사 무대에 오를 때마다 성인가요 팬들을 위해 이미자 주현미 등 선배 트롯가수들의 명곡들도 노래할 계획이다. 켈리는 여고시절 ‘여자 김경호’라는 별명을 얻었으나 20대 초반 상경해 신라호텔 등 일류호텔의 라운지 가수로 활동을 펼치다가 행사전문 가수로 무대에 오른 경력을 갖고 있다. 대구 태생으로 본명은 나윤경. 경상여상 1학년 때 포토뮤직 가요제에 출전해 예선 1위를 한 다음 대구 고교생들의 노래동아리 소속 가수들이 벌인 ‘고음으로 노래하기 강호의 진검승부’에 나가 모두 이기면서 ‘여자 김경호’라는 별명을 얻었다.영진대 실내디자인과에 입학해 교내 축제에 나가 대상을 받기도 했다. 나이트클럽에 출연해 달라는 제의를 받았으나 상경해 신라호텔과 롯데호텔 라운지에서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셀린 디온과 휘트니 휴스턴 등의 히트곡 위주로 노래했으나 워낙 성량이 크고 고음이어서 라운지의 고객들이 시끄러우니 볼륨을 줄여달라고 요구할 정도였다. 결국 조용하고 무드가 있는 곡들도 노래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다양한 취향의 CD들을 사다가 밤낮으로 들으며 새로운 노래들을 익혀 노라 존스와 앤 머리 등 팝과 컨트리, 재즈 등을 노래하며 부드러운 발성법을 꾸준히 익혀나갔다. 자비 제작으로 발라드, 록, 유로 댄스 등 다양한 음반을 발표했지만 방송가에 대한 정보와 노하우가 없어서 홍보를 전혀 하지 못했다.2010년대가 지나면서 기업체와 축제 등의 행사 가수로 활동하기 시작했다. 보컬 트레이너로 나서면서 녹음실에서 트롯 가수 박주현의 취입을 지휘하다가 현장을 찾았던 작곡가 임양랑을 만나 트롯에 도전했고 다시 록을 노래하게 됐다.켈리는 ‘보이스 몬스터 켈리’라는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나훈아 최백호 김조한 나얼 등 다양한 가수들의 커버 버전 영상을 올려놓으면서 실시간 방송을 할 준비를 하고 있다.석광인 대기자전 스포츠조선 연예부장전 예당미디어 대표현 차트코리아 편집인 2023.07.12 05:58
뮤직

챈슬러, 한국 아티스트 최초 그래미 '리이매진드 앳 홈' 참여

가수 챈슬러가 그래미의 선택을 받았다. 챈슬러는 최근 미국 그래미 레코딩 아카데미에서 진행한 ‘Grammy ReImagined at Home’(그래미 리이매진드 앳 홈)시리즈에 보컬리스트로 선정됐다. 한국 아티스트가 시리즈에 참여한 것은 챈슬러가 처음이다. ‘Grammy ReImagined at Home’은 글로벌 아티스트들이 그래미어워즈 수상 혹은 후보곡에 대한 무대를 재해석하고 기념하는 프로젝트다. 챈슬러는 ‘I will Always Love You’를 선곡했다. 이 곡은 1983년 돌리 파튼이 발표한 곡으로, 1992년 휘트니 휴스턴이 불러 세기의 명곡으로 남아있다. 그래미는 “챈슬러가 부드럽고 감미로운 음색으로 명곡을 재해석했다. 챈슬러만의 스타일이 빛난 무대”라고 평가했다. 버클리 음대 출신의 챈슬러는 싱어송라이터이자 음악 프로듀서로 자신만의 영역을 구축했다. 지난해 커넥트엔터테인먼트에 둥지를 틀고 자신의 이름을 내건 정규앨범 ‘Chancellor’를 발매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2.06.02 16:32
연예

'불후의 명곡' 빅마마 이영헌-박민혜, 휘트니 휴스턴 편 최종 우승

'불후의 명곡' 휘트니 휴스턴 편에서 영원한 팝의 여왕을 향한 가슴 뭉클한 찬가가 울려 퍼졌다. 이 가운데 빅마마 이영헌, 박민혜가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 551회는 영원한 팝의 여왕 휘트니 휴스턴의 10주기를 기리며 휘트니 휴스턴 편으로 진행됐다. 뮤지컬 디바 정영주, 힐링 디바 박기영, 록의 여제 서문탁, 가창력 끝판왕 빅마마 이영현 박민혜, 댄싱 디바 스테파니, 미성 보이스의 초아까지 출격했다. 처음으로 단독 무대를 선보이는 초아가 첫 번째로 무대에 올랐다. 휘트니 휴스턴에 대해 "선생님의 선생님이었다"라고 밝힌 초아는 무대에 올라 'Run To You'를 열창했다. 두 번째로는 서문탁이 출격했다. 서문탁은 'I Wanna Dance With Somebody'를 선곡해 폭발적인 가창력뿐만 아니라 색다른 댄스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안방극장을 들썩이게 했다. 첫 번째 대결에서는 서문탁이 승리를 차지했다. 박기영이 나섰다. "휘트니 휴스턴 같은 보컬리스트는 이전에도 없었고 앞으로도 없을 것"이라며 팬심을 드러낸 후 무대에 올랐다. 'I Will Always Love You'를 선곡한 박기영은 감미로우면서도 단단한 목소리로 영화 '보디가드' 속 휘트니 휴스턴을 떠올리게 만들었다. 원곡을 살린 정공법이 빛났다. 박기영의 무대가 끝나자 객석에서는 기립 박수가 터져 나왔고 대기실의 가수들은 눈물을 쏟아냈다. 뭉클함을 자아낸 박기영이 서문탁을 이기며 1승을 거머쥐었다. 정영주와 스테파니를 연달아 이기며 3연승을 차지한 박기영. 뮤지컬 디바 정영주는 어린이 합창단과 함께 'Greatest Love of All'로 곡에 담긴 의미와 반전, 평화를 소망하는 마음을 전해 먹먹한 여운을 남겼고, 모든 것을 제 손으로 준비한 스테파니는 파워풀한 퍼포먼스와 함께 무대 위를 종횡무진 하면서도 흔들림 없는 가창력을 발휘했다. 피날레의 주인공은 빅마마 이영현, 박민혜였다. "이번 회차는 욕심난다"라고 밝힌 두 사람은 "한번 불살라 보겠습니다"라며 무대에 올라 'I Have Nothing'을 소화했다. 폭발적인 고음과 이어진 화음에 입이 절로 벌어졌다. 초아는 "가뜩이나 높은 노래를 위로 (화음을) 쌓아서.."라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고, 정영주는 무대가 너무 좋아서 솟구치는 울화를 드러내 웃음을 터지게 했다. 결국 이영현, 박민혜가 박기영을 저지하고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불후의 명곡' 휘트니 휴스턴 편은 팬심 가득한 토크부터 꽉 찬 무대까지 휘트니 휴스턴에 대한 디바들의 남다른 애정과 존경심이 드러났다. 정영주는 "휘트니 휴스턴 편이라는 말에 욕 먹을 각오로 스케줄을 조정했다"라고 밝히며 휘트니 휴스턴에 대한 뜨거운 마음을 드러냈고, "휘트니 휴스턴은 제 교과서였다"라고 이영현은 10년 전 휘트니 휴스턴의 사고 소식을 들었을 때 느꼈던 허망함과 우울함에 대해 털어놨다. 출연진들은 휘트니 휴스턴에 대해 끝없이 이야기 나누고 싶어하는 팬의 마음을 쏟아냈고, 마치 휘트니 휴스턴의 공연장에 온 것처럼 무대 위 디바들의 무대를 즐기고 노래를 따라 부르며 휘트니 휴스턴을 추억해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 '불후의 명곡'은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10분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4.17 07:59
무비위크

유하, '불후의 명곡'서 母최정원과 환상의 듀엣 무대

신예 싱어송라이터 유하(YOUHA)가 눈을 뗄 수 없는 화려한 무대를 펼쳤다. 유하는 13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 설 특집-가족 가왕전'에 출연해 뮤지컬 배우 최정원과 환상의 듀엣을 선보였다. 유하는 데뷔 후 최정원과 첫 동반 출연인 만큼 이목이 쏠렸다. 최정원은 유하의 어린 시절을 회상하며 "음악만 나오면 춤을 추던 아이, 나의 재능을 물려받은 딸"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유하 또한 최정원을 향해 "엄마는 내가 되고 싶은 롤모델이다. 함께 공연할 기회가 빨리 찾아와 설렌다"고 말하며 감동을 줬다. 두 사람은 휘트니 휴스턴의 'I Wanna Dance With Somebody'를 소화, 한 편의 뮤지컬 같은 강렬한 무대를 완성했다. 조용한 전주와 함께 시작된 무대는 유하의 등장과 함께 파워풀한 댄스가 펼쳐지며 관객들의 환호를 불러일으켰다. 무대 후 유하는 "엄마 덕분에 이런 힘과 에너지를 가질 수 있게 됐다. 엄마 딸로 태어나길 잘한 거 같다"고 말하며 최정원을 향한 돈독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최근 디지털 싱글 '오늘 조금 취해서 그래'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유하는 재정비 시간을 가진 뒤 오는 3월 새 싱글을 발매할 예정이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2.13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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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특집 '불후의명곡' 편성변경, 土 4시45분 방송[공식]

설특집 '불후의 명곡'이 방송 시간을 변경한다. 13일 방송되는 KBS 2TV '불후의 명곡'은 오후 4시 45분 시청자들과 만난다.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5분 편성 됐지만 설을 맞아 시간을 앞당긴 것. 이날 방송에서는 흥과 끼로 똘똘 뭉친 스타 가족들이 총출동해 무대를 꾸민다. 먼저 배우 장광과 미녀 개그우먼 미자 부녀가 출연, 양희은의 ‘엄마가 딸에게’를 선곡해 감동적인 무대를 선사하며, 뮤지컬 배우 모자 박해미와 황성재가 임영웅의 ‘이제 나만 믿어요’로 영화 같은 감동 스토리를 펼친다. 외모부터 실력까지 쏙 빼닮은 최정원과 유하 모녀는 휘트니 휴스턴의 ‘I WANNA DANCE WITH SOMEBODY'로 한편의 뮤지컬 같은 무대를 선사하며, 개그계 대표 부부 김원효&심진화와 양가 어머님들은 박구윤의 ‘뿐이고’로 흥 넘치는 무대를, 부전자전 동굴 보이스 류지광과 아버지 류순봉은 오기택의 ‘아빠의 청춘’으로 이 시대 모든 아버지들에게 응원과 위로를 선사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태권 트롯맨 나태주는 어릴 적 헤어진 어머니의 빈자리를 채워준 여섯 명의 고모들과 함께 출연해 오승근의 ‘내 나이가 어때서’로 에너지 넘치는 무대를 선보인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2.11 19:46
연예

강경준X문수인, '핸섬타이거즈' 에이스 라인의 훈훈 투샷

배우 강경준이 문수인과의 투샷을 공개했다. 강경준은 1월 31일 자신의 SNS에 "뮤지컬 '보디가드'. '핸섬타이거즈' 에이스 문수인. 나 오징어 됐네^^;"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강경준은 자신이 출연 중인 뮤지컬 '보디가드'에 응원차 관람 온 문수인과 기념사진을 남기고 있다. SBS 예능 '핸섬타이거즈'에서 에이스로 활약 중인 두 사람의 훤칠한 비주얼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두 분 다 진짜 핸섬", "방송 잘 보고 있어요", "멋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뮤지컬 '보디가드'는 영화 '보디가드'의 추억과 휘트니 휴스턴 명곡을 담아낸 작품. 강경준은 극 중 냉철함과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겸비한 경호원 프랭크 파머 역으로 무대에 오르고 있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2.01 13:09
무비위크

"인생작 만나볼까?" 설연휴 볼만한 영화·공연 총망라

뭘 좋아할지 몰라 다 준비했다. 새해 첫 연휴, 기억에 남을 만한 작품이 스크린과 공연장 곳곳에서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매해 설 시즌 대목을 놓치지 않는 스크린은 올해도 전 연령층의 마음을 사로잡을만한 따끈따끈한 신작을 내놓는다. 22일 나란히 개봉한 영화 '남산의 부장들(우민호 감독)'과 '히트맨(최원섭 감독), 그리고 '미스터 주: 사라진 VIP(김태윤 감독)', 그리고 외화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이 그 주인공이다, 각 배급사들은 고심 끝 정면 승부를 결정했고, 세 작품은 각기 다른 장르와 강점으로 흥행을 노린다. 공연계도 다채롭다. 국내 대표 창작 뮤지컬로 꼽히는 '빨래'를 비롯해 참신한 러브스토리 '줄리 앤 폴', 영원한 스테디셀러 '빈센트 반 고흐', 명곡의 향연 '보디가드'가 관객들이 눈과 귀를 즐겁게 만들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관객들과 함께 하는 나들이는 하루 한 편 '만원의 행복' 중·장년층이 1차 타깃인 '남산의 부장들'은 1979년, 제2의 권력자라 불리던 중앙정보부장이 대한민국 대통령 암살사건을 벌이기 전 40일 간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쏟아지는 코미디 장르 속 유일한 실화 시대극이자 묵직한 드라마라는 점이 최대 강점이다. 이병헌·이성민·곽도원·이희준으로 이어지는 배우들의 열연도 역대급이라는 평이다. 명절 가족단위 관객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작품으로 심상찮은 입소문이 돌고 있는 '히트맨'은 웹툰 작가가 되고 싶어 국정원을 탈출한 전설의 암살요원 준이 그리지 말아야 할 1급 기밀을 술김에 그려 버리면서 국정원과 테러리스트의 더블 타깃이 돼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코믹장인 권상우·정준호가 호흡 맞췄다. '미스터 주: 사라진 VIP'는 국가정보국 에이스 요원이 갑작스런 사고로 온갖 동물의 말이 들리면서 펼쳐지는 사건를 다룬 작품으로, '동물의 말이 들린다'는 신선한 소재가 판타지와 현실을 넘나들며 새로운 재미를 선사한다.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다면 뭉클함은 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제72회 칸영화제 2관왕에 빛나는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은 원치 않는 결혼을 앞두고 있는 귀족 아가씨 엘로이즈와 그의 결혼식 초상화 의뢰를 받은 화가 마리안느에게 운명처럼 다가온, 영원히 꺼지지 않을 사랑의 기억을 담은 걸작이다. 한 폭의 그림처럼 섬세하고 아름다운 영상미와 배우들의 강렬하고 아름다운 연기가 완성도를 높였다. 날 잡은 문화생활 위로·감동·공감·웃음 메세지로 매 공연마다 호평받는 '빨래'는 서울 달동네를 배경으로 서점에서 비정규직으로 일하는 나영과 몽골 이주노동자 솔롱고를 중심으로 서민들의 인생살이를 그려낸 작품이다. 소시민의 일상과 사랑을 진솔하고 유쾌하게 그려내면서 작품성과 흥행성을 모두 인정받았다. '줄리 앤 폴'은 프랑스 파리의 에펠탑을 배경으로 자석 공장에서 일하던 중 실수로 자석을 삼켜 심장이 자석으로 변하는 병에 걸린 줄리가 어린시절 사고로 인해 철의 손을 가지게 된 서커스 공중 곡예사 폴을 만나 사랑에 빠지게 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다. 라이브 밴드 공연과 함께 리듬감 넘치는 전개 속 입체적 캐릭터들의 조화는 또 하나의 스테디셀러 뮤지컬 탄생을 기대케 한다. 전 세계인이 사랑하는 화가 빈센트 반 고흐의 삶과 예술을 무대 위에 그려낸 '빈센트 반 고흐'는 살아 숨쉬는 명작으로 오랫동안 사랑받고 있다. 고흐 형제가 주고 받은 900여통의 편지를 바탕으로 감성을 움직이는 매력적인 넘버는 누구와 같이 관람해도, 누구에게 추천을 해도 흡족할 작품으로 주목도를 높인다. 90년대 한 획을 그으며 센세이션을 불러 일으킨 명작 '보디가드'를 원작으로 하는 뮤지컬 '보디가드'는 스토커의 위협을 받고 있는 당대 최고의 팝스타와 보디가드의 러브스토리를 다룬다. 전 세계가 사랑한 팝의 디바 휘트니 휴스턴의 전설적인 명곡 15곡을 표현하는 주크박스 뮤지컬이자,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화려한 퍼포먼스의 쇼 뮤지컬 답게 세대를 뛰어넘어 전 관객층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1.2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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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산업선 교통 호재, 대구국가산단 대방노블랜드 눈길

아파트의 가치를 결정하는 대표적인 항목은 ‘교통의 편리성’이다. 고속도로, 내부순환도로 인접을 통해 이동시간 단축을 기대할 수 있고 지하철, 버스 등 대중교통의 접근용이성은 집값상승에도 높은 영향을 준다. 유동인구가 활발한 교통시설을 중심으로 상업시설 등 편의시설이 들어서고 생활인프라가 다른 지역에 비해 빠르게 형성되기 때문이다. 최근, 대구산업선의 예비타당성 면제확정에 따라 가장 관심을 받고 있는 ‘대구국가산단 대방노블랜드’가 선착순 분양중이다. 서대구 KTX역 (예정)에서 대구국가산업단지를 연결하는 대구산업선이 22년 착공을 통해 서대구 KTX역(예정)까지 약 20분 만에 이동이 가능하다. 또한, 1호선 설화명곡, 2호선 계명대역에 대구산업선이 들어설 예정이기 때문에 대구 시내로의 접근성 역시 높아질 전망이다. 그리고, 단지 바로 옆에 위치해있는 국가산단대로를 통해 현풍IC까지 차량으로 5분내에 이동이 가능하며, 중부내륙고속도로를 통해 창원, 구미 등 다른 지역으로 이동 역시 편리하다. 분양관계자는 “서대구 KTX역(예정)에서 대구국가산업단지를 연결하는 대구산업선이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가 확정되면서 대구국가산단 아파트 분양 관련 문의가 늘고 있는 가운데 ‘대구국가산단 대방노블랜드’의 견본주택에도 선착순 분양에 대한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단지 내 조경과 놀이시설에서도 대방건설만의 강점을 확인할 수 있다. 사계절 녹음을 감상할 수 있는 상록수종, 다양한 색채 및 계절감을 연출하는 낙엽수 및 관목이 식재될 예정이며 맞춤식 테마 놀이터를 설계하여 아이들의 창의성 발달과 참여를 유도하는 놀이터가 조성될 예정이다. ‘대구국가산단 대방노블랜드’는 대구 달성군 구지면 국가산업단지 A2-1블록에 지하 3층~지상 최고 25층, 11개동 규모에, 전용면적 76㎡, 84㎡ 881가구로 구성된다. 또한 단지 내 대형 휘트니스센터, 스크린골프장, 골프연습장 등 고품격 커뮤니티 시설을 자랑한다. 대구국가산단 대방노블랜드 견본주택은 대구 테크노폴리스(현풍읍 중리)에 위치해 있다.이소영 기자 2019.11.1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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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양파, 보디가드. 휘트니 휴스턴 명곡 즐기세요

이종혁, 정선아, 이은진, 손승연, 박성웅이 20일 뮤지컬 '보디가드' 프레스콜이 진행된 서울 강남구 논현로 LG아트센터에서 열연을 마친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보디가드'는 당대 최고의 팝 여가수 레이첼 마론의 경호를 위해 최고의 보디가드인 프랭크 파머가 고용되면서 화려한 톱스타를 지켜주는 경호원과의 특별한 감정을 느끼게 되는 로맨스 뮤지컬이다. 2017년 3월 5일까지 공연된다. 양광삼 기자yang.gwangsam@joins.com/2016.12.20/ 2016.12.20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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