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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임영웅 “린에 공개 프러포즈 받아” (‘불후’)

KBS2 ‘불후의 명곡-임영웅과 친구들' 2부에서 임영웅을 향한 린의 공개 프러포즈가 결실을 맺는다.이날 오후 6시 5분 방송되는 '불후의 명곡'에서는 임영웅이 린에게 공개 프러포즈를 받은 사실이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날 모두를 놀라게 한 것은 임영웅이 무대에 등장할 친구를 소개하기 위해 뽑은 '공개 프러포즈'라는 키워드. 절친 이찬원이 “오늘 결혼 발표하는 거 아니냐”라며 화들짝 놀라자, 임영웅은 의미심장한 미소로 “방송을 통해 제게 공개 프러포즈를 하신 분”이라며 린을 소개해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군다. 뜨거운 관심과 함께 등장한 린은 “임영웅 씨와 같이 노래하고 싶어서 공개 프러포즈를 신청했다”라며 수줍게 고백한데 이어, "이렇게 임영웅 씨와 같이 무대도 서고, 트롯 하길 잘 했다"면서 기쁨을 숨기지 못해 객석을 웃음바다로 만든다는 후문이다.이에 비로소 ‘불후의 명곡’에서 임영웅과 린의 듀엣 무대가 성사된다고 해 관심을 집중시킨다. 린은 무대에 앞서 “오늘 제대로 프러포즈 하기 위해 무대를 꾸몄다”라며 남다른 설렘을 드러낸다. 이와 함께 임영웅은 “제가 린 선배님과 같이 부르고, 계속 듣고 싶어서 밀어붙인 곡”이라고 밝히며, 린과 함께 파테코의 '삼성동'으로 감미로운 듀엣을 선보인다고. 과연 두 사람이 탄생시킬 환상적인 컬래버레이션은 어떨지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가 고조된다.한편 '임영웅과 친구들' 특집은 임영웅으로부터 직접 섭외를 받고 선뜻 특집에 동참한 친구들이 함께 무대를 꾸민다. 지난주 1부에서 가슴 벅찬 무대를 선보였던 이적, 노브레인, 전종혁에 이어 2부에서는 린, 로이킴, 조째즈, 최유리가 출연해 안방극장에 종합 선물 세트 같은 무대와 다채로운 이야기들을 전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9.06 15:29
연예일반

‘더 시즌즈’ 악뮤 이수현 민낯 응원…이찬혁 “진짜 왔구나” [TVis]

악뮤 이수현이 오빠 이찬혁의 무대를 직접 응원하며 현실 남매 케미를 선보였다.5일 첫 방송된 KBS2 음악 예능 ‘더 시즌즈-10CM의 쓰담쓰담’에서는 새로운 시즌 MC로 나선 십센치(10CM) 권정열의 진행과 함께 악뮤 이찬혁이 첫 게스트로 출연했다.이날 권정열은 “수현 씨는 같이 안 왔냐”고 물었고, 이찬혁은 “요즘 같이 사는데, 아침에 나오면서 온다고 하더라. 그런데 진짜 왔는지는 모르겠다”고 답했다. 그 순간, 실제 객석에 자리한 이수현의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수현은 환하게 손을 흔들며 무대를 응원했고, 이를 본 관객들도 환호를 보냈다. 최근 다이어트에 성공하며 화제를 모은 그는 꾸밈없는 모습에도 시선을 사로잡았다.그러자 이찬혁은 “메이크업과 의상까지 맞췄는데, 화장도 안 한 수현이를 보고 있다”며 짓궂은 농담을 던졌고, 권정열은 “조금만 더 가면 찬혁 씨 진짜 삐진다”며 웃음을 보탰다. 현실 남매다운 유쾌한 티키타카가 무대를 가득 채웠다.이찬혁은 이날 권정열을 위해 특별 무대도 준비했다. 자신의 첫 자작곡 ‘갤럭시’가 십센치의 히트곡 ‘사랑은 은하수 다방에서’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밝히며 인연을 전한 그는, 십센치의 또 다른 명곡 ‘안아줘요’를 자신만의 색깔로 편곡해 열창했다. 무대 말미에는 권정열과 무릎을 맞대고 앉아 포옹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9.05 22:54
예능

임영웅 “예전부터 좋아했다” 최애 고백…상대는 후배 가수 (불후)

가수 임영웅이 ‘히어로의 연예인’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오는 6일에 방송되는 KBS2 ‘불후의 명곡’ 특집 ‘임영웅과 친구들’ 2부에서는 지난 방송에서 가슴 벅찬 무대를 선보였던 이적, 노브레인, 전종혁에 이어 린, 로이킴, 조째즈, 최유리가 출연해 안방극장에 종합 선물 세트 같은 무대와 다채로운 이야기들을 전한다. 특히 임영웅은 2부에 출연하는 친구들을 은밀한 만남, 첫 입맞춤과 같은 흥미진진한 키워드들로 소개한다고 해, ‘임영웅과 친구들’ 2부가 담아낼 풍성한 재미에 기대감이 고조된다.이 가운데 임영웅이 “어디에서도 공개한 적이 없지만 제가 이분을 예전부터 좋아했다”면서 가수 최유리를 향한 팬심을 드러내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번 특집 출연을 통해 임영웅과의 친분이 세간에 처음으로 알려진 최유리는 “영웅 선배와 어떻게 알게 됐는지 주변에서 많이들 궁금해하신다”면서 “사실 친분이 있다는 걸 아무한테도 말하지 않았다. 영웅 선배님이 너무 유명해서 말을 아꼈다”고 털어놓는다. 이에 이찬원은 “전 반대로 영웅 형과의 친분을 동네방네 소문내는 스타일”이라면서 “심지어 저희 아버지도 자랑하신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낸다.그런가 하면 이날 임영웅은 ‘찐팬 모드’에 돌입, 귀여운 질투심을 드러내 웃음을 더한다. 최유리가 자신의 플레이리스트를 공개하자, 임영웅이 “제 노래 안 들으시잖아요”라며 투정을 부리는 것. 더욱이 임영웅은 자신의 플레이리스트에는 때와 시간, 상황을 막론하고 오로지 최유리의 ‘숲’ 뿐이라고 너스레를 떨어 보는 이의 웃음보를 자극한다는 전언이다.한편 ‘불후의 명곡’은 매주 오후 6시 5분 방송된다. 또한 ‘불후의 명곡-임영웅과 친구들’ 2부는 오는 6일 방송되며, 다시보기나 VOD 없이 오직 본 방송을 통해서만 시청할 수 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9.05 14:30
연예일반

비투비 이민혁, 싱가포르 워터밤도 접수... 대체불가 ‘핫 보디’

그룹 비투비 이민혁이 싱가포르를 열광으로 물들였다.이민혁은 지난달 30일 싱가포르 센토사 실로소 비치에서 열린 ‘워터밤 싱가포르 2025’ 무대에 올라 역대급 섹시 포텐을 터트리며 ‘워터밤 남신’ 위엄을 증명했다.워터밤은 물놀이와 공연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여름 음악 페스티벌로, 이민혁은 앞서 워터밤 서울, 속초 공연에도 출연해 화끈한 퍼포먼스로 화제를 모았다. 이날 공연에서 이민혁은 지난 7월 발매한 EP 앨범 ‘훅’ 타이틀곡 ‘보하라’ 무대를 선보여 현지 팬들의 폭발적인 환호를 자아냈다. 절제된 강약 조절이 돋보이는 에너제틱한 퍼포먼스로 공연 분위기를 후끈하게 달궜다.이 외에도 ‘브이’, ‘젖어’, ‘붐’ 등 큰 사랑을 받은 솔로곡은 물론 비투비의 ‘하이어’, 서은광과 결성한 구공탄의 ‘탕탕탕’까지 수많은 명곡을 다채롭게 선보였고, 물줄기를 맞으면서도 흔들림 없는 완벽한 라이브와 매혹적인 퍼포먼스로 ‘공연 대가’임을 재차 확인시켰다.이민혁은 공연 도중 상의를 탈의, 완벽한 근육질 몸매를 드러내 관객들을 더욱 열광케 했다. 선명한 초콜릿 복근이 돋보이는 '핫 보디'로 섹시하고 강렬한 카리스마를 폭발시키며 명불허전 ‘워터밤 남신’ 수식어를 제대로 입증했다.싱가포르 워터밤을 열광으로 물들인 이민혁은 오는 13일과 14일 양일간 서울 영등포구 명화라이브홀에서 단독 콘서트 ‘훅 - 후 : 킹’을 개최하고 팬들과 만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9.01 10:17
스타

이찬원, ‘전국노래자랑’이 낳은 ‘트롯 대세’ 왔다

가수 이찬원이 ‘전국노래자랑’을 다시 찾아 4관왕의 저력을 제대로 보여줬다.이찬원은 31일 방송된 KBS1 ‘전국노래자랑’의 인천광역시 동구 편에 출연, 초대 가수로 등장해 피날레를 화려하게 장식했다.이날 ‘전국노래자랑’을 찾은 이찬원은 힘찬 인사와 함께 등장해 뜨거운 환호성을 자아냈다. 이찬원은 구성진 목소리로 ‘꽃다운 날’을 열창해 모두를 들썩이게 했다. 이찬원은 시원한 가창력을 뽐내 흥을 안기는가 하면, 센스 넘치는 무대 매너로 폭발적인 반응을 끌어냈다.특히 이찬원의 ‘꽃다운 날’ 무대에 5000여 명의 관중이 떼창을 이어가는 등 값진 장면이 펼쳐졌다. 이에 이찬원도 파워풀한 가창으로 관객들의 호응에 화답, 감동의 피날레가 이어졌다.‘전국노래자랑’을 뜨겁게 달군 이찬원은 앞서 2008년 ‘전국노래자랑’ 대구 중구 편에 처음 출전해 우수상을 수상, 2008년 연말결선에서는 인기상을 받았다. 이후 2013년에는 ‘전국노래자랑’ 인기상, 2019년은 ‘전국노래자랑’ 최우수상을 받으며 총 4관왕을 달성한 바 있다.열정의 무대를 보여준 이찬원은 앞으로도 KBS2 ‘불후의 명곡’과 JTBC ‘톡파원 25시’를 통해 안방극장을 찾을 예정이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8.31 14:53
연예일반

임영웅 파워 대단하네…‘불후의 명곡’ 시청률 7% 육박

가수 임영웅이 다시 한 번 뜨거운 인기를 증명했다.31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의 집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은 6.8%(전국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동시간대 최고 기록으로, 같은 날 방송된 지상파 프로그램 전체 2위에 해당한다.임영웅 효과다. 이날 ‘불후의 명곡’은 ‘임영웅과 친구들’ 특집으로, 임영웅과 그의 음악 친구인 노브레인, 전종혁, 이적이 출연해 각자의 음악 세계를 담은 무대들과 펼쳤다.‘송해가요제’ 특집 이후 5년 만에 ‘불후의 명곡’에 돌아온 임영웅은 “내가 좋아하는 친구들과 다양한 무대를 만들어보면 재밌겠다 싶어서 제작진에게 이번 특집을 먼저 제안했다”고 전했다.출연진도 임영웅이 직접 섭외했다. 노브레인 이성우는 임영웅의 영어 개인 강사이며, 전종혁은 임영웅이 구단주로 있는 축구팀에서 골키퍼로 뛰고 있다. 마지막으로 이적은 임영웅이 가장 곡을 받고 싶은 작곡가 소개됐다. 이적은 임영웅의 ‘다시 만날 수 있을까’ 등을 작곡했다.이들은 무대 외 ‘인간 임영웅’의 매력을 엿볼 수 있는 이야기도 들려줬다. 특히 전종혁은 “구단주(임영웅)가 축구팀 물품들도 사비로 지원해 준다. 웬만한 2부 리그보다 지원이 많다”며 남다른 스케일을 증언해 눈길을 끌었다.이날 방송에서는 임영웅의 신곡 2집 타이틀곡 ‘순간을 영원처럼’ 무대도 최초 공개됐다. 임영웅은 “평범한 삶의 소중함과 일상의 아름다움을 담은 곡”이라며, 서정적인 선율과 가사를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그려내 감탄을 자아냈다.한편 ‘임영웅과 친구들’은 총 2부작으로 기획됐으며, 2부는 오는 9월 6일 오후 6시 5분에 방송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8.31 08:07
예능

임영웅, 역시 남다르네… “가장 중요한 건 인성” (‘불후의 명곡’)

‘불후의 명곡’의 아티스트 임영웅의 첫 단독 특집인 ‘임영웅과 친구들’ 편이 방송되는 가운데, 축구팀의 구단주로도 활약하고 있는 임영웅이 남다른 팀원 영입 조건을 밝혀 눈길을 끈다.KBS2 ‘불후의 명곡’(연출 박형근 김형석 최승범)은 14년 가까이 동시간 시청률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명실상부 최고의 음악 예능 프로그램. 오늘(30일)부터 2주에 걸쳐 방송되는 ‘임영웅과 친구들’ 특집은 전 세대를 아우르는 독보적 아티스트 임영웅의 첫 번째 단독 특집이자, 임영웅과 음악 여정을 동행하고 있는 친구들이 함께 만드는 특별한 무대다. 해당 특집의 기획 소식이 전해지자마자 당일 방청 신청이 만 건 이상 접수될 정도로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을 뿐만 아니라, 공개 녹화를 직관한 방청객들의 호평들이 쏟아져 본 방송을 향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이 가운데 축구팀 ‘리턴즈FC’를 이끌고 있는 구단주이기도 한 임영웅은 같은 팀에서 골키퍼로 활약하고 있는 후배 전종혁을 초대해 인간미 넘치는 에피소드들을 풀어낸다. 전종혁은 프로축구 골키퍼 출신으로, 부상으로 인해 선수가 아닌 가수로서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는 인물. 이날 전종혁은 ‘구단주’ 임영웅에 대해 “조기축구로 시작한 팀인데 임영웅 형님이 ‘할 거면 제대로 하자’며 KA라는 리그까지 창단을 해버리셨다. 팀의 물품들도 사비로 지원해 주고 계신데, 웬만한 2부 리그보다 지원이 많다”며 리스펙을 보낸다.이와 함께 임영웅은 ‘리턴즈FC’만의 특별한 영입 조건을 밝혀 눈길을 끈다. 임영웅이 “가장 중요한 건 인성”이라면서 “인성 테스트는 회식 자리에 와서 끝까지 있냐 없냐로 검증한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내는 것. 이에 이찬원은 “‘불후’ 출연 조건과 똑같다”고 맞장구를 치고, ‘자타공인 회식 마니아’ 신동엽은 “축구를 배워서라도 입단하고 싶다”고 두 눈을 초롱초롱 빛내 배꼽을 잡게 만든다는 후문이다. 또한 임영웅은 즉석에서 축구 리프팅 실력을 뽐내 박수갈채를 받기도.그런가 하면 이날 방송에서는 ‘구단주와 골키퍼’ 관계인 임영웅과 전종혁이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로 스페셜 듀엣 공연을 펼친다. 이에 임영웅과 친구들의 뜻깊은 무대와 함께, ‘인간 임영웅’의 매력 또한 만끽할 수 있는 ‘임영웅과 친구들’ 편 본 방송에 기대감이 수직 상승한다.한편 임영웅과 그의 음악 친구들이 함께하며 풍성한 무대와 다채로운 이야기들을 전할 ‘임영웅과 친구들’ 편에는 임영웅으로부터 직접 섭외를 받고 선뜻 특집에 동참한 이적, 린, 로이킴, 조째즈, 노브레인, 전종혁, 최유리가 출격해 기대를 한층 더한다.‘불후의 명곡-임영웅과 친구들’ 특집은 오늘(30일)과 9월 6일, 2주에 걸쳐 시청자들을 찾으며, 오직 본 방송을 통해서만 확인할 수 있다.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5분 KBS2에서 방송.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8.30 13:37
뮤직

[김지욱 저작권썰.zip]⑤ 협상의 기술 – 잘 봐, 저작권 싸움이다

음악이 흐르고, 무대에 선 경연자는 인생을 걸고 자신의 모든 것을 쏟아붓습니다. 경연자들의 열정과 함께 시청자들의 도파민도 폭발합니다. 그 짜릿한 찰나의 도파민을 위해 저는 ‘저작권 전쟁’의 한복판에서 사투를 벌이고 있었습니다.Mnet ‘보이즈 2 플래닛’, SBS ‘비 마이 보이즈’, JTBC ‘프로젝트7’ 등 여러 음악 경연 프로그램의 저작권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저희 회사는 업무 과정에서 하루에도 수십차례 ‘저작권 협상’에 임합니다.제가 맡았던 여러 프로그램 사례를 통해 실제 음악 저작권 해결 협상에서 벌어지는 ‘협상의 기술’을 나누며 여러분들의 궁금증을 해소해드리고자 합니다.(이하는 여러 사례를 집약한 가상의 협상 상황입니다)◇ 잘 봐, 저작권 승인 싸움이다.경연자의 역량을 최대치로 끌어낼 수 있는 음악의 선곡은 정말 중요합니다. “이 곡은 승인을 받을 수 있을까요?”, “이 곡은 꼭 써야 해요”제작진 회의에서 곡 제목이 언급될 때마다 반사적으로 머릿속 계산기가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이 곡의 저작자가 몇 명이었더라?’, ‘이 사람이 연락이 될까?’ ‘아, 이 회사는 허들이 높은 곳인데…’ 최근 K팝의 저작권은 특히 복잡합니다. 리믹스, 피처링, 공동작곡… 한 곡에 열 명 넘는 저작자가 얽히는 것도 흔한 경우입니다. 리믹스나 피처링 버전은 멜로디나 가사, 코드 등은 같아도 다른 느낌일 수 있고, 버전별로 저작자가 일부 다른 경우도 상당하기 때문입니다.게다가 창작에 기여한 만큼 서로 합의된 지분을 나누어 갖기 때문에 저작권 지분도 복잡합니다. 1/N인 경우도 있고, 한명이 91%의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아홉명이 1%를 나눠서 지분을 보유한 경우 등등….여기서 문제는 다수결의 원칙이 음악 저작권 영역에서 적용되지 않는다는 것! 실제로 모두가 동의해서 ‘되겠다!’ 싶은 순간, 마지막 한 명이 연락이 두절돼 결국 사용을 포기하면서, 제작진 업무 단체톡방은 장탄식과 눈물이 교차하기도 합니다.◇ 레전드가 보낸 문자… ‘거절합니다’아티스트가 저작자로 참여한 곡은 더욱 난관입니다. 레전드 아티스트이자 저작자인 한 분은 직접 이렇게 답장을 보냈습니다.“내 음악은 소중합니다. 아무 데서나 사용되는 것을 원하지 않습니다.’ 그 문자를 읽으며, 이 곡을 꼭 잡아달라는 PD님의 간곡한 눈빛이 오버랩돼 정신이 아득해집니다. 또 다른 아티스트는 사용 승인을 조건으로, “영상 확인 후 최종 승인”이라는 메세지를 전달합니다. 영상 보고 거절하면 우리는 어찌합니까, 어떻게 할까요….◇ ‘무료 음원’ 쓰면 되는 거 아니에요?‘유튜브에 명곡들 리믹스 해놓고 무료 (Royalty Free)라고 해놓은 음원 많은데, 그거 쓰면 되는 거 아니에요?’라는 질문 또한 수없이 들려옵니다.안타깝지만 ‘방송 프로그램’에서는 출처가 명확하게 확인되지 않은 음원을 사용할 수 없습니다. 익명 기반의 유튜브에서 무료 음원이라고 표기돼 있다 하더라도, 어디까지가 무료로 보장되는 범위인지, 누가 이 음원을 무료로 배포하고 있는지 등등 법적 근거를 확인할 수 없는 이상, 시한폭탄과 다름없습니다.◇ 협상의 기술 - 6하원칙지금은 국내 시청자들만이 아니라 전 세계 시청자들을 타깃으로 방송을 제작합니다. 세계 여러 나라에서 콘텐츠를 접하고 전 세계 시청자들이 동시에 즐길 수 있게 하는 것이 핵심 과제가 되었습니다. 스트리밍·아카이빙 매체 선정에 따라 저작권 협의에도 영향을 주게 됩니다.저작권자나 음원 권리자들은 자신들의 음악이 누가, 언제, 어디서, 무엇을 위해, 어떻게 사용하는지를 명확히 알고 싶어 합니다. 특히 ‘어디서’는 플랫폼과 연결돼 있고, 방송 송출 지역(Territory)까지 포함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결국 저작권 사용 승인 협상은 이런 식의 설명이 필요합니다. “2025년 하반기부터 한국 OOO에서 방송되고, OOO·OOO 플랫폼을 통해 전 세계 공개되는 ‘OOOOO’에서, XX년에 발매된 OO 음반의 O번으로 발매된 이 곡을 우리 출연자의 경연 음악으로 (밴드로 편곡해서 / 혹은 기타 한대로 / 개사 해서) 사용하고자 합니다.”따라서 6하원칙(누가·언제·어디서·무엇을·왜·어떻게)이 명확해야 승인 가능성은 UP! 결국 한 곡의 사용 허락을 받기 위해서는 이 모든 과정을 일일이 설명하는 것이 전제입니다.◇ 마지막 관문 : 돈의 전쟁바야흐로 마지막 관문은 ‘돈’의 문제입니다. 10명의 저작자가 얽혀 있다면, 한 명의 승인료가 올라갈 때 나머지 9명도 자동으로 같은 금액으로 상향됩니다. 왜냐구요?모든 저작자에게 동일한 조건에서 동일한 금액을 지분에 따라 지불해야 하는 MFN(Most Favoured Nation) 룰이 적용되기 때문입니다. 이 원칙 때문에 안타깝지만 사용하고 싶은 곡이라도 승인료가 너무 높아져 포기해야 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합니다.이 모든 과정을 거친 후, 비로소 우리는 심장이 바운스되는 짜릿한 명장면을 만나게 됩니다. 그럼에도 방송을 보면서 ‘이 사람은 이 곡보다 다른 곡으로 경연을 했다면 훨신 더 좋았을 텐데’, ‘근데 왜 이 곡은 음원이 안나오지?’라고 생각하셨다면, 그 해답은 바로 이러한 저작권 협상에 있는 것입니다.음악이 나오는 순간 하나만 기억해주세요. ‘아, 이 곡은 저작권 협상에서 승리한 곡이구나!’ 맞습니다. 진정한 경연(Battle)의 시작은, 무대 위가 아니라 무대 뒤에서 이미 시작되고 있었습니다.김지욱 ㈜메이저세븐이엔엠 대표 ▶ 저자소개=서강대학교 언론대학원 석사, 현재 (주)메이저세븐이엔엠의 대표로 음악 저작권과 콘텐츠 현장에서의 음악 저작권 관련 업무 및 자문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JTBC ‘굿보이’, ‘싱어게인’, 넷플릭스 ‘살인자0난감’, tvN ‘선재업고튀어’, MBC ‘굿데이’, Mnet ‘보이즈플래닛’ 등 다수 프로그램과 베이비몬스터, 변우석 등 아티스트 콘텐츠의 음악 저작권 관리 업무를 맡아오고 있다. 2025.08.25 13:16
예능

탁재훈, ‘♥28살 나이차’ 극복하나… “내 여자친구” (‘마이턴’)

SBS 예능 ‘한탕 프로젝트-마이 턴’(이하 ‘마이턴’)이 더 강력해진 3회를 예고하며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2회까지 방송된 ‘마이턴’은 이경규, 탁재훈, 추성훈, 이수지, 김원훈, 박지현, 남윤수 일곱 명의 출연자가 가상의 트롯돌 팀이 만들어지는 과정 속에서 각자 욕망 실현을 위해 예측불허 이야기들을 벌이는 페이크 리얼리티 쇼로 넷플릭스 ‘오늘 대한민국의 톱 10 시리즈’에서 5위까지 오르며 흥행세를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21일 오후 9시에 방송되는 3회에서는 손만 대면 히트곡을 만들어 내는 ‘트롯계 미다스의 손’ 장공장장(장윤정)이 트롯돌의 데뷔곡을 안겨주는 감격의 순간이 펼쳐진다. 이번 곡은 무려 ‘트롯 황제’ 남진과 이찬원까지 탐냈던 명곡으로, 공개 전부터 관심을 모았다. 이날 진행된 녹음 현장에서는 예상치 못한 주인공이 탄생했는데 추성훈은 폭발적인 성량과 시원하게 뻗어 나가는 가창력으로 장윤정을 기립하게 만들며 단숨에 트롯 천재 ‘추뽕’으로 등극했다. 자신감이 급상승한 추성훈은 급기야 맏형 탁재훈의 파트까지 넘보며 살벌한 파트 쟁탈전을 벌였고, 현장은 순식간에 초토화됐다. 장윤정을 단번에 매료시킨 ‘추뽕’의 노래 실력과 프로듀서 이경규를 대만족시킨 트롯돌의 데뷔곡이 공개될 예정이다. 이어 정식 데뷔 무대를 앞둔 트롯돌에게 이경규가 기습적으로 공개한 그룹명은 다름 아닌 ‘BBTS(뽕탄소년단)’. 뜻밖의 작명에 멤버들은 “이 이름으로 어떻게 활동하냐”, “방탄소년단 짝퉁 아니냐”라며 일제히 반발했고 현장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으로 변했다. 하지만 추성훈만은 특유의 긍정 에너지를 발산하며 “뽕탄소년단도 좋고, 예명 ‘추뽕’도 마음에 든다. 일본 이름과 합치면 난 ‘히로뽕’이 된다”라며 너스레를 떨어 모두를 폭소하게 만들었다.한편, 뽕탄소년단 멤버들에게 예기치 못한 절체절명 위기가 닥쳤다. ‘마이턴’ 합류한 지 단 1회 만에 김원훈과 이수지 사이에서 불화설이 터져 나온 것인데 서로를 향한 삿대질과 고성이 오가는 등 일촉즉발의 상황이 벌어졌다. 그러나 그 원인이 치킨 닭다리 때문이었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이보다 더 황당할 수 없는 이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또 3회 선공개 영상에서는 탁재훈이 김용림의 손을 덥석 잡으며 멤버들 앞에서 “내 여자친구다”라고 선언하는 깜짝 장면이 포착됐다. 무려 28살의 나이 차를 뛰어넘은 ‘할리우드급 커플’의 탄생을 예고하는 것인지, 베일에 싸인 두 사람의 사연이 이번 회를 통해 밝혀진다.데뷔 시작부터 파란만장한 뽕탄소년단의 스토리는 오늘 밤 9시에 방송되는 SBS ‘한탕 프로젝트-마이 턴’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8.21 14:50
영화

K팝부터 팝스타, 할리우드 산업까지…비하인드 맛집 애플TV+

애플 TV+가 화려한 무대 뒤에 숨겨진 고민과 열정을 담아낸 콘텐츠 라인업으로 이목을 끈다.K팝 스타 X 해외 팝스타 ‘KPOPPED’‘KPOPPED’(케이팝드)는 최정상 K팝 아티스트와 해외 팝스타가 팀을 이뤄 서로의 히트곡을 새롭게 재해석한 무대를 선보이는 음악 경연 시리즈다. ‘강남스타일’ 가수 싸이와 세 차례 그래미상을 수상한 래퍼 메건 더 스탤리언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은 ‘KPOPPED’는 세계적인 팝가수들과 K팝 스타들의 장르의 경계를 허문 콜라보 무대를 담아내며 K팝의 확장성과 새로운 매력을 조명한다. ‘KPOPPED’에는 글로벌 아티스트들이 서로를 알아가는 첫 만남부터, 음악 스타일을 공유하며 히트곡을 재해석한 무대를 만들어가는 비하인드가 전부 담길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Motownphilly’, ‘Savage’ 등 세대와 장르를 아우르는 명곡들이 K팝을 만나 새롭게 탄생하는 과정은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전할 예정이다. 스파이스 걸스의 멜라니 B(Mel B)와 엠마 번튼, 케샤 등 레전드 팝스타들과 있지, 에이티즈, 케플러, 빌리 등 K팝을 대표하는 아티스트들이 출연한 'KPOPPED'는 오는 8월 29일(금) 공개되며, 환상적인 콜라보와 비하인드로 신선한 볼거리를 선사할 것이다. 에미상 역사상 신작 코미디 시리즈 최다 노미네이트 ‘더 스튜디오’‘더 스튜디오’는 한평생 영화에 대한 열정으로 살아온 ‘매트 레믹’(세스 로건)이 꿈에 그리던 영화 스튜디오의 대표 자리에 오른 후 예술과 상업 사이에서 갈등하며 최고의 영화를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을 그린 코미디 시리즈다. 영화 산업이 위기에 놓인 가운데, 할리우드 영화 제작사 '콘티넨털 스튜디오'의 대표가 된 ‘매트’와 팀원들은 예민한 예술가들과 이익만을 추구하는 자본가들 사이에서 줄타기를 하며 영화 제작이라는 이상과 현실 사이에서 끊임없이 흔들린다. 할리우드 영화 산업의 이면을 색다른 시각으로 조명한 스토리와 세스 로건 특유의 유머가 더해진 ‘더 스튜디오’는 77회 에미상 최우수 코미디 시리즈상을 비롯해 코미디 시리즈 부문 남우주연상, 감독상, 각본상 후보에 오르며 신작 코미디 시리즈 최다 노미네이트 기록을 세우며 화제를 모았다. 특히 캐스팅 과정에서의 고민, 경영진들 사이의 정치적인 갈등, 제작사와 영화 감독 사이 미묘한 관계 등 화려함 뒤편의 할리우드 현장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유쾌하면서도 사실적으로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자아내고 있다. 제니퍼 애니스톤 X 리즈 위더스푼 ‘더 모닝 쇼’제니퍼 애니스톤과 리즈 위더스푼이 주연 및 총괄 제작으로 참여한 ‘더 모닝 쇼’는 시청률 1위를 달리는 인기 아침 뉴스 프로그램을 무대로 직장에서의 치열한 경쟁부터 미국 사회의 이면까지 흥미로운 이야기를 적나라하게 담아낸 시리즈다. 전 국민의 사랑을 받던 뉴스 프로그램 ‘더 모닝 쇼’의 앵커 ‘알렉스’(제니퍼 애니스톤)는 방송국을 뒤흔든 파트너 앵커의 성추문으로 자신의 자리까지 위협받게 된다. '알렉스'는 충동적으로 주변의 눈치를 보지 않는 다혈질 기자 ‘브래들리’(리즈 위더스푼)를 새로운 파트너로 영입하게 되고, 하루아침에 사람들의 주목을 받게 된 ‘브래들리’는 방송국이 감춰온 진실과 권력 구조의 민낯을 파헤친다. ‘더 모닝 쇼’는 진실보다 자신의 명예를 우선시하는 앵커 ‘알렉스’와 진실을 밝히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기자 ‘브래들리’가 서로를 통해 성장하는 이야기를 그렸다. 특히, 방송국 내 알력 다툼부터 현대 사회의 어두운 이면을 적나라하게 그려내 에미상, 미국 배우 조합상 등 세계 유수 시상식을 휩쓸며 뛰어난 작품성을 입증한 바 있다. 세련되고 탄탄한 전개, 매력적인 캐릭터들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더 모닝 쇼’는 오는 9월 17일 시즌 4 공개를 확정지었다. 10대 슈퍼 스타의 무대 아래 ‘빌리 아일리시: 조금 흐릿한 세상’‘빌리 아일리시: 조금 흐릿한 세상’은 비범한 아티스트 빌리 아일리시의 무대 위와 무대 아래에서의 모습을 가까이서 포착한 다큐멘터리 영화다. 메가 히트곡 'bad guy'로 빌보드 1위는 물론 전 세계 차트를 휩쓸고, 그래미상과 아카데미상까지 석권한 빌리 아일리시의 여정을 따라가는 '빌리 아일리시: 조금 흐릿한 세상'은 그녀가 꿈을 향해 첫걸음을 내디뎠던 순간부터 음악을 창작하는 과정, 일상에서의 순간까지 다채로운 이야기를 담아내 팬들은 물론 시청자들의 이목을 끈다. 25회 선댄스영화제 촬영상 수상에 빛나는 감독 R.J. 커틀러가 Z세대의 아이콘으로 자리잡은 빌리 아일리시의 아티스트로서의 영향력부터 10대 소녀로서 가진 복합적인 면모를 섬세하게 담아내며 73회 에미상에 노미네이트되는 영예를 안았다. 여기에 로튼토마토에서 신선도 지수 96%, 관객 팝콘 지수 95%를 기록하며 작품성은 물론 대중성까지 겸비한 웰메이드 다큐멘터리로 입소문을 모으고 있다. 화려한 이미지 뒤 ‘셀레나 고메즈: 마이 마인드 앤 미’‘셀레나 고메즈: 마이 마인드 & 미’는 뮤지션이자 배우, 연출가, 기업가, 사회 운동가인 셀레나 고메즈의 화려한 모습 그 이면의 삶을 되돌아보는 다큐멘터리 영화다. 10대 시절부터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셀레나 고메즈는 일찍이 스타로 주목받으며 커리어의 정점에 올랐지만, 예상치 못한 시련과 마주하게 된다. 대중에게 보여지는 화려하고 긍정적인 모습 뒤, 점점 커져가는 명성에 대한 두려움과 부담, 아역 배우 이미지에서 벗어나기 위한 노력 등 ‘셀레나 고메즈: 마이 마인드 & 미’는 그녀가 좌절을 딛고 일어서는 6년간의 여정을 생생하고 현실적으로 담아낸다. 탁월한 재능과 눈부신 스타성으로 전 세계를 사로잡은 셀레나 고메즈의 용감한 고백을 담은 ‘셀레나 고메즈: 마이 마인드 & 미’는 스타로서의 빛나는 외면과 그 이면의 인간적인 고백을 담은 진솔함으로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하고 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8.20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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