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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is] 지예은 “난 유교걸”…‘10살 연상 男’ 손 잡기 거절 (런닝맨)

배우 지예은이 손호준과 내외했다.11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런닝맨’에서는 두 조직으로 나뉘어 ‘킬러들의 영역표시’ 레이스를 펼쳤다. 연극 ‘킬링시저’의 주역 유승호와 손호준이 게스트로 출연했다.이날 유재석이 이끄는 ‘메뚜기파’와 김종국이 이끄는 ‘호랑이파’로 조직이 나뉘어 첫 번째 게임이 진행됐다. 손을 잡고 ‘우리 집에 왜왔니’에 맞춰 ‘참참참’ 대결을 펼쳐야 하는 과정에서 지예은은 머뭇거려 놀림을 받았다. 김종국이 “예은이 호준이랑 손잡는 거 때문에 지금 어색해한다”라고 지적하자 당황한 지예은은 “저 약간 유교걸이다”라고 쑥쓰러워했다.지예은이 김종국과는 손을 아무렇지 않게 잡았으면서 내외하자 손호준이 “저도 안 잡을래요”라며 자리를 바꿨다. 대신 지예은과 방송 썸을 탔던 양세찬이 그 자리에 들어왔고 지예은과 손을 잡아 웃음을 안겼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5.11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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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 23억’ 김경진♥전수민, 생활고 호소 “이자로 600만원 나가” (‘사당귀’)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김경진, 전수민 부부가 생활고를 호소했다.지난 15일 방송된 KBS2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연출 안상은, 이하 ‘사당귀’) 285회는 전국 시청률 5.8%(닐슨 코리아 기준)로 134주 연속 동 시간대 예능 1위를 기록했다. 이날 이순실 보스가 직원들과 무한 리필 뷔페를 찾았다. 이순실과 탈북민 동생들은 “접시가 어디에 있는지도 몰랐다”, “접시마다 돈을 내고 먹는 줄 알았다”라며 지금은 웃을 수 있는 첫 뷔페 경험에 대한 이야기꽃을 피웠다. 이 중 이순실은 “개구리, 도롱뇽, 메뚜기는 먹어도 회는 못 먹겠다”라고 했지만 생애 첫 회 입문에 성공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북한에서 유독 인기 많은 박명수의 인지도가 공개되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순실의 탈북민 동생은 “내가 북한에 있을 때 박명수의 노래를 엄청 좋아했다”라며 박명수의 히트곡 ‘바다의 왕자’를 언급했고, 이순실조차 “북한에서 ‘바다의 왕자’를 모르면 간첩”이라고 할 만큼 북한 MZ 사이에서 상한가를 치는 박명수의 인기를 언급했다.박명수가 후배 개그맨 김경진에게 부동산에서 이혼까지 상담 풀코스를 선사했다. 특히 ‘결혼 5년 차’ 김경진-전수민 부부가 총자산 23억 원에도 생활고를 호소해 눈길을 끌었다. 이유인즉슨, 김경진 명의로 된 집 3채와 아내 명의로 된 빌라 1채가 있지만, 김경진은 “이자로 600만 원 이상 나간다”라며 대출 이자가 생활비의 6.5배인 점을 밝혀 모두가 깜짝 놀랐다. 여기에 김경진은 사업 실패 이야기와 함께 “개그맨 동기 중 힘든 친구들이 있어서 7000만 원을 대출받아 도와줬다”라고 말했고, 이에 변호사는 “정말 심각한 유책 사유”라며 대신 분노했다. 이 과정에서 전현무는 “나 여기서 한 말 때문에 조세호 결혼식 축의금을 220만 원이나 냈다. 나 원래 200만 원씩 안 한다”라며 거액을 내는 상황이 오도록 바람잡이를 했던 박명수를 원망했다. 박명수는 전현무 결혼식에 얼마 낼 거냐는 질문에 “물가 상승률을 반영해 110만 원 내겠다. 대신 일 하나 꽂아주면 200만 원, 두 개 꽂아주면 300만 원 내겠다”라고 말했고, 이에 솔깃해진 전현무가 “딜”을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전현무가 후배 아나운서 김진웅, 홍주연, 허유원, 정은혜와 만남의 자리를 이어갔다. 특히 전현무가 “난 노력형”이라며 지금의 전현무를 만든 노력에 대해 말했다. 전현무는 “입사 3~4년 차에 교양 프로그램 MC 섭외를 받았는데 예능이 너무 하고 싶어서 이를 거절한 대신 ‘연예가 중계’ 리포터를 시켜달라고 했다”라면서 “카메라 화면에 많이 나가지도 않았고 손 밖에 안 나가는데도 난 그 일이 너무 즐거웠다”라며 신인 시절부터 확실했던 목표와 꿈을 향해 달려온 의지와 뚝심을 전했다.전현무는 예능국 회의에 참여할 만큼 예능의 문을 끊임없이 두드렸던 에피소드를 전하면서 “인사를 안 받아주는 선배도 있었다”라고 신원호 PD와의 비하인드를 밝혔다. 전현무는 “날 안 좋게 봤던 신원호 PD가 ‘남자의 자격’ 개편 당시 모두의 반대를 무릅쓰고 유일하게 날 추천했다”라며 “내가 나오는 ‘해피투게더’를 본 후 ‘쟤는 진짜 예능을 좋아하는구나’라며 나의 또 다른 면모를 발견했단다. 신원호 PD는 내 예능 인생을 열어준 최고의 은인”이라는 말로 고마움을 전하며 흥미진진한 뒷이야기를 이어갔다. 또한 전현무는 쉽지 않았던 프리랜서 선택을 언급하면서 “내가 원하는 자리에서 역량을 보여줄 수 있기 때문에 프리를 추천한다”라며 “연예인 중 나같이 딕션 좋은 사람은 없다”라며 지금의 전현무를 있게 한 아나운서 시절의 소중한 시간을 전했다. 특히 ‘제2의 전현무’를 꿈꾸는 후배들에게 예능을 잘하는 꿀팁은 물론 선물까지 건네며 후배들과의 시간을 훈훈하게 마무리했다.한편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40분 KBS2에서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2.16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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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유재석, 추억의 메뚜기춤

코미디언 유재석이 6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디즈니+ 오리지널 '더 존: 버텨야 산다 시즌3'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더 존: 버텨야 산다 시즌3'는 오직 4시간, 끝없는 AI의 공격부터 내 집 마련 전세 대출금 갚기, 선을 넘지 않고 버티기 등 극한의 현실 공감 미션을 버티기 위해 더 강력하게 돌아온 ‘존버즈’ 유재석, 권유리, 김동현, 덱스의 ‘도파민 ON’ 버라이어티. 오는 7일 공개.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4.08.06/ 2024.08.06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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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is] ‘유퀴즈’ 유재석 “‘놀러와’ 종영 당일 통보…마지막 인사 못해 당황”

코미디언 유재석이 ‘놀러와’ 종영 당시 심정을 뒤늦게 털어놨다.7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유재석의 20년 찐친 김원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이날 김원희는 “유재석이 친구가 많지만, 세월이 흐르면서 변화하는 모습을 내가 가장 가까이에서 보지 않았을까 싶다. 메뚜기에서 넘어와 큰 사랑을 받으면서 점점 초고속으로 성장하던 시기를 옆에서 봤다”고 회상했다.이에 유재석은 “내가 ‘놀러와’를 진행할 때만 해도 예능적 경험, 소위 말하는 네임드는 김원희가 나보다 훨씬 스타였다”고 겸손하게 말했다.그러면서 “정이 많이 들었던 프로그램”이라며 “김원희가 나와서 이야기를 하게 되는데 인사도 제대로 못하고 프로그램이 마무리된 게 당황스럽긴 했다. 녹화 끝나고 집에 가는 엘리베이터에서 PD님이 ‘오늘 녹화가 마지막이었다’고 했다. 우리뿐만 아니라 PD님도 그때 많이 울었다. 펑펑 울었다”고 떠올렸다.이를 들은 김원희는 “우리가 뭐 인사할 데는 없다. 스태프끼리는 만나면 되는데 8~9년 사랑해준 시청자에게 제대로 인사 못한 게 (마음에 걸리더라). 그래서 우리 회식하고 사진 올리지 않았냐”고 덧붙였다.한편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된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2.07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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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포인트 둘러싼 갈등..제 살 깎아먹기? 극장요금 할인 신호탄? [전형화의 직필]

‘L포인트 극장요금 혜택을 아십니까?’롯데그룹 계열 롯데멤버스의 통합 멤버십 마일리지 L포인트를 둘러싸고 극장가에서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올해 1월1일부터 L포인트 회원들을 대상으로 연간 영화 관람 할인 혜택 38회를 진행하는데 8000원으로 관람 총 12회, 영화 1+1 18회, 2인 1만원 관람 8회를 주는 서비스다. VIP 고객 대상이 아닌 이 같은 연간 프로모션은 업계 최초다.극장요금 1만 5000원 시대에 관객으로선 반색할 일이다. 하지만 이 프로모션을 놓고 업계 1위인 CGV의 심사가 썩 좋지 않다. CGV 관계자는 “콘텐츠의 가치를 하락시켜 영화를 끼워팔기 상품으로 전락시킨다”며 강력하게 반발했다. CGV 관계자는 “극장요금으로 인한 매출을 투자, 배급, 제작사와 나누는 만큼 L포인트의 이 같은 프로모션은 영화산업 선순환 생태계 발전을 위협한다”고 주장했다. 롯데엔터테인먼트가 자사 배급작 ‘노량:죽음의 바다’는 L포인트 혜택을 볼 수 없게 한 것을 놓고 비도덕적이라는 표현까지 서슴지 않았다. 실제로 올초 극장가에서 가장 많은 관객이 찾았던 ‘노량:죽음의 바다’와 ‘서울의 봄’ ‘위시’는 L포인트로 영화를 관람할 수 없었다. 각 배급사들의 반대 때문이었다. ‘위시’는 개봉 첫날 L포인트 관람이 허용됐다가 이튿날부터 금지됐다. ‘위시’가 첫날 11만명이 찾았다가 이튿날 6만명으로 절반 가까이 관객이 줄었던 이유 중 하나로 여겨진다. 지난 24일 개봉해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 중인 ‘시민덕희’는 L포인트로 8000원 예매는 가능하지만 1+1은 막혀있다. CGV와 배급사들의 반발도 이해된다. CGV로선 롯데시네마의 L포인트 혜택이 자칫 출혈경쟁으로 이어져 제 살 깎아먹기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여기고 있다. 배급사들로선 이동통신사 할인이든, L포인트 할인이든, 정상 가격 대로 수익이 보전되는 게 아니니 반발이 있을 수밖에 없다. 문제는 작은 배급사들이다. 독립영화, 다양성영화, 작은 규모 외화를 수입해 배급하는 회사들로선 극장의 눈치를 보지 않을 수 없다. 언제나 그렇듯. 롯데시네마 입장은 명확하다. “L포인트 고객들을 위한 혜택이며 관객들에게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배급사들에 대한 보전도 해주고 있다”고 밝혔다. 사실 올초부터 극장들의 물 밑 경쟁은 어느 정도 예견된 것이었다. 지난 2년 동안 롯데시네마에서만 시행되던 이동통신사 극장요금 할인 혜택이 올해부터 멀티플렉스 3사로 확대됐다. 롯데시네마가 꼭 그런 이유로 올초부터 L포인트 혜택을 실시한 건 아니겠지만, 그룹 차원에서 공격적인 전략을 감행한 건 눈여겨 볼 만하다. 우연의 일치인지 L포인트 영향일지 모르겠지만 1월 CGV 점유율은 소폭 줄어들었고 롯데시네마 점유율이 소폭 늘었다. 다만 극장 총관객은 늘어나지 않고 있으니, 관객 이동이 요금이 더 싼 극장으로 이뤄지는 것으로 여겨진다. 아직 L포인트와 상관 관계가 명확한 데이터로 나온 게 아니라 추정이긴 하지만 개연성은 있어 보인다.극장요금 인상을 선도했던 CGV로선 이런 할인 정책이 궁극적으론 극장 산업을 위축시킬 것이라고 보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전체 극장을 찾는 총관객이 늘어난 건 아니기 때문이다. 할인 정책으로 인한 관객 이동이 명확해지면, CGV도 출혈을 무릅쓰고 할인 경쟁을 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메가박스는 일단 상황을 관망하고 있다. 관객 입장에서야 극장요금은 인상됐지만 서비스는 줄어들어 불만이 컸던 터라 뭐가 됐든 극장요금이 줄어든다면 환영의 목소리를 낼 것 같다. ‘서울의 봄’으로 모처럼 관객이 극장에 몰아치자 아르바이트생들과 직원들이 줄어든 여파가 여실히 드러났던 터다. ‘범죄도시3’ 때와 마찬가지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어려운 상황을 겪던 극장들이 인건비를 대폭 줄이고 무인 운영을 꾀했던 게 관객이 별로 없었을 때는 티가 안 났지만 관객이 몰려들자 대번에 티가 났다. 극장요금이 OECD 국가 평균에 비해 높은 건 아니라지만, 그간 한국영화산업 성장은 극장요금이 상대적으로 저렴했기에 가능했다. 다른 나라와 극장요금 수준이 비슷해지면 다른 나라처럼 관객이 줄어드는 것도 당연지사다. 그렇기에 가격 인상 조치는 신중했어야 했다. 본격적으로 극장요금 정책을 손보지 않고 각종 포인트를 활용한 이벤트성 할인 정책은 결국은 제 살 깎아먹기가 될 공산이 크다. 이런 제 살 깎아먹기 경쟁은, 결국은 배급사-제작사에까지 피해가 이어진다. 극장들이야 가격을 할인해도 팝콘 등 다른 먹거리가 있지만 배급사-제작사는 할인한 만큼 줄어든 몫을 받아들여야 하기 때문이다. 이럴수록 원칙과 장기적인 비전이 있어야 한다. 포인트 할인이든, 이동통신사 할인이든, 자사 회원 멤버십 할인이든, 이런 할인 정책은 뚜렷한 원칙이 없다. 비전도 없다. 고객이 특정 사이트에 얼마나 충성도가 있든, 극장들의 이익을 위해선 슬며시 바뀌기 마련인 탓이다. 무엇보다 이런 할인 혜택에 익숙하지 못한 관객들에겐 불리할 수밖에 없다. 중장년층과 노년층에게 불리하다. 인구구조 변화에 따라 이 세대들이 갈수록 극장을 더 찾을 미래 관객이란 점을 고려하면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이런 단기적 할인 정책보단 요일별 차등 정책, 오전-오후-저녁 시간대 차등 정책, 나이대별 명확한 차등 정책 등을 정례화하는 게 더 효율적일 터다. 이런 방식이 장기적으로 극장을 찾는 관객을 더 늘리는 방법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일본 등 많은 나라들이 이런 방법을 쓰고 있다. 한 때 미국 국장 체인 AMC처럼 국내에서도 좌석별 차등 요금제를 도입했지만 메뚜기 관객들로 사라졌다. 애초 좌석별 차등 요금제는 한국에선 뮤지컬이나 공연처럼 고객 충성도가 매우 높은 콘텐츠에나 가능한 노릇이었다. 최근 극장에서 논의 중이라는 영화별 가격 요금 차등제 만큼 어리석은 선택도 없다. 영화는 제작비가 1000억이 들어가든, 10억이 들어가든 같은 요금으로 소비하는 재화다. 이 근간을 무너뜨리면 굳이 극장에서 할리우드 영화 말고 한국영화를 볼 이유가 사라진다. 다시 문제는 가격이다. 제 살 깎아먹기든, 극장요금 인하 신호탄이든, 무엇이든 변화가 없다면 현재 극장 상황에선 활로가 없다. 한국영화는 아직 K팝처럼 해외 시장에서 경쟁력이 높지도 , K드라마처럼 글로벌 유통망이 열리지도 않았다. 제작비는 치솟았지만 한국 시장 만으론 한계가 명확하다. 한국에서라도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선 관객이 극장에 다시 돌아와야 한다. OTT 때문에 극장의 위기가 왔다지만 OTT도 가격이 계속 올라가고 있으니 곧 임계점이 올 것이다. 미국에선 이미 가격이 올라가면서 OTT 해지율이 계속 올라가고 있다. 극장과 OTT가 경쟁 관계인지, 보완 관계인지도 가격 경쟁력으로 결국 판가름날 터다. 한 영화 관계자는 “잘 만든 영화는 관객의 선택을 받는다지만, 현재 가격 저항선을 뚫은 영화는 1년에 몇 편 되지 않는다”며 “‘심심한 데 극장에서 영화나 볼까’란 시대가 돌아와야 한다”고 말했다. 전형화 기자 brofire@edaily.co.kr 2024.01.31 05:12
연예일반

‘맑은 눈의 광인’ 안유진 ‘런닝맨’ 뜬다 “전소민=롤모델”

그룹 아이브가 ‘런닝맨’에 출연한다.29일 방송되는 SBS ‘런닝맨’에서는 안유진이 예능광(光)으로 재탄생해 예능감을 대방출한다.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안유진은 오프닝부터 “(유재석) 너무 메뚜기 같다”, “달리기를 하면 제가 이길 것 같다”고 거침없는 입담을 뽐내 분위기를 후끈 달아 올렸다.이를 지켜보던 전소민은 “내 스타일이다. 너무 좋아”라며 깜짝 고백했고, 안유진은 “사실 제 롤모델”이라 밝히며 꿀 케미를 이어갔다. 지켜보던 멤버들은 “둘이 뭔가 비슷하다”고 반응하며 두 예능광(光)인의 만남에 혀를 내둘렀다는 후문이다.뿐만 아니라 이어지는 밸런스 토론 미션에서 안유진은 계속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는가 하면, “앞으로는 이렇게 해라!”라며 폭풍 반론을 펼치는 등 토론에 과몰입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에 멤버들은 “아 너무 좋다”, “이건 국룰로 정해졌다”라며 ”라며 지지했고, 아이브 멤버들도 “유진 언니가 그렇다면 그런 거다”라며 맹신하는 모습을 보여 안유진의 입담 내막은 무엇일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안유진의 활약상은 29일 일요일 오후 6시 20분에 방송되는 ‘런닝맨’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1.28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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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편 공개 vs 순차 공개, OTT의 고민

여러 OTT 서비스를 떠돌아다니며 구독하는 일명 ‘메뚜기 가입자’를 잡기 위한 OTT 사업자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OTT 춘추전국시대라 할 수 있을 정도로 많은 OTT 서비스가 범람하면서, 이제 가입자들은 구독을 장기간 유지하는 대신 몰아보고 싶은 작품이 있는 서비스를 그때그때 선택하는 방식을 선호하고 있다. 이에 어떻게든 기존 가입자를 잡아두려는 OTT 서비스들은 에피소드를 한꺼번에 공개해 ‘정주행’할 수 있게 하는 전편 공개와 주마다 한, 두 편씩 공개하는 순차 공개 사이에서 저울질을 하고 있다. ‘전편 공개’가 당연했던 OTT 서비스들이 ‘순차 공개’라는 새로운 방식을 선택한 건 비교적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 이후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인 OTT가 콘텐츠를 소비하는 자연스러운 행태로 자리 잡으면서 넷플릭스, 디즈니+ 등 해외 OTT 서비스는 물론 웨이브, 티빙 등 국내 OTT까지 우후죽순 생겨났다. 결국 가입자들 사이에선 구독료 부담을 호소하는 목소리가 나오게 됐고, 한 번 가입하면 계속 구독을 유지하던 행태에도 변화가 생겼다. 순차 공개 방식은 구독을 유지하는 데 효과적이라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한 번에 작품이 공개될 경우 구독자들이 정주행을 마친 뒤 회원 탈퇴를 감행할 수 있는데, 순차 공개를 하게 되면 콘텐츠가 끝나는 몇 달 동안 구독자들을 잡아둘 수 있기 때문. 한 예로 티빙의 역대 콘텐츠 가운데 유료 가입자 유입률 증가 1위로 꼽히는 ‘술꾼도시여자들’의 경우 시즌 1이 매주 2회씩 6주에 걸쳐 방영되며 오랜 기간 구독자들을 끌어모았다. 다만 이 같은 순차 공개 방식은 콘텐츠의 화제성 측면에선 단점이 될 수 있다. 지난해 넷플릭스에서 공개돼 크게 화제를 모은 ‘오징어 게임’의 경우 한 번에 모든 회차를 공개했다. 이 경우 모든 사람들이빠른 시일 내에 콘텐츠를 끝까지 정주행할 수 있게 되고, 그 결과 SNS 등에서의 버즈량이 늘 수밖에 없다. 작품을 끊김 없이 몰입해서 감상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11월 론칭한 이후 줄곧 한국 오리지널 드라마를 순차 공개했던 디즈니+는 최근 정해인, 고경표 주연의 ‘커넥트’를 6회 전편 한꺼번에 공개했다. 앞서 ‘형사록’ 종영 인터뷰에서 배우 이성민은 “마지막 회가 공개되면 반응이 있지 않을까 싶다”며 정주행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낸 바 있다. 이성민의 기대처럼 ‘형사록’은 드라마가 모두 끝난 뒤 여러 시청자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전편 공개와 순차 공개. 두 가지 선택지를 놓고 본격적인 저울질에 돌입한 OTT 서비스. 이들의 최종 선택은 무엇이 될지, 가입자들은 어떤 OTT 서비스의 손을 들어줄지 관심이 쏠린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12.11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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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FAN 트레일러 '25년', 안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 공식 초청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집행위원장 신철) 2021년 공식 트레일러 '25년'이 제45회 안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의 ‘커미션드 필름’(Commissioned Film)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25년'은 ‘괴담’을 소재로 한 스톱모션 애니메이션이다. 25년 전 곤충과 벌레를 죽이던 소년이 25년이 지난 후 괴물까지 죽이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김강민 감독이 자신의 어릴 적 경험을 크리쳐물로 영상화했다. 안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Annecy International Animated Film Festival)은 애니메이션의 칸영화제로 불린다. 애니마페스트자그레브(Animafest Zagreb), 오타와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Ottawa International Animation Festival)과 함께 3대 애니메이션 페스티벌 중에서도 으뜸으로 꼽힌다. 올해 안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은 6월 13일부터 18일까지 열린다. '25년'은 메인 캐릭터로 등장하는 ‘메뚜기맨’과 영화 〈괴물(The Thing)〉(1982)의 오마쥬로 BIFAN 관객들에게도 깊은 인상을 남겼다. 김강민 감독은 “BIFAN의 공식 트레일러로 국제적인 관심을 받게 돼 영광”이라며 “연출을 맡겨주신 BIFAN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저의 자전적인 이야기와 BIFAN의 정체성을 담은 트레일러로 안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에 초청돼 더없이 기쁘다”고 덧붙였다. 김강민 감독은 BIFAN과 인연이 깊다. 이번 공식 트레일러 외에도 제21회(2017)와 제22회(2018) BIFAN의 공식 트레일러 2편을 연출했다. 이에 앞서 2017년에는 '점', 2020년에는 '꿈'으로 BIFAN에 초청받았다. 이 가운데 〈꿈〉은 북미 최대 애니메이션영화제인 오타와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에서 한국인 최초로 대상을 수상했다. 관객상도 함께 받으며, ‘오타와’에서 대상과 관객상을 수상한 역대 3번째 감독으로 이름을 올렸다. BIFAN의 모은영 프로그래머는 “김강민 감독은 그동안 BIFAN을 비롯해 선댄스, 오타와 등 국내외 유수의 영화제에서 일상을 비튼 기발한 상상력과 독창적이면서도 강렬한 기법으로 주목받아 왔다”면서 “앞으로 세계적인 애니메이션 작가로 성장이 더욱 기대되는 감독”이라고 말했다. '25년'은 BIFAN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 가능하다. 제26회 BIFAN은 7월 7일부터 17일까지 오프·온라인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개최한다. 김선우 기자 kim.sunwoo1@joongang.co.kr 2022.04.04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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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률IS] '놀면 뭐하니' 하하 자가격리→조동아리 회동 '9.5%'

3주 만에 돌아온 ‘놀면 뭐하니?’가 코로나19 위기 속 임기응변을 발휘하며, 토요일 예능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20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놀면 뭐하니?’는 수도권 기준 8.7%, 순간 최고 9.7%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토요일 예능 프로그램 1위를 차지했다.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5.5%를 기록, 토요일 방송된 전체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방송에선 하하가 자가격리에 들어간 가운데, 우여곡절 끝에 2주 만에 녹화를 재개한 유재석-정준하-신봉선-미주의 모습이 그려졌다. 여기에 데뷔 31년 차 유재석을 막내로 만드는 ‘조동아리’ 형님들 김용만-지석진-김수용이 출격해 힘을 보탰다. 멤버들은 코로나19로 인한 2번의 녹화 취소로, 준비한 아이템들을 할 수 없게 된 상황에 대해 이야기했다. 특히 ‘놀면 뭐하니?’는 ‘런닝맨’ 출연진의 코로나19 확진 여파를 직격탄으로 맞을 수밖에 없었다. 신봉선은 “‘런닝맨’ 가만두지 않을 거야!”라며 들고 일어섰고, 정준하는 “너도 입장을 확실히 해”라며 ‘유재석 몰이’를 시작했다. 양 프로그램 사이 낀 유재석은 “PD들끼리 한판 뜨게 생겼다”며, “컬래버를 이렇게 하나?”라고 대결 구도를 형성해 폭소를 유발했다. ‘놀면 뭐하니?’ 추가 확진을 막은 코로나19 확진 경험자 ‘재석 키트’의 활약도 눈길을 끌었다. 유재석은 촬영까지 몇 시간 남지 않은 상황에서 하하의 기침을 심상치 않게 여겼고, 자가 키트 검사 결과가 음성이지만 녹화 취소 결정을 이끌었다. 당시 연락을 받은 신봉선은 “(메이크업을) 깔아요? 말아요?”라고 말한 긴급했던 상황을 전하며, “(녹화 취소로) 베이스만 3번 깔았다”라고 웃픈 상황을 설명했다. 이날 촬영에 참여 못한 하하는 ‘자가격리 중 하하 뭐하니?’ 셀프캠으로 깨알 웃음을 더했다. 멤버들은 하하에게 영상 통화를 걸었고, 하하는 자가격리 중 식욕이 돋아 한껏 빵빵해진 얼굴로 등장해 반가움을 자아냈다. 이어 셀프캠을 들고 나온 하하는 “아무것도 할 수가 없다”, “송이(딸)가 보고 싶다”, “이건 생이별이다”라며, 코로나19 습격 속 ‘생존 일기’ 콘셉트 영상으로 재미를 전했다. 여기에 ‘놀면 뭐하니?’에 등장한 특별 손님, 전설의 ‘조동아리’ 형님들의 출격은 막판 웃음을 끌어올렸다. 한 번 만나면 아침까지 떠든다는 모임 ‘조동아리’ 답게 김용만, 지석진, 김수용은 오디오 빌 틈 없는 수다와 잔소리로 막내 유재석을 어질어질하게 만들었다. 유재석이 오자 형들은 다짜고짜 “메뚜기 앉아”, “메뉴 좀 가져와라”, “재석아 옷 좀 받아라” 등 숨 쉴 틈 없이 심부름을 시켰다. 함께한 오랜 세월만큼 케미도 폭발했다. 술 없이 커피 한 잔으로 열 시간 넘게 수다 떠는 것이 가능한 ‘조동아리’의 찐 케미를 엿볼 수 있었다. 유재석은 카페 메뉴 취합부터 애를 먹었고, 형들은 “당케(당근 케이크)”, “딸빙(딸기 빙수)”, “초셰(초코 셰이크)” 등 주문 폭격을 했다. 김용만은 빙수에 연유를 넣느냐 마느냐 ‘부먹 논란’ 속 유재석과 투닥투닥했고, 유재석은 “빙수도 내 마음대로 못 먹어?”라고 울컥했다. 마지막 김용만은 “(내가 입 열면) 넌 매장이야”라며, “재석이가 포장이 심하게 됐다”라며 본격적으로 막내 유재석에 대한 폭로를 예고해 관심을 집중시켰다. 항상 프로그램을 이끄는 ‘리더’, ‘맏이’였던 유재석의 반전 ‘막내美’가 색다름을 안겼다. 방송 말미에는 형들에게 둘러싸인 채 수발 지옥에 빠진 막내 유재석의 위기가 예고돼, 계속되는 ‘막내는 처음이지?’ 편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2.02.20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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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 2일' 호글아이 김선호, 심장 뜨겁게 달군 남사당패 등장

'호글아이' 김선호의 한계는 어디까지일까. 오늘(19일) 오후 6시 30분에 방송될 KBS 2TV '1박 2일 시즌4(이하 1박 2일)-추석 대기획 문화유산 특집 상속자들' 두 번째 이야기에는 우리나라 무형 문화유산의 매력을 전파하기 위해 떠난 여섯 남자의 여행기가 펼쳐진다. 택견의 아름다운 몸짓을 한껏 감상한 아랫마당 팀(연정훈, 김선호, 라비)은 의문의 공연장으로 이동한다. 공연장의 웅장한 크기에 김선호는 "오 무서워!"라며 긴장감을 드러낸다. 영문도 모르고 자리에 앉은 세 남자는 경쾌한 꽹과리 소리와 함께 등장한 남사당패에 단숨에 시선을 빼앗긴다. 휘몰아치는 장단과 화려한 기예의 조화로 고조되는 분위기에 김선호는 "라비가 마샬아츠 하는 건 쨉도 안 돼"라고 이야기하며 흥을 방출한다. 라비 또한 "난 메뚜기였어"라며 완전히 넋이 나간 채 감탄을 금치 못한다. 그런가 하면 황금 거북이를 획득하기 위한 미션이 이어진다. 고난도 미션의 기상천외한 룰에 이들은 "이걸 잡으라고요?"라며 허탈한 웃음을 짓는다. 반면 김선호는 게임에 앞서 뜻밖의 재능으로 명인마저 엄지를 치켜들게 한다. '호글아이'로 활약을 펼친 그가 이번 미션에서도 명성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과연 눈길을 사로잡은 남사당패의 공연은 어떤 모습인지, 명인을 놀라게 한 김선호의 활약은 무엇인지 본 방송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진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09.19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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