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331건
산업

식품업계 품종으로 승부 건다

눈에 보이지 않던 ‘품종’을 따지는 추세다. 맛, 영양, 식감은 물론 제품의 희소성과 스토리까지 좌우하는 ‘품종’이 프리미엄 전략의 핵심 키워드로 부상하면서, 식품업계도 본질에서 차별화를 찾는 흐름에 주목하고 있다. 경기 침체와 고물가 상황에도 ‘가치 소비’를 중시하는 트렌드가 지속되면서, 단순한 고급화가 아닌 품종 자체의 희소성과 차별성을 앞세운 제품들이 각광받고 있다.육류, 과일, 곡물, 가공식품 등 품목을 가리지 않고 이 같은 흐름이 확산되고 있다. 기존 품종과 차별화된 유전적 특성으로 맛과 영양, 식감, 심지어 시각적 만족도까지 강화한 ‘프리미엄 품종’ 제품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한돈 전문식품 브랜드 도드람은 프리미엄 돼지고기 라인 ‘THE짙은’을 통해 품종 차별화 전략을 취하고 있다. 국내산 돼지고기는 생산성과 다산성을 우선한 YLD 3원 교잡이 주류를 이룬다. 하지만 도드람은 맛 중심의 차별화를 위해 요크셔(Y), 버크셔(B), 듀록(D)을 교잡한 YBD 품종을 채택했다.YBD는 국내 전체 돼지고기 생산량의 약 0.3%에 불과할 만큼 희소성이 높은 품종이다. 진한 육색과 선명한 지방층, 풍부한 육즙, 쫄깃한 식감까지 두루 갖춘 돼지다. 도드람은 THE짙은 전용 농장을 별도로 운영하며 성장 단계별 맞춤 사료를 적용하고, 오메가3 지방산 함량을 높이는 등 건강한 사육 프로그램을 함께 적용하고 있다.충청남도 농업기술원이 자체 개발한 프리미엄 쌀 품종 ‘향진주’도 차별화된 품종 경쟁의 대표 사례로 꼽힌다. 향진주는 윤기와 찰기, 낮은 단백질 함량, 높은 완전미율 등 품질 지표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충남 지역의 토양과 기후에 최적화된 향미 벼다. 최근에는 네덜란드로 두 번째 수출을 완료하며 국내 개발 품종의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입증했다.서울우유협동조합의 신제품 ‘서울우유 멜론’은 칸탈루프 멜론 품종을 사용한 제품이다. 흔한 머스크 멜론 대신 고급 품종인 칸탈루프 멜론의 과즙을 사용한 것이 가장 큰 차별점이다. 칸탈루프 멜론은 주황색 과육과 깊은 단맛, 향이 특징으로, 유럽과 일본 등에서 고급 과일로 분류되는 품종이다. 공차코리아도 칸탈루프 멜론을 활용한 시즌 한정 신메뉴 ‘멜론 멜론 시리즈’ 3종(멜론 멜론 밀크티·멜론 멜론 젤리 밀크티·멜론 멜론 젤리 크러쉬) 3종을 선보였다.크래프트 하인즈의 토마토 가공제품 3종(하인즈 홀 필드 토마토, 클래식 피자소스, 클래식 토마토 퓨레)은 모두 이탈리아 현지에서 재배한 하인즈 전용 품종 토마토를 원료로 사용했다. 건강한 식재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시장 환경에 맞춰, 첨가물을 최소화하고 원재료 중심의 설계로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힌 것이 특징이다.식품업계 관계자는 “이제 단순히 프리미엄이라는 수식어보다 어떤 품종에서 출발한 제품인지를 더 중요한 선택 기준으로 삼는다”며 “희소성과 차별성을 바탕으로 한 품종 경쟁은 앞으로 식품 전반에 더욱 활발히 확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6.03 18:12
자동차

중국 BYD, 유럽서 테슬라 제쳤다

중국 전기차업체 비야디(BYD)가 유럽 자동차 시장에서 처음으로 미국의 테슬라를 앞질렀다.시장조사업체 자토 다이내믹스에 따르면 지난달 유럽 시장에서 테슬라 판매량은 7165대로 작년 동월 대비 49% 감소한 반면 BYD는 7231대로 두 배 이상 증가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테슬라는 유럽 시장에서 수개월째 고전 중이다.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에서 맡은 역할에 대한 반감도 수요에 타격을 줬다.유럽자동차제조업협회에 따르면 유럽연합(EU) 내 테슬라 차량 신규 등록은 지난 1월 작년 동월 대비 50% 급감한 데 이어 2월(-47%)과 3월(-36%)에도 감소세를 보였다.테슬라는 올해 1분기 순익도 71% 줄었다고 지난달 밝혔다.BYD는 EU의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관세 부과에도 불구하고 유럽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포함한 BYD 차량 등록은 지난달 작년 동월 대비 4배 이상 증가했다. 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의 다양하고 경쟁력 있는 라인업이 성장 배경으로 꼽힌다.BYD는 1분기 전 세계 전기차 판매 1위 자리도 지키면서 순이익도 두 배로 증가했다.안민구 기자 2025.05.23 09:32
산업

셀바티코, ‘떼알라 프랑세즈 퍼퓸 핸드 앤 바디 워시’ 출시

프래그런스 브랜드 셀바티코가 퍼퓸 핸드 앤 바디 워시의 다섯 번째 향 ‘떼알라 프랑세즈’를 새롭게 선보인다.신제품 ‘떼알라 프랑세즈’의 첫 향은 잘 우러난 찻잎에 싱그러운 오렌지 향이 가미돼 부드럽고 산뜻하게 시작되며, 뒤이어 진저브레드의 달콤하고 포근한 향기가 공기를 감싼다. 잔향은 밀크와 허니, 머스크가 어우러져 따뜻한 티타임을 연상시키며 잔잔한 여운을 남긴다.셀바티코의 퍼퓸 핸드 앤 바디 워시는 170년 전통의 글로벌 조향기업 로베르테와 협업해 탄생한 니치 퍼퓸의 향을 리퀴드솝에 담아낸 라인이다. 또한 17세기 마르세유 비누 전통 제조법을 계승한 프랑스 국가공인 문화유산기업(EPV) 인증 제조사 프로벤디에서 제품을 생산, 프랑스 장인의 정교함을 녹여냈다.퍼퓸 핸드 앤 바디 워시를 비롯한 셀바티코의 니치 퍼퓸 라인은 프랑스 소설가 마르셀 프루스트의 명작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의 마지막 장인 ‘되찾은 시간’에서 영감을 받아 19세기 말 벨 에포크 시대의 살롱 문화와 인상주의 정서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향을 담았다. 떼알라 프랑세즈는 ‘되찾은 시간’을 마무리하는 마지막 향으로, 17세기부터 이어져 온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티하우스 ‘마리아주 프레르’의 대표 블렌딩 티 ‘마르코 폴로’, ‘웨딩 임페리얼’ 등에서 착안해 19세기 프랑스 홍차 문화와 깊고 풍부한 티 향을 표현했다.떼알라 프랑세즈 퍼퓸 핸드 앤 바디 워시는 셀바티코 온라인몰, 더현대닷컴, 카카오톡 선물하기, 무신사 등 온라인과 현대백화점 판교점·킨텍스점·중동점·천호점, 롯데백화점 잠실점·인천점, 아이파크몰 용산점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배형진 본작 대표는 “떼알라 프랑세즈는 마르셀 프루스트가 사랑했던 살롱, 그림, 차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되찾은 시간’ 라인의 마지막 향으로 가향차의 무르익은 향기와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일상에 특별함을 더해 줄 감각적인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한편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떼알라 프랑세즈 퍼퓸 핸드 앤 바디 워시 구매 고객에게 샤워 퍼프를 증정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8월에는 떼알라 프랑세즈 니치 퍼퓸을 출시할 예정이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5.20 17:59
산업

나도 먹방 찍어볼까? 11번가, 0.3% 한돈·황제새우 등 최상급 신선식품 모은 ‘프리미엄 신선’ 기획전

이커머스 업계 신선식품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11번가가 고품질 신선식품으로 고객 수요 잡기에 나선다. 11번가가 품질이 검증된 최상급 식재료를 한데 모은 ‘프리미엄 신선’ 기획전을 진행한다.‘1++한우’, ‘고당도’, ‘특대과’, ‘지정산지’ 등 프리미엄의 기준이 되는 ’미식 키워드’를 확보한 상품을 11번가 신선식품 MD들이 직접 엄선해 맛, 신선도, 영양 면에서 탁월한 품질이 검증된 먹거리를 다양하게 소개한다.축산 대표 상품으로는 국내 돈육 생산량의 단 0.3%에 불과한 프리미엄 품종으로 풍부한 마블링, 쫄깃한 식감, 깊은 풍미를 자랑하는 YBD(요크셔+버크셔+듀록) 한돈을 만나볼 수 있는 ‘도드람 THE짙은 미박 삼겹살’(400g, 1만990원)과 ‘합천황토한우 1++한우 등심’(250g, 2만9,900원) 등 브랜드 1++등급(투뿔) 한우를 비롯해, 드라이에이징 숙성 한우와 한돈 등을 다양하게 선보인다.수산에서는 ‘통영 산지 직송 참돔회’(400g내외, 2만8,980원), 11번가 한정 ‘동원산업 참다랑어 중뱃살+황다랑어 속살 참치회’(1kg, 4만7,610원) 등 고급 어종 생선회와 노르웨이 슈페리어 등급 생연어 필렛, 드라이에이징 하몽살몬 등 프리미엄 연어 상품, 스페인 지중해에서 극소량 어획되며 진한 풍미로 ‘황제새우’로 불리는 최상급 프리미엄 해산물 ‘까라비네로 새우’(1kg, 31만4,100원) 등을 준비했다.과일은 1년에 딱 한 번 수확해 당도를 높인 꿀 수박(4~5kg, 2만8,020원), 한 묘목에서 하나의 과실만 키우는 일목일과 방식으로 재배해 맛과 향이 진한 머스크메론(1.6kg 이상, 1만9,600원), 18mm 대왕 블루베리 등 국내산 고당도 제철 과일과 태국 마하차녹 망고, 뉴질랜드 레드키위, 캘리포니아 고산지대에서 자란 세콰이어 오렌지 등 프리미엄·이색 품종의 과일을 다채롭게 판매한다.이외에도 최상급 1++등급 한우 전문 브랜드 ‘더 실록’, 고품질/고당도 과일을 다양하게 선보이는 ‘달콤트리’, 프리미엄급 참전복을 판매하는 ‘바다소풍’, 제26호 대한민국 식품 명인이 만든 전통 한과 브랜드 ‘김규흔한과’ 등의 ‘명가 브랜드’의 대표 상품도 함께 선보인다.고급 선물세트로 인기가 높은 한우, 육포는 물론, 최근 트렌드로 떠오른 카무트, 파로 등 저당 고대곡물과 콩쑥개떡, 쑥 버무리 설기, 오메기떡 등 전통 떡, 옹기막걸리, 홍시과실주 등 전통 주류도 프리미엄 선물세트로 만나볼 수 있다.11번가는 고객들의 미식 경험 확대를 위해 행사 기간 기획전 상품을 최대 20% 할인가에 선보이며, 이달까지 ‘토스페이머니 10% 할인(최대 5,000원 할인)’ 혜택도 ID당 매일 1회씩 제공한다.권정웅 11번가 마트담당은 “프리미엄 미식 경험에 대한 고객들의 니즈가 커지면서 백화점 식품관, 특급호텔 레스토랑이나 파인 다이닝 등에서 만나볼 수 있는 최상급 먹거리를 간편하게 만나볼 수 있는 행사를 준비했다”면서 “앞으로도 최신 트렌드에 맞춰 고객들의 쇼핑 경험을 확대하기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4.23 10:33
산업

알럭스, 키엘 품었다...쿠팡 알럭스에 글로벌 코스메틱 브랜드 '키엘' 입점

럭셔리 버티컬 서비스 'R.LUX(알럭스)'가 글로벌 코스메틱 브랜드 키엘을 품게 됐다.22일 알럭스는 글로벌 코스메틱 브랜드 키엘(Kiehl's)이 신규 입점한다고 밝혔다.170여년 역사의 키엘은 미국 뉴욕에서 시작, 립밤과 수분크림 등이 세계적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글로벌 코스메틱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입점을 통해 알럭스는 프리미엄 뷰티 셀렉션을 한층 강화했다.이번 행사에서는 키엘의 대표 제품을 다양하게 선보인다. 스킨케어 부문에서는 키엘의 베스트셀러 '울트라 훼이셜 크림', 피부 진정에 효과적인 무알콜 토너 '칼렌듈라 허벌 엑스트렉트 토너', 잡티 완화에 도움을 주는 '클리어리 코렉티브 다크 스팟 솔루션 에센스' 등을 선보인다.이 밖에도 보습 효과가 뛰어난 '키엘 립밤 넘버 1', 전신 보습을 위한 '크렘 드 꼬르 바디크림', 핸드 케어용 '리퀴드 핸드 솝', 브랜드의 시그니처 향으로 잘 알려진 '오리지널 머스크 블렌드 오드뚜왈렛' 등 다양한 제품군을 마련했다.모든 제품은 로켓배송으로 빠르게 받아볼 수 있으며, 알럭스 전용 '시그니처 패키지'로 포장해 배송된다. 와우회원은 구매 금액의 10%를 캐시로 적립받을 수 있고, 와우카드로 결제하면 추가 4% 캐시 적립 혜택까지 누릴 수 있다. 하루 최대 적립 한도는 15만원이다.알럭스 관계자는 "알럭스 입점 브랜드를 지속 확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글로벌 브랜드와 협업해 고품질 셀렉션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4.22 16:32
생활문화

'지속 가능한 아름다움 앞장선다' 더바디샵, 지구의 날 기념 친환경 실천 캠페인 진행

지속 가능성을 실천하는 글로벌 뷰티 브랜드 더바디샵이 지구의 날을 맞아 ‘Change Making Beauty’ 슬로건 하에 참여형 친환경 실천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더바디샵은 윤리적 소비와 지속 가능한 실천을 핵심 가치로 삼고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창립 이래 동물 유래 성분 사용을 금지하고, 동물 실험에 반대하는 철학을 실천해 전 제품에 동물 실험을 하지 않는다. 일부 제품에 PCR 플라스틱을 적용하고, 불필요한 2차 포장을 제거하는 등 친환경적 제품 설계를 지향하고 있다.이번 캠페인은 고객과 함께하는 참여형 이벤트로 진행된다. 4월 22일부터 5월 6일까지 분리수거, 환경 봉사, 텀블러 사용 등 일상 속에서 실천한 친환경 행동을 SNS에 인증하면 ‘화이트 머스크 선물세트’와 ‘업사이클 솝트레이’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자세한 내용은 더바디샵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확인 가능하다. 더바디샵의 대표 라인 ‘화이트 머스크(White Musk)’도 이번 캠페인의 메시지를 함께 전달한다. 화이트 머스크는 동물 유래 성분 없이 조향해 만든 제품으로, 브랜드의 윤리적 가치와 지속 가능성 철학을 담은 상징적인 제품이다. 또한 영국 비건 협회인 ‘비건 소사이어티(The Vegan Society)’에서 비건 인증을 획득하며 더욱 윤리적인 제품으로 진화하고 있다.더바디샵 관계자는 “브랜드 설립 초기부터 지켜온 ‘지속 가능한 아름다움’이라는 철학을 고객과 함께 실천하고자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며 “지구를 위한 작은 실천이 모여 긍정적인 변화를 만든다고 믿기에, 많은 고객들이 참여해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4.22 10:13
산업

피토니끄, ‘허니머스크’ 샴푸·트리트먼트·보디워시·보디로션 1000ml 대용량 출시

두피·보디케어 전문 브랜드 피토니끄가 감각적인 향과 건강한 성분을 모두 담은 ‘허니머스크’ 샴푸, 트리트먼트, 보디워시, 바디로션 4종을 출시했다.허니머스크 라인은 프루티 시트러스와 우디 머스크가 어우러진 깊고 부드러운 향이 특징이다. 향수의 발향 구조와 같은 3단계 노트를 적용했으며, 사용 직후부터 잔향까지 세심하게 설계해 더욱 오랜 시간 은은한 향기가 지속된다. 탑 노트는 복숭아, 사과, 레몬, 파인애플 등 생기 넘치는 프루티 시트러스로 시작되며, 미들 노트에서는 오키드, 라일락, 프리지아, 바이올렛 등의 플로럴 향이 섬세하게 퍼진다. 마지막 베이스 노트에서는 머스크, 통카빈, 바닐라, 시더우드가 어우러져 부드럽고 고급스러운 잔향을 남긴다.전 제품은 1000ml 대용량 패밀리 사이즈로 가족 단위 사용에 적합하다. 용량 대비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 특히 ‘허니머스크’는 성별에 구애받지 않는 유니섹스 향으로 설계되어,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다.두피와 보디에 꼭 필요한 성분만을 담은 저자극 포뮬러로, 수분 유지와 피부 진정, 각질 개선 등에 도움을 주는 자연 유래 원료를 엄선했다. 특히 pH 5.5의 약산성 포뮬러로 두피 및 피부의 유수분 밸런스를 맞춰 건강한 케어가 가능하다.피토니끄는 처음으로 보디로션도 이번에 선보였다. 제품은 가볍고 끈적임 없는 밀키 텍스처로 피부에 빠르게 흡수되며, 샤워 후 건조한 피부에 풍부한 수분을 공급한다. 부드러운 머스크 향이 잔잔하게 이어지며, 보디워시와 함께 사용하면 향기 지속력을 더욱 높일 수 있다.피토니끄 관계자는 “신제품 허니머스크는 단순한 클렌징이 아닌 향기 케어의 개념으로 탄생한 라인”이라며 “샴푸, 트리트먼트, 보디워시, 보디로션으로 구성된 풀라인을 사용하면 더욱 풍부한 향기 지속 효과를 누릴 수 있어 오래도록 기분 좋은 향기와 함께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고 전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4.16 10:11
금융·보험·재테크

애플, 엔비디아, 테슬라 등 대형 기술주 폭등...시총 2700조 상승 무슨 일이

애플, 엔비디아 등 대형 기술주의 폭등으로 시총이 2700조원이나 증가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90일 상호관세 부과 유예를 발표하면서 대형 기술주들이 기록적인 상승폭을 보였기 때문이다. 9일(현지시간) 트럼프 행정부는 중국을 제외한 주요 교역국에 90일 상호관세 부과 유예를 발표했다. 호재에 반응한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962.86포인트(7.87%) 오른 4만608.45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474.13포인트(9.52%) 급등한 5456.9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857.06포인트(12.16%) 급등한 1만7124.97에 각각 마감했다.특히 나스닥 지수 상승 폭은 기술주 거품이 꺼진 뒤 약세장 시기인 2001년 1월 3일(14.17%) 이후 두 번째로 컸다. 다우 지수는 역대 6번째로 상승 폭이 컸다.애플 주가는 전날보다 15.33% 치솟은 198.85달러(28만873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1998년 이후 27년 만에 가장 큰 상승폭이다.애플 주가는 이날 소폭 상승 출발한 뒤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 부과 발표에 한때 200달러선을 회복하는 등 앞선 하락분의 상당 부분을 회복했다. 시가총액도 2조9879억 달러로 불어나며 3조 달러선 탈환을 눈앞에 뒀다. 이날 하루에만 삼성전자(2392억 달러) 시총의 1.6배인 3970억 달러(576조원)가 늘었다.이에 10.13% 상승한 마이크로소프트(MS)에 전날 내줬던 시가총액 1위 자리도 하루 만에 되찾았다. 애플 주가는 앞서 지난 4일간 23% 폭락하며 2000년 닷컴 버블 붕괴 이후 4일간 최대 낙폭을 기록한 바 있다.AI 대장주 엔비디아 주가는 18.72% 급등한 114.33달러에 마감하며 단숨에 100달러선을 넘어 110달러선까지 회복했다. 시총도 4400억 달러 증가했다.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전기차 업체 테슬라는 22.69% 상승해 주요 대형 기술주 가운데 상승폭이 가장 컸다. 시총도 1620억 달러 늘어나며 8750억 달러를 기록했다.아마존과 구글 모회사 알파벳,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플랫폼 주가도 각각 11.98%, 9.88%, 14.76% 급등 마감했다. 시총도 2170억 달러, 1860억 달러, 1910억 달러 각각 늘어났다. MS 시총도 2670억 달러 증가했다.이날 하루에만 이들 7개 대형 기술주의 시총은 1조8600억 달러(2700조원)가 증가했다.관세 영향에 따른 경기 침체 우려로 하락했던 반도체주들도 일제히 반색했다. 미 반도체 기업 브로드컴 주가가 18.66% 올랐고,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 대만 TSMC 주가는 12.29% 상승했다.퀄컴과 AMD도 15.19%와 23.82% 각각 강세를 나타내며 장을 끝냈다. 반도체 관련주로 구성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18.73% 폭등 마감했다.김두용 기자 2025.04.10 08:37
IT

지브리 프사 대박 난 '챗GPT', 필터 없이 대담한 '그록'…AI 대전 2막

생성형 AI 대전의 두 번째 막이 올랐다.샘 올트먼의 오픈AI와 일론 머스크의 xAI가 차별화 기능을 선보이면서 소리 없는 전쟁이 일어나고 있다. 오픈AI의 챗GPT는 이미지 생성 기능으로 최다 이용자를 찍었고, xAI 그록은 도덕적 경계를 넘나드는 대담한 답변으로 추격의 고삐를 당겼다.3일 오픈AI에 따르면 챗GPT 가입자는 지난달 말 기준 5억명을 돌파했다. 3개월 만에 30% 이상 급증했다. 국내 이용자들도 단기간 내 확 늘었다. 지난달 27일 우리나라 챗GPT 일간 활성 이용자 수(DAU)는 처음 120만명 대를 기록하며 역대 최다를 나타냈다.오픈AI가 지난 3월 25일 출시한 ‘챗GPT 4o 이미지 생성 기능’이 흥행 요인으로 꼽힌다. 챗GPT에 사진을 업로드한 뒤 “(일본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지브리 스타일로 그려줘”라고 말하면 10초 안에 결과물을 내놓는다. 해당 사진을 카카오톡 프로필 등으로 설정하는 것이 일종의 놀이문화로 확산하고 있다.신규 서비스는 이미지 생성 모델 ‘달리3’를 기반으로 하며 사진 없이 텍스트 설명만으로도 창작할 수 있다. 사진, 일러스트, 회화 등 다양한 스타일을 지원해 4컷 만화도 순식간에 완성한다.올트먼 CEO는 행복한 비명을 질렀다. 그는 자신의 X(옛 트위터)에 “이미지 생성 기능을 활용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는 것이 즐겁지만 (작업을 수행하는) GPU(그래픽처리장치)가 녹고 있다”고 말했다. 올트먼 CEO는 크리켓 선수가 된 자신의 모습을 애니메이션 스타일로 그린 뒤 업로드하며 간접 마케팅을 이어갔다.오픈AI는 이용자 폭증과 저작권 우려 확산 탓인지 정책을 일부 변경했다. 지브리 스타일의 애니메이션을 요구하면 ‘따뜻하고 귀여운’이라는 표현으로 순화하도록 안내하거나 제작을 거부한다. 하지만 어떤 명령에는 지브리 대표작 ‘이웃집 토토로’ 캐릭터까지 삽입하는 등 온전히 받아들일 때도 있다. 챗GPT 무료 이용자의 경우 이미지 생성 횟수에 제한을 걸었다. 머스크가 내놓은 그록도 빠르게 입지를 넓히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시밀러웹의 조사에서 지난 3월 한 달간 하루 평균 웹 방문자 수 1650만 명을 달성하며 중국 딥시크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월간 트래픽은 전월 대비 800% 뛰었다.그록은 챗GPT보다 ‘덜 조심스러운’ 서비스를 표방한다. 논란의 여지가 있는 주제와 엉뚱한 질문에도 비교적 창의적인 답변을 내놓는다. 머스크가 소유한 X와 연계해 최신 이슈를 파악하는 것 역시 강점이다. 챗GPT는 과거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것이 단점으로 꼽혀왔는데, 실시간 웹 검색 기능을 적용하며 한계를 극복해가는 모습이다.다만 미국 IT 매체 테크크런치는 “최근 그록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머스크를 향한 부정적 발언을 검열했다는 논란이 있었던 만큼 이 기세를 이어갈지는 미지수”라고 평가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4.04 08:00
경제일반

농심, 바나나킥 동생 '메론킥' 출시

농심이 스낵 ‘메론킥’을 오는 21일 출시한다. 메론킥은 농심이 1978년 출시한 전작 ‘바나나킥’에 이어 약 50년만에 선보이는 ‘킥(Kick) 시리즈 신제품이다. 농심은 올해 안으로 새로운 과일맛 신제품을 준비중이며, 킥 시리즈를 글로벌 브랜드로 육성할 방침이다. 농심은 하반기부터 바나나킥과 메론킥의 미국, 일본, 중국 시장 수출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신제품 메론킥은 국산 머스크메론과 우유를 조합해 메론 특유의 달콤한 맛을 구현했다. 전작 바나나킥과 마찬가지로 바삭하면서도 입 안에서 부드럽게 녹는 독특한 식감을 살렸고, 모양도 고유의 휘어진 곡선 모양으로 만들어 ‘킥’시리즈 정체성을 유지했다.농심 관계자는 “따뜻해진 계절을 맞아 시원한 디저트로 사랑받는 메론을 활용, 바나나킥에 이은 새로운 메론킥을 선보인다”며, “50년간 받아온 국내 소비자들의 사랑, 최근 유명 스타들이 보내준 성원을 동력 삼아 ‘킥’ 시리즈를 달콤한 과일맛과 부드러운 식감을 가진 글로벌 브랜드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2025.04.02 09:36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