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가이드하우스가 발표한 2025년 자율주행 리더보드에서 국내 자율주행 스타트업 오토노머스에이투지(이하 에이투지)가 세계 7위를 기록했다.
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2018년 한지형 대표를 비롯한 현대자동차 출신의 자율주행 엔지니어 4명이 설립한 국내 자율주행 기업이다. 전국에서 가장 많은 82대의 자율주행차를 운영한 경험이 있고, 도심 자율주행 분야에서 국내 최다 누적 주행거리인 약 94만㎞를 기록했다.
에이투지는 2023년 13위로 첫 진입한 데 이어 2024년 11위, 2025년 7위로 3년 연속 한국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순위에 진입했다. 일론 머스크의 테슬라(10위)를 제친 것이 눈길을 끈다.
이번 평가에서는 ▲비전 ▲시장 진입 전략 ▲파트너십 ▲생산 전략 ▲기술 ▲글로벌 확장성 등 '전략'과 ▲영업·마케팅·유통 ▲제품 성능 ▲품질·신뢰성 ▲포트폴리오 ▲가격·수익성 ▲지속 가능성 등 '실행' 두 축을 기준으로 대상 기업들의 전반적 역량을 분석했다. 올해는 글로벌 확장성과 가격·수익성 항목을 강화했다. 중국 기업들과 미국 죽는 정보 접근의 한계로 평가 대상에서 빠졌다.
에이투지는 전략 부문에서 전체 평가 대상 기업 중 5위를 달성했다. 리더그룹 4개 기업 외 경쟁그룹 중 최고점이다. ▲생산 전략 ▲기술 ▲글로벌 확장성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한지형 오토노머스에이투지 대표는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한 레벨4 자율주행차가 APEC 정상회의라는 국제 무대에서 공식 자율주행을 수행한 경험이 이번 글로벌 평가에 의미 있게 반영된 것으로 본다"며 "앞으로 추진될 대규모 자율주행 실증도시 사업을 기반으로 운영 규모와 기술 고도화를 가속해 AI 3대 강국을 향한 국가 과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