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44건
연예

'머니게임' 갈림길 선 이성민 "대통령이 되거나 몰락하거나"

"대통령이 되거나 몰락하거나." '머니게임' 이성민이 갈림길에 섰다. 4일 tvN 수목극 '머니게임' 측은 15회 예고 영상을 공개했다. "쉴 새 없이 판도라의 상자가 열린다"며 기대감을 높였다. 앞서 '머니게임' 14회에는 고수(채이헌)·이성민(허재)·심은경(이혜준)이 바하마 유태오(유진한)의 스파이 조재룡(조희봉)의 양심 고백 기자회견을 성사시키며 바하마의 악행을 고발하는 데 성공했다. 고수는 유태오에게서 받은 동영상을 통해 부친 정동환(채병학)이 이성민에게 살해당했다는 사실을 알고 경악했다. 공개된 예고 영상에는 자신의 범행이 수면 위로 드러났다는 사실을 까맣게 모른 채 대통령의 꿈을 키워나가는 이성민의 모습이 담겨있다. 특히 이성민은 기자들 앞에서 "고수를 100% 신뢰한다"고 단언할 정도로 그를 믿고 있다. 유태오는 이성민을 이용하려고 한다. 유태오와 손을 잡은 대형로펌의 변호사 김창완은 "(이성민을) 치우긴 왜 치워요. 그 목줄을 우리가 쥐면 되는데"라며 알 수 없는 꿍꿍이를 보인다. 독이 바짝 오른 고수는 유태오를 향해 "네가 원하는 대로 내가 움직일 것 같아?"라며 날을 세웠다. 이날의 주요 시청 포인트는 고수가 어떤 행보를 보일지, 자신도 모르는 사이 벼랑 끝에 서게 된 이성민이 어떤 최후를 맞이할지다. 방송은 4일 오후 9시 30분. 김지현 기자 kim.jihyun3@jtbc.co.kr 2020.03.04 14:09
연예

[포토] 이성민 '머니게임' 끝까지 본방사수!!!

배우 이성민이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열린 드라마 ‘머니게임’ 촬영종료파티 참석 하고 있다. 박찬우 기자 park.chanwoo@jtbc.co.kr2020.01.30 2020.01.30 18:25
연예

[포토] 이성민 훈훈한 미소

배우 이성민이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열린 드라마 ‘머니게임’ 촬영종료파티 참석 하고 있다. 박찬우 기자 park.chanwoo@jtbc.co.kr2020.01.30 2020.01.30 18:24
무비위크

[인터뷰③] 이성민 "다시 태어나면 연기 안해, 이번 생에 다 쏟을 것"

열 개라도 모자른 몸을 기어이 열 개로 만들어내는 이성민(53)이다. 2020년 연초부터 두 편의 영화와 한 편의 드라마로 스크린과 브라운관 동시 점령에 나선 이성민은 계획이 다 있었다는 듯, 전혀 다른 장르에서 전혀 다른 분위기의 캐릭터로 '같은 얼굴 다른 느낌'의 신선함을 완성했다. 특히 설 연휴 관객들과 만나고 있는 '남산의 부장들'과 '미스터 주: 사라진 VIP'의 동시기 경쟁은, 지난 2018년 여름시장 '공작'과 '목격자'를 나란히 내놨던 모양새와 꽤 닮았다. 이번엔 한 날 한 시 개봉으로 눈치싸움은 더욱 치열해졌지만 개봉과 동시에 빵 터진 '남산의 부장들'과 실관람객들의 호평을 자아내고 있는 '미스터 주: 사라진 VIP'는 배우 이성민의 진가를 여실히 확인케 한다. 결과를 떠나 배우의 선택에는 늘 이유가 있다. '남산의 부장들' 박통과 '미스터 주: 사라진 VIP'의 주태주는 이성민에게 '한번쯤 도전해 보고 싶은 캐릭터'로 다가왔다. 준비 과정부터 연기 패턴까지 모든 것이 달랐지만 그래서 즐겁고 의미있었던 시간. 이성민은 "어느 한 작품만 홍보하기에는 조금 미안한 상황이 됐다. 설 연휴기간 무대인사도 두 영화 모두 뛸 계획이다"고 전해 남다른 애정을 엿보이게 했다. 2018년과 2019년 '공작(윤종빈 감독)'을 통해 역대급 호평은 물론, 굵직한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 트로피를 휩쓸며 배우 인생 최고의 순간을 만끽했던 이성민은 "그저 상상만 했던, 너무 먼 이야기라 감히 꿈이라 말할 수도 없었던 일들을 모두 이뤄낸 시간이었다. '미생'에서 했던 말처럼 더할나위 없었다"며 "인연의 소중함을 느꼈고, 그 이상의 책임감을 갖게 됐다. 만약 다시 태어나면 절대 이건 안 할테지만, 연기 하나밖에 모르고 살아 온 이번 생에서는 이왕 이렇게 된 것 후회없이 다 쏟아붓고 싶다"는 진심을 고백했다. 꾸준한 인내 만큼이나 겸손의 미덕이 돋보이는 배우. 매 인터뷰마다 힐링의 시간을 선물해 주는 이성민을 모두가 애정하고 응원하는 이유다. ※인터뷰②에서 이어집니다. -배정남은 이성민을 '형님'을 넘어선 '아버지'처럼 언급하더라. "뭔가 초등학생 데리고 다니는 아빠의 모습 같달까…. 으하하. 걔가 좀 그렇다. 정남이는 옆에서 여러 사람이 말을 하거나 조언을 하면 혼란이 오는 친구다. 원래 다른 배우들과 할 때도 요구나 조언을 잘 안 하는 편인데 정남이는 더욱 안 했다. 대신 정남이가 나에게 무언가 요청하는건 웬만하면 들어 주려고 했다." -예를 들면. "밤에 무섭다고, 잠 안 온다고 전화하면 같이 만나서 컵라면 먹고 그랬다. 그런 모습은 좀 아버지 같았겠지.(웃음) 스태프들이랑 이야기를 하다 귀신 경험담까지 나온 적이 있었다. 정남이도 자기 경험담을 실컷 이야기 하더니 숙소로 들어갔다. 근데 새벽에 눈을 떠 보니까 2~3시 쯤 '잡니꺼. 아따 무서버서 잠이 안 오네~' 하는 내용의 문자가 와 있더라. 나는 오전 5시반 정도만 되면 눈을 뜨는데 전화해보니 그때까지도 잠을 못 잤다고 하더라. 그 날부터 벨(반려견)을 데리고 다녔다. 정남이가 벨을 안고 자는건 무서워서 그런 것이다. 하하." -명절에도 만나고, 한 식구 같은 느낌도 든다."평소에 그렇게 자주 만나거나 자주 연락하지는 않는다. 근데…. 왠지…. 정남이는 좀 짠한 구석이 있지 않냐.(웃음) 철없이 구는데도 어느 면에서 보면 측은해 보인다. '보안관' 때 형들이 정남이를 많이 놀렸지만 그만큼 정말 잘 챙겨줬다. 정남이는 사람 귀한 줄 아는 친구다. 그래서 그런지 주위에 사람이 진짜 많더라. 나도 그 중 한 명 정도인거지.(웃음) -배우로서 고민이 많아진 것 같던데. 그런 이야기도 종종 나누는 편인가. "분량이 많아지고, 존재감이 커지니까 부담과 책임감을 좀 느끼는 것 같더라. '뒤에서 대사 몇 마디 할 때가 좋았지? 형님 마음 알겠나~ 원래 돈 받는 액수가 커지면 다 그런거야'라는 식으로 자연스러운 대화를 나눴다. 힘들고 긴장돼도 멘탈 잘 잡으라고. 그 정도다." -현장에서 팀별로 회식을 꼭 시켜주려 했다는 비화를 들었다. "내가 술을 못하지 않나. 스태프들에게 늘 미안한 마음이 있다. 전체 회식은 회식대로 하지만, 개별적으로 '술 한잔 할래?' 가볍게 말할 수 있는데 그걸 난 할 수 없으니까.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식사 자리가 만들어 지더라. 그것도 매일은 못한다. 여유가 있으면 하는건데 술을 못해서 생기는 그림이다.(웃음) 같이 고생하는 만큼 잘 챙겨주고 싶다." -수 많은 작품과 수 많은 캐릭터들이 어떻게 남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나. "음…. 그렇게까지 생각해 본 적은 없는데….(웃음) 딸이 올해 20살이 됐다. 얼마 전 '미운우리새끼'에 출연해 '아직 딸이 대학 합격 통지서를 못 받았다'고 했는데 '왜 그 이야기 했냐'고 툴툴거리더라. 최근 몇 개 중 하나를 받았다. 하하. 그 기쁨과 중요성을 나도 잘 알고 있지만 딸에게 그런 이야기를 했다. '아빠가 살아보니까 인생이 길어. 네가 하고 싶은 것 여러가지를 다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 살다가 해보고 싶은 것이 새롭게 생길 수도 있지 않나. 난 20살 때 극단에 들어가 평생 연기만 했다. 어느 순간 그게 좀 안타깝더라. 다른 것을 하나도 못 해봤으니 할 줄 아는 것도 없었다. 내 인생이 이렇게 풀릴 줄도 몰랐고.(웃음) 지난해 '공작'이라는 영화를 통해 상상만 했던 것을 다 경험했다. 그것도 매일 상상하거나 어떤 목표로 삼았던 것이 아니었다. 워낙 멀리 있는 일이라 간혹 몇번, 말 그대로 상상만 해봤던 것들이다. 그 작품을 하게 된 것이 굉장히 고마웠고, 시상식에서 내가 살아온 자취를 복기 해 봤다. 수상 소감으로도 말했었는데 '지금 여기까지 와 보니 거미줄 같은 많은 인연이 있더라. 나랑 만나 나와 인연이 된 모든 사람들에게 고맙다'고 했다. 모든 것을 다 이룬 것 같았고, '미생'에 나왔던 말처럼 더할나위없이 좋았다. 그 후 생긴 것이 책임감이다. 책임감이 정말 많이 생겼다. '내가 많은 인연의 고마움을 얻은 것처럼 이젠 내가 누군가의 인연이 돼 주면 좋겠다'는 마음이 들었고,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는 다짐과 함께 새 에너지도 얻었다. '미스터 주: 사라진 VIP', '남산의 부장들' '머니게임'은 모두 그런 마음으로 덤빈 작품들이다. 진심으로 그렇게 살아가고 싶고, 그렇게 할 수 있는 작품들을 만나고 싶다. 그럼 모든 작품과 캐릭터들이 의미있게 남지 않을까 싶다." -해야 할 것들이 더 많아 졌을 것 같다. "만약 다시 태어나면 다시는 이건 안 할 것이지만.(웃음) 이것 밖에 모르고 살아온 것이 때론 후회도 되는데, 이왕 이렇게 된 것 이번 생은 계속 열심히 해 보려고 한다. 나이도 있으니 나름의 자기 관리도 꾸준히 해야 할 것 같고. 늘 좋은 모습으로 인사 드리고 싶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사진=리틀빅픽처스 2020.01.26 16:15
무비위크

[인터뷰①] '남산'의 '미스터' 이성민 "설 무대인사 두탕 뛰어야죠"

열 개라도 모자른 몸을 기어이 열 개로 만들어내는 이성민(53)이다. 2020년 연초부터 두 편의 영화와 한 편의 드라마로 스크린과 브라운관 동시 점령에 나선 이성민은 계획이 다 있었다는 듯, 전혀 다른 장르에서 전혀 다른 분위기의 캐릭터로 '같은 얼굴 다른 느낌'의 신선함을 완성했다. 특히 설 연휴 관객들과 만나고 있는 '남산의 부장들'과 '미스터 주: 사라진 VIP'의 동시기 경쟁은, 지난 2018년 여름시장 '공작'과 '목격자'를 나란히 내놨던 모양새와 꽤 닮았다. 이번엔 한 날 한 시 개봉으로 눈치싸움은 더욱 치열해졌지만 개봉과 동시에 빵 터진 '남산의 부장들'과 실관람객들의 호평을 자아내고 있는 '미스터 주: 사라진 VIP'는 배우 이성민의 진가를 여실히 확인케 한다. 결과를 떠나 배우의 선택에는 늘 이유가 있다. '남산의 부장들' 박통과 '미스터 주: 사라진 VIP'의 주태주는 이성민에게 '한번쯤 도전해 보고 싶은 캐릭터'로 다가왔다. 준비 과정부터 연기 패턴까지 모든 것이 달랐지만 그래서 즐겁고 의미있었던 시간. 이성민은 "어느 한 작품만 홍보하기에는 조금 미안한 상황이 됐다. 설 연휴기간 무대인사도 두 영화 모두 뛸 계획이다"고 전해 남다른 애정을 엿보이게 했다. 2018년과 2019년 '공작(윤종빈 감독)'을 통해 역대급 호평은 물론, 굵직한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 트로피를 휩쓸며 배우 인생 최고의 순간을 만끽했던 이성민은 "그저 상상만 했던, 너무 먼 이야기라 감히 꿈이라 말할 수도 없었던 일들을 모두 이뤄낸 시간이었다. '미생'에서 했던 말처럼 더할나위 없었다"며 "인연의 소중함을 느꼈고, 그 이상의 책임감을 갖게 됐다. 만약 다시 태어나면 절대 이건 안 할테지만, 연기 하나밖에 모르고 살아 온 이번 생에서는 이왕 이렇게 된 것 후회없이 다 쏟아붓고 싶다"는 진심을 고백했다. 꾸준한 인내 만큼이나 겸손의 미덕이 돋보이는 배우. 매 인터뷰마다 힐링의 시간을 선물해 주는 이성민을 모두가 애정하고 응원하는 이유다. -'미스터 주: 사라진 VIP'와 '남산의 부장들'이 같은 날 개봉했다. "날짜까지 같았던 적은 처음이다. 피하고 싶었지만 내가 결정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기 때문에…. 아쉽기도 하고, 안타깝기도 하고, 미안하기도 한데, 한편으로는 여러 번 얻어 맞는 것 한 번만 맞게 되는 것 같아서 속은 후련하다. 하하. 어쩌다보니 드라마('머니게임')까지 같이 겹쳤다. 다 잘 됐으면 좋겠다." -다행히 장르는 극과 극이다. "많이 다르다. 소재, 스토리, 캐릭터 모두 다르다. 그래서 영화를 찾아주는 주요 관객층도 다를 것 같다. '미스터 주'는 12세 관람가니까 아이들이 쉽고 편하게 볼 수 있는 영화다. '남산의 부장들'은 시사회 때도 연세있는 분들이 눈에 띄더라.재미있게 보신 것 같았다. 다시 정서를 조금 더 알고 이해하시지 않을까 싶다." -설 연휴는 무대인사와 함께 하게 될까. "하루는 '남산의 부장들' 갔다가, 하루는 '미스터 주' 갔다가 그렇게 될 것 같다. 어떤 하나만 선택하기가 힘들다. 할 수 있는대로 아주 다 할 생각이다.(웃음)" -'미스터 주: 사라진 VIP'는 왜 출연을 결정했나.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작업이 될 것 같았다. 외국 영화들로는 많이 접해 본 작품이라 익숙해 보일 수 있지만 한국 영화에서는 잘 못 봤다. 작품이 없으니 출연할 수 있는 기회도 많지 않다. 기회가 왔을 때 해보고 싶었다. '로봇 소리'도 그렇지만 개인적으로 가족들이 다 함께 볼 수 있는 영화를 좋아한다. 그래서 더 끌렸던 것 같기도 하다." -반면 '남산의 부장들'은. "'마약왕'을 찍을 때 우민호 감독님이 갑자기 이야기를 하셨다. 혹 하더라.(웃음) 그 역할(극중 박통으로 설명되는 박정희 대통령) 또한 '지금 안하면 언제 또 할 수 있을까' 싶어 덥석 물었다. 그리고 나서 한참을 걱정했다. 역대 드라마나 영화를 보면 대부분 비슷한 얼굴을 가진 분들이 그 캐릭터를 연기했는데, 나는 하나하나 만들어 가야 했다. 외형부터 동작, 제스처, 걸음걸이까지 다 만들었다. 힘들었지만 재미있는 작업이었다." -참고한 영상이 많았을 것 같다. "맞다. 배우로서 실존 인물을 연기하는게 처음이었다. '내 식'이 아니라 '그 사람화' 되어야 했다. 그런 작업을 해보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 영화 속 캐릭터는 온전히 캐릭터다. 내 모습은 없다. 비슷하게 보였다면 다행이다." -코미디 영화가 꾸준히 부흥하고 있다. "사실 '미스터 주: 사라진 VIP'는 애초 코미디 영화로 만든 작품이 아니다. 그냥 가족 영화? '휴먼'이라는 표현이 더 어울리는 영화라 생각했다. 경쾌하게 다루긴 하지만 코미디를 노렸다면 감독님도 애초 시나리오를 저렇게 쓰지도, 연출하지도 않았을 것이다. 관객들을 웃겨야 했다면 알리(극중 개)가 욕을 하고 다녔겠지. 하하. 똥 밟는 신을 연기하면서 제대로 파악했다. '아, 이 영화 아이들 보는 영화구나' 똥 개그는 언제 어디서든 애들이 정말 좋아한다." -'남산의 부장들'은 정치색이 강한 영화로 비춰질 수 있는데, 부담감은 없었나. "어차피 한 시대를 이야기하는 영화니까 그렇게 보일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영화가 뛰어 넘어야 하는 지점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 영화는 정치영화가 아니라 욕망에 대한 영화다. 불안정하게 쌓아올린 모래성 위에 있는 권력자들의 불안함이 '남산의 부장들'이 하고자 하는 이야기다. 어쩔 수 없이 정치적 스토리가 나올 땐 카메라가 뒤로 빠지는 등 감독님도 직접적 인물 촬영을 피하려고 하셨다. 계엄령 선포 때 뒤통수를 찍는게 같은 맥락이다." -그 시대를 직접적으로 경험한 관객들에게는 익숙한 만큼 새롭게 느껴질 것 같기도 하다. "맞다. 그 시대의 정서, 공기, 분위기를 알고 계시는 분들이 훨씬 더 체감을 할 것이고, 박통 캐릭터 역시 그 인물이 어땠는지 젊은 세대보다 정서적인 이해가 높을 것이다. 젊은 분들에겐 약간 좀 낯설 수도 있겠지만 조직 사회로 이해하면 편하지 않을까. (이)희준이 캐릭터 같은 경우는 직장 상사라기보다 신앙에 가깝게 대하긴 하지만.(웃음)" 〉〉②에서 계속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사진=리틀빅픽처스 2020.01.26 16:00
연예

'머니게임' 이승철, 진중함 더했다…묵직한 전개 힘 보태며 '열연'

이승철이 '머니게임'에서 무게를 더하는 연기를 펼쳤다. 지난 15일 첫 방송된 tvN 수목극 '머니게임'은 대한민국의 운명이 걸린 최악의 금융 스캔들 속에서 국가적 비극을 막으려는 이들의 숨 가쁜 사투와 첨예한 신념의 대립을 그린 드라마. 첫 방송부터 대한민국 금융·경제의 중심에 파란을 일으킨 경제관료 고수(채이헌), 이성민(허재)의 모습과 그 심장부에 막 발을 내디딘 신임사무관 심은경(이혜준)의 모습이 속도감 있게 그려졌다. 이번 작품에서 이승철은 극 중 금융위원회 위원장 고상호 역으로 등장, 국회 정무위 금융위원회 국정 감사를 받으며 야당위원으로부터 집중 포화를 받는 강렬한 모습으로 첫 방송을 열었다. 자신의 자리를 내놓아야 하는 진퇴양난에 빠진 금융위원장의 모습을 표현하며 긴장감 넘치는 열연을 펼쳐낸 이승철은 '머니게임' 특유의 묵직한 전개에 힘을 보태며 스타트를 톡톡히 책임졌다는 평이다. 카리스마 있는 연기로 드라마 '머니게임'의 화려한 막을 올린 이승철은 JTBC 드라마 '쌍갑포차', 채널A '유별나! 문셰프' 등의 출연을 앞두고 있어 그의 활약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1.17 15:32
무비위크

[피플IS] 마동석·이병헌 이어 '이성민 vs 이성민'

열일의 결과물을 선보일 때가 됐다. 2020년 새해, 역대급 만남을 확정지은 배우 이성민이다. 이성민이 1월부터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굳건한 존재감을 뽐낸다. 같은 날 개봉하는 영화가 두 편, 그에 앞서 먼저 선보이는 드라마가 한 편이다. 단 한 작품도 빠짐없이 중요한 시즌 무게감 있게 선보이는 기대작인 만큼 이성민 어깨에 얹어진 책임감도 만만치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배우들의 다작 행보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같은 시기 여러 작품으로 대중과 소통하는 모습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당장 지난 겨울만 해도 '시동(최정열 감독)'과 '백두산(이해준·김벙서 감독)'으로 관객들과 만났던 마동석이 있고, 이병헌은 '백두산'에 이어 '남산의 부장들(우민호 감독)'으로 쉼없는 활동을 펼친다. 의도치 않은 '겹치기 개봉'이 됐지만 분위기는 좋다. 스스로와 흥행 경쟁에서 모조리 승리했다. 마동석은 연타석 홈런을 날렸고, 이병헌 역시 만족스러운 성과를 일궈냈다. 단순 흥행 뿐만 아니라 '이 배우들 덕택에 잘 됐다'는 호평도 따내는 성과를 일궜다. 그 바통을 이성민이 이어받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마동석과 이병헌이 그러했듯 이성민도 극과 극 장르에서 전혀 다른 매력의 캐릭터를 선보일 예정이라 오히려 반가움이 더 크다. 먼저 스크린에서는 '남산의 부장들'과 '미스터 주: 사라진 VIP(김태윤 감독)'를 오는 22일 나란히 내놓는다. 이성민은 지난 2018년 여름시즌에도 한 주 차로 개봉했던 '공작(윤종빈 감독)', '목격자(조규장 감독)'를 통해 '이성민 vs 이성민'을 이미 치러낸 바 있다. 두 작품 모두 손익분기점을 넘기며 함박미소를 짓기도 했다. 특히 '공작'에서 엘리트 북경 주재 대외경제위 처장이자 북한 외화벌이 총책임자 리명운 역할을 맡아 열연한 이성민은 백상예술대상을 비롯한 주요 시상식 남우주연상을 휩쓸며 완벽한 주연배우로 자리매김한 것은 물론, 흥행보증수표라는 신뢰까지 얻어냈다. 이번에도 두 작품으로 두 마리 토끼 그 이상을 잡을지 관심이 쏠린다. 당시엔 떼주물 시대극과 스릴러의 전쟁이었다면, 이번엔 장르의 폭이 더욱 크다. 떼주물 시대극과 코미디다.'남산의 부장들'은 1979년, 제2의 권력자라 불리던 중앙정보부장이 대한민국 대통령 암살사건을 벌이기 전 40일 간의 이야기를 담아낸 작품이다. '미스터 주: 사라진 VIP'는 국가정보국 에이스 요원 태주가 갑작스런 사고로 온갖 동물의 말이 들리면서 펼쳐지는 사건을 그린 영화다. '공작'에서 황정민·조진웅·주지훈 사이 발군의 존재감을 드러냈던 이성민은 '남산의 부장들'에서는 이병헌·곽도원·이희준과 호흡 맞췄다. 캐릭터는 더욱 강렬하다. 베일에 싸인 인물 '박통'으로 소개되지만 실존 인물이자, 다소 민감하고 예민할 수 있는 시대적 인물 박정희 전 대통령을 소화해낸 이성민이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성민은 극중 지금껏 보지 못했던 전혀 다른 결의 내면 연기를 소름끼치게 표현해냈다는 후문이다. 이에 따라 '미스터 주: 사라진 VIP' 속 이성민이 연기한 주태주는 '같은 배우 다른 얼굴'의 좋은 예가 될 전망. 주태주는 동물과 대화할 수 있는 능력을 득템한 국가정보국 에이스 요원으로, 엘리트 군견 알리와 함께 사라진 VIP를 추적하며 완벽한 콤비 플레이를 선보이는 인물이다. 다소 까칠하지만 예리한 수사 감각만은 무시할 수 없는 에이스 요원 면모에 코믹 연기까지 능청스럽고 즉흥적인 이성민의 원맨쇼가 준비돼 있다. 여기에 5년만 브라운관 복귀작까지 1월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대한민국의 운명이 걸린 최대의 금융스캔들 속에서 국가적 비극을 막으려는 이들의 숨가쁜 사투와 첨예한 신념 대립을 그린 드라마 '머니게임'. 이성민은 자신이 이루고자 하는 것을 위해 못할 일이 없는 야망가 금융위 부위원장 허재로 분한다. "공들이지 않은 장면이 하나도 없다"고 자평한 만큼 새 장르의 탄생을 기대케 한다. 한 관계자는 "지난해 개봉한 영화 '비스트'의 성적이 꽤 좋지는 않았지만, 연기력은 이견없는 호평을 받았다. 이제는 자타공인 무게감 있는 배우 반열에 올랐고, 단역부터 주연까지 수 많은 작품 속 차근차근 쌓아 올린 내공으로 다양한 장르에서 활용 가능한, 스펙트럼 넓은 배우임을 스스로 증명한 케이스다. 새해 무려 세 작품을 선보이는 만큼 배우 이성민의 진가를 더욱 명확히 확인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가 크다"고 전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1.13 08:00
연예

[포토] 이성민-고수 '최후의 승자는?'

배우 이성민과 심은경이 8일 오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 호텔 셀레나홀에서 열린 tvN 수목드라마 ‘머니게임’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머니게임'(연출 김상호)은 대한민국의 운명이 걸린 최악의 금융 스캔들 속에서 국가적 비극을 막으려는 이들의 숨 가쁜 사투와 첨예한 신념의 대립을 그린 드라마로 배우 고수, 이성민, 심은경 등이 열연한다. 15일 첫 방송.김진경 기자 kim.jinkyung@jtbc.co.kr/2020.01.08/ 2020.01.08 16:01
연예

[포토] 이성민-고수-심은경 '묵직하게'

배우 이성민, 심은경, 고수가 8일 오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 호텔 셀레나홀에서 열린 tvN 수목드라마 ‘머니게임’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머니게임'(연출 김상호)은 대한민국의 운명이 걸린 최악의 금융 스캔들 속에서 국가적 비극을 막으려는 이들의 숨 가쁜 사투와 첨예한 신념의 대립을 그린 드라마로 배우 고수, 이성민, 심은경 등이 열연한다. 15일 첫 방송.김진경 기자 kim.jinkyung@jtbc.co.kr/2020.01.08/ 2020.01.08 16:00
연예

[포토] 이성민-고수-심은경 '경제란 말입니다'

배우 이성민, 심은경, 고수가 8일 오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 호텔 셀레나홀에서 열린 tvN 수목드라마 ‘머니게임’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머니게임'(연출 김상호)은 대한민국의 운명이 걸린 최악의 금융 스캔들 속에서 국가적 비극을 막으려는 이들의 숨 가쁜 사투와 첨예한 신념의 대립을 그린 드라마로 배우 고수, 이성민, 심은경 등이 열연한다. 15일 첫 방송.김진경 기자 kim.jinkyung@jtbc.co.kr/2020.01.08/ 2020.01.08 15:58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