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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 K] 박하선 “데뷔 20주년, 더 잘하고 싶어…연기도, 예능도, 라디오도 여전히 사랑해” [창간56]

“생각해보니 일간스포츠와 많은 시간을 함께 했네요. 저의 시작부터 함께 한 신문사임을 알기에 더욱 감회가 새롭고 응원하는 마음이 들어요”올해 데뷔 20주년을 맞은 배우 박하선은 일간스포츠의 창간 56주년을 축하하며 “묵묵히 오랫동안 한 길을 걸어온 일간스포츠와 함께 나 역시도 앞으로 좋은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2005년 데뷔한 박하선은 지난 20년간 본업인 연기뿐아니라 예능, 라디오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며 K 대표 플레이어로 자리매김했다. 대중의 큰 사랑을 받은 시트콤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을 비롯해 ‘동이’, ‘혼술남녀’,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 ‘산후조리원’, ‘며느라기’, ‘검은태양’ 등 굵직한 작품을 남겼다.지난해부터 방영한 JTBC 부부 상담 예능 ‘이혼숙려캠프’(이하 ‘이숙캠’)를 통해서는 출연자들에 대한 진심어린 조언으로 ‘없어선 안 될’ MC로 맹활약 중이다. 이 밖에도 예능 ‘히든아이’와 ‘라이프업’, 라디오 ‘박하선의 씨네타운’을 진행 중인 박하선은 “예능도 라디오도 연기도 여전히 계속 사랑하고 좋아하기에 이어가고 있는 것 같다. 그냥 좋다”며 일을 향한 애정과 K플레이어로서 20년 동안 꾸준히 활동할 수 있었던 이유를 밝혔다.2017년 배우 류수영과 결혼한 박하선은 부부가 모두 예능계에서 나란히 입지를 굳힌 것으로도 유명하다. 류수영은 출중한 요리 실력과 직접 개발한 레시피로 ‘편스토랑’, ‘정글밥’ 등 각종 요리 예능을 섭렵하며 연예계 대표 요리 전문가로 떠올랐다. 박하선은 “저는 워낙 예능을 재미있어하고 좋아하고, 남편은 원래 요리를 좋아했다”며 “그냥 좋아하는 걸 했는 데 사랑을 받아서 신기하기도, 감사하기도 하다”고 기쁜 소회를 전했다.“제가 재미있게 말하는 걸 좋아해서 예능이 잘 맞는 것 같아요. ‘히든아이’나 ‘이숙캠’은 사실 프로그램 특성상 힘들 때가 있거든요. 그런데 이끌어가는 패널이나 스태프가 좋아서 그 사람들을 보며 계속 가는 것 같아요. 힘들 때도 있지만 힐링하고 신나게 논다는 기분으로 소화하려고 해요.” 고정 마니아층이 있을 정도로 인기가 많은 ‘이숙캠’은 아내 측 가사조사관인 박하선과 남편 측 가사조사관인 배우 진태현이 펼치는 ‘부부 심리극’도 화제를 모았다. ‘부부 심리극’은 출연한 부부의 갈등 상황을 박하선과 진태현이 이들 앞에서 연기하며 자신의 행동을 되돌아보게 하는 치료다. 박하선과 진태현의 리얼한 연기는 갈등을 겪었던 부부가 서로를 이해할 수 있게 도우며 ‘진심어린 솔루션’이란 반응을 얻었다.“심리극은 촬영 직전 리허설을 한번 진행하는데 당일에 대사가 바뀌기도 해요. 다 외워서 촬영에 들어가는게 현실적으로 어려울 때가 있고, 큰 합과 각 부부의 특징 정도만 맞추고 서로 호흡으로 연기하는 것 같아요. 얼마전 본업 연기 현장에서 스스로 ‘연기가 조금 는 것 같은데?’ 싶은 생각이 들어 신기했습니다. (웃음)”박하선은 데뷔 후 20년이 흐르는 동안 결혼을 하고 한 아이의 엄마가 되며 개인적으로도 변화를 맞았다. 그러나 연기를 향한 열정만큼은 과거나 지금이나 달라진 것이 없다. ‘그동안의 연기활동을 돌아봤을 때 기억에 남는 작품이 무엇이냐’고 묻자, 박하선은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은 요즘 어린친구들도 알아보게 해 주는 감사한 작품”이라며 “‘동이’, ‘며느라기’, ‘산후조리원’, ‘혼술남녀’,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 등도 기억에 남는다. 아무래도 많은 사랑과 호평을 받았던 작품들이 더 기억에 남는다. 정말 재밌게 촬영했던 현장”이라고 말했다.박하선은 또 20주년을 맞은 소감에 대해 “이제 시작”이라면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연기 수업도 다시 받기 시작했다”고 식지않은 열의를 드러냈다. “시장이 너무나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기 때문에 저도 이것저것 도전을 계속 하는 것 같아요. 본업인 배우로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고요. 이젠 일 자체를 즐기게 돼서 모든 일을 가리지 않고 하고 있어요. 20년이 금방 지나갔듯이, 곧 더 나이가 들테니 아직 젊을 때 계속 무엇이든 도전하려고 합니다.”박하선은 올해 숏폼 드라마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사랑’, ‘사이코패스 여순정’ 등의 작품을 통해서도 열일 행보를 이어갔다. 특히 ‘사이코패스 여순정’에서는 파격적인 액션과 사이코패스 성향 캐릭터를 섬뜩한 연기로 풀어내며 그동안 보여준 청순함을 완전히 탈피해 이목을 끌었다.“‘킬링이브’ 같은 작품을 하고 싶었어요. 저에게서 다른 모습을 기대하며 연기할 수 있어서, 재밌고 신나게 촬영했습니다. 현장에서 ‘컷’하면 ‘무섭다’는 반응이 나왔는데 그때 정말 짜릿했죠. 제가 연기한 캐릭터가 사이코패스지만 그 안에서 사랑스럽고 착하고 귀여운 부분도 있어서, 그런 부분들은 최대한 유쾌하게 살리려고 했어요.” 연기와 예능 고정 출연 외에 박하선이 놓지 못하는 중요한 한 가지는 라디오다. 박하선은 2020년 11월부터 SBS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 DJ로 청취자를 만나고 있다. 각종 스케줄을 소화하며 매일매일 라디오를 한다는 게 쉽지만은 않았을 터. 그럼에도 DJ 활동을 포기 못한다는 박하선은 “매 해가 지날수록 사실 쉽진 않다. 가끔은 라디오를 졸업한 뒤 생전 처음 한 달 이상 여행가는 상상을 해 보기도 했다. 근데 이번에 청취율이 지상파1위를 해서…”라고 너스레를 떨며 “휴식을 고민할 때도 있었지만, 더 성실하게 이어가야 할 때인 것 같다”고 열정을 빛냈다.“한국 영화만 좋아했는데 ‘씨네타운’을 진행하며 외화도 많이 보고, 영화에 대한 견문이 넓어져 배우로서도 큰 도움을 받고 있어요. 일상에 좀 더 발 닿아있는 현실적인 이야기를 라디오를 통해 매일매일 하며 청취자와 소통하는 것도 제 삶과 배우인생에 큰 보탬이 되고요. 곧 5주년이 되는데 뿌듯한 마음도 드네요.”박하선은 앞으로도 꾸준히 ‘K’를 플레이하기 위해서는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소신도 밝혔다. 그는 연상호 감독의 신작 ‘얼굴’을 최근 인상깊게 본 작품이라고 언급하며 “‘얼굴’이라는 흔한 소재에 정말 깊은 통찰을 주는 이야기가 담겨있었다. 이런 시도가 앞으로 더 다양해 지면 좋겠다. 그러기 위해 다같이 머리를 맞대고 치열하게 고민해야 할 시기다. 나 역시 경쟁력을 갖기 위해 지금도 부단히 노력하고 있고, 앞으로도 다양한 수업도 들으며 시대에 발 맞춰가려고 한다”고 밝혔다.“K콘텐츠가 전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만큼 더욱더 지평이 넓어지면 좋을 것 같아요. 순수하게 배역과 어울리는 배우가 캐릭터를 만날 수 있도록 할리우드처럼 기성 배우들에 대한 오디션 제도가 있으면 어떨까 생각해 본 적이 있어요. 또, 고생한 사람들이 정당한 빛을 보는 제도적인 개선도, 조금씩 이뤄져 왔지만 많은 사람들의 세심한 노력이 더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9.24 05:31
프로야구

인천·수원·대구 다 이겼는데 롯데만.. 멀어지는 부산의 가을

3~5위 팀은 모두 이겼다. 하지만 한 팀, 6위 팀만은 웃지 못했다. 6위 롯데 자이언츠와 5위권의 격차가 2.5경기로 벌어졌다. 5위 KT 위즈는 2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 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 경기에서 7-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T는 3연승을 달리며 5위를 수성, 가을야구 희망을 이어나갔다. 선발 오원석이 6⅓이닝 6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으로 11승을 챙긴 가운데, 타선에선 안현민과 황재균이 2안타 1타점씩 때려내며 맹활약했다.하지만 순위에 변동은 없었다. 0.5경기 차 4위 삼성 라이온즈도 같은 날 승리했기 때문이다. 삼성은 같은 날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홈 경기에서 혈투 끝에 7-5로 이겼다. 지난 21일 KT에 발목이 잡혀 4연승 행진이 끊겼던 삼성은 이날 두산전에서 승리하며 연패 없이, KT와의 0.5경기 차 격차를 유지했다. 장타의 힘으로 두산을 제압했다. 선발 헤르손 가라비토가 4이닝 4실점으로 흔들린 가운데, 이재현의 추격의 2점포와 4회 강민호의 동점 적시 3루타, 6회 이성규의 결승 솔로포로 승리를 낚았다. 마무리 김재윤이 9회 흔들리며 1실점한 뒤, 2사 만루 풀카운트 위기에 처했으나 잘 막아내면서 승리했다. 다만 삼성도 3위 SSG 랜더스와의 격차(2경기)를 더 줄이지 못했다. SSG 역시 승리했기 때문이다. SSG는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8위 KIA 타이거즈와의 홈 경기에서 5-0으로 승리했다. SSG 역시 3위 자리를 굳건히 했다. 이날 SSG는 선발 김건우가 5⅓이닝 동안 1피안타 2사사구 12탈삼진 무실점으로 팀 승리를 견인했다. 타선에선 에레디아가 홈런 포함 2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했고, 최지훈도 홈런 포함 2안타 1타점, 정준재가 4타수 3안타 1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3개 구장에서 모두 상위 팀이 승리한 가운데, 단 한 구장에서만 하위 팀이 승리했다.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열린 6위 롯데와 7위 NC 다이노스의 경기에서 NC가 4-2로 승리한 것이다. 롯데는 선발 투수 박세웅의 5⅓이닝 1실점 호투와 윤동희의 역전 솔로포에 불구하고 리드를 끝까지 지키지 못해 패했다. 2-2 동점 상황에서 8회, 정철원이 선두타자 볼넷과 안타를 차례로 내줬고, 타자 천재환을 번트 수비방해로 잡아내며 숨을 돌렸으나 이어진 2사 2, 3루에서 김휘집에게 2타점 적시타를 내주며 역전을 허용했다. 롯데는 9회 선두타자 전준우의 안타로 추격의 기회를 살렸으나, 이후 세 타자가 침묵하면서 결국 패했다. 2연패에 빠진 롯데는 5위 KT와의 격차가 2.5경기로 벌어졌다. 수원=윤승재 기자 2025.09.24 00:02
프로야구

'오원석 드디어 11승!' KT, 키움에 7-0 완승 '5위 수성' [IS 수원]

KT 위즈가 오원석의 호투에 힘입어 3연승을 달렸다. KT 위즈는 2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 뱅크 KBO리그에서 7-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T는 3연승을 달리며 가을야구 희망을 이어나갔다.선발 오원석이 6⅓이닝 6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으로 11승을 챙겼다. 후반기 첫 승이자, 8경기 만에 거둔 승리였다. 타선에선 안현민과 황재균이 2안타 1타점씩 때려내며 맹활약했다. 반면 키움은 선발 라울 알칸타라가 6이닝 5실점(2자책)으로 부진했다. 타선에선 송성문과 김건희가 3안타 씩 때려냈으나 한 점도 내지 못했다. 먼저 웃은 팀은 KT였다. KT는 1회 말 선두타자 허경민이 3루수 땅볼 실책으로 출루한 가운데, 1사 후 안현민의 안타, 강백호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렸다. 이어진 1사 1,3루에서 장성우의 희생플라이가 나오면서 KT가 2점 차로 달아났다. 키움은 3회 초 추격을 시도했다. 선두타자 염승원의 내야 안타로 포문을 연 키움은 1사 후 송성문의 안타와 임지열 타석 때 나온 3루수 허경민의 실책을 틈타 2사 2, 3루를 만들었다. 하지만 후속타자 이주형이 유격수 내야 뜬공으로 잡히면서 득점이 무산됐다. 위기를 넘긴 KT는 5회 말 빅이닝을 통해 승기를 잡았다. 선두타자 김민혁과 김상수가 연속 안타로 무사 1, 3루를 만들었고, 대타 이호연이 1루수 포구 실책을 틈타 출루한 사이 3루주자 김민혁이 홈을 밟으며 추가 득점을 올렸다. 이후 허경민의 적시타로 4-0을 만든 KT는 스티븐슨의 땅볼로 5점 차까지 달아났다. KT는 7회 말 점수를 추가했다. 선두타자 허경민의 몸에 맞는 볼과 스티븐슨의 볼넷, 안현민의 적시타로 1점을 더 달아난 KT는 2사 1, 3루에서 나온 황재균의 추가 적시타로 7-0을 만들었다. KT가 7점차 승리를 끝까지 지켜내며 승리했다. 수원=윤승재 기자 2025.09.23 21:06
해외축구

UCL 멀티 골 래시포드, 왜 벤치로 내려갔나…“회의 2분 지각했다”

스페인 라리가 FC바르셀로나 공격수 마커스 래시포드가 벤치 명단에서 출발한 건 ‘지각’ 때문이었다는 주장이 나왔다. 외신에 따르면 그는 약속된 회의에 단 2분 지각했으나, 사령탑은 무관용 원칙에 따라 그를 벤치로 내려보냈다는 소식이다.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22일(한국시간) 소식통의 보도를 인용, “래시포드는 회의에 단 2분 지각했을 뿐이었지만, 그 대가로 헤타페전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라고 전했다.앞서 래시포드는 22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요한 크루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헤타페와의 2025~26 라리가 5라운드서 벤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직전 뉴캐슬(잉글랜드)과의 2025~2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1차전서 멀티 골을 몰아치며 맹활약했는데, 이어진 리그 경기 선발에서 빠져 의문부호가 붙었다. 래시포드는 후반 교체 투입돼 1도움을 추가해 팀의 3-0 승리에 기여했다.경기 당일 이미 래시포드가 ‘지각’으로 선발에서 빠졌다는 보도가 나온 바 있다. 이어 그 구체적인 사유가 공개돼 팬들의 눈길을 끌었다. ESPN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헤타페전 당일 오전 9시 30분까지 출근해야 했고, 11시에 회의와 훈련 세션이 예정돼 있었다. 하지만 래시포드는 소집 시간보다 2분 늦게 도착했다. 한지 플릭 바르셀로나 감독은 ‘무관용 원칙’에 따라 그를 교체 명단에 뒀다. 앞서 하피냐, 쥘 쿤데, 이나키 페냐(엘체)도 같은 이유로 벤치행이나 명단 제외라는 엄벌을 받은 거로 알려졌다. 한편 래시포드는 지난 시즌에 이어 올 시즌에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를 떠나 임대생 신분으로 활약 중이다.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은 그는 첫 4경기서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는데, 최근 3경기에선 2골 2도움을 올리며 활약했다.김우중 기자 2025.09.23 14:44
스포츠일반

SK렌터카, PBA 팀리그 8연승…MVP는 강지은

프로당구 SK렌터카가 PBA 팀리그서 8연승으로 3라운드를 마쳤다.SK렌터카는 지난 22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5~26' 3라운드 최종일 경기에서 에스와이를 4-3으로 제압했다.SK렌터카는 3라운드 8승 1패(승점 23)라는 성적표를 받았다. 1라운드 하나카드, 2라운드 웰컴저축은행에 이어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했다.라운드 내내 맹활약한 강지은은 단식 5승 1패, 복식 6승 6패 등 11승 7패를 기록하며 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꼽히며 상금 100만원을 받았다.전날 우승을 확정한 SK렌터카는 에스와이를 상대로 접전을 펼쳤다.1세트엔 SK렌터카 에디 레펀스(벨기에)-조건휘 조가 황득희-최원준 조를 11-10(2이닝)으로 잡았다. 하지만 2세트 여자복식에서 히다 오리에(일본)-조예은 조가 한지은-이우경 조에 4-9(6이닝)로 무릎을 꿇었다.3세트 응오딘나이(베트남)와 5세트 강동궁이 각각 서현민과 모리 유스케(일본)를 꺾었으나 4세트 혼합복식과 6세트 여자 단식을 내주며 승부는 마지막 7세트로 향했다.7세트에 나선 '해결사' 레펀스는 최원준에게 1이닝 5점을 먼저 내준 뒤 2이닝째 하이런 7점으로 응수하는 등 5이닝 만에 11-7로 경기를 끝내고 팀의 8연승을 이끌었다.다른 경기에서는 NH농협카드가 하이원리조트를 4-3으로, 하나카드가 크라운해태를 4-2로 눌렀다.휴온스는 하림을 4-3, 우리금융캐피탈은 웰컴저축은행을 풀세트 접전 끝에 꺾었다.3라운드 최종 순위는 SK렌터카에 이어 NH농협카드(7승 2패·승점 19)가 2위, 하나카드(6승 3패·승점 18)가 3위, 웰컴저축은행(6승 3패·승점 17)이 4위를 기록했다.PBA 팀리그는 11월 중순 4라운드를 이어간다. 오는 28일부터는 시즌 5차 투어 '크라운해태 PBA-LPBA 챔피언십 한가위 2025'가 열린다.김우중 기자 2025.09.23 09:18
프로야구

14년 만의 MVP 하주석 "7년 만의 가을, 더 길게 더 즐겁게" [주간 MVP]

아마추어 시절, 첫 프로 시상식 단상에 오른 17세의 하주석은 당찼다. 2012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한화에 지명된 하주석은 프로 데뷔를 앞둔 2011년 11월 조아제약 대상 시상식에서 아마 MVP(최우수선수)를 수상한 뒤 "여드름 개수 만큼 안타를 치겠다"며 프로를 향한 포부를 전했다. 그로부터 14년 뒤, 하주석은 오랜만에 '조아제약 MVP'에 이름을 올렸다. 하주석은 조아제약과 일간스포츠가 선정하는 '주간 MVP'에 9월 둘째 주(9~14일) 주인공으로 선정됐다. 이 기간 하주석은 4경기에 출전해 타율 0.529(17타수 9안타) 1홈런 5타점, 출루율과 장타율을 합한 OPS 1.403으로 맹활약했다. 팀내 타율이 가장 높았다. 주간 타율 4위, 타점 공동 5위, OPS 5위의 하주석을 앞세운 한화도 이 기간 3승 1패를 기록하며 선두 LG 트윈스를 맹추격했다. 오랜만의 조아제약 상을 받은 하주석은 "아마추어 MVP를 받았던 기억이 생생하다. 그때 인터뷰가 아직도 기억에 남는데, '여드름 수만큼 안타를 치겠다'고 했다. 아주 건방진 생각이었다"라고 웃었다. 올해 31세인 그는 "그땐 겁 없이 도전을 했던 시기였다. 지금은 그때보다 야구를 할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 더 신중하면서도, 더 열심히 간절하게 야구를 하게 된다"라고 전했다. 우여곡절도 많았다. 2012년에 데뷔해 2016년 어린 나이에 주전으로 자리 잡으며 팀을 이끌었고, 2018년엔 첫 포스트시즌(PS) 무대도 밟았다. 전역 후에도 주전으로 활약했지만 야구 내외적으로 구설에 오르며 어려운 시기를 보내야 했다. 2023년부턴 부진까지 겹쳤다. 올해 초반까지도 경쟁에 밀린 모습이었다. 하주석은 "지난 2년 동안 타격 수정을 많이 했다. 예전엔 (타격) 타이밍이 안 맞다 보면 업다운도 심하고 슬럼프도 오래 갔는데, 수정을 거쳐가면서 조금씩 좋아진 것 같다"고 돌아봤다. 그는 "이런 것들이 스스로 정립이 돼가고, 팀도 좋은 성적을 내면서 마음가짐도 많이 달라졌다"라고 덧붙였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에 집중을 하자"고 마음 먹은 게 반등의 원동력이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팀이 잘 나가고, 큰 경기(포스트시즌)도 앞두고 있다. 그럴수록 번트나 여러 작전을 잘 수행해야 한다. 상황에 맞게 주어진 임무를 잘 해내는 게 내 역할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분위기 측면에선 팀의 중고참으로서 형들을 잘 보필하고, 동생들은 잘 이끄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화와 하주석은 '7년 만의 가을야구'를 눈앞에 두고 있다. 한화는 올 시즌 2018년 준플레이오프 직행(정규시즌 3위) 이후 7년 만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 지었다. 하주석은 "7년 전 가을은 짧았다(당시 1승 3패 탈락). 이번 가을야구는 조금 더 길게 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해야 한다"고 다짐했다. 그는 "선수단 구성도 7년 전과는 다르고, 올해는 새 구장, 새로 디자인한 유니폼 등 모든 게 바뀌었다. 잘해야 한다는 분위기가 있다"고 말했다. 현재 2위 한화는 1위 LG에 3경기 차로 추격 중이다. 26일부터 28일까지 LG와의 홈 3연전을 앞두고 있어 역전도 가능하다. 하주석은 "결과는 하늘만 알고 있다. 내가 해야 할 일, 우리 팀이 해야 할 일에 최선을 다한다면 좋은 결과가 분명 따라올 거라고 생각한다"고 각오를 다졌다.마지막으로 하주석은 팬들에게 "우리의 경기에 많은 팬들이 찾아와주시고 응원도 해주셔서 감사하다. 매진 기록도 많이 세웠다. 다가오는 가을도 즐거운 가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윤승재 기자 2025.09.23 09:01
해외축구

‘먹튀→세계 최고’ 뎀벨레, 생애 첫 발롱도르 수상…야말 제치고 가장 빛나는 별 ‘우뚝’

우스만 뎀벨레(파리 생제르맹)가 2025 발롱도르의 주인공이 됐다.뎀벨레는 23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샤틀레 극장에서 열린 2025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남자 선수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프랑스 축구 전문지 프랑스풋볼이 주관하는 발롱도르는 세계 최고 권위의 축구 시상식이다. 한 해 가장 빼어난 활약을 펼친 축구선수에게 돌아가는 상이다. 가장 명예로운 상이며 전 세계 100명의 축구 기자단 투표로 수상자를 가린다.뎀벨레는 지난 시즌 PSG에서 공식전 53경기에 출전해 35골 16도움을 올렸다. 이 시즌 PSG가 나선 모든 대회에서 골 맛을 봤다. 뎀벨레는 루이스 엔리케 감독 체제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뛰며 전방 압박, 득점, 연계 플레이 등 다재다능한 모습을 뽐냈다.그의 맹활약 덕에 2024~25시즌 PSG는 ‘4관왕’을 일궜다. 리그1,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프랑스컵, 트로페 데 샹피옹 우승을 차지했다. 뎀벨레는 4관왕의 일등공신으로 꼽혔고, 유력한 발롱도르 후보로 거론됐다. 실제 뎀벨레는 라민 야말(FC바르셀로나)과 경합 끝에 발롱도르를 품을 수 있었다.그야말로 ‘인간 승리’다. 2015년 스타드 렌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뎀벨레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를 거쳐 2017년 8월 바르셀로나에 입단했다. 당시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와 프랑스 최고 기대주로 꼽혔던 뎀벨레는 이적료 1억 4800만 유로(2430억원)를 기록하고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었다.하지만 저조한 활약과 잦은 부상 탓에 ‘먹튀’라는 오명을 안았다. 2023년까지 리그에서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한 적이 없을 정도였다. 2021~22시즌 라리가 21경기에서 1골 13도움을 올리며 부활을 알렸으나 ‘실패한 이적’이란 평가는 지우기 어려웠다. 2023년 8월 PSG 유니폼을 입고 커리어 반전에 성공했다. 엔리케 감독의 전술에 잘 녹아들었고, 신기하리만큼 부상도 그의 발목을 잡진 않았다. 건강한 뎀벨레는 세계 최고의 기량을 뽐냈고, ‘최고의 별’로 우뚝 섰다.올해 발롱도르 2~5위에는 야말, 비티냐(PSG),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하피냐(바르셀로나)가 차례로 이름을 올렸다.5~10위에는 아슈라프 하키미(PSG), 음바페, 콜 파머(첼시), 잔루이지 돈나룸마(맨체스터 시티), 누누 멘데스(PSG)가 자리했다. 야말은 ‘21세 이하(U-21) 발롱도르’로 불리는 코파 트로피를 2년 연속 차지했다. 최고의 골키퍼에게 돌아가는 야신 트로피는 돈나룸마에게 돌아갔다. 돈나룸마는 지난 시즌까지 PSG에서 뛴 활약을 바탕으로 이 상을 받았다. 한 시즌 가장 많은 득점을 한 선수에게 주는 게르트 뮐러 트로피는 빅토르 요케레스(아스널)가 들어 올렸다. 요케레스는 지난 시즌 스포르팅(포르투갈)에서 53골을 몰아쳤다. 올해의 남자 감독상은 루이스 엔리케(스페인) PSG 감독이 수상했다.여자 발롱도르는 3년 연속 스페인 국가대표 아이타나 본마티(바르셀로나)가 수상의 영예를 누렸다.김희웅 기자 2025.09.23 07:53
프로축구

서울 파이널 A행 앞장설 김진수 “야유는 팬들의 걱정 어린 말, 도움왕? 우리 팀에서 나오길”

어김없이 야유가 나왔다. 베테랑 수비수 김진수(33·FC서울)는 야유를 두고 ‘팬들의 걱정 어린 말’과 같다고 표현했다.김진수는 지난 2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광주FC와 2025 하나은행 K리그1 30라운드 홈 경기에서 도움 1개를 기록, 팀의 3-0 완승에 이바지했다. 풀타임을 소화한 그는 날카로운 왼발 킥으로 3골에 모두 관여했다.서울은 김진수의 맹활약 덕에 리그 2연패를 끊는 동시에 5위로 점프하며 파이널 A(K리그1 1~6위) 진입 가능성을 키웠다. 김기동 서울 감독은 이번 승리로 K리그1 통산 ‘100승’이란 의미 있는 기록도 달성했다. 김 감독은 경기 뒤 “진수가 내게 100승이란 선물을 주기 위해 노력했던 것으로 안다”며 고마움을 표했다.마냥 웃을 수만은 없었다. 이날 서울월드컵경기장에는 ‘위기의식’, ‘성적이 곧 팬들의 자존심’, ‘남은 4경기 머리 박고 뛰어라’ 등 불만 가득한 걸개가 걸렸다. 기대보다 저조한 성적 때문이다. 지난 7월 기성용(포항 스틸러스) 이적 사건 때부터 야유받은 김기동 감독은 전광판에 비칠 때마다 홈 팬들에게 ‘우~’ 소리를 들었다. 서포터의 반응을 잘 아는 김진수는 “팬들의 입장을 이해를 못 하는 게 아니다. 선수 입장에서 이렇다, 저렇다 말하기 어려운 부분”이라며 “전북 현대에서도 야유를 받아봤고, 서울에서도 받아봤다. 선수들에게 영향이 없지는 않은 것 같다. (다만) 팬들이 우리가 어떻게 해줬으면 좋겠다는 걱정 어린 말을 해주는 것이므로 이해하고 받아들이겠다”고 속마음을 전했다.김기동 감독을 향한 서포터의 불만은 가라앉지 않은 형세지만, 서울은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김진수가 있다. 그는 올 시즌 리그 29경기에서 2골 7도움을 기록, 2017년 K리그1에 온 뒤 한 시즌 최다 공격포인트 타이를 이뤘다. 커리어 첫 ‘도움왕’도 가시권에 들어왔다. 현재 1위는 세징야(대구FC·9개)다.김진수는 “내가 공격포인트를 많이 쌓는 선수는 아닌데, 올 시즌 (크로스를) 올릴 때 선수들이 잘 넣어주는 것도 없지 않아 있는 것 같다”면서 본인이 어시스트를 몇 개 올렸는지, 현재 도움 1위가 누구인지를 취재진에 물었다. 멋쩍게 웃은 김진수는 “사실 (도움왕에) 관심이 없다면 당연히 거짓말 아니겠나. 하지만 우리 팀에는 안데르손(7개)도 어시스트를 많이 하고 있다. 내가 받으면 좋겠지만, 그냥 우리 팀에서 나왔으면 좋겠다”고 속내를 밝혔다.오는 27일 만나는 다음 상대는 ‘친정’ 전북이다. 결과에 따라 서울이 파이널 A행에 더 가까워질 수도, 전북이 우승을 딱 한 발짝 남겨두게 될 수도 있다. “전북이 져 줬으면 좋겠다”고 농담한 김진수는 “전북이 잘하는 걸 우리가 분석하고 일주일을 잘 준비한다면 이길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했다.상암=김희웅 기자 2025.09.22 22:27
해외축구

‘반갑다 솔트레이크’ 손흥민, 동점 AS 이어 역전 득점까지 (전반 종료)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로스앤젤레스FC(LAFC) 손흥민(33)이 이번에도 레알 솔트레이크를 만나 전반전부터 공격 포인트를 몰아쳤다.LAFC는 22일(한국시간) 미국 LA의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MLS 정규리그 홈 경기서 솔트레이크시티와 격돌 중이다. LAFC는 전반전을 2-1로 앞선 채 마쳤다.손흥민은 이날도 선발 출격해 솔트레이크의 골문을 노렸다. 그는 직전 솔트레이크전에서 MLS 1호 해트트릭을 기록한 바 있다. 먼저 일격을 날린 건 솔트레이크였다. 전반 14분 수비수 브라이언 베라가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으로 LAFC의 골대 구석을 갈랐다. 골키퍼 위고 요리스가 힘껏 점프했으나, 막을 수 없는 궤적이었다.LAFC는 손흥민과 데니스 부앙가를 앞세워 반격했지만, 번번이 골문을 외면했다. 전반 24분에는 부앙가가 힐패스로 건넨 공을, 손흥민이 힘껏 왼발로 찼으나 선방에 막혔다. 이어진 코너킥 공격에서 손흥민의 크로스를 받은 타파리의 헤더는 골대를 강타했다.앞선 아쉬움을 털어낸 건 단연 손흥민이었다. 전반 추가시간 부앙가가 박스 안으로 쇄도하며 2대1 패스를 시도했다. 손흥민은 가볍게 재차 공을 건넸고, 이를 부앙가가 오른발로 마무리하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배턴을 넘겨 받은 건 손흥민이었다. 2분 뒤 박스 안에서 경합하다 넘어진 손흥민은 후속 상황서 다비드 마르티네스의 패스를 받은 뒤 기습적인 왼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니어포스트 구석을 뚫었다. 손흥민의 MLS 6호 골. 손흥민의 맹활약에 힘 입은 홈팀이 리드를 잡고 전반을 마무리했다.김우중 기자 2025.09.22 11:23
해외축구

‘맨유 임대생’ 래시포드, 지각으로 벤치행?…쐐기 골 AS 맹활약

임대생 마커스 래시포드(28·바르셀로나)가 주중 맹활약에도 훈련에 지각해 벤치로 빠졌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후반에야 투입된 그는 쐐기 골을 도우며 최근 상승세를 이어갔다.바르셀로나는 22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요한 크루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 라리가 5라운드에서 헤타페를 3-0으로 제압했다. 바르셀로나는 4승(1무)째를 올리며 리그 2위(승점 13)를 지켰다. 바르셀로나는 이날 전반에만 멀티 골을 신고한 페란 토레스의 활약에 힘입어 기분 좋게 출발했다. 전반에는 완벽한 경기력으로 상대에 단 1차례의 슈팅도 허용하지 않았다. 오히려 추가 골 찬스를 놓친 게 아쉬움으로 남았을 정도였다. 전반 15분엔 다니 올모의 힐 패스를 받은 토레스가 골망을 흔들었다. 34분에는 하피냐의 크로스를, 토레스가 받아낸 뒤 상대 골키퍼를 제치고 다시 골망을 흔들었다.헤타페는 후반 시작과 함께 만회 득점 기회를 잡았으나, 하비 무뇨스의 슈팅은 골문을 외면했다. 위기를 넘긴 바르셀로나는 곧장 쐐기 골을 넣었다. 후반 시작과 교체 투입된 래시포드가 수비 뒷공간 침투에 성공한 뒤 빈공간을 향해 정확한 땅볼 크로스를 건넸다. 올모가 빈 골문을 향해 침착하게 차 넣으며 쐐기를 박았다. 래시포드의 라리가 2경기 연속 도움.기세를 탄 래시포드는 내친김에 리그 데뷔 골까지 노렸는데, 이번에는 헤타페 골키퍼 다비드 소리아에게 막혔다. 바르셀로나는 이후 위기 없이 승점 3점을 수확했다.래시포드의 최근 활약이 눈에 띈다. 그는 주중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1차전 뉴캐슬(잉글랜드)과 경기에서 2골을 몰아치며 맹활약한 바 있다. 최근 3경기로 범위를 넓히면 공식전 2골 2도움으로 빼어나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는 스페인 현지서 그가 오전 팀 회의에 지각했다는 이유로 선발에서 빠졌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공교롭게도 래시포드는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시절에도 늦잠으로 미팅에 지각하거나, 팀 규율 위반으로 징계를 받은 기억이 있다. 하지만 한지 플릭 바르셀로나 감독은 “로테이션은 정상이다. 3~4일마다 경기가 있기 때문에, 우리는 신선한 다리를 경기장에 투입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김우중 기자 2025.09.22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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