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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 펴며 '하나', '둘', '셋'...해트트릭 음바페, 맨시티전서 메시-호날두 세리머니 다 했다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가 챔피언스리그 본선 무대, 그것도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를 상대로 해트트릭을 터뜨렸다. 레알 마드리드는 20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맨체스터 시티(맨시티)를 3-1로 이겼다. 이날 레알 마드리드의 세 골을 모두 음바페가 책임졌다. 레알 마드리드는 1차전 원정에서 3-2로 이긴 후 이날 경기까지 합계 스코어 6-3으로 맨시티를 꺾고 16강에 올랐다. 2차전에서 맨시티의 엘링 홀란은 부상으로 벤치를 지켰다. 올 시즌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후 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한때 혹평을 들었던 음바페는 홀란이 지켜보는 앞에서 해트트릭을 터뜨리며 맨시티를 UCL 무대에서 퇴장시켰다. 음바페는 전반 4분 라울 아센시오의 롱볼을 받아 논스톱 로빙 슛으로 절묘한 첫 골을 만들어냈다. 전반 33분에는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호드리구가 전한 패스를 무서울 정도의 침착함으로 골로 연결했다. 음바페는 후반 16분 세 번째 골을 넣고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이날 음바페는 해트트릭 달성 후 손가락 세 개를 한 개씩 펴 보이며 자축 세리머니를 했다. 영국 대중지 더선은 음바페가 이날 보여준 해트트릭 세리머니가 리오넬 메시를 따라한 것이라고 전했다. 더선에 따르면 음바페의 해트트릭 세리머니는 메시를 오마주한 것이다. 이 매체는 메시가 바르셀로나에서 뛰던 2011년, 마요르카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후 중계 카메라를 향해 손가락 세 개를 하나씩 펼치면서 세리머니한 적이 있다며 이 장면을 소개했다. 또한 음바페가 이날 경기에서 첫 골을 넣은 후 팔을 들어서 손목을 꺾어 보이는 모양의 독특한 세리머니를 했는데, 이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의 세리머니를 따라한 것이라고 전했다. 호날두는 최근 사우디아라비아리그 경기 도중 알와슬을 상대로 골을 넣고 이날 음바페가 한 것과 같은 몸짓의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음바페가 호날두의 시그니처인 '호우 세리머니'를 대놓고 따라하기보다 최근에 호날두가 했던 세리머니를 따라하며 그를 오마주했다는 설명이다. 음바페가 이날 보여준 폭발적인 공격력은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고 뛰었을 때 맹활약하며 팀에 우승컵을 다수 안겼던 호날두를 떠올리게 했다. 레알 마드리드 팬들은 이날 음바페의 활약을 보며 그가 '호날두의 후계자'라고 인증했고, 음바페도 스스로 이를 증명하는 듯한 세리머니를 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더선은 "음바페는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 두 명을 기리는 세리머니를 했지만, 그는 현재 스스로 자신만의 업적을 만들어가고 있다"고 표현했다. 음바페는 맨시티와 2차전에서 3골을 추가하면서 올 시즌 28골째를 기록했다. 더선은 여기에 덧붙여 "음바페는 어린 시절부터 호날두의 엄청난 팬이라고 밝힌 바 있다. 또한 지난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프랑스 대표팀 일원으로서 메시의 아르헨티나와 결승에서 격돌했다. 음바페는 당시 월드컵 결승전에 대해 메시를 상대로 함께 뛰었다는 것은 엄청나게 특별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고 설명했다. 이은경 기자 2025.02.20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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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샘프턴 승리 시 7.80배’…프로토 승부식 7회차, EPL 맨유-사우샘프턴전 대상 경기 마감 임박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가 오는 17일 오전 5시(한국시간)에 올드트래포드에서 진행되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유나이티드(홈)-사우샘프턴(원정)전을 대상으로 한 프로토 승부식 7회차 게임이 발매 마감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토 승부식 7회차에서 맨유(홈)-사우샘프턴(원정)전을 대상으로 하는 경기는 ▲일반(186번) ▲핸디캡(187번) ▲핸디캡(188번) ▲소수핸디캡(189번) ▲언더오버(190번) ▲SUM(191번) 등의 다양한 유형으로 즐길 수 있다.16일(목) 현재 공식 인터넷 발매 사이트 베트맨에 기공지된 맨유-사우샘프턴전의 일반 게임 배당률과 승리 확률은 사우샘프턴 승리(7.80배/11.3%), 양 팀의 무승부(4.95배/17.8%), 맨유 승리(1.24배/71.0%) 순이었다. 맨유-사우샘프턴전, 부진 탈출과 이변의 갈림길 속 운명을 건 승부 맨유와 사우샘프턴이 올드트래포드에서 격돌한다. 객관적 전력과 함께 홈 경기 이점을 가진 맨유가 우세한 경기를 펼칠 가능성이 높아 보이지만, 최근 맨유의 부진한 흐름과 사우샘프턴의 날카로운 역습 가능성을 고려한다면, 이번 경기 결과를 단정 짓기는 어렵다. 먼저, 사우샘프턴은 올 시즌 원정 경기에서 평균 1.7실점을 기록하며, 수비 불안을 노출했으나, 이는 전체 경기 실점 평균(2.2실점), 홈 경기 실점 평균(2.7점)보다 낮다. 상대적으로 원정 경기에서 더 나은 경기력을 보이고 있는 셈이다. 사우샘프턴은 이번 경기에서 날카로운 역습과 공격진의 활약을 통해 연패 탈출과 반전을 꿈꾸고 있다. 한편, 객관적 전력에서 앞서는 맨유는 상대전적에서도 압도적인 우위를 차지했다. 맨유는 2020-2021시즌 이후 펼쳐진 양 팀의 7차례 리그 맞대결에서 맨유는 4승 3무를 기록하며, 단, 한 번도 사우샘프턴에게 패하지 않았다.다만, 맨유의 부진은 이번 경기에서 큰 변수다. 맨유는 최근 7경기에서 1승1무5패를 기록하며, 리그 15위까지 추락했다. 해당 경기 중 유일한 승리를 기록한 맨시티전 이후 맨유는 3연패와 1무를 이어가며, 여전히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사우샘프턴은 맨유의 이러한 부진을 기회 삼아, 수비 뒷공간을 노리는 날카로운 역습으로 경기에 변수를 만들 가능성이 있다. 반대로 맨유는 객관적 전력과 상대 전적의 우위를 앞세워 부진 탈출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배당률 보다는 객관적인 지표에 더욱 무게를 싣는 스포츠팬들이라면, 핸디캡 게임을 선택해 승부 예측을 해보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핸디캡 게임의 경우, 맨유에게 -1점이 주어진 게임(187번)의 배당률과 승리 확률은 양 팀의 무승부(3.65배/24.1%), 사우샘프턴 승(3.30배/26.7%), 맨유 승(1.79배/49.2%)로 나타났고, -2점(188번)이 주어진 게임의 배당률과 승리 확률은 양 팀의 무승부(3.90배/22.6%), 맨유 승(2.95배/29.8%), 사우샘프턴 승(1.85배/47.6%)로 집계됐다. 더불어 24024년 11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된 ‘체육진흥투표권 적중결과 조회용 QR코드 서비스'는 투표권 우측 상단에 인쇄된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하면 해당 투표권의 적중결과를 바로 확인할 수 있는 방식이다. 이를 이용하면, 고객들은 별도 확인 절차 없이 빠르고 간편하게 구매한 투표권의 적중결과를 조회할 수 있다.스포츠토토코리아 관계자는 “맨유-사우샘프턴전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토 승부식 게임들이 곧 마감된다”며, “이번 게임은 일반, 핸디캡, 소수핸디캡, 언더오버, SUM 등 다양한 유형을 선택할 수 있기 때문에 해외 축구팬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전했다.한편, 2024-2025시즌 EPL 맨체스터유나이티드(홈)-사우샘프턴(원정) 경기를 대상으로 하는 프로토 승부식 7회차의 자세한 경기 분석 내용 등은 공식 온라인 발매사이트 베트맨 내 토토가이드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우중 기자 2025.01.16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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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살 때부터 입었던 맨유 유니폼…'20년 만의 결별' 암시한 래시포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스 출신의 마커스 래시포드(27)가 팀을 떠날 수도 있다는 뜻을 내비쳤다. 점점 설 자리가 줄어드는 가운데 직접 “새로운 도전을 할 준비가 됐다”고 밝히며 결별을 암시한 것이다.18일(한국시간) 영국 공영방송 BBC에 따르면 래시포드는 “새로운 도전과 다음 스텝으로 나아갈 준비가 됐다고 생각한다”는 뜻을 밝혔다. 자신의 미래에 대한 질문에 대해 답하는 과정에서 맨유 잔류가 아닌 다른 팀으로 이적할 수 있음을 시사한 것이다.래시포드는 8살에 불과하던 2005년 맨유 유스팀에 입단한 뒤, 연령별 유스팀을 거쳐 프로까지 데뷔한 이른바 ‘성골 유스’다. 맨유 데뷔 이후에도 단 한 번도 다른 팀 유니폼을 입은 적이 없다. 만약 다음 달 맨유를 떠나게 되면, 유스 시절을 포함해 무려 20년 만에 다른 팀 유니폼을 입게 된다. 2016년 프로 데뷔 이후 성적은 426경기 138골이다.맨유 프로 데뷔 10번째 시즌을 치르고 있는 래시포드가 팀을 떠날 가능성을 열어둔 건, 점차 떨어지는 경기력에 최근 팀 전력에서도 점점 외면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당장 지난 16일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 원정경기에선 아예 엔트리에서 제외됐을 정도다. 지난 시즌엔 EPL 33경기(선발 26경기)에 출전했지만 7골에 그치기도 했다.BBC는 “지난 18개월 동안 래시포드는 경기력 저하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다. 여러 차례 부진한 경기력까지 더해 전문가와 팬들로부터 비판을 받았다”며 “지난 맨시티전은 경기장이 아닌 집에서 TV로 지켜봐야 했다”고 설명했다. 래시포드가 이제 맨유를 떠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는 배경이다.관건은 래시포드가 향할 만한 팀이 있느냐다. 파리 생제르맹(PSG)과 꾸준히 연결되고 있긴 하지만 겨울 이적시장을 통한 이적은 여러 이해관계 탓에 워낙 복잡하다. 최고 수준의 연봉을 받고 있는 만큼 그의 연봉을 감당할 수 있는 팀을 찾아야 한다. 카폴로지에 따르면 그의 연봉은 1560만 파운드, 약 285억원으로 맨유뿐만 아니라 EPL 전체에서도 최고 수준이다.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리그는 래시포드 스스로 원치 않을 거라는 전망이 나온다.정반대로 맨유에 남아 계속 경쟁을 이어가는 선택지도 있다. BBC는 수비수 해리 매과이어의 사례를 예로 들며 “래시포드는 암울한 상황을 극복한 선수의 사례를 직접 본 적이 있다. 에릭 텐하흐 감독 체제에서 외면받았던 매과이어다. 매과이어는 팀에 남아 버틴 끝에 결국 자리를 되찾았고, 오히려 텐하흐 감독보다 더 오래 버텼다”고 설명했다. 래시포드와 맨유의 계약기간은 2028년까지로 아직 3년 반이나 남아 있다.김명석 기자 2024.12.18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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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80일 만에 홈 맨유전 패배...무너지는 맨시티 제국, 멀어지는 리그 5연패

왕조가 무너지고 있다. 최근 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정상을 지킨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또 연패를 당했다.맨시티는 16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의 2024~25 EPL 16라운드 홈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케빈 데브라위너의 크로스를 받은 요슈코 그바르디올이 헤더로 선취골을 넣었지만, 후반 43분 브루누 페르난데스에게 페널티킥 골을 허용했고, 추가 시간에는 아마드 디알로에게 허용한 왼발 슈팅이 골망을 가르며 역전을 허용했다. 이후 만회에 실패했다. 맨시티는 최근 공식전 11경기에서 단 1승만 거뒀다. 정규리그는 1승 1무 5패, 컵대회는 1패, 챔피언스리그는 1무 2패다. 리그에서는 2경기 연속 패하며 승점 27(8승 3무 5패)에 그쳤다. 현재 1위 리버풀(승점 36)과 차이는 9. 지난 시즌 EPL 최초로 4시즌 연속 1위에 오르며 왕조를 구축한 맨시티. 5연패 도전은 먹구름이 끼었다. 맨유는 리그 6승(4무 6패)째를 거두며 승점 22를 쌓고 13위로 올라섰다. 맨시티전 승리는 2023년 1월 이후 약 2년 만이다. 원정 승리는 2021년 3월 8일 이후 처음이었다. 맨시티 입장에선 3년 9개월, 1380일 만에 홈에서 맨유에 패한 것.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경기 뒤 BBC와 인터뷰에서 "내가 부족하다. 감독으로서 해결책을 찾아야만 하는 데 지금까지 그러지 못했다. 이게 현실이다"라고 자책했다.안희수 기자 2024.12.1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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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골 6도움’ 손흥민, 사우샘프턴 킬러 명성 뽐내나…英 의구심 지우기 위해 중요한 한 판

‘주장’ 손흥민(토트넘)이 이번에도 사우샘프턴 킬러 면모를 뽐낼까. 올 시즌 부진에 빠진 토트넘으로서는 그의 활약이 절실하다.토트넘은 16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의 세인트 메리스 스타디움에서 사우샘프턴과 2024~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최근 토트넘은 분위기가 썩 좋지 않다. 공식전 4경기 무승(2무 2패) 늪에 빠졌고, 리그에서는 3경기에서 승리가 없다. 특히 지난 9일 벌인 첼시와 15라운드 홈 경기에서는 2점 차 리드를 쥐고 내리 4골을 내주며 패했다. 손흥민의 경기 종료 직전 만회골은 위안거리가 될 수 없었다.올 시즌 15경기를 치른 토트넘은 6승 2무 7패로 EPL 20개 팀 중 12위까지 처졌다. 반등이 필요한 토트넘의 상대는 최하위 사우샘프턴. 이번 시즌 1승(2무 12패)만을 거둔 사우샘프턴은 최악의 부진에 빠져 있다. 지난달 3일 에버턴에 첫 승을 챙긴 뒤 다시금 5경기 무승(1무 4패) 수렁에 빠졌다. 현지에서는 ‘킬러’ 손흥민을 주목하고 있다. 영국 스포츠몰은 15일 손흥민이 사우샘프턴을 상대로 4골을 넣은 경기를 조명하며 그의 특별한 기록도 나열했다.토트넘 소속으로 사우샘프턴과 17경기를 치른 손흥민은 12골 6도움을 올렸다. 사우샘프턴은 손흥민이 프로 커리어에서 가장 많은 공격포인트를 생산한 팀이다. 이 기간 토트넘은 10승(4무 3패)을 챙겼다.이번 시즌 리그 12경기에서 4골 4도움을 뽑아낸 손흥민은 현지에서 부진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기록상으로는 준수해 보이지만, 예년보다 기복이 있다는 혹평을 피하지 못하고 있다. 실제 최근에는 놓치지 않던 빅 찬스를 골로 연결하지 못하기도 했다. 근래 들어서는 ‘주장’으로서의 역할에 대해서도 의구심을 받는 상황이라 손흥민 개인에게도 사우샘프턴전의 중요성은 크다.토트넘은 사우샘프턴전을 마친 뒤 올해가 가기 전까지 3일에 한 번꼴로 경기에 나서야 한다. 빡빡한 일정을 앞둔 만큼 기세를 올리는 게 중요한 시점이다.김희웅 기자 2024.12.15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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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스승 “18살도 이렇진 않다” 폭언 그 이후…“비판 아니라 평가잖아”

엔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이 변명했다.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지난 13일 레인저스와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6차전을 1-1로 마친 뒤 티모 베르너를 공개 비판했다.당시 베르너는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격했지만, 저조한 활약 때문에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 아웃됐다.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그가 해야 할 수준에 근접하지도 못한 플레이를 했다. 18세처럼 경기를 하는 건 용납할 수 없다. 나는 티모에게 그렇게 말했다”고 아쉬움을 진하게 드러냈다.이어 “그는 독일 국가대표 선수”라며 “모든 사람이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전반전 그의 성과는 용납할 수 없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강도 높게 베르너를 비판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불과 하루 만에 입장을 바꿨다.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비판이 아니었다. 평가였다. 비판은 정말 도움이 되지 않는 말을 하는 것이며 거의 변명처럼 사용되는 것으로 생각한다. 평가는 사람들이 더 나아질 수 있도록 피드백을 주고, 우리가 처한 전체 상황과 필요한 것들에 대해 개선할 기회를 주는 것”이라고 입을 뗐다.그러면서 “사람들이 싸움이나 전투를 할 때 ‘오늘 기분이 어떠세요?’라고 묻는다면, 선택의 여지가 없다. 기분이 좋아야 한다. 앞서 말했듯이 모든 것이 티모에 관한 것이지만, 티모는 우리 시즌의 중심이 아니다. (부진은) 티모 때문이 아니다. 우리가 어떤 팀인지가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토트넘은 올 시즌 만족하지 못할 만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6승 2무 7패를 거둔 토트넘은 20개 팀 중 11위에 자리하고 있다. 최근 흐름도 썩 좋지 않다. 공식전 5경기 무승(3무 2패) 늪에 빠졌다.지난 시즌에는 후진 없는 공격적인 축구로 호평받았던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근래 들어 퇴진 압박을 받고 있다.토트넘은 16일 오전 4시 사우샘프턴과 EPL 16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김희웅 기자 2024.12.14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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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롱도르 위너가 손흥민 인정…“최악의 상대”

2024 발롱도르 수상자인 로드리(맨체스터 시티)가 가장 까다로운 상대로 토트넘을 꼽았다. 토트넘 주장이자 간판스타인 손흥민의 이름도 꺼냈다.영국 매체 트리뷰나는 1일(한국시간) 로드리의 최근 발언을 전했다.로드리는 “몇몇 최악의 상대가 있다. 우리에게는 토트넘이 그렇다”며 입을 뗐다.세계 최강팀 중 하나인 맨시티는 토트넘에 유독 약하다. 지난 시즌 다섯 차례 맞대결에서 2승(1무 2패)을 거뒀다. 승률은 40%. 맨시티에 승리는 흔한 일이지만, 토트넘만 만나면 작아졌다고 표현할 만하다.맨시티는 올 시즌 치른 토트넘과 두 번의 맞대결에서 모두 졌다. 지난달 24일에는 안방에서 0-4로 대패했다. 맨시티의 ‘승리 부적’으로 불리는 로드리는 “해리 케인, 손흥민, 루카스 모우라가 있을 때, 토트넘은 우리를 상대로 완벽했다”고 떠올렸다. 케인과 모우라는 지난해 8월, 각각 바이에른 뮌헨과 상 파울루로 적을 옮겼다. 그럼에도 토트넘은 여전히 맨시티에 강하다.로드리는 “토트넘을 상대로 이긴 적이 없었다. 지난 시즌이 처음이었다”며 “‘왜 이렇게 어려운 거야’라고 생각도 했다. 하지만 가끔은 그럴 때도 있는 법”이라고 했다.로드리의 발언대로 손흥민은 ‘맨시티 킬러’란 별명이 있다. 지금껏 손흥민은 맨시티를 상대로 20경기에 나섰는데, 10승(2무 8패)을 챙겼다. 이 기간 손흥민은 8골 5도움을 기록했다. 손흥민의 장점이 맨시티와 맞붙을 때 유독 잘 드러난다. 빠른 발과 높은 골 결정력을 지닌 손흥민은 맨시티의 넓은 뒷공간을 순식간에 침투해 여러 차례 골 맛을 봤다. 대개 경기를 주도하는 맨시티는 최종 수비 라인을 잔뜩 올리고 플레이한다. 결정적인 기회를 놓치는 법이 거의 없는 손흥민은 ‘한 방’으로 맨시티에 비수를 꽂곤 했다.공교롭게도 펩 과르디올라 감독 체제의 맨시티는 현재 유례없는 부진에 빠졌는데, 토트넘전이 그 시작이었다. 맨시티는 지난 10월 31일 토트넘과 카라바오컵에서 패한 것을 포함해 지난달 24일 토트넘과 리그 경기까지 5연패 늪에 빠졌다. 지난달 27일 페예노르트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5차전에서 비기며 연패를 끊었지만, 2일 리버풀과 리그 경기에서 패했다.맨시티는 리그 4연패, 공식전 7경기 무승(1무 6패) 수렁에 빠졌다.김희웅 기자 2024.12.02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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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적중 7건·적중금 13억...축구토토 승무패 81회차 적중결과 발표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가 지난 12월 1일부터 2일까지 진행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8경기 및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6경기 등 총 14경기를 대상으로 한 축구토토 승무패 81회차 게임에서 1등 적중이 7건 발생했다고 2일 밝혔다. 공식 인터넷 발매 사이트 베트맨이 12월 2일 발표한 적중결과에 따르면, 축구토토 승무패 81회차에서 14경기 결과를 모두 맞혀야 하는 1등 적중은 총 7건이 발생했다. 이에 따라 1등 적중에 성공한 7건은 각각 9,703만 6,470원을 받을 수 있다. 1등 적중에 성공한 7건은 1등 이외에도 2, 3, 4등을 중복으로 맞힌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최소 구매 금액은 4,000원이었으며, 최대 구매 금액은 96,000원이었다. 96,000원을 구매한 2건은 1등 1건을 포함해, 2등 7건, 3등 20건, 4등 30건 등 총 58건을 적중하는데 성공했다.1등 이외에 2등부터 4등의 적중건수 및 개별 환급금액은 2등(228건/119만 1,680원), 3등(3,093건/43,930원), 4등(23,936건/11,360원)이었다. 1등부터 4등까지 합산한 총 적중건수는 27,264건에 달했으며, 모든 적중금을 합산한 금액은 13억 5,874만 6,780원이었다. 이어 진행되는 축구토토 승무패 82회차는 오는 5일 오전 8시에 발매를 개시해 7일 오후 10시까지 전국 스포츠토토 판매점 및 공식 온라인 발매 사이트 베트맨을 통해 구매가 가능하다. 리버풀 맨시티 상대로 완승, 토트넘과 뉴캐슬은 아쉬운 무승부…투표권 적중결과 조회용QR코드 사용 시, 간편하게 적중결과 조회 가능축구토토 승무패 14개 대상경기 중 각 경기 결과는 승(홈팀의 승리)이 7경기로 집계됐고, 양팀의 무승부와 패(홈팀의 패배)는 각각 4건과 3건으로 나타났다. 이번 주말에는 축구팬들이 흥미를 가질만한 EPL 경기들이 많았다. 먼저, 리버풀-맨시티전은 리버풀의 2-0 완승으로 끝이 났다. 이번 경기에서는 코디 학포와 무함마드 살라흐가 득점에 성공했다. 이 경기 결과로 맨시티는 공식전 7경기(정규리그 4패, 챔피언스리그 1무1패, 리그컵 1패) 무승의 부진에 빠졌다.‘캡틴’ 손흥민이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한 토트넘은 풀럼과 1-1로 비겼다. 토트넘은 후반 38분 톰 케어니의 퇴장으로 인한 수적 우위를 차지했지만,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손흥민도 이 경기에서 만족스러운 모습을 보이지 못하며,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17위 크리스털과 11위 뉴캐슬의 대결에서는 상대적으로 리그 순위가 높은 뉴캐슬이 승리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이 경기 역시 1-1로 비겼다. 더불어 지난 11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된 ‘체육진흥투표권 적중결과 조회용 QR코드 서비스'는 투표권 우측 상단에 인쇄된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하면 해당 투표권의 적중결과를 바로 확인할 수 있는 방식이다. 이를 이용하면, 고객들은 별도 확인 절차 없이 빠르고 간편하게 구매한 투표권의 적중결과를 조회할 수 있다이와 관련해 스포츠토토코리아 관계자는 “축구토토 승무패 81회차 게임에서 1등 적중 7건을 포함해 총 적중금이 13억 원 이상 발생했다”며, “다가오는 축구토토 승무패 82회차 게임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이번 축구토토 승무패 82회차에 대한 자세한 일정 및 경기 분석 내용은 공식 온라인 발매사이트 베트맨 내 토토가이드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안희수 기자 2024.12.02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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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목 골절되고 60분 뛴 토트넘 GK…“회복까지 몇 달 걸린다” 감독 확인

그야말로 초비상이다. 토트넘 수문장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돌아오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27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풋볼 런던에 따르면, 엔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토트넘과 AS로마(이탈리아)의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5차전을 앞두고 비카리오의 상태를 전했다.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회복까지) 몇 주가 아니라 몇 달이 걸릴 것이다. 수술을 받았고, 일정이 정해져 있다. 선수에게 과도한 부담과 기대감을 줄 수 있어서 너무 일찍 일정을 제시하는 것은 좋아하지 않는다. 하지만 재활 단계를 거치면 더 명확히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토트넘 핵심 멤버이자 주전 골키퍼인 비카리오는 지난 23일 맨체스터 시티와 2024~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2라운드 원정 경기 도중 발목을 다쳤다. 곧장 수술받은 비카리오는 “맨시티전에서 발목이 골절된 상태로 60분 동안 뛰었다. 팀을 위해 모든 걸 쏟아부었다”고 밝혔다. 그의 놀라운 정신력이 현지에서도 화제 됐다.포스테코글루 감독 역시 “외부 사람들은 이제 우리가 내부적으로 알고 있던 비카리오에 대해 알게 됐을 것이다. 내가 이번에 그를 주장단 일원으로 넣은 이유도 그가 매일 일하는 방식을 봤기 때문이다. 그는 정말 강한 정신력을 지니고 있다. 그는 더 나아지길 원한다. 내가 선수들에게 쉬는 날을 주면, 그는 어떤 식으로든 무언가를 할 것이다. 그는 바로 그런 사람”이라고 극찬했다.당분간 비카리오의 빈자리는 프레이저 포스터가 메울 전망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포스터가 잘하리라 확신하냐는 물음에 “그래서 그가 여기 있는 것이다. 그는 이미 카라바오컵과 몇 번의 유럽 대항전에 출전했다. 그것이 우리가 그를 뽑은 이유이며 그가 팀에 있는 이유다. 그는 준비됐다”고 자신했다.만약 비카리오가 내년 1~2월 사이에도 돌아오지 못하면, 겨울 이적시장에 새로운 골키퍼를 영입하는 것도 고려할 수 있다.하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그럴 일은 없을 것이다. 자유계약 선수와 계약한다고 해서 도움 될 것 같진 않다”고 선을 그었다.김희웅 기자 2024.11.28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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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절 상태로 60분 출전→결국 수술대…‘GK 초비상’ 토트넘, 요리스 복귀설까지

발목이 골절된 상태로 60분을 소화했던 토트넘 주전 골키퍼 굴리엘모 비카리오(28·이탈리아)가 결국 수술대에 오르면서 토트넘 골문에도 ‘초비상’이 걸렸다. 백업 골키퍼들이 있긴 하지만 경기력에 대한 의문부호가 남는 상황이라,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의 골키퍼 보강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는 중이다. 영국 매체 스퍼스웹은 27일(한국시간) “주전 골키퍼 비카리오가 발목 골절로 수술대에 오르면서 장기간 결장이 불가피해졌다”며 “프레이저 포스터(36)가 대신 공백을 메우겠지만, 또 다른 백업 골키퍼인 알피 화이트먼(26)이나 브랜던 오스틴(25)은 한 경기도 뛰지 않은 선수들이다. 만약 포스터마저 부상을 당하거나 징계를 받으면 팀은 큰 어려움에 처하게 된다. FA 신분인 골키퍼 중에서 선수를 영입해야 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보도에 따르면 현재 FA 신분인 골키퍼들 중에는 경험이 많은 선수들이 적지 않다. 1월 겨울 이적시장이 열리면 토트넘이 이적료 없이 단기 계약 등을 통해 영입이 가능한 선수들이다. 가장 먼저 언급된 골키퍼는 파리 생제르맹(PSG)과 계약 해지 후 아직 소속팀을 찾지 못하고 있는 케일러 나바스(38)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엘체 출신의 에드가르 바디아(32)를 비롯해 리버풀·뉴캐슬 유나이티드 등에서 뛰었던 로리스 카리우스(31), 아우크스부르크 출신의 체코 국가대표 토마시 쿠벡(32)도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심지어 토트넘 주장 출신인 위고 요리스(로스앤젤레스FC) 복귀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다. 요리스는 토트넘에서만 10시즌 이상 뛴 레전드 출신으로, 올해 1월 토트넘과 계약을 마치고 로스앤젤레스FC로 이적했다. 이번 시즌엔 37경기에 출전하며 팀 주전으로 활약했는데, 소속팀과 계약이 다음 달 만료된다. 스퍼스웹은 “일부 팬들은 요리스의 복귀를 거론하고 있다.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 시즌도 이미 끝나 요리스에게 직접 연락해 도움을 요청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한편, 토트넘 주전 골키퍼인 비카리오는 지난 23일 맨체스터 시티와의 2024~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2라운드 원정 경기 도중 발목을 다쳤다. 부상을 입은 상황에서도 풀타임을 뛰면서 팀의 4-0 무실점 대승에 힘을 보탰다. 이후 경기를 마친 뒤에야 비카리오는 발목 골절 수술을 받았다.비카리오는 수술을 받은 뒤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맨시티전에서 발목이 골절된 상태로 60분 동안 뛰었다. 팀을 위해 모든 걸 쏟아부었다”고 밝혀 큰 화제가 됐다. 이어 “불행하게도 이제는 수술밖에 방법이 없었다. 당분간 팀을 도울 수 없게 돼 실망스럽다. 수술은 잘 됐다. 강하고 건강하게 돌아올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해 다시 나의 모든 것을 바칠 준비를 하겠다”고 했다.김명석 기자 2024.11.27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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