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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뒤로 밀린 체육정책...대한체육회, '체육 없는 미래 없다' 정책 직접 제안

제21대 대통령 선거에서 당선된 이재명 대통령에게 대한민국 체육계는 미래지향적인 체육정책을 기대하고 있다. 이번 대통령 선거 활동에서 각 후보들이 내놓은 체육 정책은 대체로 빈약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체육이 주요 정책 의제에서 소외됐다는 현실도 확인했다. 유승민 대한체육회 회장은 이재명 대통령의 당선을 축하한 뒤 "대한체육회가 제안한 8가지 정책 비전이 향후 국정 운영 우선순위로 자리매김하고, 실질적인 정책 실현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했다.또 "대한체육회는 앞으로도 정부, 국회 및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공정하고 건강한 스포츠 환경을 조성, 국가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약속했다.대한체육회는 지난달 체육 정책 제안서를 직접 만들어서 발표했다. 'NO SPORTS, NO FUTURE'(체육 없는 미래는 없다)라는 슬로건의 정책 제안은 크게 ▶국민이 행복한 스포츠 ▶건강한 학교 체육 ▶차세대 스포츠 인재 육성체계 전환 ▶유망주 성장 지원 ▶선수·지도자의 안정적인 삶 지원 ▶체육 생태계 지속을 위한 스포츠 법·제도 개혁 ▶지역 균형 스포츠 발전 ▶내 손 안의 스포츠까지 8대 과제로 정리된다. '국민이 행복한 스포츠'는 전 세대를 위한 맞춤형 생활체육 프로그램 확대 제안이며, '건강한 학교 체육'은 학생의 스포츠 활동을 장려하기 위한 '1교-1기' 및 주 3회 체육수업 등 체육 확대 주장을 담았다.또한 예비 국가대표와 청소년 대표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소년체전 참가 여건을 개선해 성장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내용을 뼈대로 한 '차세대 스포츠 인재 육성체계 전환'과 '유망주 성장 지원'도 정책 제안에 포함했다.그동안 체육계에서 꾸준히 주장했던 국가대표 훈련수당과 지도자 급여 현실화, 은퇴 선수 진로 설계 내용을 망라한 '선수·지도자의 안정적인 삶 지원'과 공식 후원사 권한 보장, 기부금 제도화 등 체육의 재정 기반을 다지기 위한 '체육 생태계 지속을 위한 제도 개혁'도 주장했다.끝으로 2036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를 통한 '지역 균형 스포츠 발전'과 인공지능(AI) 코치 등 디지털 서비스를 통한 국민의 스포츠 접근권 제고를 추구하는 '내 손 안의 스포츠'도 정책 제안에 들어갔다.축구와 야구, 농구, 배구 국내 4대 프로스포츠 수장들도 새 정부 출범 축하와 당부를 전했다.권오갑 한국프로축구연맹 총재는 "K리그를 포함한 모든 국내 프로스포츠에 대한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리고, 경기장 시설 개선과 연고 구단 장기 임대, 유소년 육성체계 선진화 등 다양한 정책을 함께 고민했으면 한다"면서 "프로스포츠 경기가 열리는 주말에 경기장에서 종종 뵐 수 있기를 고대한다"고 말했다.한국야구위원회(KBO)의 허구연 총재는 "국민체육진흥기금 유보금을 활용한 국가 체육 예산 확대와 스포츠 정책 및 제도 개선 프로세스에 현장 전문가 참여, 스포츠토토 매출 증액을 통한 국민체육진흥기금 증대 및 이에 따른 전 종목에 대한 지원 범위 확대, 스포츠 활동의 학교 정규 교육과정 편성과 비용의 국가 지원"을 요청했다.이수광 한국프로농구연맹(KBL) 총재는 "프로농구는 체육관 시설 등 인프라가 부족하다. 인프라 개선에 지방자치단체와 중앙 정부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면서 "학교 체육 활성화가 고민이다. 농구는 체력을 향상하고, 스포츠맨십을 배울 수 있는 종목이다. 건강한 신체와 올바른 인성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가 마련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조원태 한국배구연맹(KOVO) 총재는 "새 정부의 지속적 관심으로 한국 배구가 국제 경쟁력을 높이도록 발판을 마련해주길 희망한다. 엘리트 체육 환경에 맞는 교육 정책으로 선수들이 기량을 펼칠 기반을 만들어 주면 좋겠다"며 "국민의 건강한 삶을 위해 프로배구가 정부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했다.이은경 기자 2025.06.04 14:05
산업

"짝퉁 규모, 코끼리 다리 만지는 수준입니다" 메디큐브의 한숨

뷰티 브랜드 ‘메디큐브’로 글로벌 인기몰이 중인 에이피알이 중국산 가품에 몸살을 앓고 있다. 그동안 화장품 가품은 샤넬, SK2나 국산 고가 브랜드 설화수, 더후 등에나 해당하는 일이라고 여겨졌다. 그러나 신흥 K뷰티 브랜드를 찾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메디큐브도 희생양이 된 것으로 분석된다. 에이피알 측은 “빙산의 일각일 뿐 눈 가리고 코끼리 다리를 만지는 심정”이라며 한숨을 내쉰다. 에이피알은 최근 메디큐브 공식몰에 ‘위조제품 관련 소비자 피해 예방 안내’를 공지했다. 최근 국내외 오픈마켓에서 메디큐브 중국산 위조 제품이 유통되면서 소비자 피해 사례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회사 측이 파악한 바에 따르면 이들 가품 제조자들의 기술과 판매 방식은 상당히 정교했다. 오픈마켓에서 메디큐브의 공식 자사몰과 판매처의 상세 페이지의 사진을 복사해 정품을 판매하는 것처럼 연출 후, 소비자들을 유인해 정품이 아닌 위조 제품을 배송했다. 위조 제품들은 무단으로 메디큐브 로고를 사용한데다 패키지와 용기까지 정품과 유사하게 만들어서 쉽게 구분하기 힘들다는 설명이다. 가품이 많다는 것은 그만큼 메디큐브의 인기가 많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과거만 해도 가품은 글로벌 명품 브랜드의 이야기로 여겨졌다. K뷰티 업계 관계자는 “해외 명품 브랜드나 고가의 설화수, 더후를 카피한 제품이 나돌아 문제가 됐다”며 “최근에는 인기있는 K뷰티 브랜드까지 짝퉁의 범위가 넓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중국 위조 제품 제조자들도 잘 팔리는 제품 위주로 짝퉁을 만들고 있다는 것이다. 메디큐브를 주력으로 하는 에이피알은 올해 1분기에 연결 기준 매출액 2660억원, 영업이익 54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9%, 97% 증가했다. 이중 화장품 및 뷰티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2% 늘어난 1650억원을 기록했다. 하나증권은 에이피알이 올해 연결 기준으로 매출 1조2000억원, 영업이익 240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박은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에이피알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미국 아마존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데 주력했다”며 “올 하반기 디바이스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어 추가적인 성장 동력을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인지도가 높아지는 만큼 가품도 늘어나는 구조여서 에이피알의 위험 부담도 커지고 있다. 회사는 가품을 사용한 소비자들의 부작용을 우려하고 있다. 짝퉁에 사용된 잘못된 성분 때문에 피부 건강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서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가품으로 입게 될 브랜드 이미지 하락보다 더 문제인 것은 우리 브랜드라고 믿고 산 소비자들의 피부질환 등의 부작용”이라면서 “가품 규모가 생각보다 더 클 수 있는 상황이라 리스크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seojy@edaily.co.kr 2025.06.04 07:25
산업

경제계, AI·항공우주 육성·미국통상 대응 '새 정부에 바란다'

경제계가 ‘트럼프 관세’와 글로벌 변동성 확대 등으로 위기를 맞은 한국경제를 살릴 수 있는 새로운 정부의 출범을 고대하고 있다. 국내 기업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경제5단체(대한상공회의소·한국경영자총협회·한국경제인협회·한국무역협회·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차기 정부에 바라는 ‘4대 분야·100대 과제’를 제안하고 있다. AI 역량 강화와 항공우주산업 육성 경제5단체는 3일 열린 제21대 대통령 선거에 앞서 ‘미래 성장을 위한 국민과 기업의 제안’이라는 제언집을 통해 새로운 정부에 바라는 정책적 염원을 전달했다. 대선을 앞두고 경제5단체의 정책 제언집 전달이 이번이 처음이라는 점에서 차기 정부에 대한 부푼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무엇보다 AI(인공지능) 역량 강화, 항공우주산업 육성, 미국 통상 조치 대응 등을 핵심 과제로 꼽고 있다. 경제계는 제언문을 통해 “외환위기와 글로벌 금융위기, 팬데믹 등 수많은 시련 속에서도 한국경제는 뿌리를 내리고 열매를 맺으며 성장해 왔지만 저성장·고령화 고착화와 보호무역주의 확산, AI 기술혁명과 같은 격랑에 점점 생기를 잃고 있다”며 “과거의 성장 공식은 통하지 않고 새로운 전략이 절실한 만큼 다가오는 이번 대선은 한국경제라는 나무를 다시 키울 전환점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성장 촉진 동력, 새로운 사업 이식, 경제영토 확대, 기본 토양 조성 및 활력 제고 등 4대 분야로 나눠 분야별 현실진단 및 분석, 정책 제안을 269페이지에 걸쳐 상세히 담았다.먼저 성장 촉진 과제로 ‘국가 AI 역량 강화’를 꼽고, 이를 위한 ‘AI 3+3 이니셔티브 전략’을 제시했다. 한국이 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골든타임이기 때문에 ‘에너지·데이터·인재’ 등 3대 투입 요소와 ‘인프라·모델·AI전환’ 등 3대 밸류체인 간의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성장을 위해 규제개혁이 동반돼야 한다는 점을 역설하며 통합솔루션 ‘메가 샌드박스’ 추진도 요구했다. 메가 샌드박스를 저출생, 저성장, 지역소멸, 산업 혁신 지체 등 한국이 처한 구조적 난제를 한 번에 해결하는 통합솔루션으로 보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지난달 지방 혁신 레시피를 메가 샌드박스로 보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각 지방자치단체에 ‘지역혁신 메뉴판’을 제공하고 있다.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은 “대내외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우리 경제의 재도약을 위해서는 기업의 혁신과 함께 이를 뒷받침할 제도적 지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또 고부가 미래산업인 항공우주 분야의 글로벌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기 위해 정부 차원의 마중물 예산투자와 민간 주도의 우주개발 추진 전략이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이어 고부가가치의 로봇산업과 바이오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방안이 마련해야 한다는 제안도 나왔다.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은 “결국 최우선 과제는 새로운 성장동력 창출이다. 항공우주, AI, 로봇 바이오, 미래형 선박, 방위 산업 등 또 스마트팜 등 적극적인 신산업 육성이 절실하다”며 “미국, 중국, 일본처럼 정부가 직접 인프라를 지원하고 세제 개선으로 투자 부담을 덜어줘야 한다. 석유화학 같은 위기 산업의 구조 개혁 지원도 시급하다”고 꼬집었다. 미국통상 대응, 보호무역주의 생존전략국내 기업들이 대선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입’을 더 예의주시하고 있다는 얘기가 심심치 않게 들려왔다. 당장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관세 적용에 따라 수조원의 매출 변동 등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이었다. 이처럼 미국의 관세 조치가 시급한 과제인 만큼 민관합동 협상 지원체계 구축과 대미 통상전략 수립 등 최근 확산하는 보호무역주의에 따른 생존전략이 요구되고 있다. 윤진식 한국무역협회 회장은 “미국의 관세 정책에 대한 전략적 대응이 시급한 현안이다. 한차례 유예된 상호관세가 본격 시행되기 전에 민관을 아우르는 전방위적 대미 아웃리치를 통해 우리 산업의 입장이 충분히 개진되길 바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GA)라는 구호로 대변되는 미국 우선주의와 유럽연합(EU)의 연대 등 세계의 보호무역주의에 맞선 대응책으로 ‘한일 경제연합’에 대한 구상도 제기되고 있다. 또 시장 개척과 안정적 공급망 확보를 위해 풍부한 핵심 광물을 보유하고 있는 성장 잠재력이 큰 아시아, 아프리카, 중동, 중남미 등 신흥시장 거점 국가와 신규 무역협정을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은 “한일 경제 연합으로 경제 사이즈와 보이스를 키우면 저희도 ‘룰’을 만들어낼 수 있다. 사회문제 해결 비용, 높은 에너지 비용 등을 나눠 비용을 줄이고 첨단·벤처 산업의 사이즈도 키울 수 있다”고 강조했다.기업 활력을 위해 환경변화에 맞는 근로시간 제도 개선도 이뤄져야 한다는 의견이다. 무엇보다 주 52시간 근무 시스템에 대한 유연한 변화를 기대하고 있다. 근로 시간이 반도체 산업 등의 발전에 발목을 잡을 수도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는 상황이다. 손경식 경총 회장은 “제조업이나 첨단산업에선 업종 특성과 현실에 맞게 근로 시간이 유연하게 운영돼야 한다”며 “4.5일제 논의는 기업에 큰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근로 시간 문제는 노사 합의를 통해 기업이 자율성을 발휘하는 방향으로 논의해달라”고 요청했다.또 원청 책임을 강화하고 노조에 대한 사용자의 손해배상 청구를 제한하는 등 내용을 담은 일명 ‘노란봉투법’에 대해 “기업의 대응 수단이 너무 부족하다. 노조법마저 개정되면 산업의 기본적 생태계마저 붕괴될 우려가 있다”고 경계했다.재계 관계자는 “새 정부에 바라는 정책적 지원들을 경제5단체가 처음으로 제언집을 통해 제안했다. 한국의 미래와 성장을 위해 많이 고민 해주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제21대 대통령 취임식이 열린다. 김두용 기자 2025.06.04 06:30
산업

GS25 편의점, 1000원 PB즉석밥 ‘혜자백미밥’ 론칭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혜자백미밥’을 본격 출시하며 초저가 PB상품 라인업을 확대한다.GS25는 가장 수요가 높은 상품군 내 업계 최저가 콘셉트의 PB 상품 전개하며 고물가 안정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1000원 상품 라인업을 강화한다. 이번에 출시하는 ‘혜자백미밥’의 용량은 210g으로 가격은 1개당 1000원이다. 업계 최저가 즉석밥이며, 동일 용량의 브랜드 즉석밥과 비교할 시 무려 52%(1100원) 이상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GS25는 판매가를 1000원으로 설정하고 역개발을 추진하는 전략으로 가격 경쟁력 확보에 성공했다.가격은 낮췄지만 품질은 갓 지은 밥 수준으로 구현됐다. GS25는 선별 과정을 거친 100% 국내산 쌀을 활용하고 수분 배합의 최적화 공정 등을 통해 ‘혜자백미밥’ 품질을 크게 끌어올렸다.출시에 앞서 진행된 시중 상품과의 비교 품평회에서도 ‘혜자백미밥’은 10회 연속 1위를 달성했다. 비교 품평회는 각기 다른 모집단을 대상으로 브랜드, 가격 정보 등을 가린 블라인드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조리는 상품별로 안내된 최적의 조리 방법을 그대로 따랐다.고물가에 여파에 증가하고 있는 ‘집밥’ 트렌드, 1인 가구의 ‘혼밥’ 트렌드 등이 ‘초저가’, ‘1000원’ 콘셉트의 ‘혜자백미밥’을 출시하는 주요 배경이 됐다. GS25는 ‘혜자백미밥’이 최근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이른바 ‘1000원 이하’ 제품의 주력 상품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실제 고물가 장기화로 1000 이하 상품의 최근 3개년 매출은 직전년 대비 2024년 46.5%, 2023년 32.2%, 2022년 28.8% 매년 증가하고 있다.GS25가 지난해부터 중점 전개하고 있는 리얼소고기라면(550원), 리얼500바(500원), 1974우유200ML(980원), 리얼980우유(980원), 천냥나물 시리즈 등 초저가 PB상품의 누적 판매량은 무려 700만개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신민기 GS리테일 가공식품팀 MD는 “고물가 시대 가장 수요가 높은 상품군을 중심으로 업계 최저가 콘셉트의 PB 상품을 집중 전개하고자 한다”며 “가격, 품질, 브랜드 경쟁력을 모두 갖춘 혜자백미밥이 메기 효과를 창출하며 즉석밥 시장을 성장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6.03 16:08
연예일반

양현석 새 전략 발표하자 YG 주가 들썩... 최고 기대주는 ‘블핑’ [줌인]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총괄 프로듀서가 회사 운영의 체제 변경을 선언하면서 YG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다수의 아티스트가 다수의 앨범을 발매하는 체제로 기존에 보유한 지적재산권(IP)의 몸집을 키우고, 신인들의 데뷔를 가속화해 새로운 IP를 늘려가겠다는 전략인데 자본시장의 기대감이 그 만큼 높아진 분위기다.양혁석 총괄 프로듀서는 최근 공개한 인터뷰 영상에서 베이비몬스터가 7월 1일 선공개 싱글 ‘핫 소스’를 내고, 9월 두 번째 싱글, 10월 1일 미니앨범까지 쉴 새 없이 활동을 이어간다고 밝혔다. 트레저도 오는 9월 1일 새로운 미니앨범을 발표하고, 10월 새 월드 투어에 돌입한다. 특히 양 총괄프로듀서는 트레저가 매년 2개 이상의 앨범을 발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소속 아티스트 활동 강화로 글로벌 팬덤을 확장, 중장기적 수익화를 위한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과거 YG는 음원과 콘서트를 통해 빅뱅, 블랙핑크 등 보유 IP를 월드클래스로 만드는 것에 집중해 왔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컴백 주기가 길어졌고, 어느 그룹은 1년간 앨범이 발매되지 않는 경우도 있었다. 이에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는 2023년 프로듀서로 복귀한 이후 내부 문제점을 개선하겠다고 공표했고, 올해부터 적극적으로 실행 중이다. 가장 눈에 띈 변화가 지난 1월 ‘배우 매니지먼트 사업 종료’를 발표한 것이다. 김희애, 차승원, 유승호, 이성경, 유인나, 주우재 등 화려한 라인업을 갖췄음에도 이 같은 변화를 단행한 것은 ‘본업 집중’이라는 전략적 판단이 작용했다. YG 막내 그룹 베이비몬스터의 몸집부터 본격적으로 키워갔다. 베이비몬스터는 데뷔 9개월 만인 지난 1월에 미국, 일본 등 해외 20개 도시에서 첫 월드 투어에 돌입했다. 그 결과 공연 수익과 MD 매출 확대가 실적 개선을 견인하며 YG는 2025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1002억원, 영업이익 95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7%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전년 70억 원대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데뷔 6년차 트레저 역시 스페셜 미니 앨범 ‘프레셔’ 발매 및 팬 콘서트 ‘스페셜 모멘트’ 개최로 실적에 힘을 보탰다는 분석이다. 하반기에는 IP 포트폴리오의 다각화가 더욱 가속화된다. 신인 보이그룹, 걸그룹 론칭도 본격화한다. 양 총괄은 “현재 YG는 남자 그룹 2팀과 여자 그룹 2팀이 데뷔를 준비 중에 있으며 내년에는 보이 그룹 한 팀을 꼭 론칭하고 싶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이미 신인 걸그룹 중 한 팀은 4인조로 멤버 수까지 확정했으며 그중 한명인 멤버 이벨리는 일찌감치 베일을 벗은 상태다. 이벨리는 블랙핑크 제니를 연상시키는 외모에 보컬과 랩 모두 되는 올라운더다. 나머지 멤버들도 추후에 한명씩 공개될 예정이다. YG가 정식 데뷔전부터 베일에 싸인 연습생을 공개하는 방식은 블랙핑크 때부터 이어져왔다. 블랙핑크가 데뷔 전 선보였던 팝송 안무 커버 영상은 지금까지도 회자되며, 베이비몬스터 멤버 아현은 ‘데인저러슬리’ 커버 무대로 원곡자 찰리 푸스에게 샤라웃 되기도 했다. 이 같은 프로모션은 일찌감치 팬덤을 확보하기 위함으로, 양 총괄의 자신감이 느껴지는 대목이기도 하다. YG의 하반기 플랜 중 가장 대중과 주주들의 기대를 받는 건 ‘블랙핑크’다. 블랙핑크는 오는 7월 완전체 투어와 함께 신곡을 발매할 예정이다. 양 프로듀서 역시 “블랙핑크의 신곡 발표 소식을 곧 전할 수 있을 것 같다”면서 블랙핑크의 컴백을 공식화했다. 블랙핑크의 완전체 앨범은 지난 2022년 9월 16일 발매한 ‘본 핑크’ 이후 약 2년 8개월 만이다. 현재 블랙핑크는 앨범 재킷 촬영을 끝마친 상태로, 녹음을 마무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타이틀곡은 블랙핑크 데뷔곡부터 프로듀싱한 테디가 작업할 확률이 높다는 전언이다. 주가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블랙핑크 컴백 소식이 공식화된 지난달 26일 YG는 전 거래일 대비 2.15% 오른 8만 6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29일에는 8만 29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기록했으며, 30일에는 장중 한때 8만 3400원까지 치솟았다.또 블랙핑크의 월드 투어 규모도 지속 확대되면서 YG의 가파른 성장이 점쳐진다. 이미 발표된 일정 외 13회가 추가되면서 약 7개월간 31회, 약 180만 명 규모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들은 7월 5~6일 경기도 고양을 시작으로 로스앤젤레스, 시카고, 토론토, 뉴욕 등에서 공연한다. 2022년부터 약 1년간 진행된 직전 투어가 66회, 180만명 규모로 진행된 점을 감안하면 회당 규모는 약 2배 성장한 셈이다.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이미 연이은 대규모 실적 서프라이즈에서 확인하듯이 달라진 그리고 달라질 YG를 계속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기대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6.02 05:40
뮤직

연제협 “대규모 K-팝 아레나 구축·체육시설 공연 쿼터제 도입” 제안 성명

사단법인 한국연예제작자협회가 K-팝 전용 대형 공연장 건립과 공연 인프라 확충을 새 정부에 제안했다.(사)한국연예제작자협회(이하 협회)는 30일 성명을 내고 “K-팝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문화 콘텐츠로 자리매김했지만 국내 공연 인프라는 급성장하는 산업에 부응하지 못하고 있다”며 대규모 전문 공연장 ‘K-팝 아레나’ 건립, 서울 및 수도권 대형 체육시설에 ‘공연 쿼터제’ 도입,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정책적 지원 및 자율성 보장 등을 요구했다. 협회는 “K-팝 팬덤 경제는 연간 수조원 단위의 경제 효과를 일으켜 관광 산업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며 “이러한 성과는 단순한 엔터테인먼트를 넘어 국가 소프트 파워와 국제 경쟁력 강화의 중요한 동력”이라고 강조했다.<K-팝 아레나 구축 및 대중문화 인프라 확충을 통한 경쟁력 강화 방안 제안 성명서> K-팝은 단순한 음악 장르를 넘어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문화 콘텐츠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전 세계에서 한국의 이미지를 상징하는 주요 요소 중 하나로 인식되며, 해외 매출 및 팬덤 경제, 관광 효과 등에서 막대한 경제적 파급 효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러한 K-팝의 성장은 국가 브랜드를 강화하고, 문화 및 엔터테인먼트 산업이 국가 경쟁력의 핵심 동력으로 작용함을 입증합니다.최근 K-팝 해외 매출 및 라이브 공연 매출의 성장은 국가 경제에 직‧간접적으로 큰 기여를 하고 있습니다. 해외 매출액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으며, 특히 라이브 공연 부문은 전체 매출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여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또한, K-팝 팬덤 경제는 연간 수조 원 단위의 경제 효과를 일으켜 관광 산업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성과는 단순한 엔터테인먼트를 넘어 국가 소프트 파워와 국제 경쟁력 강화의 중요한 동력입니다.하지만, 국내 공연 인프라 측면에서는 급성장하는 K-팝 산업에 부응하지 못하는 문제점이 심각합니다. 수만 장의 티켓이 단 1분 만에 매진되는 대형 스타들이 즐비하지만, 이를 수용할 수 있는 전문 대형 공연장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해외 대형 공연장과 비교할 때, 국내 시설은 규모와 기술 면에서 큰 격차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인프라 부족은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이 한국 무대를 회피하게 만드는 주요 요인으로도 작용하고 있습니다.현재 서울올림픽주경기장, 서울월드컵경기장, 고척 스카이돔, KSPO DOME 등은 K-팝 공연 개최를 위해 일부 활용되고 있으나, 각각의 시설은 리모델링, 잔디 훼손 문제, 노후화, 대관 절차 등으로 인한 제약을 안고 있습니다. 이런 현실은 국내 대형 공연 일정에 박차를 가하지 못하고, 나아가 국내 공연 시장의 경쟁력 저하와 경제적 손실로 이어지고 있습니다.국내 문화산업의 미래를 위해서는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고, 체계적인 인프라 확충 및 운영 시스템 도입이 시급합니다. 정부와 민간이 협력하여 K-팝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반영한 국가적 프로젝트로 자리매김할 필요가 있습니다.우리 대중문화예술산업은 미래 비전과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구체적이고 혁신적인 정책을 필요로 하고 있으며,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의 위상을 높이는 동시에 내실 있는 경제 성장 효과를 창출하기 위안 방안으로 아래와 같이 K-팝 아레나 구축 및 대중문화 인프라 확충을 제안합니다.첫째. 대규모 전문 공연장 'K-팝 아레나' 건립을 제안합니다.최근 각 후보들은 국회의사당의 세종시 이전을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는 가운데 만약 이러한 공약이 현실화 된다면,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상징이자 중심지인 국회의사당 부지에 세계적인 수준의 K-팝 아레나를 건립, 대한민국의 문화중심지로 발전시켜 나갈 것을 제안합니다.또 다른 대안으로 올림픽공원 내 88잔디마당과 주변 부지를 활용하여 30,000석 규모의 대형 실내 공연장 건립을 제안합니다. 현재 올림픽공원 내에는 온라인 공연 전문 공연장인 코카뮤직스튜디오를 비롯해 벨로드롬(자전거 경기장, 5,000석)과 테니스경기장(1만 5,000석)이 공연도 가능한 다목적 스포츠문화시설로 리모델링이 진행 중이거나 계획에 있는 상태에서 올림픽공원 부지 내 기존 시설(올림픽홀, 핸드볼경기장, KSPO DOME)을 K-팝 공연에 최적화된 복합문화예술공간으로 전환하여 기존 자산의 효율적 활용을 극대화 하는 방법으로 대중문화 복합지구 조성을 현실화함으로써 공연 산업 및 관광 산업 활성화와 대중문화산업 안팎에서 직간접인 경제 효과 창출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둘째. 서울 및 수도권 대형 체육시설에 '공연 쿼터제' 도입과 지속 가능한 축제 연례화 방안을 제안합니다.서울 및 수도권의 대형 공연장 부족 문제는 현재 문화 산업 발전에 큰 제약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단기적 대응책으로 '공연 쿼터제' 도입을 제안하며, 동시에 지속 가능한 축제 연례화 전략을 추진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 제도는 축구장이나 야구장 등 기존 체육시설에 대해 조례 개정을 통해 스포츠와 문화행사가 서로 상생하고, 한정된 시설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전략적 조치입니다.예를 들어, 서울월드컵경기장 등 주요 체육시설은 조례상 프로축구 및 국가대표 경기가 우선 배정됨에 따라 문화행사를 준비하고 확정하는데 일정상의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그러나 문화행사가 가능한 특정 기간이 매년 반복된다는 점에 착안하여, 해당 기간을 지자체에서 고정된 축제 기간으로 지정할 경우 서울 및 수도권 내에서는 연간 최소 24회 이상의 대형 공연을 계획할 수 있게 됩니다. 이와 같이 명확한 일정이 마련된다면, 세계 유명 축제들이 수많은 해외 관광객을 지속적으로 유치해온 사례와 같이 국민의 문화 소비 촉진과 해외 관광객 유입에도 상당히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따라서 '공연 쿼터제' 도입 및 지속 가능한 축제 연례화 전략은 단기적인 공연장 부족 문제를 해결할 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 대중문화산업 경쟁력 강화와 국가의 문화, 관광 정책의 근본적인 대안임을 분명히 할 수 있습니다.셋째.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정책적 지원 및 자율성 보장을 제안합니다.한국의 대중문화산업, 특히 K-팝은 앞으로 국가의 미래 성장 동력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 같은 전망에 따라 정부는 콘텐츠 제작 지원 확대 및 금융 정책 수립, 중소 기획사에 대한 세제 혜택과 체계적인 육성 프로그램 등 다양한 정책과 지원책을 통해 산업 전반의 경쟁력 강화를 적극 추진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러한 정책적 지원은 기획사 간의 빈부격차로 인한 공정한 경쟁과 상생을 유발하고, 다양한 산업 참여자들이 건강한 생태계 속에서 균형 있게 발전할 수 있도록 하는 데 기여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혁신적인 규제 개혁을 통해 기업들이 자율성과 창의성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함으로써, K-팝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국제 경쟁력 강화를 기대할 수 있을 것입니다.끝으로, 한국연예제작자협회를 비롯한 대중문화산업 종사자들은 각자의 전문성과 책임의식을 바탕으로 신정부와 긴밀히 협력하며 진정한 문화강국 건설에 기여할 것을 약속합니다.2025년 5월 30일사단법인 한국연예제작자협회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5.30 10:30
산업

세정그룹 CS전문기업 ‘원커넥트’, ‘기술+감성 융합’ 고객 서비스 선도

세정그룹의 CS전문기업 ‘원커넥트(대표 박이라)’가 기술과 감성을 아우르는 ‘고객 서비스(CS)’ 시스템을 제공하며, CS 분야 혁신을 선도하는 리딩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원커넥트는 국내 대표 패션기업 세정의 CS전담팀에서 출발해 지난 2020년 독립한 CS전문기업으로, 오랜 경험과 노하우에 ‘고객 만족’을 최우선하는 체계적인 시스템을 더해 출범 초기부터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출범 이후에는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대응한 ‘디지털 컨택센터’ 구축, 고객 피드백을 체계적으로 반영하는 ‘VOC(Voice Of Customer) 통합관리 시스템’ 도입, 전문적인 상담 품질 교육 등을 선제적으로 운영해 국내 CS 분야를 선도해왔다.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 2022년 아시아 패션업계 고객센터 최초로 ‘고객 만족 경영시스템(ISO 10002)’ 인증을 획득해 고객 중심의 체계적인 서비스 운영 역량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으며, 기술표준원의 ‘사후 서비스 우수 기업 인증’도 획득했다.특히 최근 몇 년간 기업의 CS 역량이 브랜드 충성도, 매출에까지 직결되는 핵심 경쟁력으로 떠오르면서, 차별화된 전략으로 고도화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는 원커넥트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패션뿐 아니라 뷰티, 식음료, 유통 전반의 다양한 브랜드와 협력 관계를 확장해 고객상담석도 2배 이상 늘어나는 등 꾸준한 성장을 보이는 중이다.지난 2023년 사명을 바꾸고 새로운 도약을 시작한 ‘원커넥트’는 올해 출범 6년차를 맞아 ‘AI 기반의 고객 중심 경영’ 극대화 전략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보다 다양해지는 고객의 니즈에 대응하는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빅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한 기업별 CS 이슈 진단 및 솔루션 제공 컨설팅부터 디지털 CS센터 구축, TM(Telemarketing) 콜센터 운영까지 기업 맞춤형 ‘원스톱 고객서비스’를 강화하는 중이다.이와 함께 AI로는 충족할 수 없는 감성적인 측면을 고려한 서비스 제공에도 집중한다. 이를 위해 숙련도에 따라 상담 인력을 그룹화해 체계적으로 상담 인력을 배치하고, 수준 높은 상담 전문 인력 양성도 지속하는 중이다. 기업 내부 CS 부서를 모체로 성장한 회사로서 단순 민원 응대부터 상품 추천, 행사 안내 등 세일즈 대화 수행까지 가능한 상담인력 운영 노하우를 발휘해, AI 기반 자동화 기술과 사람 중심의 정서적 응대가 결합된 하이브리드 CS 모델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원커넥트 박이라 대표는 “고객들이 기업에게 더 빠르고 개인화된 경험을 기대하는 요즘, CS는 고객과 브랜드를 연결하는 강력한 연결 고리이자 기업의 핵심 경쟁력”이라며, “앞으로도 기술과 감성을 아우르는 고도화된 CS 시스템으로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고객 가치 창출에 기여해, 국내 CS 문화를 주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를 굳건히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5.30 08:47
산업

에이피알, 메디큐브 2025년 상반기 결산 맞아 공식몰 프로모션 진행

글로벌 뷰티 기업 에이피알의 대표 뷰티 브랜드 메디큐브가 2025년 상반기를 마무리하며 고객 감사 의미를 담은 대규모 결산 프로모션을 진행한다.에이피알은 메디큐브 온라인 공식몰에서 ‘2025년 상반기 결산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2025년 상반기를 빛낸 베스트 제품 시상식 이벤트를 비롯해 주차 및 요일별로 제공되는 다양한 할인 혜택으로 구성됐다. 지난 29일 첫선을 보인 이번 프로모션은 오는 7월 1일까지 약 4주 간 이어질 예정이다.이번 프로모션은 고객 감사의 의미를 담아 다양한 혜택을 통해 쇼핑의 재미를 더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먼저 ‘상반기 결산’이라는 테마에 맞춰 에이피알이 선정한 인기 카테고리별 1위 제품들이 공개될 예정이다. 해당 제품들은 메디큐브 브랜드 내에서도 특히 높은 인기를 얻은 대표 제품들로, 2주 간격으로 특별 할인가에 만나볼 수 있다.프로모션에 걸맞은 대규모 할인 혜택도 준비됐다. 매주 달라지는 원데이 특가 및 주말 한정 특가를 통해 다양한 제품군을 특별 할인가에 만나볼 수 있으며, ‘뷰티 릴레이’라는 이름으로 주차별 라인 특가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해당 행사에서는 ▲딥 라인 ▲콜라겐 라인 ▲제로 라인 ▲시카 라인 ▲레드 라인 ▲TXA 라인 ▲바디/헤어 라인 등 주요 제품들이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또한 1주차부터 3주차까지는 출시 직후 꾸준한 소비자 호응을 얻고 있는 ‘PDRN 라인’ 제품들도 할인 품목에 포함돼, 소비자 만족도를 높일 전망이다.이 밖에도 프로모션 기간 동안 매일 오전 10시에는 전 고객을 대상으로 5% 추가 할인 쿠폰이 제공되며, 심야 특가, 친구 추천 이벤트, 라이브 방송 연계 행사, 구매 금액별 사은품 증정 등 다양한 부가 이벤트를 통해 고객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특히, 특정 세트 제품 구매 시 메디큐브 정품을 추가로 증정하는 한정 이벤트도 마련돼 있어, 풍성한 혜택을 기대하는 소비자들의 구매를 독려할 예정이다.에이피알은 이번 프로모션이 판매 촉진은 물론 꾸준한 성장의 기반이 된 고객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2025년 1분기 기준 에이피알의 화장품·뷰티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2.3% 증가했으며, 국내외 다양한 판로를 통해 메디큐브 브랜드를 찾아준 소비자들의 영향이 컸다는 설명이다.메디큐브 관계자는 “이번 결산 프로모션은 메디큐브를 꾸준히 사랑해 주신 고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동시에 더 많은 소비자들이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한 것”이라며, “다양한 혜택을 통해 최대한 많은 고객이 메디큐브의 제품을 직접 사용해보고 만족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이번 프로모션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메디큐브 온라인 공식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5.30 08:41
경제일반

칼라테크오에이, 복합기 단기 성장 1위 기업

복합기 전문기업 칼라테크오에이(대표이사 정진석)가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2012년 설립된 칼라테크오에이는 대기업, 중소기업,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사무기기(복합기) 렌탈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칼라테크오에이는 파트너사의 사무기기 이용 패턴을 분석한 후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해 합리적인 비용으로 렌탈할 수 있도록 하는 고객 맞춤 솔루션을 선보였다. 현재는 약 1,800여개의 파트너사에 복합기 임대 렌탈 서비스를 제공하며 복합기 렌탈 단기 성장률 1위의 강소기업으로 부상했다.칼라테크오에이의 주력사업은 출력비용 절감 프로그램 제공해 최신 복합기와 프린터를 렌탈 및 판매하는 사업과 노트북과 PC 렌탈 사업이다. 칼라테크오에이는 캐논코리아 공식파트너이자 기존 후지필름, 신도리코 제품까지 오랫동안 취급하고 있어 다양한 복합기 제품 라인업을 갖추고있다. 특히 고객사의 사무기기 이용패턴을 분석해 잉크나 토너, 종이 등과 같은 소모품 구입비까지 꼼꼼하게 파악한 후 비용에 대한 맞춤 솔루션을 제공하는 칼라테크오에이만의 맞춤형 솔루션 서비스는 단순 사무용품 렌탈을 넘어 고객사의 비용 절감에 도움을 주고 있다.칼라테크오에이는 2024 고객TOP 브랜드대상, 국내 복합기 렌탈업계 소비자만족지수 1위, 중소·중견기업 경영혁신대상, 고객만족 브랜드대상, 후지제록스 우수파트너 대상, 고객중심 퍼스트브랜드 대상, 컬러복합기 임대부분 대상 등을 수상했으며 2025년도 캐논코리아 우수 공식파트너로 지정되는 등 사무기기(복합기) 렌탈 서비스의 강자로 평가받고 있다. 더불어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서울시의회 표창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특화된 서비스와 서울 전역의 직영점 확장으로 칼라테크오에이는 22년 25억의 매출을 보인 이래 24년 복합기 임대매출이 10% 성장했고 25년에는 매출 20%의 성장 가능성이 예상된다.칼라테크오에이 정진석 대표는 “상생과 나눔으로 쌓은 신뢰를 바탕으로 칼라테크오에이의 고객중심경영을 더욱 강화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방향으로 기업을 이끌겠다. 불확실성의 시대인 지금이 곧 서비스 혁신이 기회”라며 “‘변화에 대응하고 새롭게 창조한다’는 ‘응변창신(應變創新)’의 마음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뤄 사무기기 복합기 임대 렌탈 업계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2025.05.29 15:00
금융·보험·재테크

한국신용데이터, 캐시노트 창업 준비 서비스 출시

소상공인 경영관리 서비스 ‘캐시노트’를 운영하는 한국신용데이터(KCD)는 자영업 창업 준비를 위한 ‘예비 사장님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한국신용데이터가 새로이 선보인 창업 준비 솔루션 ‘예비 사장님 서비스’는 자영업 창업 준비 과정 전반을 돕는 원스톱 솔루션이다. 예비 사장님 서비스는 업체 찾기부터 관심상권 정보, 창업백과, 창업 지원정책 안내 등 사업 준비 과정에서 실질적으로 꼭 필요한 정보를 통합 제공한다.캐시노트 앱 설치 후 회원으로 가입하고 창업 준비 지역과 업종만 입력하면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 예컨대 “서울 영등포구”와 “카페”를 선택하면, 영등포구 지역의 인테리어, 가구 등 개업 준비 업체, 상권 평균 매출과 업종별 객단가, 해당 지역의 정부·지자체 지원 사업, 해당 지역에서 최근 개업한 사업장의 개수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또 인터넷, 결제망, CCTV, 포스, 키오스크 등 가게에 꼭 필요한 인프라도 패키지로 저렴하게 계약할 수 있다. 관심 업종이나 지역을 바꾸면 다른 업종과 지역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특히 ‘업체 찾기’ 기능은 초보 사장님이 놓칠 수 있는 필수 서비스를 알아서 챙겨준다는 점에서 유용하다.예를 들어 음식점을 준비하는 사장님은 40여 개의 단계를 거쳐 사업을 준비하게 되는데 창업 경험이 없는 예비 사장님은 처음부터 필요한 과정을 직접 탐색, 비교, 계약까지 진행해야 한다는 점에서 창업 초기 높은 진입장벽을 만난다. 여기서 ‘업체 찾기’는 예비 창업자가 신뢰할 수 있는 거래처를 손쉽게 탐색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로 인테리어, 간판, 주방 설비, 포스 단말기 등 매장 오픈에 필요한 다양한 거래처를 찾을 수 있다. 단순한 업체 목록 제공을 넘어 실제 거래 이력을 바탕으로 고객 수, 평균 거래 기간, 최근 거래 빈도 등 신뢰 지표를 함께 제공해 자영업을 준비하는 예비 창업 과정에서 스스로 비교하고 판단할 수 있도록 했다.예비창업자가 창업 과정에서 가장 관심 있어 하는 상권 데이터 정보도 강화되었다. 관심 지역의 평균 매출과 객단가 정보를 요약한 ‘상권 현황 리포트’ 기능을 활용하면 입지와 업종 결정 시 더욱 신중한 판단이 가능하다. 그뿐만 아니라 관심 지역 내에서 유사업종 매장이 새롭게 오픈하면 알림을 받을 수 있는 ‘주변 신규 매장 알림’ 기능을 통해, 경쟁 상황과 업계 흐름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다. 이은지 한국신용데이터 제품실 성장팀 프로덕트 매니저는 “처음 창업을 준비하는 대부분의 예비 사장님들은 어떻게 사업 준비를 시작해야 하는지 그리고 누구를 믿고 거래를 해야 할지 결정하는 과정부터 어려움을 겪는다”라며 “캐시노트의 예비사장님 서비스는 사장님의 사업의 준비 과정을 데이터로 돕는 새로운 서비스다. 캐시노트는 앞으로 예비창업자의 사업을 준비하는 모든 순간을 더 쉽고, 더 빠르고, 더 똑똑하게 만들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5.29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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