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97건
산업

푸라닭 치킨, 셰프 콜라보 메뉴 누적 판매 70만개 달성

푸라닭 치킨이 셰프 콜라보 메뉴 ‘셰프의 치킨’ 시리즈가 20일 기준 누적 판매량 70만개를 돌파하며 흥행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고 21일 밝혔다.‘셰프의 치킨’은 푸라닭 치킨이 브랜드 10주년을 맞아 고객에게 확장된 미식 경험을 선보이기 위해 기획한 프로젝트다. 지난 5월 ‘나폴리 맛피아’ 권성준 셰프를 시작으로, 7월 ‘중식 여왕’ 정지선 셰프까지 합류해 매 출시 때마다 온라인상에서 뜨거운 관심을 한 몸에 받으며 화제의 메뉴로 등극했다. 권성준 셰프의 손길이 더해진 ‘나폴리 투움바’는 매콤하고 고소한 특제 소스에 쫄깃한 뇨끼, 풍미를 더하는 슈레드 파마산 치즈 토핑으로, 치킨에서 느낄 수 없었던 요리 같은 맛과 식감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출시 직후부터 주문이 폭주하며 전국적으로 연일 품절 사태가 이어질 정도로 큰 인기를 입증했다.지난 7월 정지선 셰프와의 협업으로 탄생한 '일품깐풍'은 향취고추, 볶음땅콩, 특제소스의 조화로 매콤한 풍미와 바삭한 식감을 살리고, 중식 조리기법인 ‘글레이즈드 코팅’을 적용해 소스와 치킨의 결착력을 높이고 맛의 밸런스를 극대화했다. 출시 후 4주 만에 20만 개 이상 판매를 기록하는 등 독보적인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푸라닭 치킨 관계자는 “브랜드 론칭 10주년을 맞아 확장된 미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한 이번 프로젝트가 예상보다 더 큰 사랑을 받고 있어 감사하다.”라며, “푸라닭 치킨은 지난 10년간 고객분들의 변함없는 애정을 받으며 성장해 온 아이더스에프앤비의 핵심 브랜드로서, 최근 일각에서 제기된 매각설은 사실무근이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소비자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전개하여 고객 접점 확대와 브랜드 성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8.21 15:49
생활문화

에듀윌, 매각설에 “전혀 사실 아냐”…AI 교육기업 전환 가속

에듀윌이 최근 제기된 회사 매각설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에듀윌은 14일 공식 입장을 통해 “일각에서 매각설이 제기되고 있으나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최근 일부 투자사들과 투자 유치를 위한 협의를 진행한 것은 맞지만, 이는 기업 경영의 일환으로 지속되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구체적 조건 합의가 어려울 경우 협의 종료는 자연스러운 절차이며, 투자 구조 제안 또한 투자자 측에서 제시한 것이었으나 당사 기준에 맞지 않아 거절했을 뿐”이라고 덧붙였다.에듀윌은 지난해 영업이익 49억 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고, 올해 상반기 58억 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이에 따라 올해는 전년 대비 두 배 이상인 연간 100억 원 이상의 영업이익이 예상된다.올해 회사는 ‘AI 교육기업’ 전환을 선언하며 전 세대를 대상으로 한 AI 학습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 ChatGPT 프롬프트, AICE 자격증 등 실생활 기반 교육 콘텐츠를 운영 중이며, 시니어·다문화 계층·해외 대학생 대상 프로그램 확장도 계획하고 있다. B2B·B2G 협력 문의도 이어지고 있어, 향후 AI 교육 대중화를 선도하는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다. 2025.08.14 11:37
연예일반

카카오, 카카오엔터 매각 안 한다… “검토 중단 결정”

카카오가 콘텐츠 자회사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매각 작업을 멈춘다.카카오는 7일 “카카오엔터의 주주구성 변경을 논의했으나, 이에 대한 검토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이어 “카카오엔터의 글로벌 성과 창출과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전략적 방안에 대해서는 지속해서 검토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앞서 투자은행(IB) 업계를 중심으로 카카오가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주요 주주에 서한을 보내 회사 매각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지며 매각설이 불거진 지 약 4개월 만에 일단락됐다. 카카오엔터의 지분구조는 지난해 말 기준 카카오 66.03%, 앵커에쿼티파트너스·싱가포르투자청(GIC) 합산 17.52%,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 5.1% 등이다. 주요 서비스는 카카오웹툰·카카오페이지·멜론 등으로, 가수 아이유의 소속사 이담엔터테인먼트를 비롯한 다수 연예기획사를 자회사로 두고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8.07 18:48
산업

'헤어져도 회사는 합심 경영'... 정상화 나선 이수연 젝시믹스 대표

부부가 공동으로 이끌던 국내 레깅스 1위 기업 ‘젝시믹스’가 길고 긴 가시밭길을 무사히 통과하는 분위기다. 이수연·강민준 대표가 이혼 소식이 전해지면서 각종 루머와 ‘어닝 쇼크’ 등으로 휘청였지만, 이 대표가 젝시믹스의 중심을 다잡으면서 무난한 2분기 실적이 예상된다. 한때 30%에 달하는 지분 매각설이 돌았던 강 대표는 이혼 뒤에도 날마다 회사에 출근하고, 이 대표와 함께 공식 행사에도 참여하는 등 브랜드 정상화에 힘을 보태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이혼·루머 통과한 젝시믹스 또 다른 브랜드 안다르와 함께 토종 요가복 시장을 양분해 왔던 젝시믹스는 지난해 9월 이수연·강민준 대표의 이혼 소식이 알려지면서 위기를 맞았다. 가장 뼈아팠던 부분은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전 젝시믹스 사명)의 창업자인 강 전 대표의 지분 매각설이었다. 30%에 달하는 지분을 가진 최대주주인 강 전 대표는 재무 자문사를 통해 잠재적 원매자에게 티저 레터를 배포한 것으로 알려진다. 당시 강 전 대표가 주당 약 1만원 선의 가격을 제시했다는 ‘설’이 번지자, 2대 주주인 이 대표는 SNS를 통해 “내 주식의 가치는 겨우 1만 원이 아니다”면서 반박글을 냈다.2024년 사상 최대 실적을 작성한 젝시믹스는 올 1분기 영업이익 8억원에 그치면서 시장에 충격을 안겼다. 안팎에서는 각자 대표 체제가 깨진 이듬해 실적이 곤두박질 치자 젝시믹스의 성장 동력이 느슨해진 것 아니냐는 우려가 흘러나왔다.이후 이 대표는 사뭇 인상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사명을 젝시믹스로 통일하고, 젤라또랩 등 사업을 모두 정리했다. “내 목표는 훨씬 더 높은 그 의상의 기업 가치를 만드는 것”이라고 선언한 그는 최근 한 달 사이 두 차례나 총 15억6000만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하며 지분율을 15.20%까지 끌어올렸다. 강민준·이수연 각자 대표 체제에서 이 대표의 단독 대표 체제로 전환한 뒤 책임 경영과 주주 신뢰 개선 의지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젝시믹스 측은 “시장과 투자자들의 우려를 불식시키고, 기업 가치 제고 및 책임 경영 의지를 보여주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한국 정서상 함께 사업을 하던 부부가 갈라서면 어느 한 명은 지분을 털어내고 회사를 떠나게 마련이다. 그러나 현재는 강 고문도 젝시믹스를 원상 복구하기 위해 협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이 대표가 단독으로 젝시믹스를 이끌어가는 가운데 출근부터 사내 공식 행사 및 마케팅 회의 등에 대부분 참여하고 있다는 전언이다.젝시믹스 관계자는 “현재 각자 대표 체제는 아니지만 강 전 대표는 고문 자격으로 여전히 매일 회사에 출근하고 마케팅 회의도 참석하고 있다”며 “젝시믹스와 관련한 공식적인 행사에는 이 대표와 함께 참석도 하고 있다”고 전했다.업계 관계자는 “두 사람은 2023년 이혼했지만 1년여가 흐른 뒤에야 그 사실을 공개했다”면서 “2024년 젝시믹스의 실적이 사상 최대를 돌파한 것으로 볼 때 가정의 불화가 경영까지 이어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귀띔했다.이수연 대표, 해외 진출로 위기 돌파 이 대표의 시선은 이제 해외를 향해 있다. 젝시믹스는 2019년 일본 법인을 설립 후 온라인몰 라쿠텐 입점을 시작으로 도쿄·오사카·나고야 등에서 4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지난 3월에는 대만 타이중 소재 친메이백화점에 1호점을 열었다. 올해는 중국 시장 공락에 집중한다. 현지 리테일 전문 기업 YY스포츠와 함께 올 하반기까지 50호점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젝시믹스 매출은 지난 2021년 1575억원에서 2022년 2068억원, 2023년 2335억원으로 매년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젝시믹스는 이 회사 매출의 93%에 달한다. 올 1분기에는 사실상 적자였지만 2분기부터는 반전이 예상된다.권명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K애슬레저의 해외 진출 확대 중심에 젝시믹스가 있다”면서 “일본은 올해도 전년과 같은 높은 성장률이 이어질 것으로 보이고, 대만은 2분기부터 정상 궤도에 진입해 2025년에도 실적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라인 채널을 통해 고객 침투 역시 동반 강화할 예정이라 오프라인 매장 확대에 따른 매출 성장이 확실시 된다”고 짚었다.업계 관계자는 “1분기는 패션업계 불경기가 겹치며 고전했으나 포트폴리오 개선 등을 통해 체질을 개선하고 있다”면서 “지난 3월 이후 매출과 영업이익이 빠르게 회복세로 돌아서면서 2분기부터는 더 나은 실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젝시믹스 측은 “이 대표와 강 고문이 지분을 매각한다는 소문은 모두 사실이 아니다”며 “이 대표가 젝시믹스의 책임 경영을 약속했으며, 강 고문도 맡은 역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서지영 기자 2025.08.01 07:00
해외축구

“더 이상 예전의 SON이 아냐” 전문가 주장→투어 뒤 매각 주장

한 전문가가 손흥민(33·토트넘)의 매각설을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시즌의 하락세가 있었기에, 예정된 투어 일정을 마친 뒤 결별하는 것이 옳은 선택이라는 주장이다.영국 매체 팀토크는 29일(한국시간) “토트넘은 ‘하락세’인 손흥민을 매각하라는 냉혹한 결단을 촉구받았다”라고 조명했다.매체는 디애슬레틱 소속 댄 킬패트릭 기자의 발언을 조명했다. 매체에 따르면 킬 패트릭 기자는 최근 손흥민을 두고 “그는 트로피도 하나 들었고, 우승의 순간도 얻었다. 계약은 1년 남았다. 지난 시즌엔 하락세가 있었다고 해도 무리는 아니”라며 “팀 상황을 고려하더라도 더 이상 예전의 손흥민이 아니었다. 이번 여름, 한국 투어가 끝난 뒤에 그가 팀을 떠나는 것이 모든 당사자에게 맞는 선택일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실제로 손흥민은 토트넘과 2026년 6월까지 계약된 상태다. 애초 2025년 6월까지였던 계약을, 지난 1월 연장 옵션을 발동해 동행을 이어갔다. 즉, 구단 입장에선 손흥민을 매각해 이적료를 받아낼 적기이기도 하다. 2025~26시즌 중이나 끝나고 매각하게 된다면 이적료를 거의 받아낼 수 없기 때문이다. 손흥민은 지난 2년 전부터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리그, 최근에는 페네르바체(튀르키예)는 물론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의 관심을 받고 있다는 보도에 이름을 올린 상태다. 아시아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에 오른 만큼, 상업적 가치도 크다는 분석이다. 손흥민과의 결별 여부를 놓고 외신의 분석은 엇갈리지만, 예정된 아시아 투어 기간 동안은 토트넘에 잔류할 것이란 주장도 많다. 토트넘은 오는 7월과 8월 홍콩, 한국에서 프리시즌 투어 경기를 벌인다. 손흥민의 출전을 전제로 이뤄졌을 이벤트일 가능성이 크다. 앞서 BBC 등 현지 매체에서도 이런 이유로 손흥민의 결별 결정이 아시아 투어 뒤에 이뤄질 것이라 내다봤다.한편 팀토크는 손흥민을 두고 “그는 의심의 여지 없이 역대 최고의 한국 선수이며, 아시아 역대 최고 선수로 손꼽힌다.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선수 중에서도 최고의 반열에 올라 있다”라고 호평했다.손흥민은 지난 2015년 토트넘에 합류한 뒤 공식전 454경기 173골 101도움을 올렸다. 손흥민은 토트넘 구단 내 역대 최다 득점 단독 5위에 오른 상태다.김우중 기자 2025.06.30 04:00
IT

겨우 시동 건 카카오모빌리티, 내비에는 ‘사우디’ 찍었다

국내 차량 호출 1위 카카오모빌리티의 앞길을 막아섰던 먹구름이 서서히 걷히는 모습이다. 그간 회사의 발목을 잡았던 족쇄들이 하나둘씩 풀리면서 오랜 숙원이었던 글로벌 영토 확장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조금씩 해소되는 리스크23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모빌리티는 매각 이슈와 노사 갈등에 이어 정부의 규제 불확실성도 해소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모처럼 어깨가 가벼워졌다.먼저 오는 25일로 예정됐던 카카오 노조의 설립 후 첫 파업이 극적으로 철회됐다. 카카오모빌리티 노사는 지난해 성과를 지표로 올해 인상분을 결정하는 임금·단체 협상(임단협)을 진행 중이다. 그러나 노조는 사측이 높은 실적에도 일방적이고 낮은 수준의 보상안을 제시했다고 비판했다.하지만 양측은 곧바로 교섭을 재개해 가까스로 합의에 근접하며 집단 행동이 현실로 이어지지 않았다. 매각 이슈는 잊을만하면 등장하는데 거대 자본이 유입돼도 경영권이 넘어가는 상황은 펼쳐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현재 카카오모빌리티의 최대 주주는 57.20% 지분을 보유한 모회사 카카오다. 미국 사모펀드 운용사 텍사스퍼시픽그룹(TPG)의 컨소시엄 카키홀딩스가 14.29%, 세계 3대 사모펀드 중 하나인 칼라일그룹의 킬로미터홀딩스가 6.17%의 지분을 쥐고 있다.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 4월 매각설과 관련해 “재무적 투자자 교체 방안을 검토한 것은 맞지만, 카카오의 경영권 매각 의사는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선을 그었다.이달 중순에는 중국 최대 IT기업인 텐센트가 TPG와 칼라일 등이 보유한 지분 약 40%의 인수 의사를 밝혔다는 소식이 퍼졌는데, 이는 사실이 아니라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의 제재로 누적된 과징금 부담은 법원이 카카오모빌리티의 손을 들어주면서 완화되는 양상이다. 서울고등법원은 공정위가 지난 2023년 카카오모빌리티에 부과한 과징금 271억원과 시정명령을 모두 취소하라고 판단했다.공정위는 카카오모빌리티가 ‘카카오 T’ 앱을 운영하면서 배차 알고리즘을 조작해 자회사 등이 운영하는 가맹택시를 우대한 이른바 ‘콜 몰아주기’로 시장 경쟁을 저해했다고 보고 제재를 내린 바 있다.공정위 측은 “시장의 공정한 거래 질서를 저해하는 법 위반 행위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조사 및 제재를 하고 있다”며 “현재 대법원 상고심이 진행 중으로, 법원의 판단이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이 외에도 카카오모빌리티는 경쟁사 콜 차단·영업 비밀 요구(2024년), 배차 플랫폼 이용료 부당 징수(2025년)로 공정위로부터 각각 151억원, 38억8200만원의 과징금 처분을 받았다.두 사건 모두 2심이 진행 중인데 이번 재판부의 판단으로 일부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해외서 제2의 도약 노린다이처럼 복잡하게 얽혀있던 실타래가 조금씩 풀리는 가운데 오랜만에 카카오모빌리티에 반가운 소식이 찾아왔다.카카오모빌리티 창사 이래 처음으로 주차 플랫폼의 해외 수출 기회를 잡았다. 총 사업비가 630억 달러(약 86조원)에 달하는 사우디아라비아의 대규모 도시 개발 계획인 ‘디리야 프로젝트’에 솔루션을 공급하기 위해 현지 사업 주체인 디리야컴퍼니와 손을 잡았다. 해당 솔루션이 안착하면 주차를 넘어 전체 모빌리티 서비스의 추가 협력까지 노려볼 수 있다.다만 최근 들어 발생한 이스라엘과 이란의 전쟁에 미국까지 가세하며 중동 정세가 격랑에 휩싸인 건 변수다. 사우디아라비아에 물리적 피해를 주는 것은 아니지만, 지정학적 리스크가 심화하면 투자 유치와 프로젝트 추진이 늦춰질 수 있어서다.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는 “국내 시장에서 우수성을 입증한 주차 등 솔루션 모델을 해외로 수출하고, 택시·렌터카 등 중개 플랫폼의 해외 모빌리티 업체들과의 연결성을 강화하는 등 글로벌 사업을 지속 전개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6.24 08:00
메이저리그

김하성의 소속팀 팔리나, 17억 달러 가치 탬파베이 '매각설' 수면 위로…주택 개발자와 협상

미국 스포츠 비즈니스 매체 스포티코는 '탬파베이 레이스가 플로리다의 주택 개발자인 패트릭 잘룹스키가 이끄는 그룹에 팀을 매각하기 위한 '진전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라고 19일(한국시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탬파베이 구단은 '독점적 논의'를 진행 중이라도 확인했지만, 해당 내용에 대한 추가 언급은 하지 않았다.스포티코는 '팀의 가치는 약 17억 달러(2조3366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잘룹스키는 구매 의향서에 서명한 것으로 전해지지만 매각이 성사될 거라는 보장은 없다'라고 밝혔다. 탬파베이는 지난 3월 스튜 스턴버그 구단주가 리그와 일부 구단주로부터 프랜차이즈를 매각하라는 압력을 받고 있다는 내용이 보도돼서 화제였다. 2004년 2억 달러(2749억원)에 팀을 인수한 스턴버그는 10년 넘게 새로운 경기장을 찾고 있다.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에 신축 구장을 짓기로 한 계약은 지난 3월 철회됐다. 야후스포츠는 '잘룹스키는 주택을 건설하고 설계하는 회사인 드림 파인더스 홈스의 최고경영자(CEO)'라며 ‘포브스에 따르면 그의 순자산은 14억 달러(1조9243억원)로 평가된다'라고 전했다. 포브스는 지난 3월 팀의 가치를 추산하며 탬파베이를 메이저리그(MLB) 30개 팀 중 마이애미 말린스에만 앞선 29위(12억 달러·1조6494억원)로 분류했다.한편, 탬파베이는 현재 한국인 내야수 김하성의 소속팀이다. 김하성은 지난 1월 자유계약선수(FA) 2년 최대 3100만 달러(426억원) 계약으로 탬파베이 유니폼을 입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6.19 07:45
해외축구

SON부터 토트넘 주장단 싹 이탈 가능성에 팬들 분통…왜 방출 대상 올랐나

토트넘 주장단 중 한 명인 굴리엘모 비카리오 매각설이 돌고 있다. 토트넘 팬들은 분개하고 있다.영국 매체 더 부트 룸은 17일(한국시간) “토마스 프랭크 토트넘 신임 감독이 비카리오를 팔 수 있다는 소식에 토트넘 팬들은 ‘성급하다’며 분통을 터뜨렸다”고 전했다.이탈리아 출신 골키퍼인 비카리오는 2023년 6월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 두 시즌 간 엔지 포스테코글루 전 감독 체제에서 주전 수문장으로 활약했다. 국내에서는 비카리오가 좋은 활약을 펼칠 때면 ‘빛카리오’로 부르기도 했다.포스테코글루 전 감독은 손흥민과 함께 크리스티안 로메로, 제임스 매디슨, 비카리오를 주장단에 넣으며 신임을 보냈다.비카리오를 향한 팬들의 신뢰도 굳건한 분위기다. 토트넘과 비카리오의 계약도 2028년까지라 넉넉히 남은 상태다. 그런데 프랭크 감독 부임 이후 비카리오가 매각될 수 있다는 보도가 현지에서 나오고 있다. 프랭크 감독은 비카리오보다 발기술이 더 좋은 골키퍼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매체는 “토트넘은 비카리오 매각에 열려 있으며 AC밀란(이탈리아)이 그에게 큰 관심을 보인다”면서 “일부 팬들은 손흥민과 로메로 역시 이적설에 휩싸이고 있는 터라 토트넘이 올여름 주장단 4명 중 3명을 잃을 수 있다고 우려한다”고 전했다.손흥민은 사우디아라비아 알 힐랄과 알 나스르, 페네르바체(튀르키예)의 관심을 받고 있다. 로메로 역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와 강력히 연결되고 있다.매체에 따르면 한 팬은 “절대적으로 비카리오를 사랑한다. 그가 가지 않길 바란다. 프랭크 감독에게 이상적인 골키퍼는 아니지만, 정말 좋은 선수”라고 했다. 또 다른 팬은 “프랭크 감독이 구단에서 만들고자 하는 문화에 관해 많은 이야기를 한다. 프랭크 감독이 같은 기간 로메로, 손흥민, 비카리오를 떠나게 해서는 절대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현지에서는 프랭크 감독이 No.1 수문장으로 2003년생 안토닌 킨스키를 낙점할 수 있다고 관측하고 있다. 지난 1월 토트넘에 입단한 킨스키는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6경기에 나섰다.더 부트 룸은 “킨스키는 비카리오가 이따금 어려움을 겪었던 발기술 면에서 뛰어난 골키퍼임을 보여줬다”면서 “프랭크 감독은 골키퍼가 볼을 편안히 소유하는 것을 좋아하기에 킨스키가 비카리오를 대체할 가능성이 커질 수 있다”고 짚었다.김희웅 기자 2025.06.17 19:27
연예일반

카카오 “카카오엔터 매각, 아직 확정 사항 없어” 공시 [IS엔터주]

카카오가 최근 불거진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매각설과 관련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카카오는 ‘풍문 또는 보도에 대한 해명’ 공시를 통해 “당사는 카카오 그룹의 기업가치 제고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 해당회사 주주와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나 현재까지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이어 “향후 관련 사항이 확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내 재공시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카카오가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이하 카카오엔터) 매각을 추진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카카오는 최근 카카오 엔터 주요 주주사에 서한을 보내 경영권 매각을 추진할 의사를 전달했다.카카오엔터는 현재 기업가치 약 11조 원 규모로 평가받고 있으며 최대주주인 카카오가 66.03%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카카오가 카카오엔터 매각을 추진하게 된 배경을 경영 효율화 전략 일환 및 IPO(기업공개) 실패로 관측하고 있다. 한편 카카오엔터는 멜론, 드라마·영화 제작, 웹툰·웹소설, 연예기획사를 비롯한 다양한 콘텐츠 사업을 운영 중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4.09 12:13
산업

'샴푸·치약 적금' 알짜 애경산업 매각설 "중국 기업에 먹힐라"

다양한 생활용품 ‘스테디셀러’를 보유한 애경산업이 매각설의 중심에 서면서 업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른바 ‘샴푸·치약 적금’으로 불릴 정도로 알짜인 애경산업이 매물로 나올 경우 군침을 흘리는 국내외 기업이 적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일각에서는 K뷰티의 기술력에 눈독 들이고 있는 중국 자본에 애경산업을 빼앗길 수도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애경그룹은 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최근 불거진 애경산업의 매각 검토설에 대한 해명을 공시했다. 애경그룹 측은 “그룹 재무구조 개선 및 사업 포트폴리오 재조정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며 아직 확정된 사항은 없다”며 구체적인 사항이 결정될 경우 재공시한다고 밝혔다. 앞서 김상준 애경산업 대표이사는 지난 1일 서울 마포구 본사에서 열린 직원 간담회에서 애경산업 매각을 검토 중이라는 사실을 밝힌 바 있다. 애경그룹 주요 계열사의 부진과 AK홀딩스의 부채 확대로 인한 유동성 확보를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애경산업의 매각 가능성에 힘이 실리자 주식 시장이 먼저 움직이고 있다. 애경산업은 2일 장중 한때 전거래일 대비 24.48%(1만8050원)까지 치솟으며 주목받았다. 애경그룹은 고심 중이다. 애경산업이 1954년 비누, 세제 등을 만드는 ‘애경유지공업주식회사’를 출발점으로 하는 그룹의 뿌리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견실하다. 애경산업은 지난해 매출 6791억원, 영업이익 468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케라시스’, ‘2080치약’ 등은 내놓기만 해도 팔릴 정도로 고정 수요가 탄탄하다. 자체 화장품 기술력과 생산 능력도 갖췄다. 대표 화장품 브랜드 ‘에이지투웨니스’, ‘루나’, ‘포인트’의 인지도는 여전히 높다. K뷰티 전문가들은 애경산업이 “매력적인 매물”이라고 평가했다. 애경산업의 기술고문을 역임한 김주덕 성신여대 뷰티산업학과 교수는 “애경산업은 생활용품은 물론 화장품 분야에서도 자체 기술력과 생산 라인을 고루 갖추고 있다”며 “샴푸, 치약 외에도 포인트나 루나, 에이지투웨니스와 같은 전통 있는 브랜드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애경산업이 K뷰티에 관심이 많은 중국 자본에 넘어갈 경우 국내 생활용품 및 화장품 업계에 큰 손실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 김 교수는 “중국은 아직 한국에 비해 화장품과 생활용품의 자체 기술력과 인지도가 낮은 상황”이라면서 “기술은 물론 생산 시설도 겸비한 견실한 애경산업이 중국 뷰티기업의 사냥감이 될 가능성도 없지 않다”고 말했다. 애경그룹 측은 “주관사가 정해졌다 해도 아직 '팔린다'로 결정된 것은 아니고, 재무구조 개선 차원에서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며 “매각된다 해도 기존 글로벌 사업 등은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했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4.03 06:50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