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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쿡' 차태현-장혁 "전지현=말괄량이, 덕분에 '엽기녀' 성공"

배우 차태현, 장혁이 전지현과의 추억을 떠올린다. 내일(29일) 오후 5시 50분에 방송될 MBN 예능 프로그램 '전국방방쿡쿡' 8회에는 배우팀 차태현과 장혁은 배우 전지현과 작품에서 만났던 에피소드를 공유한다. 가수 T.J시절 뮤직비디오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던 장혁은 전지현을 "말괄량이"라고 표현하고, 차태현은 "지현이의 그런 모습 때문에 '엽기적인 그녀'가 성공할거라 예상했다"라고 말하며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한다. 먹을 때 가장 가까운 사이인 현주엽과 김태균의 점심 먹방을 비롯한 코칭보다 시식에 진심인 정호영 셰프의 활약이 펼쳐진다. '먹깨비 브라더스' 현주엽과 김태균은 강원도 홍천의 한 식당에서 고기 먹방을 시작한다. 두 사람은 식당에 도착하자마자 메뉴판을 스캔하며 숨길 수 없는 행복한 미소를 짓는다. 안정환을 비롯해 식당 사장님도 놀라게 한 먹방이 예고되며, 이구동성으로 "식탐이 없는 편"이라고 외치는 '먹깨비 브라더스'가 선사할 고기 먹방에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현주엽은 고기를 대하는 바른 자세를 전한다. 고기를 대할 때 항상 진심인 그가 어떤 원칙에 따라 고기를 먹을지도 관심이 집중된다. 먹을 때 더욱 돈독해지는 '먹깨비 브라더스' 현주엽, 김태균의 끈끈한 케미스트리와 이제는 한 식구 같은 정호영 셰프의 활약은 내일 만나볼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5.28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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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지희 “내 꿈은 연기자…지금은 그냥 학생일 뿐”

아역 연기자 진지희(14)의 연기 스펙트럼은 웬만한 성인 연기자 못 지 않다. MBC '지붕 뚫고 하이킥'(09)에서 "야이, 빵꾸똥꾸야"를 외치며 말괄량이 캐릭터를 소화하더니 최근 종영한 JTBC 월화극 '우리가 사랑할 수 있을까'에서 임신한 사춘기 여중생 세라 역을 연기했다. '하이킥' 때 임팩트가 강한 캐릭터를 맡아 한동안 시달림을 당했던터라 소프트한 역할을 원했을 법도 하지만 이번에도 선택엔 거침없었다. 연기 경력 12년차답게 임예진·최정윤 등 성인 연기자들 사이에서도 전혀 기죽지 않고 맡은 역할을 충분히 소화해냈다. 진지희는 "솔직히 처음에 대본 받고 걱정도 많이 했고, 당혹스러웠는데 막상 촬영에 들어가니 재밌더라"며 해맑은 미소를 지었다. 이어 그는 "예전에 '하이킥' 캐릭터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은 적도 있다. 하지만 지금은 아니다. 이젠 그 이미지를 억지로 지우고 싶지 않다. 계속 다른 모습을 보여주려고 노력한다면 또 다른 진지희의 모습을 대중이 기억하지 않을까"라며 꽤 어른스러운 답을 내놨다. -임신한 여중생을 연기했다. 쉽지 않은 결정이었을 것 같은데."처음엔 걱정을 많이 했다. 대본을 받고 좀 놀라기도 했다. 당혹스러울 때마다 감독님과 대화를 많이 나눴고 의견을 조합했다. 감독님이 내 의견을 잘 들어주셨고 덕분에 정작 촬영에 들어갔을 땐 큰 고민 없이 쉽게 찍을 수 있었다. 촬영하면서 힘든 점도 없었다. 재밌게 찍었다."-경험하지 못 한 걸 연기하는 게 어렵진 않았나."그렇게 따지면 이 전 작품도 경험하지 못 한 걸 연기했다. 특별히 이번 드라마가 더 어려울 건 없었다. 다만 세라와 공감하는 걸 찾아가는 과정이 꽤 어렵고 시간이 많이 걸렸다. 세라 캐릭터에 몰입한 이후엔 연기하는 게 어렵지 않았다."-할머니 역은 임예진, 엄마 역은 최정윤이었다. 연기 호흡은 어땠나."무척 좋았다. 사실 또래 친구들과 연기하는 것 보다는 어른들이랑 연기하는 게 더 편하고 좋다. 배울 점도 많아서 더 연기하는 게 재밌다."-작품이나 캐릭터를 선정하는 기준이 있나."단순하지만 내 나름의 기준은 있다. 어른이 뙜을 때 할 수 없을 것 같은 역할을 하려고 한다. 내 나이 또래에 할 수 있는 역할은 가리지 않고 다 하자는 주의다."-연기와 학업을 병행하는 건 어떤가."학년이 올라갈 수록 두 개를 병행하는 게 어렵고 힘들어진다. 특히 수학과 과학이 어렵다. 촬영 때문에 하루만 학교를 안나가도 진도를 따라잡기가 힘들어진다. 친구들한테 많이 도움을 받고 있고, 진도를 최대한 따라잡으려고 매일 노력하고 있다.-성적이 꽤 좋은 편이라고 들었다."음…. 나쁘진 않은 것 같다. (웃음) 한 반에 친구들이 총 40명 정도인데 그 중 상위권엔 든다. 스케줄을 다닐 때도 항상 교과서를 들고 다니면서 공부한다. 시간이 날 때마다 밀린 공부를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중학교 3학년생이다. 예고 진학을 계획 중인가."요즘 가장 고민이 진학 문제다. 일단 예고가 아닌, 인문계 고등학교로 가기로 결정했다. 대학 전공은 어떤 걸로 할지도 벌써부터 고민하고 있다. 연기를 하고 있는데 굳이 또 연극영화과를 전공해야하는건지, 아니면 다른 공부를 해봐야 하는 건지 잘 모르겠다. 학교에서 장래희망을 물을 때마다 '연기자'라고 답한다. 지금 난 연기자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취미라고 말하면 욕하는 분들이 있을 수도 있겠지만, 그렇다고 연기자가 직업이라고 생각하진 않는다. 내 장래희망을 찾아가는 과정이라고 정리하고 싶다."-고등학교 진학을 앞두고 있는데도 여전히 '하이킥' 때 '빵꾸똥꾸' 이미지가 남아있다. "그건 지우기 힘든 것 같다. 예전엔 그걸로 악플도 많이 달리고, 스트레스도 받았는데 지금은 아니다. 지우는 건 불가능한 일인 것 같아서 이젠 '하이킥' 때 캐릭터를 나의 가장 친한 친구로 생각하기로 했다. 그렇게 생각하니 마음이 편해졌다. 앞으로 계속 내 연기를 통해 새 친구를 소개해준다면 대중들도 또 다른 진지희를 기억하지 않을까."-또래 아역 연기자들과도 친하게 지내나."또래 연기자들은 나와 같은 고민을 해서 그런지 계속 끈끈한 우정을 유지하게 되는 것 같다. '해를 품은 달' 때 같이 연기한 김유정이랑 연락을 자주 주고 받는다. (김)소현이랑도 동갑이다. 작품 모니터링을 서로 해주고 고민에 대해 공감을 잘 해줘서 좋다."-같이 연기하고 싶은 배우는."김우빈 오빠다. '상속자들'에 나온 김우빈 오빠를 보고 푹 빠졌다. 100% 팬심이다. 같이 연기를 하면 좋을 것 같다. (웃음) 연기를 하고 있지만 아직도 TV나 영화에 나온 배우들을 보는 게 신기할 때가 있다."-꼭 해보고 싶은 역할이 있다면."영화 '어바웃타임'에서 레이첼 맥아담스가 연기한 캐릭터를 연기해보고 싶다. 정말 외모도 예쁘고 사랑스럽더라. 어른이 되면 꼭 '로맨틱코미디'에 등장하는 사랑스러운 여자주인공을 해보고 싶다." 김연지 기자 yjkim@joongang.co.kr 2014.03.2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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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우 “뜨형 출연 후 연예인 대시 받았다”

신(新) '베이글녀(베이비 페이스와 글래머러스한 몸매를 소유한 여자)'의 등장이다. MBC 주말극 '반짝 반짝 빛나는'에서 171cm의 큰 키와 올록볼록한 몸매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단번에 사로잡은 신인 탤런트 한지우(24).1년 전만 해도 MBC '뜨거운 형제들'의 아바타 소개팅녀로 불렸지만 이제 그의 이름 석자를 아는 사람들이 꽤 많아졌다. 돋보이는 외모에 안정적인 연기까지 선보이면서 시청자들에게 주목을 받더니 드라마 초반보다 분량도 많이 늘었다.극중 연예인을 꿈꾸는 황정원(김현주)의 여동생 황미란 역을 맡은 한지우는 "러브 라인도 살짝 생길 것 같다. 연기자 선생님들과 함께 찍는 장면이 많다. 덕분에 열심히 연기 공부를 하고 있다. 이번 드라마로 더욱 성숙한 연기자가 되겠다"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극중 말괄량이 캐릭터로 나오던데."고삐 풀린 망아지 같은 캐릭터다. 내 성격이랑 전혀 다르다. 그래서 더 재밌게 연기하고 있다."-캐릭터와 닮은 점이 하나도 없나."딱 하나 있다. 극중 부모님 등 가족들은 황미란이 연예인되는 것을 반대한다. 과거 내 모습을 보는 것 같다. 처음에 연예인이 되겠다고 가족들에게 말했을 때 아빠가 엄청 반대하셨다."-어린 시절 중국에서 유학을 했다고."중학교 졸업하자마자 중국으로 유학을 갔다. 2003~2008년까지 중국에서 살았다. 아빠가 어느 날 중국행 비행기 티켓을 주면서 '너의 꿈에 날개를 달아주겠다. 중국은 10년 이내에 미국을 뛰어넘는 강대국이 될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그렇게 갑작스럽게 중국으로 가게 된 거다. 기숙사 생활을 했는데 정말 힘들었다. 기숙사가 추운데 전기난로를 못쓰게 해서 옷을 여러겹 껴입고 잤다. 처음에는 수업시간에 중국어를 못 알아들어서 잠만 잤다. 1년 정도 지나니깐 중국어를 자연스럽게 할 수 있게 되더라."-2007년 미스코리아 중국 진 출신이던데."엄마가 우연히 광고 전단지를 보고 미스코리아 대회에 지원서를 내셨다. 미스코리아 대회에 나가고 싶다는 생각을 한 번도 해본 적이 없어서 당황스러웠다. 하지만 좋은 추억이었다." -MBC '뜨거운 형제들'을 통해 국내 데뷔를 했다."소속사 연습생으로 있다가 우연히 방송 출연을 하게 됐다. 이렇게 주목받을 줄 꿈에도 몰랐다. 출연 이후로 연예인에게 대시를 받아본 적도 있다. 하하."-함께 출연했던 연예인에게 대시를 받았나."그런 건 아니다. 더 이상은 비밀이다.(웃음)"-자연미인이라고 하던데."진짜 성형수술을 하지 않았다. 엄마와 아빠를 반반 닮았다."-앞으로의 계획은."드라마를 했으니깐 기회가 된다면 영화도 꼭 하고 싶다. 스릴러 영화를 꼭 한 번 찍고 싶다."김연지 기자 [yjkim@joongang.co.kr]사진=양광삼 기자 2011.06.15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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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우, “‘뜨형’ 출연 후 연예인에 대시 받았어요”

신(新) '베이글녀(베이비 페이스와 글래머러스한 몸매를 소유한 여자)'의 등장이다. MBC 주말극 '반짝 반짝 빛나는'에서 171cm의 큰 키와 올록볼록한 몸매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단번에 사로잡은 신인 탤런트 한지우(24). 1년 전만 해도 MBC '뜨거운 형제들'의 아바타 소개팅녀로 불렸지만 이제 그의 이름 석자를 아는 사람들이 꽤 많아졌다. 돋보이는 외모에 안정적인 연기까지 선보이면서 시청자들에게 주목을 받더니 드라마 초반 보다 분량도 많이 늘었다. 극중 연예인을 꿈꾸는 황정원(김현주)의 여동생 황미란 역을 맡은 한지우는 "러브라인도 살짝 생길 것 같다. 연기자 선생님들과 함께 찍는 장면이 많다. 덕분에 열심히 연기 공부를 하고 있다. 이번 드라마로 더욱 성숙한 연기자가 되겠다"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극중 말괄량이 캐릭터로 나오던데."고삐 풀린 망아지 같은 캐릭터다. 내 성격이랑 전혀 다르다. 그래서 더 재밌게 연기하고 있다."-캐릭터와 닮은 점이 하나도 없나."딱 하나 있다. 극중 부모님 등 가족들은 황미란이 연예인되는 것을 반대한다. 과거 내 모습을 보는 것 같다. 처음에 연예인이 되겠다고 가족들에게 말했을 때 아빠가 엄청 반대하셨다."-어린시절 중국에서 유학을 했다고."중학교 졸업하자마자 중국으로 유학을 갔다. 2003~2008년까지 중국에서 살았다. 아빠가 어느 날 중국행 비행기 티켓을 주면서 '너의 꿈에 날개를 달아주겠다. 중국은 10년 이내에 미국을 뛰어넘는 강대국이 될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그렇게 갑작스럽게 중국으로 가게 된 거다. 기숙사 생활을 했는데 정말 힘들었다. 기숙사가 추운데 전기난로를 못쓰게 해서 옷을 여러겹 껴입고 잤다. 처음에는 수업시간에 중국어를 못 알아들어서 잠만 잤다. 1년 정도 지나니깐 중국어를 자연스럽게 할 수 있게더라."-2007년 미스코리아 중국 진 출신이던데."엄마가 우연히 광고 전단지를 보고 미스코리아 대회에 지원서를 내셨다. 미스코리아 대회에 나가고 싶다는 생각을 한 번도 해본 적이 없어서 당황스러웠다. 하지만 좋은 추억이었다." -MBC '뜨거운 형제들'을 통해 국내 데뷔를 했다."소속사 연습생으로 있다가 우연히 방송 출연을 하게 됐다. 이렇게 주목받을 줄 꿈에도 몰랐다. 출연 이후로 연예인에게 대시를 받아본 적도 있다. 하하."-함께 출연했던 연예인에게 대시를 받았나."그런 건 아니다. 더 이상은 비밀이다.(웃음)"-자연미인이라고 하던데."진짜 성형수술을 하지 않았다. 엄마와 아빠를 반반 닮았다."-연애는 안하나."교제를 안한지 꽤 됐다. 이상형은 배우 송새벽 선배님 같은 스타일이다. 약간 어눌해 보이는 게 좋다.여자나 연애에 무관심해 보이는 사람이 좋다."-앞으로의 계획은."드라마를 했으니깐 기회가 된다면 영화도 꼭 하고 싶다. 로맨스 보다는 스릴러 영화를 찍고 싶다." 김연지 기자 [yjkim@joongang.co.kr](사진=양광삼 기자) 2011.06.08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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