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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왓IS] 故서희원 팬들 구준엽 응원 릴레이…“그녀의 마지막을 지켜줘서 고마워”

대만 유명 배우 고(故) 서희원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자 그의 팬들이 남편인 구준엽에게 응원을 보내고 있다.4일 구준엽의 개인 SNS 게시물 댓글에는 대만 팬들의 응원 메시지가 줄줄이 달렸다. 한자로 댓글을 단 팬들은 “빅S를 사랑해주고 적어도 3년 이상 즐겁고 행복하게 보살펴줘 감사하다. 응원한다”, “빅S를 찾아줘서 고맙다. 진정한 사랑은 얼마가 걸려도 돌아온 걸 세상에 증명해줘서 고맙다”, “그녀의 인생의 마지막을 지켜줘서 고맙다. 늦게 만났지만 당신도 잘 지내길 바란다” 등 위로를 남겼다. 빅S는 대만 팬들이 서희원을 부르는 애칭이다.지난 2일(현지시각) 대만중앙통신(CNA) 등은 서희원이 일본 여행 중 독감으로 인한 폐렴 합병증으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서희원과 구준엽은 그가 클론으로 활동한 1998년 1년여간 교제하다 결별했다.이후 서희원은 2011년 중국 사업가 왕샤오페이와 결혼했으나 2021년 이혼했고 이 소식을 들은 구준엽이 서희원에게 연락해 두 사람은 20여 년 만에 재회했다. 두 사람은 2022년 결혼했고, 두 사람의 오랜 시간에 걸친 애틋한 러브스토리가 큰 화제가 됐기에 고인의 비보가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2.04 18:59
프로농구

여전했던 최준용의 위력, Again 2024 기대하는 KCC

프로농구 부산 KCC 포워드 최준용(31·2m)이 부상에서 돌아오자마자 이름값을 제대로 했다.최준용은 지난 2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수원 KT와의 2024~25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22분 동안 16점 10리바운드 6어시스트 2스틸 3블록을 기록했다. 최준용은 빛났지만, 팀은 84-95로 크게 졌다.KCC는 여전히 플레이오프 진출 마지노선을 넘지 못하고 있지만, 최준용의 복귀와 활약이 반갑다. 그는 시즌 초 족저근막염으로 자리를 비웠다. 부상에서 복귀해 12경기 소화 후 발바닥 통증으로 또 이탈했다. KT전에서 최준용은 2025년 첫 경기를 소화했다. 최준용은 팀이 14점 차로 뒤진 채 맞이한 2쿼터부터 코트를 밟았다. 야투 시도는 적었지만, 리바운드 후 팀의 속공을 이끌며 어시스트를 쌓았다. 답답했던 KCC의 공격 흐름이 풀리기 시작했다. KCC는 공을 전달해 줄 마땅한 볼 핸들러가 없는 것이 약점이었는데, 이 부분을 최준용이 해결해 줬다. 이후 자유투로 감을 잡은 최준용은 4쿼터에 더 날아올랐다. 그는 10분을 모두 뛰며 12점을 몰아쳤다. 스틸과 블록까지 적립하며 공수에서 영향력을 뽐냈다. 지난 2021~22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의 위력은 여전했다. 2m 장신인 그는 달리는 농구와 패스에 모두 능해 현대 농구에서 가장 적합한 포워드로 꼽힌다. 최준용의 건강한 복귀는 분명 호재다. KCC는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차지한 지난 시즌과 같은 그림을 기대할 수 있다. 당시 KCC는 초호화 라인업을 구축했지만, 주전 선수들의 릴레이 부상으로 정규리그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이들이 복귀한 후반기 상승세를 탔다. 플레이오프에선 MVP급 선수들을 고루 활용하는 ‘슈퍼 로테이션’을 통해 KBL 역사상 최초의 5위 팀 챔프전 우승이라는 위업을 썼다.전창진 감독은 시즌 중 선수들의 훈련 부족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낸 바 있다. 후반기 최준용과 송교창(29) 등이 건강한 모습을 유지하며 훈련을 소화한다면 치열한 중위권 싸움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다. 마침 송교창도 KT전 복귀해 14분 활약했다. 트레이드를 통해 합류한 캐디 라렌은 7경기 동안 평균 22.3점을 몰아치며 디온테 버튼(안양 정관장)을 웃도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또 하나의 관건은 조직력이다. 완전체 KCC가 합을 맞춘 시간이 적었던 만큼, 잔여 시즌 조직력을 얼마나 끌어올리느냐가 시즌 농사를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KCC는 오는 4일 8위 정관장(12승 23패)과의 홈경기에서 연패 탈출에 도전한다.김우중 기자 2025.02.03 12:15
뮤직

[단독] 도경수(D.O.) “KGMA, 솔로 가수로 첫 시상식…굉장한 원동력 돼” [IS인터뷰]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KGMA)가 솔로 가수로는 첫 시상식 무대였는데, 사실은 손을 떨 정도로 엄청 많이 긴장했었어요.”도경수(D.O.)의 첫 마디에 기자는 ‘에이, 거짓말’이라 응수할 수 밖에 없었다. 사실 거짓 아닌 참말일 테지만, 긴장감이라곤 1도 찾아볼 수 없는 완벽한 무대로 프로페셔널의 전형을 보여준 그였기 때문이다. 그런 그에게 ‘경수씨는 보면, 쑥스러워하면서도 막상 무대가 시작되면 능청스럽게 다 잘 하는 것 같다’고 하자 똘망하던 그의 눈이 어느새 미소 가득한 반달모양으로 변했다. 도경수는 지난해 11월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제1회 KGMA’ 첫째날 아티스트 데이에 베스트 아티스트와 베스트 R&B 두 개 부문을 수상하며 2관왕에 올랐다. 솔로 활동은 물론, ‘대세’ 이영지와 함께 한 ‘스몰 걸’의 대히트에 힘입은 성과였다. 도경수에게 KGMA는 팀 엑소가 아닌, 솔로 가수로 선 첫 대중음악 시상식이라는 점에서 남다른 의미였다. 최근 일간스포츠와 단독으로 만난 그는 당시 무대의 기억을 생생하게 떠올리며 가수로서의 계획과 포부 등을 전했다. “‘스몰걸’ 무대는 ‘블룸’ 투어 때 제 팬들만 계신 무대에서 선보인 적이 있지만, 다수의 K팝 팬들 앞에서는 처음 선보인 거라 정말 긴장을 많이 했어요. 제 투어에선 노래만 불렀다면, KGMA에서는 무대도 꾸며서 보여드리는 거라 사실은 정말 긴장이 많이 됐죠.” 파트너 이영지와 함께 아기자기하게 완성한 ‘스몰걸’ 무대에 대해 ‘전혀 긴장한 티가 나지 않았다’는 감상평을 전하자 도경수는 재차 혀를 내두르면서도 “애드리브도 있었고, 엄청 재미있었다”며 눈을 반짝였다. ‘스몰걸’과 함께 현장에서 솔로로 선보였던 ‘팝콘’도 팬들과의 무대 외 장소에선 처음 선보인 무대라 새로웠단다. 홀로 KGMA 시상대에 오른 당시에 대해선 “항상 단체로 시상식에 나갔는데, 혼자 나가보니 체감이 다르더라”며 “값진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멤버들의 릴레이 군복무로 엑소 활동이 띄엄띄엄 이뤄지고 있는 상황 속, 개인 활동으로 필모그래피를 쌓아오던 와중의 수상이라서다. “상이라는 건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시고, 많은 분들께 인정받았다는 걸 의미하는 거니까 KGMA가 굉장한 원동력이 됐어요. 단순히 기분 좋은 걸 넘어 앞으로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커졌죠. 지금도 새 앨범을 열심히 준비하고 있는데, 들으시는 분들이 다들 만족할 수 있게 더 열심히 준비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팬들이 촬영한 현장 ‘직캠’에서도 흠잡을 데 없는 라이브로 명불허전 실력을 다시 한 번 입증한 도경수. 연차와 라이브 무대가 쌓여갈수록 ‘좋은 퍼포먼스’에 대한 가수로서의 책임감은 더 커지고 있다고 했다. “무대를 할 때마다, 같은 노래라도 어떻게 또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지 고민을 항상 해요. 똑같은 무대는 보시는 분들께 재미가 없잖아요. 계속해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가수’ 도경수의 2024년 행보는 숨가빴다. 상반기, 선공개곡 ‘팝콘’을 시작으로 미니 3집 ‘성장’을 발표한 데 이어 이영지와의 컬래버레이션 곡 ‘스몰걸’로 존재감을 과시한 그는 솔로로 처음 개최한 아시아 팬 콘서트도 성공적으로 마쳤다. 올해도 일찌감치 신곡으로 산뜻하게 시작했다. 지난 17일 데뷔 첫 겨울 시즌송이자 올해의 첫 신곡인 ‘밤에 내린 눈’을 발표했다. ‘밤에 내린 눈’은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 개봉과 새 드라마 ‘조각도시’ 촬영 등 배우로서도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와중 준비해 선보인 신곡이다. 곡에 대해 도경수는 “깜짝 팬서비스라기보다는, 2025년 도경수가 보여드릴 음악 프로젝트의 첫 발걸음이라 생각하시면 될 것”이라며 “작년 10월께 시작해 촬영 없는 날 틈틈이 만나 녹음하고, 작업해 나온 곡”이라고 소개했다. “지금까지의 음악들은 100% 만들어진 음악을 불렀던 거라면, 이번 곡은 제가 작곡가님을 컨택해서 멜로디와 분위기와 악기와 가사, 이 곡에 맞는 콘셉트 등을 상의해 처음부터 끝까지 다 같이 했어요. 이런 작업이 가수 활동 하면서 처음이었는데, 너무 재미있는 경험이었습니다.”음악과 연기를 병행하다 보면 배우 활동에 무게중심이 쏠릴 법도 한데, 가수로서의 커리어에도 결코 쉼표는 없다. 이에 대해 그는 “가수 활동도 너무 당연한 거라고 생각하고, 당연한 활동이라도 노래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감사하고 운이 좋다고도 생각한다”며 “현재의 내 목소리와 모습을 담을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할 수 있는 한, (가수 활동도) 꾸준히 할 생각”이라고 힘줘 말했다.지난 ‘성장’ 앨범으로 솔로 가수로의 성장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은 도경수. 그 자신 또한 스스로 성장을 느끼고 있다고 했다. “단체(엑소) 활동할 때와 달리 솔로 앨범에선 제가 곡을 선택하고 부르고,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과정을 함께 하고 있는데 그런 걸 경험하는 것 자체가 저에게 큰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어떤 음악이 듣는 분들에게 공감과 힘을 드릴 수 있을지 고민도 점점 더 하게 되고요. 조금씩 성장하고 있다는 걸 느껴요.” 가수로서 궁극의 목표로 “음악을 통해 긍정적인 에너지와 위로를 드리고 싶다”고 밝힌 도경수는, 그 여정 중 하나인 올해의 목표를 “행복”이라 말했다. “제 음악을 듣는 분들이 행복하셨으면 좋겠어요. 이번 앨범도 그러한 주제에 맞춰 준비하고 있죠. 음악을 들었을 때 마냥 즐겁고 신나는, 들썩들썩 할 수 있는 음악을 준비 중입니다. 그동안 점잖은 이미지를 많이 보여드렸는데, 이번엔 그동안 안 보여드렸던 모습을 보여드릴 생각이에요. 드라마(‘조각도시’)에서도 처음 맡는 성향의 캐릭터인데, 음악도 마찬가지 아닐까 싶습니다.”어쩌면 도경수 그 자신이 느끼는 ‘행복’의 구체적인 키워드는 ‘도전’인지도 모르겠다. 이쯤 되니, 늘 새로움에 도전하며 재미를 느낀다는 이 ‘천생 엔터테이너’의 2025년 행보가 더욱 궁금해진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1.31 06:20
문화

“올해 건강하길” BTS→투어스까지... K팝 아티스트들이 전하는 설 인사

K팝 아티스트들이 설날을 앞두고 제각각 개성넘치는 인사를 전했다.방탄소년단 진과 제이홉은 28일 정오 팀 공식 유튜브 채널에 ‘2025 설 인사 영상’을 게재했다. 한복을 입고 등장한 이들은 각자의 개성이 담긴 훈훈한 덕담을 아미(팬덤명)에게 전했다. 진은 “2025년 을사년 설이 찾아왔다. 작년 한 해도 정말 수고 많이 하셨다”라고 인사를 건넸다. 이어 “작년 아미 여러분들께 많은 사랑을 받은 만큼 올해는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고 있다. 아미 여러분들이 저와 함께 행복한 시간 보내시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제이홉은 “올해는 아미 분들이 소망하시는 것을 모두 이루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 제 첫 번째 소망은 아미 여러분의 건강이다. 항상 건강하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또한 “저는 요즘 그동안 만나지 못했던 아미 분들과 만날 날만 기다리고 있다”라며 향후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밝혔다. 에이티즈는 개량 한복을 맞춰 입고 등장했다. 이들은 KQ엔터테인먼트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2025년 을사년 새해가 찾아왔다. 저희는 연습도 열심히 하고, 에이티니(팬덤명) 생각도 열심히 하며 보내고 있다”라며 팬 사랑이 가득 담긴 인사를 전했다. 이어 “세 글자씩 에이티니에게 새해 인사를 전달해 보겠다”라고 각오를 다진 여덟 멤버는 각각 “티니들, 올해도, 파이팅, 언제나, 사랑해, 티즈가, 을사년, 응원해”라고 센스 만점 릴레이 인사를 전해 훈훈함을 안겼다. 태민은 빅플래닛메이드엔터 공식 SNS를 통해 “2025년 행복한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저 태민이가 노력할 테니까 행복한 추억 같이 만들어봅시다”라고 팬들을 향한 따뜻한 마음을 고백했다. 올 한 해 여자친구 완전체 복귀부터 유닛까지 활발하게 활동한 비비지는 “지난 한 해 정말 좋은 추억 많이 쌓았는데, 올해도 행복한 추억 계속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라는 말로 훈훈함을 더했다. 이무진도 “제 노래로 더 즐거운 귀성길이 된다면 전 그거로 너무 좋습니다. 더 좋은 노래로 찾아갈 테니 계속해서 관심 가져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라고 새해 다짐을 밝혔다. 신곡 ‘오늘만 아이 러브 유’로 2025년부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린 보이넥스트도어는 KOZ엔터테인먼트를 통해 “2024년은 많은 사랑을 느낀 해였다”고 지난해를 돌이켜봤다.이어 “멤버들과 원도어 모두 아프지 않고 건강하길 빌었다. 성공도 중요하겠지만 각자의 속도에 따라 몸과 마음이 성장하시길 바란다”라며 새해 소원을 전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빅히트뮤직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2025년 푸른 뱀의 해와 함께 설날이 찾아왔다”라고 운을 띄운 뒤 “올해 더 다양한 모습과 음악들로 찾아뵐 예정이니 많이 기대해달라”라고 언급해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국내 주요 시상식에서 신인상 7개 포함, 13관왕을 거뭐진 투어스는 2025년 새해 목표로 첫 번째 팬미팅을 잘 마무리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올해도 다양한 모습으로 42들(팬덤명) 찾아갈 테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1.28 13:18
예능

24기 광수, 정숙→옥순과 릴레이 대화... 데프콘 “이게 바로 최종면접” (나는 솔로)

‘나는 솔로’ 24기 광수의 ‘이상 행동’이 감지된다.29일 방송하는 ENA와 SBS Plus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솔로’에서는 ‘내 짝’을 찾기 위한 ‘인기남’ 광수의 고군분투가 그려진다.앞서 광수는 스마트한 이성과 섬세한 감성을 모두 보유한 ‘완벽남’으로 솔로녀들을 사로잡아 정숙, 순자, 옥순 등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날 광수는 ‘솔로나라 24번지’ 3일 차를 맞아 본격적으로 자신의 마음을 정리하기 위해 나선다. 우선 그는 호감녀 중 정숙을 가장 먼저 불러낸 뒤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비롯해 ‘연애’에 있어서 자신이 중요시하는 ‘요점 질문’을 던진다. 그러면서 “‘솔로나라’에서 마음에 들었던 분은 당연히 정숙님이 처음이었으니까”라고 정숙에 대한 호감을 표현한다.이어 “(정숙이 데이트 선택에서 ‘0표’를 받아서) 마음이 안 좋았다. 그럼에도, 가장 잘 맞는다고 생각한 사람은 정숙”이라고 ‘심쿵’ 멘트를 던진다.뒤이어 광수는 조심스럽게 주위를 살핀 뒤 순자를 찾아간다. 광수는 순자와의 ‘1:1 대화’에서 “순자님한테 (솔로나라) 밖에서도 호감이 있을 것 같고, 그걸 명확하게 얘기를 하고 싶다”고 어필한다. 또한 광수는 “안 헷갈리게 얘기하겠다”며 “좋아해서 (순자님에게) 맞춰준 거지, 그냥 맞춰준 건 아니다”라고 순자에게 마음이 있음을 분명하게 말한다.정숙-순자에 이어 광수는 옥순과도 마주한다. 광수는 옥순에게 “인기녀니까 항상 기다린다니까”라고 칭찬한 뒤, “첫인상도 그렇고 계속 호감 픽이었다”라고 고백한다. 그런 뒤, 정숙-순자에게 한 말과 똑같이, “아직 한 명으로 정한 건 아니지만 빠르면 오늘내일 중으로 한 명을 정해서 올인할 것”이라고 선언한다. 세 여자를 오가며 ‘다른 상대 같은 멘트’를 날리는 광수의 모습을 지켜보던 MC 데프콘은 “이게 바로 최종 면접이다. 내 마음에 입사하기 전 면접!”이라고 부연해 웃음을 자아낸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1.28 10:09
스타

“군대 떡국은 올해가 마지막이지 말입니다”…BTS·몬엑 등 올해 전역하는 아이돌★ [IS포커스]

“군대에서 먹는 설 떡국은 올해가 마지막이지 말입니다.”국방부에 ‘오빠’들을 맡겨뒀던 여심이 연초부터 설레고 있다. 1년 6개월(육군 현역 기준) 동안 ‘군화’를 신고 나라를 지킨 오빠들을 따라 신었던 ‘고무신’을 벗어던질 날이 다가오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는 유독 글로벌 시장에서 몸집이 큰 스타급 가수들이 줄줄이 전역을 앞두고 있어 업계에도 활력이 더해지고 있다.대표 주자는 BTS와 몬스타엑스다. 두 팀 현재 복무 중인 멤버들이 전원 상반기 전역을 앞두고 있어 하반기 가요계를 업 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또 최근 역주행으로 음원차트를 달구고 있는 우즈를 비롯해 엑소 세훈과 카이, NCT 태용도 연내 전역해 팬들 곁으로 돌아온다. ◇BTS, 군백기 끝 7人 완전체 컴백BTS은 올해 ‘군필 완전체’로 거듭난다. 지난해 6월 진, 10월 제이홉이 전역한 데 이어 오는 6월 10일 RM과 뷔, 6월 11일 지민과 정국이 만기 전역한다. 대체복무 중인 슈가도 비슷한 시기인 6월 21일 소집해제된다. 이들의 전역 후 행보는 구체화되지 않았으나 입대 전 보이지 않는 곳에서 엄청난 분량의 음원과 콘텐츠를 준비해뒀던 데 비춰보면 연내 자체 콘텐츠는 물론, 신곡 발표 가능성도 높게 점쳐진다.다수 멤버들이 ‘말년’을 바라보는 봄 즈음부터 이들의 개인 활동도 활기를 띨 전망이다. 제이홉이 오는 3월 월드투어 돌입을 공식화하며 사실상 솔로 앨범 컴백을 알린 가운데 K스포돔에서 열리는 서울 콘서트 3회 공연은 모두 매진됐다. 여기에 3월 17일 미국에서 열리는 ‘아이하트라디오 뮤직 어워드’에 지민과 정국의 솔로 앨범이 다수 노미네이트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군백기에도 릴레이 솔로 행보로 글로벌 ‘원톱’ 지위를 공고히 한 BTS가 전원 전역 후 완전체로 보여줄 파워가 어느 정도일 지 주목된다. ◇몬스타엑스·엑소→우즈·태용도 군복 벗고 웰-컴백몬스타엑스도 국방의 의무로 인해 찍혔던 쉼표를 거두고 완전체 복귀를 앞두고 있다. 지난해 셔누, 민혁에 이어 지난 23일 주헌이 강원도 화천 제15보병사단 신병교육대대에서 만기 전역했다. 오는 2월 21일엔 기현이, 5월 13일엔 형원이 각각 전역 예정이다. 왕성하게 솔로 활동을 펼친 막내 아이엠은 1996년생으로 아직 입대 전이지만 몬스타엑스 완전체 활동을 함께 한 뒤 국방의 의무에 돌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엑소도 올해 카이, 세훈이 소집해제되면 모든 멤버가 국방의 의무를 마치게 된다. 카이는 지난 2023년 5월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복무를 시작, 오는 2월 10일 소집 해제를 앞두고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마찬가지로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복무 중인 세훈 역시 9월 20일 소집 해제 예정이다. 엑소 완전체 활동에 대한 팬들의 염원이 큰 가운데, 최근 ‘SM타운 라이브’ 30주년 공연에 나선 수호와 찬열은 팬들에게 컴백에 대한 기대감을 심어줬고, 최근 영화 홍보 인터뷰에 나선 디오(도경수)도 현실적인 완전체 가능성을 언급했다. 올해 데뷔 10주년을 맞은 밴드 엔플라잉은 드러머 김재현의 2월 24일 소집해제를 앞두고 완전체 활동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 또 지난해 군인 신분으로 출연한 KBS2 ‘불후의 명곡’을 계기로 과거 발표곡 ‘드라우닝’ 역주행으로 화제가 된 가수 우즈도 오는 7월 21일 전역한다. 우즈의 ‘드라우닝’은 차트인 4개월차인 현재 음원차트 톱10 안까지 치고 올라오며 화제성에 따른 반짝 역주행이 아닌, 음악으로 인정받고 있는 모습이다. 이 외에 NCT 127 태용도 오는 12월 14일 전역 예정으로 ‘2025년 군필’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NCT 멤버들이 릴레이로 병역 의무에 돌입하는 상황이지만 팀과 솔로 활동을 병행하고 있는 만큼 태용의 전역 후 2025년 행보도 기대를 모은다. 또 사회복무 중인 황민현도 오는 12월 20일 소집해제된다. ◇군백기에도 커리어 지속 비결은‘대세’ 가도를 달리던 중 홀연 입대했던 청춘배우들의 전역 러시도 이어진다. 올해 전역이 예정된 대표 배우는 이도현과 송강으로, 이도현은 오는 5월 13일 송강은 오는 10월 1일 각각 전역을 앞두고 있다. 이도현은 군 복무 중 영화 ‘파묘’의 대히트로 화제성을 꾸준히 이어왔다. 어느 정도 궤도에 오른 스타들의 최근 군 복무 모습에서 주목할 만한 점은, 연예 활동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물리적 공백이 생김에도 불구하고 대체로 커리어가 꺾이지 않고 지속된다는 점이다. 십수년 전에 비해 현저히 짧아진 복무 기간을 비롯해, 군백기를 불가피한 공백으로 보던 과거와 달라진 환경도 큰 몫을 한다. 한 기획사 관계자는 “과거에는 무조건 2년 이상의 공백이 불가피했으나 지금은 1년 6개월로 복무 기간이 축소됐고, 입대 직전까지 미리 녹음해두거나 촬영해둔 콘텐츠를 복무 중 꾸준히 내놓으며 실제 활동은 벌이지 않더라도 대중에 지속적으로 노출되고 있어 실질적인 활동 중단 기간이 더 줄어든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배우들의 경우 입대 직전까지 촬영해 둔 작품들이 짧게는 수개월, 길게는 1년 이상 지나 공개되는 일도 많아 군백기의 느낌이 많이 사라지는 느낌”이라고 전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1.28 06:00
드라마

‘독수리 5형제’ 최대철-김동완-윤박-이석기, 찐형제 케미에 흐뭇 ‘훈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가 훈훈한 분위기를 자랑하는 포스터 메이킹 촬영 현장을 공개했다. 오는 2월 1첫 방송 예정인 KBS 2새 주말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는 오랜 전통의 양조장 독수리술도가의 개성 만점 5형제와 결혼 열흘 만에 남편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졸지에 가장이 된 맏형수가 빚어내는 잘 익은 가족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앞서 공개된 포스터가 범상치 않은 포스를 뽐내며 화제가 된 가운데 이날 배우들의 열정이 고스란히 녹아든 포스터 촬영 비하인드가 공개됐다.먼저 강렬한 레드 슈트를 입고 등장한 엄지원(마광숙 역)은 촬영이 시작되자 한순간에 몰입하며 프로페셔널한 면모를 드러냈다. 콘셉트를 완벽하게 소화한 엄지원은 촬영이 끝난 뒤 “오랜만에 형제들이랑 촬영하고 있는데 호흡도 잘 맞아서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전했다. 안재욱(한동석 역) 역시 웃음기 뺀 진중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회장 캐릭터를 그대로 담아냈다.최대철(오천수 역)은 포즈와 관련해 스태프들과 진지하게 논의하며 열정을 불태웠다. 비상구 표시를 연상케 하는 그의 역동적인 동작은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또한 김동완(오흥수 역)은 아이돌 출신답게 재치 만점 포즈를 취해 분위기를 유쾌하게 물들였다.그런가 하면 이석기(오강수 역)는 김동완의 호응을 받으며 과감한 포즈를 지었다. 그는 중간중간 촬영 감독과 포즈 연구를 하며 더 나은 자세를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했다.이어 윤준원(한결 역), 신슬기(독고세리 역), 최병모(독고탁 역), 배해선(장미애 역), 박준금(공주실 역), 김준배(고자동 역) 등 각자 맡은 캐릭터의 특색을 능숙하게 표현하며 본방송에서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할 이들의 캐릭터를 기대케 했다.한편 야외를 배경으로 한 6인 포스터 촬영도 순조롭게 진행됐다. 윤박은 자신 포함 최대철, 김동완, 이석기의 형형색색의 의상을 보고 김밥 속 재료 같다며 너스레를 떨기도. 특히 박, 대파, 배춧잎 등 소품을 활용한 촬영은 독수리술도가 형제들의 개성 넘치는 모습을 엿볼 수 있었다.엄지원과 안재욱 등 배우들의 파이팅을 외치는 릴레이로 방송 전부터 완벽한 케미를 선사하는 이들이 그려낼 새로운 가족을 향한 관심이 치솟는다.‘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는 ‘다리미 패밀리’의 후속작으로 2월 1일 오후 8시 첫 방송 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1.25 16:14
프로농구

[IS 부산] 선수·감독·코치진도 팬들과 함께…본 경기, 이벤트 모두 뜨거웠던 부산 올스타전

프로농구 올스타전이 8년 만에 부산에서 열렸다. 별들의 축제에 참가한 감독·선수·코치들이 모두 팬들과 교감하며 웃음을 나눴다. 서울 SK 자밀 워니(31)는 41점을 기록하며 2년 연속 올스타전 최우수선수(MVP)로 꼽혔다.2024~25 KCC 프로농구 올스타전이 19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정규리그 1위 전희철 서울 SK 감독이 크블몽팀을, 2위 조동현 울산 현대모비스 감독이 공아지팀을 맡았다. 팬 투표와 감독 추천으로 선발된 24명의 선수가 부산에서 열린 올스타 축제에 함께했다. 올스타전이 부산에서 열린 건 지난 2016~17시즌 이후 8년 만이었다. 예매는 6분 만에 매진됐고, 현장에서 판매된 시야방해석(253석)까지 더해 9050명의 관중이 부산에서 축제를 즐겼다.행사는 긴장감과 재미를 모두 잡았다. 본 경기에선 치열한 득점 쟁탈전이, 중간에는 다양한 이벤트로 웃음을 안겼다. 먼저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의 무궁화 꽃 게임이 열려 양팀 선수 10명이 우승 상품(무선 헤드셋)을 노렸다. 전희철 감독과 조동현 감독은 직접 장난감 총으로 탈락 선수를 지목했다. 2쿼터에는 선수와 팬이 함께하는 4인 5각 릴레이가 열려 추억을 나눴다.한편 본 경기에선 전희철 서울 SK 감독이 이끄는 크블몽팀이 조동현 울산 현대모비스 감독의 공아지팀을 142-126으로 제압했다. 크블몽팀 허웅이 19점으로 안방에서 웃었다. 워니(41점 19리바운드) 대구 한국가스공사 김낙현, 수원 KT 문정현, 허훈(이상 13점) 등이 크블몽팀의 승리를 합작했다.공아지팀에선 울산 현대모비스 이우석(27점), 숀 롱(28점) 원주 DB 이선 알바노(19점) SK 김선형(16점) 등이 활약했다. 경기 초반엔 공아지팀이 7-0 런을 질주했다. 알바노가 포문을 열고, 김선형(SK)이 득점을 합작했다. 크블몽팀에선 허웅이 홀로 5점을 책임지며 맞섰다. 허훈(수원 KT)은 김선형 앞에서 포스트 득점을 시도하다 공격에 실패했다. 대신 4분 36초를 남겨두고는 허훈의 패스를 받은 ‘형’ 허웅의 3점슛이 터지기도 했다.이후 공아지팀 이우석이 연이은 3점슛으로 추격했다. 크블몽팀은 저스틴 구탕의 2연속 덩크 포함 6점에 힘입어 균형을 맞췄다. 쿼터 마지막 공격에선 크블몽팀 알바노가 버저버터 3점슛을 터뜨리며 격차를 다시 1점으로 좁혔다.2쿼터 초반에는 전희철 감독과 조동현 감독이 직접 휘슬을 잡아 판정에 힘을 보탰다. 동시에 선수 출신인 크블몽팀 이광재 DB 코치, 공아지팀 신명호 KCC 코치가 직접 경기에 출전해 나란히 3점슛을 터뜨렸다. 휘슬을 잡은 전희철 감독과 조동현 감독은 황당한 판정을 주고받으며 팬들에게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이색적인 기용도 있었다. 2쿼터 중반 크블몽팀이 앞서기 시작하자, 전희철 감독은 1m85㎝이하 선수로만 경기에 나서는 등 변화무쌍한 경기가 이어졌다. 워니는 3쿼터에만 14점을 넣으며 크블몽팀의 리드를 지켰다. 공아지팀 숀 롱도 연거푸 덩크를 꽂으며 접전 승부를 만들었다. 한때 16점까지 벌어진 격차는 단숨에 줄었다. 4쿼터 종료 5분 41초, 두 팀의 격차는 단 7점에 불과했다. 하지만 4쿼터 중반 이후 크블몽팀이 다시 두 자릿수 격차로 달아났다. 워니의 슛은 연거푸 림을 통과했다. 공아지팀 숀 롱이 덩크슛으로 하이라이트 필름을 찍었지만, 이외 지원이 부족했다. 1~3쿼터 맹활약한 이우석의 슛이 림을 외면한 게 아쉬움이었다.워니는 1분 26초를 남겨두고 김선형 앞에서 스탭백 3점슛을 터뜨리며 웃었다.본 경기 뒤, 행사에 참석한 모든 선수들이 팬들과 호흡하며 행사를 마쳤다. 팬들은 관중석에서 웃음과 함께 박수를 보냈다. 워니는 기자단 투표 77표 중 66표를 획득해 MVP를 품었다. 2년 연속 수상이다. 그는 상금 500만원을 받는다.부산=김우중 기자 2025.01.19 16:51
스포츠일반

선거 중지 가처분 신청 릴레이...체육단체장 선거 일정 대혼란

대한체육회와 대한축구협회, 대한배드민턴협회까지 2024 파리 하계올림픽 이후 협회장 자격 및 행정을 두고 가장 논란이 컸던 3개의 단체가 단체장 선거에 대혼란을 겪고 있다.정몽규, 신문선, 허정무 후보(기호 순)가 나선 제55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는 파행의 연속이다. 당초 선거는 지난 8일에 진행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허정무 후보가 냈던 회장선거중지 가처분 신청을 법원이 인용하면서 취소됐다. 대한축구협회 선거운영위원회는 선거인단 재추첨, 개인정보 동의, 선거인 명부 확정 등 절차를 거친 뒤 23일 선거를 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허정무 후보와 신문선 후보는 일방 통보라며 불복했다. 신문선 후보는 대한축구협회의 관리단체 지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면서 문체부 감사에서 '자격정지 이상 중징계'를 요구받은 정몽규 후보의 후보 자격도 문제 삼았다.이런 가운데 그동안 명단을 공개하지 않고 있던 대한축구협회 선거운영위원회 중 일부가 건설 전문 변호사라는 게 밝혀졌다. HDC현대산업개발 회장인 정몽규 후보와 이해관계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는 의혹이 제기됐다.대한축구협회 선거운영위원회는 10일 전원 사퇴하면서 "후보자 측의 의견을 수렴하려는 노력에도 불구하고 악의적인 비방만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대한축구협회는 선거인단의 공정성 의혹이 더는 나오지 않도록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선거 위탁 여부를 문의하고 회신을 기다리고 있다. 대한체육회는 제42대 체육회장 선거를 14일 치를 예정이다. 역대 가장 많은 6명의 후보(이기흥·김용주·유승민·강태선·오주영·강신욱)가 나왔다. 강신욱 단국대 명예교수와 이호진 대한아이스하키협회장을 비롯한 11명의 대의원은 각각 체육회를 상대로 선거 중지 가처분 신청을 한 상태다. 대한축구협회 선거중지 가처분이 예상보다 훨씬 빠르게 결과가 나오면서 이들이 낸 가처분 신청이 14일 선거 전에 극적으로 인용 결과가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대한체육회장 선거는 축구협회와 달리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위탁해서 치러진다. 그러나 이들은 선거인단 구성의 절차적 문제, 선거 시간이 150분으로 지나치게 제한적인 점 등을 문제 삼았다. 법원은 가처분 심문 기일을 크게 앞당겨 지난 10일 심문을 진행했고, 13일까지 결정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가처분 인용 여부에 따라 대한체육회장 선거 일정도 파행에 이를 가능성이 있다. 이기흥 회장은 지난해 11월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직무정지 처분을 받았다. 비위혐의로 수사 대상에 오른 게 그 이유였는데, 이 회장은 이에 불복해 집행정지 신청을 냈으나 법원이 기각했다. 이 회장은 항고에서도 기각되자 대법원에 재항고 하겠다고 밝혔으며, 행정법원에 이미 본안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강태선 BYN블랙야크 회장은 이기흥 회장의 사퇴를 촉구하고 유승민 후보가 대한탁구협회장 시절 부정 의혹에 대해 밝혀야 한다고 공격했다. 이에 유승민 후보는 네거티브 공세를 중단하라고 맞서는 등 유력 후보 간 신경전도 뜨겁다. 한편 16일로 예정된 대한배드민턴협회장 선거도 계획대로 치러지지 않을 수 있다. 배드민턴협회 선거운영위원회는 지난 8일 김택규 회장이 후보 결격자임을 공고하고 후보자 등록을 무효로 했다. 이에 김택규 회장은 9일 선거 중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김택규 회장은 파리 올림픽 이후 문화체육관광부의 조사를 받고 이른바 ‘페이백 의혹’으로 수사 대상이 됐다. 김 회장은 아직 법원의 결정이 나오지 않은 건에 대해 ‘사회적 물의’를 이유로 후보 자격을 박탈한 건 잘못됐다고 주장했다. 배드민턴협회장 선거에는 최승택·전경훈·김동문 후보가 등록했다. 이은경 기자 2025.01.12 13:59
경제일반

설 연휴 고속도로 통행료 ‘0원’… KTX·SRT 역귀성 30∼40% 할인

설 연휴 전 기간 고속도로 통행료가 모두 면제된다.정부는 9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2025년 설 명절 대책’을 발표했다. 오는 28일부터 설 연휴 마지막 날인 30일까지 고속도로 통행료가 전부 면제된다. 27일 임시공휴일 지정이 확정되면 나흘간 고속도로 통행료를 내지 않아도 된다.27∼31일 중 설 당일만 제외하고 KTX·SRT 역귀성 티켓은 30∼40% 싸게 살 수 있다. 인구 감소 지역의 철도 여행상품은 절반 값으로 즐길 수 있다.또 28∼30일까지 다자녀·장애인 가구는 국내선 공항 주차장 이용료 감면 폭이 50%에서 전액으로 확대된다. 24∼30일까지 초·중·고 운동장을 주차장으로 무료 개방하도록 유도하고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 주차장도 개방할 방침이다. 고속버스·철도·항공·여객선 등은 증편 운행된다.28∼30일간 국가 유산·미술관은 무료 개방한다. 무료 개방 시설은 네이버 지도나 카카오맵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국립자연휴양림 입장료와 국립공원 직영주차장 요금도 무료다.24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고속도로 53개 휴게소에서 지역 관광명소를 최대 50% 싸게 이용할 수 있는 쿠폰을 제공한다.국제 항공노선은 방한 관광 수요가 많은 동남아·일본·대만 등 아시아 노선을 중심으로 130회 이상 증편 지원한다.오는 3월부터 비수도권 지역 숙박시설을 최대 3만원 할인받을 수 있는 숙박쿠폰 100만장을 배포해 내수 진작을 위한 지역관광 활성화도 추진된다.코리아그랜드세일(1.15∼2.28), 봄 정기세일(3∼4월) 등 매달 릴레이 세일 이벤트도 열린다.설 연휴 기간 안전사고 대응을 위한 24시간 비상 대응체계도 운영된다.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중심으로 관계부처·지방자치단체 합동 24시간 비상 대응 체계를 가동할 계획이다.인천·김포 등 주요 공항 항공기 운항을 현장 점검하고 이·착륙 등 관련 공항 주요 시설물도 점검한다.설 연휴 기간 국내 제작사 차량은 제작사별 직영 협력 센터에서 무상으로 제동장치 등 안전 점검을 받을 수 있다.오는 13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는 택배 특별 관리기간으로 지정해 원활한 배송과 종사자 과로 방지 방안 등을 추진한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1.09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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