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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IS] 리한나, 트위터 CEO와 함께 가정폭력 피해자 위해 51억원 기부
가수 리한나가 트위터 및 스퀘어 CEO인 잭 도시와 함께 코로나19 사태 이후 발생한 가정 폭력의 피해자를 위해 기부에 나섰다. 9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리한나의 클라라 리오넬 재단과 잭 도시는 이날 로스앤젤레스 시장 기금에 공동 보조금을 기부할 것을 발표했다. 도시 내 가정 폭력 피해자들의 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기부이며, 각각 210만 달러씩, 총 420만 달러(한화 약 51억원)를 쾌척했다. 리한나의 재단과 잭 도시는 "가정 폭력 피해자들은 전 세계에 존재하기 때문에 이것은 시작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이들이 기부한 420만 달러의 돈은 가정 폭력에 시달리는 이들을 위한 쉼터, 식사, 상담 등에 10주간 지원될 예정이다. 로스앤젤레스시에 따르면, 지난 3월 19일 강제 자택 격리 명령이 내려진 후 매주 약 90명의 가정 폭력 피해자가 대피소에서 퇴거해야했다,. 지난 주 리한나의 재단은 제이지의 재단과 함께 코로나19 사태 대응을 위한 기금 200만 달러를 기부한 바 있다. 또한, 리한나는 3월 미국과 카리브해 및 아프리카의 소외된 지역사회를 보호하고 코로나19 최전선에서 일하는 이들을 위해 500만 달러를 기부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4.10 08: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