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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키미키 김도연·우주소녀 손주연, 느낌 좋은 ‘연기돌’의 탄생 ‘아메바 소녀들’

그룹 위키미키 김도연과 우주소녀 손주연, K팝 계에서 활약하던 두 걸그룹 멤버가 무대를 극장으로 옮겨 느낌 좋은 출발을 맞았다.두 사람이 만난 작품은 ‘아메바 소녀들과 학교괴담: 개교기념일’(이하 ‘아메바 소녀들’). 수능을 앞둔 개교기념일 밤에 학교에서 귀신과 숨바꼭질을 하게 된 여고생들의 이야기를 그린 호러 코미디 영화다. 상업영화 대작이 아닌 저예산 독립영화에 스크린 200개 이하에서 개봉했지만 입소문을 타고 지난 25일 영진위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 기준 누적 관객 2만 7728명을 기록했다. 이는 ‘아메바 소녀들’로 본격 스크린 데뷔를 이룬 김도연과 손주연에게도 의미 있는 성적표다. ‘여고괴담’ 식 정통 호러와 B급 코미디를 조화롭게 섞은 이 작품 특성상 소동극을 벌이는 개성 뚜렷한 캐릭터와 그를 풋풋하고 능청스레 소화한 배우들의 공도 높게 평가되기 때문이다.각본을 쓰고 연출한 김민하 감독의 말대로 주인공 네 소녀는 만화 ‘짱구는 못 말려’ 속 떡잎마을 방범대의 앙상블처럼 조금 못난 ‘아메바’여도 서로 탓하지 않고 의지하며 귀신 숨바꼭질을 헤쳐 나간다. 김도연과 손주연은 그중 각각 방송부 리더인 영화감독 지망생 지연과 인서울 방송연예과 지망생 은별로 분해 활약했다.두 사람은 캐스팅부터 ‘찰떡’이라는 관객 평을 끌어냈다. 아이돌로서 가진 이미지와 어울리면서도 동시에 그를 깨부수는 작품만의 코믹함을 완벽히 소화해 낸 덕이다. 먼저 도도한 마스크로 일찍이 ‘리틀 전지현’ 수식어를 달았던 김도연은 극중 씩씩하고 터프한 FM리더 같은 모습 뒤 8등급 성적표에 고민하거나 친구들을 끌어들인 미안함에 ‘뿌엥’하고 눈물을 터뜨리는 지연의 반전을 섬세하게 그려냈다. 우주소녀의 비주얼이자 ‘사랑둥이’ 은서로 활동한 손주연은 그 매력을 스크린에 엉뚱 발랄하게 이식했다. 현실은 8등급이지만 자기애 넘치는 은별은 꿈을 위해 어설프게나마 연기를 연습하거나 항상 셀카봉을 들고 다니며 ‘은별이의 브이로그’를 촬영한다. 정석 공포영화처럼 한껏 긴장시키다가도 맞춤형 BGM과 함께 치고 들어오는 은별의 ‘푼수력’은 웃음 버튼을 누른다. 수상한 후배 민주의 딱한 사연을 알게 된 후 진심 어린 감동 신도 그의 몫이었다.스크린 데뷔작으로 호러 코미디라는 독특한 노선 작품을 선택했지만 “시나리오에 매료됐다”고 입을 모아 출연 계기를 밝힌 두 사람은 스스로의 모습과 극중 설정 사이에서 고민하며 배역을 만들어 갔다고 떠올렸다. 김도연은 “시나리오가 요구하는 재미를 어떻게 하면 연기로 잘 살릴 수 있을지 오랫동안 고민했다”며 김 감독의 ‘본인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면 재미는 그냥 따라온다’는 조언을 따라 자연스러움을 추구했다고 밝혔다.그런가 하면 손주연은 단체 활동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자 했다. 다소 모범생 이미지였던 것과 달리 은별은 욕을 툭하고 뱉기도 하고, 훨씬 텐션이 높은 식이다. 손주연은 “은별이를 통해서 잘 가꿔나가면 저라는 사람의 무기가 더 단단해질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주인공의 절반을 아이돌로 꾸리는 것은 처음부터 의도된 바이기도 했다. 김 감독에 따르면 김도연의 경우, 감독 자신이 아이오아이의 팬이었고 김도연 전작의 제작사와 인연으로 연이 닿았다. 손주연은 ‘아메바 소녀들’ 시나리오를 보고 먼저 오디션 의사를 전해왔으며 프로필 사진부터 ‘영화의 신이 주신 확신이 들었다’고 할 정도로 싱크로율이 높았다.김 감독은 “김도연은 촬영할수록 영화의 가운데서 중심을 잘 잡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컷이 가장 많은데 한 테이크를 넘어간 적이 없다”고, 손주연에 대해서는 “정말 똑똑하게 준비해 왔고 다음 리딩까지도 더 많이 준비해오는 배우였다”고 극찬했다.‘아메바 소녀들’로 첫 단추를 잘 끼운 두 사람은 앞으로도 배우 필모그래피를 쌓아나갈 예정이다. 김도연은 올해 단편영화를 한 편 촬영한 상태이며, 손주연은 내년 상반기 OTT 드라마 ‘오늘도 수고하셨습니다’ 공개를 앞두고 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1.26 06:14
연예일반

‘리틀 전지현’ 이주명, 짐 캐리 같은 유쾌한 배우를 꿈꾸다 [IS인터뷰]

“리틀 전지현 별명은 여전히 좋지만, 자기 관리를 열심히 해야할 것 같아서 부담스러워요. (웃음)”모델 출신답게 시원시원한 기럭지를 가진 배우를 만났다. ENA ‘모래에도 꽃이 핀다’(이하 ‘모래꽃’)으로 첫 여자 주인공 역할을 맡게 된 이주명은 “한계에 부딪힐 때도 있었지만 모래에도 꽃이 피는 것처럼 드라마를 촬영하며 성장했다”고 종영 소감을 밝혔다. 지난달 31일 종영한 ‘모래꽃’은 20년째 떡잎인 씨름 신동 김백두와 소싯적 골목대장인 그의 첫사랑 오유경이 다시 만나며 벌어지는 일들을 담은 청춘 성장 로맨스다. 이주명은 거산 군청 씨름단 관리팀장으로 위장 수사 중인 형사 오유경 역을 맡았다. 수사를 위해 해체 직전의 거산 군청 씨름단 관리팀장으로 내려온 유경은 거산에서 소꿉친구 김백두(장동윤)를 만나 예상치 못한 인연을 이어간다. 이주명은 장동윤과 호흡이 어땠냐고 묻자 “이 배우를 또다시 만날 수 있을까? 싶었다. 너무 행복했던 촬영”이라고 강조했다. 부산 출신인 이주명과 대구 출신인 장동윤 사이에 묘한 사투리 경쟁도 있었다. “‘모래꽃’이 거산이라는 가상의 장소를 배경으로 한다. 처음에는 경북 쪽이었으나 감독님이 경남 쪽으로 설정을 바꾸면서 제가 동윤 오빠에게 사투리를 가르쳐줬다”며 웃었다. 전작 ‘스물다섯 스물하나’ 이후 로맨스물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던 이주명은 차기작인 ‘모래꽃’에서 그 소원을 풀게 됐다. 그러나 이주명의 로맨스물에 대한 갈증은 여전했다. “여러 가닥의 로맨스가 있다고 생각해요. ‘모래꽃’으로 풋풋한 청춘을 그려냈다면 다음엔 현실적인 사랑을 해보고 싶어요.”2019년 KBS2 ‘국민 여러분!’을 통해 데뷔한 이주명은 비교적 늦은 나이인 26살에 배우의 길로 들어섰다. 시청자들에게 제대로 눈도장을 찍게 된 작품은 tvN 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 당시 전교 1등이자 반장 지승완을 맡았으며, 시대에 청춘을 빼앗긴 캐릭터의 방황과 성장을 섬세하게 그려냈다. 이후 1년이 넘는 공백기를 가졌다. 그리고 돌아온 작품이 처음으로 주인공을 맡은 ‘모래꽃’이었다. 이주명은 “짧지 않은 공백기를 의미 있게 만들어낸 것 같다. 데뷔 이래 처음으로 큰 비중의 역할을 맡았는데, 너무 들떠 보이지 않으려 노력했다”면서 “제가 할리우드 배우 짐 캐리를 좋아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어떤 연기든 기본적으로 유쾌하고 가볍게 풀어내고 싶었다”고 말했다. 실제로 이주명은 ‘모래꽃’을 통해 자신의 롤모델에 한 걸음 다가갔다. 어색함 없는 유쾌한 사투리부터 어떨 땐 날카로운 형사의 촉을 발휘해 모두가 지나쳤던 새로운 단서를 찾아내는 등 성장과 로맨스, 미스터리 다양한 장르가 혼합된 ‘모래꽃’에서 이주명은 제대로 중심을 지키며 물 흐르듯 극을 이끌었다. ‘모래꽃’ 평균 시청률은 1~2%로 비교적 아쉽지만, 드라마 최최로 씨름을 소재로 했고 이를 청춘 로맨스로 풀어내 완성도 높은 작품이라는 호평이 이어졌다. 이주명 역시 시청률과 상관없이 스스로에게 ‘희망’ 같은 드라마였다면서 “정말 하고 싶었던 작품이었는데 소원을 이뤘다”고 이야기했다. 이날 이주명은 ‘모래꽃’에서 보인 긴 생머리가 아닌 짧은 파마머리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털털한 성격에 큰 키는 ‘전지현’을 연상시키기도 했다. 이주명은 ‘리틀 전지현’이란 별명에 부담감을 털어놓으면서도 “사실 너무 좋다. 운동을 더 열심히 해서 계속 들을 수 있도록 해보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이주명이 ‘리틀 전지현’이 아닌 ‘이주명’ 이름 석자만으로 불릴 때가 기대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2.07 06:05
연예

위키미키 김도연, B컷에서도 남다른 ‘리틀 전지현’의 아우라

과연 ‘리틀 전지현’이라 부를만 하다. 그룹 위키미키(Weki Meki) 멤버이자 배우 활동 중인 김도연이 화보 촬영 중 독보적인 아우라를 뿜어냈다. 판타지오 측은 3일 김도연의 시크하고 스타일리쉬한 매력이 담긴 마리끌레르 11월호 비하인드 컷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김도연은 세련된 비주얼과 유니크한 스타일링으로 단번에 시선을 사로잡는다. 바다와 나무, 바위 등 자연에 어우러져 다채로운 포즈를 과감하게 시도하며 ‘화보 여신’다운 자신감을 보여준다. 바람에 자연스럽게 흐트러진 머리카락과 은근하지만 강렬한 눈빛이 김도연만의 고혹적인 분위기를 완성하는 듯 하다. 한편 김도연은 ‘리틀 전지현’답게 tvN 토일드라마 ‘지리산’에서 전지현의 아역으로 등장, 남다른 싱크로율을 뽐내는 중이다. 또 SBS 금토드라마 ‘원 더 우먼’에서는 이하늬가 맡은 조연주, 강미나의 어린 시절을 연기하고 있다. 강혜준 기자 kang.hyejun@joongang.co.kr 2021.11.03 15:57
무비위크

류준열·김태리·조우진·김의성, 최동훈 감독 신작 판 짜였다

최동훈 감독의 신작이 올 겨울 캐스팅 등 프리 프로덕션을 완벽하게 마무리 지은 후 무탈한 항해를 시작할 전망이다. 최근 영화계에 따르면 아직 가제조차 제대로 공개되지 않은 최동훈 감독의 신작은 1, 2부 시나리오가 최종 탈고돼 순차 캐스팅을 진행 중이다. 앞서 충무로 젊은 피 류준열과 김태리가 일찌감치 출연을 확정했고, 뒤 이어 충무로 대표 신스틸러 조우진과 김의성의 합류 소식도 전해졌다. 류준열과 김태리는 '리틀 포레스트(임순례 감독)' 이후 재회, 류준열과 조우진은 '더킹(한재림 감독)' '돈(박누리 감독)' '봉오동 전투(원신연 감독)'에 이어 또 만나고, 조우진과 김의성도 '더 킹'을 비롯해 '강철비(양우석 감독)' '1987(장준환 감독)' '창궐(김성훈 감독)'에 함께 출연한 바 있다. 특히 '암살'에 이어 최종훈 감독이 당초 준비 중이었던 '도청' 역시 함께 하려 했던 김의성은 이번 신작에 대해서도 초기 기획 단계부터 이야기를 나눴고, 1부 시나리오가 탈고됐을 당시 사실상 출연을 결정했다. 현재까지 공개된 캐스팅은 배우들끼리의 인연은 있지만 일명 '최동훈 사단'으로 불리는 배우 풀과는 사뭇 다른 신선한 조합으로 기대를 모은다. 전지현·김수현 등 출연이 거론됐던 또 다른 배우들은 이번 프로젝트는 함께 하지 않는 것으로 최종 합의했다. 다만 비인두암 투병으로 모든 활동을 중단한 채 오랜시간 치료에만 집중했던 김우빈은 회복 단계에 접어들면서 몸 상태를 지켜보며 최동훈 감독의 신작을 컴백작으로 막바지 논의 중이라는 후문이다. 데뷔 이래 단 한 번의 실패없이 충무로 대표 스타감독으로 자리매김한 최동훈 감독인 만큼 그의 신작 소식은 일거수 일투족 그 화제성이 남다르다. 1부와 2부 촬영은 고민 끝 2부 시나리오까지 완성하면서 '신과 함께(김용화 감독)'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약 1년의 촬영 기간을 두고 동시 촬영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나리오는 캐스팅보다 더 보호받고 있다. 장르 특성상 다양한 캐릭터들이 등장할 것으로 알려진 만큼 향후 캐스팅 보드에 이름이 오를 배우들에 대한 관심도 끊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최동훈 감독의 신작은 2020년 상반기 촬영 시작, 2021년 순차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9.11.06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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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리, 영화배우 브랜드평판 1위…뒤이어 강동원·공유 순

영화배우 브랜드평판 2018년 2월 빅데이터 분석결과 김태리가 1위를 차지했다. 이어2위 강동원 3위 공유 순이었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2017년 1월 22일부터 2018년 2월 23일까지 대한민국 소비자들이 사랑하는 영화배우 50명의 브랜드 빅데이터 1억3138만9639개를 분석했다.1위, 김태리 브랜드는 참여지수 226만9133 미디어지수 244만8327 소통지수 115만4996 커뮤니티지수 186만6084가 되면서 브랜드평판지수 773만8540로 분석되었다. 지난 1월 브랜드평판지수 871만3102와 비교하면 11.19% 하락했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 구창환 소장은 "2018년 2월 영화배우 브랜드평판 분석결과, 영화배우 김태리 브랜드가 1위를 기록했다. 영화배우 브랜드 카테고리를 빅데이터 분석해보니 지난 1월 영화배우 브랜드 빅데이터 251,355,388개와 비교해보면 47.73% 줄어들었다. 세부 분석을 보면 브랜드소비 43.51% 하락, 브랜드이슈 14.24% 하락, 브랜드소통 20.94% 하락, 브랜드확산 74.86% 하락했다. 최근 영화 소비가 영화관 뿐만 아니라 IPTV, 디지털케이블TV, 온라인 및 모바일 VOD 서비스에서도 활발해지면서 영화배우 브랜드 소비도 다양해지는 패턴을 보여주고 있었다."라고 평판 분석했다. 이어 "2018년 2월 영화배우 브랜드평판 1위를 기록한 김태리 브랜드는 링크분석에서는 "귀엽다, 좋다, 예쁘다"가 높게 분석되었고, 키워드 분석에서는 "리틀포레스트, 1987, 강동원"이 높게 분석되었다."라고 브랜드 분석을 하였다. 2018년 2월 영화배우 브랜드평판 30위 순위는 김태리, 강동원, 공유, 박서준, 이병헌, 김명민, 류준열, 정우, 하정우, 손예진, 김수현, 전지현, 류승룡, 윤여정, 김옥빈, 이종석, 소지섭, 장혁, 송중기, 김동욱, 한효주, 한지민, 이정현, 송승헌, 김상경, 우현, 차승원, 김성균, 김의성, 이경영 순이었다. 이미현 기자 2018.02.24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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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낯도 여신"... 서예지, 청순 매력 가득

배우 서예지가 근황을 공개했다.서예지는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커피 이모티콘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 속 서예지는 카페에 앉아 음료를 마시며 여유를 즐기고 있다. 화장기 없는 얼굴에 안경을 쓴 모습이 새롭다. 특히 새하얀 피부가 청순한 매력을 자아내며 눈길을 사로잡는다.이를 본 누리꾼들은 "커피처럼 따뜻한 사진이다" "너무 사랑스러워요" "리틀 전지현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한편 서예지는 올해 영화 '기억을 만나다-첫사랑'으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정여진 기자 jeong.yeojin@jtbc.co.kr 2018.01.09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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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 전지현' 갈소원, 이 나이에 이 미모라니

배우 갈소원이 '리틀 인어 전지현'의 면모로 눈길을 끌었다.25일 YG STAGE 네이버 포스트에는 갈소원의 촬영 현장 사진이 공개됐다. SBS 수목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 3회에서 전지현 아역(인어)으로 등장해 물에 빠진 어린 담령(이민호/전진서 분)을 구하는 장면이다.소속사에 따르면 갈소원은 1분 남짓의 이 장면을 위해 촬영 약 한 달 전부터 1주일간 수중훈련에 매진했다. 이후 그는 충청남도 태안에 있는 갈음이 해변에서 맡은 역할을 훌륭히 소화해냈다.촬영 시기는 10월 19일이었는데 제법 수온이 낮아 스태프들 걱정이 없지 않았다. 하지만 갈소원은 천진난만하게 현장을 즐기다가, 녹화에 임하면 연기에 몰입하는 집중력을 발휘했다.현장 관계자는 "특히 물 속에서 유영하며 표정 연기까지 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으나 그가 성인 연기자 못지 않은 표현력을 보여줘 스태프들 박수갈채가 쏟아졌다"고 말했다.갈소원은 지난 2012년 영화 ‘7번방의 선물’으로 주목받았다. 이후 드라마 ‘내 딸, 금사월’에서 어린 사월이 역할로 큰 사랑을 받으며 그해 MBC 연기대상 아역상을 받기도 했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6.11.25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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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마리텔' 역시 킹경규, 리허설이 '역대급'

역시 '몰카=이경규'였다.이경규는 11일 방송된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서 몰래카메라를 주제로 전반전 1위를 차지했다.그는 생방송 최초로 몰래카메라에 도전했다. 몰래카메라 내용은 레스토랑의 경품 행사에 참여하도록 유도하는 것이었다. 한 레스토랑에 12대의 카메라를 설치했고 몰카 주인공이 도착하기 전까지 끊임없이 리허설을 진행했다. 전반전은 단순 준비 과정이었을 뿐이지만 큰 웃음을 줬다.반면 전지현·조인성·송중기·박보검 등의 연기를 가르친 안혁모는 모르모트 PD와 러블리즈 케이와 함께 했다. 모르모트 PD는 발연기를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오랜만에 돌아온 파티셰 유민주는 시청자들이 반겨주자 정말 보고 싶었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여름을 맞아 시원한 아이스크림 디저트 만들기를 공개했다.전현무·장위안·차오루는 중국어 채널을 오픈했다. 전현무는 분위기가 가라앉자 CF에서 췄던 코믹 춤을 선보여 웃음을 안겼다. 김구라는 이계인과 함께 수석 트루 스토리를 방송했다. 1억 상당의 수석부터 관상석까지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전반전 시청률 집계 결과 1위는 이경규였다. 2위 유민주·3위 전현무·장위안·차오루·4위 안혁모·5위 김구라 순이었다.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6.06.1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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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2회 백상예술대상 6월 3일 개최... 전 부문이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TV와 영화 부문을 아우르는 국내 유일한 시상식 제52회 백상예술대상이 6월 3일 오후 8시 30분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개최된다.올해 백상예술대상은 한국 대중문화가 국내를 넘어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만큼 후보들의 각축전이 치열하다. TV 드라마 작품상 부문은 MBC '그녀는 예뻤다'·SBS '육룡이 나르샤'·tvN '응답하라 1988'·tvN '시그널'·KBS 2TV '태양의 후예' 등 국내외에서 뜨거운 반응을 모은 히트작이 진을 치고 있다. 예능 작품상 부문엔 JTBC '냉장고를 부탁해'·SBS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tvN '배우학교'·MBC '일밤-복면가왕' 등 예능계 흐름을 바꾼 히트작들이 후보에 올라왔다.연기상 부문에는 남궁민(SBS '리멤버')·송중기(KBS 2TV '태양의 후예')·유아인(SBS '육룡이 나르샤')·조진웅(tvN '시그널')·주원(SBS '용팔이')과 김현주(MBC '애인있어요')·김혜수(tvN '시그널')·라미란(tvN '응답하라 1988')·송혜교(KBS 2TV '태양의 후예')·황정음(MBC '그녀는 예뻤다') 등이 올랐다. 트렌드나 인기에 치우치지 않고 대중문화의 수요층이 두루 공감할만한 작품, 연기자와 연출자들이 후보가 됐다.영화 부문에서는 1000만 관객을 모은 흥행대작, 관객 동원에선 아쉬웠지만 작품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영화들이 작품상·감독상·시나리오상 부문 후보가 됐다. 지난 여름 연이어 1000만 클럽에 가입한 '베테랑'·'암살'은 작품상·감독상·시나리오상 후보에 모두 노미네이트되는 쾌거를 거뒀다. 올해는 유난히 신인감독상 부문이 불꽃 튄다. 치열한 경합 끝에 김성제('소수의견')·안국진('성실한나라의앨리스')·최승연('수색역')·한준희('차이나타운')·홍원찬('오피스')이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연기상 부문도 열띤 경합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최우수 연기상 부문엔 백윤식('내부자들')·유아인('사도')·이병헌('내부자들')·송강호('사도')·황정민('베테랑')과 김혜수('차이나타운)'·이정현('성실한 나라의 앨리스')·전도연('무뢰한)'·전지현('암살')·한효주('뷰티 인사이드') 등이 수상을 놓고 경쟁한다. 그 밖에 부문별 후보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올해 시상식에선 대중문화를 사랑하는 관객들과 작품의 의미를 되짚고자 처음으로 영화부문 작품상 GV(관객과의 대화)도 마련했다. '4등'·'내부자들·'동주'·'베테랑'·'암살' 등 영화부문 작품상 후보 5개는 5월 9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점에서 상영된다. 이후 해당 작품의 감독 및 제작PD와 함께하는 관객과의 대화를 진행한다. 5월 둘째주부터 한 달간 메가박스 코엑스점에 백상예술대상의 지난 역사를 되돌아보는 전시 부스를 설치해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시상내역영화부문 대상·작품상·감독상·최우수 연기상(남·여)·조연상(남·여)·신인연기상(남·여)·신인감독상·시나리오상·인기상(남·여)TV 부문 대상·작품상(드라마·교양·예능)·연출상·극본상·최우수연기상(남·여)·신인연기상(남·여)·TV예능상(남·여)·인기상(남·여)한편 제52회 백상예술대상은 JTBC PLUS 일간스포츠가 주최하고 조인스 문화사업 부문이 주관, 스타센추리가 협찬한다. 시상식은 JTBC·JTBC2와 중국 동영상 사이트 아이치이에서 생중계된다.정영식 기자▶ 제52회 백상예술대상 홈페이지 바로가기 2016.05.02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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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세대 트로이카 3金"… 김소현·김유정·김새론

① 문희·남정임·윤정희 ② 장미희·정윤희·유지인 ③ 원미경·이보희·이미숙 ④ 심혜진·강수연·최진실 ⑤ 전도연·심은하·고소영 ⑥ 전지현·송혜교·김태희이들을 두고 국내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장악한 트로이카라 부른다.여기에 10대 배우 세 명이 라인업을 추가했다. 그 주인공은 김소현·김유정·김새론. 일명 '3金 트로이카'.1999~2000년대 생인 세 사람은 나란히 아역부터 차근차근 밟아왔다. 아역 배우를 시작으로 지상파 음악 프로그램 MC까지. 걸어가는 길도 묘하게 닮았다.세 사람은 올해 어깨가 무겁다. 각각 자신의 이름을 걸고 지상파·비지상파·케이블 드라마의 주인공으로 활약하기 때문이다. 생애 첫 주연을 따낸 이들의 장점은 캐릭터를 분석했다. ◇ 청순함 엿보이는 김소현김소현은 데뷔 시절부터 눈에 띄는 외모였다. 열 살 남짓한 나이였지만 20대 여배우에게서 느껴지는 특유의 아우라가 있었다. 2008년 '전설의 고향' '아가야 청산가자'에서 보여준 모습은 놀라웠다. 어릴 적부터 '리틀 손예진'이라 불릴만큼 미모를 인정받았다.본격적으로 얼굴을 알린 건 2013년 방송된 SBS '너의 목소리가 들려' 속 이보영 아역 장혜성이다. 극 초반 아역으로 출연했지만 극악무도한 정웅인과 대립에서도 전혀 밀리지 않는 연기력을 보여줬다. 이후 '수상한 가정부' '리셋' '냄새를 보는 소녀' 등에 출연했다. 지난해 '후아유'로 첫 주인공으로 활약했다. 학원물 특유의 청량감 있으면서도 예쁜 여고생은 딱 김소현이었다.김소현은 오는 7월 방송되는 tvN 새 월화극 '싸우자 귀신아' 여주인공 김현지로 변신한다. 극중 19년 짧은 인생 평생 공부만 하다가 수능 전날 죽는 여고생 김현지로 분한다. 공부만 해서인지 귀신이 된 후 온갖 호기심을 해결한다. 못보던 드라마도 몰아보고 남자에 대해서도 눈을 뜨기 시작하는 엉뚱발랄한 인물이다.◇ 천생 여배우상 김유정활동으론 30년차 여배우 못지 않다. 드라마부터 영화까지 지금껏 출연한 작품만 50여편. 이 정도의 필모그라피는 그만큼 김유정의 외모 뿐만 아니라 연기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증거다. 한 해 지날때마다 신민아를 보는 듯 동양적인 외모는 신비롭다.가장 기억에 남는 작품 속 캐릭터는 2008년 영화 '추격자' 속 서영희의 딸. 납치된 엄마를 애타게 찾고 김윤석 옆에 딱 붙어있는 모습은 눈에 선하다. 이후 드라마 '구미호 여우누이뎐' '해를 품은 달' '비밀의 문' '앵그리맘'까지 화제작 속 주연은 도맡아왔다.김유정은 오는 8월 방송되는 KBS 2TV '구르미 그린 달빛'에 출연한다. 극중 사랑스러운 뺀질이며 생활력 강하고 처세의 달인인 홍라온을 연기한다. 엉겁결에 환관이 돼 이영(박보검)의 벗이 되는 남장여자로 변신한다. 지금껏 보여주지 않았던 새로운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 더 자랄 것도 없는 김새론우리가 아는 김새론은 원빈 옆 꼬마 아이. 2010년 영화 '아저씨' 이후 원빈이 이나영과 연애하고 결혼하고 아이 낳는 사이 쑥쑥 자랐다. 앳된 얼굴은 그대로지만 모델 못지 않은 프로포션을 자랑하며 벌써부터 아역 딱지를 뗄 준비를 마쳤다.원빈이 쉬는 동안 김새론은 쉬지 않고 일했다. 드라마 '내 마음이 들리니' '여왕의 교실' '하이스쿨 러브온' '화려한 유혹'. 영화 작업도 많았다. '이웃사람' '도희야' 등 흥행성과 작품성 모두를 잡은 작품에 나왔다. 특히 '도희야'로는 백상예술대상 여우주연상 후보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김새론의 새 작품은 오는 5월 방송되는 JTBC '마녀보감'. 극중 얼어붙은 심장을 가진 마녀 서리를 맡는다. 본래 중전 심씨와 명종 사이에서 태어난 공주이자 순회세자의 숨겨진 쌍둥이 누이 연희이며 아이를 낳을 수 없었던 중전 심씨가 조선 최고 무녀 홍주의 흑주술로 쌍둥이를 잉태하지만 그 과정에서 끔찍한 저주를 받는다.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6.04.28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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