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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일반

2025 GROUND.N K리그 U18&17 챔피언십, 주목할 만한 선수들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이 주최하는 K리그 산하 고등부 유소년 클럽 대회 ‘2025 GROUND.N K리그 U18&17 챔피언십’이 12일(토) 개막한다. 대회 일정은 12일(토)부터 24일(목)까지 총 13일이며, 모든 경기는 충청남도 천안시에서 열린다. 25개 팀이 참가하는 U18 챔피언십은 총 7개 조로 조별리그를 치른 뒤 16강 토너먼트를 거친다. 결승전은 24일(목) 오후 7시 천안축구센터에서 열린다. 저학년 대회인 U17 챔피언십에도 25개 팀이 참가해 총 7개 조 조별리그와 8강 토너먼트를 거쳐 23일(수) 오후 7시 천안축구센터에서 결승전을 치른다. ‘2025 GROUND.N K리그 U18&17 챔피언십’ 개막을 앞두고 올여름을 뜨겁게 달굴 기대주를 소개한다. 이번 챔피언십에는 준프로 선수들이 대거 나선다. 지난해 여름 금호고 2학년에 재학하며 광주 구단과 첫 준프로 계약을 맺은 공격수 김윤호는 2024시즌 K리그1 31라운드 제주전에 선발 출전해 17세 4개월 17일의 나이로 K리그1 역대 최연소 출전 기록을 경신했다. 김윤호는 올해도 프로와 유스를 오가며 활약하고 있으며, 광주의 K리그 주니어 C권역 전기 리그 우승에도 기여했다. 김윤호는 187cm, 80kg의 다부진 체격을 활용한 타점 높은 헤더와 포스트 플레이, 강력한 슈팅을 두루 갖췄고, 섬세한 패스 능력 등 발밑 기술까지 겸비해 이번 대회 활약이 기대된다. 걸출한 골키퍼 유망주 신준서와 최서준도 나란히 이번 대회에 나선다. 경남 신준서는 지난해 말 경남과 준프로 계약을 체결하며 구단 역대 최연소 준프로 선수로 이름을 알렸다. 신준서는 187cm의 큰 키를 활용한 공중볼 처리 능력과 수비 위치 조정 능력이 강점이다. 신준서는 올해 2월 열린 춘계대회에서 6경기에 나서 단 2골만 내주며 팀의 준결승 진출을 견인했고, K리그 주니어 전기 리그에서는 총 8경기에 나와 무실점 경기 4회와 함께 단 5골만 내주며 C권역 리그 최소 실점을 이끌었다. 성남 최서준은 지난해 5월 성남과 준프로 계약을 체결했으며 뛰어난 선방 능력과 안정적인 경기 운영이 돋보이는 골키퍼다. 최서준은 올해 2월 열린 백운기 대회 7경기에서 3실점만을 내주며 성남의 준우승에 기여했고, K리그 주니어 전기 리그에서도 7경기 8실점으로 안정적인 활약을 펼쳤다. 각 팀 공격의 선봉장을 맡고 있는 득점왕 출신 선수들의 활약도 주목할 만하다. 포항 노건희는 올해 K리그 주니어 전기 리그에서 6골을 터뜨리며 C권역 득점왕을 차지한 데 이어, 5월에 열린 대한축구협회장배에서는 7골을 넣으며 대회 득점왕에 올랐다. 큰 키와 다부진 체격이 강점인 노건희는 수비수와의 일대일 몸싸움에서 강점을 발휘하는 최전방 공격수로, 발밑 기술과 슈팅 능력 또한 일품이다. 수원 김동연은 2022년 수원 U15 소속으로 K리그 주니어에서 무려 19골을 기록하며 득점왕을 차지했고, 올해 K리그 주니어 전기 리그에서도 11골을 넣으며 B권역 득점왕에 이름을 올렸다. 부산 이호진은 지난해 K리그 주니어 후기 리그에서 8골을 넣으며 A권역 득점왕을 차지했고, 올해는 2월 춘계 연맹전에서 6경기에 출전해 12골을 터뜨리며 다시 한번 득점왕의 영광을 안았다. 이호진은 올해 K리그 주니어 전기 리그에서도 6골을 터뜨리며 포항 노건희와 함께 C권역 득점 공동 선두에 올랐지만, 출전 시간에서 노건희에 밀려 득점왕 타이틀을 얻지 못했다. 이 밖에도 서울 양승현은 뛰어난 개인기와 정교한 슈팅을 앞세운 공격수로 올해 K리그 주니어 전기 리그 6골을 기록하고 있어 이번 대회 좋은 활약이 기대된다. 올해 4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2025 AFC U17 아시안컵’에 나서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들이 이번 챔피언십에도 대거 출전한다. 아시안컵에서 전 경기 전 시간 출전했던 골키퍼 박도훈은 이번 대회에서 대구의 골문을 지킨다. 박도훈은 빠른 순발력과 뛰어난 선방 능력, 전방으로 향하는 정확한 롱킥 등 다양한 능력을 두루 갖췄다. 울산 김민찬은 대표팀과 소속팀에서 모두 세트피스 키커로 나설 만큼 정교한 왼발 킥을 갖춘 풀백이다. 아시안컵 주장을 맡았던 인천 구현빈은 중앙 미드필더와 센터백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멀티 자원이다. 전북 김예건은 화려한 개인기와 드리블 돌파가 강점인 테크니션으로, 측면 공격수부터 공격형 미드필더까지 2선 어디에서나 활약 가능한 선수다. 어린 나이부터 두각을 나타내는 새내기들의 활약도 눈에 띈다. 대전 윙포워드 김지호는 2023년 U14 챔피언십에서 팀을 우승으로 이끌며 최우수선수상을 차지했으며, 지난해 열린 U15 챔피언십에서는 팀의 준우승에 기여해 본인의 이름을 알렸다. 포항 안선현은 올해 K리그 주니어 전기 리그 5경기에서 3골, 후기 리그 3경기에서 2골을 기록하는 등 폭발적인 공격력을 보여주고 있다. 수원FC 이찬민은 1학년임에도 올해 K리그 주니어 전기 리그 개막전부터 선발로 나서 데뷔골을 기록한 당찬 유망주다. 인천 조중원은 지난해 인천 U15 주장으로 활약했던 중앙 미드필더로, 뛰어난 경기 조율 능력 및 넓은 시야를 바탕으로 한 정교한 패스가 강점이다.김희웅 기자 2025.07.13 15:00
프로축구

K리그 명예의 전당 두 번째 헌액자 발표...선수 부문에 유상철·김병지·김주성·데얀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제2회 K리그 명예의 전당 선수 부문 헌액자를 선정해 1일 발표했다.이번에 이름을 올린 주인공은 고(故) 유상철 전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 김병지 강원FC 대표이사, 김주성, 데얀까지 총 네 명이다. K리그 명예의 전당은 한국 프로축구 발전에 기여한 인물들의 업적을 기리고 K리그의 역사에 길이 남기기 위해 2023년 신설됐다. 헌액자는 2년마다 선정하며, ▶선수(STARS) ▶지도자(LEADERS) ▶공헌자(HONORS) 3개 부문에 헌액된다. 2023년에는 선수 부문에 최순호, 홍명보, 신태용, 이동국이 뽑혔고 지도자 부문에 김정남, 공헌자로는 고 박태준 회장이 선정된 바 있다. 명예의 전당 헌액자는 선정위원회 투표(40%), 구단 대표자 투표(20%), 미디어 투표(20%), 팬 투표(20%)로 결정된다. 제2회 K리그 명예의 전당 선수 부문 후보는 선정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고정운, 김도훈, 김병지, 김은중, 김주성, 김현석, 데얀, 라데, 박경훈, 샤샤, 서정원, 신의손(사리체프), 유상철, 윤상철, 이운재, 이태호, 정용환, 최강희, 최진철, 황선홍(이상 가나다순) 20인이었다. 유상철은 1994년 현대 호랑이(현 울산 HD)에서 프로에 데뷔해 2006년 은퇴할 때까지 멀티플레이어로 활약했다. K리그 통산 144경기에서 38골 9도움을 기록한 유상철은 1998년 K리그 득점왕을 차지했고, 일본 J리그에 진출했다가 2005년 울산으로 복귀해 이듬해 현역에서 은퇴했다. 이후 대전 하나시티즌, 전남 드래곤즈, 인천 유나이티드 등에서 지도자로 활동하다 2021년 암 투병 끝에 영면했다.김병지는 1992년 현대 호랑이(현 울산HD)에서 데뷔 후 24년 동안 K리그 무대에서 활약한 골키퍼다.컵대회 포함 K리그 통산 708경기에 출전해 229경기에서 무실점 기록을 남겼고, 리그 3골을 기록하며 '골 넣는 골키퍼'라는 별명도 얻었다. 김주성은 1987년 대우 로얄즈(현 부산 아이파크)에서 데뷔해 화려한 기술과 강인한 체력을 바탕으로 '야생마'로 불리며 큰 인기를 얻었다.K리그 통산 255경기에서 35골 17도움을 기록한 김주성은 공격수를 비롯해 미드필더, 수비수까지 세 개 포지션에서 모두 K리그 베스트일레븐에 선정된 최초의 선수로 이름을 남겼다. 1997년에는 시즌 최우수선수(MVP)에도 차지했다.데얀은 2007년 인천에서 K리그에 데뷔해 FC서울, 수원 삼성, 대구FC 등에서 12년 동안 활약했다.K리그 통산(리그컵 포함) 380경기에 나서 198골 48도움의 뛰어난 성적표를 남겼고, 외국인 선수로는 최초로 K리그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한편, 지도자 부문 헌액자는 김호 감독에게 돌아갔다.김호 감독은 울산, 수원, 대전 등을 지휘하며 K리그 통산(리그컵 포함) 208승 154무 181패를 기록했다.공헌자 부문 헌액자에는 정몽준 대한축구협회 명예회장이 뽑혔다.정 명예회장은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창설된 1994년부터 1998년까지 연맹의 초대 및 제2대 회장을 역임했다.프로축구연맹은 9월에 'K리그 명예의 전당' 헌액식을 열고 헌액자들을 초청해 트로피와 헌액 증서를 수여할 예정이다.이은경 기자 2025.07.01 13:39
NBA

듀란트·하든·웨스트브룩도 못 이룬 위업…조명받는 OKC의 뉴 빅3

미국프로농구(NBA) 오클라호마시티 썬더가 창단 첫 파이널 우승에 성공했다. 미국 현지 매체는 셰이 길저스-알렉산더(27)를 비롯, 20대 중반의 라인업으로 무장한 오클라호마가 새로운 왕조를 열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미국 스포츠 매체 ESPN은 24일(한국시간) ‘오클라호마의 빅3가 왕조의 시작이 될 수 있다’는 제하의 기사를 다뤘다. 오클라호마는 전날(23일)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의 페이컴 센터에서 인디애나 페이서스를 제압, 2024~25 NBA 파이널 우승을 차지했다. 2008년 연고지를 옮겨 재창단한 뒤 첫 우승이다. 길저스-알렉산더는 단일 시즌 득점왕·정규리그·파이널 최우수선수(MVP)를 싹쓸이한 역대 4번째 선수가 됐다. 오직 카림 압둘 자바, 마이클 조던, 샤킬 오닐만 이 위업을 달성했다.ESPN은 길저스-알렉산더를 비롯해 제일런 윌리엄스(24) 쳇 홈그렌(23)으로 구성된 빅3와, 과거 파이널에 올랐던 케빈 듀란트(휴스턴 로케츠) 제임스 하든(LA 클리퍼스) 러셀 웨스트브룩(전 덴버 너게츠) 트리오를 비교했다. 지난 2012년 오클라호마의 파이널 준우승을 이끈 과거의 빅3는 이미 NBA 명예의 전당 헌액을 예약한 정규리그 MVP 출신이다. 오클라호마는 이들이 함께 코트를 누빌 때 우승하지 못했지만, 새로운 빅3로 리그 정상에 올랐다.ESPN은 “두 팀 모두 젊었다. 두 팀 모두 패션에 민감하고 볼 점유율이 높은 포인트가드를 보유하고 있었다. 두 팀 모두 가드 스킬을 가진 마른 7피트(2m13㎝) 장신 선수가 있었다. 두 팀 모두 돌파로 전혀 새로운 세계를 여는 괴짜 스타일의 윙 플레이어가 있었다”면서 “하나의 중요한 차이를 기준으로 걸렀다. 이번에는 샘 프레스티 오클라호마 단장이 ‘허세’가 아닌 ‘겸손함’을 캐스팅했다”라고 설명했다. 이 매체는 “오클라호마에 첫 우승을 안긴 이 세 명의 스타는 서로 스포트라이트를 나누는 걸 즐긴다. 심지어 경기 후 코트 인터뷰 자리에도 전체 팀을 데려온다”라고 주목했다. 실제로 길저스-알렉산더는 우승 뒤 “코트 안팎에서의 단합, 그리고 함께 보내는 즐거움은 마치 아이들처럼 농구하는 것 같은 느낌을 줬다”라고 돌아봤다.프레스티 단장은 ESPN을 통해 “그들은 젊지만, 그들의 성숙함과 이타심, 그리고 서로를 진심으로 아끼는 마음은 정말 독특하고 특별하다”라고 치켜세웠다. 20대 초중반의 이타적인 선수단으로 무장한 오클라호마는 2024~25시즌 정규리그 68승(14패)을 거두며 30개 팀 중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ESPN은 겸손함까지 갖춘 이들이 더 오랫동안 정상을 유지할 것이라 내다봤다.김우중 기자 2025.06.24 08:06
NBA

MJ·Shaq 그리고 SGA…NBA 역사상 4번째 ‘트리플 크라운’ 위업

미국프로농구(NBA) 오클라호마시티 썬더 캐나다 출신 가드 셰이 길저스-알렉산더(27·1m98㎝)가 리그의 전설적인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바로 단일 시즌 득점왕·정규리그와 파이널 최우수선수(MVP)를 싹쓸이 한 4번째 선수가 됐다.길저스-알렉산더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의 페이컴 센터에서 열린 인디애나 페이서스와의 2024~25 NBA 파이널 7차전에서 선발 출전, 40분 11초 동안 29점 5리바운드 1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103-91 승리를 이끌었다. 오클라호마는 홈에서 시리즈 4승(3패)째를 거두며 올 시즌 정상에 섰다.오클라호마가 NBA 파이널에서 우승한 건 지난 2008년 창단 후 처음이다. 전신인 시애틀 슈퍼소닉스 시절 1차례(1979년) 우승한 적이 있지만, 연고지 이전 뒤 재창단 이후로는 이번이 처음이었다.오클라호마의 역사적인 우승을 이끈 건 길저스-알렉산더였다. 그는 파이널 7경기 평균 30.3점 5.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NBA 파이널 MVP 투표 부문 1위 표를 71장이나 얻으며 당당히 최고의 선수로 인정받았다. 그는 이미 올 시즌 정규리그 평균 32.7점을 넣어 득점왕과 정규리그 MVP를 수상했다.길저스-알렉산더의 ‘트리블 크라운’은 NBA에서도 희귀한 사례다. 같은 날 NBA 소식을 다루는 ‘클러치 포인트’는 “이 희귀한 ‘트리플 크라운’을 이룬 선수는 NBA 역사상 단 네 명뿐”이라며 “카림 압둘-자바(1971년) 마이클 조던(1991~92년, 1996년) 샤킬 오닐(2000년)이 이 업적을 이뤘다. 조던의 중복 사례를 제외하더라도, 이 명단은 여전히 극히 제한적인 엘리트 그룹”이라고 조명했다.길저스-알렉산더는 시리즈 내내 인디애나의 철통 수비를 뚫는 선봉 역할을 맡았다. 야투 성공률은 정규리그 대비 하락했으나, 여전히 높은 효율을 뽐냈다. 단순한 기록 외에도, 전설적인 선수들의 경기력을 재연했다는 평이다. 매체는 “길저스-알렉산더는 이제 단순히 화려한 숫자 기록으로만 조던, 압둘-자바, 오닐과 나란히 서 있는 것이 아니”라며 “그는 모든 레벨에서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줬고, 결정적인 순간에 팀을 승리로 이끌었으며, 궁극적으로 우승을 가져왔다”라고 치켜세웠다.길저스-알렉산더는 우승 뒤 “결국 중요한 건 순간에 집중하는 거”라며 “그게 지금의 나를 만든 거고, MVP를 받을 수 있었던 이유다. 그리고 이 팀이 경기를 이길 수 있었던 이유기도 하다”라며 지금 오클라호마가 NBA 챔피언이라는 사실 하나면 충분하다고 말했다.김우중 기자 2025.06.23 14:02
프로축구

이랜드, ‘사우디 2부 득점왕’ 33G 20골 까리우스 영입…“망설임 없이 제안 수락했다”

K리그2 서울 이랜드가 2024~25시즌 사우디 2부리그(퍼스트 디비전리그) 득점왕에 오른 브라질 출신 공격수 까리우스를 영입하며 공격진 강화에 나섰다.까리우스는 날카로운 오른발 킥이 주무기인 공격 2선 자원으로 2024~25시즌 알 아달라 소속으로 33경기에 나서 20골 8도움을 기록했다.정확한 킥력과 뛰어난 세트피스 소화 능력을 겸비한 까리우스의 합류로 서울 이랜드는 더욱 다양한 공격 옵션을 보유하게 됐다. 특히, 올 시즌 7골을 넣으며 맹활약 중인 ‘왼발 스페셜리스트’ 에울레르와 함께 양 날개에서 막강한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2015년 브라질 볼타 레돈다에서 프로에 데뷔한 까리우스는 이후 오스트리아(2017~2020), 터키(2020년), 일본(2022년) 등 다양한 리그에서 경험을 쌓았다.2023~24시즌 사우디 2부 알 나즈마에서 35경기 9골 11도움을 기록한 데 이어 2024~25시즌 알 아달라로 이적해 득점왕을 차지하며 팀의 승격 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끌었다.플레이오프 준결승에서 승부차기 끝에 결승에 진출했으나 지난달 말 열린 결승전에서 패하며 아쉽게 승격의 문턱을 넘지는 못했다. 까리우스는 못다 한 승격의 꿈을 서울 이랜드에서 반드시 이루겠다는 각오다.까리우스는 “한국에서 뛰어보고 싶은 마음이 있었기에 망설임 없이 제안을 수락했다. 집중력과 목표 의식이 있었기에 득점왕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서울 이랜드에서도 그 열정은 변함없다. 팀의 승리를 위해 헌신하고 반드시 승격의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까리우스는 비자 발급 등 모든 행정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입국해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김희웅 기자 2025.06.12 15:07
해외축구

‘루머 그만’ 호날두 “클럽 월드컵 안 뛰어…행선지 거의 정해졌다”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0)가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 나서지 않는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그는 “몇몇 팀들이 연락을 해왔다. 하지만 모든 걸 해보려 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지난 7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최근 스페인과의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UNL) 결승전 대비 기자회견에 참석한 호날두는 2025 FIFA 클럽 월드컵 불참을 알렸다.호날두는 오는 6월 말 원소속인 알 나스르(사우디아라비아)와의 계약이 만료된다. 그는 지난달 알 나스르에서 최종전을 마친 뒤 자신의 챕터가 끝났음을 알렸다. 일각에선 FIFA가 허용한 클럽 월드컵 특별 이적 허용 기간 동안 대회 참가 팀으로 이적할 것이란 루머가 잇따랐다. 심지어 지아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이 한 유튜브를 통해 호날두가 클럽 월드컵에 나설 것이라 언급하기도 했다.하지만 호날두는 기자회견에서 “몇몇 팀들이 연락을 해왔다. 어떤 팀은 말이 됐고, 그렇지 않은 팀도 있었다. 하지만 모든 걸 해보려 할 수는 없었다. 모든 공을 잡을 순 없다”라며 불참을 알렸다. 매체는 “대회 참가 팀들과의 협상에서 합의에 이르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부연했다.결국 남은 관심사는 호날두의 차기 행선지다. 이날 호날두는 자신의 미래에 대한 결정이 “거의 확정됐다”라고 밝혔다. 스카이스포츠는 “그는 알 나스르와의 재계약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라고 점치기도 했다.호날두는 알 나스르 합류 뒤 공식전 105경기 93골 19도움을 올렸다. 2년 전 아랍클럽챔피언십에서 대회 득점왕과 우승을 이룬 바 있지만, 각종 통계 매체는 이 대회를 공식전으로 분류하지 않고 있다.김우중 기자 2025.06.08 07:50
NBA

NBA 파이널은 ‘알파’ 야전사령관의 대결…길저스-알렉산더 vs 할리버튼

올 시즌 미국프로농구(NBA) 챔피언결정전에서 맞붙는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와 인디애나 페이서스는 모두 창단 첫 우승을 노린다. 주요 관심사는 특급 야전 사령관 셰이 길저스-알렉산더(27)와 타이리스 할리버튼(25)의 손끝이다.오클라호마와 인디애나는 오는 6일(한국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의 페이컴 센터에서 2024~25 NBA 챔프전(7전 4승제) 1차전을 벌인다.NBA 사무국은 두 팀의 대결을 두고 “‘알파’ 포인트가드의 맞대결”이라며 “1988년과 1989년 매직 존슨(당시 LA 레이커스)과 아이제아 토마스(당시 디트로이트 피스톤스)가 맞붙은 시기조차도 챔프전의 관심사가 포인트가드였던 적은 없었다”라고 했다. 그만큼 강렬하면서도, 색깔이 전혀 다른 야전사령관이 두 팀을 대표한다.오클라호마 에이스 길저스-알렉산더는 정교한 점프슛과 드리블 능력이 장기인 공격형 가드다. 그는 이미 득점왕(평균 32.7점)과 올-NBA 퍼스트팀까지 이뤘다. 올 시즌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경쟁에선 니콜라 요키치(덴버 너게츠)를 압도했다. 현지에선 그를 두고 “막을 수 없는 득점 기계”라고 칭한다. 3점슛이 장기가 아님에도 정교한 중거리슛 능력으로 3시즌 연속 평균 30.0점을 넘었다. 독특한 타이밍의 드리블로 상대 수비수로부터 무수한 파울을 유도, 많은 자유투를 넣는 것도 특기다.이에 맞서는 할리버튼은 ‘과거 스타일을 고수하는 이단아’다. 득점형 포인트가드가 대세인 현대 농구에 반하는 스타일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할리버튼은 지난 시즌 어시스트왕을 차지했고, 그는 올 시즌 이 부문 3위에 올랐다. 패스 능력보다 주목받는 건 턴오버다. 경기 운영을 책임지는 포인트가드는 턴오버가 많을 수밖에 없지만, 그는 이번 시즌 경기당 2개 미만의 실책을 기록했다. 특히 뉴욕 닉스와의 동부콘퍼런스 결승 4차전에선 38분 동안 단 1개의 턴오버도 기록하지 않았다. 오클라호마는 전신인 시애틀 슈퍼소닉스 시절인 1978~79시즌 이후 우승한 적이 없다. 2008~09시즌 연고지를 옮긴 뒤 지금의 이름으로 새출발한 뒤 ‘무관’이다. 2011~12시즌 챔프전에 올랐지만, 마이애미 히트에 1승 4패로 무릎 꿇은 기억이 있다. 올 시즌 정규리그에선 압도적인 성적(1위 68승14패·82.9%)으로 정규리그를 마쳤고, 플레이오프(PO)에서 16경기 12승 4패를 거두며 챔프전에 선착했다.인디애나는 지난 1999~00시즌 챔프전 준우승 이후 25년 만에 정상 탈환을 노린다. 인디애나는 1976년 NBA에 편입한 후 아직 우승이 없다. 올 시즌 동부콘퍼런스 4위(50승 32패)를 기록한 인디애나는 5위 밀워키 벅스(48승 34패) 1위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64승 18패) 3위 뉴욕(51승 31패)을 차례로 꺾었다. 김우중 기자 2025.06.04 07:00
해외축구

‘음바페 오열?’ PSG, 인테르 잡고 창단 첫 UCL 우승…“축하해” 응원 메시지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가 친정팀 파리 생제르맹(PSG)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에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PSG는 1일(한국시간) 오전 4시(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인터 밀란(이탈리아)과 2024~25 UCL 결승전에서 5-0으로 완승했다.PSG는 이날 승리로 구단 창단 55년 만에 UCL 정상에 올랐다. 동시에 첫 트레블(3관왕)에도 성공했다. PSG는 리그1,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컵), 트로페 데 샹피옹(프랑스 슈퍼컵)에 이어 UCL까지 석권했다. 이날 PSG에선 데지레 두에(2골 1도움) 아치라프 하키미,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세니 마율루(이상 1골)의 릴레이 득점을 앞세워 인터 밀란을 격파했다.PSG의 이번 우승은 ‘슈퍼스타’ 음바페를 내보내고 이룬 우승이라 더욱 이목을 끌었다. 이전까지 PSG의 스타로 군림한 음바페는 2024~25시즌을 앞두고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고 레알로 이적했다. 에이스를 잃은 PSG가 흔들릴 것이란 시선이 잇따랐다. 지난 2020년 PSG 시절엔 UCL 결승에 오르고도 침묵하며 아쉬움을 삼킨 바 있다.하지만 결과적으로 올 시즌 PSG와 음바페의 희비가 엇갈렸다. PSG가 UCL 포함 모든 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반면 레알은 스페인 라리가, 코파 델 레이(국왕컵), UCL에서 모두 우승에 실패했다. 음바페는 레알 데뷔 시즌에서 최다 골 기록을 세우면서 리그 득점왕까지 차지했지만, 팀의 성과로 이어지진 않았다.희비가 엇갈린 성과였지만, 음바페는 친정팀을 향해 축하 메시지를 건넨 거로 알려졌다. 같은 날 스포츠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음바페는 자신의 전 팀 동료들의 성공을 축하했다”라며 그의 발언을 조명했다. 실제로 음바페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마침내 그 날이 왔다. 팀의 방식으로 이룬 승리다. 축하해 PSG”라 적었다.한편 경기 전 우스만 뎀벨레는 ‘음바페보다 나은 팀’이라는 의견에 “음바페가 있었다면 우리는 이번 시즌 더 나았을 것”이라며 “음바페는 자신의 커리어에서 레알에서 뛰는 걸 꿈 꿨다. PSG는 자기 갈 길을 계속 갔다. 음바페 이전과 이후가 있다”라고 말을 아꼈다.김우중 기자 2025.06.01 08:03
프로축구

김판곤 감독 “선수들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현대가 더비서 좋은 결과 만들겠다” [IS 광주]

김판곤 울산 HD 감독이 다가오는 ‘현대가 더비’ 선전을 다짐했다.울산은 28일 오후 7시 30분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광주FC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1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1로 비겼다.이날 울산은 변준수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투입된 에릭이 동점골을 만들며 승점 1을 따냈다.6경기 무패(3승 3무)를 이어간 3위 울산(승점 29)은 2위 대전하나시티즌(승점 31), 선두 전북 현대(승점 32)와 격차를 좁혔다.경기 후 김판곤 감독은 “어려운 경기였다. 광주가 경기를 잘했고, 우리가 힘들었다. 어려운 가운데 잘 따라가서 아쉽지만, 승점 1을 얻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팬들께서 멀리까지 와 주셨는데 좀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지 못해서 죄송하다. 다음 경기 잘 준비해서 좋은 결과 만들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광주가 준비를 잘한 점에 대해서는 “광주가 항상 제로톱을 쓰는 걸 예상했는데, 그다음 액션이 좀 더 잘 준비됐다. 두 번째 셋업에서 어려움이 있었다. 우리가 컨디션에서 문제가 있었던 것 같다. 선수들의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전반적으로 주도권을 내준 경기였던 것 같다”고 돌아봤다. 오는 31일 전북 현대와 ‘현대가 더비’를 치르는 울산은 이날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김판곤 감독은 “여기서 캠프를 차리고 회복에 집중할 생각이다. 훈련은 많이 못 할 것 같지만, 전북전을 잘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울산은 돌아가지 않고 전남 장성에 베이스캠프를 차리고 전북전을 준비한다.김판곤 감독은 “전북이 상당히 좋은 페이스를 갖고 있고, 우리 홈에서도 좋은 경기를 했다고 생각한다. 라이벌답게 팬들이 좋아하는 경기를 했다. 전주 가서도 양 팀이 좋은 경기를 해서 팬들에게 기쁨을 줬으면 한다”고 말했다.5월에만 5골 터뜨린 에릭에 관해서는 “적응을 잘하고 있는데, 출전 시간이 많아지면서 피로도가 높아지면서 부상 위험이 우려된다. 그 외에도 (허)율이가 조금 더 잘해줘서 그 시간을 채워주면 잘 컨트롤이 될 것 같다. (에릭이) 득점왕 경쟁을 잘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했다.광주=김희웅 기자 2025.05.28 22:15
해외축구

‘EPL 29골 18도움’ 왕이 빠졌다…‘김민재도 제외’ 5대 리그 올해의 팀 공개, PSG 최다 배출

올 시즌 최고의 선수들로 꾸린 베스트11이 공개됐다.축구 콘텐츠 매체 스코어90은 27일(한국시간) 2024~25시즌 5대 리그 베스트11을 선정했다. 이번 시즌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5대 리그 선수 11명을 꼽은 것이다.4-3-3 포메이션의 최전방에는 하피냐, 라민 야말(이상 FC바르셀로나),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가 자리했다.중원에는 페드리(FC바르셀로나), 비티냐(파리 생제르맹), 플로리안 비르츠(바이엘 레버쿠젠)가 이름을 올렸다.수비 라인에는 누누 멘데스, 아슈라프 하키미(이상 파리 생제르맹), 버질 판 다이크(리버풀), 알레산드로 바스토니(인터 밀란)가 포함됐고, 최고의 골키퍼는 잔루이지 돈나룸마(파리 생제르맹)가 차지했다.당연히 이견은 갈릴 수 있지만, 매체는 이 선수들이 올 시즌 5대 리그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로 봤다.아쉽게 고배를 든 선수들도 많다. 많은 팬이 몇몇 선수의 이름을 거론하며 반발했다. 특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과 도움왕을 동시 석권한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의 제외에 많은 팬이 마뜩잖은 반응을 보였다.살라는 올 시즌 EPL 전 경기(38경기)에 출전해 29골 18도움을 올리며 팀의 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다만 유럽 대항전에서의 아쉬운 성적 때문에 베스트11에 들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독일 분데스리가 정상에 오른 바이에른 뮌헨도 이 명단에서 전멸했다. 2년 연속 분데스리가 득점왕을 차지한 해리 케인, 후방의 핵심이었던 김민재 모두 고배를 들었다. 프랑스 리그1 제패에 이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에 올라 있는 PSG의 핵심 공격수 우스만 뎀벨레 역시 제외됐다. 음바페 대신 뎀벨레를 올 시즌 베스트11에 넣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매체는 베스트11 선발 기준을 명확히 밝히지 않았지만, 개인 퍼포먼스를 비롯해 팀 성적도 고려한 것으로 해석된다. 역사상 최초 UCL 우승까지 한 발짝 남은 PSG가 최다인 4명을 배출했고, 3명이 이름을 올린 바르셀로나가 그 뒤를 이었다.김희웅 기자 2025.05.28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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