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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승연애3’ 서동진, 오늘(28일) 가수 꿈 이룬다... 로이킴 ‘미련하다’ 리메이크

‘환승연애3’ 출연자 서동진이 가수 로이킴의 ‘미련하다’를 재해석한다.서동진은 28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리메이크 음원 ‘미련하다’를 발매한다. ‘미련하다’는 지난 2024년 발매된 ‘환승연애3’의 두 번째 OST로, 이별 후 느끼는 미련과 아픔, 그리움의 감정을 담아냈다. 풍성한 오케스트라 사운드와 서동진의 목소리가 만나 따뜻하면서도 깊은 감성이 느껴지는 곡이 완성됐다.특히 “나도 참 미련하다 / 내가 미안하다 / 아쉬움 한가득 널 괴롭히고 있어서 / 나만 또 미안하다” 등 듣는 이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가사가 서동진의 매력적인 음색과 어우러지며 곡이 가진 애절함을 극대화할 예정이다.서동진은 자신과 송다혜의 13년 연애 서사를 담아냈다는 후문이다. 또한 서동진은 과거 가수 연습생 출신으로 뛰어난 보컬 실력을 지니고 있다. 앞서 로이킴의 ‘미련하다’ 커버 영상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1.28 13:28
스타

“위로와 희망 되길”…공연강행 임영웅도 취소 가수도 모두 ‘추모’ 한마음 [종합]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슬픔에 일주일간 국가애도기간이 선포된 가운데, 가수들은 추모의 마음으로 공연을 취소 혹은 강행하고 있다. 지난 29일 오전 9시 7분께 제주항공 7C2216편 여객기가 무안국제공항 활주로로 착륙을 시도하던 중 추락, 활주로 외벽과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181명의 탑승객(승객 175명, 승무원 6명) 중 승무원 2명을 제외한 179명이 숨졌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오는 1월 4일까지 7일간을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했다. 이에 이승환, 이승철, 조용필, 알리, 테이, 자우림 등 다수의 가수들이 예정됐던 공연 일정을 취소하고 추모의 뜻을 전했다. 그런가 하면 예정됐던 공연을 그대로 진행하면서 추모의 마음을 전하는 가수도 많다. 로이킴, 성시경, 이영현 등이 대표적. 여기에 임영웅도 사고 전 이미 진행 중이던 ‘임영웅 리사이틀’ 공연을 예정대로 소화하기로 결정했다. 임영웅 소속사 물고기뮤직은 31일 팬카페를 통해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를 애도하며 오는 1월 2~4일 총 3일간 예정된 콘서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최근 안타까운 사고로 희생되신 분들과 유가족분들께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한다. 아울러 슬픔 속에 계신 모든 분과 함께 아픔을 진심으로 통감한다”면서 “예정된 임영웅 콘서트는 오랜 시간 기다려주신 팬분들, 그리고 공연 준비에 참여한 모든 스태프와 관계자분들과의 소중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고심 끝에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알렸다. 공연 관람을 원하지 않는 관객의 경우 취소 수수료 없이 전액 환불 가능하게 조치도 해뒀다. 공연 취소라는 전격적 결정을 내리는 가수들도 다수지만, 여러 사정을 고려해 취소하지 않는 것 또한 가수의 선택이다. 특히 국가애도기간 선포로 연말 시상식과 다수의 예능 방송 및 콘텐츠 공개가 취소되거나 연기되고 있는 현 시점, 공연을 강행하는 건 슬픔에 빠진 이들에게 ‘음악’으로 위로와 희망을 주고자 하는 마음에서 내린 결정으로 이해하는 이들이 다수다. 임영웅 소속사 역시 “애도의 마음을 깊이 새기며, 이번 공연이 진정성 있는 위로와 희망의 순간이 될 수 있도록 보다 무거운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연예계에서는 ‘멈춤’ 외에도 기부 및 재능기부로 희생자 유족을 돕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박나래, 임시완, 러블리즈 진 등 다수의 스타들이 여러 경로를 통해 희생자 유가족 지원 성금을 전달했다. 또 넷플릭스 ‘흑백요리사’에 출연한 안유성 셰프는 유가족이 머무르고 있는 무안국제공항을 찾고 있다. 이미 김밥 200인분을 말아 현장을 찾아가 따뜻한 위로를 건넨 안 셰프는 새해 첫날인 1일도 현장을 찾을 예정이다. 31일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와 전화통화한 안 셰프는 “원래 떡국봉사를 하려 했는데 전복죽 300그릇을 준비해서 가려고 한다. ‘흑백요리사’ 셰프들도 많이 동참한다”면서 “큰 사고나 힘든 일을 당했을 때 얘기를 들어보면 국민들의 관심이 큰 힘이 된다더라. 지금 절실하게 필요한 건 국민들이 관심을 지속적으로 가져주시고 응원과 힘을 드리는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2.31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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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연의 감성돋송] 짙은 ‘디셈버’, 추운 계절이면 생각나는 따스한 위로

싱어송라이터 짙은은 MBC 드라마 트리플 OST ‘필 올라잇’을 비롯해 ‘곁에’, ‘백야’, ‘고래’, ‘잘 지내자 우리’ 등 다수의 히트곡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김필이 리메이크한 ‘백야’, 로이킴과 최유리 등이 리메이크한 ‘잘 지내자 우리’ 등의 원곡자로 리메이크곡들이 큰 사랑을 받았고, ‘선재 업고 튀어’의 배우 변우석이 ‘필 올라잇’을 팬들에게 추천하며 깜짝 재조명받기도 했지만 그 모든 외부의 영향을 배제하더라도 짙은의 음악들은 명불허전 그 자체다. 사계절 언제 들어도 좋은 음악 투성이지만 유독 바람이 차가워지면 더 듣고 싶어지는 짙은의 곡이 있다. 2010년 발매된 ‘원더랜드’ 앨범의 3번 트랙 ‘디셈버’다. 차가운 겨울 바람을 떠올리게 하는 도입부를 지나 다정다감한 기타 선율을 타고 흐르는 짙은의 담담한 보컬이 이어질수록 이 곡은 실연으로 차갑게 식은 화자의 마음을 궁극의 따스함으로 감싸 안는다. ‘세월은 끊임없이 너를 밀어내는데 계절은 어김없이 너를 데리고 오네 / 한없이 맑은 물은 더욱 슬퍼보이고 들을 이 없는 노래들은 물가를 맴도네’ ‘어두운 밤 흰눈처럼 소리없이 흩어져 갈 따뜻했던 사랑이여 / 돌아선 뒷 모습에 낯설음을 느낄 때 내가 아닌 누군가 그대 곁에 머무르겠지’가사는 이별에 대한 보편적 감성을 담담하게 표현하고 있지만 단어 하나하나, 표현 하나하나가 전달하는 감성의 진수에 무릎을 탁 치게 된다. 마치 눈 앞에 그려지는 듯한 섬세한 표현은 짙은 음악의 트레이드 마크이기도 한데, 이 곡을 통해서도 그 특성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2005년 EP ‘록 도브스’로 데뷔한 짙은은 2008년 정규 1집 ‘짙은’을 시작으로 꾸준히 음악을 발표해왔다. 데뷔 초창기부터 ‘인디신’ 대표주자로 활약한 짙은은 스포트라이트가 비추는 순간에도, 그렇지 않은 순간에도 우직하게 음악 여정을 이어왔고, 지금도 그만의 음악 세계를 통해 깊이 있는 성찰과 철학을 만들어가고 있다.지난달 21일엔 새 정규 앨범으로 돌아왔다. 최근 수년 사이 주로 디지털 싱글로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그가 무려 7년 만에 선보인 정규 콘텐츠다. 정규 3집 ‘곶’은 ‘시간 속에 미분되는 삶’의 모습들을 9개의 노래로 옮겨 담은 앨범으로 더블 타이틀곡 ‘엉터리’와 ‘섬광’을 비롯해 ‘고성’, ‘당부’, ‘빈 배’, ‘연’, ‘홀로 있는 사람’, ‘소년의 여름’, ‘좋단 말야’가 수록됐다. 초창기 짙은 활동을 함께 했던 윤형로가 프로듀서 작업에 함께 나서 한층 깊어진 감성을 완성한 만큼, 짙은 음악의 보다 깊고 진한 맛을 느끼고 싶은 리스너에게 필청을 추천한다. 그는 오는 28일 서울 마포아트센터 아트홀 맥에서 단독 콘서트를 열고 신곡 무대를 선보인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2.16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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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킴, 서울 콘서트 성료... 미발매 곡 공개+광희 깜짝 등장

가수 로이킴이 고품격 콘서트로 관객들의 연말을 따뜻하게 채웠다.로이킴은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 ‘로이 액츄얼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로이 액츄얼리’는 영화 ‘러브 액츄얼리’에서 착안한 콘서트 타이틀로 사랑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담은 특별한 세트리스트를 꾸몄다. 앞서 서울 공연 전석 매진을 기록한 로이킴은 관객들의 공감대와 감수성을 자극하는 웰메이드 무대들로 화답하며 품격 있는 공연을 완성했다. 이날 ‘오늘 밤만큼은’을 시작으로 ‘잘 있나요 그대’, ‘날 사랑한다면’ 무대를 연달아 선보이며 공연의 포문을 연 로이킴은 ‘홈’, ‘북두칠성’, ‘문득’, ‘그때 헤어지면 돼’, ‘그때로 돌아가’, ‘잘 지내자, 우리’ 등 대중적으로 큰 사랑을 받은 히트곡을 부르며 현장의 분위기를 한층 달궜다.이어 ‘할아버지와 카메라’, ‘어른으로’, ‘우리 그만 하자’ 등 로이킴만의 서정적인 가사와 감성을 머금은 곡으로 감동을 안겼으며 데뷔곡 ‘봄봄봄’을 비롯해 ‘예뻐서 그래’, ‘나만 따라와’, ‘러브 러브 러브’, ‘위 고 하이’까지 경쾌함이 돋보이는 무대들로 기분 좋은 에너지를 선사했다. 로이킴은 콘서트 장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미발매곡 ‘그대의 두 눈을 보고 말하고 싶어요’를 최초로 선보이며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이외에도 자신만의 감성으로 재해석한 커버곡 故 유재하의 ‘내 마음에 비친 내 모습’과 아이유의 ‘러브 윈즈 올’을 선보이며 로이킴의 색다른 매력을 아낌없이 전파했다.특히 서울 콘서트 마지막 날인 8일에는 제국의아이들 광희가 관객석에서 발견되기도 했다. 두 사람은 소문난 연예계 절친으로, 광희는 로이킴 콘서트 응원차 방문했다. 광희는 VCR 화면에 본인의 모습이 잡히자 관객들에 손키스를 날리며 유쾌하게 분위기를 이끌었다. 로이킴은 마지막 곡으로 지난 10월 발매 이후 음원 차트 상위권에서 롱런 중인 신곡 ‘내게 사랑이 뭐냐고 물어본다면’을 가창했다. 여운 깊은 무대가 끝난 뒤 관객들의 앙코르 연호가 이어졌고 무대에 다시 한 번 오른 로이킴은 ‘봄이 와도’, ‘푸르른 마음’을 열창했다. 마지막까지 폭발적인 에너지를 발산한 로이킴에 관객들의 뜨거운 함성과 박수가 쏟아졌다.이날 로이킴은 장장 약 170분 동안 홀로 무대를 채우며 명불허전 공연 장인의 면모를 입증했다. 관객들의 호응과 참여를 유도하며 함께 무대를 꾸미는 즐거움을 선사했고 위트 넘치는 입담과 로이로제(공식 팬덤명)를 위한 친근한 팬서비스를 아끼지 않았다. 또한 직접 창작한 글을 내레이션으로 삽입한 VCR을 무대 중간 중간에 공개하며 한 편의 영화같은 연출로 곡의 메시지를 한층 깊이 있게 전달했다.한편, 단독 콘서트 ‘로이 액츄얼리’ 서울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로이킴은 오는 28일, 29일 부산 KBS 홀에서 부산 공연을 이어가며 관객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2.09 14:03
연예일반

‘계엄 후폭풍’ 연예계, 연말 호황기 앞두고 ‘전전긍긍’ [줌인]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및 해제라는 전례없는 사태에 연예계에도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콘서트, 신작 개봉, 시상식 등이 즐비한 연말인 만큼 파장이 적잖을 것으로 예상된다. 윤석열 대통령은 3일 “종북 세력을 척결하고 자유 헌정질서를 지키기 위함”이라며 이날 오후 11시를 기해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이에 국회는 4일 오전 1시 본회의를 열어 계엄 해제 요구안을 가결했고 정부는 오전 4시 30분 국무회의를 열어 ‘계엄 해제안’을 의결했다고 공표했다. 선포 6시간 만에 비상계엄은 해제됐지만, 그 여파는 사회, 경제 등 전방위적으로 확산되며 칼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연예계도 예외는 아니다. 당장에 넷플릭스는 일정 수정에 들어갔다. 당초 넷플릭스는 4일 배우 서현진의 인터뷰를 시작으로 신작 ‘트렁크’ 홍보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지난밤 윤 대통령의 계엄 선포로 상황이 급박하게 흘러가며 계획을 변경, 서현진의 인터뷰를 연기했다. 단 공유와 정윤하는 배우들과 충분한 논의를 거쳐 기존대로 인터뷰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연말 콘서트 시즌을 맞아 대규모 팬미팅과 공연을 준비 중이던 가요계는 더 큰 혼란을 겪었다. 비상계엄령이 발효되면 국민 기본권이 제한됨에 따라 집회(다수의 사람이 특정 목적을 가지고 일정한 장소에 일시적으로 모이는 모임)가 금지된다. 군중이 모이는 행사 개최 여부도 불투명해질 수밖에 없다.이에 가수 이승환은 계엄 선포 직후, 4일과 5일 예정된 ‘흑백영화처럼’을 급히 취소하고 환불 절차를 안내했다. 그러나 얼마지 않아 비상계엄이 철회되면서 이승환 측은 공연 재개를 결정, “혼란을 드려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번 주말 콘서트가 예고됐던 인피니트, 다이나믹 듀오, 로이킴 등도 장고 끝에 공연을 정상 개최하기로 했다. 4일 예정됐던 팝가수 두아 리파 내한 콘서트는 긴급 회의 끝에 정상 개최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겨울 대목 준비를 마쳤던 영화계는 “관객과의 약속”이란 판단 아래 현 사태 이전에 계획한 대로 움직였다. 4일 나란히 개봉한 ‘1승’과 ‘소방관’은 물론, 오는 11일 개봉을 앞두고 일찌감치 홍보 활동을 시작했던 ‘대가족’ 측은 이날부터 인터뷰, 무대인사, GV(관객과의 대화) 등 예정된 일정들을 큰 변동 없이 소화했다. 5일과 6일 진행을 앞뒀던 ‘오늘부터 1일’ 기자간담회,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 제작보고회 등도 기존대로 개최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개봉을 앞둔 영화들 역시 약속한 날짜에 극장에 걸린다. 다만 향후 상황이 어떻게 전개될지 알 수 없는 만큼 관계자들 모두 “상황을 계속 예의주시 중”이라고 입을 모았다.방송 편성 논의, 촬영 일시 중단 등으로 지난밤 바삐 움직였던 방송가는 여전히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특히 지상파 3사는 연중 가장 큰 축제인 연말 시상식 정상 개최 여부를 두고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행사까지 여유가 있는 만큼 현재로서는 시상식을 변동 없이 진행한다는 입장이지만, 불안정한 정국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만큼 긴장 태세를 놓지 않고 있다. 다만 MBC, SBS 및 종편 채널들은 이날 ‘라디오스타’ 등 일부 예능을 결방하고 뉴스 특보체제를 긴급 편성했다. 이 외에도 엔터업계는 다양한 대응 전략을 준비하며 향후 활동에 미칠 영향을 최소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연예계를 비롯한 문화 분야는 사회, 정치적 분위기에 크게 영향을 받는 산업인 만큼 어느 때보다 민감하게 상황을 주시하고 있는 모양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연말 호황기를 앞두고 때아닌 날벼락을 맞았다는 개탄의 목소리도 나온다.한 연예계 관계자는 “무턱대고 행사를 취소하거나 연기하기에는 대관 비용, 일정 조율 등 현실적인 어려움도 있어 당장에 일정은 진행하는 분위기”라면서도 “정국 불안이 이어지는 데다 국민 정서 등도 고려 해야하기 때문에 비상계엄 사태에 따른 정세 변화를 계속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솔직히 지금 상황에서 일정을 재개한다고 해서 화제성이나 참여도가 전만큼 높을지도 미지수”라고 고충을 토로하며 “엔터 업계는 연말이 극성수기다. 여기저기 준비하고 있던 행사도 많다. 하지만 이번 사태로 상황이 어떻게 변할지 모르기에 피해가 상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2.04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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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킴, 연말 콘서트 차질NO... 이승환·장범준도 예정대로 [왓IS]

가수 로이킴이 연말 콘서트를 차질 없이 진행한다.4일 로이킴 측은 일간스포츠에 “콘서트를 예정대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로이킴은 오는 6일부터 8일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과 12얼 28일 부산 KBS홀에서 연말 콘서트 ‘로이 액츄얼리’를 연다.앞서 윤석열 대통령이 12월 3일 밤 비상계엄을 선포한 지 6시간 만에 계엄을 해지했다. 이에 가요계도 예정대로 공연 및 콘서트를 진행하는 분위기다.가수 이승환은 12월 4일, 5일 진행할 ‘흑백영화처럼’을 취소했다가 철회했다. 버스커 버스커 장범준도 “나라가 어지러운 상황에 오늘 내일은 따로 게시물을 올리지 않겠다. 뉴스 잘 봐달라. 공연에서 뵙겠다”라며 공연 개최 소식을 알렸다.장범준은 이날 오후부터 오는 19일까지 서울 용산구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평일 소공연 ‘소리 없는 비가 내린다’를 진행한다.일본 밴드 요아소비 역시 오는 7일과 8일 인천광역시 중구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팬들과 만난다. 요아소비 공연 관계자는 일간스포츠에 “차질없이 진행될 것”이라고 전했다. 팝스타 두아 리파와 찰리 푸스의 내한 공연은 여전히 논의 중이다. 두아 리파는 4일과 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찰리 푸스는 오는 7일, 8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내한 공연을 앞두고 있다.한편 윤 대통령은 전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긴급 담화를 통해 “종북 세력을 척결하고, 자유 헌정 질서를 지키기 위해 비상계엄을 선포한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여야 의원 190명은 150여 분 뒤인 4일 오전 1시 국회에서 본회의를 열고 만장일치로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을 의결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2.04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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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킴, 발라드 가수 아니에요?...수더분한 소통 방법 [RE스타]

‘엄친아’의 대명사 가수 로이킴이 수더분한 매력을 뽐내고 있다. 팬들과 라이브 방송에서 아저씨 민소매는 기본, 거무튀튀한 수염 자국을 그대로 보여준다. 로이킴의 털털한 모습은 기존 고급스러운 이미지에 반전미를 더하며 새로운 팬들까지 유입시키는 중이다.최근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에서 로이킴은 “제모를 해 달라”는 한 팬의 요청에 “제모 싫다. 수염이 자라겠다는데 어떡하냐. 내버려두세요”라며 팬들과 귀여운 신경전을 벌였다. 장난기가 많은 로이킴은 팬들에게 짓궂은 농담은 물론, 잘생긴 얼굴도 막 쓴다. 팬들과 소통하는 것도 좋아해서 라이브 방송을 자주 하는 편인데 그때마다 착장이 민소매다. 팬들은 로이킴에서 느껴지는 묘한 ‘아저씨 모멘트’를 반전 매력으로 꼽고 있다. 평소 방송에서 보여지는 로이킴의 이미지는 신사다움, 깔끔함이기에 라이브 방송에서만 느낄 수 있는 아저씨스러움에 오히려 빠져들고 있는 것. 싼 골프채를 사려다 중고 거래 사기를 당한 에피소드에서는 옆집 아저씨 느낌까지 물씬 풍긴다. 그의 매력을 엿볼 수 있는 유튜브 채널은 구독자 40만 명을 앞두고 있다. 본업할 때는 언제 그랬냐는 듯 ‘발라드 장인’으로 돌아온다. 지난 10월 16일 발매한 ‘내게 사랑이 뭐냐고 물어본다면’은 오랜 편안함이 첫 설렘보다 소중한다고 말하는 노래다. 평소 로이킴이 팬들을 편안하게 대하는 방식과도 닮아있다. 이러한 메시지는 로이킴 특유의 부드러움 음색과 잘 섞여 들었다. 곡 초반 차분하다가 클라이맥스에서 감정이 휘몰아친다. 2013년 데뷔곡 ‘봄봄봄’부터 직접 곡과 가사를 써온 그는 이번 신곡 크래딧에도 이름을 올렸다. ‘내게 사랑이 뭐냐고 물어본다면’은 2일 기준 멜론 주간 차트 8위, 지니 주간 차트 9위, 벅스 주간 차트 14위를 기록 중이다. K팝 댄스곡들이 상위권을 점령하고 있는 상황 속 발라드 가수 로이킴의 활약은 단연 눈에 띈다. 그가 써 내려간 진심 어린 가사가 대중에게 통하고 있단 뜻이기 때문이다. 특히 발매한지 두달이 지난 현재까지도 뒷심을 발휘하고 있는 건 로이킴의 다양한 음악 콘텐츠 덕도 있다. 로이킴은 라이브 클립부터 ‘환승연애3’ 출연자 서동진과 콜라보, 결혼식 축가 영상, 몰래 카메라 등 다채로운 콘텐츠로 노래 홍보를 톡톡히 했다. 이젠 단독 콘서트다. 로이킴은 오는 6~8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 경기장, 오는 부산 KBS홀에서 각각 2024 로이킴 콘서트 ‘로이 액츄얼리’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예매 오픈과 함께 서울, 부산 공연 전석 매진을 기록했으며 인기에 힘입어 최근 부산 공연 추가 회차를 결정하는 등 데뷔 12년 차에도 굳건한 티켓 파워를 증명했다. 소속사는 “올해에는 대표적인 겨울 로맨스 영화 ‘러브 액츄얼리’를 연상케 하는 콘서트 타이틀과 신곡 ‘내게 사랑이 뭐냐고 물어본다면’의 서정적인 메시지를 고려해 사랑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공연 전반에 녹여내며 관객들의 공감대를 자극할 것”이라고 관전 요소를 짚었다이번 단독 콘서트에서는 ‘가수 로이킴’ ‘인간 김상우’ 두 매력을 모두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2.03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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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진 “엉망진창 나이테, 제 인생 같아서 썼어요” [IS인터뷰]

“선배들 무섭다고 피해 다니면 안돼요. 빈집털이 하듯 컴백하면 멋이 없잖아요. 남들 다할 때 부딪쳐 보고 싸워서 져보기도 해야죠.”‘잘지내 인사를 보낼게 떠나가는 너를 보며’라고 감미로운 목소리로 ‘인사’를 불렀던 범진이 아니었다. 실제로 만난 범진은 ‘상남자 중 상남자’였다. 말 한마디 한마디 거침없고 유쾌했다. 그리고 음악에 대한 열정이 누구보다 넘치는 아티스트였다.범진은 지난 6일 첫 정규앨범 ‘나이테’를 발매했다. ‘인사’ 역주행 후 처음 내놓는 앨범인 만큼 관심을 받았다. 앞서 10월에만 로이킴, 존박, 적재, 이무진 등 발라드 가수들이 연달아 컴백한 상황이다. “선배들이 음원차트를 장악할 수도 있는데 긴장되지 않느냐”고 묻자 범진은 “저 그런 거 무서워하는 사람 아니에요”라며 허허 웃었다. 범진이 뛰어넘어야 하는 건 과거의 자신이다. 2021년 12월 24일, 크리스마스 이브에 맞춰 발매한 ‘인사’가 역주행하고 현재까지 음원차트에 붙박이 중이기 때문이다. 범진은 “‘인사2’를 내야 하나 고민했다. 하지만 ‘인사’와 다른 결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인사’가 대중적인 노래라면 ‘나이테’는 장르성이 짙은 곡”이라고 설명했다. 동명의 타이틀 곡 ‘나이테’는 나무의 나이테처럼 우리의 삶에도 다양한 굴곡과 흔적이 새겨짐을 노래하며 어른이 돼 가는 과정을 그렸다. 범진은 ‘나이테’의 소재 설정부터 작사, 작곡까지 직접 했다. “‘나이테’ 곡 작업은 2022년 7월부터 했던 것 같아요. 좋은 재료면 오히려 요리하기 힘들 듯이 주제가 너무 좋아서 곡을 쓰기 힘들더라고요. 그래서 나이테 사진과 동영상을 막 찾아봤죠. 무늬가 굉장히 일정한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그렇지 않더라고요. 벼락에 맞아서 부서진 곳도 많았고 벌레가 파먹고, 그야말로 엉망진창이었어요. 마치 제 인생처럼요.”“왜 그렇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범진은 “우여곡절이 많은 점이 그렇다”고 답했다. 범진은 중학교 2학년 시절 오로지 잘하는 거라곤 축구와 배드민턴 치는 거밖에 없는 평범한 학생이었다. 어느 날 아버지가 주워 온 기타로 씨엔블루 ‘외톨이야’를 쳤던 게 ‘음악’을 처음 접했던 일이다. 당시만 해도 좋아하던 이성을 꾈 땐 기타를 쳐야 한다는 성공 법칙이 있었다. 범진 역시 우연히 잡게 된 기타로 “모든 이성을 다 사로잡을 거야!”라는 의욕이 솟구쳤다고 했다. 얼떨결에 음악을 시작한 범진은 틈틈이 작곡 공부도 빼먹지 않았다. 전문적으로 배운 건 아니지만, 매일매일 일기를 쓰듯 그렇게 스스로 터득해 왔다. 또 보컬 학원에 다니고 싶어 학생 때부터 철판 닦기, 닭갈비집, 떡볶이집, 인형 스티커 붙이기 등 안 해본 아르바이트가 없었을 정도로 음악에 대한 열정이 남달랐다. 결국 부모님의 반대를 무릅쓰고, 예술대학교에 진학할 수 있었고 2016년 MBC 프로그램 ‘듀엣가요제’로 처음 대중의 눈도장을 찍었다. “연차가 쌓이면서 세상에 고수가 많고, 공부해야 하는 것도 많다는 걸 느꼈습니다. 롤모델은 한국 남자 가수 중 장범준 씨에요. 어떤 지역을 가거나, 계절이 찾아오면 생각나는 노래들이 많잖아요. ‘꽃송이가’, ‘단대호수’ ‘막걸리나’처럼요. 저 역시 한번 들으면 잘 잊히지 않는 ‘향수’ 같은 가수가 되고 싶어요.”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1.13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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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방VS’ 우승자 박종민, 11월 정식 데뷔→연말 콘서트 개최

신예 뮤지션 박종민이 본격적인 가수 활동을 시작한다.박종민은 11월 중 첫 번째 음원을 발매하고 정식 데뷔한다. 오는 12월 21일에는 서울 성동구 성수아트홀에서 연말 단독 콘서트 ‘화이트 러브’를 개최한다.Mnet 보컬 오디션 프로그램 ‘초대형 노래방 서바이벌 VS’ 우승자인 박종민은 정식 데뷔를 앞두고 레이벡스에 합류, 올해 2월에는 어쿠스틱 콘서트 ‘고잉 홈’을 성공적으로 개최해 일찍이 인기를 실감한 바 있다. 이어 올 연말 정식 데뷔곡 발매와 콘서트 개최까지 확정하며 본격적인 가수 활동을 예고했다.박종민은 지난해 방송된 Mnet ‘초대형 노래방 서바이벌 VS’에서 로이킴·박재정 팀으로 최종 우승을 거머쥔 2004년생 신예 뮤지션이자 싱어송라이터다. ‘대구에서 온 스무 살 김광석’이라는 타이틀로 등장해 ‘잊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애모’, ‘시간을 믿어봐’, ‘잘 지내자, 우리’, ‘봄이 와도’, ‘푸르른 마음’ 등 무대로 나이가 믿기지 않는 탄탄한 실력을 드러내 대중의 눈도장을 찍었다.특히 박종민은 감미로운 미성이 돋보이는 보컬과 청춘을 대변하는 섬세한 감성으로 음악 팬들을 사로잡았고, 데뷔 전부터 두터운 팬층을 형성해왔다.올해 초에는 레이벡스에 새 둥지를 튼 박종민이 신곡에 이어 연말 콘서트로 자신만의 매력적인 목소리와 라이브를 들려준다. 음원과 무대를 통해 가수로서 박종민의 진면목을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한편, 박종민의 연말 단독 콘서트 ‘화이트 러브’는 오는 12월 21일 오후 6시 서울 성동구 성수아트홀에서 열린다. 티켓 예매는 이달 13일 오후 3시 온라인 예매처 인터파크 티켓, 티켓링크를 통해 시작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1.07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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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킴, 신곡 ‘내게 사랑이 뭐냐고 물어본다면’ 멜론 1위... 6년만 쾌거

가수 로이킴이 가을 발라드 차트 정상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로이킴이 최근 발매한 신곡 ‘내게 사랑이 뭐냐고 물어본다면’은 지난 6일 기준 온라인 음원사이트 멜론 일간 발라드 차트 1위에 올랐다.‘내게 사랑이 뭐냐고 물어본다면’은 진정한 사랑을 꿈꾸는 이들을 위한 ‘사랑 지침서’ 같은 로이킴표 감성 발라드로, 지난달 발매 직후 1시간 만에 멜론 톱100에 빠르게 진입했다. 이후 치열한 가요계 컴백 전쟁 속에서도 꾸준히 순위 상승세와 안정적인 차트 성과로 굳건한 인기를 증명하고 있다.이번 성적은 로이킴이 지난 2018년 발매한 ‘우리 그만하자’로 멜론 주간 발라드 차트 1위(9월 17일~9월 23일)에 오른 이후 약 6년 만의 성과다. 또 리메이크 음원과 장기간 사랑받는 음원들 사이에서 본인이 직접 작사∙작곡한 신곡으로 기록을 세우고 있어 더욱 주목받고 있다.‘봄봄봄’, ‘그때 헤어지면 돼’ 등 다수의 곡으로 흥행을 이어온 로이킴은 이번 신곡의 기세에 힘입어 또 한번 음원 강자다운 존재감을 입증하고 있다.한편 로이킴은 오는 12월 단독 콘서트 ‘로이 액츄얼리’로 발매 열기를 이어간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1.07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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