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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前 UFC 챔피언’ 아데산야, 6년 만의 타이틀전 아닌 ‘일반 경기’…사우디서 이마보프와 대결

왕좌에서 내려온 전 UFC 미들급(83.9kg) 챔피언 이스라엘 아데산야(35∙나이지리아/뉴질랜드)가 재기전에 나선다. UFC 미들급 랭킹 2위 아데산야(14승 5패)는 오는 2일 2일(이하 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anb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아데산야 vs 이마보프’ 메인 이벤트에서 5위 나수르딘 이마보프(28∙프랑스)와 맞붙는다. 6년 만의 비타이틀전 경기다. 2019년 4월 UFC 234에서 켈빈 게스텔럼을 꺾고 미들급 잠정 챔피언이 된 아데산야는 그해 10월 로버트 휘태커를 꺾고 정식 챔피언에 등극했다. 이후 5차 방어까지 성공하며 슈퍼스타 반열에 올랐다. 이후 패배를 겪으며 타이틀을 잃기도 했지만 바로 타이틀 도전권을 받았다. 하지만 이제 2연패로 다시 먼 길을 돌아가야 하는 입장이 됐다. 오랜만의 비타이틀전 경기임에도 아데산야는 동기부여를 잃지 않았다. 그는 “타이틀이 걸려 있지 않다고 해서 이번 경기가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고 싶지 않다”며 “이번 경기는 오직 나를 위한 경기고, 내게 정말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전 챔피언의 앞을 막아선 건 상승세를 달리고 있는 다게스탄 전사 이마보프(15승 4패 1무효)다. 톱10 랭커인 로만 돌리제, 재러드 캐노니어, 브렌던 앨런을 연속으로 쓰러뜨리며 타이틀 도전권을 노리고 있다. 아데산야는 “이제 내가 늙은 투견처럼 느껴진다. 스스로를 증명하기 위해 치고 올라오는 젊은 선수들을 막아내고, 여전히 건재하단 걸 보여주는 게 내 임무”라고 말했다. 이마보프의 상승세의 비결은 소속팀 변경이다. 전 미들급 챔피언 션 스트릭랜드에게 패하고, 크리스 커티스와의 경기가 머리 충돌로 무효 처리되며 이마보프는 변화의 필요성을 느꼈다. 베넘 트레이닝 캠프로 팀을 옮긴 그는 “작년에 나는 위험한 결정을 했다. 커리어가 정체되고 있었고, 원하는 만큼 발전이 없었다. 이제 스스로에 집중하기로 결정했고, 일이 잘 풀렸다”고 돌아봤다. 아데산야와 이마보프는 모두 타격가다. 영화 ‘옹박’을 보고 영감을 받은 아데산야는 18살 때부터 킥복싱 수련을 시작해 세계 정상급 킥복서로 성장했다. 카운터 펀치와 레그킥이 주무기이며 24승 중 16승이 KO승이다. 10살 때부터 복싱을 수련한 이마보프는 간결한 잽이 주무기다. 타격만 고집하는 것은 아니며 레슬링과 주짓수도 적재적소에 활용한다. 아데산야는 아직 자신이 한 수 위라고 생각한다. 그는 “이마보프의 무기 중 내가 보지 못한 건 없다. 그의 최대 장점은 스피드지만 그 정도 빠른 선수는 전에도 만나봤다”고 평가했다. 이어 “자유롭게, 하이라이트 장면을 뽑아낼 것”이라며 “그렇게 할 때 항상 이겼다”고 강조했다. 3연승의 이마보프가 전 챔피언 아데산야까지 꺾는다면 타이틀 도전권에 가까이 갈 수 있다. 이마보프는 “아데산야 경기 제안을 받았을 때 정말 기뻤다. 그를 이기면 다음은 타이틀전이란 걸 안다”며 “전쟁에 나서겠다”고 다짐했다. UFC 미들급 챔피언 드리퀴스 뒤 플레시는 오는 2월 9일 UFC 312에서 션 스트릭랜드를 상대로 2차 방어전을 치른다. 그다음 도전자는 함자트 치마예프가 유력하다. 그다음은 이마보프의 차례가 될 수 있다. 코메인 이벤트에선 화려한 타격가 대결이 펼쳐진다. UFC 웰터급(77.1kg) 랭킹 15위 ‘베놈’ 마이클 페이지(37∙잉글랜드)는 체급을 올려 미들급 랭킹 14위 ‘불렛’ 샤라 마고메도프(30∙러시아)와 맞붙는다. 페이지는 쿵후 수련자 집안에서 태어나 쿵후와 가라테를 익혀 킥복싱 세계 챔피언에 오른 정상급 타격가다. 지난해 35세의 나이로 뒤늦게 UFC에 입성했지만 케빈 홀랜드를 압도하고, 비록 패했지만 UFC 웰터급 랭킹 7위 이안 마샤두 개리에게도 타격전에서 우위를 점하며 실력을 증명했다. 다게스탄 출신 마고메도프는 훈련 중 부상으로 오른쪽 눈의 시력을 잃은 외눈 타격가다. 복싱을 거쳐 무에타이에 입문해 러시아 챔피언에 등극했다. 지난 경기에선 마치 게임의 한 장면 같은 더블 스피닝 백피스트로 킥복싱 챔피언 아르멘 페트로시안을 KO시키며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UFC 파이트 나이트: 아데산야 vs 이마보프’ 메인 카드는 오는 2월 2(일) 오전 2시부터 tvN SPORTS와 티빙(TVING)을 통해 생중계된다. ■ UFC 파이트 나이트: 아데산야 vs 이마보프 대진 메인카드 (tvN SPORTS/TVING 오전 2시) #2 이스라엘 아데산야 vs #5 나수르딘 이마보프 #14 샤라 마고메도프vs 마이클 페이지 #4 세르게이 파블로비치 vs #9 자이르지뉴 로젠스트루이크 사이드 누르마고메도프 vs 비니시우스 올리베이라 파레 지암 vs 마이크 데이비스 언더카드 (UFC 파이트 패스 2월 1일 오후 11시) 무하마드 나이모프 vs 칸 오플리 #14 샤밀 가지예프 vs 토마스 피터슨 테런스 맥키니 vs 다미르 하조비치 #12 자스민 자스다비시우스 vs 재커비 스미스 보그단 그래드 vs 루카스 알렉산더 함디 압델와합 vs 자말 포그스김희웅 기자 2025.01.30 11:06
메이저리그

MLB 역대 4위 SV 투수도 남아 있다...달아오르는 불펜 투수 영입전

자유계약선수(FA) 불펜 투수들이 차례로 새 소속팀을 찾고 있다. 시장에는 여전히 A급 선수들이 많이 남았다.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20일(한국시간) 불펜 이동 현황을 전했다. 이날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가 좌완 파이어볼러 태너 스콧과 4년·7200만 달러에 계약한 상황을 전했고, 일주일 전 뉴욕 양키스 셋업맨이었던 제프 호프먼이 토론토 블루제이스 유니폼을 입은 것도 언급하며 "이런 소식들은 불펜 투수가 필요한 팀의 선택지를 좁히는 것"이라고 전했다. 더불어 MLB닷컴은 시장에 남아 있는 불펜 투수들을 소개했다. 가장 먼저 언급한 선수는 카를로스 에스테베스다. MLB닷컴은 "탈삼진이 많은 투수는 아니지만, 2024시즌 LA 에인절스와 필라델피아 필리스에서 뛰며 평균자책점 2.45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시카고 컵스와 토론토가 태너를 놓친 뒤 에스테베스를 노리고 있다"라고 전했다. 노장 커비 예이츠와 켄리 젠슨도 언급했다. 젠슨은 류현진(현 한화 이글스)이 다저스에서 뛰던 시절 팀 동료이자 다저스 마무리 투수였다. 통산 447세이브를 기록, 역대 4위에 올라 있는 선수다. 2024시즌 보스턴 레드삭스 소속으로 27세이브를 기록했다. MLB닷컴은 "전성기 시절 압도적인 투구는 하지 못하지만, 서른일곱 살에도 여전히 제 몫을 해내고 있다"고 저했다. 이어 MLB닷컴은 예이츠에 대해 "3월에 서른여덟 살이 되지만, 지난 시즌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61과 3분의 2이닝을 소화하며 33세이브를 기록했다. MLB를 대표하는 구원 투수"라고 평가했다. 이밖에 데이비드 로버트슨, 폴 시월드, 카일 피네건도 시장에 남아 있는 투수로 거론됐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1.20 11:03
메이저리그

'5연속 PS 진출 실패' 워싱턴, GG·실버슬러거 수상자 로우 영입...윈-나우 시동

최근 4시즌 중 3시즌 소속 지구(내셔널리그 동부) 최하위였던 워싱턴 내셔널스가 트레이드로 1루를 보강했다.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23일(한국시간) 워싱턴이 불펜 투수 로버트 가르시아를 텍사스 레인저스에 내주고, 1루수 나다니엘 로우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워싱턴은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1루수 보강을 노렸다. 2024 정규시즌 나선 조이 갈로, 조이 메네세스, 후안 예페스, 안드레스 차파로 모두 자리를 잡지 못했다. 워싱턴이 통산 226홈런을 친 자유계약선수(FA) 1루수 피트 알론소 영입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도 있었지만, 결국 트레이드 시장으로 눈을 돌려 새 얼굴을 찾았다. 로우는 2024시즌 총 140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5·16홈런·71타점·출루율 0.361·장타율 0.401를 기록했다. 아메리칸리그(AL) 타자 중 6번째로 많은 볼넷(71개)를 얻어내며 출루율 부문 9위에 올랐다. 타석 대비 봇넷 비율도 12.6%에 이른다. 이는 리그 4위 기록이다. 로우는 최근 4시즌(2021~2024) 연속 15홈런 이상 기록했다. 2022시즌에는 1루수 부문 AL 실버슬러거를 차지했고, 2023시즌에는 같은 포지션 골드글러브까지 수상했다. 올 시즌도 1루수로 135경기 출전해 1193와 3분의 2이닝을 소화하며 수비율 0.995를 기록했다. 워싱턴은 2024 정규시즌 득실차 -104(660득점·764실점)를 기록했다. 30개 팀 중 25위였다. 팀 홈런은 29위(135개), 장타율은 26위(0.375)였다. 워싱턴은 2024 정규시즌 71승 91패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4위에 그쳤다. 그나마 앞선 3시즌보다 한 계단 올라간 순위였다. 2019년 월드시리즈 챔피언에 오른 뒤 5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던 워싱턴이 공격력 보강을 통해 재도약을 노리고 있다. MLB 트레이드 루머스(MLBTR)는 워싱턴 행보에 대해 "리빌딩을 끝낼 준비가 됐다는 의미"라고 분석했다. 워싱턴은 2024 정규시즌 빅리그 3년 차 C.J 에이브럼스, 5년 차 루이스 가르시아 주니어가 각각 20홈런과 18홈런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보여줬다. 콘택트와 파워를 모두 갖춘 로우를 영입해 타선에 짜임새를 갖췄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12.23 15:53
해외축구

축구토토 승무패 84회차 적중 결과...‘총 적중금 13억, 1등 적중 2건'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가 지난 12월 14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7경기 및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7경기 등 총 14경기를 대상으로 한 축구토토 승무패 84회차 게임에서 1등 적중이 2건 발생했다고 16일 밝혔다. 공식 인터넷 발매 사이트 베트맨이 12월 16일 발표한 적중결과에 따르면, 축구토토 승무패 84회차에서 14경기 결과를 모두 맞혀야 하는 1등 적중은 총 2건이 발생했다. 이에 따라 1등 적중에 성공한 2건은 각각 3억 3,249만 7,630원을 받을 수 있다. 1등 적중자 2건은 8,000원과 96,000원을 구매해, 1등 이외에도 2, 3, 4등을 합쳐 각각 8건과 58건을 중복으로 맞힌 것으로 나타났다. 1등 이외에 2등부터 4등의 적중건수 및 개별 환급금액은 2등(18건/1,477만 7,680원), 3등(240건/55만 4,170원), 4등(2,109건/12만 6,130원)이었다. 1등부터 4등까지 합산한 총 적중건수는 2,369건에 달했으며, 모든 적중금을 합산한 금액은 13억 3,000만 2,470원이었다. 이어 진행되는 축구토토 승무패 85회차는 오는 19일 오전 8시에 발매를 개시해 21일 오후 10시까지 전국 스포츠토토 판매점 및 공식 온라인 발매 사이트 베트맨을 통해 구매가 가능하다. 승무패 84회차 EPL, 리버풀-풀럼 2-2 무승부…맨유는 맨시티 꺾고 역전승 축구토토 승무패 14개 대상경기 중 각 경기 결과는 승(홈팀의 승리)이 6경기로 집계됐고, 양팀의 무승부와 패(홈팀의 패배)는 각각 4건과 4건으로 나타났다.특히, 이번 회차에서는 EPL 결과가 1등 적중의 판도를 가른 것으로 보인다. 먼저 리그 선두 리버풀과 8위 풀럼과의 경기에서는 안방 경기를 치른 리버풀의 우세가 예상됐었으나, 실제 결과는 2-2 무승부였다. 리버풀은 전반 17분만에 앤드루 로버트슨이 퇴장당하는 수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정규리그 11경기 연속 무패(8승 3무)를 이어 나갔다. 맨체스터시티-맨체스터유나이티드(10경기)전도 리그 순위 및 전력 평가와는 조금 엇갈린 경기 결과가 펼쳐졌다. 리그에서 2연패를 기록 중이었던 리그 13위 맨유는 5위 맨시티와의 원정 경기에서 힘든 경기를 펼칠 것으로 예상됐으나, 2-1 역전승을 일궈냈다. 이와 관련해 스포츠토토코리아 관계자는 “축구토토 승무패 84회차 게임에서 1등 적중 2건을 포함해 총 적중금이 13억 원 이상 발생했다”며, “다가오는 축구토토 승무패 85회차 게임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이번 축구토토 승무패 85회차에 대한 자세한 일정 및 경기 분석 내용은 공식 온라인 발매사이트 베트맨 내 토토가이드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안희수 기자 2024.12.17 09:56
뮤직

더킹덤, 美 아침 뉴스 단독 출연…로버트 드니로와 어깨 나란히

그룹 더킹덤(The KingDom)이 미국 뉴스에 출연했다.더킹덤은 12일 오전(한국 시간) WGN-TV의 ‘모닝 뉴스’(Morning News) 게스트로 출연했다. ‘모닝 뉴스’[는 미국 시카고에서 가장 인기 많은 아침 방송 중 하나다.이날 더킹덤은 단독 인터뷰를 진행했으며, ‘플립 댓 코인’(Flip that Coin) 라이브 무대를 풀로 선보이는 등 메인 게스트로 활약했다. 리더 단은 능숙한 영어 실력과 센스 있는 답변으로도 주목받았다. 그는 성공 비결 질문에 “우린 우리 자신을 믿는다. 늘 연습하고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 자신 있다”며 겸손하면서도 자신감 넘치는 태도를 보였고, 공연하기 좋은 도시를 묻는 말에는 현재 더킹덤공연이 예정된 8개 도시를 꼽는 재치를 발휘했다.방송 직후 더킹덤의 무대와 사진은 이날 또 다른 토픽이었던 미국 배우 로버트 드니로와 함께 ‘WGN 모닝 뉴스’ 메인 페이지를 장식했다. 시카고 아테니엄 센터에서 월드 투어를 진행한 더킹덤의 인기를 입증한 셈이다.한편 더킹덤은 지난 4일부터 오는 22일까지 ‘2024 더 킹덤 월드 투어 : 언베일 인 유에스에이’(2024 The KingDom WORLD TOUR : UNVEIL IN USA)를 개최한다. 이번 투어는 더킹덤이 약 1년 만에 진행하는 미국 콘서트로, 보스턴 리전트 극장, 뉴욕 웹스터 홀, 워싱턴 D.C. 하워드 극장, 시카고 아테니엄 센터 공연을 끝마쳤다. 이어 오는 13일 애틀랜타 리알토 센터, 18일 휴스턴 웨어하우스 라이브, 20일 로스앤젤레스 팰리스 시어터, 22일 샌프란시스코 코웰 극장에서 투어를 이어간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9.12 20:05
스포츠일반

UFC 최고 빅매치 ‘토푸리아 vs 할로웨이’ 성사…10월 UAE서 싸운다

세계 최고의 종합격투기(MMA) 단체 UFC가 오는 10월 27일 UFC 페더급(65.8kg) 챔피언 일리아 토푸리아(27∙스페인/조지아)와 랭킹 2위 맥스 할로웨이(32∙미국)의 타이틀전으로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 돌아온다. 코메인 이벤트는 미들급(83.9kg) 랭킹 3위 로버트 휘태커(33∙호주)와 11위 함자트 치마예프(30∙UAE)의 5라운드 잠재적 타이틀 도전자 결정전이다. 아부다비 문화관광청(DCT Abu Dhabi)과의 파트너십 하에 열리는 이번 UFC 308: 토푸리아 vs 할로웨이 티켓은 8월 7일(수) 오전 6시부터 에티하드 아레나 홈페이지와 티켓마스터에서 판매 개시했다. 올해 아부다비에서 두 번째로 열리는 대회인 UFC 308: 토푸리아 vs 할로웨이는 지난 10년간 UAE에서 20번째로 열리는 기념비적인 UFC 대회다. 지난 10년간 MMA는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한 스포츠로서 중동에서 글로벌 스타들을 옥타곤 무대에서 선보여 팬들을 즐겁게 했다. 세계적 UFC 아이콘인 코너 맥그리거부터 UAE 홈 파이터인 무함마드 야히아의 UFC 데뷔전까지 이 지역에서 여러 차례 역사적인 UFC 대회가 열렸다. 이를 통해 중동의 MMA 성장에 기여했고, 아부다비의 스포츠 행사 일정에 큰 기여를 했다. UFC 308: 토푸리아 vs 할로웨이 VIP 익스피리언스 패키지는 UFC 공식 VIP 익스피리언스 공급자 온 로케이션을 통해 구입할 수 있다. 오피셜 티켓 패키지를 통해 프리미엄 좌석, 환대 행사, 음료 서비스, UFC 옥타곤걸과의 팬미팅 등을 즐길 수 있다. 토푸리아(15승)는 세계적 수준의 타격가 할로웨이를 상대로 페더급 타이틀을 방어하려 한다. 토푸리아는 9번의 1라운드 피니시를 자랑하며, 올해 초 UFC 전설 알렉스 볼카노프스키를 KO시키고 챔피언이 됐다. 이번 경기는 UAE 수도에서 거침없이 화끈한 스펙터클을 선사할 것이다. 할로웨이(26승 7패)는 UFC 300에서 저스틴 게이치를 멋지게 물리치고 팬들의 큰 사랑을 받는 상남자(BMF) 챔피언이 돼 옥타곤에 복귀한다. BMF 챔피언은 UFC 사상 세 명뿐이다. 할로웨이는 오는 10월 페더급 타이틀을 탈환하려고 결심했다. 휘태커(26승 7패)는 UFC 최초 사우디아라비아 대회에서 이크람 알리스케로프를 꺾은 후 또 한 번 멋진 피니시를 노린다. 휘태커는 오랫동안 기다려왔던 치마예프와의 경기에서 미들급 연승 기록을 이어가고 레거시를 공고히 하길 원한다. 치마예프(13승 0패)는 카마루 우스만에 대한 커리어 최대 승리 이후 처음으로 옥타곤에 복귀한다. 6번의 KO승과 5번의 서브미션승, 8번의 1라운드 피니시를 자랑하는 치마예프가 무패 질주를 이어갈 수 있을지 전 세계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김희웅 기자 2024.08.08 05:33
스포츠일반

“누가 진짜 아프리카인?”… 뒤 플레시 vs 아데산야, 오는 8월 챔피언전 치른다

UFC 옥타곤이 다시 한번 호주에 들어선다. 전 세계에서 주목하는 ‘UFC 305: 뒤 플레시 vs 아데산야’가 오는 8월 18일(이하 한국시간) 호주 퍼스 RAC 아레나에서 개최된다. 올 초 UFC 미들급 챔피언에 오른 드리퀴스 뒤 플레시(30∙남아공)는 전 챔피언이자 현 랭킹 2위인 ‘라스트 스타일벤더’ 이스라엘 아데산야(34∙뉴질랜드)와 5라운드 타이틀전을 치른다. 서호주 관광청을 통한 서호주 정부와의 파트너십 하에 열리는 이번 대회는 퍼스에서 열리는 세 번째 UFC PPV 대회다. 2018년 2월 열린 ‘UFC 221: 로메로 vs 락홀드’와 지난해 역대급 흥행 기록을 세운 ‘UFC 284: 마카체프 vs 볼카노프스키’의 성공이 이번 대회의 밑거름이 됐다. ‘UFC 284: 마카체프 vs 볼카노프스키’는 9천 명이 넘는 호주 국내외 관광객들이 이 대형 이벤트를 보러 퍼스를 방문함에 따라 총 4280만 호주달러(약 400억원) 수준의 경제적 효과를 일으킨 걸로 추산된다. UFC 305: 뒤 플레시 vs 아데산야 티켓은 7월 5일 오후 1시부터 티켓텍에서 판매 개시한다. 티켓은 인당 6매로 구입이 제한된다. UFC 파이트클럽 멤버 대상으로는 7월 3일부터 UFC 파이트클럽을 통해 티켓 판매를 시작했다. UFC 뉴스레터 구독자들을 위한 특별 인터넷 티켓 선예매는 4일 오후 1시부터 시작된다. 티켓 구매는 인당 4매로 제한된다. 선예매를 하려면 UFC 이벤트 페이지에 등록해야 한다.UFC 호주-뉴질랜드 담당 선임이사 피터 클로츠코는 “모든 시선이 올해의 경기 후보가 메인 이벤트인 UFC 305에 집중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다시 한번 호주 격투기 팬들을 위해 UFC 최고의 스타들이 출전하고, 지역 선수들도 홈에서 경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대형 이벤트를 개최할 수 있어 무척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서호주 관광청장 겸 하원의원 존 캐리는 “UFC 305에서 드리퀴스 뒤 플레시와 이스라엘 아데산야의 스펙터클한 UFC 미들급 타이틀전이 펼쳐져 매우 흥분된다. 경기를 보러 더욱 많은 국내외 관중들이 몰려들 것이기에 이번 대회는 퍼스의 큰 승리”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퍼스는 오세아니아와 동남아시아 지역의 스포츠 수도로서 명성을 드높여가고 있으며, UFC 305를 통해 대형 격투기 경기를 선보임에 따라 이러한 명성은 더 강화될 것”이라고 전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태생 드리퀴스 뒤 플레시(21승 2패)는 UFC 305에서 첫 방어전 성공과 함께 9연승 행진을 이어가고자 한다. 뒤 플레스가 전 챔피언이자 톱컨텐더인 이스라엘 아데산야(24승 3패)와 맞붙어 뿌리 깊은 라이벌 대립에 종지부를 찍는다. 나이지리아 태생 슈퍼스타 아데산야는 2019년 10월 ‘UFC 243: 휘태커 vs 아데산야’에서 휘태커를 꺾고 UFC 미들급 챔피언에 등극한 후 5차례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오랫동안 챔피언으로 군림했던 아데산야는 지난해 9월 시드니에서 열린 ‘UFC 293: 아데산야 vs 스트릭랜드’에서 스트릭랜드에 패해 챔피언 벨트를 잃었고, 미들급은 다시 활발히 움직이기 시작했다. 이후 뒤 플레시는 지난 1월 토론토에서 열린 ‘UFC 297: 스트릭랜드 vs 뒤 플레시’에서 스트릭랜드를 꺾고 남아공 최초 UFC 챔피언이 됐다. 그는 타이틀전까지 랭킹을 올리는 동안 로버트 휘태커, 데릭 브런슨과 같은 UFC 베테랑들을 꺾었다. 큰 기대를 받는 이번 8월 대결을 통해 두 미들급 거물은 옥타곤 안팎에서 격렬했던 라이벌 대립에 매듭을 짓는다. 김희웅 기자 2024.07.07 04:33
스포츠일반

맥그리거 때문에…‘2주 전 성사’ 페레이라 vs 프로하스카, UFC 타이틀전 치른다

킥복싱과 종합격투기(MMA) 모두 두 체급을 정복한 ‘돌주먹’ 알렉스 페레이라(36∙브라질)가 UFC 라이트헤비급(93kg) 타이틀 2차 방어에 나선다. 페레이라는 오는 3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티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303: 페레이라 vs 프로하스카 2’ 메인 이벤트에서 전 챔피언 유리 프로하스카(31∙체코)와 2차전을 벌인다. 재대결은 대회 2주 전 급성사됐다. 원래 메인 이벤트에서 마이클 챈들러(38∙미국)와 싸우기로 됐던 코너 맥그리거(35∙아일랜드)가 왼쪽 새끼발가락 부상으로 이탈했다. 이에 페레이라(10승 2패)와 프로하스카(30승 1무 4패)가 기꺼이 대타를 맡았다. 막대한 부와 명예가 걸린 타이틀 방어전을 챔피언이 경기 2주 전 수락하는 사례는 흔치 않다. 페레이라는 “곧 37살이 된다. 내가 얼마나 오래 싸울 수 있을지 알 수 없다”며 단기 오퍼를 받고 벨트를 방어하기로 한 결정에 대해 설명했다. 페레이라의 삶은 이와 같이 도전의 연속이었다. 벽돌공, 타이어 공장 노동자로 일하며 알코올중독에 빠졌던 그는 22살 때 킥복싱 수련을 시작하며 중독을 이겨냈다. 입문 8년 만인 2017년 킥복싱 최고 단체 글로리 미들급(85kg) 챔피언에 등극했고, 2021년에는 라이트헤비급(95kg) 타이틀까지 석권했다. 그해 겨울 MMA 최고 단체 UFC에 입성해 2022년 미들급(83.9kg), 2023년 라이트헤비급 정상에 올라 두 종목에서 두 체급을 정복했다. 도전자는 1차전의 복수를 원한다. 프로하스카는 지난해 11월 UFC 295 라이트헤비급 타이틀전 2라운드에 페레이라에게 오른손 펀치를 맞고 쓰러진 뒤 엘보 연타에 TKO패했다. 그는 경기 후 심판이 너무 빨리 말렸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변칙 타격가 프로하스카는 피니시 직전까지 자신이 이기고 있었다고 믿는다. 그는 “여러 번 경기를 다시 봤지만 아무것도 바꾸지 않을 것”이라며 “똑같이 하되 더 정교하게 접근하고 카프킥에 주의하겠다”고 밝혔다. 페레이라는 이런 진단에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 이기는 게 가장 중요하다. 그는 “프로하스카는 펀치를 포함해 모든 무기가 위협적이다. 남들과 다른 스타일이기 때문에 굉장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도전자를 경계했다. 다소 뜬금없는 영혼 논쟁도 불붙었다. 프로하스카는 페레이라가 ‘의식’을 통해 영적인 힘을 빌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페레이라는 경기 전에 의식을 치른다”며 “이번에는 깨끗하게 싸웠으면 좋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브라질 원주민 파탁소 부족의 후예 페레이라는 실제로 선조들의 위대한 영혼이 자신 안에 깃들어 있다고 믿는다. 페레이라는 “사람은 단지 뼈와 살로 이뤄진 게 아니라 모두 영혼을 갖고 있다”며 “프로하스카가 자신의 영혼을 찾지 못했다면 그건 내 잘못이 아니다”라고 받아쳤다. 코메인 이벤트에선 UFC 페더급(65.8kg) 랭킹 3위 브라이언 오르테가(33∙미국)와 14위 디에고 로페스(29∙브라질)가 맞붙는다. 이 경기도 원래 코메인 이벤트에 나서기로 했던 칼릴 라운트리(34∙미국)와 자마할 힐(33∙미국)이 차례대로 빠지면서 급하게 성사됐다. 국내에서 ‘코리안 좀비’ 정찬성(37)을 이긴 걸로 유명한 오르테가(16승 3패 1무효)는 강력한 맷집과 위협적인 서브미션 결정력을 자랑하는 베테랑이다. UFC 여성 플라이급(56.7kg) 챔피언 알렉사 그라소(29∙멕시코)의 주짓수 코치 로페스(24승 6패) 또한 강력한 파워와 뛰어난 주짓수 실력을 갖고 있어 화끈한 정면 승부가 기대된다. 메인카드 오프닝 경기에선 제2의 코너 맥그리거를 꿈꾸는 웰터급(77.1kg) 랭킹 7위 이안 마샤두 개리(26∙아일랜드)와 신들린 움직임을 자랑하는 가라테 타격가 14위 마이클 페이지(37∙영국)가 격돌한다. ‘UFC 303: 페레이라 vs 프로하스카 2’ 메인카드는 오는 6월 30일(일) 오전 11시부터 tvN과 티빙(TVING)에서, 언더카드는 오전 9시부터 TVING에서 생중계된다. ■ UFC 303: 페레이라 vs 프로하스카 2 대진 메인카드 (tvN/TVING 오전 11시) C 알렉스 페레이라 vs #1 유리 프로하스카 #3 브라이언 오르테가 vs #14 디에고 로페스 #10 앤서니 스미스 vs 로만 돌리제 #3 마이라 부에노 실바 vs #7 메이시 시아슨 #7 이안 마샤두 개리 vs #14 마이클 페이지 언더카드 (TVING 오전 9시) 조 파이퍼 vs 마크-앙드레 바리올 컵 스완슨 vs 안드레 필리 찰스 주르댕 vs 제앙 실바 페이튼 탤벗 vs 야니스 게무리 파이트패스 언더카드(UFC 파이트패스 오전 7시) #14 미셸 워터슨-고메스 vs #15 질리언 로버트슨 안드레이 알롭스키 vs 마르틴 부다이 츠루야 레이 vs 카를로스 에르난데스 리키 시몬 vs 비니시우스 올리베이라김희웅 기자 2024.06.29 05:33
메이저리그

선발 줄부상 밀워키, '잊힌 사이영상 투수' 트레이드 긴급 수혈

사이영상 출신 댈러스 카이클(36)이 밀워키로 향한다.미국 CBS 스포츠를 비롯한 현지 언론은 '밀워키가 부상으로 인해 뎁스(선수층)가 약해진 선발을 보강하려고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카이클을 트레이드로 영입했다'고 26일(한국시간) 전했다. 밀워키는 현재 브랜든 우드러프, 웨이드 마일리 등 최소 5명의 선발 투수가 부상자명단에 이름을 올린 상황. 최근에는 투수 유망주 로버트 개서마저 팔꿈치 부상으로 쓰러져 '외부 수혈'이 필요했다. 밀워키는 카이클의 반대급부로 현금을 보낸다.카이클은 메이저리그(MLB) 통산(12년) 103승을 기록 중인 베테랑이다. 휴스턴 애스트로스에서 뛴 2015년 20승 8패 평균자책점 2.48의 성적으로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받기도 했다. 통산 투수 부문 골드글러브를 5회 수상하는 등 2014년부터 2018년까지 짧고 강한 임팩트를 보여줬다. 그러나 2021년을 기점으로 성적이 급락했다. 지난 시즌에는 미네소타 트윈스에서 2승 1패 평균자책점 5.97에 머물렀다. 올 시즌엔 빅리그 마운드를 밟지 못했다. 시애틀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 성적은 7승 4패 평균자책점 3.93. 꾸준히 로테이션을 소화한 만큼 상황에 따라 빅리그 복귀전이 빠르게 성사될 수 있다. 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신인 오른손 투수 카를로스 로드리게스(3패 평균자책점 7.30)의 부진을 조명하며 '로테이션 한 자리가 비어 있는 상태'라고 밝혔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6.26 08:58
프로야구

[단독] 시라카와, SSG행 초읽기…KBO리그 역대 7번째 일본인 선수

SSG 랜더스가 전열에서 이탈한 로에니스 엘리아스(36)의 대체 선수로 일본인 투수 시라카와 케이쇼(23·도쿠시마 인디고삭스)를 영입한다. 프로야구 대체 외국인 선수 제도를 활용한 첫 번째 사례. 아울러 KBO리그에 일본인 투수가 영입된 건 가도쿠라·오카모토 등에 이어 역대 7번째(재일교포 제외)다.본지 취재 결과, 일본 독립리그 소속 시라카와의 KBO리그행이 발표 초읽기에 들어갔다. SSG는 지난 18일 등판을 준비하다가 내복사근(옆구리)에 불편함을 느낀 엘리아스가 이튿날 1군 제외됐다. 검진 결과가 좋지 않았다. 이숭용 감독은 21일 "6주 공백"을 공식화했다. 올 시즌부터 KBO리그는 6주 이상 외국인 선수가 이탈할 경우 그 공백을 '대체 선수'로 채울 수 있다. 부상 선수가 복귀하면 대체 선수는 팀을 떠나고 이는 외국인 선수 교체 횟수(최대 2회)에서 차감하지 않는다.제도의 실효성 문제로 여러 구단이 활용을 주저했는데 SSG는 과감하게 움직였다. 지난달 말 로버트 더거를 교체하는 과정부터 폭넓게 외국인 선수 시장을 물색했고 여러 리그의 동향을 체크했다. 시라카와는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 눈여겨본 투수였는데 미국의 선수 시장이 원활하지 않다는 걸 고려했다. 대체 외국인 선수의 고용 비용은 기존 교체 외국인 선수의 경우와 동일하게 1개월당 최대 10만달러(1억3000만원)로 제한된다. 하지만 완전 교체가 아닌 일시적 대체 선수라는 점에서 실제 사용할 수 있는 금액은 이보다 훨씬 적다는 게 중론이다. 여러 이유로 일본 독립리그는 현실적인 선택일 수 있다. 오른손 투수인 시라카와는 올 시즌 일본 독립리그 중 하나인 시코쿠 아일랜드리그에서 6경기, 평균자책점 2.17을 기록 중이다. 29이닝 31탈삼진. 최고 150㎞/h, 평균 140㎞/h대 후반 직구를 던진다. 변화구로는 커브가 좋은데 '일관성' 있는 이중 키킹 동작으로 타자를 속이기도 한다.최근에는 일본 프로야구(NPB) 소프트뱅크 3군전에 나서 5이닝 2피안타 무실점하기도 했다. 일본 독립리그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도쿠시마는 지난해 NPB에서 선수를 여러 명 보낸 강팀이다. 꾸준하게 좋은 선수가 영입되고 있다"며 "시코쿠 아일랜드리그는 소프트뱅크 3군과 경기하면서 승패를 반복한다. 그 정도로 리그 수준이 괜찮다. 프로 경력이 있는 선수는 30~40만엔(260~350만원) 정도를 월봉으로 받는다"고 말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5.22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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