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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한국 휘발유 가격, 세계 평균보다 26% 비싸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국제유가가 요동치고 있는 가운데, 국내 휘발유 가격은 전 세계 평균 대비 26%가량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유가 정보 웹사이트 글로벌페트롤프라이시스에 따르면 지난 21일 기준 전 세계 휘발유 평균 가격은 리터당 1.33달러를 기록했다. 한국 휘발유 가격은 이보다 25.9% 높은 1.68달러(약 1994.39원)로 집계됐다. 3개월여 만에 300원 가까이 올랐다. 우리나라 휘발유 가격은 집계 대상인 170개국 중 42번째로 비쌌다. 아시아에서는 홍콩과 싱가포르 다음이다. 주요 산유국인 베네수엘라·리비아(이상 0.03달러), 이란(0.05달러) 등은 휘발유 리터당 가격이 0.1달러(약 120원)도 되지 않았다. 세계 3위 산유국인 러시아는 0.48달러였다. 휘발유가 가장 비싼 곳은 홍콩으로, 2.88달러다. 네덜란드(2.58달러)·노르웨이(2.50달러)·이탈리아(2.31달러)·독일(2.30달러) 등도 가격이 비쌌다. 영국과 프랑스도 2달러가 넘었다. 유럽의 휘발유 가격은 다른 지역보다 높은 편이다. 일본은 1.43달러, 중국은 1.46달러로 각각 세계 평균보다 0.1달러 이상 높았다. 미국은 최근 휘발유 가격 급등 현상을 우려하고 있지만, 세계 평균보다는 0.1달러 낮은 1.23달러다. 전 세계 평균 경유(디젤) 가격은 휘발유보다 다소 낮은 리터당 1.27달러다. 한국의 경유 가격은 1.60달러(약 1902.47원)로 세계 평균보다 25.8% 비싸다. 한국은 집계 대상 169개 지역 가운데 경유 가격이 47번째로 높았다. 경윳값이 가장 비싼 나라는 스웨덴(2.71달러)이다. 홍콩·노르웨이·네덜란드·독일·영국·이탈리아·프랑스 등도 2달러를 훌쩍 넘었다. 미국과 중국, 일본은 경유 가격이 1.3달러 안팎으로 세계 평균과 비슷했다. 스웨덴과 영국 등은 경유가 휘발유보다 비싸다. 이란과 베네수엘라, 리비아 등 산유국은 경유 가격이 0.1달러 미만이었다. 일부 국가는 생활비 부담 완화를 위해 유류세를 내리는 방식으로 대응하고 있다. 영국은 유류세를 1년간 리터당 5펜스(약 80원) 인하한다고 최근 발표했다. 이탈리아도 한시적으로 유류세를 리터당 5유로센트(약 336원) 내렸다.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사이트 오피넷은 "러시아산 석유 금수 조치 검토, 카자흐스탄 송유관 가동 중간, 미국 상업 원유 재고 감소 등의 영향으로 국제유가가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했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2.03.27 16:35
무비위크

디즈니, 러시아 내 모든 사업 중단…“인도주의적 위기 감안”

디즈니가 러시아에서의 모든 사업을 중단한다. 월트 디즈니 컴퍼니(이하 디즈니)는 11일(한국시간) 성명을 통해 “러시아에서 진행했던 모든 비즈니스를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러시아에서 디즈니의 모든 영화 개봉을 중단하겠다고 발표한 지 일주일 만이다. 디즈니 측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끊임없는 공격과 인도주의적 위기를 고려해 러시아 내 다른 모든 사업을 중단하는 조치를 취하는 중”이라며 “콘텐츠를 비롯해 제품 라이선스, 디즈니 크루즈 라인 활동, 내셔널 지오그래픽 매거진과 투어, 지역 콘텐츠 제작 및 방송 채널 등이 포함된다”고 밝혔다. 이어 “일부 비즈니스는 즉시 중단, 시간이 소요되는 비즈니스는 추후 중단될 예정이다. 방송 채널과 콘텐츠, 제품 라이선스는 계약상의 복잡성으로 인해 시간이 걸릴 것”이라 덧붙였다. 다만 사업이 중단되더라도 러시아에서 근무 중인 직원들은 계속 고용 상태를 유지됨을 알렸다. 디즈니 외에도 아마존과 넷플릭스, 워너미디어 등 엔터테인먼트 회사들은 러시아에서의 운영을 중단하거나 사업을 철수시켰다. 메이저 영화 스튜디오들도 러시아에서의 신작 영화 개봉 계획을 중단하며 보이콧에 힘을 실었다. 세계 최대 음반사인 유니버설뮤직도 웹사이트 성명을 통해 러시아에서 모든 사업을 중단하고 사무실을 폐쇄한다고 밝혔다. 이세빈 인턴기자 2022.03.11 11:50
경제

애플 이어 나이키·이케아도 러시아 손절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와는 거래를 않겠다고 선언하는 글로벌 기업들이 잇따르고 있다. 로이터통신과 블룸버그통신은 3일(현지시간) 나이키가 러시아 내 모든 매장을 일시적으로 닫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미 러시아 웹사이트와 모바일 앱 등 온라인 상품 구매를 중단한 상황이다. 또 나이키 재단은 유니세프와 국제구호위원회(IRC)에 100만 달러(약 12억원)를 기부하기로 했다. 세계 최대 가구 기업인 이케아도 러시아 내 전체 매장을 폐쇄하고 러시아와 벨라루스에서 원자재·상품 구매를 중단한다고 이날 밝혔다. 러시아는 이케아에 10번째로 큰 시장이다. 이케아를 소유한 잉카그룹은 러시아에 매장 17곳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8월 끝난 회계연도의 러시아 내 매출액은 16억 유로(약 2조1384억원)로, 이케아 전체 매출액의 4%를 차지했다. 앞서 애플은 러시아 유통망에 대한 수출을 중단한 데 이어 최근 러시아에서 제품 판매를 전면 중단했다. 러시아에서 결제 서비스인 애플페이를 제한하고, 러시아 이외 지역의 앱스토어에서 러시아 국영방송 러시아투데이(RT)·뉴스통신사 스푸트니크의 다운로드를 금지했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2.03.04 14:24
스포츠일반

러시아 수영 선수 “아침 결승전, 선수보다 돈 생각하는 도쿄 올림픽” 비판

러시아 올림픽위원회 대표로 올림픽에 출전하고 있는 여자 수영선수 율리아 에피모바가 26일 많은 선수들이 빠진 도쿄올림픽이 불공정하며, 미국 중계권사를 위해 아침에 수영 결승을 배치한 것에 대해 비판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그는 러시아 웹사이트 매치TV와 인터뷰에서 “어디에도 갈 수 없다. 많은 선수들이 출전 정지를 당했다”고 코로나19로 인한 상황에 대해 아쉬움을 표했다. 이어 “불행하게도 우리 세계에서는 돈이 모든 것을 결정한다. 그들은 선수들에게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다”고 결승전이 밤에 열린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와 달리 아침에 결승이 열리는 상황을 지적하며 “저녁에 경기가 열렸더라면 더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NBC는 중계권료로 도쿄올림픽에 14억5000만달러(1조6417억원)을 지불했다. 황선우가 출전한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의 경우 미국 서부에서는 오후 6시43분, 동부에서는 오후 9시 43분에 열리게 된다. 가장 큰 시장인 미국 중심으로 경기 일정을 조정한 건 오래 전부터다. 베이징 대회 때도 수영 결승은 오전에 열렸다.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저녁에 결승이 열린 것도 역시 미국의 프라임 시청시간을 감안한 것이다. 에피모바는“가장 화나는 것은 선물 가게에 맘대로 갈 수 없다는 것이다. 간다고 해도 물건이 남아있지 않다”는 불평도 했다. 그는 27일 열린 여자 평영 100m 결승에서 5위로 경기를 마쳤다. 이해준 기자 lee.hayjune@joongang.co.kr 2021.07.27 17:39
경제

수영복 입고 축구장 난입한 그녀 정체···"100만 팔로워 노렸다"

수영복 차림으로 유로2020 경기장에 난입한 인플루언서가 광고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영국 데일리스타는 28일(한국시간) "수영복 차림으로 유로2020 경기장에 난입했던 여성은 러시아의 SNS 스타였다"면서 "티켓 취소로 더는유로2020을 볼 수 없게 됐지만, 그녀는 개의치 않는다. 오히려 즐기고 있다"고 전했다. 이 여성은 지난 21일(현지시간) 러시아 상트 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유로2020 B조 예선 마지막 경기 벨기에와 핀란드의 경기 도중 수영복 차림으로 그라운드에 난입했다. 여성의 수용복 상의에는 가상화폐 회사 상호가 붙어있었는데, 일종의 노이즈 마케팅을 이용한 광고였음이 드러났다. 이 여성은 곧장 보안요원에 의해 끌려나갔지만, 이미 전 세계로 영상이 송출된 후였다. 추후 알려진 이 여성의 신원은 러시아 출신의 마리아 슈밀리나로, SNS 스타였다. 슈밀리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난입 당시 사진을 올리고 버젓이 자신을 홍보하기도 했다. 자신이 끌려나가는 사진 옆에는 "오우 미안"이라며 장난스러운 문구를 적었다. 또 "이 사진을 공유하고, '유로를 가진 소녀'라고 같이 적어줘. 그러면 내가 가서 좋아요를 눌러줄게"라고 적었다. 경기장 난입으로 광고효과를 본 건 슈밀리나가 처음이 아니다. 2년 전에도 토트넘과 리버풀의 2018~2019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당시 수영복 차림의 여성이 그라운드에 뛰어들었다. 이 여성은 킨지 볼란스키라는 성인용 웹사이트 모델로, 이 사건으로 세계적으로 유명세를 탔다. SNS 팔로워는 100만명 이상 급증했다. 데일리스타는 "슈밀리나는 2년 전 볼란스키처럼 유명해지고자 한다. 비슷한 수준의 관심을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러시아 당국은 경기 도중 슈밀리나가 난입하는 것을 계획한 세력이 있을 것으로 보고 배후를 조사 중이다. 당국은 유로2020 스폰서 업체인 하이네켄이 개입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신혜연 기자 shin.hyeyeon@joongang.co.kr 2021.06.29 10:51
경제

북한 백신 자체 개발 "임상 3상 시험 논의 중"

북한이 코로나19 백신을 자체 개발하고 있다. 18일 북한 내각 산하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웹사이트 '미래'에 올라온 '신형 코로나비루스(바이러스) 후보 왁찐(백신)을 연구 개발'이란 제목의 글을 보면 북한에서는 현재 코로나19 백신 관련 임상시험이 진행되고 있다. 의학연구원 의학생물학연구소가 개발한 이 백신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숙주 세포에 침입할 때 사용하는 숙주세포의 수용체인 '안지오텐신 전환효소2'(ACE2)를 활용한 것이다. ACE2에 결합하는 바이러스 외막 돌기 단백질의 유전자 배열자료에 기초해 백신을 재조합했다고 한다. 이 글은 "동물시험을 통해 후보 백신의 안전성과 면역원성이 확인됐으며 7월 초부터 임상시험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또 북한에 코로나19 확진자가 '0명'이라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하며 "(백신 개발 마지막 단계인) 3상 임상시험은 논의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 국가과학원 생물공학분원에서도 코로나19 후보 백신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글이 올라온 국가과학기술위원회는 김정일 1기 체제 당시 내각 과학원(현 국가과학원)에 통폐합됐다가 2009년 부활한 독립부처다. 국가과학기술의 거시적 행정과 조정 업무를 담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북한의 의학 수준과 재정 상황을 고려할 때 실제로 백신이 순탄하게 개발되고 있을지는 미지수다. 북한은 코로나 방역·진단 물품이 부족해 올해 초부터 러시아, 스위스 등 국제사회로부터 진단키트와 소독제 등을 지원받은 바 있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0.07.18 10:14
경제

한국관광공사, 의료관광 마케팅도 ‘언택트’로

한국관광공사는 코로나19 상황이 장기간 지속됨에 따라 의료관광도 ‘언택트’ 트렌드에 발맞춰 나아가기로 했다. 6일 관광공사는 러시아 모스크바지사, 블라디보스토크지사 및 카자흐스탄 알마티지사의 현지 네트워크를 활용해 7일부터 1년간 러시아와 CIS(독립국가연합) 의료관광업체들을 대상으로 하는 온라인 아카데미를 연다고 밝혔다. ‘한국의료관광 온라인 아카데미’는 국제관광 교류가 중단된 상황에서 의료한류를 활용해 러시아·CIS 의료관광 전문여행사, 부유층 대상 럭셔리관광 전문여행사 및 콘시어지 서비스업체를 대상으로 한국 의료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내년 6월 말까지 국내 총 21개의 종합병원, 정형외과, 성형외과 등이 매월 돌아가며 설명회를 개최하고, 동 온라인 아카데미가 국제럭셔리관광박람회(LTM)의 홈페이지에 등재된다. LTM은 매년 2월 모스크바에서 개최되며, 러시아 및 CIS 지역 약 2만 5000개 업체의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또 국내 의료기관이 참가하는 한국의료관광 웨비나(웹과 세미나의 합성어. 웹사이트에서 행해지는 세미나) 코너에서는 참가자들이 한국 의료관광에 관한 상세 정보와 함께 코로나19가 안정된 이후 국내로 의료관광객을 송객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며, 아카데미 참가자 중 우수 참가자 10명을 선발해서 한국 의료관광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김정아 한국관광공사 의료웰니스팀장은 “공사는 해외지사와 공동으로 현지 의료관광 전문에이전시, 국내 의료기관들, 지자체 등이 참여하는 온라인 홍보 상담회를 개최, 해외 잠재 의료관광객을 대상으로 한국 의료관광 인지도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코로나19로 기존의 박람회나 상담회가 취소된 상황에서, 이번 온라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회복 이후 많은 분들이 한국을 의료관광목적지로 방문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0.07.06 16:18
스포츠일반

도쿄올림픽 한국 예상 금메달수는 8~10개?

내년 7월 개막하는 도쿄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단이 따낼 금메달은 몇 개일까. 해외 사이트들은 8~10개로 예측하고 있다. 2020 도쿄올림픽은 7월 24일부터 8월 9일까지 열린다. 이번 대회에선 33개 정식 종목에서 339개의 금메달을 놓고 선수들이 기량을 겨룬다. 한국 선수단은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선 9개의 금메달(은 3, 동 9)을 차지해 종합 8위에 올랐다. 양궁은 남·여 개인전과 단체전을 싹쓸이하며 4개의 금메달을 수확했고, 태권도 2개, 사격 1개, 펜싱 1개, 골프 1개를 따냈다. 대한체육회는 내년 대회에선 금메달 숫자가 줄어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최근 몇 년 사이 국제경쟁력이 전체적으로 하락했기 때문이다. 5개에서 7개 사이 금메달을 따낼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해외 매체들은 그래도 한국이 8~10개를 따내 10위 내외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미국 데이터 전문기업인 그레이스 노트는 '버추얼 메달 테이블'을 제공한다. 8월 기준 예상에선 한국이 금메달 10, 은 11, 동 11개로 종합 11위(금메달 기준)를 차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토워즈 데이터 사이언스'는 기존 대회 성적을 토대로 금 8, 은7, 동 8개로 12위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구체적인 종목별 예측을 내놓는 곳도 있다. '올림픽 메달 프리딕션'이란 페이지는 종목별 세계선수권과 월드컵 성적, 세계랭킹 등을 반영해 금·은·동메달 유력 선수와 팀을 공개한다. 이 사이트는 한국이 태권도 2개, 유도 2개, 사격 2개, 양궁 1개, 골프 1개 등 8개의 금메달을 따낼 것으로 전망했다. 물론 이 예측이 정확하고, 세밀하다고 보긴 어렵다. 부상 선수나 국제대회에 출전하지 않은 선수 등은 반영되지 않고, 최근 성적 위주이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게 양궁이다. 한국은 지난 6월 세계선수권에서 혼성전에서만 우승했고, 이 종목만 금메달 후보로 분류했다. 그러나 실제로는 5개 종목 중 2개 이상에서 금빛 시위를 당길 가능성이 높다. 야구의 경우 쿠바를 금메달 후보로 지목했는데, 쿠바는 아직 본선 진출권도 따내지 못했다. 한편 대다수 매체는 개최국 일본이 목표로 했던 금메달 30개 이상을 따내며 종합 5위 안에 들 것으로 전망했다. 그레이스 노트는 일본이 리우(41개·금 12, 은 8, 동 21, 6위)에서 따낸 메달보다 73% 이상 많은 메달을 획득할 것으로 내다봤다. 개최국의 이점은 물론 유리한 종목(가라테, 야구)이 추가됐기 때문이다. 유도, 여자 레슬링, 배드민턴, 수영 등이 일본의 메달밭이 될 것으로 보인다. 종합 우승(금메달 기준)은 이번에도 미국이 차지할 듯 하다. 미국은 2008 베이징 올림픽에서는 중국에 1위를 내줬으나 2012 런던, 2016 리우에선 가장 많은 금메달을 따냈다. 그레이스 노트는 미국이 금메달 53개, 중국이 40개, 일본이 30개를 차지해 1~3위에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베스트 스포츠'란 웹사이트는 미국 53개, 중국 34개, 러시아와 일본이 각각 24개를 거둬들일 것으로 예상했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2019.12.11 12:16
축구

[오피셜] 리버풀, 역대 GK 최고 이적료 주고 알리송 영입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이 이탈리아 세리에A AS로마에서 뛰던 브라질 골키퍼 알리송(25)을 영입했다.리버풀은 20일(한국시간) 웹사이트를 통해 "알리송이 메디컬 테스트 등 절차를 마무리한 후 리버풀과의 장기 계약에 서명했다"고 발표했다. 알리송은 지난 시즌 AS로마에서 37경기에 출전해 17번 클린 시트를 기록했다.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선 브라질의 1순위 골키퍼로 전 경기에서 선발로 나섰다.AS로마가 트위터를 통해 발표한 알리송 이적 금액은 최대 7250만 유로(약 956억원)다. 이는 유벤투스가 2001년 잔루이지 부폰을 영입하며 지불한 5300만 유로를 뛰어넘는 역대 골키퍼 최고 이적료다.리버풀은 지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골키퍼 로리스 카리우스가 연이은 치명적인 실수로 레알 마드리드에 우승을 헌납한 후 골키퍼 물색에 나섰고 알리송 영입 경쟁에서 승리했다.알리송은 "정말 기쁘다. 항상 우승하던 이런 큰 구단의 유니폼을 입을 수 있다는 것은 꿈이 이뤄진 것"이라며 "내 삶과 축구 인생에서도 큰 한 걸음"이라고 리버풀 입단 소감을 전했다.김희선 기자 kim.heeseon@jtbc.co.kr 2018.07.20 10:54
연예

갓세븐, 17개 도시 월드투어로 증명한 '글로벌 대세'

그룹 갓세븐(GOT7)이 월드투어 미주 공연을 통해 K팝 대표 글로벌 아이돌 위상을 다졌다. 올해 전 세계 17개 도시를 도는 월드투어 'GOT7 2018 WORLD TOUR '를 진행중인 GOT7은 지난 3일(이하 현지시간) 캐나다 토론토 에어 캐나다 센터 공연을 시작으로 6일 미국 로스엔젤레스 더 포룸, 8일 휴스턴 NRG 아레나에서 미주 공연을 이어가고 있다. 각각 약 7000명, 1만명, 7000명씩 총 2만 4000여명의 관객이 공연장을 가득 채우며 GOT7 특유의 파워풀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퍼포먼스에 열광했다. 이날 공연에서 '니가 하면', 'HARD CARRY', 'Never Ever' 등 강렬한 매력이 물씬 풍기는 히트곡과 'You Are', 'Look' 등 부드러우면서 서정적 감성이 돋보이는 히트곡들을 다양한 퍼포먼스와 함께 선보여 관객들을 열광시켰다. 진영-뱀뱀, JB-마크-영재, 잭슨-유겸의 유닛 스테이지등 월드투어를 위해 마련한 다채로운 무대로 색다른 볼거리도 제공했다. 토론토와 LA, 휴스턴의 팬들은 GOT7이 무대서 선보이는 레퍼토리들을 한국어로 '떼창'하고 GOT7의 퍼포먼스에 맞춰 껑충껑충 뛰는 등 열띤 호응으로 GOT7 멤버들을 감동시켰다. 해외의 내로라하는 팝스타들의 공연 열기에 비견될만한 호응으로 미주 지역에서 더욱 성장중인 GOT7과 K팝의 위상을 입증했다. JYP엔터테인먼트의 수장 박진영은 더 포룸에서 열린 GOT7의 LA 공연을 직접 관람하며 관객들과 한데 어우러졌다. 공연 중간 GOT7 멤버들이 "박진영 PD님이 직접 관람을 오셨다"고 소개했고 관객들은 박수와 환호로 환영의 메시지를 보냈다. 이에 박진영은 자리에서 일어나 두 손을 흔들며 관객들에게 답례했다. 미주 투어와 함께 GOT7은 미국 FOX5 채널의 토크쇼 '굿데이 뉴욕' 출연, 엔터테인먼트 매거진 'J-14', 뉴스 및 엔터테인먼트 웹사이트 '버즈피드' 와의 인터뷰 등 현지 언론과의 미디어 프로모션도 진행하며 미주 지역서 높아지고 있는 GOT7의 인기 위상을 체험했다. 언론들은 GOT7의 히스토리와 팀의 개성, 글로벌 인기 비결 등에 대해 깊은 관심을 표했다. 지난 5월 4일부터 6일까지 서울 송파구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가진 서울 공연으로 월드투어를 개시한 GOT7은 방콕, 마카오에 이어 모스크바, 베를린, 파리 등 유럽 공연을 성료했다. 이후 타이베이와 자카르타를 거쳐 토론토, LA, 휴스턴까지 무대를 이어왔다. 미주 투어에 앞서 GOT7은 지난달 6일 러시아 모스크바의 아드레날린 스타디움, 8일 독일 베를린의 벨로드롬, 10일 프랑스 파리의 르 제니스에서 진행한 월드투어 유럽 콘서트에서도 각각 6000석, 7500석, 6500석을 모두 매진시키고 총 2만여 팬들과 함께 하며 글로벌 아이돌그룹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갓세븐은 11일 뉴욕 바클레이스 센터서 미국 공연을 마친 후 13일 멕시코시티, 15일 부에노스아이레스, 17일 산티아고에 이르기까지 북미와 남미를 순회한다. 이어 다시 아시아 지역으로 무대를 옮겨 8월 4일 싱가포르, 24일 홍콩을 끝으로 17개 도시의 화려한 월드투어를 마무리한다. 소속사는 "이번 월드투어는 아시아, 유럽, 북미, 남미에 이르기까지 투어 지역 범위를 넓히고 공연장 규모도 확대해 역대급 스케일을 자랑하는 공연으로, 나날이 성장해 가는 GOT7의 글로벌한 인기를 증명하는 무대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8.07.10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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